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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치맥 회동' '깐부 퍼포먼스' '깜짝 편지' 이재용·정의선과 잊을 수 없는 밤 보낸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치맥 회동’에 고 이건희 회장의 추억까지 소환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의미 있는 밤을 보냈다. 30일 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 위로 올라 고(故) 이건희 선대 삼성 회장과의 추억을 상기했다. 그는 "1996년 JY의 아버지에게서 받은 편지 덕분에 한국에 오게 됐다"고 숨겨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996년 제 인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편지를 받았다. 모르는 사람이 보낸 아주 아름답게 쓰인 편지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편지에는 세 가지 비전이 있었다. 한국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비디오 게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비디오게임 올림픽을 열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만들 수 있도록 당신의 지원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 편지로 인해 한국에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황 CEO가 이러한 편지를 소개하자 이재용 회장이 "제 아버지가 보낸 편지다"라고 언급했다.이 회장은 "25년 전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의 GDDR(그래픽용 D램)써서 지포스 256을 출시했다"며 "그때부터 양사의 협력이 시작됐고 젠슨과의 우정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젠슨은 인간적으로 정말 매력적이다"라며 "꿈이 있고, 배짱도 있고, 따뜻하고, 정이 많은 친구"라고 황 CEO를 추켜세웠다. 같이 무대에 오른 정의선 회장도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즐겼다며 엔비디아와의 인연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어릴 때부터 아케이드 게임을 계속해왔고, 제 아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좋아하는데 당연히 엔비디아 GPU가 들어 있을 것이다"라며 "저희는 게임 산업과 멀지 않고, 열심히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황 CEO와 '깐부회동'을 가진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도 K-POP 광장 무대 위로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넘는 깐부회동을 마치고 온 이들은 무대 등장부터 수차례 하이파이브를 하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무대 중간 중간 황 CEO가 이 회장, 정 회장과 포옹하면서 'AI 깐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황 CEO는 이 회장과 정 회장을 '베스트 프렌드'라고 소개했고, 이 회장도 황 CEO를 '최고의 발명가이자 최고의 사업가'라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페스티벌에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서로의 발언을 황 CEO에게 통역하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을 착용한 한 황 CEO는 이날 오후 9시께 코엑스에 도착해 페스티벌 부스에서 지포스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황 CEO는 "이번 주 APEC 참석을 위해 한국에 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로 왔고 좋은 소식이 있는데 먼저 밝힌 순 없지만 힌트를 주겠다"라고 말했다.황 CEO는 "로보틱스와 관련될 것"이라며 "100% 절대적으로 한국과 연관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 모든 것은 두 분의 손(미중 협상)에 달려 있으며 양국을 위해 최선의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황 CEO는 "시총 5조 달러에 도달해 영광이다"라며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모든 과학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엔비디아 역시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스티벌에는 황 CEO를 보기 위해 사전예약 관객 500여명이 모였다. 관객은 황 CEO가 등장하자 연신 '젠슨 황'의 이름을 외쳤다.황 CEO는 이에 화답해 "한국의 PC방 문화, e스포츠 인기가 없었다면 오늘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예정에 없던 이 회장과 정 회장의 깜짝 등장으로 관객이 환호성을 지르고 엔비디아 브랜드 색깔인 형광 초록색 야광 팔찌를 흔들자 현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행사 말미엔 황 CEO, 이 회장, 정 회장이 관객 경품 추첨을 위해 직접 총 모양 폭죽을 터뜨리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특히 이 회장이 기자회견을 제외하고 일반 대중 상대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관객을 향해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느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황 CEO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로 이동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31 09:06
예능

