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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덱스터, 문화재청과 '조선왕릉 가상현실 체험 콘텐트' 제작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트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조선왕릉을 소재로 한 가상현실(VR) 콘텐트를 선보였다. 20일 덱스터스튜디오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조선왕릉 VR 콘텐트’를 제작했다. 가상공간에 재구축된 다양한 VR 콘텐트들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역사 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한 조선왕릉 VR 콘텐트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상호작용 요소가 디자인되어 있으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은 왕릉 공간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콘텐트다. 덱스터스튜디오는 3차원 데이터를 최적화하는 작업, 전체 콘텐츠의 기본이 되는 기능 구현 그리고 3D 오브젝트 어셋과 UI 디자인 작업에 이르기까지 콘텐트 제작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이번 VR 콘텐츠는 ‘왕릉 공간 콘텐트’와 ‘이벤트 콘텐트’로 나뉜다. 공간 콘텐트에서는 ▲선릉(봄의 야경) ▲융릉(여름) ▲숭릉(가을) ▲목릉(겨울)에 각각 다른 계절감을 구현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구리 동구릉에 위치한 숭릉은 드론을 활용한 VR 영상으로 제작되어 하늘을 나는 듯한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콘텐트의 경우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능주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이나 의례, 제향 의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선릉은 왕릉 제향을 진행하는 제관이 되어 제향상을 차리는 경험을, 융릉은 현륭원 조성 단계를 소재로 한 게임 체험을, 숭릉은 왕릉의 관리자가 되어 능을 관리하는 업무를, 목릉은 미래에서 온 탐사 대원이 되어 로봇 강아지와 함께 눈 덮인 능을 탐사하는 내용이다. 조선왕릉 VR 콘텐트는 덱스터스튜디오가 2021년부터 한 해에 걸쳐 제작한 작품으로 서울 노원구 태릉과 강릉에 위치한 조선왕릉전시관과 경기 구리 동구릉의 동구릉 역사문화관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 김포 장릉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조선왕릉 VR 콘텐츠는 소중한 문화유산에 실감형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각도에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라며 “앞으로도 덱스터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이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한국 고유의 문화를 디지털 콘텐트로 접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실감 콘텐츠의 가파른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사업 및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광화시대’ 중 미디어아트 과업 ‘광화벽화’ 메인 콘텐트를 제작했으며, 4월에는 경주 미디어아트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감 콘텐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2022.06.20 11:05
생활문화

