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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종석·문가영 흰 눈 아래 키스…‘서초동’ 7회 5.7%

이종석과 문가영이 마침내 연인으로 거듭났다.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7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과 강희지(문가영)가 오해를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흰 눈 아래 입맞춤을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7%를 기록했다.안주형은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어변저스 멤버들을 그곳에서 마주했다. 어변저스 사이에서 강희지를 알아본 동창은 안주형에게 10년 전 홍콩에서 만났던 사람이 맞냐며 캐물어 안주형을 당황케 했다. 이에 안주형은 그저 직장 동료라고 선을 긋다가도 소개팅을 시켜달라는 동창의 요구에는 “안 돼”라고 대리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회식을 마치고 강희지와 함께 돌아가던 안주형은 동창들과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언제가 가장 좋았냐고 묻는 강희지의 질문에 홍콩에서 만났을 당시의 추억들을 모두 언급해 설렘을 자아냈다. 버스에 나란히 앉아 몰래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이런 가운데 서초동에 명절 연휴가 찾아오면서 어변저스의 바쁜 일상에도 휴식이 주어졌다. 가족들의 방문과 음식 장만에 지친 안주형은 일을 핑계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사무실로 향하던 중 운명처럼 강희지를 마주쳤다. 가족들의 잔소리를 피해 사무실로 출근하던 강희지를 마주한 것. 강희지는 같이 밥을 먹자는 안주형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문을 연 식당을 찾아다니던 안주형과 강희지는 10년 전 두 사람이 만나기로 했던 강남역에 얽힌 추억을 꺼냈다. 그들은 과거에 약속대로 서로를 다시 보기 위해 강남역에 갔지만 엇갈리고 말았던 것을 알게 됐다. 서로의 말을 오해해서 벌어진 해프닝을 곱씹던 안주형은 “다음번에는 뭐가 됐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라”며 아쉬움을 표했다.이에 강희지는 “이러면 확실해요?”라는 말과 함께 안주형에게 볼 뽀뽀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안주형 역시 강희지에게 짧은 입맞춤으로 화답했고 흰 눈이 내리는 평화로운 서초동을 걷는 두 사람 사이에는 로맨틱한 기류가 맴돌았다.그러나 이러한 평화도 잠시, 강희지의 아빠 김명호(김태훈)가 경찰에 연행되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가족에게 닥친 뜻밖의 일에 놀란 강희지는 출근도 못하고 전전긍긍할 뿐이었다.특히 웃음을 잃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가족들의 모습 위로 흐르는 음악은 과거 부모님을 계속 웃게 해드리고 싶어 피아노를 친다던 강희지가 홍콩에서 연주했던 곡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과연 화목했던 강희지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한편, 조창원(강유석)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휘말린 피고인 도미경(황정민)의 국선 변호사로 선임돼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다 되려 범인들에게 이용당한 도미경에게 벌금형이 구형돼 조창원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조창원은 변호사로서 도미경을 끝까지 보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평범한 일상에 균열이 찾아온 어쏘 변호사들의 이야기는 오늘(2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8회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07:55
연예일반

‘또간집’ 여수 식당 불친절 논란… 유튜버 “사과 받았다, 관심 쏠려 힘들어”

유튜브 채널 ‘또간집’ 여수 편 논란에 휘말렸던 유튜버 A씨가 해당 식당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22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저녁에 식당으로부터 사과 연락을 받았다. 받고서 많은 생각과 마음이 교차했다”고 밝혔다.그는 “처음 겪는 수많은 언론의 연락들, 예상을 넘는 주목과 관심들이 많이 부담스러웠고 많이 힘들었다. 식당 측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A씨는 “식당 측에서 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담아 메일을 보내주셨고, 글에는 그동안 많이 고민하신 것들과 미안한 마음이 담겨있었다”며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신 이상 계속해서 대립 하는것은 저도 원하지 않는 일이다. 이번 일은 여기에서 마무리 하고 싶다”고 전했다.앞서 A씨는 ‘또간집’에서 소개한 여수의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2인분을 주문했지만, 홀로 방문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으며, 계속되는 사장의 재촉에 결국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논란이 확산되자 여수시는 지난 17일 해당 업소에 대한 서비스 교육 및 위생 점검 등 행정 지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07:58
산업

