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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송지은♥박위 “소중한 선물 찾아와”…연말 훈훈한 소식

가수 송지은과 남편인 유튜버 박위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25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소중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송지은과 박위는 “올해는 우리 부부한테, 위라클한테 감사했던 친구들 초청해서 밥도 해주고 선물도 주면서 의미 있는 송년회를 하면 어떨까 싶다”고 이야기를 나눴다.두 사람은 송년회를 위해 직접 시장을 찾아 생화와 선물을 세심하게 골랐다. 파티 당일, 한국 컴패션 담당자, 유튜버 도위시, 이재근 작곡가 등 손님들이 찾아와 환영을 받았다. 박위와 송지은은 지인들에게 선물과 함께 한명한명 감사를 표했다. 송지은은 자신이 직접 조향해 만든 수제 향수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자리에 모인 손님들에게 박위는 “1년동안 위라클과 우리 부부에게 도움을 줬던 분들을 초대해서 대접하고 싶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한편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은 박위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박위는 2014년 건물 낙상 사고로 경추 골절을 입고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꾸준한 재활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09:46
뮤직

1년 내내 압도적…아이브, 완성형 걸그룹 그 이상이 되다 [줌인]

지난겨울부터 봄, 여름, 가을을 지나 이번 겨울까지. 그룹 아이브의 2025년은 1년 내내 뜨거웠다. 아이브는 올해 1월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의 선공개곡 ‘레블 하트’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애티튜드’까지 연타석 히트를 쳤고, 8월 발매한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까지 올해 발표한 대표 활동곡이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들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들어 올린 1위 트로피만 무려 20개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써클차트가 공개한 연간 차트 데이터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음원 사이트의 스트리밍 총합으로 집계된 디지털 차트에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8위에 올랐는데, 이는 올해 발표된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음원과 블랙핑크(팀, 솔로), 방탄소년단 솔로 음원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찬가지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올해 발매된 4세대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매된 음원 중 아이브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걸그룹 곡은 블랙핑크 ‘뛰어’가 유일하다. 앨범 차트에서의 활약은 더 돋보인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아이브의 ‘아이브 엠파시’는 142만 526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고, ‘아이브 시크릿’ 역시 100만 7783장을 기록하며 18위를 차지했다. 두 앨범 모두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합산 판매량에서도 243만 3044장을 기록하며 올해 걸그룹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활약도 눈에 띈다. 빌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2025년 최고의 K팝 노래: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아이브의 ‘XOXZ’도 선정됐다. 빌보드는 곡에 대해 “아이브의 수수께끼 같은 이 곡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깊은 감정적 울림을 전달한다”고 평하는가 하면 “아이브 특유의 ‘나’에 대한 탐구가 더욱 매혹적으로 진화했으며, 완전한 자신감으로 모든 것을 요구하는 당당한 태도는 명확하다”는 견해를 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걸그룹 브랜드평판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이브는 올 한 해 동안 총 5달에 걸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말의 기세가 이어져 온 1월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1년 내내 선배 그룹 블랙핑크와 자웅을 겨뤘다. 이들은 타 그룹들의 컴백 이슈를 초월해 브랜드평판 최상위 순위를 달리며 자타공인 톱 걸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음악과 무대를 통한 화제성뿐 아니라 개별 멤버들의 스타성도 한층 뚜렷해져 장원영, 안유진, 가을, 리즈, 레이, 이서 전 멤버의 개별 활약도 돋보였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아이브는 지난달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최고 영예인 2025 그랜드 송을 비롯해 본상인 베스트 뮤직 10과 ENA K팝 아티스트,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KGMA를 포함해 올해 주요 시상식에서 아이브가 거머쥔 트로피는 무려 25개다. 1년 동안 두 장의 앨범을 내고 착실하게 세트리스트를 쌓은 아이브는 당분간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KSPO돔에서 ‘만석’ 콘서트를 성료했는데, 이번 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4월에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입성도 예고했다. 아이브가 일본 내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지난해 9월 도쿄 돔 이후 두 번째다.보다 막강해진 코어 화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체급 키우기에 나선 모습인데, 국내 스타디움 입성도 충분히 가능한 체급으로 거듭난 만큼 이후 국내에서 펼쳐질 콘서트의 규모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이처럼 2025년 꽉 찬 활약을 보여준 만큼 아이브의 2026년 전망도 밝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이브는 K팝을 대표하고 증명하는 경지에 올랐다. 성과적 지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리드형 그룹이 됐고, 국내외 대형 무대에서 공기의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특히 ‘장원영, 안유진 걸그룹’이 아니라 ‘아이브’라는 정체성이 견고해진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 심 평론가는 “팀에 대한 헌신과 멤버 전반의 고른 역량이 팀워크로 빛을 내며 무결점 그룹으로 올라섰다”며 “데뷔 4년을 꽉 채운 가장 절정의 기량에서 파급력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향후 행보를 내다봤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의 음악을 통해 공감과 응원을 전하고자 했는데, 많은 분이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셨다는 게 벅차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5:55
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연말 맞아 아동복지시설에 ‘시크릿 산타’ 선물 전달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함께 지난 22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올해 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 등 5개 지역 15곳의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시크릿 산타’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시크릿 산타’는 2018년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진행해 온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용기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부터는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사업을이어받아 소외계층 지원 및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인 ‘위: 셰어(WE: Share)’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활동 기금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산하 네 개 브랜드인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에 회사의 1 :1 매칭 펀드가 더해져 마련된다. 특히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했던 희망 선물 목록을미리 받아 준비함으로써,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응원의 마음을 실어 보내는 데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시크릿 산타’는 아이들의 설렘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 배송 방식으로 운영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은 의성, 안동, 청송, 영덕 등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15곳, 총126명의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시크릿 산타’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임직원들의 진심이 모이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2018년부터 이어온 진정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존중받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3 14:15
드라마