‘나솔사계’ 27기 영식, ‘솔로민박’ 인기남 등극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화끈한 불이 붙었다. 3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여자 출연자들의 정체와 함께 27기 영식이 ‘몰표남’에 등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고구마, 감자 등 맛있는 간식을 함께 먹을 ‘첫인상 호감남’을 선택해 5분간의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감자를 들고 나타난 국화는 27기 영식을 호명했으나, 두 사람은 알맹이 없는 대화만 나눴다. 27기 영식의 출연을 바라고 ‘솔로민박’에 입소한 국화는 “감정 교류는 딱히 없었다”며 실망스러워했다. 이어 27기 영식을 택한 장미는 27기 영식과 ‘선택과 집중’이라는 인생관에서 소름 돋는 공통점을 확인하며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데이트 후 27기 영식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호감을 보였고, 장미 역시 “체격도 좋고 불편한 게 별로 없다”며 더 커진 마음을 내비쳤다. 튤립은 18기 영철을 불러내 ‘솔로나라 0표’의 설움을 씻어줬다. 18기 영철은 “친해지면 더 재밌을 것 같으시다. 저만 믿으시라. 제가 옆에서 재밌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18기 영철의 적극적인 모습에 튤립은 “더 얘기해 봐야겠다”며 웃었다. 용담은 27기 영식을 선택해 ‘치킨’으로 쿵짝이 들어맞는 식습관을 확인하며 호감도를 높였다. 반면, 용담의 “별 보러 가자”는 말에 설레어했던 24기 영식은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며 “복수할 거다”고 장난스레 실망감을 표했다.뒤이어 ‘솔로민박’은 ‘자기소개 타임’으로 솔로남들의 근황과 여자 출연자들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90년생으로 해양수산청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27기 영식은 “순환 근무를 해야 하는 게 단점”이라며 “사투리를 쓰지만 도시 감성이 있는 남자”라고 어필했다. 87년생 학원 강사인 27기 영호는 집-사무실-학원만 오가는 안정감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밝혔다. 93년생으로, 토목직 공무원인 24기 영식은 “24기에서 의도지 않게 많은 분에게 웃음을 드렸는데 이번에는 한분에게만 그런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86년생 동물병원 의사인 24기 영수는 “부모님 노후를 넘어서서 제 노후 대비도 잘 돼 있다”며 장거리는 물론, 지역 이동 가능성까지 어필했다. 86년생으로 AI 데이터센터 개발 시행 회사에 근무 중인 18기 영철은 “외형은 세보이지만 중고마켓 온도 45.1도에 빛나는 따뜻함과 친절함을 가지고 있다”며 “올 초에 비해서 17kg 정도 뺐다”고 ‘다이어트로 긁은 복권’ 면모를 과시했다.다음으로 여자 출연자 중 첫 타자로 국화가 나서, “88년생 마케터이며, 새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국화는 “겸손한데 비굴하거나 비겁하지 않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91년생으로, 무용을 전공한 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는 장미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말을 단도직입적으로 하는 편인데, 그런 저를 에겐녀로 만들어줄 남자를 찾고 있다”고 ‘테토녀’임을 알렸다. 92년생인 튤립은 10년 차 방사선사로, 취미로 연극까지 섭렵한 ‘반전 프로필’을 공개한 뒤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분이 좋다”고 말했다. 92년생으로 제약벤처사의 신약개발연구원인 용담은 네덜란드에서 석사, 독일에서 박사를 딴 ‘인재’였다. 용담은 “역마살이 있었던 삶에서 (관계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리드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자기소개 타임’ 후 27기 영식을 다같이 ‘호감남’으로 뽑았던 여성 출연자들은 걱정에 빠졌다. 2~3년에 한 번씩 주거지를 바꿔야 하는 27기 영식의 순환 근무 조건을 뒤늦게 확인한 것. 장미는 “장거리보다 힘든 건 순환 근무다. 애 키우기 힘들다”고 콕 짚었다. 솔로남들 ‘인재’ 용담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18기 영철은 “귀여운 느낌”이라고 말했고, 24기 영수 역시 “용담이 자기소개 이후에 시야에 들어온다”고 고백했다.잠시 후, 18기 영철-24기 영식은 용담과 장보기에 나섰다. 마트에 들어선 18기 영철은 쇼핑을 진두지휘했고, 용담은 “장 볼 때 리드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설레어했다. 숙소에 남은 사람들은 공용 거실에서 수다를 떨었다. 이때 27기 영호는 모두 앞에서 장미에게 ‘1:1 대화’를 요청했다. 필라테스 강사와 학원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직업적 공통점을 느끼며 가까워졌다. 장보기 팀이 돌아오자 장미는 김치 썰기를 하며 18기 영철을 도왔고, 18기 영철은 장미의 반전 허당기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고기를 구우며 불 옆을 지켰는데, 장미는 쌈을 싸서 18기 영철의 입에 넣어줬다. ‘인기남’ 자리에 위기감을 느낀 27기 영식도 고기 굽기에 자원했는데, 장미는 “파이팅!”이라며 순수하게 응원만 보냈다. 24기 영식 역시 주방에서 홀로 라면을 끓이며 솔선수범했다. 둘 다 몽골을 가본 24기 영식과 용담은 몽골 얘기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또한 용담은 “‘지지고 볶는 여행’과 영식님의 팬~”이라고 다시 한 번 팬심을 어필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4기 영식은 “재밌게 봐주셨다니까 좋다. 전 순수한 도시총각이니까 (용담님이) 조금 눈에 밟혔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달빛 아래에서 심야 데이트를 한다는 공지가 전달됐다. 또한, 솔로남들이 “오늘 밤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순수남 특집’인 ‘솔로민박’에서의 로맨스는 11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08:33
금융·보험·재테크

