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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K호러, 칸서 통했다… 이선빈 ‘노이즈’ 전세계 69개국 프리세일즈

한국적인 공포인줄 알았던 ‘층간소음’이 전 세계에도 통했다.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호러스릴러 ‘노이즈’가 세계 바이어를 사로잡았다. 제작배급사 화인컷은 17일 ‘노이즈’가 칸 마켓을 앞두고 새로운 해외 포스터를 공개, 프랑스,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69개국과 배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노이즈’는 두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이선빈)와 사라진 동생을 함께 찾는 동생의 남자친구(김민석)가 다수의 주민들이 적대적인 가운데 유일하게 도움을 주는 윗집주민(전익령), 밤마다 층간소음에 시달린다며 협박하는 아랫집 남자(류경수) 그리고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사라진 동생(한수아)을 둘러싼 현실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단편영화 ‘선’(The Line)으로 제66회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받고, 제12회 미장센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신예 감독 김수진이 ‘노이즈’로 첫 장편영화 연출에 나섰다. 메인 투자는 KC 벤처스가 맡았다. ‘노이즈’를 구매한 프랑스 배급사 KMBO 대표 블라드미르 코흐는 “노이즈는 관객들의 소리에 관한 인식을 활용한 매우 창의적인 컨셉의 공포 영화다”라고 평했다. ‘노이즈’는 프랑스 전역에서 100개관 이상 와이드 극장 개봉을 목표하고 있다. 러시아 배급사 레드 캐슬 그룹(Red Castle Group)도 ‘노이즈’를 자사의 배급 라인업 중 중요 작품으로 포함시켰다. K호러에 높은 관심을 보인 동남아시아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태국 배급사 아이리스 시네마(Iris Cinema) 대표는 “‘노이즈’는 좋은 공포 영화가 가져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흥미로운 스토리 뿐만 아니라 뛰어난 비주얼과 제작 퀄리티는 공포 영화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노이즈’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한국 공포 영화계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1200개 이상의 스크린을 보유한 최대 극장 체인도 ‘노이즈’의 극장배급에 강한 기대를 표했다. 제작배급사 화인컷 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예민해진 층간 소음 이슈에 대해 시나리오를 개발해 왔고, 2024년 올해 영화의 완성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들리는 자와 들리지 않는 자, 소리를 내는 자와 소리를 쫓는 자 간의 서스펜스를 보여주는 호러 스릴러 ‘노이즈’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7 08:49
영화

층간소음이 공포가 된다… ‘노이즈’ 이선빈X김민석 등 캐스트 공개

영화 ‘노이즈’가 배우 이선빈, 김민석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제작사 스튜디오화인컷은 ‘노이즈’가이선빈, 김민석, 전익령, 류경수, 한수아 등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노이즈’는 두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의 사건을 다룬 공포물이다. 언니 주영(이선빈)과 동생의 남자친구 기훈(김민석)이 소음의 정체와 동생을 찾기 위해 아파트 안을 뒤지며 점점 더 믿을 수 없는 공포에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선빈은 주영 역을 맡아 첫 호러 연기에 도전한다.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민석은 기훈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아파트 주민들의 비밀을 알려주는 정인 역에는 전익령이, 주영을 공포로 모는 406호 주민으로는 류경수가 각각 낙점됐다. 신예 한수아는 사라진 동생 주희로 분해 사건의 중심축에 자리한다.‘노이즈’는 단편영화 ‘선’으로 제1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수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오는 28일 크랭크인으로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3 10:36
연예일반