영알남의 로드트립 그 곳... 튀르키예 '리비에라' 렌터카 일주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영알남’이 최근 공개한 튀르키예 로드트립 영상이 화제다. 캠핑카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하고, 자연을 따라 달리는 여행은 그 자체로 ‘튀르키예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펼쳐지는 튀르키예 로드트립 코스를 22일 소개했다. 목적지보다 여정이 중요한 여행, 바로 남부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1000km ‘튀르키예 리비에라’이다.고대 문명과 푸른 해안이 만나는 길 이 로드트립은 안탈리아에서 출발해 카쉬(Kaş), 데므레(Demre), 치랄리(Çıralı), 시데(Side), 알라니아(Alanya)까지 이어지는 남부 해안 코스를 따라 펼쳐진다. ‘튀르키예 리비에라’라 불리는 이 지역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고대 로마와 리키아 문명의 유적, 정감 어린 로컬 마을, 세계 최고 수준의 블루 플래그 해변, 그리고 감각을 깨우는 미식까지 모두 담고 있다. 카쉬, 시간과 계절이 머무는 해안 마을 여정의 서쪽 관문인 카쉬는 순수하고 소박한 매력으로 여행자를 맞는다. 코발트빛 바다, 하얀 벽의 건물들, 언덕 위를 오르내리는 골목길이 어우러진 풍경은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인근의 카푸타쉬 해변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4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케코바 섬에선 바다 위 카약을 타고 수중 유적을 내려다볼 수 있다.산타클로스의 고향, 데므레와 야생의 치랄리 카쉬에서 40분 남짓 달리면 만나는 데므레는 성 니콜라오스, 즉 산타클로스의 실제 모델이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엔 미라(Mira) 고대 도시의 원형극장과 절벽 무덤 등 리키아 문명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데므레에서 조금 더 가면 올림푸스와 치랄리 해변이 나타난다. 이곳은 바다거북의 산란지로 보호받고 있으며, 밤에도 꺼지지 않는 불꽃 ‘야나르타쉬’는 이 지역만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안탈리아, 유적과 일상이 공존하는 도시 케메르와 파셀리스를 지나 안탈리아 도심으로 들어서면, 수천 년의 시간이 겹쳐진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로마 시대의 하드리아누스의 문, 오스만 제국 양식의 저택, 그리고 구시가지인 칼레이치에서는 역사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해 질 무렵 옛 항구에 정박한 배들과 해산물 레스토랑, 그리고 튀르키예식 전채 요리 ‘메제(Meze)’와 와인 한 잔이 어우러진 테이블은 낭만적인 저녁 풍경을 완성시킨다.여정의 끝, 다채로운 매력의 알라니아 로컬 마켓과 성곽, 블루 플래그 해변이 이어지는 알라니아는 이 로드트립의 마지막 정착지다. 담라타쉬 동굴, 인제쿰 해변 등 자연 속 액티비티는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도 잘 갖춰져 있다. 고대와 현대, 자연과 도시의 조화가 어우러진 이곳은 ‘휴식’ 그 이상의 여운을 남긴다.이 여정은 인천에서 출발해 이스탄불을 경유, 안탈리아 또는 달라만 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국제 운전면허증만 있다면 렌터카 이용은 매우 간편하다. 해안선을 따라 부티크 호텔과 고급 리조트, 현지 식당도 즐비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2 15:46
예능

‘또간집’ 여수 식당 불친절 논란… 유튜버 “사과 안 받아도 돼, 일 키우지 않길”

‘또간집’ 여수 편 논란에 휘말린 유튜버 A씨가 현재 심경을 전했다.A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가만히 있는 것이 능사가 아니겠다 싶어 입장문을 올린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댓글을 모두 읽을 예정이며, 정당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전했다.A씨는 식당의 사과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인스타그램과 이메일이 공개돼 있음에도 어떠한 방식으로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수 지역 내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18군데 넘는곳과 서면, 통화 인터뷰를 마친 상태라 심신이 지친 후”라며 “뒤늦게 연락을 주신 거라 정중히 거절했다”고 설명했다.또한 A씨는 “선넘는 여론 조작 혹은 법정 공방으로 끌고 가 끝까지 가게 되면 제 입장에서는 밝힐 수 밖에 없는 것들이 더 있다”며 “사과는 안 받아도 되니 더 이상 일 키우지 말고 말 아끼며 조용히 계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끝으로 “여론이 커지며 방어 차원에서 영상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약해졌을 때가 있었다. 그때라도 ’진심 어린 빠른 사과’를 하셨다면 달랐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다시 한번 영상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최근 A씨는 ‘또간집’에서 소개한 여수의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2인분을 주문했지만, 홀로 방문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으며, 계속되는 사장의 재촉에 결국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여수시 이석주 의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지역 음식점의 손님 응대 논란과 관련해 여수시가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에게 서비스 응대 개선을 요청하는 공식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21:16
예능

풍자, 여수 불친절 피해자 만났다 “촬영 동의 받아… 영상보다 더 심해” (‘또간집’)

