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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장근석 “사주서 마흔 넘어 결혼해야 재산 지킬 아내 만난다고” (미우새)

배우 장근석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근석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방송에서 서장훈은 장근석에게 “지난번에 ‘미우새’ 나와서 마흔 전에는 아버지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는데 이제 1년 남았다,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었다.이에 장근석은 모벤저스를 향해 “사주 믿으시냐, 저는 맹신하진 않지만 가끔 들으면 재밌어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주에서 마흔한 살, 두 살에 결혼한다고 하더라, 그때까지 시간을 벌어두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신동엽이 “거기에서 어떤 여자를 만날 것 같다거나 구체적인 건 없었냐”고 물었고, 장근석은 “마흔 넘어서 결혼해야 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아내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22:51
예능

윤상, 갱년기 고백…“子라이즈 앤톤과 기싸움 해” (불후)

가수 윤상이 아들 라이즈 앤톤과 기싸움을 고백한다.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703회는 ‘아티스트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 2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선 30년 전 뭇 소녀들을 울리며 꽃오빠들로 군림했던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세월이 흘러 어느새 중년의 아빠와 남편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산다. 특히 라이즈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은 ‘아들 바보’ 면모 뒤 숨겨졌던 신경전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윤상은 “앤톤이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게 정말 다행”이라며 “사춘기 끝자락 아들과 갱년기가 시작된 아빠 둘의 기싸움이 있었다”라고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는다.그런가 하면 이현우 역시 평소 꾸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것에 대해 비결을 묻자 “아내의 사랑 덕분”이라고 자랑한다. 그러면서 이현우가 “이거 절대 편집하지 말아달라. 제일 중요하다”라고 덧붙이자, MC 신동엽은 “저는 이 부부가 원래 어떤지 잘 안다. 절대로 편집 안 한다”고이현우의 ‘사랑꾼 면모’를 몸소 입증해 스튜디오를 더욱 후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또 이번 2부는 남자 보컬이 대거 출격, 우승 트로피를 향한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전설 계급장을 떼고 경연에 나선 ‘명품 발라더’ 이석훈을 비롯해 ‘아시아 프린스’ 황치열,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유회승 ‘불후의 자이언트 베이비’ 정승원까지 총 4명의 남자 보컬리스트들이 치열한 전쟁을 벌일 예정.이석훈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황치열은 윤상이 작곡한 러블리즈의 대표 히트곡 ‘Ah-Choo’를 선곡해 반전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유회승은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정승원은 김현철이 작사, 작곡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홍일점’ 조정민은 이현우의 ‘꿈’을 선곡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불어넣은 특별한 무대를 펼쳐낼 전망이다. 이에 불꽃 튀는 명승부가 예상되는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09:48
예능

하정우, 웃기려고 작정했다…오늘(5일) ‘SNL 코리아7’ 포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첫 번째 호스트 배우 하정우의 출연으로 시즌7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5일 오후 8시 첫 화 공개를 앞두고 선보인 스틸 컷에는 ‘SNL 코리아’ 시즌7의 박장대소할 웃음 포인트가 담겨 있어 기대를 증폭시킨다. 세 번째 연출작인 영화 ‘로비’로 돌아온 하정우가 시즌7의 첫 번째 호스트로 등장하는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남다른 포스를 자아내며 놀라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안길 예정이다.공개된 스틸에서는 하정우가 공원 벤치에 홀로 앉아 쓸쓸한 표정으로 빵을 먹는 장면부터 수갑을 찬 채 취조를 받는 듯한 비밀스러운 분위기까지 다양한 모습들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신동엽과 대치한 장면에서는 스튜디오 현장에서도 뜻밖의 ‘웃참’ 챌린지가 벌어져 방청객들의 웃음 폭탄을 쉴 새 없이 터트렸다는 후문이라 드라마틱한 변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역할마다 완벽하게 얼굴을 갈아끼운 하정우의 신들린 연기력과 함께 크루들의 탄탄한 활약까지 더해져 한시도 방심할 틈 없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7 첫 번째 호스트 하정우와 함께하는 1화는 5일 오후 8시 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5 10:05
영화

