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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M, 9월에만 1만636대 팔았다… 올해 월 최대 판매 기록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9월 내수 4100대와 수출 6536대를 포함해 총 1만636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2.2%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특히 수출은 지난 6월(6200대) 이후 3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배(110.7%)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차종별로는 지난달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654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392대)는 물론 토레스 EVX(1303대)와 액티언 하이브리드(705대)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내수 판매 역시 무쏘 EV(957대)가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3개월 연속 4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무쏘 EV는 출시 6개월여 만에 누계 판매 6,311대로 올해 연간 목표(6000대)를 조기에 돌파 했다.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칸 등 KGM 픽업 트럭의 올해 8월까지 누계 판매는 1만 1095대로 국내 픽업 판매(1만7318대)의 64%를 차지하며 픽업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KGM은 지난 1월 무쏘 헤리티지를 계승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를 공식 출범한 바 있다.KGM은 상승세를 잇는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지난달 독일에서 KGM 곽재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총 156명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내수 또한 ‘KG 레이디스 오픈’과 ‘2025 런서울런’ 후원은 물론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에 티볼리 경품 제공, 추석 맞이 시승 이벤트 시행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KGM 관계자는 “내수는 물론 무쏘 EV와 토레스 EVX 등 친환경차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쏘 EV 등 내수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수출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01 15:38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환승연애4’ OST 참여…김이나 작사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가 첫 번째 OST를 공개하며 시작부터 강렬한 감정의 파동을 일으킨다. 1일 첫 공개되는 ‘환승연애4’의 제작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OST Part 1 보이넥스트도어의 ‘Ruin My Lif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매 활동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참여한 ‘Ruin My Life’는 사랑과 이별, 그 사이에 남겨진 복잡한 마음을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밴드 사운드 위로 보이넥스트도어의 감성적인 보컬과 스타 작사가 김이나의 솔직한 가사가 더해져, 듣는 순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애절하면서도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멜로디는 마음을 울리며, 어느새 함께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 곡이다. 매 시즌마다 폭풍 같은 전개로 ‘환연 열풍’을 불러일으킨 레전드 연프 ‘환승연애’는 이번 시즌에서 한층 깊어진 몰입감과 현실적인 연애 서사로 깊어가는 가을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과몰입을 부추기는 ‘환승연애4’의 첫 번째 OST, 보이넥스트도어의 ‘Ruin My Life’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07:24
스포츠일반

승리의 화보! 퍼니 스톨라르, 코트 밖에서도 시선집중 [AI 스포츠]