‘이강달’ 김세정, 성별 체인지 연기 도전… “하지원 만나 조언 받아” [인터뷰①]

배우 김세정이 선배 하지원에게 조언을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김세정)의 기억으로 살아가던 연월이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이강이 빙의한 박달이 등 1인 3역 연기를 소화했다.김세정은 “부담이 굉장히 컸다.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선배님께 조언을 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예능에서 인연이 있었던 하지원 선배에게 연락했는데 흔쾌히 식사 자리를 만들어주셨다”고 떠올렸다.이어 “‘남녀 체인지가 되는 드라마에 들어간다’고 말씀드리자 선배님이 굉장히 신나 하셨다”며 “대본을 서로 바꿔 읽어보는 게 중요하고, 상대 배우와 대화를 많이 나누라고 조언해주셨다. 상대의 말투나 습관을 잘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특히 “두 인물이 결국 하나처럼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라고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사극 연기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받았다고 말한 김세정은 “말을 탈 때 잘 잡으라는 디테일한 팁도 주셨다”며 “남녀 체인지는 생각한 것보다 더 과감하게 해도 된다고, 감독님이 조절해줄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더 표현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앞서 하지원은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재벌 2세 김주원(현빈)과 영혼이 뒤바뀌는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06:00
연예일반

[단독] “10살이 부른 ‘굿 바이 바이’”… 김유하, 레전드 무대의 비밀 [IS인터뷰]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는 꼭 가사의 의미를 찾아보고 공부해요. 보통은 제가 경험하지 못한 어른들의 이야기지만, 가사안에서 느껴지는 감정, 상황과 비슷한 순간을 떠올리며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어요.”지난달 18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조회수 130만 회를 기록한 ‘레전드 커버 무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10살 김유하 양. J팝 가수 토미오카 아이의 ‘굿 바이 바이’를 유창한 일본어로 소화한 것은 물론,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무대 위 공기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유하 양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댓글을 전부 다 보지는 않지만, 이번 ‘굿 바이 바이’ 무대는 부모님께서 ‘반응이 정말 뜨겁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특히 제가 약하다고 생각했던 일본어 발음에 대해 칭찬을 많이 받아서 더 뿌듯했다”고 웃으며 전했다.어디 이뿐인가. 유하 양은 ‘넘버원’으로 보아의 전성기를 소환한 데 이어, 감정 전달력이 관건인 ‘나는 반딧불’을 깊이 있게 풀어냈고, 베테랑 현역 가수 린과 함께한 ‘비밀의 화원’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조심스레 ‘비결’을 물으니 “가사보단, 멜로디와 분위기를 중심으로 음악을 있는 그대로 느낀다”는 성숙한 대답이 돌아왔다. 기막힌 보컬 능력이 무색하게도 유하 양은 “전문적인 보컬 레슨을 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방송을 통해 만난 보컬 트레이너들 역시 “지금은 기술을 더하기보다 자연스러운 발성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건넸다고. 그 말대로 유하 양은 지금도 모든 무대 준비를 집에서 스스로 연습하며 자신만의 호흡과 감각을 다져가고 있다.또래에 비해 말문이 빠르게 트인 유하 양은 3~4살 무렵부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일을 가장 즐겼다고 한다. 특히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나오는 주제곡마다 춤을 따라 추며 “나는 가수가 될 거야”라고 스스로 외치곤 했다. 유하 양은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며 ‘가수’라는 꿈에 누구보다 진심이라고 전했다. 아직 소속사가 없는 유하 양은 ‘내일은 국민가수’, ‘개나리학당’, ‘복면가왕’ 등 여러 음악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무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나이에 따른 제약과 개인적으로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지금은 소속보다 자유가, 성과보다 성장이 우선이라는 부모님의 판단 아래 노래와 학업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저는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아요. 댄스, 피아노, 기타, 드럼, 랩, 작곡 등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무대에서 하나씩 선보기고 싶어요. 목표는 ‘제2의 누군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가수가 되는 것입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05:40
예능

