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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청춘 사랑” 불패 공식 될까 ‘청설’→‘그 시절' 리메이크 풍년

청춘 로맨스 장르의 신흥 강국이 나타났다. 유명 대만 청춘 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첫 공개를 마친 ‘청설’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그 주인공이다.먼저 오는 11월 6일 개봉을 확정 지은 ‘청설’은 청각 장애 수영선수 동생 가을(김민주)을 둔 여름(노윤서)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취준생 청년 용준(홍경)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0년 국내 개봉해 사랑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와 달리, 주인공이 언니로 설정됐다. 꿈이 없어 고민인 남자가,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동생의 올림픽 출전을 자신의 꿈이라고 여기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자를 만나 사랑뿐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큰 틀은 공유한다. 리메이크를 맡은 조선호 감독은 “원작이 가진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가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충분히 선택 받겠다고 생각해 연출했다”면서 “원작의 순수함은 기본적으로 가져가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녹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홍경은 “원작은 맑고 통통 튀는 이야기라면, 이번 ‘청설’은 거기에 개개인 삶의 관계, 누군가를 이해하는 과정과 감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 원작의 매력과 더불어 섬세한 감정이 추가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지난 6월 크랭크인 소식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도 있지만, 동명의 원작 영화가 아시아 및 중화권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던 인기작이기 때문이다. 대만 영화 사상 최단 기간 1억 타이완 달러 수익을 올린 데다가 5개월간 장기 상영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 정식 개봉 이후 세 차례 재개봉하며 6만 관객과 만났다. 원작 속 열여덟살 고등학생의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를 리메이크판은 한국의 교실로 무대를 옮긴다. 보는 것만으로도 떠들썩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학창 시절 풍경 속에서 장난꾸러기 진우(진영)가 첫사랑인 모범생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의 감정의 변화를 섬세히 담아낸다.앞서 부산국제영화제 토크 행사 ‘아주담담’에 참석한 제작자 송대찬 프로듀서는 “한국적인 요소를 녹여내기 위해 많은 수정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조영명 감독 또한 “원작에서 한국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발견했다. 청춘의 성장과 판타지적인 요소를 결합해,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만들었다”라고 리메이크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첫 시사 후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높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대만 로맨스 흥행작인 ‘말할 수 없는 비밀’(2008) 리메이크판도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주연을 맡아 내년 중 관객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잇따른 대만 청춘 영화 리메이크의 까닭을 두고 한 제작 관계자는 “최근 MZ관객층이 선호하는 몽글몽글한 설렘을 담은 로맨스 서사가 해당 대만 작품들에 담겨있어 리메이크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짙은 멜로 보단 첫사랑의 설렘과 성장통에 공감할 수 있는 1020세대를 주된 타깃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청설’의 경우, 같은 연령대 독자에게 사랑받는 한국 웹툰과 컬래버레이션한 스페셜 일러스트 포스터도 공개했다. ‘바른연애 길잡이’의 남수 작가, ‘치즈인더트랩’의 순끼 작가,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이혜 작가가 참여해 포스터와 영화 속 장면을 재탄생시켜 예비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최근 리메이크작들은 ‘대만’이라는 국적성보다는 소녀 감성 하이틴 영화로서 선택받은 것”이라며 “본래 하이틴물은 일본이 아시아에서 강자지만, 특유의 과장성이 이질감을 주곤 한다. 그에 비해 대만 영화에는 충분히 한국적인 특색을 입힐 지점이 있다”고 분석했다.원작이 가진 인지도와 아이돌 출신 또는 라이징 배우 캐스팅 역시 이점이다. 정 평론가는 “젊은 관객층에 어필할 수 있는 배우들을 소년 소녀 주인공으로 앞세운 마케팅이 가능하며, 이미 알려진 타이틀로 흥행도 보장되는 전략적 접근인 셈”이라고 풀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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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케이팝업 차트쇼’ 라이즈, 인형뽑기 중 예상 밖 난관?

