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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고민시, 아동청소년·자립준비청년 위해 1억 쾌척

배우 고민시가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19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따르면 고민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은 전날 국내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총 1억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각각 5000만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지파운데이션은 해당 기부금으로 △국내 아동청소년 도시락·반찬 지원 △양육시설 아동들 생계 및 교육비·문화체험활동비 지원 △자립 시작 청년들 생계비 및 식료품·교육비·주거비 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민시는 그간 아동청소년, 미혼한부모, 독거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난 2월 15일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쾌척했으며, 3월에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한편 고민시는 ENA 드라마 ‘당신의 맛’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13:49
경제일반

농심 '신라면 툼바' 일본서 통했다…초도물량 100만개 완판

농심은 일본 현지에 선보인 ‘신라면 툼바’ 초도물량 약 100만 개가 출시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4월 일본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에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출시했다. 출시 당시 한국 히트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전점에 입점됐던 신라면 툼바는,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결품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으로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은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과 협의 중이다. 용기면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 봉지면도 일본 유통업체에 순차 출시한다. 올해 3분기부터 수입식품 전문 매장(이온 카페란테, 칼디 등)에서 먼저 선보이고, 4분기엔 전국 유통매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14 09:51
프로축구

대전 GK 이창근, 김다솔 제치고 K리그 4월 이달의 세이브상 수상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이창근이 2025시즌 4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80%, 링티 공식몰을 통한 투표 20%를 종합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Kick’ 팬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으며, 링티 공식몰 투표는 기간 내 가입자당 1회 참여가 가능하다. 링티 공식몰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링티 공식몰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4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7~10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대전 이창근과 안양 김다솔이었다.이창근은 9라운드 김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골문 구석을 향한 이동준의 중거리 슛을 막아내며 대전의 골문을 지켰다. 김다솔은 9라운드 수원FC전 후반 7분 윤빛가람의 프리킥과 이지솔의 강력한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4월 이달의 세이브 후보에 올랐다.‘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진행된 팬 투표는 이번 달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3일간 실시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이창근이 58.3점(5,023표)을 받아 41.7점(2,622표)을 받은 김다솔을 제치고 ‘4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창근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링티는 물 500mL에 1포를 혼합하여 음용하는 대표 제품인 '링티 오리지널'을 통해 경구형 수액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링티는 출시 7년 만에 1억 포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링티 수분콜라겐, 닷티(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링티제로, 레몬라이트(체지방 감소 기능성표시식품), 고소틴(단백질 분말) 등 다양한 제품 연구 및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링티는 군인,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의료진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제품 기증을 진행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13 15:35
산업

"5월 대목 잡자"...유통업계 '가정의 달' 행사 풍성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해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가전 기기부터 장난감,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 소매시장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 모멘텀으로 실적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길어지는 경기 불황, 내수 회복 시급23일 대한상공회의소의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망치가 ‘75’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분기(77)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RBSI는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유통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음을 암시했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체감경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의 통상정책 불확실성, 고물가, 경기하방 우려, 정치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소비시장 부진 장기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시장 회복 시점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응답 기업의 절반 가까이(49.8%)가 2026년 이후에나 소비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8년 이후를 전망한 기업도 16.0%에 달해 상당수 기업들이 소비 부진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의는 “대통령 탄핵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힌 만큼 소비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단기적인 소비 진작책과 더불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모델 혁신, 불황에 강한 상품 개발 등과 같은 기업의 대응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월 특수 ‘총력전’유통업계는 당장 가정의달 특수를 공략해 내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심산이다. 통상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선물 수요가 높은 시기인 데다 올해는 첫째 주 황금연휴가 형성돼 여행 수요도 높다.먼저 롯데백화점은 유아와 키즈 수요가 집중되는 5월을 맞아 상반기 최대 혜택을 담은 ‘베이비&키즈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 키즈 매출 1위 점포인 잠실점에서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줄즈를 비롯해 베네피아, 에그, 무무슈, 리우드 등 12개 브랜드가 베이비페어에 참여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고 스토어’가 잠실점 본관 8층에 문을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선물 수요가 높은 품목인 헬스 케어, 생활 가전, 여행 카테고리 등에서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대표적인 헬스 케어 브랜드인 세라젬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대표 안마의자 상품인 파우제 M10을 정가 대비 35만원 할인한 615만원에 판매한다. 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점에 맞춰 온라인에서는 ‘트래블 페어’를 열고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헬로카봇, 트랜스포머 등 인기 캐릭터와 장난감 팝업스토어를 한데 모아 초이락 페스타를 선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작위로 경품을 제공하는 스페셜 뽑기판 이벤트 참가권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헬로카봇 에이스 한정판, 헬로카봇 스타가디언, 터닝메카드 에반 등이 있다.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5월 7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토이저러스는 약 2000종에 달하는 행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쿠팡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담은 ‘빅시즌 2025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어린이날 등 기념일에 알맞은 고객들의 다양한 선물 수요를 반영한 상품 추천관과 브랜드 특가 코너 등을 운영한다. 완구, 간식, 건강식품, 패션, 뷰티, 유아, 문구, 가전디지털, 홈리빙, 스포츠 등 14개의 다채로운 상품 카테고리에서 3만여 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제공하는 ‘단 하루 원데이 특가’ 코너도 마련했다.11번가는 다음 달 6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구, 안마기기, 화장품 등 브랜드별 제품 할인과 라이브 방송, 1+1 혜택 등 혜택을 제공한다. 250여개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카카오페이 전용 7%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CJ온스타일은 오는 30일까지 대규모 기획전인 ‘선물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는 모바일과 TV 채널 등을 통해 비대면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하면서 고물가로 얼어붙은 지갑을 녹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4 07:00
산업

