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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 몽클 안입어요… ‘에르노’ ‘막스마라’ 패딩 갈아입는 3040

‘몽클레르’ 천하였던 국내 럭셔리 패딩 시장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까지 고가의 몽클레르 패딩을 ‘겨울 교복’처럼 착용하던 30~40대 여성 소비자들이 최근 ‘에르노’와 ‘막스마라’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몽클레르보다 가격대는 낮지만 브랜드 헤리티지와 품질·디자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들 브랜드는 로고 노출이 크지 않아 ‘티 나지 않는 우아함’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40대 주부 A씨는 추위가 시작되자 겨울용 롱패딩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 약 2년 전 해외직접구매(직구)로 340만원대에 구매한 몽클레르 롱패딩과 밍크 재킷이 있지만, 올겨울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에 “패딩을 새로 사고 싶은데 어떤 브랜드가 좋으냐”고 질문을 올렸다. 댓글에는 “요즘은 에르노가 예쁘다”, “에르노 신세틱 퍼 하이넥 패딩코트 샀는데 정말 따뜻하다”, “막스마라도 가격 대비 고급스럽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A씨는 에르노를 공식 수입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를 통해 169만원대 퍼 패딩을 구매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A씨만의 사례가 아니다. 포털사이트의 대형 맘카페와 명품 패션 커뮤니티에서도 에르노·막스마라 패딩 구매 후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 스타일’이라고 몽클레르 패딩을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며 “로고가 눈에 띄지 않는 에르노나 막스마라가 더 점잖고 데일리로 입기 좋다”고 말한다.특히 에르노의 판매 실적이 가파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에르노는 올해 1~11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달에는 전년 대비 50% 늘며 인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몽클레르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34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으나,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패션업계는 에르노와 막스마라 패딩의 인기가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의 반영으로 분석한다. 몽클레르·프라다·루이비통 등은 로고플레이와 상징적 디자인 요소가 강한 반면, 에르노는 후드 뒤편의 작은 메탈 로고 외에는 브랜드 노출을 최소화한다. 막스마라 역시 내피를 열어보지 않으면 브랜드명이나 로고를 확인하기 힘들다. 업계 관계자는 “에르노와 막스마라는 겉으로 브랜드가 바로 드러나지 않는 점이 특징”이라며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더해지며 ‘자연스러운 럭셔리’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 패턴과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두 브랜드는 모두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고유의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948년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 호수에서 시작된 에르노는 특유의 광택감과 가벼운 무게, 높은 보온성을 갖춘 고급 패딩 브랜드”라고 소개했다.가격 경쟁력도 소비자를 사로잡은 요인이다. 몽클레르 패딩은 평균 200만~50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이수지가 패러디 영상에서 착용한 ‘파르나이바’ 모델은 약 390만원에 달한다. 반면 에르노 패딩은 100만원대 후반~200만원대 초반으로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업계 관계자는 “몽클레르는 매출 증가 폭이 둔화하며 브랜드 이미지 피로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명품 헤리티지를 갖추고 조용한 럭셔리를 지향하는 에르노와 막스마라가 대안을 넘어 후발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계 관계자는 “몽클레르의 매출 상승 폭 역시 점차 둔화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가 소진됐다”며 “명품 헤리티지를 갖추고 조용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몽클레르의 뒤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12.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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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애니의 색다른 후계자 수업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문서윤(애니) 씨가 K팝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올데프)의 ‘애니’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데프의 성공적 데뷔뿐 아니라 문씨 개인의 안정적 활동에 신세계를 비롯한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초기 우려를 덜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예상과 달리 문씨가 성숙한 태도로 안정감 있는 연예계 생활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오히려 문씨가 올데프 멤버로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하는 경험이, 훗날 후계자 수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올데프는 올해 K팝 업계에서 손꼽는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 드문 혼성 그룹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실력과 무대 매너를 갖춘 덕분이다. 지난 6월 발표한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와 음악 방송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으로 불렸다. 한 명 한 명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 가운데서도 문 씨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인다.“(올데프가) 잘될 거라 예상하지 않았다. 