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빨강 구두' 신정윤·정유민, 상반된 반응… 의문 증폭
신정윤과 정유민의 상반된 반응을 불러온 사건은 무엇일까. 22일 방송되는 KBS 2TV 저녁극 '빨강 구두'에서는 신정윤(윤현석)과 정유민(권혜빈)이 최명길(민희경) 회사 로라를 방문한다. 앞서 정유민은 신정윤의 바람둥이 기질에도 그에게 푹 빠져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최명길은 반효정(최숙자)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두 사람의 결혼을 들먹이며 은근한 거래를 시도했다. 특히 최명길은 딸에게 낙하산으로 회사 과장 자리를 내어준 것에 이어 신정윤까지 회사에 취직시키려는 의도를 품으며 자신의 힘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였다. 22일에는 최명길과 신정윤, 정유미 사이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최명길은 딸의 남자친구 신정윤의 등장에 여유로우면서도 생각이 많아 보이는 표정으로 그를 예의주시한다. 그의 포스에 천방지축 그 자체이던 신정윤 역시 최명길의 말을 경청하고 있어 이들의 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신정윤과 정유민의 상반된 반응도 눈길을 끈다. 신정윤은 그와 시선을 맞추며 다정하고 스위트한 미소를 띄울 뿐만 아니라 특유의 능글맞은 입담까지 자랑한다. 그러나 그를 날카롭게 노려보는 정유민의 눈빛에서는 당혹감과 분노가 묘하게 섞여 있다. 신정윤의 앞에서는 늘 사랑스러운 애교와 웃음꽃을 띄웠던 정유민의 불만 가득한 반응을 불러온 사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방송은 22일 오후 7시 5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22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