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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편성 연기됐던 ‘슬기로울 의사생활’ 4월 방송…tvN, 2025 드라마 추가 라인업 공개

전공의 파업 여파로 편성이 미뤄졌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이 4월 방송된다.23일 tvN은 2025년 드라마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7일 오후 8시 50분에는 ‘그놈은 흑염룡’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한다.오는 3월 1일에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이선빈)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 ‘감자연구소’가 첫방송한다. 이선빈, 강태오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낼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낼 전망이다.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새로운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4월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되었던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예정.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와 단막극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만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5월에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편성을 확정 지었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도 시청자를 찾는다.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박보영과 박진영의 만남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주인공들이 서로를 만나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힐링, 그리고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6월에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방송된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그려나갈 예정이다.하반기에는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출 ‘서초동’이 공개된다.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이어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의 세월과 세대를 초월한 맛 좋은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 ‘폭군의 셰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과 흥행퀸 임윤아, 라이징 스타 이채민의 출연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염정아와 박해준이 함께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엄마와 딸에게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 태풍상사‘도 준비중에 있다.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준호와 김민하가 활약할 예정이다. 소통 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국민 소통 프로젝트 ‘신사장 프로젝트‘도 하반기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휴먼법정물 ‘프로보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프링피버’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적한 시골학교에서 벌어지는 봄날의 코믹 로맨스로 안보현과 이주빈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수목드라마가 신설돼 더욱 풍성한 라인업이 더해질 전망이다.tvN 관계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K-콘텐츠를 리딩하는 대표채널로 성장한 tvN은 2025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자 한다”며 “tvN이 생각하는 올해 드라마 흥행 키워드는 ‘진정한 행복’, ‘유쾌한 휴머니즘’, ‘대리 설렘’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성장 서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유쾌한 휴머니즘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플레이 기반의 설렘자극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끝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13:45
예능

신동엽 “신원호 감독=진짜 X 천재… KBS 때 더 잘해줄걸” 후회 (쏘는형)

방송인 신동엽이 신원호 드라마 감독과 과거 인연을 밝혔다.24일 유튜브 채널 ‘쏘는형’에서는 배우 조우진, 하윤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하윤경은 “무명 시절 때 오디션 100번 정도는 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떨어졌다. 어느 순간 탁 내려놓고 하니까 합격하기 시작하더라.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그중 하나였다”고 말했다.하윤경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오디션이 독특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준비할 게 하나도 없었다. 몸만 딱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가봤더니 현장에서 텍스트를 주고 준비되면 읽어보라고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신원호 감독이 원래 예능PD 출신이다. KBS 때부터 나랑 되게 친했다”면서 “정말 X 천재다. 이 정도로 잘할 줄 알았으면 더 친절하게 할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20:31
영화

‘더러운 돈’ 김대명 “정우와 케미? 호랑이와 백곰…‘신원호 사단’ 느낌” [인터뷰②]

김대명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속 배우 정우와 호흡에 만족을 드러냈다.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 출연한 김대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대명은 극중 형사 콤비인 명득 역 정우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저와는 서로 다른 면이 있으니 부딪힐 때 나오는 시너지가 좋았다. 영화 보면서 좋다고 느낀 점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맹수 케미스트리’라는 평을 언급하며 “저와 달리 정우 씨가 가진 호랑이 같은 면이 있더라. 보면서 ‘눈이 좋다’라고 느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백곰 정도”라며 웃었다.정우와는 공통점으로 신원호 감독을 공유하기도 한다. 정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김대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그는 “드라마를 통해서도 정우를 많이 봐서 이상한 친밀감이 있긴 했다. 또래이기도 하고, 워낙 좋아하는 배우”라며 “작품에서 겹치진 않는데 ‘사단’ 같은 느낌이 있다. 마치 8촌처럼 세계관이 얽힌 느낌”이라며 웃었다.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가 본업, 뒷돈이 부업인 두 형사가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대지만,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7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4 14:06
연예일반

[왓IS] ‘슬의생’ 스핀오프, 결국 편성 연기…”의료계 사태도 고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결국 하반기 편성으로 미뤄졌다. 의대 정원 확대로 불거진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등 의학계 반발 논란의 영향도 드라마의 편성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tvN은 일간스포츠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오는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상반기 편성 확정은 아니었으며, 하반기 중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편성이 늦춰진 원인에 대해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전공의 의사 파업 등의 이슈 분위기 고려된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당초 업계에선 방영 중인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상반기 편성 예정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의사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 발표에 파업 등 집단행동으로 나서면서 의사들에 대한 여론이 싸늘해졌다. 이는 의사 소재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도 불똥이 튀었으며, 이는 편성 연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눈물의 여왕’ 후속은 배우 정려원, 위하준, 소주연이 출연하는 ‘졸업’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3:47
연예일반

