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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넥슨 기대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서 131년 치 플레이 기록

넥슨은 CAG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액션 RPG 기대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가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테스트에는 전 세계 189개국 42만6176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했다.'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지난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SNF)에 이름을 올렸다. SNF는 연 3회 열리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신작 소개 행사다. 약 일주일 동안 수백종의 신작 데모를 무료로 체험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이번 SNF 참가 타이틀 가운데 최다 고유 플레이어 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플레이된 데모' 공식 명단 최상단에 등극했다.총 8일 5시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집계된 플레이 시간은 115만1621시간으로, 환산하면 131년이다. 전체 플레이어 사망 횟수는 724만480회로 집계됐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통나무 트랩은 3만7987회의 플레이어 사망을 유발했다.신규 캐릭터 '델리아'가 가장 많은 인기를 받았고, 방어 기반 전투에 강한 '피오나'가 동료인 펠로우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플레이어를 가장 많이 처치한 보스는 '놀 치프틴 카마인거스트'였다. 특수 의뢰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었던 보스 몬스터 '블러드로드'는 15만4426회 처치됐다.개발진은 알파 테스트 버전보다 더욱 경쾌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액션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작 간 전환 타이밍은 정교하게 다듬고, 전투 상황에 따라 감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재정비할 계획이다.또 반복적인 짧은 공격보다 플레이어의 숙련도와 선택에 따라 시원한 일격 또는 콤보를 노릴 수 있는 액션 흐름을 구축하고, 저스트 액션의 재미와 보상을 더해 흥미로운 전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타격감 개선을 위한 기술 작업도 진행 중이다.'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개발진은 "이번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참여해 소중한 피드백을 보내준 모든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16:43
IT

멜론, 얼굴 싹 바꿨다…'DJ 말랑이'가 음악 추천

뮤직 플랫폼 멜론이 홈화면과 탭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AI 트렌드를 반영한 음악 추천 서비스도 전격 선보였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이 모바일 홈화면과 두 번째 탭을 새로운 UI(이용자 인터페이스)로 바꾸고, 뮤직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AI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DJ 말랑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모바일 홈화면은 트렌디한 음악과 오리지널 콘텐츠의 '발견'에 초점을 맞췄다. 최상단에는 멜론차트와 검색, 좋아요, 멜론DJ 등을 종합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곡들을 보여주는 '인기 선곡' 서비스가 자리한다. 각 곡에는 'HOT100 1위', '검색 트렌드' 등 추천 사유가 붙는다.홈화면 중앙의 '최신음악'과 '멜론차트', 'Mood Play'는 기존과 같은 위치를 유지하며, 하단에는 '멜론매거진'과 숏폼 콘텐츠를 모은 '오늘의 숏뮤직', DJ들의 선곡을 볼 수 있는 '파워 DJ Pick' 등이 이어진다.멜론이 아티스트와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신규 앨범 조명 '멜론 스포트라이트', 인디 아티스트와 명곡을 알리는 '트랙제로', 신예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하이라이징'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와 실시간 뮤직 채팅 서비스 '뮤직웨이브'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두 번째 탭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총망라한 'ForYou' 탭으로 변신했다. 멜론 모양에 큰 두 눈을 깜빡이는 캐릭터 'DJ 말랑이'가 '추천 바로 듣기' 버튼을 누르면 뮤직 빅데이터와 이용자의 감상 이력에 기반을 둔 음악을 재생한다.'DJ말랑이' 하단에 자리한 '맞춤 선곡'과 '개인화 추천 카드' 역시 새롭게 출시한 개인화 서비스다.'맞춤 선곡'에서는 감상·검색·조회·좋아요 등 이용자의 멜론 내 활동에 맞춰 선곡된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고, '개인화 추천 카드'는 이용자의 감상 이력을 분석해 새로운 음악들을 10초 미리 듣기로 소개해 미처 모르고 있던 음악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음악 산업의 전체 트렌드 파악과 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감상을 동시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멜론만의 데이터 및 노하우를 통한 지속적 서비스 업데이트로 대표 뮤직 플랫폼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1 11:46
산업

