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002건
프로야구

송승기, 27일 등판 없다...'선발 야구' 강조한 염경엽 감독 "끝까지 가기 위해서" [IS 잠실]

'신인상 후보' 송승기(23·LG 트윈스)가 짧은 휴가를 받는다. 염경엽 LG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송승기는 이번 일요일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송승기는 지난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경기 중반까지 박빙 흐름을 이끌며 임무를 잘 해냈다. LG도 9회 초 박해민이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치는 등 9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9-7로 승리했다. 화요일에 등판한 송승기가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 '4일 휴식'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과 LG 투수 파트 지도자, 트레이너들은 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염경엽 감독은 "문제는 없지만 미리 (관리)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래 구상한) 이닝을 넘어선 부분도 있어 끝까지 가기 위해서 지금 한 번 참아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모두의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송승기는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며 최대 열흘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LG는 주중 3연전(22~24일)에서 나성범·김선빈 등 그동안 부상 재활 치료를 받던 주축 선수들이 돌아와 전력이 상승한 KIA에 스윕(3승)을 해냈다. 상대가 선발진 상위 순번 선수들이 나온 상황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1차전처럼 팀 기세를 끌어올리는 승리도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전반기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졌다. 후반기 중간(불펜) 싸움도 중요하겠지만 선발 야구가 되는 팀이 이길 확률이 높을 것 같다. KIA 3연전도 선발 투수들이 잘 해줬다"라고 했다. 각 포지션에서 누수가 있거나 온전히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쪽이 잘 해주며 빈틈을 메워주는 효과가 있었다고도 분석했다. 염 감독은 "1차전은 우주의 기운이 없이는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지난 2달 없던 게 최근 왔다"라며 웃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5 17:32
메이저리그

'충격의 KBO리그 MVP' 최근 5G ERA 13.25, 결국 '전력 외 통보' STL 방출

KBO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2)가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24일(한국시간) 페디가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에서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됐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로스터 내 페디의 빈자리를 채울 자원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른손 투수 안드레 그라닐로(25)를 콜업했다.2023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205억원)에 계약한 페디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성적 부진 탓에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페디는 20경기에 선발 등판,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에 머물렀다.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이닝 7피안타 6실점 하는 등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13.25까지 치솟았다. 전반기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세인트루이스에 잔류,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최종 결론은 '조기 결별'이었다. 페디는 KBO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역수출 성공 사례'이다. 2023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0㎞를 가뿐하게 넘기는 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변형 슬라이더 일종인 스위퍼(Sweeper)를 앞세워 리그를 호령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다.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 복귀를 선택,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으로 꿈을 이뤘다. 지난 시즌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를 오가며 기대 이상의 성적(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내며 롱런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오래 가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4 13:54
해외연예

“中 연예인 최초”…‘16세 연인 살해’ 장이양, 사형 집행됐다

미성년자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중국 배우 장이양의 형이 집행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사형제도가 있는 중국에서 연예인이 사형된 첫 사례다.2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이양이 지난해 12월 18일 사형 선고를 받고 직후 사형이 집행됐다는 내용이 담긴 중국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 공고가 최근 공개됐다.장이양은 2022년 2월 26일 여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숨겨뒀던 흉기로 여자친구를 수차례 찔러 과다출혈과 질식으로 사망하게 했다. 장이양은 범행 증거를 인멸했으며,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장이양은 30세였으며 피해자는 16세 미성년자로 알려져 현지 사회에 경악을 안겼다.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은 “동기가 악질적으로 수법이 극도로 잔혹하며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형은 1심 판결 당일 즉시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이양은 2012년 예능 프로그램 ‘해피세븐’으로 데뷔했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2019년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3 17:47
NBA

크리스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21번째, 그리고 마지막 시즌 예고[AI 스포츠]