처음 결성됐을 때 좋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던 그의 솔직하고 담백한 발언은 ‘재벌 3세’라는 수식어에 가려졌던 이미지를 덜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문 씨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오는 12월 31일 방송되는 ‘2025 MBC 가요대제전’ 진행자로 낙점되기도 했다.엔터테인먼트 업계뿐 아니라 패션계의 관심도 뜨겁다. 올데프는 최근 밀라노·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13개 쇼에 초청받았다. 문씨는 베르사체·생로랑·발망·발렌시아가·톰 브라운 등 세계적 브랜드의 패션쇼에 잇달아 참석하며 ‘패션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도 잇따른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은 지난달 올데프를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공교롭게도 살로몬은 과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판권을 보유했다가 철수한 브랜드다. 신세계그룹이 전개하는 자체 브랜드가 아닌 외부 브랜드 모델로 문씨가 나서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산하 각 계열사는 문씨의 활동을 주시하며 자발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원칙적으로 올데프와 ‘애니’ 관련 업무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전담하고 있으나, 신세계 일가의 일원인 만큼 그룹 차원에서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는 분석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문씨가 연예계에 데뷔한다고 했을 때 우려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기업을 이어가야 할 후계자가 대중의 시선을 받는 연예인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행보로 평가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터뷰만 봐도 가정교육이 잘 배어 있고, 실력도 기대 이상이다. 냉정한 연예계에서 미리 사회적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 분명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씨는 향후 모친 정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 일선에 설 가능성이 큰 인물로 꼽힌다. 신세계가 백화점·패션·뷰티 등과 밀접한 사업군을 보유한 만큼, 문씨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의 누적 경험이 향후 경영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국내 유통 대기업 관계자는 “삼성가도 그랬듯 요즘은 후계자들이 막대한 상속세를 부담하지 않나.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문씨가 올데프 활동을 통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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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예트 148 뉴욕’ 국내 첫 팝업스토어 오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미국 럭셔리 패션브랜드 라파예트 148 뉴욕(LAFAYETTE 148 NEW YORK)의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라파예트 148 뉴욕은 1996년 뉴욕에서 시작된 여성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설립 당시 소호(SoHo)의 주소에서 브랜드명을 따왔다. 최고급 원단과 정교한 재단,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지적인 여성을 위한 컬렉션을 전개하며, 비즈니스룩부터 일상복까지 아우르는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비롯해 라파예트 148 뉴욕의 주요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은 우드 집기와 와인 색상의 카펫을 활용해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차분한 공간으로 연출했다.대표 제품으로는 캐시미어의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여 가을 시즌 착용하기 좋은 ‘크루넥 스웨터’가 있다. 여유 있는 실루엣과 섬세한 마감이 특징으로 같은 소재의 카디건과 함께 착용하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또한 ‘플리츠 배럴 레그 팬츠’는 허리선 아래 자연스럽게 걸쳐지는 디자인으로 앞주름 디테일과 곡선 실루엣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탈리아산 카멜 헤어(낙타털)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이 외에도 2026 리조트 컬렉션의 부드러운 코트와 재킷을 만날 수 있으며 정교한 스티치와 그라데이션 효과로 오로라의 색감을 담은 니트웨어 등 다양한 질감의 스웨터 제품을 판매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라파예트 148 뉴욕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전 구매 고객에게 브랜드의 슬로건이 담긴 캔버스백을 제공하며, 캐시미어 제품 구매 시에는 캐시미어볼을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 첫 공식 팝업인 만큼 라파예트 148 뉴욕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엄선했다”면서 “운영 기간 동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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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가을맞이 패션 대잔치 ‘컨템포러리 위크’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자 옷차림새가 바뀌기 시작했다.선선해지는 ‘패션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자신만의 스타일를 찾는 고객 모시기 위해 노(no) 세일 브랜드들도 합세해 가을 맞이 대잔치가 풍성하게 열렸다.신세계백화점은 이번달 18일부터 28일까지 전점포(단, 브랜드별 상이)에서 ‘컨템포러리 위크’를 개최하고 풍성한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 LF 등 패션그룹의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최근 해외디자이너브랜드들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전년 동기 대비 7~8월 해외디자이너 브랜드는 매출이 17%가량 올랐다. 고객들이 자신만의 패션을 잘 드러내 보여줄 수 있는 외투(아우터)는 해외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다 7~8월 F/W 신상품 수요가 맞물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완연한 가을 날씨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해외디자이너 브랜드는 물론 국내패션, 어반캐주얼 등을 총망라한 ‘컨템포러리 위크’를 통해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먼저 평소 할인을 진행하지 않아 ‘노세일 브랜드’로 알려진 브랜드들도 이번 컨템포러리 위크에 참여한 만큼 놓쳐선 안 된다. 