GS25, SKT T와 멤버십 제휴… 업계 최초 통신 3사 모두와 멤버십 할인

편의점 GS25가 SKT와 멤버십 할인 제휴를 맺었다.이로써 GS25는 KT, LGU+에 이어 SKT와 손잡고 통신 3사 멤버십 할인을 완성하게 된 셈이다.GS25는 이달부터 SKT의 T 멤버십 할인 혜택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 3사 멤버십 할인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업계 유일 편의점이 됐다.이번 제휴를 통해 GS25는 SKT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FF(프레시 푸드) 전 상품을 대상으로 멤버십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방식은 ‘천 원 당 200원’이며 T 멤버십 전 등급 동일 조건으로 일 1회, 할인 금액 기준 최대 2만 원까지 할인 가능하다.이번 협업은 GS25와 SKT가 고객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GS25는 2023년 4월부터 SKT와 함께 Z세대를 타깃으로 한 ‘0 day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해당 프로모션에서 GS25 쿠폰은 매월 가장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SKT 고객층의 GS25에 대한 선호와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확인됐고, T 멤버십 제휴 확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GS25는 신규 고객 유입 확대, SKT는 멤버십 만족도 제고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향후 양사는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T 멤버십 컬래버 상품 및 다양한 프로모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고객들이 각자 사용하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 채널이 됐다”며 “편의점이 유통 채널을 넘어 진정한 ‘생활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멤버십 기반 제휴 마케팅 및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1 08:55
산업

날개 단 셀리맥스, 올 5개월 매출액 535억원 돌파

‘지우개패드’로 유명한 셀리맥스가 올 상반기 전년도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30일 셀리맥스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매출액이 535억원을 돌파하며 2024년 연간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다.셀리맥스는 국내외 판매량 급증으로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증가한 535억5000만원을 달성하며 5개월 만에 지난해 연매출 462억원을 뛰어넘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지우개패드’를 비롯한 제품 관련 콘텐츠가 누적 조회수 9억 회를 기록, 인스타그램 릴스 내 ‘노니앰플’ 언급 영상이 3500만 회 이상 재생되는 등 SNS를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6월 현재 누적 제품 판매량은 1000만 개를 기록했다.국가별로는 올해 1분기 미국 아마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증가하며 미국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역시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 한 채널에서 단 일주일 만에 4만3000여 개의 제품 판매량을 기록했다.국내 시장에서는 모공잡티 패드, 모공잡티 선크림 등 미백 및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 제품군 전반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국내 거래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셀리맥스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올리브영 입점 확대와 홈쇼핑 채널 진출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레티날 샷 부스터와 모공잡티 선크림을 중심으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실효주의 더마코스메틱을 표방하는 셀리맥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로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개발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충성고객을 확보해가고 있다.김민석 셀리맥스 대표는 “원가나 성분에서 타협하지 않는 브랜드 철학이 고객의 신뢰를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연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30 16:49
생활문화

‘도어박스’, 비대면 공유창고 서비스 정식 오픈… '문 앞에서 맡기고 받는다'

배송형 공유창고 플랫폼 ‘도어박스’가 오는 26일 정식 오픈한다.도어박스는 고객이 직접 물류창고를 찾지 않아도 전국 어디서든 문 앞에 택배로 물건을 맡기고 다시 받아볼 수 있는 ‘비대면 공유창고 서비스’다.도어박스는 회원 가입만 하면 전용 보관 박스를 무료로 배송한다. 고객은 이를 집에서 채운 뒤 문 앞에 두면 택배가 수거해 도어박스 창고로 안전하게 이동시킨다. 반출 요청 시에는 다시 문 앞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이사 철 짐 보관, 계절용품 정리, 자취방 물품 보관 등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돼 있다.도어박스 관계자는 “직접 짐을 들고 창고까지 방문해야 했던 기존 셀프 스토리지와 달리 도어박스는 비대면 택배 기반 방식이다.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창고 위치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정식 오픈을 기념해 도어박스는 신규 가입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첫 결제 시 자동 적용된다.도어박스는 도어박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고 연중무휴다. 2025.06.30 10:19
산업

직원 복지도 '힙'..MZ세대 사로잡은 '지그재그'의 남다른 감각, '눈길'

