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1건
예능

KBS “공정한 중계 위해 최선 다할 것” 박용택 ‘편파 해설’ 논란에 사과 [공식]

박용택 야구 해설위원의 중계 태도 논란에 대해 KBS가 고개를 숙였다.KBS는 지난 9일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박용택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의 편파 해설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올렸다.KBS는 “지난 4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중계와 관련해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중계 중 일부 해설 장면에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점, 저희도 내용을 확인하고 시청자분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다. 경기를 즐겁게 보셔야 할 순간에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지난달 18일 한 시청자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와 관련해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비판을 남겼다. 작성자는 “박용택 해설 이전에도 편파 해설로 KBS에서 사과했는데 바뀐 게 아무것도 없다. 롯데 선수가 홈런 치면 입 꾹 닫고 아무 말도 안하고 삼성 선수가 홈런치면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롯데가 이기고 있으면 해설 안 하고 입 닫고 아무 말도 안 한다. 너무 심각한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KBS는 “해설자 개인의 감정이나 성향이 중계에 지나치게 드러나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 역시 경청하고 있으며, 해설의 중립성과 균형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도 지속적인 피드백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KBS N 스포츠는 모든 야구팬들께 보다 즐겁고 공정한 중계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끝으로 KBS는 “앞으로도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좋은 중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속해서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박용택은 2002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20년 은퇴까지 19년동안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야구 예능 프로그램과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20:36
스타

“탈출은 지능순”…KBS, 뉴진스 보도 썸네일 논란에 공개 사과

KBS가 그룹 뉴진스 보도 관련 자극적인 썸네일(영상의 대표 이미지)에 대해 사과했다.KBS는 2일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악의적인 보도 중단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시청자 청원글에 대해 답변을 게재했다.KBS는 “해당 디지털 콘텐츠는 하이브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다룬 영상이며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양측의 주장을 정리해 전달하고자 했다. 그러나 썸네일 문구 등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를 받아들여 해당 콘텐츠는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내용 뿐만 아니라 자막, 제목 등 콘텐츠 전반에 대해 더욱 유념해서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KBS는 지난달 7일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유튜브 영상 썸네일에 ‘흔들리는 뉴진스, 해린부터 탈출?…‘탈출은 지능순’ vs ‘사실무근, 사이 돈독’이라는 문구를 달았다.‘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문구가 자극적이라는 시청자의 비판이 이어졌고, 시청자청원 게시판을 통해 한 작성자가 게시한 시정 및 사과 요청 글이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며 KBS의 답변을 받게 됐다. KBS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한편 뉴진스는 어도어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어도어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이후 NJZ라는 그룹 명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지난 3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하면서 어도어의 승인 없는 연예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신청 인용 당일 재판부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멤버 5명의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6:48
스타

KBS, ‘금간불괴’ 조롱 논란 사과…”편파 중계 의도無…더 신중할 것” [공식]

KBS가 야구 중계 자막 조롱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KBS는 1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며 “공사의 프로야구 제작진의 제1원칙은 편파 중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해설위원들도 출신 구단에 편파적으로 중계한다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방송하고 편파 중계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편파 중계의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팀과 선수에 대한 정보를 자막으로 표출하는 중 팬과 선수에게 불편함을 드릴만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향후 공사 중계진은 프로야구 중계 시 자막 및 발언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BS는 지난달 22일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 중계 과정에서 ‘금강불괴’란 별명을 가진 롯데 자이언츠 유강남에 대해 ‘금간불괴’라는 자막을 내보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한 시청자는 “(중계 중) ’금간불괴’ ‘비밀번호’와 같은 조롱하는 내용이 나왔다”며 “일개 커뮤니티도 아니고 공영방송에서 편파 중계와 저런 표현들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것 같다”고 청원글을 올렸고, 이는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KBS는 청원 동의 1000명이 넘을 경우 30일 내에 답변해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4 17:44
뮤직

뉴진스, 부모 분열 공식 반박… KBS 시청자 청원 등장 “악의적 보도 중단” [왓IS]