‘ENA 케이팝업 차트쇼’에서 그룹 라이즈가 난관을 마주한다.ENA가 선보이는 첫 음악 예능 ‘ENA 케이팝업 차트쇼’는 한 달에 한 번 팝업으로 열리는 월간 음악 차트쇼다.12일 오늘 방송에서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세 아이돌 그룹 라이즈, 이븐, 원팩트, 우아, 트렌드지, 첫사랑, 크랙시부터 발라드의 황제 KCM, 페스티벌의 신흥 강자 더 픽스와 세계 최초 멤버 전원 남미 출신 그룹 블링원 등 출연한다. 특히 전 세계에 ‘라이즈 붐’을 일으키고 있는 라이즈는 새로운 악기 세계관으로 돌아온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와 선공개 곡으로 수많은 사랑을 받은 ‘임파서블’ 무대를 선보인다.더불어 ‘꽁냥콘 VCR’ 코너에서는 라이즈가 데뷔 300일을 기념해 팬덤 브리즈(팬덤명)을 위한 인형 뽑기 이벤트에 나선다. 녹화에서 호기롭게 시작한 앤톤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인형 뽑기에 “이걸로 성공한 사람이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 밖에도 팬과 함께하는 시그니처 코너 ’마이 팬’에서는 트렌드지가 팬덤 ‘프렌드지’와 함께한다. 트렌드지의 승부욕 가득한 모습부터 귀여운 애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최초 음악방송 출연 소식으로 방송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대세 밴드 더 픽스는 강렬한 메탈 사운드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Y2K 열풍으로 MZ 세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있는 KCM는 애절한 발라드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더불어 글로벌 대세 그룹 트렌드지의 빛나는 무대부터 청량감 가득한 스테이지를 준비한 이븐, 더욱 강렬하고 색다른 퍼포먼스로 돌아온 우아, 무대를 제대로 장악할 원팩트, 4세대 여전사 크래시와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첫사랑, 그리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블링원의 무대가 공개된다.‘ENA 케이팝업 차트쇼’ 2회는 12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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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김현진·이종원·김재영에 빠졌어! 약도 답도 없는 신흥 서브병 유발자들

어딘가 모르게 자꾸 신경이 쓰인다. 한 번 빠지면 약도 답도 없다. K드라마를 시청하는 이들 중에는 불치병으로 꼽는 ‘서브남 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왕왕 있다. 서브남들은 주인공을 능가하는 매력으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도 만들어 낸다. 요즘 안방극장에 서브남 증후군을 유발시키는 배우들의 활약이 매섭다. 김현진, 이종원, 김재영 등이 병을 다시 도지게 하는 ‘신흥 대세’ 서브남들이다. “왜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건데? 그냥 날 좀 봐주면 안 돼?” 서브남들은 다같이 배웠는지 짝사랑이 팔자인 듯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에 뛰어든다. 극중 대부분의 서브남들은 사랑도, 일도 모두 주인공에 빼앗기는 짠내를 유발하지만, 이들이 겪는 아픔에 보답이 없지는 않다. 서브남들을 향한 시청자의 열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타오르기 시작하면 이 또한 지나갈 수 있는 견딜만한 힘을 준다. #‘치얼업’ 김현진, 영앤리치 톨앤핸섬 짝사랑남! 안방극장의 강력한 서브병 유발자는 단연 김현진이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잘사는 강남 토박이에 훤칠한 외모, 엘리트 코스만 밟은 연희대학교 의대생 진선호를 연기하고 있다. 189cm의 훤칠한 키에서 나오는 모델 핏, 동글동글한 눈망울, 환한 미소를 소유한 김현진에게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비주얼은 물론, 섬세한 연기력까지 갖춘 그는 설렘 가득 청춘 로맨스 장르를 소화하며 짝사랑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김현진이 맡은 진선호는 첫 만남부터 흥미로웠던 도해이(한지현 분)를 따라 연희대학교 응원단 신입으로 들어가는 인물. 연애는 그저 놀이라고 여기며 사랑이란 감정을 외면했던 그는 해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 다만 그는 중요한 시점에는 응원단 선배 박정우(배인혁 분)에게 항상 해이의 옆자리를 내주는 씁쓸한 짝사랑 남이다. 서사를 납득시키는 그의 연기력은 캐릭터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는다. 특히 8회에서는 아버지의 무심함으로 애태우는 엄마를 보며 자란 그의 전사가 밝혀졌다. 해이 앞에서 억눌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왜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건데? 그냥 날 좀 봐주면 안 돼?”라며 고백과 함께 서러운 눈물을 토해내는 김현진의 열연은 시청자의 모성애와 안타까움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금수저’ 이종원, 타고난 찐금수저 그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쪽이 짠하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황태용으로 열연 중인 이종원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게 아무래도 서브병에 확진된 듯 하다. ‘금수저’는 신묘한 금수저로 부모를 바꿔 타인의 인생을 훔치는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 극 중 황태용은 타고난 금수저였으나 이승천(육성재 분)에 의해 본의 아니게 흙수저의 삶을 대신 살아간다. 금수저와 흙수저의 대결에서 나주희(정채연 분)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지난 10회에서 그의 순애보는 더 낱낱이 드러났다. 태용이 주희 집의 전등을 갈아주며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 밖에 없으니까. 해주고 싶은 건 많은데 마음 같아선 다 해주고 싶은데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밖에 없네”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뱉었다. 이어 “나 아직도 너 좋아한다”며 “아직도가 아니라 여전히. 맘 감추면서 친구인 척했다”며 고백하는 장면은 쓸쓸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종원은 반전에 반전인 극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이승천을 부러워하던 황태용이 결국 돈에 대한 열망으로 불타오르는 모습을 실감 나게 선보였다.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유년 시절 결핍으로 인해 따뜻한 가정을 포기할 수 없는 황태용의 욕망까지 유려하게 펼쳐냈다. #‘월수금화목토’ 김재영, 슈퍼스타 짝사랑꾼 애달픈 짝사랑으로 해바라기 사랑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도 있다. 