방송인 겸 유튜버 풍자가 논란이 된 ‘또간집’ 여수 편의 식당 피해자를 직접 만났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여수 혼밥 손님, 직접 만났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풍자는 최근 ‘또간집’ 여수 편에 나온 식당을 방문했다가 피해를 입은 유튜버 A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풍자는 “이슈화가 되다 보니까 너무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 관심과 이목들이 있으실 거 같아서 오시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A씨는 “인터뷰가 많이 들어왔지만 ‘내가 왜?’, 너무 무서웠다. 또간집을 와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저 때문에 풍자님까지 그 이상의 욕을 먹고 있어 죄송하다. 그 지역을 비난하려고 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A씨는 “여수를 방문했는데 백반이 먹고 싶었다. 또간집 식당들이 다 좋았다. 두 테이블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손님이 더 들어왔다. 그때부터 갑자기 소리를 지르셨다”며 “솔직히 제가 찍은 부분 가지고 되게 많이 공분하고 계시는데 그것보다 더 심했다”고 말했다.이어 ”단순히 먹고 싶어서 방문한 게 아니라 이왕이면 찍고 싶어서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동의를 받았다. 한 마디가 안 찍혀있는 바람에 지금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A씨는 ‘또간집’에서 소개한 여수의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2인분을 주문했지만, 홀로 방문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으며, 계속되는 사장의 재촉에 결국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여수시 이석주 의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지역 음식점의 손님 응대 논란과 관련해 여수시가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에게 서비스 응대 개선을 요청하는 공식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18:56
연예일반

‘또간집’ 풍자, ‘불친절’ 여수 식당 논란에 직접 나서 “당사자 만났다”

‘또간집’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여수 맛집 관련 영상을 공개한다.유튜브 ‘또간집’을 운영하는 스튜디오 수제 측은 18일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 공유. 여수 당사자 만났다. 내일 6시 30분에 공개한다”고 알렸다.제작진은 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또간집’ 진행자 풍자와 최근 ‘또간집’에서 추천한 여수 식당에서 불편을 겪은 유튜버 A씨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최근 A씨는 ‘또간집’에서 소개한 여수의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2인분을 주문했지만, 홀로 방문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으며, 계속되는 사장의 재촉에 결국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 이석주 의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지역 음식점의 손님 응대 논란과 관련해 여수시가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에게 서비스 응대 개선을 요청하는 공식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21:49
산업

배민, 식약처와 여름철 식당 위생 관리 교육

배달의민족이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식당 사장님을 위한 위생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함께 식당 업주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당 위생 관리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총 4개 강의로 식중독 예방관리 및 식품위생 관리체계 및 개인 위생과 관리 항목, 조리 및 보관 과정 안전관리, 주요 위반 사례로 살펴보는 관리 방법 등 각각 5~10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됐다. 이번 영상은 식약처 주무관이 직접 출연해 식당 사장님이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햄버거 패티에 비닐이 들어가거나 피자 도우안에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가는 등의 이물질 혼입 사례,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조리장 위생 불량, 식품원료 보관 기준 위반 등 빈번히 발생하는 위반 사례와 위생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배민과 식약처는 여름철마다 음식점 위생 및 안전 관리를 위해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지난 2023년 ‘접객 업소 이물 관리법’, 2024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방법’ 등 공동 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하며 여름철 식품 안전에 힘써왔다. 올해는 이번 영상 교육 외에도 식당 사장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여름철은 식중독 사고가 많아 음식점의 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식약처와 공동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생 지침과 주요 위반 사례 중심의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13:07
산업