퍼니 스톨라르는 2025년 복식 랭킹 39위로, 이번 시즌 WTA 투어에서 복식 부문에서 두 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Rosmalen Open(네덜란드) 결승에서는 이리나 크로마체바와 호흡을 맞춰 니콜 멜리차르-마르티네즈/리우드밀라 삼소노바 조를 세트 스코어 7-5,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US오픈 복식에서는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세계적인 톱팀과 경쟁했고, 최근 차이나오픈 WTA 1000 복식 1회전 승리로 시즌 통산 25승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중 6승을 거두었고, 클레이·하드·잔디 등 다양한 코트 유형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특히 공격적인 네트플레이, 빠른 포지션 변환, 파트너와의 호흡이 장점으로 꼽힌다. 결승 직후 “나와 함께 싸워줘서 고맙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라는 실제 인터뷰는 그가 동료와의 팀워크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올해 복식 타이틀과 커리어 최고 성적을 경신한 성과, 그리고 연이어 공개된 공식 경기 화보·스포츠 패션 화보는 모두 국내외 테니스 팬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25 롤랑가로스에서는 크로마체바와 11번 시드로 도전했으나 아쉽게 1라운드 탈락. 그러나 “새로운 뷰티 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미모와 건강미 또한 올해 테니스계의 화제였다.이번 시즌 퍼니 스톨라르는 복식 타이틀 2회와 랭킹 상승, 세계 유명 대회 복식 16강 진출 등 커리어 최고의 실적을 남겼으며, 코트와 화보 모두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퍼니 스톨라르는 올해 복식 세계 랭킹 39위에 올라 있으며, 2025년 WTA 투어에서 복식 타이틀 2회를 달성했다. 네덜란드 리베마 오픈 결승에서는 이리나 흐로마체바와 호흡을 맞춰 니콜 멜리차르-마르티네즈/리우드밀라 삼소노바 조를 7-5, 6-3으로 꺾고 시즌 다섯 번째 복식 우승을 기록했다. US오픈 복식에서는 또 다른 파트너와 3라운드까지 진출했으며, 최근 WTA 1000 북경 차이나오픈 복식에서도 1회전에 승리하며 꾸준함을 입증했다. 2025시즌 복식 승수는 25승, 최근 10경기 중 6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격적 네트플레이와 빠른 포지션 변환, 파트너와의 빈틈없는 호흡이 강점으로, 경기 후 “나와 함께 싸워줘서 고맙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라는 실제 결승 현장 인터뷰로 팀워크의 중요성을 드러냈다. 시즌 내내 Rosmalen Open 우승 직후 현장 화보, 롤랑가로스 공식 스냅, 나이키·윌슨 등 브랜드 패션 화보에서 단정한 미모와 건강미를 뽐내며 '새로운 뷰티 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올해 복식 타이틀 2회·랭킹 상승·그랜드슬램 16강 진출 등 커리어 최고 기록을 남긴 퍼니 스톨라르는 코트 위 실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독특한 테니스 스타다.퍼니 스톨라르는 2025년 복식 세계 랭킹 39위, 올해 복식 타이틀 2회와 25승으로 최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네덜란드 Rosmalen Open에서는 이리나 흐로마체바와 호흡을 맞춰 유명 복식 팀을 7-5,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3라운드 진출 등 톱 레벨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9월 WTA 차이나오픈 복식 1회전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최근 10경기 중 6승을 기록했다.경기 후 “나와 함께 싸워줘서 고맙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라는 결승 인터뷰를 남겼으며, 공격적인 네트플레이와 빠른 포지션 변환, 파트너와의 팀워크에서 강점을 인정받았다. 2025 롤랑가로스에서는 11번 시드로 크로마체바와 도전했으나 1라운드 탈락했다. 미모와 건강미를 동시에 갖춘 선수로 온라인 투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팬과 언론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시즌 퍼니 스톨라르는 실력과 매력, 둘 다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테니스계 뷰티 아이콘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퍼니 스톨라르는 2025년 WTA 복식 랭킹 39위에 오르는 등 올해 복식 부문에서 두 차례 우승을 추가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Rosmalen Open(리베마 오픈) 결승에서는 이리나 크로마체바와 파트너를 이루어 결승에서 니콜 멜리차르-마르티네즈/리우드밀라 삼소노바 조를 7-5, 6-3으로 꺾고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US오픈 복식에서도 3회전까지 진출하며 세계 상위권 팀과 경쟁했고, 베이징 WTA 1000 복식 1회전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전체로 25승을 기록했다. 클레이와 하드, 잔디 등 다양한 코트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펼쳐 최근 10경기 중 6승을 올렸다.공격적 네트 플레이와 빠른 포지션 변환, 그리고 파트너와의 뛰어난 팀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결승 직후에는 “나와 함께 싸워줘서 고맙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라는 실제 인터뷰를 남겨 팀워크를 강조했다. 2025 롤랑가로스에서는 이리나 크로마체바와 11번 시드로 출전했으나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하지만 “새로운 뷰티 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미모와 건강미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올해 퍼니 스톨라르는 두 번의 복식 타이틀, 랭킹 39위, 그랜드슬램 16강 등 의미 있는 성적과 함께 다양한 공식 경기 및 패션 화보를 통해 미모와 매력을 입증하며, 테니스계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30 11:32
금융·보험·재테크

[AI 재테크뉴스] AI 분석, 금 투자 지금 들어가도 될까?

9월 25일 AI가 분석한 향후 금값 시세 추정 결과입니다.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증권가와 전문가들은 금값이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와 투자은행 전망JP모건,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NH투자증권 등은 2025~2026년 금값이 온스당 3700~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상향 조정했다.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수 확대, 지정학적 위험, 달러 약세 등이 꼽힌다.단기적으로 고점에 대한 부담이나 5~6%의 가격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는 의견도 있으나,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전문가 및 시장 평가경제학자, 시장 분석가, 월가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의 구조적 원인(글로벌 탈달러·지정학 리스크·중앙은행 매수 수요)이 더욱 강해졌음을 강조한다.일부 보수적 전망(바클레이스, 맥쿼리 등)은 일시적 조정과 온스당 2,500달러대 하락도 언급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상승세가 더 지배적이라는 평가다.결론금값은 글로벌 경기와 정책환경, 지정학적 흐름에 따라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단기적 조정 시점도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단, 단기 변동성 및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된다. 2025.09.25 15:12
e스포츠(게임)