도드람,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3200만원 상당 가정간편식 기부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총 3200만원 상당의 도드람 가정간편식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도드람 조합원이 실제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이자, 산불 피해가 집중된 안동시와 의성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피해 주민의 식생활 안정과 생계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의 일환으로, 각 지역에 뼈해장국과 삼계탕 각 2000개씩 총 4000개의 가정간편식을 전달했다.기부 전달식은 지난 22일 안동시청과 의성군청 임시청사에서 각각 진행됐다. 도드람 측에서는 박광욱 조합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최상식 이사, 심병칠 대의원, 김민수 기획조정본부장, 이상일 ㈜도드람양돈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안동시에서는 권기창 시장이, 의성군에서는 박형진 관광복지국장이 함께했다.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드람은 조합원이 뿌리내리고 있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 지원을 신속히 실행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3 15:38
생활문화

빅워크, 러닝 페스티벌 ‘2025 키움런’ 성황리 마쳐

빅워크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개최한 ‘2025 키움런’ 러닝 페스티벌을 주관해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무의가 주최하고 키움증권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약 2,025명의 러너가 참가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지향하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2025 키움런’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사단법인 무의 홍윤희 이사장과 키움증권의 홍보모델인 배우 고민시의 개막 축사, 러닝 전 스트레칭, 그리고 배우 고민시의 출발 세레머니를 통해 참가자들의 시작을 응원했다. 참가자들은 5km 또는 10km 코스를 선택해 각자의 속도로 완주하며, 경쟁보다 동행의 가치를 실천했다.2부에서는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밴드 크라잉넛의 축하 공연,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기부금 전달식은 사단법인 무의 홍윤희 이사장과 키움증권 성혜정 이사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이날 키움런을 통해 조성된 총 1억 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는 참가자에게 국내외 주식이 증정되었고, 배우 고민시와 밴드 크라잉넛은 무대뿐 아니라 추첨 이벤트에도 함께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러닝 티셔츠, 배번호표&기록칩, 반다나, 완주자 대상 메달이 제공되었으며, 특히 반다나는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이 제작해 행사 취지에 더욱 뜻을 더했다.이날, 키움런을 통해 모인 참가비와 키움증권의 추가 기부를 통해 기부금이 조성되었으며, 이 기부금은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 제작, 모두의 1층 경사로 확산 프로젝트 등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2025 키움런’ 현장에는 1부와 2부에 걸쳐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상시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제품 체험과 기념품 수령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4개 브랜드 파트너사가 참여해, 부스 운영은 물론 제품 협찬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함께했다. 아웃도어, 식품·음료,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브랜드들이 행사 전반에 녹아들며, 시민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유의미한 접점을 만들어냈다.이번 키움런에서는 ‘함께러너’ 제도가 도입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함께러너’는 기록보다 함께 달리는 가치를 중시하며, 러닝 중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와 자발적으로 동행하는 러너다. 참가자 모두에게 함께러너 스티커가 배송되었으며, 티셔츠에 부착하고 참여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도움이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었다.‘함께러너’는 이번 키움런의 핵심 테마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러닝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로, 다양성을 포용하는 사회적 캠페인으로서 키움런의 의미를 상징했다.현장에는 장애인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빅워크는 휠체어 이동 차량, 전용 탈의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심신 안정실, 수어 통역 등 다양한 이동 조건을 고려한 베리어프리 운영을 실천했으며, 시각장애인 러닝 크루 VMK도 가이드 러너와 함께 코스를 완주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빅워크는 러닝 페스티벌 전문 기업으로 이번 ‘2025 키움런’을 비롯해 ‘2025 오렌지런’, ‘2024 서울 라이트런’ 등을 기획한 바 있다. 빅워크 측에 따르면 이는 배리어프리, 여성 자립준비청년, 시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활력 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러닝’이라는 참여행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체감 가능한 공익 캠페인으로 발전시킨 대표 사례들이다.빅워크 관계자는 “운영 측면에서는 가입자 55만 명 규모의 자체 플랫폼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사전 참여와 인증, 후기 공유까지 전 과정이 디지털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확장 가능한 공익 플랫폼으로 설계하고 있다.”며 “‘2025 서울 라이트런’ 역시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0일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빅워크 장태원 대표는 “키움런은 시민들이 함께 만든 기부 러닝 페스티벌”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러닝 문화를 만들고, 브랜드와 함께 의미 있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0:56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산불 피해에 1800억원 금융지원 실시

