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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JW중외제약과 조루치료제 줄리안정 판매 계약
동국제약이 JW중외제약과 전문의약품 조루치료제 '줄리안정' 15mg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줄리안정은 동국제약과 씨티시바이오가 공동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조루치료제. 지난 3월 20일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줄리안정은 임상결과 사정까지의 시간 (IELT)을 연장시켜주는 효과가 입증됐으며, 임상시험 기간 동안 중증의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동국제약의 줄리안정을 식품의약품안정처 고시 후 국내에 판매하게 된다. 줄리안의 주성분인 클로미프라민은 교감신경계에서의 작용뿐만 아니라 세로토닌 차단작용으로 조루증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국제약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개발되는 신제품에 대해서도 JW중외제약과 상호협력관계를 적극 모색해 윈윈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세계 조루치료제 시장규모는 50억 달러이며, 국내잠재시장은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3.07.19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