그룹 뉴진스의 부모 측이 분열설을 공식 반박한 가운데, 한 시청자는 KBS가 뉴진스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를 중단해야 한다는 청원을 게재했다.7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악의적인 보도 중단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KBS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흔들리는 뉴진스, 해린부터 탈출?… ‘탈출은 지능순’ vs ‘사실무근, 사이 돈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것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게시자는 “가족들 간 균열 의혹은 이미 허위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탈출은 지능순’ 등 자극적인 문구까지 포함하여 조회수를 유도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KBS는 미성년자가 일부 포함된 그룹을 상대로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썸네일로 조회수를 유도하고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이나 최소한의 반론권 보장 없이 지속적으로 보도해오고 있다”며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보도 윤리는 갖추고 있는 것인지, 그 자질이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 중단과 함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4일 뉴진스 부모들은 SNS를 통해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저희 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뉴진스 부모들이 입장을 올린 SNS 계정 이름이 ‘NJZ_PR’에서 ‘MHDHH-PR’로 변경돼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 부모들은 “가족 간 분열, 멤버 이탈 등 근거 없는 루머가 기사화 되는 것을 보고 유감스러울 뿐”이라며 “멤버 해린 관련 찌라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해린은 물론 해린의 부모님 모두 뜻이 확고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달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1월 6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19:10
예능

KBS, 시우민 ‘뮤직뱅크’ 출연 불발 청원에 “기대에 차이 있어” [공식]

KBS가 엑소 멤버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4일 KBS는 지난달 9일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한 시청자가 문의한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불발에 대한 공정하고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라는 청원에 공식 답변을 게재했다.KBS는 “‘뮤직뱅크’에 관심을 갖고 청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998년 첫 방송 이후 ‘뮤직뱅크’는 케이팝의 역사와 함께하며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KBS는 시우민 출연과 관련해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시우민 씨 측과 출연 여부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논의의 방향이나 기대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뮤직뱅크’는 모든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열려 있으며, 라인업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무대 구성, 프로그램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시우민 씨의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여러분의 아쉬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앞서 지난달 4일 시우민의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KBS 관계자는 “KBS가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뮤직뱅크’ 측은 시우민 소속사와 계속 소통 중”이라고 반박했다.한편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시우민은 오랜 시간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2023년 원헌드레드레이블 산하 INB100으로 이적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14:42
드라마

KBS, 재난방송은 ‘늑장’ 홍보는 ‘앞장’ [IS시선]

