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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여자탁구, 아시아선수권서 중국에 져 결승행 좌절

ITTF-ATTU 제28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탁구 여자대표팀이 동메달로 도전 일정을 마무리했다.14일 오후 인도 보바네스와르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단체 4강전에서 한국은 최강 중국에 맞서 선전했으나 매치를 따내지 못하고 패했다. 세계랭킹 최상위권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은 쑨잉샤(1위), 왕만위(2위), 왕이디(5위)가 나와 ‘진검승부’를 벌였다. 한국은 8강전에 이어 신유빈(13위), 김나영(36위), 이은혜(40위)가 대적했다.가능성은 보여준 승부였다. 특히 한국의 젊은 에이스들 신유빈(21·대한항공)과 김나영(20·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챔피언 출신 쑨잉샤(24)와 왕만위(26)를 상대로 한 게임씩을 따냈다. 중국의 이름에 지레 주눅 들던 소극적인 모습을 탈피해 적극적인 공격탁구로 대등하게 겨뤘다. 비록 졌지만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에이스들이 후일을 기약할 만한 승부였다.한국 여자탁구는 직전 대회였던 지난해 아스타나 대회에서는 6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당시 8강전에서 인도에, 5-6위전에서는 북한에 졌다. 대표팀은 당시 주전들 중 서효원, 전지희가 은퇴하고 현재의 젊은 에이스들 중심으로 개편했다. 신유빈 중심의 대표팀이 2년 만에 4강에 복귀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다진 것도 이번 대회의 의미 있는 전과다.여자대표팀 사령탑 석은미 감독은 “패배는 아쉽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양하은과 최효주 등 선배들도 벤치에서 큰 힘이 됐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뛸 수 있는 자신감은 메달보다 값진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고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질 결승전 이후 시상식에 참가한 뒤 1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여자단식 준결승 전적표 중국 3-0 한국>▶순잉샤 3(11-4, 11-8, 4-11, 11-4)1 신유빈▶왕만위 3(8-11, 11-5, 11-7, 11-6)1 김나영▶왕이디 3(11-8, 11-4, 12-10)0 이은혜이은경 기자 2025.10.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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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신유빈 맹활약...여자탁구, 아시아선수권서 홍콩 제압→중국과 4강

한국 여자탁구가 202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홍콩을 제물로 준결승에 올라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2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체 8강전에서 2승을 책임진 에이스 신유빈(13위·대한항공)을 앞세워 홍콩을 매치 점수 3-1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최강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간판 신유빈이 홍콩전 승리의 선봉에 섰다. 신유빈은 1매치에서 쑤치둥(79위)에게 3-0(11-6 13-11 14-12)으로 완승하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한국은 2매치에 나선 김나영(36위·포스코인터내셔널)도 주청주(123위)를 3-1(11-4 11-8 10-12 로 물리치면서 신바람을 냈다. 3매치에서 이은혜(40위·대한항공)가 응윙람(88위)에게 0-3(11-13 4-11 10-12)으로 패해 매치 스코어 1-2로 쫓겼다. 그러나 4매치에 다시 나선 신유빈이 주청주를 3-0(12-10 11-4 11-1)으로 돌려세우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앞서 열린 남자 단체 8강에선 오상은 감독이 지휘한 한국이 일본에 매치 점수 1-3으로 완패했다. 한국 선수들은 중국에 이은 아시아 2인자로 부상한 일본 선수들과 적지 않은 기량 차를 노출하며 조기에 탈락, 5∼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한국 남자탁구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8강 탈락한 것은 2009년 대회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대회 역시 인도(럭나우)에서 열렸다.목 통증 탓에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던 간판선수 장우진(세아)이 출전하지 못한 게 대표팀으로선 아쉬운 지점이다.한국은 선두 주자로 나선 안재현(13위·한국거래소)이 세계 4위의 일본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0-3(9-11 11-13 7-11)으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2매치에서 조대성(66위·삼성생명)이 마쓰시마 소라(16위)와 풀게임 접전 끝에 2-3(12-14 12-10 11-4 8-11 4-11)으로 패한 건 뼈아팠다. 조대성은 자신보다 다섯살 어린 18세 마쓰시마를 상대로 4전 전승을 달리고 있었는데 중요한 무대에서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4게임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친 조대성은 마지막 게임에서 마쓰시마의 반 박자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힘 한번 못 쓰고 무너졌다.한국은 3매치에서 오준성(19위·한국거래소)이 도가미 순스케(20위)를 3-0(11-7 11-5 11-8)으로 완파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4매치에 다시 출격한 조대성이 하리모토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한국의 조기 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 조대성은 하리모토에게 0-3(5-11 9-11 6-11)으로 졌다.안희수 기자 2025.10.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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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세계 2위 왕만위에 패배…중국 스매시 결승 진출 좌절

