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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국민 MC’ 유재석, 탈세 논란 없는 이유… 100억 벌면 41억 세금으로

방송인 유재석이 시청자들과 신뢰를 위해 특별한 납세 방식을 선택해 화제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절세TV’에는 ‘세무조사에도 털리지 않은 유재석, 충격적인 납세 방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세무사는 연예인의 세금 신고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세무사를 통해 모든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고 최대한 절세 효과를 보는 ‘장부 기입’ 방식이다. 두 번째는 장부 관리가 힘들 경우 국가가 정한 비율을 적용하는 ‘기준 경비율 신고(추계 신고)’ 방식이다. 세무사는 “대부분의 연예인은 장부 기입 방식을 선택해 세금을 최대한 줄이려 한다”며 “연봉 100억 원을 벌었다고 가정할 경우 장부 신고 시 약 27억 원을 내지만, 유재석처럼 기준 경비율(8.8%)을 적용하면 세금으로 41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그 차액만 무려 14억 원”이라고 설명했다.세무사는 “유재석의 선택은 세금 논란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세무 처리를 할 때 증빙자료를 모으는 스트레스 없이 방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비 처리를 포기했기 때문에 조사할 부분이 전혀 없고, 오히려 세무서 입장에서는 환급을 해줘야 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또 “유재석의 방식이 정답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민 MC’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13:03
예능

김병만, ♥미모의 아내=무명 시절 헤어진 ‘구여친’… “행복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한 개그맨 김병만이 이혼 사연과 함께 자신의 ‘구세주’가 된 가족들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시청률은 4.4%,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이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9월 결혼’을 발표한 개그맨 김병만이 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제주도에서 인터뷰에 나선 김병만은 “많은 분들이 제가 방송에 하도 안 나오니까 ‘자숙’ 아니냐고 하셨다. 제가 정신적인 요양도 있고, 새출발 준비를 하다 보니 오랜만에 복귀하게 된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근황을 밝혔다. 김병만은 “이거를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사실로 믿어주실까”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에 따르면,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김병만은 2010년 혼인 신고를 하며 어머니와 분가하게 됐다. 또 전처에게 주민등록증과 공인인증서까지 전부 맡기며 경제권을 일임했지만, 그는 “한도 2~3000만 원짜리 체크 카드가 ‘카드 한도 초과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만은 “2017년 촬영 중에 척추가 부러졌을 때도, 미국 병원에서 제가 ‘장애인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순간에도 전처는 오지 않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럼에도 왜 이혼을 하지 않았냐는 말에, 김병만은 “가난에서 탈출하고 제일 두려웠던 게, 다시 가난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다시는 우리 엄마를 식당 일 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커리어를 지키고 살았다”고 답했다. 김병만은 8번의 시도 끝에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상황이었고, 그 당시만 해도 이혼은 연예인에게 큰 낙인이었다.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김병만은 개그 무대가 아닌 정글 오지를 피신처로 삼았다. 그는 “(이혼 결심할 때는) 끝에 몰렸었다. ‘내가 더 이상 방송 안 해도 좋다. 소송하자’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리고 김병만은 인생의 구세주가 되어준 가족들을 소개했다. VCR에는 태명을 별명으로 부르고 있는 김병만의 첫째 딸 ‘짱이’와 둘째 아들 ‘똑이’가 등장했다. 김병만은 아내를 닮아 키가 큰 첫째를 보며 “사람들이 ‘생각보다 큰 애를 안고 다닌다’고 한다. 딸이 큰 것이 아니라 제가 작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둘째 똑이는 아빠를 닮아 아직 아기인데도 갈라진 근육과 더불어 엄청난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수영장에서 능숙하게 아이들과 놀아주는 김병만과 이를 바라보는 아내도 공개됐다. 이어 두 사람은 동반 인터뷰에 나섰다. 9월 김병만과 결혼을 앞둔 현 아내에 대해 김병만은 “무명 시절이었던 2006년 만나 약 1년간 교제했던, 헤어진 연인이었다”고 소개했다. 김병만의 아내는 “지인 소개로 만났는데, 저는 그때 김병만이 개그맨인 줄 몰랐었다. 오빠가 처음부터 적극적이었다. 결혼까지 생각한다면서”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김병만의 일이 바빠지자 점차 서로 소홀해졌고, 당시 김병만은 4년 뒤를 기약하며 “그때는 결혼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만의 아내는 “저 때문에 이 사람이 결혼에 대한 부담을 가지나 싶어서 연락을 피하고, 멀어지게 됐다”고 당시 이별의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둘은 헤어졌지만, 이혼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김병만을 본 그의 어머니가 부탁을 하면서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김병만은 “(아내와 재회했을 때) 솔직히 그냥 안기고 싶었다. 이 사람은 저에게 ‘집사람’이 아니라 ‘집’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만의 애정 어린 고백에 VCR을 지켜보던 사랑꾼 MC들도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에는 개구진 아이들과 함께하는 ‘만능 아빠’이자, ‘팔불출 아빠’ 김병만의 모습도 담겼다. 그는 “행복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알게 해줬다.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내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구세주’ 이상의 표현이 없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조선의 사랑꾼’ 작가와 PD가 증인이 된 김병만의 혼인신고도 방송에 담겼다. 그는 “지금 몇 년째냐. 이런 순간을 기다린 게”라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게, 가족 사진에 제가 없다”고 가족들을 위해 숨을 수밖에 없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가족들을 방송에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자”라고 당당히 밝혔다. 그리고 김병만은 “하늘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실 것 같다. 나이 50이 돼서 ‘신혼여행이 뭐가 설레겠냐’ 했는데, 설렌다”며 기쁜 미소로 혼인 신고 접수증을 자랑스럽게 들어 올렸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08:53
예능