NBA의 전설적인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LA 클리퍼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현역 마지막 시즌을 맞는다. 22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40세 자유계약 신분이던 폴은 밀워키, 샬럿, 댈러스 등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가족과 가까운 LA에서 21번째 시즌을 치르고자 했다"고 직접 밝힌 바와 같이 클리퍼스행을 결정했다."가족 곁에서 마지막 농구를"…클리퍼스 복귀 배경지난 6월 폴은 한 방송에서 “가족과 가까이에서 뛰고 싶었다”는 소망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실제로 LA는 폴 가족이 거주하는 도시로, 그의 커리어 마지막 무대가 가족 곁에서 펼쳐지게 됐다. 클리퍼스는 이번 오프시즌 베테랑 슈팅가드 브래들리 빌, 파워포워드 존 콜린스, 센터 브룩 로페즈를 영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했고, 백업 포인트가드로 폴을 추가했다.클리퍼스와의 특별한 인연…프랜차이즈 레전드의 귀환2011년부터 2017년까지 6시즌을 클리퍼스에서 보냈던 폴은 팀 역사상 가장 많은 어시스트(4,023개)를 기록했고, 올스타 5회, 올-NBA 팀 선정 5회로 클리퍼스 프랜차이즈 기록을 새로 썼다. 당시는 '랍시티'로 불렸던 공격농구의 상징적인 시기였다.이번 계약은 폴이 커리어 마지막 시즌을 직접 예고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20시즌, 82경기 모두 뛴 '철인'의 면모지난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82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20번째 시즌 이후 전 경기 출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2005년 NBA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지명돼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던 그는, 통산 12,499개의 어시스트와 2,717개의 스틸로 두 부문 모두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리빙 레전드다.클리퍼스의 도전, 우승으로 이어질까구단은 폴의 복귀와 함께 샐러리캡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앞으로 2년 간 추가 전력보강을 노리고 있다. 남은 시간 동안 폴이 어떠한 임팩트를 남길지, 그리고 클리퍼스가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2:56
배구

은퇴 암시했던 이재영, 일본 리그에서 선수 복귀..."지난 사건 진지하게 반성"

학폭(학교 폭력) 논란으로 V리그를 떠났던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재영(28)이 일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일본 여자배구 SV리그 빅토리나 히메지는 21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재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재영을 새로 영입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력과 수비 능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라고 소개했다.SV리그는 세계 톱 레벨로 올라선 일본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뛰고 있는 무대다. 남녀 모두 1·2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 리그에 속해 있는 히메지 연고 팀 히메지는 지난 시즌 27승 17패, 승점 79점을 기록하며 14개 구단 중 6위에 올랐다. 이스라엘 남자 국가대표팀, 네덜란드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아비털 샐린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히메지 구단 관계자는 올해 초 한국을 찾아 이재영을 직접 점검한 뒤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백이 길었던 이재영은 SV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조건에 합의했다.이재영은 '배구 여제' 김연경의 뒤를 이을 한국 여자 배구 아이콘으로 평가받았다. 2014년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아 V리그에 입성했고, 2014~15시즌 신인상을 차지하며 바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이재영은 2015~16시즌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고, 2018~19시즌에는 정규리그·올스타전·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까지 오르며 V리그 넘버원 선수로 인정받았다. 승승장구하던 이재영은 2021년 2월,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중학교 시절 동료를 괴롭혔다는 폭로가 나오고 일정 부분 사실로 드러나며 추락했다. 이후 소속팀 흥국생명과 대한배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사실상 국내 배구계를 떠났다. 이재영은 2021년 말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했지만, 왼쪽 무릎 부상 탓에 몇 경기 뛰지 못하고 그리스 리그를 떠났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V리그 '7구단' 페퍼저축은행 입단으로 V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거센 비판 여론으로 무산되며 다시 '무적(無籍)' 신세가 됐다. 이재영은 지난해 7월 개인 SNS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응원해달라"라는 글을 올려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히메지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이며 4년 만에 다시 코트를 밟게 됐다. 이재영은 히메지 구단을 통해 "어릴 때부터 일본에서 뛰고 싶었던 꿈이 이뤄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사건들을 진지하게 반성한다. 배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내게 배구는 대체할 수 있는 게 없다. 다시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다. 팀플레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메지의 2025~26시즌 첫 경기는 오는 10월 10일 오사카 마블러스전이다. 안희수 기자 2025.07.22 00:05
연예일반