엔씨 운명 쥔 ‘아이온2’, “과금 최소화” 약속 지킬까

“그대는 어떤 세계에서 날아오를 것인가.”위기에 빠진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아이온2’의 화려한 비행을 위한 군불을 때고 있다. 그간의 무리한 과금 유도 체제에서 벗어나 재미에 방점을 찍은 운영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AAA급 MMORPG ‘아이온2’의 한국, 대만 출시일을 오는 11월 19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모처럼 나오는 엔씨의 신작이라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출시일을 발표한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9% 뛰었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52주 최고가인 24만8000원을 향하고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래픽은 현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수익 모델은 멤버십 패스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 패키지, 소모품 판매로 가볍게 구성돼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아이온2’는 지난해 상장 이래 첫 연간 적자에 빠진 엔씨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끌 선봉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수집형 RPG ‘호연’은 기대에 못 미치며 출시 3개월 만에 개발 인력을 확 줄였고,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방치형 장르의 한계 때문에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이에 엔씨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장르인 MMORPG에 중장년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IP를 녹인 ‘아이온2’에 사활을 걸었다. 11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유다. 단독 300부스(900㎡)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에서 ‘아이온2’를 비롯한 신작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아이온2’는 2008년 출시해 160주 연속 PC방 1위 대기록을 쓴 ‘아이온’의 IP를 계승했다. 전작이 국내 최초 공중 PvP(유저 간 경쟁)로 파란을 일으켰던 만큼, 신작도 전 지역 비행 시스템을 매력으로 내세웠다.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을 다루며, 게임 내 ‘월드’는 36배 규모로 키웠다.무엇보다도 엔씨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과금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BM(비즈니스 모델)은 과한 경쟁을 유도하는 뽑기보다 구독 모델 위주로 설계했다.소인섭 엔씨 사업실장은 지난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온2’의 핵심 BM이 멤버십(편의 기능)과 패스(추가 보상)라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면 꼭 구매해 주길 부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까지 가챠(완성형 뽑기) 요소는 넣지 않았으며, 선택 영역인 외형 아이템에도 별도 능력치를 부여하지 않았다.김남준 ‘아이온2’ 개발PD는 “많은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08:00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의 엄마 얼굴은 옳다 [RE스타]

배우 염정아가 또 한 번 ‘엄마’ 얼굴을 새롭게 썼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그는 일상 속 갈등과 화해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지난 4일 첫방영된 ‘첫, 사랑을 위하여’는 반환점을 돌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총 12부작 중 최근 회차인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0%를 기록했다. 첫 방송 이후 줄곧 3%대 중후반을 유지하던 흐름이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후반부 기록 경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탄탄한 성적의 중심에는 극을 이끄는 염정아가 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인생 2막을 맞은 싱글맘 이지안(염정아)과 방황하는 의대생 딸 이효리(최윤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오늘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전반부에서 염정아는 갈등과 화해를 오가며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그가 연기하는 이지안은 건설 현장의 소장이자 딸의 엄마다. 거친 현장에서는 강단 있는 소장으로, 딸 앞에서는 흔들리는 평범한 엄마다. 딸로부터 “엄마처럼 살까봐 무섭다”는 말을 듣고, 자퇴 선언을 한 딸에게 “내 인생이 엄마 거냐”는 날 선 대답을 들어도 그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사의 무시와 거친 노동을 묵묵히 감내한다. 염정아는 책임감과 불안을 교차시키며 부모의 얼굴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딸이 뇌종양을 고백하는 장면은 극의 변곡점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놀람과 두려움, 당혹스러움 속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그의 얼굴은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우는 것도 무서워질 때가 있다”는 독백이나 “너가 살아갈 이유에 나는 없느냐”는 대사는 강한 척하지만 속으로 무너지는 엄마의 심리를 대변했다. 여기에 무거운 소재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의 모습에는 염정아의 관록이 녹아 있다. 1972년생인 염정아는 1991년 데뷔 후 40대가 넘어가면서 다양한 ‘엄마’ 캐릭터를 맡아왔다. 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입시에 집착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엄마를, ‘클리닝 업’에서는 생계를 책임지는 생활인 엄마를 연기했다. 영화 ‘장산범’에서는 가족을 지키려 분투하는 엄마로, ‘카트’에선 삶을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이자 고단한 엄마를 잘 그려냈다. 염정아는 이번 작품에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하고 현실적인 엄마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는 작품이 전하려는 메시지와도 맞닿는다. 일상 속 갈등과 화해를 통해 ‘평범함 속의 힘’을 보여주려는 드라마 기조에, 염정아의 연기가 설득력을 더한다. 강렬한 서사보다 따뜻한 공감을 중심에 둔 이번 역할은 그의 모성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염정아의 연기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다가오면서도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감탄하게 되는 순간이 셀 수 없이 많았다”며 “고단함과 발랄함을 넘나드는 이지안은 오직 염정아였기에 완성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남은 회차는 모녀가 어떻게 상처를 껴안고 ‘첫사랑’이라는 테마와 맞닿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염정아는 엄마로서 고통과 따뜻함을 품으면서도 정석(박해준)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는 여성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후반부에서는 감춰져 있던 사연과 진심이 드러나며 관계가 한층 깊어질 것”이라며 “지안과 정석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정석의 숨겨진 이야기도 드러날 예정이다. 또 효리와 보현의 사랑, 문희(김미경 분)로 인해 또다른 변화를 맞는 모녀의 이야기와 청해마을 사람들이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가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첫, 사랑을 위하여’는 염정아가 엄마로 시작해 로맨스까지 담아내며 한 인물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는 작품”이라며 “중년 대표 배우로서 그의 연기 내공과 존재감을 입증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6 06:05
뮤직