[TVis] 김병만 “전처가 공인인증서까지 요구…다큐에 나올 얘기” (‘조선의 사랑꾼’)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와의 경제적 갈등으로 결혼 생활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김병만은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새 사랑꾼으로 합류, 결혼을 앞둔 일상을 공개했다. 전처와의 기나긴 이혼 소송을 끝내고 새출발을 앞둔 김병만은 이날 “2010년에 혼인신고를 했고, 2012년부터 별거를 했다”고 첫 번째 결혼 생활에 대해 운을 뗐다. 김병만은 “(결혼 전)엄마랑 둘이 살고 있었는데, 혼인신고를 하자마자 그 사람(전처)이 엄마를 바로 내려보냈다”며 “이후 모든 경제권을 그분이 요구해 내 공인 인증서, 주민등록증까지 다 (그분이)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공인 인증서까지 왜 넘겼는지 묻자 김병만은 “안 넘기면 괴로우니까, 끊임없이 전화가 오고, 본인이 가져갈 때까지 전화가 오니까”라고 고통스러웠던 지난 시간을 털어놨다. 특히 김병만은 “2017년 제가 척추를 다쳤을 때도 미국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보통 아내라고 하면 오지 않나. 그런데 안 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당시 제가 장애인이 되냐 하고 있을 때, 전처는 제 생명보험을 가입했다. 나 죽었으면 이 사람 돈 엄청 벌었다”면서 “이건 ‘조선의 사랑꾼’이 아니라 어떤 사건 전문 다큐에 나와야 할 내용이다. 지금 그런 상황”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23:47
예능

[TVis] 김병만 “아내와 딸·아들, 무너진 날 일으켜 세워준 구세주” (‘조선의 사랑꾼’)

개그맨 김병만이 아내와 딸, 아들에 대해 고마워했다.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병만은 결혼을 앞둔 일상을 공개하며 최근 재혼을 앞둔 새로운 가족을 언급했다. 김병만은 최근 이혼 5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김병만은 "“막에서 사람이 죽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그냥 고여있는 물을 만난 게 아니라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생수 한 통을 만났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또 “제가 아들과 딸이 있다. 이들은 무너져가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 준 구세주”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병만은 지난 2010년 혼인 신고를 하고 결혼했으나 2년 뒤인 2012년부터 별거를 해왔다. 현재 이혼 소송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22:59
해외축구