카카오스타일의 간판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남다른 감각의 직원 사내 행사로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불경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가운데, 카카오스타일 경영진의 작은 노력들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지그재그는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의 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론칭 10주년을 기념한 사내 행사를 열었다. 의례 떠올리는 뻔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직원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회사가 마련한 각종 굿즈를 수령하고, 포토부스에서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공유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공수한 웰컴푸드까지 곁들여지면서 10주년 기념행사가 힙한 감성의 파티로 변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용돈과 쇼핑이었다. 카카오스타일은 행사를 참여한 600여명의 직원들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용돈을 주고, 성수동 일대에서 자유롭게 쇼핑을 즐기도록 했다. 직원들은 ‘지그재그 직원 10% 할인’이라고 적힌 성수동의 다양한 상점을 돌면서 최근 패션가 트렌드를 체험했다. 지역 상가들도 지그재그 덕분에 모처럼 매상을 올려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행사 후 애프터파티에서는 피자와 치킨, 맥주를 곁들여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지그재그 직원들은 저마다 쇼핑한 키링과 티셔츠, 가방 등을 자랑하느라 웃음꽃이 폈다는 후문이다. 한 직원은 “사내 행사가 개성 있고 감성이 담겨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며 “성수동을 만끽하면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새삼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그재그는 직원 챙기기 못지않게 경영도 잘한다. 지그재그는 2030 여성 소비자 사이에 큰 인기다. 독립적으로 흩어져 있는 온라인 패션몰을 한 플랫폼에 모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카카오스타일의 독보적인 IT 기술과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옷과 패션몰을 추천하면서 여성 소비자가 지그재그를 가장 먼저 찾기 시작했다. 지그재그가 인기를 끌자 싸구려 저품질이 아닌, 나름대로 스타일과 재질에 자부심을 가진 보세 패션몰들도 앞다퉈 입점 중이다. 실적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연간 거래액 약2조원, 매출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지그재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400~500만 명 수준이었지만, 연말에는 700만명까지 확대됐다. 앱 누적 설치 수는 5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신규 구매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연 평균 20~30% 성장을 이어오면서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이 유력시된다. 카카오스타일 직원들은 이런 성장세가 진짜 직원과 고객을 위해 한발 더 앞서 배려하는 회사 덕이라고 보고 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패션플랫폼은 고객의 마음을 섬세하게 챙기고 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다”며 “직원 복지도 세심하게 챙기는 회사의 모습을 보면서 지그재그만의 매력을 키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7 07:3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KB Pay와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 진행

빗썸이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플랫폼 KB Pay와 제주도 항공권 10원 구매 쿠폰, 빗썸포인트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KB Pay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생애 최초로 빗썸에 가입한 신규 회원 중 선착순 2500명에게는 제주도 편도 항공권 10원 구매 쿠폰과 빗썸포인트 5만 500원, 웰컴미션 2만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회원도 이벤트에 참여하면 빗썸포인트 500원을 받을 수 있다.참여 방법은 KB Pay 앱 이벤트 페이지 ’딱 지금만! 빗썸 가입하면 제주도 항공권이 10원’에서 '지금 바로 뽑기' 버튼을 눌러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해당 쿠폰 번호를 복사해 빗썸 앱에 등록 시 빗썸포인트 500원이 즉시 지급되며, 신규 회원에게는 빗썸포인트 5만 원과 항공권 예약 링크가 매주 목요일 문자메시지로 전달된다.항공권 쿠폰은 8월 31일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하며, 10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하다. 빗썸포인트는 8월 31일까지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국내 대표 금융플랫폼 KB Pay와 빗썸의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로 떠날 수 있는 항공권까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및 빗썸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5 14:37
산업

“아조씨랑 닭다리 뜯을까” 굽네치킨, 압도적 비주얼 ‘굽네 장각구이’ 출시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오븐구이에 최적화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출시했다.신제품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이루어진 장각을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줄이고, 촉촉한 식감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프리미엄 메뉴다. 굽네치킨이 ‘각’ 잡고 만든 치킨으로서 맛있고 건강한 오븐치킨을 선보이며 ‘헬시 플레저’ 식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은 큼직한 장각의 압도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고 멕시코풍 바비큐 소스, 매콤한 칠리,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진 풍미로 오감을 자극한다. 신선한 토마토와 허브가 어우러진 매콤새콤 추블링 살사와 부드럽고 고소한 요블링 소스까지 2가지 디핑 소스를 제공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굽네치킨은 신제품 고유의 차별화된 맛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모델로 유쾌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세 ‘아조씨’ 추성훈을 선정했다. 스포츠 스타로서의 건강한 이미지에 소비자와의 소통력까지 모두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굽네 장각구이 신규 광고 캠페인은 추후 굽네치킨 공식 채널 외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폭넓게 전개될 예정이다.굽네 장각구이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말까지 미니 바게트 5개를 주문 시 무료 증정한다. 오븐에 구워 바삭한 미니 바게트는 굽네 장각구이의 살코기를 올려 먹거나, 추블링 살사, 요블링 소스를 찍어 먹는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굽네 공식 홈페이지, 배달앱 등 모든 주문 채널에서 제공된다..지앤푸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굽네 장각구이는 굽네치킨의 오븐요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프리미엄 치킨 메뉴”라며 “굽네 장각구이가 선사하는 새로운 맛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특별한 식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4 17:35
산업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확정 “티몬을 살려내 건강한 이커머스 시장 문화 만들 것”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결국 티몬 인수를 확정했다.서울회생법원은 23일,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했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이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의 조에서 법정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하여 부결되었다고 하더라도,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됨을 사유로 강제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동의하지 않은 채권단 분들도 계시기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다”며, “인수가 확정된 이상 앞으로 티몬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업계 최저 수수료와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하여 기존에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임직원 급여와 회사 운영비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재원을 투입하고 직원 고용안정과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티몬의 운영 방향은 오아시스마켓과의 물리적 결합이 아닌 티몬의 현재 브랜드를 유지하며 재건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티몬의 강점이었던 기존 오픈마켓 비즈니스를 다시 활성화하는 한편, 티몬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인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다.오아시스마켓의 티몬 인수는 대규모 해외 자본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에서 시작됐다. 1세대 이커머스의 대표주자였던 티몬이 정상적으로 회생된다면, 토종 플랫폼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이번 인수를 평가하고 있다.현재 이커머스 시장은 일부 대형 플랫폼으로 집중되며 소비자들의 서비스 선택지 및 셀러들의 유통망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대안이 계속 등장해야 건전한 시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고, 티몬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티몬의 정확한 리오프닝 시점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3 15:13
산업