한국 탁구 간판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의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여자 단식 결승행이 좌절됐다.신유빈(세계랭킹 17위)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2위 왕만위와 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1-4(10-12 11-7 11-13 7-11 7-11)로 졌다.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WTT 그랜드 스매시 4강에 오른 신유빈은 왕만위를 상대로 과감한 공격으로 첫 게임 주도권을 잡았다.신유빈은 10-8로 먼저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왕만위의 맹렬한 기세에 휘말려 듀스를 허용하고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신유빈은 3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펼치다가 패배했고, 4~5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10.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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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연패 깼다" 신유빈, 콰이만 꺾고 WTT 8강행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17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서 '만리장성'을 드디어 넘어섰다. 신유빈은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4위 콰이만(중국)에 게임 점수 3-2(7-11 11-7 11-9 8-11 11-9)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신유빈은 8강에 올라 주천희(삼성생명)-스쉰야오(중국) 승자와 준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신유빈은 지난 8월 말 중국 슈퍼리그 2-3 역전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패배를 안겼던 콰이만에 시원하게 설욕했다.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손발을 맞춘 혼합복식에선 16강 상대였던 중국의 천위안유-콰이만 조에 2-3으로 패했고,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듀오로 나선 복식에서도 8강 상대였던 왕만위-콰이만 조에 0-3으로 완패했다.신유빈은 올해 중국 선수와 단식 상대 전적에서 8연패 중이었다. 지독한 '중국 징크스'에 시달린 신유빈은왼손 셰이크핸드인 콰이만을 맞아 복식과 혼복 패배를 단식에서 설욕했다.첫 게임 4-6에서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콰이만의 공격에 3연속 실점한 신유빈은 거센 추격으로 7-9, 2점 차로 뒤쫓았지만 결국 7-11로 게임을 잃었다. 신유빈은 2게임 들어 과감한 공세로 콰이만을 몰아붙여 11-7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신유빈은 3게임 초반 2-4 열세를 딛고 5-5, 7-7로 동점 랠리를 이어가다가 9-9에서 콰이만의 허점을 파고들며 연속 2득점 해 11-9로 게임 점수 2-1로 앞섰다. 4게임을 잃은 신유빈은 그러나 마지막 5게임 들어 4-4 동점에서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깼고, 6-6 동점을 허용하고도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으로 4연속 득점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신유빈은 연속 3점을 내주며 10-9, 1점 차로 턱밑까지 쫓겼으나, 마지막 한 점을 뽑아내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김식 기자 2025.10.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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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태인과 ‘체육장학금’ 후원 협약 체결

대한체육회와 태인이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 발굴과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일 대한사이클연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와 태인은 전날(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한체육회 태인체육장학금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과 김택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이 참석했다. 이 연맹 회장은 누전차단기와 메모리모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태인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연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장학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국가 체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상현 태인 대표는 “태인체육장학금은 36년째 이어져 온 중소기업의 체육인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 꿈나무들이 흔들림 없이 훈련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김택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은 “태인체육장학금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힘이 되어 온 소중한 장학사업”이라며 “대한체육회와 태인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학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장학사업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시설 이용 및 견학 프로그램 운영 ▲장학사업 홍보 지원을 담당한다. ㈜태인은 ▲장학금 대상자 선발 공고 및 선정 절차 수행 ▲장학금 재원 조성 및 지급 ▲장학금 수여식 및 관련 행사 주관한다.‘태인체육장학금’은 대한체육회 64개 정회원 종목단체 소속 고등부 우수선수 각 1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 원 규모로, 매년 최대 64명이 지원을 받는다.이 장학사업은 1990년 ㈜태인 이인정 회장(아시아산악연맹 회장)에 의해 시작돼 올해로 36회를 맞았다. 산악, 육상, 양궁,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매년 장학금을 받아왔으며, 현재까지 총 741명의 학생에게 약 6억 6천만 원이 지급됐다. 체육 분야 특화 장학사업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장학생 출신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20회 장학생 김우진(양궁)과 32회 장학생 임시현(양궁)이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31회 장학생 김제덕(양궁), 34회 장학생 오예진(사격), 35회 장학생 반효진(사격)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31회 장학생 박혜정(역도)과 신유빈(탁구)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김우중 기자 2025.09.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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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 조, WTT 유럽 스매시 결승서 중국에 패배 준우승

한국 탁구 혼합복식 대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2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듀오인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0-3(8-11, 6-11, 4-11)으로 졌다.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달 미국 스매시 결승 때 0-3 패배를 안겼던 린스둥-콰이만 조를 상대로 설욕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린스둥-콰이만 조를 맞아 첫 게임 공방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으나 결국 8-11로 넘겨주면서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기세가 오른 린스둥-콰이만 조는 2게임 들어 한결 공세적으로 몰아붙여 11-6으로 게임을 가져갔고, 3게임마저 11-4로 여유 있게 승리하며 이번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했지만, 지난 달 12일 WTT 미국 스매시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했다.신유빈은 또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조에 0-3(8-11, 8-11, 9-11)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한편 단식에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안재현(한국거래소)이 트룰스 뮈레고르(스웨덴)에게 2-4(8-11, 11-7, 8-11, 8-11, 11-8, 12-14)에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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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임종훈-신유빈, 유럽 스매시 4강 진출…일본과 결승행 두고 격돌