1등 적중금 두 번째 이월…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 적중 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의 적중결과를 25일 발표했다.이번 53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앞선 52회차의 2억 5,982만 4,250원에 이어 두 회차 연속 이월로, 차회로 넘어가는 1등 적중금은 10억 463만 5,000원으로 규모가 더욱 커졌다. 2등 적중은 9건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3,310만 2,700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191건 (77만 9,910원), 4등은 2,209건(13만 4,87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총 2,409건과 7억 4,981만 4,940원이었다.EPL, 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53회차, 안정적인 흐름 속 일부 빅클럽 고전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6경기, 무(무승부) 5경기, 패(원정팀 승) 3경기로 나타났다.특히 맨체스터시티-토트넘(0-2)전에서는 EPL 강호 맨시티가 예상과 달리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고, AT마드리드-엘체(1-1), 풀럼-맨체스터유나이티드(1-1), 소시에다드-에스파뇰(2-2) 등 주요 빅클럽들이 무승부에 그치면서 예측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반면, 바르셀로나는 레반테 원정에서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신고했고, 비야레알은 지로나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오사수나, 에버턴, 브렌트퍼드도 홈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4회차는 25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27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4회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으며, 라르나카-SK브란(1경기), SL벤피카-페네르바체(4경기), KRC헹크-레흐포즈난(12경기), FCSB-애버딘(14경기) 등 주요 클럽들의 격돌이 예정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두 회차에서 연속으로 1등 적중이 나오지 않으며 적중금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며, “다음 회차에는 해외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참여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 적중결과와 5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25 14:01
해외축구

‘PK 실축·골대 강타’ 맨유, 풀럼과 1-1 진땀 무승부…아모링 “더 성장해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더 성장해야 한다”며 집중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맨유는 개막전서 아스널에 0-1로 진 데 이어, 이번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원정팀은 리그 16위(승점 1)까지 내려앉게 됐다.맨유 입장에선 악재를 연이어 겪은 날이었다. 먼저 전반 2분 만에 마테우스 쿠냐가 시도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공격을 전개한 맨유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넣을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공격 중 풀럼 수비수 캘빈 배시가 메이슨 마운트를 거칠게 넘어뜨렸다가, 비디오판독 끝에 PK가 선언됐다.그런데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PK 루틴 중 주심과 충돌했다가, 실축으로 이어진 것이다. 결국 전반전엔 서로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소득 없이 0-0으로 마쳤다.맨유는 후반 13분 코너킥 공격 중 레니 요로의 헤더로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언 음뵈모의 코너킥이 정확히 요로에게 향했다. 요로의 헤더는 풀럼 공격수 로드리고 무니즈의 등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고, 최종 자책골로 기록됐다.하지만 맨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8분 풀럼 알렉스 이워비의 크로스를, 에밀 스미스 로우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엔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모링 감독은 이날 결과로 맨유 부임 후 리그 29경기서 7무(7승15패)째를 안게 됐다. 그가 맨유 부임 후 거둔 승점은 단 28점에 불과하다.아모링 감독은 경기 뒤 “더 성장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골을 넣었고, 그다음엔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를 잊어버렸다. 경기를 바꾼 순간은 득점했을 때다. 우리는 너무 간절히 이기고 싶어 한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리드를 지키고 승리하자’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나는 그 순간 상대를 더 몰아붙이며 즐겨야 하는 순간이라고 본다. 우리는 상대를 아주 높게 압박 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공간을 내줬다”라고 돌아봤다.한편 맨유의 ‘2억 파운드(약 3750억원)’ 이적생들은 개막 후 아직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쿠냐, 음뵈모, 세슈코는 선발, 교체로 나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모두 침묵 중이다. 하지만 아모링 감독은 “긍정적인 느낌이 있다.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결국 득점은 따라올 거”라고 믿음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8.25 07:55
프로축구

“쉽지 않네요” 김기동-신태용 이구동성…반등 기대하는 사령탑 [IS 상암]