한정판 스낵에 팝업스토어까지… 비행기 안타고 즐기는 전세계 미식 경험

식음료업계가 전 세계의 맛을 담은 제품과 다채로운 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맛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미식 오디세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저멀리 자메이카의 전통 치킨요리인 저크치킨을 감자칩으로 소개하고, 속초 닭강정 요리를 모티브로 스낵 제품을 출시하면서 낯설음과 익숙함의 경계를 넘나든다. 맛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과 편의점 등에서는 세계 음식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와 테이스팅 부스를 마련해 현지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프링글스는 현지 시그니처 치킨 요리의 맛을 담은 한정판 2종인 ‘캐리비안식 치킨맛’과 ‘매콤달콤 한국식 닭강정맛’을 선보였다. 캐리비안식 치킨맛은 자메이카의 정통 치킨 요리 저크치킨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향과 맛을 담았다. 상큼한 라임의 산뜻한 터치에 향긋한 타임과 양파, 매콤한 향신료, 은은한 훈제 그릴 치킨의 깊은 풍미를 고소하고 바삭함을 맛볼 수 있다. 매콤달콤 한국식 닭강정맛은 후라이드 치킨맛을 베이스로 은은한 매콤함과 알싸한 마늘향이 어우러져 멈출 수 없는 매력적인 맛을 완성했다. 매콤함과 달콤함, 감칠맛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2024년 선보인 ‘한국식 숯불갈비맛’을 시작으로 프링글스가 전개해 온 ‘한류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프링글스는 감자칩 한 통에 담긴 다채로운 풍미를 통해 집에서도 전 세계를 누비는 듯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배우 류수영이 요리 유학 예능에서 배워온 레시피를 선보이는 ‘류학식 팝업스토어’는 벌써 3번째 팝업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류학식 팝업스토어에서는 요리 유학 예능 ‘류학생 어남선’에서 배운 각국의 현지 레시피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완성한 ‘류학 레시피’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시칠리아를 테마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린다.이마트는 식품제조사 한일식품과 연희동 일식 전문식당 카덴이 협업해 더위를 식혀 줄 냉우동과 메밀 냉소바를 선보였다. 정호영 셰프의 전문 레시피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제품들은 고소한 들기름 향과 상큼한 유부 냉우동 등 다채로운 맛을 담아 집에서도 특별한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신세계L&B는 코퍼윅이라는 스페인산 발포주 제품을 전국 GS25 매장에 출시하며 유럽 로컬 재료를 활용한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였다. 스페인 최대 보리 산지인 아라곤 지방의 고품질 보리로 만든 발포주로, 진하고 부드러운 맥아의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독 음용은 물론 소주와 섞어 마시는 ‘소맥 페어링’을 제안해 MZ세대의 다양한 음용 취향까지 겨냥했다.롯데아사히주류는 세계 각국 주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아사히 트래블바’를 운영했다. ‘술과 함께하는 세계여행’을 콘셉트로, 도쿄·알자스·멜버른·오키나와·교토 등 국가별 테마존에서 시음, 향 체험, 게임, 푸드 페어링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4 17:43
산업

CJ프레시웨이, 구내식당서 윤남노 셰프의 '우마카세 된장갈비' 맛본다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서비스에 미식 경험을 접목하고 일상 속 특별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14일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달 급식 캠페인 ‘더 미식 테이블’의 세 번째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 스타 셰프 △미식 맛집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협업을 통해 고품격 메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아우른다.이번 행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윤남노 셰프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윤 셰프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우마카세 된장갈비’를 특식 메뉴로 선보였다. 호주산 목초육 안심 부위에 일본식 된장 소스를 입히고 직화로 구워 낸 프렌치 일식 스타일 메뉴로, 깊은 훈연향과 감칠맛이 특징이다.윤 셰프와의 협업 행사는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요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에는 경기 화성시의 원익 IPS 구내식당을 찾았다. 조리 메뉴를 직접 플레이팅하고, 식사 시간 이후 사인회와 포토세션을 통해 이용객들과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에 앞서 CJ프레시웨이는 ‘더 미식 테이블’ 캠페인을 통해 미쉐린 1스타 한식 다이닝 ‘윤서울’의 김도윤 셰프, 미쉐린 가이드 빕 그루망에 선정된 ‘진중 우육면관’과 협업한 바 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더 미식 테이블은 구내식당의 가치를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고품격 미식 경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기획을 통해 급식 경험과 이용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1:18
영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품상 바디호러 ‘어글리 시스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막을 내렸다.11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제29회 BIFAN 폐막식이 배우 김주령의 사회로 진행됐다.폐막식에서 ‘부천 초이스: 장편’ 부분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작품상은 에밀리 블리치펠트 감독의 ‘어글리 시스터’가 수상했다.작품은 영화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아름다움이 권력이 되는 잔혹한 경쟁의 왕국에서 예뻐지기 위해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았던 신데렐라 의붓동생 엘비라의 광기어린 변신을 담은 바디호러다.BIFAN 측은 이 작품을 “여성에 대한 강력한 역사적 억압이었던 아름다운 몸의 관념을 기발한 방식을 통해 통렬하게 비판했다”고 소개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 작품상은 버디 웨이팅 홍 감독의 ‘풍류소녀 살인사건’, 심사위원상은 헬렌 히데코 감독의 ‘그리고 영원히’, 관객상은 셀리아 갈란 감독의 ‘가이노이드’가 받았다.폐막작으로는 한재이 감독의 ‘단골식당’이 상영됐다. 5년 만의 한국 작품 폐막작 선정작으로 의미를 더한다.마동석이 기획 총괄 및 제작을 맡았으며 배우 주현영, 김미경이 출연한 영화로, 엄마의 실종을 소재로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의 소통, 믿음,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조명한 작품이다.한편 ‘이상해도 괜찮아’를 슬로건으로 지난 3일 개막한 이번 BIFAN에서는 41개국에서 초청된 217편의 작품을 상영했다. 또한 올해로 2회를 맞은 ‘BIFAN + AI’를 통해 국제 콘퍼런스와 워크숍 등으로 기술 실험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했다.폐막식 이후에도 BIFAN은 오는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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