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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순재→임수향 대상 빅매치, 이영애 등장…‘KBS 연기대상’ 오늘(11일) 방송

‘2024 KBS 연기대상’ 제작진이 11일 본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지난해 KBS 안방극장을 빛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뿐만 아니라 신인상, 조연상, 우수상, 최우수상에 이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물론 올 한해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KBS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될 예정이다.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서현, 문상민의 환상의 MC 케미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본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재미있을 ‘2024 KBS 연기대상’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대상의 왕좌에 오를 주인공은 누구? 역대급 빅매치 예고‘2024 K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는 이순재, 박지영, 김하늘, 지현우, 임수향, 김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이순재가 대상 수상과 함께 최고령 수상자의 타이틀까지 갈아치우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2019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공효진의 뒤를 이을 박지영과 김하늘, 임수향까지 여성 후보자들의 경합 또한 흥미롭다.#그 어느 때보다 빛났던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2024년 KBS 드라마에서는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소리’에 출연해 베테랑의 진가를 보이며 진한 인상을 남긴 김용건, 임채무, 예수정, 송옥숙과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다리미 패밀리’의 김영옥, 박인환 등 시니어 배우들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주말극의 명가 ‘미녀와 순정남’ VS ‘다리미 패밀리’ 대격돌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붙들었던 ‘미녀와 순정남’ 그리고 ‘다리미 패밀리’가 대격돌을 펼친다. 주말극 명가답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은 두 작품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 중 더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을 팀은 누가 될지 두 작품의 수상 여부가 더욱 궁금해진다.#이영애-안재욱-엄지원-오나라가 ‘2024 KBS 연기대상’에 등장한 이유는?‘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올해 안방극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2025년 KBS 드라마 라인업이 공개된다. 이영애부터 안재욱, 엄지원, 오나라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해지는 대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뿐만 아니라 2025년 KBS 드라마를 미리 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09:31
드라마

이하늬→유연석…올해 ‘MBC 연예대상’ 7인 후보 공개

‘2024 MBC 연기대상’ 영예의 주인공이 밝혀진다.오는 12월 3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올 한 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연기 대가들의 각축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이에 2024년 MBC를 웰메이드 드라마 맛집으로 만들었던 영광스러운 대상 후보들을 전격 분석해봤다.#담 넘고 선 넘어 대상 받으러 출발!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연기대상’에 꽃 피울까?‘밤에 피는 꽃’은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가 복면을 쓰고 담을 넘어 힘없는 백성을 구하는 조선판 과부 히어로물로 통쾌한 사이다를 안기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수절과부 여화 역으로 액션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모두 소화해 낸 이하늬의 연기가 매회 화제를 모았던 만큼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의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대상 절대로 안 놓을게, 절대로! ‘원더풀 월드’ 김남주, 연기대상 2관왕 가보자고!‘원더풀 월드’는 어린 아들을 잃은 은수현이 직접 범인을 처단하고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스토리를 담으며 매주 짜릿한 반전의 맛을 선사했다. 약 13년 만에 MBC로 복귀해 은수현 캐릭터의 모성애와 복수심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낸 김남주가 또 한 번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전설의 박반장이 돌아온다!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첫 MBC 연기대상 거머쥘까?레전드의 귀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사반장 1958’은 혼란의 시대 정의를 실현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제훈은 극 중 능력 좋고 넉살 좋은 형사 박영한으로 분해 인물이 가진 전사를 몰입감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1958년의 한복판으로 끌어당겼다. 이에 이제훈의 첫 MBC 연기대상 수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아직도 모르겠니? 우린 대상을 받을 거야. ‘우리, 집’ 김희선, 연기 내공 빛냈다!‘우리, 집’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특별한 고부 공조로 스릴러와 코미디 등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며 흥미를 돋웠다.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은 김희선은 가족을 위해 전부를 거는 캐릭터의 강단 있는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30년 연기 내공을 마음껏 발휘해 이 기세로 연기대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변요한에게 대상을! 웰메이드 스릴러 이끈 저력!‘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살인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된 고정우 역의 변요한은 10년 전 진실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요동치는 캐릭터의 감정을 흡인력 있게 쌓아가며 입소문의 주역이 된 바, 웰메이드 스릴러를 완성한 변요한의 수상 여부에 호기심이 증폭된다.#이토록 친밀한 배우의 귀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친정에서 경사 맞을까?‘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와 수상한 딸의 치밀한 심리전으로 허를 찌르는 반전의 맛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잡는 배우 한석규의 연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바, 약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가 신인상,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알려줘, 대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어른 섹시로 여심 올킬!최근 화제성 순위를 올킬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쇼윈도 부부의 애끓는 사랑의 여정으로 모두를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어른 섹시로 여심을 저격하며 온 커뮤니티에 ‘백사언 앓이’를 유발한 유연석의 무한 상승세가 ‘2024 MBC 연기대상’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7 16:28
뮤직