4대 엔터사, 2Q도 ‘싱글벙글’…최고 승자는 JYP ②

국내 대형 K팝 엔터사들의 실적이 1분기에 이어 또 한 번 크게 상승했다. 올 초부터 이어진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로 직간접 수익이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YP는 2분기 매출 2158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25.5%, 466.3% 증가한 수치로, 4대 엔터사 중에도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글로벌 투어 흥행과 MD, IP(지적재산권) 사업 확장이 맞물리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효자는 스트레이 키즈와 데이식스였다. 이들의 글로벌 투어에 힘입어 전체 공연 매출이 620억원, MD 및 IP 사업 매출이 669억원 발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342.3%, 355.9% 급증했다. 음반 부문은 99.6% 늘어난 271억원의 매출을 냈다. 있지, 넥스지, 킥플립, 스트레이 키즈가 발매한 국내외 앨범이 좋은 성적을 낸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SM의 2분기 매출액은 3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476억원으로 92.3%나 치솟았다. 시장 전망치인 391억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신보 판매 확대와 음원 매출 증가, 기획 및 공연 MD(기획상품)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이 기간 라이즈, NCT 위시, 에스파가 컴백해 전년 동기 대비 50% 높은 579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또 텐(NCT), NCT 위시, 태연, NCT 127 등이 글로벌 투어를 이어가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하이브 역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하이브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7056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659억원을 기록했다.전체 매출 중 아티스트 활동과 직결된 직접 참여형 매출이 4479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건 공연 부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1887억원의 매출을 냈다. BTS 진·제이홉, 세븐틴, TXT, 르세라핌이 월드투어 및 팬 콘서트를 개최, 약 180만명이 운집한 결과다. 투어 활동에 따라 MD 판매 등 간접 참여형 매출도 2578억원 나왔다. 특히 팬클럽과 MD·라이선싱 부문 상승세가 각각 46%, 40%로 눈에 띄게 올랐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분기 매출 1004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34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성장 동력은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 등 저연차 아티스트들로, 이들의 글로벌 투어 성과가 전체 수익성을 견인했다. 특히 2분기 YG에서는 아티스트들의 별도 음반 발매가 없었음에도 불구, 공연 및 디지털콘텐츠, MD 매출 등이 꾸준히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엔터사들의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특히 월드투어와 이에 따른 부가 수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각 사의 캐시카우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9 06:00
산업