바버, 송지오옴므, 질스튜어트뉴욕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10% 할인 받을 수 있다.해외디자자이너 브랜드 중 에르뎀, 엠포리오아르마니*, 이자벨마랑 등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쥬, 산드로에서는 60/100/200만 원 구매시 3/5/10만 원 금액 할인 받을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도 신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이번 컨템포러리 위크는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멤버쉽 행사와 사은품도 준비돼 있다.라코스테우먼의 경우 멤버십에 가입하고 제품을 구매한 신규고객에게는 텀블러와 타울을 증정한다. 또한 멤버쉽 등급에 따라서 골드 등급은 3만 원 할인(30만 원 이상 구매시), VIP 등급은 5만 원 할인(40만 원 이상 구매시)을 받을 수 있다.지고트와 아이잗컬렉션에서는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그래픽 사각스카프를 증정하고, 신상품에 한해 최대 20% 할인도 제공한다. 쌤소나이트는 60만 원이상 구매시 고급 브랜드 장우산을 선물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신백리워드를 돌려주는 사은행사로 이번 대잔치에 동참한다. 신백멤버스에 가입을 하고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단일 브랜드에서 60/100/200/300/5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4/7/14/21/35만 ‘신백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신백 리워드*를 신세계백화점에서 3개월 이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또한 신세계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60만 원 이상 결제시 사용 가능한 3만 원 할인 쿠폰, 100만 원 이상 결제시 사용 가능한 5만 원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놓쳐선 안 된다.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노세일 브랜드는 물론,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고객들을 위한 대잔치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할인 행사와 혜택을 통해 선선한 가을철 자신에 맞는 신상 패션들을 만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9.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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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웨어 ‘뷰오리’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오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미국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vuori)는 이달 스타필드 하남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으로 스타필드 하남점 1층에 281㎡(약 85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기존 매장보다 약 5배 넓은 규모다.뷰오리는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로 특정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23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뷰오리는 최근 러닝, 헬스, 요가, 테니스 등 국내에 다양한 운동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대형 매장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성장세를 한층 더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뷰오리 스타필드 하남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매장 내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러닝 모임 등 지역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이 같은 전략은 인테리어에도 반영됐다. 매장 중앙에는 나무 기둥 조형물과 휴식 공간을 배치해 고객이 머물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전체는 우드톤을 활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하남점에서는 라운지, 피트니스, 아웃도어, 트래블&커뮤트 등 뷰오리의 모든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대표적으로 브랜드 고유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드림니트™(DreamKnit™) 소재 제품이 있다. 드림니트™는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로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부드러운 촉감이 강점이다. 일상생활부터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뷰오리는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헤일로 에센셜 와이드레그’를 비롯해 드림니트 소재를 적용한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뷰오리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하남점에서 드림니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뷰오리 에코백을 증정하며, 30만 원 이상 구매 시 텀블러나 크로스백을 선착순 제공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뷰오리 담당자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스포츠웨어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하남점을 거점으로 커뮤니티 기반의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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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향수 사업 적극 육성...'