김재영은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의 ‘화목토’ 고객 강해진으로 출연 중이다. 김재영은 다정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연하남의 진가를 보여준다. 극 중 전 국민이 모두 다 아는 슈퍼스타 강해진은 그야말로 ‘될놈될‘의 표본이지만 깊은 첫사랑의 기억에 연애만큼은 순조롭지 않다. 강해진은 어릴 적 첫사랑이었던 최상은을 아래층 이웃으로 재회하자 지독한 짝사랑을 다시 시작한다. 앞뒤 재지 않고 첫사랑에게 달려들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는 성장형의 면모도 보여줬다. 지난 13회에서 해진은 “결별 기사 날 거다. 내가 다 망친 것 같아 처음부터 끝까지 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상은의 행복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다. 김재영은 화려함 속에 감춰진 가족사 또한 집중도 높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을 다채롭게 꾸며갔다. 엄마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강진그룹과 싸워온 해진의 모습을 침착한 어투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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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공유→백종원…넷플릭스 오리지널 화려한 라인업[공식]

넷플릭스가 25일 열린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통해 공개를 앞둔 한국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리즈부터 영화, 시트콤,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이야기를 아우르고 있어, 개성있는 한국 콘텐츠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시리즈 '고요의 바다' 출연: 배두나, 공유, 이준 外 연출: 최항용 작품설명: '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서 벌어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요의 바다'는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단편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원작을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각본은 영화 '마더'로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한 박은교 작가가 집필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해 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배두나, 공유, 이준이 ‘고요의 바다’라고 불리는 달에서 목숨을 건 임무 수행을 하는 대원들로 분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D.P.' 출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外 연출: 한준희 작품설명: 'D.P.'는 여느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같이 평범하게 군복무를 하던 이등병 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군무이탈 체포조’가 되어 탈영병들을 쫓게 되며 마주하게 되는 혼란스러운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신선한 소재로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누적 조회 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군인 잡는 군인’의 시선에서 탈영병을 추적해가는 과정의 장르적 재미와 청춘들의 고뇌와 성장까지 균형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이 군무이탈 체포조로, 손석구가 이들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간부로 출연해 군무이탈 체포조의 탈 많은 복무 일과를 그려낸다. '마이네임' 출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外 연출: 김진민 작품설명: '마이네임'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조직의 언더커버가 되어 경찰로 잠입한 지우의 숨 막히는 복수극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냉혹한 진실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10대들의 어두운 이면과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현실을 담아 화제를 모았던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정체를 숨긴 지우의 차가운 복수와 숨막히는 액션을 예고한다. '부부의 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한소희가 지우로 분해 한계없는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 연기 베테랑부터 블루칩 신예까지 조화로운 캐스팅이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과 멋진 액션 누아르를 예고한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공개: 2021년 상반기 출연: 이제훈, 탕준상 外 연출: 김성호 작품설명: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청년 그루와 어느 날 갑자기 그의 후견인이 된 상구가 유품정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죽은 이들이 남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유품정리사라는 특별한 소재를 토대로 떠난 이들이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과 남겨진 이들의 먹먹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섬세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이제훈이 상구로, 떠오르는 신예 탕준상이 그루로 분해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오징어 게임' 출연: 이정재, 박해수 外 연출: 황동혁 작품설명: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절박한 상황에 빠져 목숨을 내건 게임에 참여하는 다양한 참가자들과 극한 상황에 몰린 각 인물들의 선택이 눈 뗄 수 없는 긴장과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 매 작품 예리하고 묵직한 사회의식을 담았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첫 시리즈에 도전한다. 