[오!뜨뜨] ‘악연’→‘내가 죽기 일주일 전’, 증명된 재미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악연 ‘악연’은 조회수 약 1000만회를 기록 중인 최희선 작가의 동명 웹툰에서 출발한 서스펜스 시리즈다. 사채를 해결하기 위해 악의를 품은 남자와 시신을 유기하게 된 또 다른 남자, 마음속 아물지 않는 흉터를 지닌 여자 등 6명의 인물이 하나의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6부작으로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펼치는 6인 6색 캐릭터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끈다. 영화 ‘검사외전’을 연출한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로, ‘수리남’ 제작진이 힘을 보탰다.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 진행된다.주인공 희완은 애플TV+ 시리즈 ‘파친코’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하가 맡았다. 상대역 람우는 공명이 연기한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공동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등을 만든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SNL 코리아’가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대한민국 유일한 리얼 코미디쇼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즈는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시사 풍자와 과감한 19금 설정으로 통쾌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왔다.전 시즌에 이어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정성호,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 김규원, 이진혁이 크루로 활약한다. 포문을 열 1화 호스트는 영화 ‘로비’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06:05
예능

[TVis] 배성재 “♥김다영에 프러포즈 안 해…호칭은 ‘애기’” (미우새)

아나운서 배성재가 예비 신부 김다영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배성재는 지난달 14살 연하인 전 SBS 아나운서 김다영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배성재는 ‘어떻게 사귀게 되었냐’는 질문에 “생각해 보니 고백은 결정적으로 하진 않았다. 자주 밥 먹고 술 한잔 하다 보니 어느새 그런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서로의 애칭은 뭐냐’는 묻자 배성재는 “한동안은 선배, 후배라고 하다가...”라면서 수줍게 “애기라고 부른다”고 말해 환호성을 자아냈다.또 배성재는 결혼식은 열지 않는다며 “제가 결혼식 사회를 많이 했는데 항상 신랑 신부가 힘들어 하더라. 식장을 잡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다 생략하니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이에 신동엽이 “신부 측에서는 여성의 로망이라는 게 있지 않나”라고 묻자, 배성재는 “예비 아내도 그렇게 할 마음이 없다고 빨리 간단하게 끝내자더라”고 말했다.배성재는 특히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아니 뭐... 그냥 합치자 이 정도”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다영 씨가 밥 먹다가 ‘여기 뭐 없나?’ 이럴 수 있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23:21
예능

이병헌 “♥이민정 눈치 봐… 5년 이상 다르단 것 몰라” (‘짠한형’)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의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재탕인가 했지만, ㄷㄷㅗㅇ얘기 까지 간다! 찐친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의 주역인 이병헌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신동엽은 이병헌이 올린 ‘승부’와 관련된 SNS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이민정을 언급했다. 이민정은 해당 게시물에 ‘이 영화를 찍으며 실제 바둑 실력도 늘었나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병헌은 이민정에 대해 “개그 욕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병헌이랑 술을 마시면, 아이 자고 난 다음에 민정 씨가 쓱 합류한다. 너무 웃기다. 그 욕심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웃기는 그런 댓글을 달면, 집에 와서 바로 ‘그거 왜 그렇게 한 거야?’라고 얘기한다, 이제 너무 즐기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이병헌은 계속 아내 이민정의 눈치를 본다고 밝히며 “나는 이제 결혼 초에는 여자와 남자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5년 이상 몰랐던 것 같다. 나는 솔루션을 주면 괜찮아질 줄 알고 위로를 했는데 ‘오빠 들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20:48
예능