센터 고윤정 등장! ‘슬전생’ 첫 티저 공개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이 첫 티저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상반기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슬전생’은 ‘좋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지나 진짜가 돼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대세 배우 고윤정과 떠오르는 신예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로 변신했다.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꿈꾸는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사회생활을 엿볼 수 있다. 수술복을 입고 사원증을 목에 건 5인방의 얼굴에는 비장함과 설렘, 걱정 등 다양한 감정이 맴돈다. 아직은 서툴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어엿한 의사로 거듭날 전공의들의 성장기가 기대된다.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레지던트 5인방의 직장인 율제 병원을 상징하는 ‘ㅇㅈ’ 로고가 박혀 있다. 특히 기존 ‘율제 본원’에서 ‘종로 율제병원’으로 무대를 옮긴 만큼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해진 율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슬전생’에는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를 연출한 이민수 감독과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4:08
연예일반

이창훈 tvN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고윤정·신시아와 호흡

배우 이창훈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을 확정했다.이창훈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3일 “이창훈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이창훈은 극 중 율제 산부인과의 교수 류재휘 역을 맡았다. 그동안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인물들을 다수 연기하며 개성있는 색깔을 구축한 이창훈과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의 만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MBC 드라마 ‘트레이서’에서 소름 끼치는 속내를 감춘 이기적인 성격의 악역 류용신 역으로 인상을 남겼던 이창훈은 올해에도 JTBC ‘대행사’, tvN ‘이로운 사기’에서 부드러우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해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연극 ‘기형도 플레이’까지 출연하며 매체를 오가는 활약상을 보여줬다.이처럼 매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이창훈. 이번에는 산부인과 교수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만큼,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2024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3 09:22
연예일반

고윤정 ‘슬의생’ 스핀오프 출연 확정… 첫 의사 역할

배우 고윤정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에 출연한다.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2024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대세 배우’ 고윤정이 출연을 확정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고윤정은 극 중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변신해 첫 의사 역에 도전한다.‘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율제 본원’에서 ‘종로 율제병원’으로 무대를 옮겨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을 그린다. 모두의 첫 사회생활과 닮아 있는 초보 의사들의 병원 생활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도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또 혹독한 트레이닝의 과정 속에서도 피어날 파란만장한 청춘들의 우정기, 그리고 점차 성장해 나가는 전공의들의 모습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들의 슬기로워질 언젠가를 응원하게 될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0 11:00
연예일반