[#여행어디] 요즘 '핫플' 바로 여기…아르떼뮤지엄·빛의 시어터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사방을 감싸는 미디어 화면과 고막을 때리는 웅장한 사운드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미디어 아트'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디지털 디자인 기업 디스트릭트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과 예술 전시 기업 티모넷의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다. 아르떼뮤지엄은 국내에 제주와 여수, 강릉까지 총 3곳이 있고 '빛의 시리즈는' 제주와 서울에 문을 열었다. 여행하기 좋았던 초여름의 어느 날 아르떼뮤지엄 강릉과 빛의 시리즈 두 번째 프로젝트 '빛의 시어터'에 다녀왔다. 압도적인 미디어 아트 아르떼뮤지엄 강릉 따사로운 햇살로 손부채를 빠르게 움직이던 지난달 20일 대낮에 아르떼뮤지엄 강릉에 도착했다. 시원한 실내 공간이 절실할 때 딱 맞는 실내 콘텐트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2020년 제주, 2021년 8월 전남 여수에 이어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국내 세 번째 전시관이다. 하루 평균 3500명, 최대 6500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실내 규모만 4975㎡(1500평)로 제주와 여수보다 크고 층고 10m로 꽤 큼직한 건물이다. 공간에는 험준한 산과 산 사이 물길이 세차게 흐르는 강원도의 지역 특성을 살려 ‘밸리(VALLEY)’라는 테마로 12개 미디어 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키오스크로 티켓을 끊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다녀오라고 입구를 지키고 있는 직원이 알려준다. 어두캄캄한 입구에서 검은색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전시가 펼쳐진다. 동시에 "우와~"하는 탄성이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온다. 눈을 어디에 둬도 보이는 대형 미디어 작품과 그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이 보는 이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첫 작품은 '플라워(FLOWER)'로, 무한한 꽃잎의 연주가 선사하는 생명의 환희를 표현했다고 한다. 수만개의 분홍빛, 보랏빛 꽃잎이 피어나고, 우수수 떨어지는 화면을 보고 있으니, 황홀한 기분마저 드는 작품이다. 꽃잎은 사방의 벽에서 피어나고 발아래 바닥까지 떨어진다. 첫 작품은 똑같이 만나지만, 다음 작품부터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즐기면 된다. 공간을 나누어 원하는 작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눈에 들어온 작품은 긴 뿔과 몸에 꽃이 피어난 사슴이 울창한 숲을 뛰어다니는 작품이었다. 디스트릭트와 해카타오(HACKATAO)가 만물을 구성하는 4개 원소를 조합해 만든 세계 '스피릿 포레스트'에서 치유와 회복을 상징하는 땅의 정령 사슴을 투영한 것이다. 이 사슴에게 유독 사람들이 다가갔는데, 이유가 있었다. 관람객에게 사슴이 반응해 따라오거나 멀어지고, 꽃으로 흩어지기도 하는 등 실시간으로 사슴이 변화하며 몰입과 교감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사슴을 지나니 아이들이 앉아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들 호랑이가 그려진 그림에 제각각 색을 칠하고 있었다. '라이브 스케치북' 전시관으로 내 손으로 직접 색을 입힌 만화 속 동물이 미디어 아트 화면 속에 나타나 울창한 숲을 뛰어다니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스캐너에 넣으면 작품 속에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인증샷 스폿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줄이 가장 긴 곳은 '태양(SUN)'이었다. 생명의 에너지를 품고 있는 거대한 태양 빛을 온몸으로 맞이하며, 일명 '역광샷'을 제대로 찍을 수 있는 곳이다. 가장 압도적인 작품은 '파도(WAVE)'였다. 쏟아질 듯하지만 갇혀 있는 초대형 파도가 눈 앞에 펼쳐지는 작품이다. 멍하니 서서 다가오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으니 집어삼킬 듯 다가와 무서움마저 느껴진다. 한 관람객은 "아이가 너무 무서워해서 못 보겠다"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번개(THUNDER)' '동굴(CAVE)' '해변(BEACH)' 등 눈을 사로잡는 작품이 이어진다. 전시관의 마지막은 '정원(GARDEN)'이다.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표현되는 빛이 절정으로 치닫는 공간이다.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이 공간을 채우고 이어 반 고흐, 모네 등 유명 화가들의 걸작을 재현한 미디어아트 쇼가 30분 동안 이어진다. 여기에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 더해지니 바닥에 털썩 앉아 쇼를 즐겨봐도 좋겠다. 극장에서 명화를 '빛의 시어터' 1963년 루이 암스트롱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외국 관광객에게는 한국문화를, 내국인에게는 세계적인 외국 공연을 선보이던 ‘워커힐쇼’가 열렸던 워커힐 시어터에 새로운 콘텐트가 들어섰다. 지난달 27일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가 관람객에게 매우 친숙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담아 문을 열었다. 빛의 시어터는 화가의 명작을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 기둥, 바닥까지 투사해 사방팔방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총면적 3400㎡, 최대높이 21m의 모든 공간에 화면이 설치돼 웅장하면서도 압도적인 규모로 관람객을 몰입하게 한다. 이번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한스마카르트, 오토 바그너, 에곤 쉴레 등 빈에서 활약한 거장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40분의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이 끝나면 이후 10분 동안에는 이브 클랭의 공연에 초대했다. 이브 클랭은 지중해 하늘을 동경했던 화가로, 순수한 형태로 색을 개별화하고 해방시키며 확대하고자 하는 작품을 그려냈다. 이에 빛의 시어터에서는 '이브 클랭, 인피니트 블루'라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1950년대 파리에서 열린 컨템포러리 아트 페어의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옛 워커힐 시어터의 샹들리에, 리프트와 같은 무대장치들을 그대로 보존해 '극장'에서 공연을 보는 느낌을 배가했다. 특히 2층에서 내려다보는 미디어아트의 황홀함과 계단식 좌석에 앉아 멍하니 느껴보는 감각적인 몰입의 경험은 '빛의 시어터'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관람객은 화면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온몸을 감싸는 듯한 작품의 압도감을 느껴볼 수도 있다. 극장에서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관람이 아닌, 자유롭게 움직이며 원하는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얘기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과거에는 무대와 관객이 분리돼 있었지만, 이제 그 경계가 지워졌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6.08 07:00
e스포츠(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김윤아 참여 OST 공개