이재용 취임 3주년 날, 최초 '10만 전자' 등극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3주년 날에 의미 있는 주가를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과 함께 10만1300원으로 시작해 전일 대비 3.24% 오른 10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603조8030억원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서며 시총 또한 600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지난해 초 7만96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주가는 같은 해 3월 말 8만원을 돌파한 뒤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후 작년 11월 14일 장중 4만9900원으로 저점을 찍고 올해 초까지도 5만원대 박스권에 머물렀다.이 같은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의 50∼60%를 책임지는 반도체 사업이 부진했다는 점이 꼽힌다.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주요 경영진들이 주가 방어 및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에 연이어 나서면서 올해 6월에는 주가가 6만원대로 진입했다.주주 수 또한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총 504만9085명으로, 이탈이 가속했던 1년 전(424만7611명)과 비교하면 소액주주 수는 80만명 증가해 500만 주주 타이틀을 회복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달 들어 9만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코스피와 미국 기술주 훈풍 등 주식시장 활황과 함께 삼성전자의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이후 커진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1%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매출은 86조원으로 분기 최초로 80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동안 부진했던 반도체 사업이 2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3분기에 최대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관측된다.김두용 기자 2025.10.27 17:25
금융·보험·재테크

6거래일째 최고치 경신, '코스피 4000 시대' 성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코스피 4000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코스피는 22일 오후장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59.84포인트(1.56%) 오른 3883.6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4000까지는 116포인트만 남겨둔 상황이다.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한때 3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후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워갔다.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코스닥 지수는 6.65포인트(0.76%) 오른 879.15로 거래를 마감했다.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1.13% 오른 9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2위 SK하이닉스도 0.52% 오른 48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총 10위 내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만7500원(4.0%) 상승한 45만4500원까지 치고 올라갔다. 최근 다소 하락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3만3000원(3.39%)이나 상승하며 다시 100만원대를 회복했다. 100만7000원으로 종가를 마쳤다. 김두용 기자 2025.10.22 16:04
금융·보험·재테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총 1000조 바라본다

코스피의 상승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 18일∼10월 17일)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은 39.58%로 전체 코스피 종목 중 14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33만3500원에서 46만5500원으로 상승했다.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만8200원에서 9만7900원으로 25.19% 오르며 27위에 올랐다. 직전 한 달(8월 18일∼9월 17일)과 비교하면 SK하이닉스(상승률 20.61%)는 43위에서 29계단 오른 수치다. 당시 삼성전자는 상승률 11.71%에 그치며 상위 50위권 내 들어가지도 못했다.최근 미국발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에 삼성전자 시총은 579조5326억원까지 올랐다. 뒤 이어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338조8851억원까지 뛰었다. 합산 920조원에 육박해 1000조원 달성에도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전장 대비 2.84%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9만6800원)를 4년 9개월 만에 갈아 치웠다. 17일에는 0.20% 더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SK하이닉스 역시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40만원을 '터치'했고 10일에는 종가 기준도 42만8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에도 오름세를 이어 나가 17일 46만5500원까지 치솟았다.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 순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10월부터 글로벌 업체 간 인공지능(AI)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AI 생태계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2026∼2027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률 1위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로 121.01%에 달했다. 앞서 코오롱은 지난 8월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바꾸기로 결의한 바 있다.이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비상장사 전환을 위한 공개매수를 하면서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대폭 줄어 이른바 '품절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상승률 부문에서 제이준코스메틱(75.85%), 일정실업(60.26%), 한미반도체(56.37%), 동양(52.72%)이 뒤를 이었다.김두용 기자 2025.10.19 15:26
스타

장우영, JYP 이사인데 지분無…“10년 만 16배 오른 시총, 돌아버려”

그룹 2PM 멤버 장우영이 소속사 JYP 지분을 인수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한 장우영은 “JYP 대외협력이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이에 유재석이 “지분이 있냐”고 궁금해하자 장우영은 “없다. 샀어야 했는데 주식 이런 거에 관심이 없어서 기회가 있었는데도 못 샀다”고 답했다. 이어 “첫 재계약 당시 지분이나 현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그때는 회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현금을 택했다”며 “그땐 몰랐는데 돌아보니 돌아버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우영이 재계약을 했던 2015년에 비해 2023년 기준 JYP의 시가총액은 10년 만에 약 16배가량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살 것 같냐”고 묻자 장우영은 “아마 다 샀을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또 유재석은 “막상 주식으로 받아서 수익을 낸 분이 많지는 않다”고 위로했고, 마마무 화사 역시 “저도 (주식으로) 주신다고 했는데 모른다고 했다”며 공감을 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9:22
금융·보험·재테크

