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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백두산', 독과점 논란에도 뜨거운 흥행..3일만에 168만↑
영화 '백두산(이해준 김병서 감독)'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난 21일 79만 8870명의 관객을 동원해 168만 195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한 이 영화는 오늘(22일) 200만 돌파에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백두산'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원회(반독과점영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백두산'이 '겨울왕국2'에 이어 또 스크린을 독과점했다. '백두산'은 개봉일 상영점유율 44.5%, 좌석점유율 50.6%를 기록했다. 이는 총 상영작 128편의 상영 횟수 중 44.5%를, 좌석 수 중 50.6%를 차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자 순 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된 작품이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가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22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