“쉽지 않네요.”김기동 FC서울 감독과 신태용 울산 HD 감독이 맞대결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선수들의 이탈이라는 변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서울과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5위(9승10무7패·승점 37), 울산은 8위(9승7무10패·승점 34)다.이날 경기 관심사는 단연 수비다. 서울은 지난 경기서 6실점, 울산은 4실점 하며 무너졌다. 두 사령탑이 모두 직전 경기와 다른 수비진을 택한 배경이다. 서울은 지난달 안방에서 열린 22라운드 울산전 승리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당시 서울은 울산전 23경기 연속 무승(8무15패)이라는 늪에 빠졌는데, ‘주장’ 린가드의 득점에 힘입어 8년 만에 1승을 신고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린가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달라진 수비에 더해, 린가드의 공백을 메울 존재가 절실하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김진수·박성훈·야잔·최준·최철원(GK)으로 이어지는 수비진을 꾸렸다. 김천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3자리가 바뀌었다.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고민을 많이 했다. 김주성 선수 이적 후 수비를 맞춰가는 상황이라고 봤다. 곽성훈 선수는 그동안 야잔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있으니, 이날 새로운 조합을 맞춰봤다”라고 설명했다.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빈자리에 둑스-조영욱을 배치했다. 특히 김 감독은 조영욱에 대해 “린가드 선수가 지니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결 능력, 슈팅력을 갖췄다. 린가드와 함께 뛴 만큼 스타일도 잘 알 거”라며 믿음을 드러냈다.이날 최철원에게 주전 장갑을 맡긴 부분에 대해선 “강현무 선수가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 보니 웨이트를 하지 못해 힘들다고 하더라. 한 템포 쉬어가겠다고 요청이 왔고, 멘털을 잡으라고 했다. 최철원 선수에겐 ‘막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우승 후보로 꼽혔던 서울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올 시즌 여정을 돌아본 김기동 감독은 “항상 변수가 터지는 것 같다. 선수들의 부상, 이적 등. 중요 순간마다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순간순간이 아쉽다. 감독 입장에선 다시 힘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에 맞선 신태용 감독은 서울전서 취임 후 2승째에 도전한다. 신 감독은 데뷔전서 제주 SK를 제압했지만, 이어진 수원FC 원정서 2-4로 졌다. 이 경기 뒤엔 전북 현대와 홈 경기가 예정된 만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신 감독은 “사실은 쉽지 않다. 모든 선수가 지쳐 있다. 9월 A매치 휴식기 기간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울산 입장에선 공격수 말컹(6경기 3골)의 이탈이 아쉬움이다. 신태용 감독에 따르면 말컹은 최근 사타구니에 피로를 입고 휴식을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오늘 1경기가 모든 걸 좌우하진 않지 않나. 이번 주 쉬면 다음 전북 현대전에서 잘할 수 있다길래, 과감하게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다시 웃으면서 준비했다”는 신태용 감독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서울전을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상대인 서울에 대해선 “사실 우리 팀을 파악하느라 몰랐는데, 서울도 ‘힘들겠다’ 싶었다. 부상 선수가 굉장히 많더라. 상대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오늘 우리가 경기를 잘 이끌어 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 같다”고 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18:44
스타

이유영, 9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비공개로 진행” [공식]

배우 이유영이 내달 결혼식을 올린다.24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유영 씨가 9월 결혼한다. 양가 가족,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유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마쳤고, 같은 해 8월 딸을 품에 안았다.이유영은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했다.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소방관’,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인사이더’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6:34
해외축구

MLS 첫 골 넣고도 인터뷰서 "실망스럽다"는 말 반복한 손흥민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멋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꽂았다.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후 3경기 만의 득점 신고다. 그러나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표정이 밝지 않았다. LAFC가 이날 1-1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이른 시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13분 댈러스의 로건 패링턴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점 3을 따내지 못한 게 아쉽다"는 말부터 꺼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한 이날 3차례 유효 슈팅을 비롯해 키 패스를 8개나 작성했다. 크로스는 8개를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은 81%였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이름에 손색없는 활약을 했지만, LAFC의 뒷심이 다소 아쉬웠다. 손흥민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3분의 1 정도 구간에서 문제가 있었다. 경기 내내 골을 넣지 못했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 적응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단계"라며 "팀에 합류한 지 이제 2주 정도 됐는데,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MLS와 LAFC에서 첫 득점에 성공한 것은 기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을 따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선 매우 실망스럽다"고 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4 16:24
드라마