아일릿, 日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 K팝 유일 선정

그룹 아일릿이 일본에서 유의미한 인기 지표를 확인했다.지난 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일본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 수상 리스트에 포함됐다.이 리스트는 라인 뮤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해 동안 순위가 급상승하거나 화제를 모은 10곡이 선정됐다. 현지 인기 드라마와 SNS 등에서 트렌드를 휩쓴 음악이 주로 꼽혔다. K-팝 곡으로는 아일릿의 ‘마그네틱’이 유일하다.라인 뮤직은 “2024년 3월 데뷔한 아일릿은 ‘마그네틱’을 통해 귀여운 비주얼은 물론 누구나 따라 하고 싶은 중독성 강한 춤으로 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으며 라인 뮤직을 비롯한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라고 밝혔다.아일릿은 ‘요즘 10대 감성’을 내세운 특유의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글로벌 트렌드 중심을 꿰찼다. 과몰입을 부르는 음악, 퍼포먼스, 콘셉트가 시너지를 이루며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눈도장을 찍었다.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일본 음원 사이트 AWA가 꼽은 ‘겟 유어 트렌즈 2024’에서 올해 가장 많이 들은 곡 6위에 올랐고, 일본 전국 노래방 브랜드인 조이사운드가 꼽은 올해 ‘K-POP/한국곡 랭킹’, ‘2024년 발매된 K-POP/한국곡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뿐만 아니라 아일릿은 ‘타워레코드 뮤직 2024년 상반기 스트리밍 랭킹’ 내 신인 아티스트 부문과 시부야109 lab이 발표한 ‘트렌드 대상 2024’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현지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일릿은 최근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일본 대표 연말 가요제로 손꼽히는 NHK ‘홍백가합전’과 후지TV ‘FNS 가요제’에도 일찌감치 출격을 확정하며 ‘슈퍼 신인’의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09:06
뮤직

“우리는 우리가 정의해”... 이즈나, K팝신 돌풍 일으킬 모델 비주얼 [종합]

전 세계 어딜가든 우리만의 이름으로 정의를 내린다. 이름부터 신입답지 않은 포부가 느껴지는 이즈나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로 선발된 이즈나는 25일 데뷔 미니음반 ‘엔에이(N/a)’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멤버들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아이랜드2’보다 성장했다고 자신했다. 특히 과반수가 키 170cm 이상으로 모델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아이랜드2’ 방영 당시 남다른 춤 실력으로 화제가 된 최정은은 “데뷔 준비하면서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설렜다”고 말했다. 강아지 같은 귀여운 외모가 눈길을 끄는 유사랑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타이틀 곡부터 사랑스러운 수록곡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즈나는 ‘아이랜드2’로 결성된 팀으로, 마이·방지민·윤지윤·코코·유사랑·최정은·정세비 등 7인조로 구성됐다. 그룹 이름에는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곧 ‘나’(N/a)로 정의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이즈나의 데뷔곡 ‘이즈나’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곡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겠다는 자신감이 담겨있다. 이즈나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지구본을 케이크 삼아 먹으며 전 세계를 씹어먹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세련된 비트의 데뷔곡 ‘이즈나’는 ‘아이랜드2’부터 호흡을 맞췄던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테디는 투애니원, 빅뱅,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 히트곡을 배출한 프로듀서다. 지난 9월에는 그가 프로듀싱하는 신인 걸그룹 미야오가 데뷔하기도 했다. 이즈나 역시 테디의 색이 진하게 묻어나는 그룹인 만큼 미야오와 다른 차별점이 필요하다. 정세비는 “우리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매력이 있다. 이 매력들이 합쳐지면 더 강력한 시너지가 나오는데, 이게 이즈나만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이즈나’의 포인트 구간은 간단하지만 중독성있었다. 멤버들은 “주문을 외우듯 ‘댓츠미’라고 세 번 나오는 구간이 있는데 속삭이는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가사의 의미를 안무에 그대로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타임밤’(TIMEBOMB)에도 테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타임밤’은 신나지만 아련한 분위기의 이지 리스닝 댄스곡. 청량한 사운드와 이즈나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이 외에도 앨범에는 ‘아이랜드2’ 미션곡이었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드립’ ‘페이크 잇’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된다.이즈나는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데뷔 무대를 선공개했다. 신입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라이브실력을 자랑,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100회를 훌쩍 넘겼다. 또 선주문량 25만 장을 돌파하며 남다른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즈나의 목표는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는 것이다. 멤버들은 “우리는 무대 위에서 빛이 나는 그룹이다.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와 신인상을 앞으로의 포부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신인 걸그룹 이즈나는 25일 데뷔 미니음반 ‘엔에이(N/a)’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5 15:06
예능