컴투스는 가수 김윤아가 참여한 신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OST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OST ‘The Chronicles’는 자우림 소속의 김윤아가 가창은 물론 작사, 작곡까지 참여한 곡으로, 신작 크로니클의 방대한 세계관만큼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크로니클의 주제곡으로 우선 제작된 이번 음원은 다른 버전으로 편곡돼 자우림 11번째 정규 앨범 ‘영원한 사랑’의 수록곡 ‘EURYDICE’로 공개된 바 있다. 컴투스는 다양한 영상 콘텐트도 선보였다. OST 애니메이션 영상에서는 운명에 맞서서 여행을 떠나는 라힐 수호단의 스토리와 더불어, 크로니클의 소환사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가 소환수와 함께 펼치는 화려한 액션이 담겨 있다. 또 OST를 녹음하는 전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과 김윤아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MMORPG다. 소환사가 여러 소환수와 팀을 이뤄 전투를 펼쳐 보다 실감나는 전투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컴투스는 설명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6.07 12:10
연예일반

최대철 “‘어부바’는 된장국 같은 영화, 스크린 주연 데뷔 감격”[일문일답]

배우 최대철에게 영화 ‘어부바’는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주연으로 스크린을 장식한 영화기 때문이다. 어찌 모든 상황이 다 뜻한 대로, 편안하게만 흘러갔을까마는 고생스런 일정도 돌아보면 보람이었다. 최대철은 최근 개봉을 앞두고 진행항 인터뷰에서 ‘어부바’를 촬영하며 느낀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동료 배우들과 호흡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어부바’ 출연 계기가 궁금하다. “대본을 보니 가족, 형제 간 이야기가 잘 담겨 있더라. 사실 남자 형제들끼리 서로 ‘사랑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없지 않나. 내가 남자 형제가 없어서 그런 형제애라는 게 어떤 건지 궁금했다. 또 최종학 감독과 묘한 인연도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였다.” -최종학 감독과 어떤 일이 있었나. “몇 년 전에 드라마를 촬영하는데 낯선 분이 와서 명함을 주더라. ‘지금 시나리오 쓰고 있는 게 있는데 나중에 영화화하게 되면 연락하겠다. 같이 하자’고 하더라. 그러자고 했는데, 정확히 3년 뒤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그 남자였다. 최종학 감독이 ‘나 기억하느냐’고 하면서 영화 찍게 됐다고 같이 하자더라. 내가 10살인가 11살 때부터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연기를 계속하면서 살고 있더라. 나처럼 영화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과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고, 같은 꿈을 꾼 사람에게 힘도 되고 싶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 -최종학 감독은 6년 전 왜 명함을 줬다고 하던가. “사실 아직 안 물어봤다. 지금 생각하니 궁금하네. 나중에 한 번 물어봐야겠다.”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이 어떤지. “사실 큰 기대를 했던 건 아니다. 제작 여건이 그렇게 좋진 않았거든. 연기적인 것은 다른 부분이고, 일단 환경적인 부분이 열악해서 그림이 잘 나올 거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 메시지는 영화가 다 담고 있더라. 감독님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잘 전달이 된 것 같다. 결과적으로 본래 가졌던 재료 대비 괜찮은 된장찌개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먹어 봤고 익숙하고 정겨운 그런 맛 있잖나.” -촬영하면서 고생스러웠던 순간도 있었겠다. “‘오케이 광자매’ 촬영과 하루 이틀 정도 겹친 적이 있었다. 그날 안 찍으면 촬영 회차가 늘어나고 그러면 제작비도 늘어나는 상황이라 찍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서울에서 찍고 바로 부산 가서 찍고, 다시 서울에 올라와서 드라마 찍고, 다시 내려가서 부산에서 영화를 찍었다. 불과 하루에 일어난 일이다. 매니저가 차가 막힐까 봐 나를 부산역에 데려다주고 자기는 차를 몰고 뒤늦게 촬영 현장으로 왔다. 오가고 하면서 힘들지 않았던 건 아닌데, 찍어놓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더라.” -그래도 무사히 완성돼 영화가 개봉까지 이르게 됐다. “최종학 감독에게 전화가 왔었다. ‘개봉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 뭉클하더라. 상황적으로 부족한 면도 있었고, 극장 여건도 있으니까 ‘개봉을 할 수 있을까’ 나도 내심 걱정스러웠는데, 최 감독이 ‘주위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 개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너무 좋아하더라. 최종학 감독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그걸 해내는 의지가 대단한 사람이다. 촬영 때도 그랬다. 개봉이 결정됐다고 실감을 하고 나니 나도 긴장이 많이 되더라.” -스크린 주연은 처음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솔직히 정말 눈물 난다. (웃음)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나 나름대로 많은 시련과 고뇌가 있었을 것 아닌가. 또 내가 그 길을 걸어올 때 내 옆에서 힘을 주고 사랑을 줬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랬기 때문에 감회가 정말 새로웠다. 포스터 보고 혼자 있을 때 눈물도 좀 흘리고 그랬다. 내 사진이 포스터에 그렇게 박혀 있다는 게 감격스럽더라.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이 참 많다. 이 자리를 빌려 인사하고 싶다.” -정준호와 브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어땠는지. “워낙 좋은 형님이다. 정말 친형처럼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스크린 데뷔였던 이이만 배우와 로맨스 호흡은 어땠나. “이이만 배우가 제대로 연기를 해본 게 ‘어부바’가 처음이었는데, 나는 그런 친구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배로서 내가 가르쳐줄 수 있는 부분은 가르쳐줬고, 배울 부분은 배웠다. 굉장히 애티튜드가 좋은 친구더라.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연기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었다. 앞으로 잘될 것 같다. 즐겁게 촬영했다.” -한국 콘텐트가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 사람이 한국 영화에서 표현할 수 있는 정서를 정확하게 표현하면 인종, 국적, 나이를 넘어 통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인간으로서의 양심, 본성 그런 것들을 잘 표현하는 배우가 돼서 사람들이 손뼉 치면서 공감할 수 있다면 좋겠다. ‘어부바’로 스크린에서 인사를 드린 만큼 앞으로 스크린을 통해서도 자주 찾아뵐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어부바’의 예비 관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어허 부모님 뭐하시노바라바라 ‘어부바’ 봐라.”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1 16:19
영화