NH농협은행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800억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정책자금과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700억원, 소상공인 긴급경영특별자금 100억원을 무이자 또는 1%대의 저금리로 지원한다.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 농업인과 주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가계자금과 최대 5억원의 기업자금․농식품기업자금을 신규 지원한다.산불 피해지역의 고객에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수신부대, 자동화기기 등 수수료도 4월말까지 면제중에 있다.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모금액이 1억1000만원을 넘어섰고, 지난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환전이벤트를 진행해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시 건당 1달러를 기부금으로 적립한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주민, 기업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협은행은 민족은행으로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에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2 10:22
산업

아모레퍼시픽, 장애인의 날 맞아 ‘배프챌린지’ 진행

아모레퍼시픽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리어프리 인식 확산과 실천을 독려하는 ‘배프챌린지’를 진행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하여 3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 모아 플랫폼을 통해 운영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했다.배프챌린지는 ‘Barrier-Free Challenge(배리어프리 챌린지)’의 줄임말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일상 속에서 겪는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여자들은 일상 속 배리어프리 시설을 직접 찾아 인증하며,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고려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경험했다.아모레퍼시픽은 배프챌린지 목표 인증 수 달성에 따라 서울 소재 특수학교 교사를 위한 ‘토닥토닥 키트’를 기부한다. 토닥토닥 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명작수 골드, 멀티비타민미네랄, 굿슬립가바365’로 구성한 건강기능식품 꾸러미로, 총 300개의 키트를 특수학교 교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리어프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특수학교 교사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월에도 전국 특수학교 교사 커뮤니티 ‘피치클래스’에 ‘토닥토닥 키트’를 기부하며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1 10:27
프로축구

강원 GK 이광연, 서울전 미친 선방→K리그 2~3월의 세이브상 수상

강원FC 이광연이 2025시즌 2-3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80%, 링티 공식몰을 통한 투표 20%를 종합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Kick’ 팬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으며, 링티 공식몰 투표는 기간 내 가입자당 1회 참여가 가능하다. 링티 공식몰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링티 공식몰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2-3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강원 이광연과 제주 김동준이었다.이광연은 5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루카스와 조영욱의 슛을 연달아 막아내며 강원의 골문을 지켰다. 김동준은 1라운드 서울전 전반 18분 골문 구석을 노린 정승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며 2-3월 이달의 세이브 후보에 올랐다.‘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진행된 팬 투표는 이번 달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3일간 실시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이광연이 58.3점(2,986표)을 받아 41.7점(2,520표)을 받은 김동준을 제치고 ‘2-3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광연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한편,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링티는 물 500mL에 1포를 혼합하여 음용하는 대표 제품인 '링티 오리지널'을 통해 경구형 수액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링티는 출시 7년 만에 1억 포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링티 수분콜라겐, 닷티(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링티제로, 레몬라이트(체지방 감소 기능성표시식품), 고소틴(단백질 분말) 등 다양한 제품 연구 및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링티는 군인,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의료진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제품 기증을 진행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5 15:33
산업