윤아, 레드카펫 입장 중 꽈당… “넘어지는 것도 우아”

가수 겸 배우 윤아가 ‘프로미’를 과시했다.윤아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에서 긴 드레스 걸려 넘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그러나 윤아는 당황하지 않고 특유의 환한 미소로 상황을 자연스럽게 넘겼다. 또 그는 비즈 장식으로 세련미를 더한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융프로디테”, “넘어지는 것도 우아하다”, “인형이 걸어오는 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예능부문 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업비트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에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자(작)를 선정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09:55
연예일반

‘폭싹 속았수다’,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아이유 주연상 등 ‘3관왕’ [종합]

이변은 없었다. ‘폭싹 속았수다’가 대상을 품으며 올해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임윤아의 진행 아래 열렸다.이날 대상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게 돌아갔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로, 지난 3월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대표는 “‘폭싹 속았수다’의 작가, 감독, 배우, 스태프, 시청자에게 감사하다”며 “사람 곁에서 이야기가 사라진 적은 없었다고 한다. 드라마가 여러분에게 작은 즐거움 감동으로 남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주연배우 박보검은 “사계절 동안 현장에서 너무 고생 많이 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전 세계 많은 시청자에게도 감사하다. 관식을 연기할 수 있어서 감독님,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아역 관식, 성인 관식을 함께한 배우들을 모두 언급한 박보검은 “감사하다.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공을 돌렸다.작품상은 드라마 부문에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예능 부문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가 받았다. 또 남녀주연상 트로피는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남녀예능인상은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기안84,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 7 이수지에게 돌아갔다.시상자 중 유일하게 울컥한 모습을 보였던 아이유는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하던 세상에서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낸 모든 애순이와 세상 곳곳에 뚝심 있게 자기 욕심을 심고 길러낸 모든 금명이들에게 존경과 감사 바치겠다”는 뭉클한 소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남녀조연상은 ‘폭싹 속았수다’ 염혜란, 넷플릭스 ‘악연’ 이광수가 받았으며,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배우 부문 ‘중증외상센터’ 추영우, 티빙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전’ 김민하, 예능 부문 넷플릭스 ‘주관식당’ 문상훈, ENA ‘기안이쎄오’ 미미가 누렸다.다음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작(자)△대상: ‘폭싹 속았수다’△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중증외상센터’△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남우주연상: 주지훈(중증외상센터)△여우주연상: 아이유(폭싹 속았수다)△남자예능인상: 기안84(대환장 기안장)△여자예능인상: 이수지(SNL 코리아)△남우조연상: 이광수(악연)△여우조연상: 염혜란(폭싹 속았수다)△OST 인기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새벽 2시의 신데렐라)△업비트 인기스타상: 박보검, 이혜리, 이준혁, 아이유△LG유플러스 선한영향력상: 지예은(대환장기안장)△신인남우상: 추영우(중증외상센터)△신인여우상: 김민하(내가 죽기 일주일 전)△신인남자예능인상: 문상훈(주관식당)△신인여자예능인상: 미미(기안이쎄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23:13
연예일반

“열심히 살겠다”…추영우·김민하→문상훈·미미, 신인상 주인공 [4th 청룡시리즈어워즈]

배우 추영우, 김민하와 온라인콘텐츠창작자 문상훈,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았다.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임윤아의 진행 아래 열렸다.이날 신인 남자 배우상 트로피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추영우가 품었다. 추영우는 “참석만으로도 영광인데 평생 남을 상을 줘서 감사하다. ‘중증외상센터’ 양재원으로 살게 돼서 너무 감사했다”며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인간 추영우에서 배우 추영우로 살 수 있게 사랑해 주는 모든 팬, 시청자에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신인 여자 배우상의 영광은 티빙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전’ 김민하가 누렸다. 김민하는 “내가 복이 많아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난 세상 구석 구석에 있는 모든 이야기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랑한다. 내 속도대로 열심히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인 남자 예능인상은 넷플릭스 예능 ‘주관식당’ 문상훈이 받았다. 문상훈은 ‘주간식당’ 출연진 및 스태프들를 언급하며 “애정을 담아서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아울러 “항상 감사함과 겸손함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노력 중이란 말뒤에 숨지 않도록 하겠다”며 “저의 자산이자 자부심, 자존심인 빠더너스에게 이 영광 돌리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인 여자 예능인상은 ENA 예능 ‘기안이쎄오’ 미미에게 돌아갔다. “원래 말을 못 하는데 이 자리에 오니까 백만 배 떨린다. 함께해준 모든 제작진, 출연진 감사하다. 대표 기안84에게도 고맙다”고 운을 뗐다.미미는 “한 프로그램을 만들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간, 공을 들여서 만드는지를 느낀다. 그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는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며 “그 배움을 잊지 않고 어제보다 오늘, 1cm라도 더 성장하는 미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21:10
드라마