“연진이 생각 안 나잖아” 신예은·려운 ‘꽃선비 열애사’ 시작부터 터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퓨전 사극의 새 시대를 열며 안방극장을 접수했다.지난 20일 첫 방송된 ‘꽃선비 열애사’ 1회는 수도권 시청률 4.8%, 전국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1.5%로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면서 ‘꽃선비 열애사’의 매력을 증명했다.1회는 13년 전 궁궐에서 탈주한 폐세손 이설과 이설을 쫓는 자들, 부모님 상중에 이설을 구해준 소녀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13년 후 객주 이화원의 주인인 윤단오(신예은)의 고군분투와 이화원의 하숙생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먼저 윤단오는 저잣거리에 나가 ‘이화원’ 홍보에 열을 올렸고, 영입을 위해 강산의 괴나리봇짐까지 슬쩍 옮기는 적극성으로 당찬 성격을 뽐냈다. 이어 강산은 산적 떼를 혼자 맨손으로 때려눕히며 강한 카리스마를, 김시열은 기생방에서 희희낙락하며 한량다운 모습을, 정유하는 책을 가까이하는 고고한 선비의 면모를 드러냈다.윤단오의 도발로 이화원에 입주한 강산은 첫날부터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윤단오를 얼떨결에 안는 등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상태. 김시열은 윤단오가 옹생원(박휘순)에게 붙들려 곤란에 처하자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귀여움을 발산하기도 했다. 더불어 정유하는 저잣거리에 갔다가 다리를 삐끗했던 윤단오를 걱정하며 챙기는 따뜻함으로 부드러운 오빠미를 발산했다.이후 서로 말을 놓으며 더욱 친해진 꽃선비 3인방과 윤단오는 힘을 합쳐 노름빚 때문에 부영각에 잡힌 정유하의 본가 몸종의 아이를 구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네 사람은 왈패들이 쑥대밭으로 만든 이화원을 보고 놀란 데 이어, 돌아가신 윤단오의 부친이 남긴 은자 백 냥 빚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음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반면 조선의 왕인 이창(현우)은 신원호(안내상)로부터 이설이 한양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눈빛이 매섭게 변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이설 찾기’가 불이 붙었고, 장태화(오만석)는 화령(한채아)과 상선(이준혁)의 도움을 받아 수색에 돌입했다. 수색의 마지막 장소인 이화원을 앞둔 장태화가 과거 이설을 눈앞에서 놓친 것을 되짚은 가운데,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쓰리샷 엔딩이 담기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는 탄탄한 필력의 권음미 작가와 뛰어난 상상력의 김자현 작가의 장점이 어우러진 대본으로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며 몰입감을 이끌었다.‘꽃선비 열애사’는 탈주한 폐세손 이설의 이야기로는 포문을 열며 강렬한 첫인상을, 발칙하고 신박한 소재인 고정관념을 타파한 조선의 게스트하우스 이화원 속 윤단오,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설렘 만발 에피소드로 로맨스의 심쿵함을, 네 사람의 의기투합 에피소드로는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극의 핵심인 ‘폐세손 이설 찾기’와 관련된 미스터리 떡밥들을 흩뿌려주며 계속 보고 싶은 ‘밀당 초고수 서사’를 완성했다.‘사극 정통’으로 유명한 김정민 감독은 ‘꽃선비 열애사’를 통해 색다른 ‘사극 미장센’을 만들어내며 눈 호강을 안겼다. 네 청춘이 주로 활약하는 장면에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수채화 빛 영상톤으로 싱그러움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강산이 1대 다수로 싸우는 산적 떼 액션 신에는 스피드로 짜릿함을, 윤단오가 다리가 꼬여 넘어지는 장면은 코믹한 표정을 슬로우로 잡아 유쾌함을 끌어냈다.또한 ‘꽃선비 열애사’의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는 로맨스 퓨전 사극 주인공에 딱 맞는 인물로 변신,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신예은은 전작의 악역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상큼 발칙한 조선의 생계형 여주 윤단오에 오롯이 녹아들어 눈길을 끌었고, 려운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차가운 모습 뒤 은근한 다정함을 내비치는 강산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강훈은 능글맞은 김시열의 밉지 않은 매력을 몸에 꼭 맞춘 듯 연기했고, 정건주는 안정된 말투와 부드러운 표정으로 섬세한 성격의 정유하를 그려내 첫 사극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설을 찾는 사람들로 파격 변신한 안내상, 오만석, 한채아, 이준혁, 현우는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이화원의 식구인 육육호와 나주댁으로 변신한 인교진과 이미도는 친근 케미로 극의 강약을 조절했다.‘꽃선비 열애사’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올해 본 최강 로맨스 퓨전 사극 임명이요”, “그래서 대체 이설은 누군데”, “신예은, 연진이 생각 안 나잖아”, “월화드라마는 꽃선비 열애사”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2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1 07:43
연예일반

류승범, 와이원엔터와 전속계약 “차기작 물색 중” [공식]

배우 류승범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통해 데뷔한 류승범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다찌마와 리’, ‘와이키키 브라더스’, ‘품행제로’, ‘복수는 나의 것’, ‘아라한 장풍 대작전’, ‘주먹이 운다’, ‘부당거래’, ‘용의자X’, ‘베를린’, ‘신세계’ 등 다수 작품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고 충무로의 대체 불가한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많은 분들이 궁금하셨을 배우 류승범의 소식을 이렇게 직접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배우로서 지지 않는 뜨거운 열정과 열의를 가진 류승범이 다시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류승범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캐스팅돼 복귀 소식을 알렸다. 박인제 감독이 연출하고 강풀 작가가 극본을 쓰는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류승범은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프랭크’를 연기한다. ‘무빙’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류승범은 새 소속사와 함께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류승범이 새로운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서 보여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박효주, 도지한, 김선화, 전혜원, 김은우, 김태영, 서이라, 박창훈, 곽희주, 신원호, 신수오, 김준경, 노경, 문강혁 등 배우가 소속돼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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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서귀포] ‘K리그 도전’ 박남열 감독 “빌드업 통한 공격 축구 하겠다”