정우성, 입장 거부 굴욕…“현빈과 간다니 바로 가능” (전참시)

배우 정우성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뜻밖의 굴욕을 고백한다.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20일 “유미 가맥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들 & 케이윌 하우스를 찾아온 불효자는 누구?!”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서 이영자는 지난 10월 방송에서 큰 사랑을 받은 ‘유미 가맥’의 재오픈을 예고했다. 시래기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푸짐한 한 상차림을 예고한 가운데 ‘유미 가맥’의 손님들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 정우성,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를 맞이했다.이영자가 “오빠들~”이라고 반긴 가운데, 정우성은 “제가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자리가 꽉 찼다고 하더라. 그런데 ‘현빈이랑 같이 간다’고 했더니 그제야 갑자기 된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이들은 작품 뒷이야기도 나눴다. 현빈은 “스턴트맨 안 쓰고 혼자 다 한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가끔 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아내 손예진을 언급하며 “예진 씨 할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김밥이 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분위기도 한껏 띄웠다. 현빈은 ‘시크릿 가든’의 OST ‘그 남자’를 즉석에서 부르고, 정우성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중 명대사인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9:40
연예일반

이제훈만 있나…표예진, 해커 넘어 해결사로 존재감 확장 [RE스타]

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3’에서 확장된 서사와 함께 한층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이하 ‘모범택시3’)는 지난달 21일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최근 방송된 6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무지개 운수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악인을 응징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프로 한 전개로 시원한 ‘사이다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 표예진은 극의 주축인 김도기(이제훈)와 함께 활약 반경을 넓히며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극중 경리과 직원이자 천재 해커 안고은을 맡은 그는 전 시즌보다 다층적인 움직임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과감한 단발머리 변신과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첫 장면은 물론 능동적 판단이 더해지면서 캐릭터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택시 기사 면허 취득으로 본격적인 현장 투입이 가능해지면서 역할은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이다. 1회에서 “이번엔 나한테 맡겨달라. 방법이 있다”고 말한 것처럼, 정확한 정보 분석과 능숙한 해킹을 기반으로 작전을 주도하고 어수룩한 피해자인 척 사채업자에게 접근하는 잠입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극중 사망자 박민호 사건과 관련해 임동현(문수영)의 정보를 즉시 파악하고 잠입에 성공하는 장면 역시 안고은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표예진은 전 시즌들과 비교해 더 눈길을 끄는 액션을 소화하며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중고차 사기범 차병진(윤시윤)을 응징하는 에피소드에서는 결정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빌런을 향해 통쾌한 펀치를 날리는 장면으로 ‘막내온탑’ 면모를 증명했다. 소속사 시크릿이엔티에 따르면 표예진은 이번 시즌을 위해 액션 연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캐릭터 변신에 공을 들였다는 전언이다.연기 스펙트럼 또한 이번 시즌에서 더 넓어졌다. 표예진은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분노가 터지는 감정 연기까지 폭넓게 표현하며 극의 리듬을 살렸다. 밝은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오가는 유연한 톤은 안고은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키며 팀 케미스트리를 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표예진은 승무원 출신으로, 2012년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한 뒤 ‘구가의 서’,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VIP’ 등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2021년 ‘모범택시’ 첫 시즌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뒤 ‘낮에 뜨는 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시즌에서의 활약은 그간 쌓아온 경험과 연기력이 결합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확장이라는 평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안고은의 성장사는 시즌제 드라마가 캐릭터를 어떻게 발전시키는지 보여주는 지점”이라며 “표예진의 능숙한 연기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성장사는 시즌제 드라마의 서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2 05:45
영화