메종 프란시스 커정' 국내 독점 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유명 니치 향수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고성장하는 향수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프랑스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초부터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로에베 퍼퓸, 엑스니힐로, 에르메스 퍼퓸 등 젊은 층이 열광하는 총 15개 향수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니치 향수는 한 병당 수십만 원대에 달하지만 명품백이나 고가의 주얼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스몰 럭셔리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니치 향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인기 향수 브랜드들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성장 가능성 높은 신규 향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며 니치 향수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메종 프란시스 커정은 장 폴 고티에 ‘르말’,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를 비롯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쿠아 디 파르마, 디올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향수를 제작한 천재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과 공동 창업자 마크 차야(Marc Chaya)가 2009년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설립한 향수 하우스다.후각의 자유로운 표현에 대한 열망과 함께 프랑스 향수의 전통과 계보를 계승하고, 향수를 조향하고 사용하는 예술에 대한 현대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나만의 시그니처 향기’라는 개념을 탈피해 향수는 모든 사람이 옷장에서 옷을 고르듯 그날의 기분과 행사, 착용감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해야 한다는 ‘향기 옷장’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국내에서는 매혹적이고 세련된 향, 시대를 초월하는 독특한 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바카라 루쥬 540, 724, 아 라 로즈, 아쿠아 유니버셜 등이 있다. 가격은 오 드 퍼퓸 70ml 기준 35만원대~46만원대이며, 부향률(향수 원액이 포함된 비율)이 높은 엑스트레 드 퍼퓸의 경우 130만원 대에 달한다.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대표작 바카라 루쥬 540은 창립 250주년을 맞은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와 함께 2014년 제작한 향수다. 크리스탈 제조 작업장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우디한 앰버 플로럴의 중독적인 향이 특징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브랜드 볼륨화에 나선다. 기존 운영 중인 신세계 강남점, 롯데 잠실점, 더현대 서울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외에도 내년 말까지 국내 주요 백화점에 순차 입점하며 오프라인 거점 확장에 주력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공식 입점처도 확대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자사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통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면서 “니치 향수 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떠올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랜드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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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3D 니트웨어 CFCL, 신세계 강남점에 팝업 운영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음달 1일까지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CFCL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CFCL은 이세이 미야케 출신의 디자이너 다카하시 유스케가 2020년 일본 도쿄에서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3D 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니트웨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현대 생활을 위한 옷'(Clothing For Contemporary Life)의 약자인 브랜드명처럼 CFCL은 니트웨어를 기능성 의류, 환경적 고려, 최적의 소재 선택, 투명한 공급망에 중점을 두고 현대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서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CFCL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운영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공식 론칭에 앞서 국내 고객에게 CFCL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신세계 강남점 3층에 자리잡은 CFCL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년 가을∙겨울 시즌 VOL.10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CFCL의 니트웨어는 한 가닥의 유연한 실을 사용한 얽힌 고리와 매듭을 통해 완성된다. 시대의 정수를 담아 현대 생활을 위한 의류로 선보이고 있다.매장에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항아리 모양의 풍성하고 입체적인 포터리(POTTERY) 시리즈, 신축성이 다른 2종류의 립 조직을 결합해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한 플루티드(FLUTED) 시리즈 등도 만나볼 수 있다.포터리 스커트는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신축성을 가진 제품으로 봉제선이 없고 허리가 밴딩 처리돼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섬세하게 만들어져 풍성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CFCL은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개소를 기념해 1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팝업 운영 기간 국내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9.10 07:35