이정재가 직장을 잃고 인생의 바닥을 치고 있는 기훈으로, 박해수가 회사 자금을 유용하다 위기에 처한 상우로 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이들의 날 선 이야기를 들려준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공개: 2021.03.12 출연: 김소현, 정가람, 송강, 고민시, 김시은 外 연출: 김진우 작품설명: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김소현, 정가람, 송강의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즌1에 이어 끝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조, 혜영, 선오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첫사랑의 여운, 그리고 좋알람의 하트 수가 사회적 지위에도 영향을 끼치는 절대적인 가치로 변해버린 세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옥' 출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外 연출: 연상호 작품설명: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이야기다. 기적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현상과 이를 신의 의도로 해석하는 신흥종교의 등장 그리고 혼란에 빠진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원작 웹툰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연재 시작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外 연출: 이재규, 김남수 작품설명: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인 주동근 작가의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09년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네이버웹툰 수요일 연재작 중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며 큰 인기를 구가했다. 연출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신선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이재규 감독이 맡았다.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의 신예들이 대거 출연한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 출연: 전지현, 박병은 外 연출: 김성훈 작품설명: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그린다.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의 전사(前史)이며 시즌2의 연장선에 있는 하나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2 엔딩에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전지현이 주인공 아신으로 분해 모두가 궁금했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어영대장 민치록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병은도 출연한다. 영화 '낙원의 밤' 공개: 2021.04.09 출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外 연출: 박훈정 작품설명: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세계', '브이아이피', '마녀' 등 강렬한 이야기와 탁월한 액션으로 장르 영화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또 한번 한국 누아르 영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되어 일찌감치 작품성을 입증 받았다. '밀정', '안시성'을 통해 독보적 매력을 발산한 배우 엄태구와 '죄 많은 소녀'에서 압도적 연기로 만장일치 호평을 받은 배우 전여빈, '독전'에서 잊지 못할 악역을 완성한 차승원의 강렬한 시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 출연: 이수근 연출: 김주형 작품설명: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눈치만 보다 세월 다가는 관객들의 고민을 눈치의 대가 이수근이 상담하며 쏟아내는 사이다 같은 애드립 질주를 담아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이다.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수근이 데뷔 25년 만에 스탠드업 코미디에 처음 도전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특히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관객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구성되어 그의 탄탄한 공개 코미디 내공과 폐부를 찌르는 사이다 애드립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트콤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출연: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GOT7), 민니((여자)아이들), 한현민 外 연출: 권익준, 김정식 작품설명: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서울의 한 대학 국제 기숙사에 살고있는 다국적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춘을 담은 시트콤이다. 한국 시트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남자 셋 여자 셋'부터 '논스톱'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시트콤을 제작해온 권익준 PD가 크리에이터 겸 연출을, '하이킥',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연출한 김정식 PD가 공동 연출로 함께한다. 각본은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와 '논스톱' 시즌 1,2,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16,17의 백지현 작가가 맡았다. 국제 기숙사 식구들로는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GOT7), 민니((여자)아이들), 한현민이 낙점됐다. 리얼리티 예능 '백스피릿' 출연: 백종원 연출: 박희연, 이은경, 곽청아, 이종혁 작품설명: '백스피릿'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백종원이 마주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며, 술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넷플릭스가 백종원과 손잡고 한국의 술, 음식 그리고 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리얼리티 형식의 첫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국인을 사로잡은 백종원의 입담과 매력이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게 될 기회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우리 술 문화의 중심에 있는 초록색 병 소주와 맥주는 물론 전통주, 막걸리, 크래프트 맥주까지 ‘가장 한국적인 술’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의 오감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2.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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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요한, 첫 연기 합격점..조회수 80만, 첫사랑의 아이콘 예약