K리그2에 도전장을 내민 박남열 천안시티 감독이 2023시즌 컨셉을 공개했다.박남열 감독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데이에서 “패스 게임을 하려고 한다. 빌드업을 통해 깔끔한 경기를 하려고 한다. 태국 전지훈련 때부터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K3 리그를 누비던 천안은 올해 K리그2에 입성했다. 도전자 입장이지만, 능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보인다는 의지다.박남열 감독은 “좋은 축구, 이기는 축구, 공격 축구를 해서 팬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고 있다. 관중들이 와서 우리 경기를 보고 이 팀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빌드업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전방 압박을 통해 활로를 뚫으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다음은 박남열 감독과 일문일답.-올 시즌 각오.기대된다. 우리가 어느 정도 잘 준비했는지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 올해 나도 감독이 처음인데, 선수들과 준비를 잘했다. 나를 테스트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간결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는데, 부연하자면.패스 게임을 하려고 한다. 빌드업을 통해 깔끔한 경기를 하려고 한다. 태국 전지훈련 때부터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김주헌에게 주장을 맡긴 이유는.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하다. 기존 팀 선수보다 외부에서 온 선수들이 많은데, 내 색깔과 같이 할 선수들을 택했다. 운동장에서 책임감이 강하고 솔선수범하는 선수라서 택했다.-현역 시절 활약한 성남을 상대하는 느낌.감회가 새롭다. 내가 원하던 것은 성남에서 처음 감독을 하는 것이었다. 긴 시간 여자 축구에 있다가 남자 축구로 넘어와 코치 생활을 했다. 2부에서 현역을 마감했던 팀을 만나 감회가 새롭다. 그래도 승부이기에 꼭 이기고 싶다. 감독으로서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처음 감독이 됐는데, 그동안 어떻게 준비했는지.시작은 어려웠는데, 태국 가면서 7~80% 상태로 전지훈련을 준비했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이나 전술적인 면을 준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실전 경기를 통해 마지막 옥석 가리기를 해서 선수들을 결정할 것이다.-최윤겸 청주 감독이 라이벌을 천안으로 꼽았는데.지역이 같으니 라이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팀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김창수를 플레잉코치로 영입한 배경은.김창수의 경험을 중요시했다. 신생팀이기에 모든 선수에게 김창수가 가진 노하우, 경험치를 전달해주기를 바란다. 어린 선수들이 잘 녹아들면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해서 김창수를 선택했다. 김창수가 컨디션이 올려 경기장에 나와 맡형으로서 솔선수범해주길 기대한다.-올 시즌 목표와 기대하는 순위는.한 자리 (순위가) 목표다. 지역팀보다 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욕심을 내서 전반기를 잘 치른다면, 플레이오프까지 야심 차게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K3리그에서 김포와 라이벌이었는데.내가 K3에 있을 때는 먼저 잘해서 김포가 승격했다. 우리가 기회를 받아 창단했지만, 김포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방법은.좋은 축구, 이기는 축구, 공격 축구를 해서 팬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고 있다. 관중들이 와서 우리 경기를 보고 이 팀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면 팬들이 와주지 않을까 싶다.-신입생 중 기대되는 선수는.많다. 22세 카드인 좌우 풀백인 김주환과 신원호가 우리 팀에서 잘하면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김창수가 팀에서 경기에 참여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면 더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늦게 합류했지만, 다미르가 우리 팀의 키 플레이어다. 그에 맞게 잘해주면 순위가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천안 부임 이전 지도자 생활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먼 길을 돌아왔다. 여자 축구와 남자 축구의 편견이 있다. 여자 축구는 세밀해야 하고 남자 축구는 스피디 하면서 파워풀 해야 한다. 나는 세밀함을 열심히 배웠다. 소통 부분과 관련해 여자 축구는 다르다. 많이 배웠다. 코치 생활하면서 감독이 느끼지 못한 것, 코치들이 해야 할 역할을 경험했다. 코치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감독으로 처음이지만, 리스크가 없도록 잘하고 있다.-K리그2는 외국인 선수 농사에 따라 결과가 좌우됐는데, 현재 선수들의 경쟁력은.다미르는 수원 삼성에서 뛰었기에 경쟁력이 확실히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따랑 호도우프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옥석가리기를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과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자신감과 프로 의식을 강조했다. 운동장에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동료들과 같이할 수 있는 연계나 세밀한 부분을 강조했다.-K리그2가 힘든 리그라고 하는데, 어떤 리그라고 생각하는지.내 생각에 2부는 한두 팀 빼고는 비슷하다고 본다. 모든 팀이 잘 준비했지만, 우리 팀도 그렇다.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 2부 플레이 스타일은 열심히 하고 투지가 있다. 지지 않는 경기를 위해 공격 축구보다는 수비에 치중하고 역습을 한다. 우리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어느 정도 수준의 공격 축구를 보여줄 것인지.K리그2는 거의 스리백을 많이 쓰더라. 선수비 후 공격을 하는데, 우리는 처음부터 빌드업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전방 압박을 통해 활로를 뚫으려고 한다.서귀포=김희웅 기자 2023.02.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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