‘여신 강림’ 임윤아→‘디즈니 공주’ 아이유, 청룡시리즈 레드카펫 빛낸 ★

배우 임윤아부터 아이유까지,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이 별들로 반짝였다.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에는 각양각색 드레스로 멋을 낸 스타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이날 여배우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의상은 역시나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였다. 배우 서현진, 수현, 이혜리, 공승연, 김민하, 이이담, 이수현 등이 블랙 색생의 드레스로 고혹미와 섹시미를 함께 챙겼다. 반면 배우 염혜란, 윤소이, 정수빈, 오마이걸 미미, 댄서 가비 등은 각기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 청순미를 강조했다.다채로운 색상의 드레스도 눈에 띄었다. 아이유는 오프숄더 형태의 옐로우 쉬폰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걸었고 배우 지예은 역시 같은 색상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또 배우 박은빈과 하영은 그레이색 드레스, 개그맨 이수지와 빌리 츠키는 핑크색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빛냈다. 배우 정은채와 차주영은 다른 톤의 푸른 빛 드레스로 여신 면모를 드러냈다.화룡점정은 MC를 맡은 임윤아였다. 임윤아는 비즈장식이 돋보이는 네이비 화이트 그라데이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타이트한 상반신과 풍성한 스커트를 대비시킨 벨 가운 디자인으로, 임윤아는 청순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자 게스트들은 블랙 수트가 압도적이었다. 이병헌, 주지훈, 추영우, 이준혁, 이광수, 이준영, 최대훈 등은 블랙 정장에 화이트 셔츠, 보타이 또는 넥타이를 매치한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화이트 자켓에 블랙 팬츠를 입은 박보검은 도트 무늬 셔츠, 웨트 펌 헤어스타일링으로 사랑스러움을 강조, 인척을 들썩였다.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예능부문 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업비트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에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자(작)를 선정한다.드라마 부문에서는 ‘폭싹 속았수다’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박보검), 여우주연상(아이유), 남우조연상(최대훈), 여우조연상(염혜란), 신인남우상(강유석)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예능 부문에서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대환장 기안장’과 ‘데블스 플랜: 데스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피의 게임’ 시즌3,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이 이름을 올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20:50
배구

'미들블로커 2명' 도로공사, 포항시체육회 김현지 영입...8년 만의 프로 복귀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포항시체육회 미들블로커 김현지(28·1m80㎝)를 영입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달 초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 출전한 김현지의 기량을 확인하고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17일 밝혔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 1차 선수 등록 때 김현정의 임의해지로 미들 블로커가 2명에 불과했다. 국내 최정상급의 배유나와 신인상 출신 김세빈이 있지만 두 명으로는 역부족이다. 미들블로커 포지션 운영 차질이 예상되자 전력 보강 차원에서 김현지를 영입했다. 김현지는 2015~2016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 후 2017년 프로무대를 떠났다. 이후 실업배구팀인 양산시청, 수원시청, 포항시체육회에서 활약했다. 강한 공격력과 우수한 블로킹을 바탕으로 실업배구연맹전에서 최우수선수상(2023년)과 블로킹상(2021년)을 수상한 바 있다.8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하게 된 김현지는 "좋은 기회로 프로팀에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 때는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실업팀에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유지한 만큼 팀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7.18 0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