[왓IS] “보고싶어 죽는 줄” 신예은→송혜교 ‘더 글로리’ 주역들 차기작은?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빛낸 주역들의 차기작이 속속 정해지고 있다. 이미 방송을 시작한 배우 신예은의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부터 차주영의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까지. ‘더 글로리’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신예은은 ‘더 글로리’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전작에서 학폭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아역을 맡았던 신예은은 지난 20일 첫 방송된 ‘꽃선비 열애사’에서 상큼하고 러블리한 윤단오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이 작품은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의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그린다. 신예은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엔 사랑 한 번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작의 악랄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라 기대를 더한다.다른 학폭 가해자 5인방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차주영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이 작품은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백진희, 안재현 등이 출연한다.차주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튜어디스 혜정’을 잇는 ‘비서실장 세진’을 노린다. 차주영이 맡은 장세진 역은 깔끔하고 단아한 외모를 지닌 기업의 비서실장. 자기 관리에 철저할 뿐만 아니라, 일 처리가 정확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이다. 차주영은 “긴 호흡의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각 인물의 관계, 이야기가 뻔하지 않은 점이 매력”이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더 글로리’에서 약쟁이 이사라를 연기한 김히어라는 tvN ‘경이로운 소문’ 시즌2로 돌아온다. 현재 촬영 중인 이 작품은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한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극 중 김히어라는 악귀 갤리로 분해 전작에 이어 또 한 번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학폭 주동자 박연진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임지연은 tvN ‘마당이 있는 집’과 SBS ‘국민사형투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소설 원작으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완벽한 집에서 행복을 영유했던 가정주부의 의심과 자각을 통해 ‘마당이 있는 행복한 우리 집’이라는 가치의 환상을 전복하는 서스펜스 가정 스릴러극이다. 임지연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연진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실 수 있다”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미 촬영도 마쳤다. 또 다른 차기작 ‘국민사형투표’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개탈’이라 불리는 인물이 대한민국에서 ‘무죄의 악마’들을 심판하며 경찰 등과 마찰을 일으키는 이야기다.전재준 역을 맡은 박성훈은 스릴러부터 휴먼코미디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김현주, 박희순, 류경수와 함께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선산’은 선산을 상속받게 된 이들에게 불길한 일들이 연달아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선산’을 비롯해 디즈니+ ‘남남’, ENA ‘유괴의 날’ 촬영 및 공개를 앞두고 있다.행동대장 손명오로 분한 김건우는 뮤지컬 ‘빠리빵집’으로 무대에 선다. ‘빠리빵집’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열아홉 살 소년 성우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부모님을 만나면서 가족 간의 마음을 서로 알아가며 풋풋한 첫사랑과 꿈을 다시 발견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더 글로리’ 송혜교와 이도현, 정성일 역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사이다 복수를 선사한 문동은 역의 송혜교는 최근 ‘자백의 대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 작품은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올해 제작해 내년 공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더 글로리’로 복수극을 성공적으로 끝낸 송혜교가 또다시 살인사건을 둘러싼 작품 ‘자백의 대가’를 선택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으로 한소희와 첫 호흡을 맞춘다. 대세인 두 사람이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을 연기한 이도현은 4월 방송을 앞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로 라미란과 모자 호흡을 맞추며 영화 ‘파묘’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도영 역의 정성일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박찬욱 감독의 넷플릭스 무협물 ‘전, 란’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더 글로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주역들의 차후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를 결심한 주인공부터 악랄한 악역까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기에 기대감은 더 크다. ‘더 글로리’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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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주차에도 '인질' 열풍…152만 돌파 새 기록[공식]

매운맛 스릴러의 흥행 질주는 계속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은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 3일동안 6만870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52만145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질'은 올해 개봉한 스릴러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내는 동시에 추석 연휴까지 지속될 장기 흥행 레이스에 안착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 신예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매운맛 스릴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질'은 개봉 5주 차에도 흥행 저력을 이어갈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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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매운맛 스릴러 각광받은 이유