박서진, 홍지윤·요요미 사이 ‘♥’ 행방은? 삼각관계 진실게임 (‘살림남’)

가수 박서진이 홍지윤과 요요미 사이에서 갈등해 웃음을 안겼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이번에도 또 하나의 레전드 에피소드를 마무리 지으며 재미를 선사했다.매번 ‘살림남’의 오프닝을 여는 박서진은 9일 방송에서는 ‘밀어밀어’를 선택, 박서진만이 소화 가능한 폭발적인 장구 퍼포먼스와 더욱 탄탄해진 가창력을 선보였다. 연예대상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며 신인상을 밀어달라는 귀여운 바람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부모님에게 선물하는 뉴 하우스를 추후 ‘살림남’에서 공개할 것을 예고하며 40년 장수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이후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서진 남매와 과외 선생님, 가수 홍지윤의 캠핑 데이트가 그려졌다. 특히 박서진을 왕자님이라고 부르며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가수 요요미가 동생 효정의 초대로 새롭게 합류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박서진의 반응을 보며 재미를 느낀 요요미와 이런 요요미의 적극적인 모습에 당황스러워하고 수줍어하는 박서진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박서진은 직접 만든 스테이크 솥밥을 대접하는 따뜻함부터 홍지윤과 요요미 사이에서 안절부절 하는 귀여운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홍지윤과 요요미는 박서진에게 각자 상추쌈을 건네며 묘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진실게임에서는 본격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내비치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박서진은 “관심이 가는 이성이 있다”라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지만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고, “홍지윤보다는 요요미다”라는 질문을 받자 질문을 아직까지도 이해하지 못했다는 귀여운 변명을 늘어놓으며 설렘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이어 박서진은 본업 모먼트로 멋짐까지 뽐냈다. 홍지윤과의 듀엣은 물론 요요미와의 듀엣까지 선사, 혼성 듀오로서도 손색없는 박서진의 음색과 단단한 가창력이 시청자들의 귀를 행복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한편 KBS2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0 14:04
메이저리그

'만찢남' 오타니의 서사에 현실감이 생겼다...초라한 WS 성적→시즌2 기대감 UP

완벽한 서사를 위해 남겨둔 작은 여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아직 이룰 게 남아 있다. '꿈의 대결' 승자는 LA 다저스였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4승(1패)을 채웠다. 43년 만에 성사된 MLB 대표 인기 구단 사이 클라이맥스 대결에서 웃었다.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MLB 정상에 올랐다. 풀시즌(162경기) 기준으로는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 오타니도 꿈을 이뤘다. 지난 6시즌 동안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뛰며 2번(2021·2023)이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지만 포스트시즌(PS0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역대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7억 달러)으로 다저스행을 선택했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원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시즌,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인 투·타 겸업을 하지 못했지만, 지명타자로 공격에만 집중해 MLB 최초 50(54홈런)-50(59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다시 한번 전인미답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가을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부터 홈런을 치는 등 PS 16경기에서 3홈런·10타점을 기록했지만 임팩트는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에 밀린 게 사실이다.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한 WS 5차전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WS 타율은 0.105였다. WS 2차전에서 당한 어깨 부상에 발목 잡혔다. 오타니는 일본 리그에서 뛰었던 2016년, 니혼햄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MLB 진출 첫 시즌(2018) 아메리칸리스(AL) 신인상을 수상했고, 3년 뒤 투수와 타자로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만장일치 MVP까지 수상했다. 2023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AL) 홈런왕에 오르며 두 번째 만장일치 MVP가 됐다. 그사이 국제무대에서도 '시대의 아이콘' 역량을 증명했다. 2023년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을 상대해 일본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서 당시 에인절스 팀 동료이자 MLB 넘버원 타자였던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만화 주인공이라고 해도 억지 같은 설정. 그야말로 모든 걸 이룬 선수 같았다. 그런 오타니에게 올해 PS는 완벽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가올 시즌, 오타니가 걸어갈 길에 관심이 모인다. 자신이 꿈꾸던 WS 우승은 해냈지만, MVP 수상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타니는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가장 긴 시즌을 치른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프레디(프리먼)·무키(베츠)뿐 아니라 1번에서 9번까지 모두 제 역할을 해냈다. 부상과 개인사로 빠져 있던 선수들도 있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야구를 했다. 이 팀에서 1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팀원과 스태프 모두 자랑스럽다"라고도 전했다. 아내 마미코와 애견 데코핀 그리고 다저스팬들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분한 일본 리그의 우승 세리머니와 달리 화끈했던 다저스의 뒷풀이를 경험해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20:08
스타