신뢰에 부응할까 '범죄도시2' 믿고 기다리는 한방

"빵 터져 줄 것이다"는 영화계의 기대가 크다.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11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되는 가운데, 엔데믹 시대를 여는 최초의 한국영화로 극장가 구원투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범죄도시2'는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2'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선 볼 수 없었던 '액션 프랜차이즈'가 탄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도를 높인다. 전편 '범죄도시'는 688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역대 청불 영화 흥행 TOP3에 등극, 2017년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캐릭터, 스토리, 연출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인정받았다. 5년 후 새로운 시리즈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범죄도시2'는 베트남으로 사건 배경을 옮겨오면서 스토리와 스케일에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전편보다 더욱 강력해진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의 팀워크,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의 등장 등 전편을 재미있게 본 관객부터 2편을 통해 처음 '범죄도시' 시리즈를 접할 관객들까지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는 자신감이다. 이를 증명하듯 '범죄도시2'는 전 세계 132개국 극장 개봉을 확정 지었다. 북미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동유럽, 인도, 브라질은 물론, 전 세계 항공 판권까지 판매 계약을 맺었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판매됐다. 특히 북미, 대만, 몽골,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주요 국가에서는 대한민국과 동시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마블 스튜디오가 인정한 마동석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글로벌 K-콘텐트의 자존심도 이어갈 기세다. 자신감과 자존심의 원천은 바로 영화의 힘. '범죄도시2'는 전편보다 더욱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액션 카타르시스를 담아냈다. 이번 작품을 위해 복싱부터 유도까지 단련한 마동석과 10kg 이상 증량한 손석구의 액션 빅매치는 영화의 백미다. 또한 마동석의 작품마다 함께 해온 허명행 무술감독이 펼칠 액션 세계는 '범죄도시' 세계관과 만나 더욱 기념비적인 시퀀스를 탄생시켰다. 전편보다 더욱 강렬해진 액션을 경험하며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타파할 기회를 '범죄도시2'가 마련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1 11:42
IT