‘어쩔수가 없다’·‘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각 3개 부문 후보 [종합]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와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올해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에 따르면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제83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선정됐다. 함께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 외국어(비영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라 브라질 작품 ‘더 시크릿 에이전트’ 등 5개 작품과 수상을 다툰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오른 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으로,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20)과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2021)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품기도 했다.‘어쩔수가없다’에서 주연을 열연한 배우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 ‘블루문’의 이선 호크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원배틀애프터어나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티 슈프림’ 티모시 샬라메 등과 경합한다.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로 올라 ‘주토피아2’,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등 5개 작품과 경쟁한다. ‘케데헌’은 시네마틱 박스오피스 업적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OST ‘골든’은 최우수 오리지널송(주제가상) 후보에 선정됐다.1944년 시작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전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는 영화와 텔레비전 작품 및 배우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이번 시상식은 오는 2026년 1월 11일 개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9 08:59
연예일반

‘재벌 2세’ 이필립♥박현선, 셋째 임신 “입덧 약도 도움 안 돼”

의류 및 화장품 회사 CEO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박현선이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박현선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저희 부부에게 셋째가 찾아왔어요. 내년쯤 준비해 볼까 생각했는데 가장 바쁠 시기에 우리에게 와줬다”고 밝혔다.이어 “이탈리아 가기 전, 출발하기 딱 2주 전에 확인해서 그 아름답던 토스카나 와이너리에서도 저는 와인을 한 모금도 못 마셨다”며 “셋째라 그런가 아기도 주수에 비해 크고 배도 빨리 나오고, 입덧은 4주 차부터 정말 어나더 레벨”이라고 토로했다.박현선은 “술 한 트럭 마신 다음 날 배 위에 있는 것 같은 속 울렁임이 계속되고 입덧약도 큰 도움이 안 될 때가 많다”면서도 “이 모든 게 배 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다. 엄마는 꾹 참고 열심히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박현선은 지난 2020년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필립은 연매출 2000억 규모의 IT기업 STG그룹을 이끄는 이수동 회장의 아들로, 과거 드라마 ‘태왕사신기’, ‘시크릿가든’ 등에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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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이승기 “21개월 딸, 너무 귀여워”…영상 최초 공개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을 뛰어넘는 자기애 끝판왕 배우 장근석의 은밀한 사생활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3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근석의 ‘시크릿 아지트’가 전격 공개된다. 시크릿 아지트에는 장근석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박힌 액자부터 이름이 수놓아진 의자, 장근석의 이니셜이 새겨진 오브제 등 자기애가 돋보이는 소품이 가득했다. 심지어 장근석은 웬만한 집에는 보기 힘든 초대형 거울 앞에 서서 본인의 외모를 셀프 칭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희철이를 뛰어넘는 자기애가 굉장히 강한 분이다”, “희철이도 저 정도는 아니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이후 평소 장근석과 절친한 사이인 가수 이홍기와 이승기가 시크릿 아지트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아지트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충격적인 인테리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오로지 예쁘다는 이유로 놓인 허세 가득한 관상용 오브제를 발견하곤 당황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장근석이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요리도 절대 평범하지 않아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과연 이홍기, 이승기의 눈물을 쏙 빼게 만든 장근석 표 요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셋 중 유일한 유부남인 이승기는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육아 스토리를 털어놔 母벤져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승기는 “딸이 이제 21개월 됐다. 너무 귀엽다”라며 본인의 노래에 맞춰 춤추는 딸의 영상을 최초 공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결혼 생각이 가득한 장근석은 2세에 대한 부러움을 한껏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이들은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플러팅 송’을 공개하며 직접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들의 ‘플러팅 송’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을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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