차별화에 성공했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매운맛 스릴러로 관객 몰이에 성공한 차별화 포인트를 전한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첫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리얼리티다. '인질'은 배우 황정민 그 자체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를 만들고, 이 외의 인물은 모두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한 배우들로 캐스팅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인질'에는 리얼리티를 높이고자 한 배우 황정민의 열정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촬영이 들어가기 전, 본인을 객관화해서 끊임없이 연구해 영화 속에 배우 황정민 그 자체를 녹이고자 했고, 본인의 실제 소장품을 영화 소품으로 활용하는 깨알 같은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이 외에도 한국 영화를 통해 황정민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유행어까지, 곳곳에 리얼리티가 살아있어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빌런들에 의해 온몸을 움직일 수 없도록 포박당한 상태에서도 황정민은 결정적인 순간에 기지를 발휘하여 아지트를 벗어난다. 하지만 이를 바로 알아챈 빌런들이 그를 추격하며 심장이 쫄깃해지는 매운맛 스릴러의 저력을 보여주는데, 빌런들을 쫓는 경찰들까지 추격에 합세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삼각구도의 추격전이 완성되었다. 빌런들의 눈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인질 황정민, 그를 쫓는 빌런들, 그리고 빌런들을 쫓는 경찰들까지, 삼각구도의 추격전 속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은 무더운 여름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면서 더위마저 시원하게 날려버려 준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과연 황정민이 빌런들의 눈을 피해 다시 톱스타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처럼 매운맛 스릴러로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추격전이 또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인질'의 빌런 다섯 명과 또 다른 인질 한 명의 배우들이 개봉과 함께 공개됐다.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이 여섯 명의 배우는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한 배우들이지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던 보석 같은 배우들. 최근 뮤지컬 '아가사' '박열' 등을 통해 이미 뮤지컬 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김재범, '어른들은 몰라요' '박화영'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예 이유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으로 입지를 넓혀가는 류경수, “드루와 한번만 해주세요”를 통해 관객들의 긴장을 풀어준 정재원과 묵직한 존재감의 이규원, 2012년 데뷔한 모델이자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통해 남녀노소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이호정 등 '인질'을 통해 아는 얼굴을 찾는 색다른 재미가 '인질'의 마지막 차별화 포인트다. 매운맛 스릴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인질'은 개봉 4주 차에도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유도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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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이호정 "황정민, 밖에선 동네 아저씨 안에선 호랑이 선생님"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황정민과 그가 직접 발굴한 보석 같은 배우들이 함께한 ‘황정민의 보석함 오픈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공개된 영상은 황정민과 배우 여섯 명이 함께해 ‘#첫 만남’, ‘#시너지’, ‘#액션’, ‘#보석 같은 배우들’에 대한 인터뷰를 담아냈다. 그동안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과 또 다른 인질로서의 모습만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던 여섯 명의 배우들은 영상 속 발랄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인터뷰가 익숙하지 않은 신예 배우들이 인터뷰 시작과 동시에 “어디 보고 말해야 해요?”라고 하며 어색해하는 모습은 영화 속 거칠 것 없는 캐릭터들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인터뷰는 이 여섯 배우들에 대한 황정민의 코멘트와, 이에 화답하는 배우들의 멘트로 이어진다. 먼저 황정민은 이 여섯 명의 배우들과 '인질'을 함께한 소감에 대해 “이 배우들의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나도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같이 공부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황정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 김재범은 “잘 이끌어주셔서 굉장히 편안하게 촬영을 했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이유미는 “대선배님인만큼, 긴장을 많이 했다”, 류경수는 “속성으로 짧게 유학을 다녀온 기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호정은 “현장 밖에서는 따수운 동네 아저씨 같은데, 현장 안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 같았다”라고 밝히는 한편, 정재원은 “눈에서 불꽃이 튄다”라고 이야기했고, 이규원은 “‘저게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의 모습이구나’ 싶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여섯 명의 배우들을 ‘보석 같은 배우들’이라고 칭한 황정민의 코멘트에 “보석 같은 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비싼 보석이 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그 표현이 부끄럽지 않았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센스 있는 표현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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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황정민과 보석들 '인질' 6일연속 1위…70만 눈앞