산업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여성복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가 이달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출시하며 여성복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여성복 론칭을 통해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토탈 패션 브랜드로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와일드 앤 아웃(WILD AND OUT)’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은 뉴욕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바이커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합류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포미체티’가 캠페인 화보를 총괄했으며, 거칠지만 솔직한 뉴욕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컬렉션이 매 시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여성 라인을 론칭했다. 할리데이비슨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여성 체형에 맞는 디자인과 디테일을 적용한 제품들로 선보였다. 로고 레터링이 돋보이는 크롭 기장의 풀오버 티셔츠, 후디와 빈티지 워크웨어를 재해석한 카펜터 롱스커트 등이 있다.여성 라인 외에도 바이크 문화와 라이더 정신을 계승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주력 제품인 ‘MA-1 점퍼’는 클래식한 밀리터리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항공점퍼로 간절기 시즌 착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이 외에도 빈티지한 로고 프린트가 돋보이는 레더(가죽) 점퍼와 스웻 후디, 볼캡, 워크부츠 등을 함께 선보였다.컬렉션 출시와 함께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무신사스토어 홍대점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공간은 일러스트 작가 ‘프로기(Froggi)’와 협업해 미국 코믹스 감성으로 연출했으며, 특유의 위트 있는 그림체로 브랜드가 지닌 자유와 도전의 이미지를 표현했다.프로기와 협업한 한정판 티셔츠도 선보인다. 질주하는 바이커를 만화로 표현한 제품과 호랑이가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을 유쾌하게 담은 그래픽 티셔츠 2종이다.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다양한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증한 고객에게 가죽 재킷, 토트백, 볼캡, 가죽 키링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할리데이비슨 로고가 새겨진 보냉백과 음료를 선착순 제공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관계자는 “할리데이비슨 자체가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만큼 매 시즌 컬렉션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여성 라인 론칭을 계기로 남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8 08:35
산업

신세계인터내셔날 신규 여성복 ‘자아(JAAH)’ 론칭

시간, 장소, 연령, 활동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 수 있는 패션 브랜드가 온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1일 여성복 ‘자아(JAAH)’를 새롭게 론칭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와 일상의 경계를 없애 어떤 옷과도 믹스앤매치(조합)가 가능하며, 30여가지 스타일을 활용해 하루 24시간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믹스앤매치룩을 선보인다. 자아(JAAH)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섞는다는 의미의 믹스(Mix)와 나의 하루와 체형, 감각에 맞춘 옷이라는 의미의 핏(Fit)을 결합한 믹스핏(Mixfit)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있다. 브랜드의 슬로건은 믹스핏, 에이엠투피엠(Mixfit, Am to Pm)으로 아침부터 저녁, 도시와 자연, 일과 여가의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하루를 완성하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브랜드명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의 일상과 취향에 맞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감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자아(JAAH)는 컨템포러리 여성복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고품질을 추구하면서 가격대는 티셔츠 및 니트웨어 2~13만원, 팬츠 6~18만원, 아우터 15~29만원대로 선보인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주체적으로 즐기고, 스스로의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춘 옷차림)을 정의할 줄 아는 여성이 주요 타겟층이다.젊고 활동적인 여성들을 공략하는 만큼 젊은 층이 즐겨 찾는 29CM, SSF, 무신사, SSG닷컴 등의 온라인 플랫폼과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지역에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캐주얼과 컨템포러리, 스포츠와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셉트에 맞춰 소재의 사용도 유연하게 이뤄졌다. 생활 발수가 가능한 원단을 비롯해 4-WAY 스트레치(사방 스판) 원단 등으로 활동성을 높였고, 스포츠웨어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되 우아한 실루엣과 절제된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완성시킨 것이 특징이다.레이어드(겹쳐입기)가 용이한 메쉬 소재 아우터와 스커트, 아노락(바람막이)를 연상시키는 볼레로 스타일의 재킷, 스트링으로 아웃도어룩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스트링 셔츠 등이 주력 제품이다.그 중 울 블렌디드 레이어드 시리즈는 가볍고 부드러운 울 혼방 소재에 세련된 그레이, 그린, 블랙의 색상으로 출시돼 어떤 옷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슬리브리스, 긴팔 티셔츠, 터틀넥 스웨터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며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고 단품으로 활용해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스트링 셔츠는 바스락거리는 질감의 탄탄한 소재가 특징으로 밑단에 스트링을 넣어 여러가지 실루엣으로 만들어 입을 수 있다. 소매에는 셔링 디테일을 넣어 자칫 스포티해 보일 수 있는 룩에 여성스러움을 가미했다.