그룹 위아이 멤버 김요한이 첫 연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신(新)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28일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김요한의 첫 주연 웹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가 공개됐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2017년 중국 텐센트TV에서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를 카카오M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귀엽고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과 신솔이가 짝사랑하는 소꿉친구이자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 차헌(김요한)의 풋풋하고 셀레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극 중 김요한은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주인공 차헌 역을 맡았다. 이날 첫 회에서 김요한은 자신을 짝사랑하는 소주연에게 무관심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소주연을 계속 신경쓰고 티나지 않게 관심을 보이는 연기를 했다. 감정을 숨기고 건조하게 툭 내뱉는 대사와 순간순간 햇살처럼 환한 미소를 짓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첫 연기 도전이지만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드라마에 몰입도를 높였다. 소주연과의 호흡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렘지수를 높였다. 신흥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은 필요충분 조건을 다 갖췄다. 김요한의 인기와 화제성에 힘 입어 첫 회부터 반응도 폭발적이다. 1회를 공개한지 하루 만에 조회수가 80만뷰를 넘어섰다. 오후 4시 30분 기준 88만 9749회를 기록했다. 공개 2일차에 100만뷰 돌파도 거뜬해보인다. '연기돌'로서의 눈부신 성장이 기대된다. 31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아름다웠던 우리이게' 2화가 공개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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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싱그러움과 시크함 오가는 매력부자 新 화보장인

송강이 봄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싱그러운 봄을 닮은 배우 송강의 '더스타' 매거진 화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는 송강의 시크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은 물론 봄꽃과 어우러진 청량한 매력까지 가득 담겼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화보 컷과는 또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 비하인드 컷을 선보였다. 먼저 핑크빛 배경 속 데님 셔츠로 스타일링한 송강은 소품으로 준비된 꽃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봄 화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묘한 웃음기를 머금고 있는 표정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소년미가 느껴지는 듯해 봄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다. 반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그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송강에게선 앞선 컷과는 180도 다른 성숙한 분위기가 풍겨지는가 하면 측면을 바라보고 있는 컷에서는 그의 조각 같은 이목구비가 한껏 돋보여 설렘 지수를 높인다. 싱그러운 분위기부터 시크함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화보 장인으로 불리고 있다. 송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신흥 '만찢남', '첫사랑 기억 조작남'과 같은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2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와 '스위트홈'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0.05.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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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복면가왕' 2연승 성공…호피폴라 아일 최고의 1분 장식

주윤발이 '복면가왕' 2연승에 성공했다. 호피폴라 아일이 정체를 공개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첫 가왕 방어전에 도전하는 신흥가왕 주윤발과 이를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신흥가왕 주윤발이 가왕석 방어를 이뤄냈다. 이날 넬의 '멀어지다'를 불렀다. 그의 노래를 들은 판정단은 "울부짖을 때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좋았다", "선곡이 너무 훌륭했다. 가왕의 위엄을 보여준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가왕을 위협한 호랑나비의 정체는 JTBC '슈퍼밴드' 우승 그룹 호피폴라의 리더 아일이었다. 이 순간 시청률은 12.8%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월 16일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아일은 "친형인 노민우가 '복면가왕' 출연했을 때 1라운드에서 처참하게 패했다. 그런 형을 위해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귀여운 출연소감을 밝혔다. 범상치 않은 무대 매너와 자유로운 영혼을 마음껏 뽐낸 강변북로의 정체는 대한민국 최초 래퍼이자 종합 예술인인 홍서범이었다. 홍서범의 무대를 본 판정단 김현철은 "사실 조갑경 씨가 제 첫사랑이다. 원곡보다 느낌이 안 살았지만 너무 좋았다.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분 같다. 애정뿐만 아니라 실력, 연구, 열정이 다 있는 엄청난 분"이라고 평했다.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의 노래를 방송에서 처음 해본다. 