열흘 가까이 이어진 경북 일대 산불이 큰 피해를 낸 가운데 ‘재난 주관 방송사’ KBS의 부실한 재난방송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집방송 편성 등 수습에 나섰지만 ‘보여주기식’ 대응으로 비난을 면치 못했다.산림청 위기 경보가 발령된 지난 25일 KBS 시청자센터 누리집에는 ‘공영방송 KBS는 의무를 다하기를 바랍니다’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지방은 산불로 타고 있는데 KBS는 채널을 두 개나 쓰면서 한 곳에서는 ‘생생정보’, 한 곳에서는 ‘6시 내고향’을 (방영)했다”고 짚었다. 실제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KBS1에서는 시사·교양 ‘6시 내고향’, 일일연속극 ‘결혼하자 맹꽁아!’ 등이 정상 방송됐다. 같은 시각 KBS2에서는 ‘생생정보’를 비롯해 ‘신데렐라 게임’, ‘셀럽 병사의 비밀’, ‘스모킹 건’, ‘아이 러브 스포츠’,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드라마, 예능이 순차 방영됐다. 게시자는 “일본 공영방송사 NHK는 재해·재난 상황에서는 도쿄, 지방 할 것 없이 24시간 특보를 한다. (KBS는) 말로만 공영방송이라며 수신료를 걷어가지 말고 의무를 다하라”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은 게시 사흘 만에 1500명에 육박하는 이들의 지지를 받았고,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쓴소리가 이어졌다.KBS는 그간 미흡한 재난방송으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19년 강원 산불과 2020년 부산·경남 폭우 때도 부실한 재난방송이 문제가 됐다. 이에 앞서 2017년과 2018년에는 재난방송 미실시 및 미흡으로 각각 3862만원, 750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하기도 했다.반복된 실수에 비판이 거세지자 KBS는 재빨리 수습에 나섰다. 26일 낮 12시부터 KBS1 일일드라마 등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뉴스특보와 특집 뉴스를 집중 편성, 방송하기 시작했다.하지만 곧 자신들의 재난방송 홍보에 열을 올리며 저의를 의심케 했다. KBS는 28일 자사 채널을 통해 “KBS는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이번에도 산불 현장에서, 스튜디오에서 재난정보를 전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재난방송 과정을 담은 뉴스를 보도했다. 또 같은 날 보도자료를 배포, 29일 오후 ‘산불 피해 특별 대담’을 시작으로 30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특별 생방송 산불 피해 함께 이겨냅시다’를 편성했다고 고지하며 최근 며칠 새 KBS가 재난방송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알렸다. ‘보여주기식’ 대책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스스로 밝혔듯 KBS는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다. 이들이 재난 사태에서 해야 할 첫 번째 의무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국민, 특히 고령층, 난시청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과 불안함을 줄이는 일이다. 두 번째 세 번째 책무도 동일하다. 여기에 자사 홍보는 없다.앞서 박장범 KBS 사장은 4일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올해 KBS 8대 안건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시청자에게 KBS 채널 개방 △지역방송의 실질적인 활성화 △제3라디오의 전국 확대 추진을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안전한 대한민국 등도 포함돼 있었다. KBS는 당시에도 공공의 이익을, 지역방송 형평성을, 국민의 안전을 재차 강조했다. 야심 차게 내놨을 안건 속 고민의 무게가 가벼워 보이지 않으려면 이제는 달라진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동시에 KBS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는 공영방송임을, 이미지 메이킹이 선순위에 놓인 사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05:35
연예일반

“투명한 답변 원해”… 시우민 ‘뮤직뱅크’ 불참에 시청자 민원 [왓IS]

엑소 시우민이 KBS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민원이 올라왔다.최근 KBS 시청자 민원 게시판에는 “단순 ‘사실무근’ 보다 좀 더 투명한 답변을 듣고 싶다”는 시청자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시우민 측에서는 ‘특정 소속사와 겹치기 출연에 대한 문제’라고 제기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요구한다”라고 요청했다.이어 “시우민의 일반적인 방송도 아니고 ‘컴백’ 방송이 출연 허가가 되지 않은 데 대한 방송국의 입장도 궁금하다”라며 “어느 쪽의 문제로 제대로 소통되지 않았는지 결정권이 있는 KBS의 답변을 요청드린다”라고 했다.10일 오전 8시 기준 해당 청원은 138명의 동의를 얻었다.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KBS가 30일 내 공식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앞서 시우민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KBS가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KBS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09:02
예능