박서진 ‘살림남’으로 신인상 굳히기... 홍지윤과 묘한 기류

박서진이 신인상 굳히기에 돌입했다.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에서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서진이 치트키를 선보이며 ‘어신박’(어차피 신인상은 박서진)에 힘을 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남매와 가수 홍지윤, 그리고 동생 효정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영어 과외 선생님이 함께 캠핑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윤을 비롯해 효정과 환상 케미를 보여줬던 과외 선생님이 한데 모여 그야말로 ‘살림남’의 만능 재미 치트키가 총 집합한 것. 기대에 부응하듯 박서진 남매는 시종일관 서로의 러브라인으로 장난치며 웃음을 자아냈다.캠핑 전 장을 보러 나선 박서진 남매는 각각 홍지윤, 과외 선생님과 함께 색다른 케미까지 선사했다. 효정은 홍지윤에게 자신과 과외 선생님의 얘기를 꺼내며 연애 상담을 이어갔고 박서진은 사랑의 오작교로 활약, 과외 선생님에게 효정의 매력을 적극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박서진은 홍지윤에 대한 질문을 꺼내자 당황해하면서 아리송한 태도를 취했다가도, 홍지윤과 친하게 지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에 묘한 기류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도 쥐었다 폈다 했다. 이렇듯 4인 4색 청춘 남녀의 가을 캠핑 이야기는 다음화에 이어질 것을 예고, 벌써부터 다음 주를 기다리게 만들었다.한편 박서진은 이번에도 ‘살림남’의 오프닝을 신명나게 열었다. 박영규의 카멜레온을 열창하며 신인상을 탐내는 박영규를 견제한 것이다. 원곡자 박영규와의 귀한 듀엣으로 ‘살림남’의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백지영은 이에 오프닝 무대를 최소 20회 이상 해냈고, 개인 행사 때마다 ‘살림남’의 본방사수를 적극 권유한 것은 물론 ‘살림남’의 주제가 ‘꿀팁’까지 제작하며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박서진의 활약상을 짚어주기도. 박서진 역시 신인상에 대한 귀여운 바람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연말 연예대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7 15:39
연예일반

홍경 “‘기억이 안나요’ 수상소감 후, 이틀 동안 핸드폰 꺼뒀다” (살롱드립2)

배우 홍경이 화제의 신인상 수상소감을 언급했다.2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장도연의 살롱드립2’ 새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로는 영화 ‘청설’ 개봉을 앞둔 홍경, 노윤서가 출연했다.해당 영상에서 장도연은 과거 화제가 됐던 홍경의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수상 소감을 따라 하며 “홍경의 대표 필모그래피”라고 놀렸다. 이에 홍경이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장도연은 “사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 너무 귀여웠다. 다들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 볼 때 같은 반응이었다”고 말했다.앞서 홍경은 지난 2021년 영화 ‘결백’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당시 시상대에 오른 홍경은 감독, 소속사 대표 등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다 이내 “스타일리스트 실장님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송중기 선배님이랑 같은 실장님이신데 기억이 안 나서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홍경은 “사실 저는 그때 제가 차분히 말을 잘하고 내려온 줄 알았다. 전혀 몰랐다. 다음 날 아침에 전해 듣고 영상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고 이틀은 핸드폰을 꺼뒀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19:17
예능