[RE스타] 애드리브 무차별 폭격…’직장인들’ 인기 이끄는 김원훈

코미디언 김원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하고 있다. M세대를 대신해 사장과 직장 동료들의 눈치를 보는 지질함부터 스타 게스트들을 향한 팩폭의 시원함까지 웃음을 자아내는 무차별 애드리브 연기로 ‘직장인들’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MZ 세대 직장인들이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로 방송인 신동엽, 김민교, 현봉식,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 가수 카더가든, 스테이씨 윤이 출연한다. 지난달 22일 첫 공개된 ‘직장인들’은 첫 주 만에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원훈은 평범한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 법한 캐릭터로 웃음을 불러모은다. AZ(기성세대) 부장, 꼰대 사원, Z세대 인턴 등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M세대인 김원훈은 연봉 협상을 요구한다든가, 짧은 점심 시간에 대해 항의하지만 대표의 싸늘한 반응과 동료들의 외면 속에서 갑자기 ‘쭈구리’가 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모은다. ‘직장인들’은 직장 내 상황극으로 구성되고 대사의 절반이 애드리브로 진행되는데, 김원훈은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법한 애드리브와 연기로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원훈은 코미디 연기와 애드리브가 능숙하지 못한 현봉식, 카더가든, 스테이씨 윤 등 여러 출연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도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원훈은 능숙한 애드리브로 카더가든이 대표에게 복지를 말할 수 있도록 등을 떠밀거나 현봉식에게 깐죽(?)대 그가 거친 욕설을 내뱉게 하는 등 상황극을 주도하는데, 이는 그동안 코믹한 이미지가 아니었던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김원훈의 역량이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회차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스타 게스트들을 향한 거침없는 애드리브다.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맨정신에 SNS를 한다고 말하자 “재밌네”라며 끈질기게 사생활 이슈에 대해 묻고 결국 혜리가 “몇 살이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은 물론, 긴장감마저 자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배우 고수를 향해선 SNS에 업로드된 셀카가 작위적이라며 팩폭을 날려 실제 고수가 현타가 온 모습을, 배우 최지우에겐 “자녀가 20살이 되면 85살”이라며 말실수인 듯 아닌 듯한 애드리브로 블랙코미디 같은 분위기를 이끌어내 웃음을 불러모았다. 김원훈의 활약에는 코미디언으로서의 남다른 순발력과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콘텐츠를 기획해온 남다른 능력이 발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 KBS 공채개그맨 30기로 발탁된 김원훈은 같은 해 KBS2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는데, 2020년 ‘개그콘서트’가 갑작스럽게 폐지된 후 유튜브에서 성곡적으로 활로를 찾았다. 2021년 코미디언 조진세와 론칭한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극사실적인 콩트 콘텐츠를 기획하고 연기하고 있다. 19일 기준 ‘숏박스’의 구독자 수는 약 340만 명으로 4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직장인들’은 개성 강한 다수의 출연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자칫 중구난방 같은 분위기가 될 수 있는데, 김원훈이 그들 사이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프로그램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마치 메인 MC와 같은 역할”이라며 “이른바 판 전체를 읽어내는 김원훈의 능력은 ‘직장인들’에서뿐 아니라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들에서도 활약을 기대케 한다”고 말했다.‘직장인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0 05:35
예능

[TVis] 中드라마 출연료 500억?...장서희 “제작비 금액” 해명 (‘솔로라서’)

배우 장서희가 중국 드라마 출연료에 대해 해명했다. 장서희는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강원도를 찾아 “속초나 양양은 좋은 기운을 준다”며 해당 장소에서 촬영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언급했고 이를 통해 중국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이 “중국 드라마를 찍고 와서 표정이 좀 거만해졌다고 한다”며 출연료 500억 원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장서희는 “총 제작비가 그런데, 마치 제 출연료가 500억 원인 것럼 소문이 났다”고 설명했다.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22:00
예능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에게 차키 주며 프러포즈... “연락 끊은 적도” (짠한형)

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에게 한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하 ‘짠한형’)에서는 KBS 시트콤 ‘빌런의 나라’ 배우 박영규, 오나라, 소유진이 출연했다. 박영규는 “아들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딸 하나만 있는 돌싱을 만나고 싶었다”며 “재혼을 꿈꾸고 딸을 위한 방까지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그대로 됐다. (지금의 아내에게) ‘다른 건 몰라도 당신 딸 내가 잘 키워줄게’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현재 아내와 오피스텔 계약을 계기로 만났다고 한다. 그는 아내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찍 가계약 하기도 했지만, 한 차례 결혼의 아픔이 있는 아내의 마음을 얻기는 힘들었다. 박영규는 “내가 연락을 딱 끊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메시지를 보냈는데 15초 만에 답장이 왔다. 그러던 중 (아내가) 출장을 갔다가 공항에 왔는데 차가 퍼졌다는 거다. 내 사람이 될 건데 그런 차를 타면 안 되지 않나. 바로 자동차 전시장에 데려갔다. 키를 주면서 ‘결혼하자’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19:56
예능