정용진-이재현, '사촌동맹' 중간점검...유통·물류 성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촌 동맹’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전방위 협력을 약속한 신세계와 CJ의 협업은 유통·물류 등의 분야에서 가시화되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CJ제일제당 협업 상품 판매 호조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CJ그룹이 상품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협업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룹의 수뇌부들이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하고 전방위 협업을 선언한 뒤 약 1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성과들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와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상품 협업 가속화를 위해 수장들이 만나 상품 제조 및 유통에 대한 협력 확대를 논의했고, 그 결과물을 내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양사의 협업 상품은 ‘햇반 강화섬쌀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해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단독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 햇반 강화섬쌀밥은 약 20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선론칭 상품으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를 시작한 비비고 통오징어 만두는 같은 기간 약 18만개가 판매되며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 1월부터 출시한 ‘TR 비비고 통목살 김치찌개’는 지속적인 단독 상품으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1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 누계 판매는 약 2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와 CJ의 협업은 2023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마트·SSG닷컴·G마켓이 CJ제일제당의 신제품 13종을 선론칭해 판매했다. 이런 선론칭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교류의 물꼬가 트기 시작했다. ‘범삼성가’인 신세계와 CJ는 전략적 동맹을 위해 1년간 사업 범위 등을 조율한 끝에 사업제휴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업 상품의 판매 호조 등으로 냉동국탕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전용상품으로 TR 비비고 오징어찌개, TR 프리미엄 통등심 돈카츠, 비비고 야끼만두 등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네 서비스로 스타배송 도입 '윈윈' 정용진 회장은 CJ그룹의 물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내실을 다지고 외형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신세계는 CJ대한통운에 중간물류 전담은 물론이고, 물류센터 이관을 통해 물류시설 운영비용을 절감해 온오프라인의 투자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양 그룹은 물류 분야에서 지난해 7월 G마켓의 ‘스마일 배송’ 물류 전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협업을 개시했다. 9월에는 G마켓이 새로 선보인 ‘스타배송’도 CJ대한통운이 맡았다. 스타배송은 기존 G마켓의 익일배송 브랜드인 스마일배송을 강화한 것으로,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완료하는 도착보장 서비스다. 특히 G마켓은 CJ대한통운이 지난 1월 5일부로 시작한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초기 도입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동시에 오네의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끊김없는 배송’을 바탕으로 셀러에게는 판매 기회 확대를, 소비자에는 최상의 쇼핑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권역을 대폭 확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배송 지역을 동탄 등 경기남부와 충청권으로 확대한 데 이어 최근에는 부산과 대구, 광주광역시까지 ‘쓱(SSG)세권’을 넓혀나가고 있다. SSG닷컴은 2월과 3월에 각각 트레이더스 ‘당일배송’ 물량, ‘스타배송’ 물류도 CJ대한통운에 일임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이달 말 기존 스마일배송을 종료하고, 스타배송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 ‘당일발송’ 예정 서비스를 스타배송으로 전환해 배송서비스를 통합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CJ대한통운은 연초부터 이마트 오프라인 물류도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신세계그룹 물류를 맡은 배경은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 덕분이다. CJ대한통운은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해 전국에 약 700여개소, 축구장 1600개 크기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95년간 축적된 업력과 차별화 역량에 기반한 SCM(공급망 관리)·물류 분야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류기술연구소의 첨단 기술을 컨설팅에 접목해 고객사의 물류 효율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 상반기부터 SSG닷컴의 경기도 김포 네오센터 두 곳과 오포 첨단물류센터 한 곳의 운영권을 CJ대한통운으로 단계적으로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물류센터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오프라인의 외형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료품에 특화한 푸드마켓 등의 차별화 매장 등을 늘리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중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이 개장하고, 하반기에는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용진 회장은 “경기가 안 좋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워야 한다”고 투자 의지를 밝혔다. 멤버십 통합 등 협업 강화로 쿠팡 추격 신세계는 특히 이커머스 분야의 온라인 물류 부문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 회장은 유통 업계 1위로 올라선 쿠팡을 따라잡기 위해 CJ그룹과 손을 잡으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유통업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6%로 절반을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해 쿠팡 매출액(41조2901억원)은 백화점(40조6595억원)과 대형마트(37조1779억원)의 소매판매액을 모두 추월했다. 신세계는 유통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자사의 이커머스 플랫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CJ그룹의 물류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세계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도 전략적 동맹 관계를 맺으며 쿠팡 추격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올해 상반기 중 합작 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5대 5의 출자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신세계는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알리바바와의 협업이 G마켓 판매자들의 수혜로 연결되는 등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법인과 관련해 “단순히 사업적 시너지 모색이 아닌 물류와 온라인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쿠팡이 독주하는 시장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에 대해 CJ그룹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CJ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알리는 이미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신세계와의 합작법인이 출범했을 때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 기대하고 있다”며 반겼다. 신세계와 CJ는 멤버십 통합과 미디어 사업,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멤버십 통합으로 양사가 운영하는 멤버십 혜택을 공유하게 되면 고객의 충성심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멤버십 통합은 매우 복합한 방정식이라 시스템 구축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와 CJ 측은 “지난해 전방위 협력을 약속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추진되고 있다. 처음부터 얘기가 나왔던 멤버십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고,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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