'코스피 또 최고치' 삼성전자 9만5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10% 급등

미중 무역갈등 재격화 우려에도 코스피가 3600선을 재탈환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고,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코스피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3646.77까지 상승, 직전 장중 최고치(3617.86·10월 10일)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급락해 3561.81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이를 만회한 것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썼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6.76포인트(1.98%) 오른 864.7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21포인트(0.61%) 오른 853.17로 개장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종일 완만한 상승세를 그렸다.코스피 시가총액 1~5위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71% 오른 9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67% 오른 42만2500원을 기록했다. 3위 LG에너지솔루션도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지수 상승세로 0.39% 오른 38만65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 이전 매력이 부각되면서 9.74% 급등한 112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우도 2.21% 오른 7만3900원을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15 16:03
금융·보험·재테크

코스피 최초 3600선 돌파...SK하이닉스 8%, 두산에너빌리티 15% 급등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가 1.7% 넘게 올라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다.1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8.90포인트(1.38%) 오른 3598.11로 출발해 장 초반 사상 처음 3600선을 돌파한 후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중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3617.86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24포인트(0.61%) 오른 859.49에 장을 마쳤다.반도체 종목은 업계 호황에 따라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6.07%(5400원) 오른 9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8.22%(3만2500원) 오르면서 42만80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42만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총 300조원을 돌파했다. 200조원을 돌파한 후 4개월여 만이다.하지만 시총 3위 LG에너지솔루션은 9.90% 내린 35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5.01% 하락한 104만2000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4.97% 급등한 7만4500원에 자리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10 15:57
금융·보험·재테크

'고공행진' SK하이닉스, 시총 300조 넘어섰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0일 개장 직후 42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 총액이 300조원을 넘어섰다.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개장과 함께 42만6000원으로 시작해 한때 전일 대비 11% 넘게 오른 43만9250원까지 상승, 44만원에 육박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상승폭이 줄어들어 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해 30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시가총액 200조원을 처음 넘어선 뒤 4개월여만에 '300조 돌파'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작년 말(126조6000억원)과 비교하면 1년이 채 되지 않아 180조원 이상 불어났다.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는 인수 직전인 2011년 시가총액이 약 13조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우상향해 2021년 1월에는 100조원을 넘어섰다.같은 해 3월 110조원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메모리 시장의 다운턴(하락 국면)으로 2023년 3월에는 55조원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제품과 기술 개발에 매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섰다.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AI 메모리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하면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업 가치 성장세에도 속도가 붙었다.아울러 최근 반도체 업턴(상승 국면) 흐름과 차세대 HBM인 HBM4(6세대) 양산체제 구축, 오픈AI와 글로벌 AI 인프라 파트너십 등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두용 기자 2025.10.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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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시총 증가 규모 1위...증가율 1위는 어디?

올해 3분기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331조원가량 증가했다. 그중 삼성전자의 증가액이 가장 높았다. 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에 상장한 주식 종목 2765개(우선주 제외)를 대상으로 올해 6월 말 대비 9월 말의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했다. 올해 9월 말 국내 시총 규모는 3187조원으로, 6월 말(2856조원)보다 331조원(11.6%)가량 증가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장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의 외형은 커졌으나 개별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조사 대상 종목 중 1156개(41.8%)는 시총이 증가했으나 절반 이상인 1478개(53.5%)는 줄었다. 131곳(4.7%)은 시총 증감에 변동이 없거나 신규 상장했다.3분기에 시총이 1조원 넘게 증가한 기업은 52곳이었다. 삼성전자 시총이 353조9943억원에서 496조6576억원으로 142조6632억원이나 늘었고, SK하이닉스가 40조4041억원 증가했다.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6조9735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해LG에너지솔루션(11조8170억원↑), 한화오션(9조4681억원↑), HD현대중공업(7조6788억원↑), 삼성생명(5조8400억원↑) 등의 증가 폭이 컸다.반면 두산에너빌리티(3조6511억원↓), 크래프톤(3조3402억원↓), 카카오페이(3조616억원↓), 카카오뱅크(2조9811억원↓), 현대건설(2조6836억원↓), HMM(2조5113억원↓), 한국전력(2조863억원↓)은 주가 하락으로 시총이 감소했다. 3분기 시총 상위 20위권에는 한화오션과 SK스퀘어가 새롭게 진입했다. 시총이 1조원을 넘는 기업 297곳 중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HJ중공업(252.2%)이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3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제약과 조선, 이차전지, 전자·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며 "반면 건설, 정보통신, 유통 관련은 다수 기업의 시총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2025.10.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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