LG전자, 스페인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가정·기업·병원·학교·매장 등으로 꾸며진 1184㎡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 공간 콘셉트에 맞춰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부터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셀프 주문 'LG 키오스크', 호텔·병원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투명 OLED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지하철·사무실·박물관·호텔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부스 안쪽에는 투명 자동문을 설치하는 등 O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공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LED 사이니지 라인업도 선보인다. LED 사이니지는 모듈러 방식으로 캐비닛(LED 사이니지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부스 외벽 한편에는 90도 코너 설계를 적용해 직각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LED 사이니지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아나몰픽(착시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트를 생생한 화질로 보여준다. LG전자는 4K 136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도 배치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와 함께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또 LG전자는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변화에 맞춘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소개한다. LG 원퀵은 4K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마이크·스피커·판서 및 화상 솔루션 등을 모두 탑재한 올인원 스크린이다. 회의실·집무실·진료실과 같은 비즈니스 공간의 효율을 높여준다. 지난달 국내에 먼저 출시한 LG 키오스크는 27형 대화면에 매장 인테리어를 높여주는 디자인,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지원하는 호환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0 17:32
영화

‘봄날’은 온다! 세대막론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이에게 필요한 이 영화

영화 ‘봄날’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온 가족 필수 관람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 분)이 아는 인맥을 모두 끌어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8년 만에 출소했어도 나잇값을 못하는 철부지 큰형님 호성이 제2의 인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어쩐지 모두의 애잔함을 자극한다. 그런 호성을 부끄러워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지지하는 자식들의 모습은 가족 간의 다정하지만은 않은 애증 관계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젊은 세대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무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호성의 진심은 보는 이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전 세대의 공감을 얻는 이 영화는 “간만에 극장에서 울다가 웃다가… 부모님이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엄마랑 같이 봤었음 더 좋았을 거 같은데 너무 아쉽다.. 꼭 가족들이랑 함께 보시길” 등 온라인 상에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한 공감대와 뭉클한 가족애가 담긴 영화 ‘봄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8 17:18
영화

귀로 듣는 첩보 스릴러 영화? ‘극동’ 김강우-유재명-곽동연의 목소리

국내 최초 첩보 스릴러 오디오 무비가 찾아온다. ‘극동’이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극동’은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다. ‘친구’, ‘극비수사’로 잘 알려진 감독 곽경택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강우는 극 중 국정원 소속 영사 ‘안태준’으로 변신해 스마트한 두뇌 작전과 숨 가쁜 액션을 실감 나게 전한다. 중후한 목소리만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유재명은 베일에 싸인 북한의 비자금 관리자 이수영을 연기한다. 여기에 충무로의 젊은 피 곽동연이 북한 최고 특수 해커 집단의 리더 강영식으로 출연해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완성한다. ‘극동’은 기존 영화가 아닌 ‘오디오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의 콘텐트다. 보는 영화에서 듣는 영화로 혁신적 시도를 도전하는 곽경택 감독이 어떻게 극을 완성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충무로의 베테랑들이 만나 완성한 귀로 즐기는 영화 ‘극동’은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8 11:43
생활/문화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 뿌리 ‘테라’ 6월 종료…DNA는 이어간다