스크린을 점령한 황정민과 충무로 보석들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은 23일 5만281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9만162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이로써 지난 18일 개봉한 '인질'은 6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인질'은 24일 70만 돌파가 확실시 돼 '모가디슈' '싱크홀'에 이어 여름시장을 이끈 작품으로 올해 세번째 100만 고지를 넘는 한국영화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충무로 믿보배 황정민을 중심으로 김재범·이유미·류경수·정재원·이규원·이호정 등 신예들이 의기투합해 온 몸 던진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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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황정민 '인질', 5일 연속 굳건한 1위…63만↑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지난 22일 18만 386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63만 8310명이다. 지난 18일 개봉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개봉 후 맞은 첫 주말 이변 없이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23일 오전 7시 기준 21.3%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인질'은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으로 출연, 독특한 콘셉트로 시선을 모으는 작품으로, '모가디슈'로 이미 여름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제작사 외유내강이 또 한번 코로나19와 맞서는 작품이기도 하다. 황정민을 필두로 김재범,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이유미 등 신인 배우들까지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영화로, 신예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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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류경수 "연기=해야할 일, 포기할 자신 없었다"

'대세' 배우로 급부상한 류경수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차분히 그렸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류경수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전해지는 연이은 호평과 성공적 행보에 대한 마음이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감사한 마음이 무엇보다 크다"고 솔직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표했다. 류경수는 "예전에 어디 영화사나 그런 곳에 프로필을 보내도 아무도 관심 안가져 주시고, 안 불러 주셨던 시간이 꽤 길었어서 그런지 지금 나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불러 주시고 내 연기를 좋게 봐주시는 모든 반응들이 감사하다. 그냥 '계속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적어도 촬영하는 동안 만큼은 오로지 연기해야 할 인물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2007년 데뷔 후 주목받기까지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럼에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혹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류경수라는 존재를 이루는 큰 영역에 '연기' 그 자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류경수는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고, 포기를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이게 아니면 안 될 것 같더라. 내 인생에서 연기를 안하게 되면 내 삶이 좀…. '과연 내가 제대로 된 삶을 사는건가?'라는 생각이 들 것 같고, 뭔가 큰 것들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 것 같아 오히려 연기를 포기할 자신이 없었다. '계속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 류경수의 강점에 대해서는 "일부러, 억지로 다름을 위해 연기를 하는건 아닌데, 나는 변화를 많이 추구하는 것 같다. '쟤를 보면 얘가 했던 이거 같아, 저거 같아'라고 생각되지 않게끔 새롭고 신선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꾸준히 고민한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쉽게 포기하지는 않는다. '어렵다 어렵다' 싶다가도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내려고 한다. 위기 상황에서 더 전투력이 올라간고 해야 할까? '인질'을 기점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류경수는 최근 행보로 '겁업는 신예'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사실 실제로는 겁이 많아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인 류경수는 "다만 겁이 나도 겉으로 드러내는 성격이 아니다. 그건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눈 앞에 있는건 어떻게든 해내야 하니까. 그래서 연기할 때만큼은 겁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류경수는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인질범 5인방 중 한 명인 납치 조직 2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물론 조직원 누구와 붙어도 적재적소 매력을 발산,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공식 데뷔한 류경수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수 많은 작품 속 조·단역 캐릭터로 차근차근 배우의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 2019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개성 강한 청춘 대세로 발돋움한 류경수는 브라운관, 스크린, OTT 채널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08.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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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황정민 '인질', 개봉 첫날 1위…10만↑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지난 18일 개봉 첫날 9만 70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4091명이다. '싱크홀'(5만 9287명)과 '모가디슈'(3만 5870명)을 제치고 새롭게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 세 편이 나란히 1, 2, 3 위에 랭크됐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신예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이다. 황정민을 필두로 김재범,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이유미 등 신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여름 극장가를 책임져온 황정민이 4번째 흥행 여름을 맞이하는 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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