스킨1004, 인도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월평균 62% 성장세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올해 인도 시장 누적 매출이 46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스킨1004는 올해 인도에서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월평균 62%에 달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7월에는 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24%의 성장을 달성했다.이 같은 성과에는 연초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를 비롯해 ‘티라(Tira)’, ‘아마존(Amazon)’ 등 현지 리테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스킨1004는 지난 2월 인도 내 주요 리테일 채널 9곳에 입점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섰다.특히 ‘인도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나이카에서는 인플루언서 협업과 월별 캠페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상반기 기준 나이카를 통한 매출액이 인도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한편, 14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최근 K뷰티의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방대한 내수시장과 높은 소비 잠재력에 다수의 K뷰티 브랜드들이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하며 진출을 가속화하는 추세다. 스킨1004 역시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스킨1004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나이카와 티라 매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매출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트렌드를 주도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들과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경쟁력까지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곽인승 크레이버 CI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인도는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K뷰티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도를 집중 공략해 북미와 동남아에 이어 핵심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8 09:34
산업

bhc, 복날·소비쿠폰 특수에 시즌 판매량 112% 급증

bhc가 삼복 시즌동안 소비쿠폰, 신메뉴의 인기, 프로모션이 어우러지면서 가맹점 실적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11일 밝혔다.bhc에 따르면 초복(7월20일)·중복(7월30일)·말복(8월9일) 등 삼복 기간 3일간의 일 평균 판매 수량은 7월 평균 대비 92% 증가했다. 전년 삼복 기간과 비교하면 112% 증가한 수치로, 실적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실적 상승은 소비쿠폰 혜택과 메뉴 선호도, 맞춤형 프로모션이 함께 작용한 결과다. 무더운 날씨에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콰삭킹’과 시즈닝을 골라 즐기는 ‘콰삭톡’이 복날 수요와 맞물리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도 주문 증가에 힘을 보탰다. 이 쿠폰은 지정 외식업소에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을 줄이며, bhc 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는 전 고객에게 4000원 할인 쿠폰을, 최초 가입 및 첫 주문 고객에게는 5000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9000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자사앱에서는 첫 주문 고객 대상 3,000원 할인 쿠폰과 함께 ‘더위극伏 프로젝트’ 경품 이벤트를 운영해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bhc 관계자는 “삼복 시즌 동안 소비쿠폰 활용, 메뉴 반응, 시기별 전략이 맞물리며 판매량과 매출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전략과 가맹점 상생 방안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1 16:08
뮤직

하이브 2분기 매출7056억원…역대 최고 매출 [공식]

하이브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월드투어와 견고한 음반원 성적이 실적을 견인했다.올해 2분기 연결 기준 하이브 매출은 7056억원으로, 종전 2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6405억원) 보다 10.2%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41%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직전 분기 대비 205%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7.9%에서 9.3%로 1.4%포인트 상승했다.전체 매출 중 아티스트 활동과 직결된 직접 참여형 매출은 447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연 부문 매출은 1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2분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와 팬 콘서트에는 약 180만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의 솔로 투어, 세븐틴 일본 팬미팅,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등이 흥행을 거뒀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예정돼 있어 공연 부문의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음반원 부문 매출은 2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소폭 감소하며, 최근 K팝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음반 부문에선 방탄소년단 진이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로 ‘빌보드 200’ 3위에 올랐으며,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국내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의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쉬’는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빌보드 200’ 3위 진입 등 성과를 거뒀다. 르세라핌은 일본 싱글 4집 ‘디퍼런트’로 오리콘 일간 차트 1위, 주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4집 ‘노 장르’로 초동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으며, 아일릿은 세 번째 미니앨범 ‘밤’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해 데뷔 이후 발표한 모든 앨범을 글로벌 메인 차트에 올려놓았다.글로벌 시장에서 음원 성과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이 각각 발표한 신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킬린 잇 걸’이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1년여만에 EP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가브릴라’, ‘날리’ 두 곡을 ‘빌보드 Hot 100’에 진입시켰다. 두 곡은 북미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진입,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 등 라틴, 유럽 시장 전반에서 고른 반응을 이끌어냈다. 빅 머신 레이블 그룹 소속 아티스트들도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토마스 레트는 미국 음원 업계의 최고 등급인 ‘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라일리 그린의 ‘워스트 웨이’는 미국 컨트리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257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1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그리고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팬클럽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4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위버스는 월평균 활성 이용자수(MAU) 평균 1090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복귀한 6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200만 MAU를 기록했다. 일본 국민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그룹 스맙 출신의 배우 겸 가수 카토리 싱고 등 신규 아티스트 입점도 위버스 MAU 상승에 기여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이번 분기 위버스 전체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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