자아(JAAH)는 이 외에도 니 삭스(무릎 기장의 양말), 버킷 햇(모자), 반달 크로스백(가방)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와 FW 시즌을 겨냥한 패딩 포켓 숄, 롱 패딩 코트, 디테처블 판초 등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자아(JAAH)는 론칭을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 달간 성수동 연무장길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풍성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제품 15% 할인과 30만원 이상 구매 시 한정판 가방 증정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SHINSEGAE V)와 자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도 다양한 고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자아 관계자는 “오늘은 뭘 입어야 할지 매일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옷 한 벌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라면서 “시즌 룩북과 영상을 통해 다양한 데일리룩을 선보이며 활용도 높은 연출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0 10:56
산업

어뮤즈, 최대 실적...신세계 효자 브랜드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지분 100%를 인수한 비건 &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뮤즈(AMUSE)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뷰티 부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젊은 층을 사로잡은 뛰어난 제품력과 탄탄한 브랜딩,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독창적인 기획력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어뮤즈는 올해 2분기 매출 199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322억원(+26.8%), 영업이익 30억원(+57.9%)을 달성하며 브랜드 설립 이래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매출 목표인 600억원 중반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2024년) 어뮤즈는 연매출 520억원을 기록했다.어뮤즈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어뮤즈의 실적이 자회사 연결로 편입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3개 분기 연속 경신 중이다. 올해 2분기 뷰티 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올해 1분기(1131억원) 대비로도 2.2% 증가했다.어뮤즈는 2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 모두 호조세를 띠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등 H&B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2배 넘게 증가했으며, 글로벌에서는 일본과 신규 진출 국가에서 선전하며 매출이 전년비 56.4% 증가했다.한국 외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중인 일본에서는 유통망 확장과 함께 현지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매출이 54.8% 늘었다. 올해 초부터 일본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그룹’에 입점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본 내 약 3천개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입점을 완료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앳코스메’에서 태닝 헬로키티 콜라보 에디션 발매를 기념한 단독 팝업을 운영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여기에 올해 신규 진출한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 중이다. 유럽과 동남아시아는 K뷰티 및 K콘텐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어뮤즈는 하반기에도 비건 수요가 높고 K뷰티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동과 호주, 동남아시아, 러시아, 몽골까지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현재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국가별 인증과 인허가, 유통망 등의 각종 제반 사항 준비부터 시장별 타겟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현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이크업 색상과 개성 있는 패키지, 전 제품 비건 인증(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통한 깨끗하고 건강한 아름다움,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앞세우며 신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계획이다.여기에 젤핏 틴트, 듀 틴트,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등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브랜드의 핵심 상품들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10~20대 현지 고객들을 공략한다. 어뮤즈만의 감성을 담은 트렌디한 콜라보 제품들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팬덤을 확보할 예정이다.어뮤즈 관계자는 “어뮤즈만의 차별화된 무드와 제품력으로 K-뷰티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파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신규 시장 개척과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계획 아래 브랜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어뮤즈는 지난 6월 한남동에 이어 성수동 연무장길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어뮤즈 핑크 하우스(AMUSE PINK HOUSE)’를 오픈했다. 젊은층과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동에 매장을 오픈해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어뮤즈는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잘파 세대의 팬덤 형성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8.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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