신동엽→이수지도 ‘찐’으로 터진 ’직장인들’, 쿠팡플레이 대표작 되나 [줌인]

“저세상급 애드리브다.” 쿠팡플레이 새 오피스 코미디 시리즈 ‘직장인들’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애드리브가 넘쳐나는 상황과 대사가 현실감을 끌어올리며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MZ 세대 직장인들이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로 방송인 신동엽, 김민교, 현봉식,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 가수 카더가든, 스테이씨 윤이 출연한다. ‘직장인들’은 지난달 22일 첫 선을 보인 후 최근 2회까지 공개됐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상당하다.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1회 하이라이트 2개 영상은 8일 만에 유튜브에서 400만 뷰(쇼츠 제외)를 돌파했다. 배우 고수가 게스트로 나선 2회 하이라이트 영상은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160만 뷰를 넘어섰다. 시청자들은 “애드리브를 하니까 극사실주의다”, “대본 없이 한다는 게 더 웃기다”, “저세상급 애드리브로 출연자들이 날아다닌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의 반응처럼 ‘직장인들’의 인기는 출연자들의 애드리브가 큰 몫을 차지한다. 쿠팡플레이 측은 “’직장인들’의 내용 절반은 애드리브다. ‘SNL 코리아’보다 그 비중이 높다”고 전했다. 그렇다 보니 신동엽을 필두로 김민교, 이수지, 김원훈 등 코미디 장인들이 마치 치열한 대결을 펼치듯 기발한 애드리브를 쉴 새없이 쏟아내 연신 웃음을 자아낸다. 때문에 출연자들조차 서로의 애드리브에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해 ‘찐’ 웃음이 터지는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재미를 높인다. 1회 게스트인 혜리가 출연했을 때는 그가 전 연인을 향해 SNS에 올렸던 “재밌네”를 응용한 애드리브가 오고가는가 하면 2회 게스트인 고수에게는 예명을 동남아에서 즐겨먹는 ‘고수’가 아닌 한국인에 익숙한 ‘고추’로 하면 좋겠다고 하는 등 게스트들의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로 웃음을 불러모았다. ‘직장인들’은 그동안 쿠팡플레이의 간판 코미디 시리즈 ‘SNL 코리아’의 코너 ‘MZ 오피스’와 MBC ‘무한도전’의 기획인 ‘무한상사’를 연상시킨다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이들 프로그램들보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더 현실적으로 담아내 재미를 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자칭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이지만 AZ(기성세대)인 부장, MZ이지만 꼰대인 사원, 열정이 과다한 Z세대 인턴, 경력직으로 이직한 대리 등이 실제 직장에서 볼 법한 회사원들을 연상시키는 것이다. 출근하자마자 주식 시황을 체크하고, 근무 시간에 낮잠을 자는 등 월급 루팡을 하는 모습들이 곳곳에 배치된 것도 재미 요소다. ‘직장인들’과 출연자 상당수가 비슷한 ‘MZ 오피스’가 MZ세대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묘사해 웃음을 강조한다면, ‘직장인들’은 AZ세대와 Z세대 사이에 낀 세대가 되어가는 M세대를 김원훈이 맡은 30대 주임으로 그려내 차별점을 더할 예정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실을 반영한 코미디는 무엇보다 디테일이 중요하다. 시청자들이 마치 거울을 들여다 보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내야 공감과 재미를 보장할 수 있다. 그런 지점에서 ‘직장인들’은 직장 내의 상황 설정을 무척 꼼꼼히 재현해냈다”고 짚었다. 이어 “‘직장인들’이 애드리브가 강한 콘텐츠인 만큼 출연자들이 주고 받는 대사들과 케미들이 얼마나 또 다른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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