김경남, ‘정글밥’ 합류… 카리스마 배우→‘정글 금쪽이’ 된 사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이 성공리에 바누아투 여정을 마친 가운데, 새 멤버와 새로운 정글행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오는 10일 방송되는 ‘정글밥’은 동남아시아 북동부에 위치한 팔라완 제도로 떠난다. 1700여 개에 달하는 섬만큼이나 다채로운 식문화와 풍부한 해양자원이 있는 환상의 섬. 그중에서도 팔라완 제도의 최초 부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한식을 전파한다. 류수영은 이번 장소에 대해서 “팔라완 제도는 한국처럼 쌀밥 문화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의 밥도둑인 반찬 문화를 많이 알리고 오겠다”고 밝혔다.또한 ‘정글밥’을 함께하는 밥친구 멤버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바누아투 편을 함께 했던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을 필두로 ‘자연인’ 이승윤, ‘인천 인어’ 유이 그리고 새로운 멤버 배우 김경남이 막내로 합류한다. ‘정글밥’ 선배들의 귀여운 텃세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김경남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발군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빠르게 ‘정글밥’에 녹아들었다고.특히 ‘정글밥’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김경남은 정글을 위해 다이빙, 마늘 까기 연습 등 맹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더 한다. 하지만 차가운 도시 남자인 줄 알았던 이미지와는 달리 시작부터 이어지는 고난에 “이거 몰래카메라예요?”라며 허당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정글 금쪽이’ 캐릭터를 보여준다.2012년 연극 ‘사랑’으로 데뷔한 김경남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다 MBC ‘이리와 안아줘’로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KBS2 ‘오케이 광자매’, JTBC ‘한 사람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성공에 대한 야망 이면에 질투심과 열등감을 감추고 있는 약육강식의 포식자 원종수 역으로 주목받았다. 과연 김경남이 첫 고정 예능 ‘정글밥’에서도 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6:21
스타

“미치고 팔짝 뛰어”… 나우어데이즈, 안무 맛집으로 신인상 겨냥 [종합]

그룹 나우어데이즈가 “미치고 팔짝 뛸” 만큼 강렬한 사랑에 빠졌다.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싱글 2집 ‘노웨어’(NOWHERE) 앨범 발매를 앞두고 멤버들은“나우어데이즈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노웨어’는 사랑을 통해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담아낸 앨범. 타이틀 곡 ‘와이 낫?’은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 그리고 그를 놀리는 친구들을 유쾌한 가사로 담아낸 노래. 지난 4월 발매한 데뷔 타이틀 곡 ‘우위’가 첫사랑의 설렘을 경계하면서도 결국 사랑에 빠진 악동의 모습을 표현했다면 ‘와이 낫?’은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사랑에 빠진 나우어데이즈를 맛볼 수 있다. 콘셉트에도 변화가 있었다. 전작에서는 청량 소년미를 강조했다면, 이날 나우어데이즈는 핑크색을 포인트로 한 의상과 화려한 악세서리로 ‘인간 캔디’를 연상케 했다. 멤버들은 “데뷔 앨범때보다 멤버들 비주얼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염색도 했다”고 귀여운 미소를 보였다.또 멤버들은 “이번 신보가 사랑과 우정을 테마로 세 개의 트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고 관전 요소를 짚었다. 사랑에 빠져 생각처럼 되지 않는 소년의 마음을 통해 ‘하트vs헤드’를 통해 자세하게 풀어냈고, 마지막 트랙 ‘걔 말고 너’에서는 친구의 사랑에 대해 조언하는 직설적인 대화가 재미있게 표현됐다. 데뷔 앨범 수록곡에 이서 싱글 2집 수록곡 ‘걔 말고 너’ 작사에 참여한 시윤은 “위트 있게 가사를 쓰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도 설명했다. 진혁은 “’와이낫?’ 가사 중 ‘미쳐 팔짝 어쩌나’ 맞춰 머리를 통통 튕기는 안무가 있다 또 멤버들 얼굴 표정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타이틀 곡 최초 무대 공개 전 기대감을 높였다. 곧이어 암전, 무대 위에 선 나우어데이즈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떨려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칼각 안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프로미’를 자랑했다. MC 박선영은 “정말 ‘미쳐 팔짝 뛰는’ 무대였다”고 칭찬하기도. 무대가 끝난 후 진혁은 “1집보다 화려한 안무를 받았다. 이번엔 댄스 브레이크도 있다”면서 “에너지, 포인트 안무가 잘 보이게 오랫동안 연습했다”고 말했다. 윤은 “고음 파트를 녹음할 때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뻔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목표는 신인상이다. 멤버들은 데뷔 이후로 독자적인 장르 ‘데이즈 팝’을 구축해 오고 있음을 강조, “우리 멤버들은 직접 곡을 쓰기 때문에 진정성이 담긴다. 또 라이브 실력을 키우기 위해 연습할 때도 핸드마이크는 필수다. 나우어데이즈만의 퍼포먼스와 장르를 기대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나우어데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2집을 발매하고 컴백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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