아내를 위한 사랑 헌정곡"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잉꼬 부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퇴장했다. 임재범의 '낙인'을 부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푸딩의 정체는 불후의 명곡 '사랑할수록'을 부른 부활 4대 보컬 김재희였다. "'사랑할수록'은 원래 형 故 김재기가 녹음해둔 곡이었다. 형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게 되면서 내가 그 노래를 부르게 됐다.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잠시 음악을 접었는데 고등학생인 딸에게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통통 튀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컵라면의 정체는 중년들의 대통령, 트로트 신예 요요미였다. 판정단 송가인은 "트로트계에 저런 목소리가 없다. 정말 보물 같은 친구"라고 박수를 보냈다. 2연승에 성공하며 가왕석을 지켜낸 주윤발과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객 녹화로 진행됐다. 유산슬을 낳은 '유벤져스' 트로트 거장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 3인방과 가수 송가인, 씨야의 이보람과 김연지, 역대 가왕 이석훈, 김조한이 판정단으로 나선다. 22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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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해방촌 원테이블, 몰래카메라인줄 알았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26일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 명예의 전당’에서는 고독한 미식가 김윤상 아나운서가 역대 골목 중 화제의 식당 세 곳을 직접 방문한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번에 공개되는 세 식당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초로 솔루션을 거부했던 충무로 필스트리트의 국숫집, 백종원도 쥐락펴락했던 사장님과 주방이모의 공덕 소담길 김치찌개집, 맛보단 멋을 추구했던 해방촌 신흥시장 원테이블이다.최근 국숫집을 방문한 김윤상 아나운서는 여전히 본인의 고집대로 멸치육수를 내며 넉넉한 양을 주는 사장님의 모습에 놀라는 한편, “지금 백종원을 생각하면 어떻냐?”는 의미심장한 질문까지 던지기도 했다.김치찌개집에서는 소담길 생태탕, 주꾸미집 사장님들까지 오랜만에 모여 백종원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훈훈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신흥시장 원테이블 식당의 철부지 사장님들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잠시,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로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MC들은 지난 식당들을 추억하며 소감을 전했다. 백종원은 “원테이블 때는 몰래카메라인지 의심까지 했다”고 밝혔고 조보아는 “공덕 소담길은 나의 첫사랑”이라며 지난 골목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전 9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9.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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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스윗소로우X수란, 믿고 듣는 꿀음색들의 '귀호강 라이브' (종합)

'정희' 스윗소로우와 수란이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였다.스윗소로우·수란은 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수란은 '신흥 음원강자'·'여자 자이언티'라는 수식어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좋은 건 다 붙여주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스윗소로우를 "화음장인들이다. 감미로운 하모니라는 별명이 있다"고 소개했다.신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윗소로우 송우진은 최근 발표한 신곡 '첫사랑'에 대해 "제가 썼다. 올해 들어 싱글 앨범을 계속 내고 있는데 '이번에는 네 노래로 하면 어떻겠니' 해서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초등학교 시절 정말 풋풋했던 때를 떠올린 건 아니고, 성인이 되고 진짜 사랑을 느꼈던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했다"고 덧붙였다.경험담이냐는 물음에 송우진은 "상상도 섞여 있다"고 답했으나, 김신영은 "요즘 말로 '빼박(빼도 박도 못한다)'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경험담일 것이다. 느낌이 애잔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수란 역시 최근 신곡 '1+1=0'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수란은 "신곡 '1+1=0'은 일만 너무 하면 남는 게 아무 것도 없으니 여유를 즐기라는 곡이다"라며 "딘 씨가 프로듀싱을 해줬다"고 밝혔다.이어 자신의 리뷰 글을 자주 보냐는 물음에 수란은 "요즘엔 욕이 많아 잘 안 읽는다"고 답하며 "약간 무서워서 안 보고 있다. 그래도 좋은 말씀을 해주신 분들의 말은 많이 참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신영은 "저도 나쁜 기운을 받기 싫어서 칭찬하는 글만 본다"고 공감했다.'미녀 작곡가'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란은 한숨을 크게 쉬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예쁘다. 이목구비 팀워크가 너무 좋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음악을 위해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기도. 수란은 "대학교에 진학해 음악 동아리를 들어가면서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중학교 때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하긴 했다. 하지만 제가 어릴 때 당시 가수 분들은 모두 예쁘셔서 뭔가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누구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냐는 물음에 수란은 S.E.S와 박정현을 꼽았다. 수란은 "팝 음악도 많이 들었지만, 어릴 때는 S.E.S와 박정현 노래를 되게 좋아했다"고 말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6.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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