크래프톤의 PC MMORPG ‘테라’가 오는 6월 30일 서비스를 최종 종료한다. 2011년 1월 출시된 이후 11년 만이다. 테라 PC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사로, 게임 대장주로 우뚝 서도록 발판을 마련해준 게임이다. 그래서 서비스를 끝내는 게 아쉽지만 테라 PC의 개발 노하우를 계승해 ‘제작 명가’의 행보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일 테라 PC를 두 달간의 종료 절차 후 오는 6월 30일 서비스를 마친다고 밝혔다. 테라는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스튜디오가 2007년부터 약 4년간 개발비 4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개발한 대작 MMORPG다. 이용자가 타깃을 지정해 공격하는 기존 MMORPG와는 달리, 타깃을 정하지 않고 공격을 수행하는 논타겟팅 방식을 장르 최초로 도입해 전투의 현실감과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세 차례에 걸친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추가 개발 기간을 거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퀄리티를 구현했다. 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출시 첫날 동시접속자 수 16만 명을 넘었으며 이후 20만 명이 넘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또 2011년 ‘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3개 부문(사운드·그래픽·캐릭터)을 수상하기도 했다. 테라는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도전했다. 2011년 8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중국·대만·러시아·태국 등 전 세계에 서비스하며 2500만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다. 특히 콘솔 게임이 온라인 PC 게임을 압도해온 일본에서 하루 평균 동시접속자 수 3만 명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2012년에는 유럽 정식 서비스 후 아마존 디지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2015년에는 러시아에서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과 PvP 콘텐트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 그래픽' 및 '베스트 배틀 메카닉' 상을 수상했다. 테라는 플랫폼의 경계도 넘나들었다. 2015년에 북미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스팀에 론칭해 MMORPG 가운데 일 평균 동시접속자 수 2만2000명 이상으로 1위에 올랐고, 스팀에 등록된 전체 F2P(부분유료화) 게임 중 10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국내 MMORPG 중 최초로 콘솔 플랫폼에 이식됐으며 2018년에는 북미와 유럽 출시 후 약 3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같은 해 일본에서는 출시 후 6주간 플레이스테이션 무료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이런 테라 덕분에 배틀그라운드라는 걸출한 글로벌 흥행작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테라는 크래프톤의 뿌리이자 성장의 근간이 된 게임”이라며 “테라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확장해나간 것이 배틀그라운드 등 글로벌 히트작을 탄생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테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그 DNA는 조직 문화에 각인돼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테라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의 신작 ‘프로젝트M’이 연내 얼리 액세스(PC)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M은 사이파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 게임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소재 독립 스튜디오이자 글렌 스코필드가 이끄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AAAA급 콘솔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극한의 공포 경험과 차별화된 액션 매커니즘을 제공한다. 이외에 드림모션의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라이징윙스의 ‘디펜스 더비’ 등 모바일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또 게임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경험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순간들을 연결시킬 수 있도록 펍지유니버스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확장, 메타버스와 NFT를 아우르는 웹3.0 사업, 버추얼휴먼, 딥러닝까지 다양한 사업 확장을 진행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테라를 통해 MMORPG 제작의 명가로서 첫 발걸음을 디뎠다”며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임을 믿고,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제작의 명가’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23 07:00
연예

‘오징어 게임’이 밀고 방탄소년단이 끌었다…지난해 ‘한류’ 언급 30배↑ 급증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흥행으로 온라인에서 한류와 관련된 게시물이 약 30배 이상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1 빅데이터 활용 한류 시장조사’에 따르면 2021년 9월 17일 ‘오징어 게임’ 공개 직후 유튜브 내 한류 관련 게시물이 30배 증가한 7만600건으로 늘었다. 이는 주당 평균 2300건의 게시물이 올라온 6~8월과 비교하면 급격하게 증가한 수치다. K드라마 관련 영상 수는 8월 주당 200건에서 11월 6000건으로 증가했으며, K팝 관련 영상 수 역시 9월 주당 2000여건에서 11월 6만건까지 늘며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이후 한류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면서 팬덤 및 일반 소비자에 의해 콘텐트가 재생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반인들이 개인 계정을 통해 K팝에 대한 노래와 춤을 모방해 촬영하는 등 재창작 영상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콘텐트에 대한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은 유튜브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나 리뷰 사이트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레딧에서는 9월 초 한류 관련 게시글이 주당 1만5000∼1만6000건 수준이었지만, 10월 들어 2만 건을 훌쩍 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오징어 게임’ 공개 이전 주당 20건 미만이던 한류 콘텐트 리뷰가 공개 이후 130건까지 증가했다. 해외 매체 역시 한류 기사를 2배 이상 다루며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해외 15개국 28개 매체 기준, ‘오징어 게임’ 공개 이전에는 주간 평균 16.6건에 머물렀던 한류 기사는 공개 이후 평균 133.3건이 보도됐다. 보도 내용은 K팝이 54%를 차지했으며 K드라마가 32.5%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키워드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오징어 게임’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한류 문화 소비의 전환점이 됐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 유튜브 조회 수 상위 5개의 영상은 모두 ‘오징어 게임’이 차지했으며 조회 수 총합은 4억5000만 뷰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한류를 이끄는 K팝과 K드라마는 관련 키워드 확산에 다른 특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K팝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중심으로 해당 아티스트의 앨범이나 관련 상품 등 타 분야로 관심이 확산했으며, K드라마의 경우 참여 제작진, 배우를 중심으로 다른 영상 콘텐트로 관심과 언급이 전파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에 대한 관심이 점차 그 범위와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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