한국 탁국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에서 준결승에 올랐다.임종훈-신유빈 조는 20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다국적 듀오'인 안데르스 린트(덴마크)-아드리안 디아스(푸에르토리코) 조를 3-0(11-6 11-5 1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에 진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도 사쓰키 조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임종훈-신유빈 조는 다국적 조를 맞아 첫 게임을 11-6, 2게임을 11-5로 여유 있게 승리한 뒤 공방을 벌인 3게임도 11-9로 마무리해 3-0으로 완승했다. 준결승에서 맞붙는 마쓰시마-오도 조의 혼합복식 세계랭킹은 100위 밖이다. 하지만 마쓰시마는 하리모토 미와와 호흡을 맞춰 세계 3위에 올라 있고, 오도도 요시무라 마하루와 듀오를 이뤄 세계 8위에 랭크됐을 만큼 둘은 복식에서 각각 실력을 인정받았다.특히 신유빈은 전날 이번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0-3으로 완패했기 때문에 대신 설욕할 좋은 기회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했지만, 지난 달 미국 스매시 결승에선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0-3으로 져 준우승했다.다른 쪽 4강에선 린스둥-콰이만 조가 에두아르드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 조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지난 달 미국 스매시 정상에 올랐던 세계랭킹 2위 콤비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는 남자복식 16강에서 트룰스 뫼레고르-안톤 칼베르크(스웨덴) 조에 3-1(11-8 8-11 11-9 13-11)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 홍콩의 웡춘팅-챈 볼드윈 조와 맞붙는다.여자복식에 나선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수타시니 사웨타부트-오라완 파라낭(태국) 조에 3-2(9-11 12-10 7-11 11-7 11-8)로 역전승하고 8강에 진출했다.여자단식에선 이은혜(대한항공)가 정이징(대만)을 32강에서 3-2로 돌려세워 이토 미마(일본)과 16강 대결을 앞두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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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유럽 스매시 1회전 가볍게 통과…日 하야타와 32강 격돌

한국 여자탁구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에서 본선 1회전(64강)을 통과했다.신유빈은 19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64강에서 스페인의 소피아-쉬안 장을 3-0(11-5 11-9 11-9)으로 꺾었다.32강에 진출한 신유빈은 하야타 히나(일본)와 16강행을 두고 격돌한다.이 대회는 WTT 시리즈 최상급 수준의 대회다. 2023년 싱가포르, 지난해 중국, 올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선 처음 열린다. 남녀부 세계랭킹 1위인 린스둥과 쑨잉사(이상 중국)를 포함해 세계 톱랭커들이 이번 대회에 출격했다.같은 여자단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와 주천희(삼성생명)도 가볍게 32강에 올랐다.남자단식에선 간판 장우진(세아)이 세계랭킹 6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에게 짜릿한 3-2(6-11 9-11 11-7 12-10 12-10) 역전승을 따내고 32강에 진출했다. 안재현과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도 64강을 통과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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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유한나, WTT 라고스 여자복식 우승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2025'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김나영-유한나 조는 27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집트의 하나 고다-디나 메쉬레프 조에 3-2(8-11 11-4 11-7 9-11 11-6) 역전승을 낚았다.이로써 김나영-유한나 조는 지난 4월 타이위안 대회와 6월 스코피예 대회 제패에 이어 올해 WTT 시리즈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나영-유한나 조는 6월 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왼손 셰이크핸드는 유한나는 한국의 여자 간판 신유빈(대한항공)과 한 달여 손발을 맞추고 출전한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깜짝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김나영-유한나 조는 이집트 조를 맞아 첫 게임을 8-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찰떡궁합을 앞세워 2게임을 11-4로 여유 있게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게임 승리에 이어 4게임을 잃어 최종 5게임에 들어갔지만, 유한나가 기회를 만들면 김나영이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득점하며 11-6으로 승리해 역전승을 완성했다.이은경 기자 2025.07.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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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안재현, 세계 1위 제압하고 WTT 미국 스매시 정상

한국 남자 탁구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고 우승했다.세계랭킹 5위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 3-1(4-11 13-11 11-5 11-6)로 역전승했다.임종헌-안재현 조는 3주 전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결승에서도 르브렁 형제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바 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이날 승리로 네 번째 복식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우승하고, 올해 3월 WTT 스타 컨덴더 첸나이에서 저상에 오른 바 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대회 준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챈볼드윈 조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르브렁 형제 조는 중국의 왕추친-량징쿤 조를 3-0으로 꺾고 임종훈-안재현 조와 마주했다.출발은 르브렁 형제 조가 좋았다. 거센 공세를 펼치며 첫 게임을 먼저 가져갔다.하지만 임종훈-안재현 조는 2게임부터 반격했다. 게임 초반 6-10으로 밀렸으나, 거센 추격으로 듀스를 만든 뒤 13-11로 승부를 뒤집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3게임과 4게임도 내리 잡으며 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한편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지만, 남자복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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