‘날개 단’ 코스맥스 vs ‘노만 저으면 되는데’… 시끄러운 한국콜마

국내 간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K뷰티가 글로벌 전역에 붐을 일으키면서 한국 ODM사를 찾는 바이어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콜마는 경영권 지분을 두고 집안싸움을 이어나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주가가 연일 수직 상승 중인 코스맥스는 공격적인 기술 개발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물 만난 코스맥스최근 코스맥스는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의 ‘효자’ 종목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52주 신고가를 작성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전일 대비 8.97%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년 최고가로, 외국인이 3만5099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뭘 해도 잘 풀리는 분위기다. ODM사와 뗄 수 없는 관계인 국내 인디브랜드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일본과 미국, 유럽 내 한국 화장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심지어 정권도 도와준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 중국과 관계 개선이 기대되면서 급감했던 중국 내 K뷰티 수출이 활기를 되착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 국민에게 15∼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마저 높아지고 있다. 코스맥스의 실적만 봐도 이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면서 ODM업계 최초로 매출 2조원 고지를 넘겼다. 국내 법인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해외 법인의 수익성도 높아졌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화장품 ODM 업체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젓는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급성장기를 꽉 붙잡았다. 그 어느 때보다 신기술 개발과 MOU, 신규생산 시설까지 지으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코스맥스는 최근 SSG닷컴과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스맥스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고, SSG닷컴이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양사는 플랫폼과 ODM, 브랜드의 3자 동반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신세계 계열인 패션플랫폼 W컨셉의 K패션 브랜드의 화장품업계 진출을 돕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술력 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열심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극지 유용 미생물 자원 발굴 및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4월에는 중국 상하이의 현지 법인 코스맥스차이나 연구·혁신(R&I)센터에서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신하이생물)와 ‘생합성 레티놀 성분 독점 활용’ MOU를 맺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노화 방 화장품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내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태국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밖에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고려해 신규 생산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22.8% 성장한 2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위기 암초 만난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달리 한국콜마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집안싸움으로 놓치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창업주가 6년 전 장남에게 증여한 주식을 다시 돌려받겠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일은 좀처럼 사례를 찾기 어렵다. 한국콜마는 코스맥스와 함께 국내 화장품 ODM 업계 ‘빅2’로 불릴 만큼 K뷰티 수출을 이끌어왔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은 2조4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올랐다. 특히 화장품 부문이 전년 대비 16.1% 오른 1조 2851억원을 기록하면서 한국콜마의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부문의 높은 성장률을 발판으로 글로벌 업계 2위인 이탈리아 인터코스(약1조 6000억원)의 뒤를 따라잡고 있다. 한국콜마가 발돋움할 수 있는 시기에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가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대외 신뢰도 저하, 경영 의사결정 지연 등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K뷰티의 제3의 부흥기로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와 같은 국내 간판 ODM사가 글로벌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사세 확장에 집중하는 코스맥스와 달리 한국콜마는 자칫 오너가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요한 성장기를 놓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고 경영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주주환원 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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