이민기 “당신의 그 잘못된 신념 때문에”…이보영과 극한 대치 (메리 킬즈 피플)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이민기와 극한 대립을 벌였다.지난 23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7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이 이윤희(양조아) 살인사건에서 무혐의로 풀려난 뒤 양신부(권해효)를 비롯해 반지훈(이민기)과도 조력 사망에 대한 첨예한 갈등을 벌이며 파국으로 치달아가는 모습이 담겼다.먼저 우소정과 최대현(강기영)이 조력 사망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2년 전 최대현은 시한부였던 전 여자 친구 미나(문희)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조력 사망을 요청하자 벤포나비탈을 준비했고, “누굴 죽이려고 그러는 거야?”라며 놀라는 우소정에게 “사람을 죽일 건데 살인은 아니야. 너도 말했잖아. 너무 아픈 사람에게 죽음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라며 조력 사망에 대한 결심을 전했다. 결국 우소정과 최대현이 미나의 죽음을 도왔던 것. 하지만 최대현은 변호사 류이수(서영희)의 만류로 이 사실을 끝내 자백하지 못했다.그사이 풀려나온 우소정은 반지훈으로부터 양신부가 이윤희의 살인을 자백해 풀려났다는 말을 듣자 양신부가 죽이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반지훈은 “당신은 어차피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잖아. 당신 그 잘못된 신념 때문에 주변 사람들 다칠 거란 생각 안 해봤어요?”라면서 우소정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우소정은 이윤희의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찰서에 있겠다고 주장했고, 결국 부검 결과에서 벤포나비탈이 검출되지 않자 반지훈은 “가십시오. 곧 양신부님도 풀려날 거니까”라며 허탈해했다. 우소정을 막고 싶었던 반지훈은 “지금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겁니다”라며 안타까워했지만, 우소정은 “멈출 생각 없어요”라며 돌아서 가버려 긴장감을 자아냈다.이후 우소정은 양신부를 찾아가 사과를 전했지만, 양신부는 “앞으로 저희 병원에 오실 필요 없습니다”라며 냉정한 태도를 보인 후 “우 선생은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하셨고, 주변에 큰 피해를 주셨습니다”라며 나무랐다. 하지만 우소정은 오히려 “경찰이 말한 일을 진짜 저질렀다면요?”라고 조력 사망을 고백하는 데 이어 “외면하시면 마음이 편하세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우소정은 충격에 휩싸인 채 “죽음은 신의 영역이니까요. 인간이 손을 대면 안 된다고요”라고 전하는 양신부에게 죽기 전 고문에 가까운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 대해 언급하며 이해를 구했지만, 양신부는 “그건 죄를 짓는 일이에요. 한 번 더 이런 일이 생기면 내가 나가서 신고할 거예요”라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그러자 우소정은 “그때처럼 무책임하세요. 엄마가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한 건 신부님이었어요”라며 양신부를 원망했고, 양신부는 우소정에 대한 충격과 동시에 죄책감으로 눈빛이 흔들렸다.그런 가운데 우소정은 함께 조력 사망을 시행하던 팀원 최예나(윤가이)의 쌍둥이 오빠 최건수(강기둥)로부터 조력 사망을 의뢰받고 고민에 빠졌다. 낭성섬유증으로 3개월 시한부를 받은 최건수는 우소정에게 조력 사망을 부탁했지만 우소정은 최예나의 동의 없이는 안된다며 거부했고, 최건수의 상태가 악화해 입원하자 직접 최예나에게 알렸다. 과거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최건수에게 의지해 살아온 최예나는 우소정에게 격렬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최예나는 최건수로부터 “미안. 나 이제 진짜 그만하고 싶은데”라며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진심에 대해 듣자, 최건수를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우소정에게 최건수의 조력 사망을 부탁한 후 괴로움의 오열을 터트렸다. 우소정은 최예나에게 최건수가 지닌 고통에 대해 일깨워주면서 자신의 엄마의 경우에 빗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날 때 우리 걱정이라도 하지 않게 해주는 거”라며 다독였다.그런가 하면 반지훈은 마약이 거래된다는 첩보 입수에도 안태성(김태우)과 마약수사계가 무시해 버리자, 부형사(태항호), 도군(이도군)과 직접 출동해 몸싸움을 벌이며 마약을 확보했다. 도망치던 차량을 추격했지만 놓친 반지훈은 “이 정도 규모로 약이 들어오는데 어떻게 허위로 파악했다는 건지”라며 경찰 내부에 의심을 드러냈다. 7회 엔딩에서는 반지훈이 그동안 찾아다녔던 김시현(오의식)이 우소정을 납치해 태웠던 차량을 발견한 모습이 담겨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반지훈은 한 갈림길 이후부터 CCTV에 차량이 등장하지 않자 호수 쪽으로 난 길을 쫓아갔고 이내 잠수부를 요청했다. 이어 물에 수장돼 있던 차량이 크레인에 끌어올려지면서, 김시현의 죽음이 밝혀지게 될지 극강의 궁금증을 폭주시켰다.‘메리 킬즈 피플’ 8회는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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