김종민, 18년 버틴 ‘1박 2일’ 하차 통보 받아…국민청원까지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코쿤)가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900회 특집의 의미와 재미를 다 살렸다. 최다 출연으로 예능에서 ‘버티기 장인’인 김종민부터 독특한 ‘패완얼’ 개념으로 큰 웃음을 준 코쿤까지, 이들의 활약에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찍었다. 동시간대 시청률과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박 2일’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출연하며 18년간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김종민, 각각 KBS와 MBC에서 대상을 받은 문세윤과 박나래, 3년간 ‘라디오스타’에 4번 출연해 단기간 출연율이 높은 코쿤이 900회 축하 사절단으로 출연했다. 김종민은 ‘라디오스타’에 11번 출연한 최다 출연자이자, ‘라디오스타’와 비슷한 시기 론칭된 ‘1박 2일’의 지박령으로 장수 비결을 전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18년이란 시간 동안 ‘1박 2일’을 지킨 그는 사실 자신이 그동안 하차 통보를 받기도 하고, ‘국민 청원’으로 하차 서명이 이뤄졌던 사실도 언급했다.이 모든 것을 견딘 그의 얘기에 모두 감탄을 마지않았는데, 김종민이 꼽은 ‘장수 비결’은 다름 아닌 ‘제작진과 선을 지킨다’, ‘제작진에게 불만을 크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어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알고 보니 그는 자신이 느끼는 불편함은 대부분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말하기 전에 문세윤과 딘딘이 먼저 얘기를 해 그 뒤에 숨는(?)다는 것.이 밖에도 김종민은 KBS에서 18년 동안 ‘1박 2일’ 팀으로 두 번의 단체 대상과 단독 대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출연료 상승에 관해 묻자 솔직하게 “2배까지는 아니지만 올랐다. 만족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짤’로 최근 MZ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사실도 밝혔다. 그가 ‘1박 2일’ 최초로 음식을 먹다가 기차에 타지 못하는 ‘낙오 짤’을 포함해 큰 웃음이 터졌고 모두가 명장면의 추억을 떠올렸다.‘1박 2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까나리’로도 큰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는 3잔의 까나리가 섞인 음료와 1잔의 아메리카노가 등장했는데, 김종민은 첫 시작에 아메리카노를 MC 김구라에게 안겨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의 얘기를 제대로 듣지 않고 1잔을 더 골랐다가 자신이 까나리를 맛보고 이를 뿜어 폭소케 했다. 그는 부족한 언변 실력에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방송을 이어가고, 앞선 까나리를 맛본 에피소드처럼 제대로 듣지 않는 귀로 여전한 ‘어벙미’를 뽐내 큰 웃음을 안겼다.문세윤은 ‘1박 2일 - 시즌4’에 합류해 ‘문대상’으로 금의환향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의 MC인 유세윤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는 사연으로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자신이 먼저 데뷔했지만 이름이 같은 유세윤이 ‘네 똥 칼라파워’, ‘개코원숭이 개그’ 등으로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하며 인지도가 올라가는 바람에 자신이 이름이 제대로 불리지 않았다는 것. 그는 “행사를 가도 유세윤! 식당에 가도 유세윤!”이라며 울분을 터트렸는데 “그땐 속이 좁았다”며 심정을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문세윤은 6년 동안 ‘1박 2일’을 함께한 김종민을 곁에서 보면서 대단하면서도 소름 끼쳤던 사연을 꺼내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시청률을 매번 체크하는데, 김종민에게 이를 얘기했지만 잘 모르더라며 그의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증언했다.문세윤은 또 까나리를 마시지 않는 김종민의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는 한편, ‘식사’에 대해서만큼은 목소리를 높이더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김영옥이 출연했던 방송에서 공복으로 갔다가 쉬는 시간에 김종민이 수풀 뒤편에서 ‘곡성’ 아저씨처럼 매실나무에서 떨어진 매실을 주워서 먹고 있던 사실을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박나래는 이날 ‘보은의 여신’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10년 무명의 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 당시 자신을 도와 ‘물싸대기’ 연기를 도와준 MC 김구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장면이 공개됐는데 물을 한 번 맞게 한 김구라는 박나래의 리얼한 연기를 도와주기 위해 다시 한번 물을 맞게 해줬고, 그로 인해 박나래가 큰 웃음을 안길 수 있었던 것.이후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고정 멤버가 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박나래는 지난 시간 동안 쌓인 에피소드도 풀었다. 그는 ‘나혼산’의 회장님인 전현무와 데면데면했었던 이유로, 그의 전 여자 친구인 한혜진과 절친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 이를 전현무와도 얘기했다는 박나래는 그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신부 입장을 할 때 자신의 손을 잡아주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특히 박나래는 남자와 등목한 것은 자신이 유일할 것이라 해 폭소케 했는데, 전현무와 등목을 했던 영상까지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한 ‘팜유즈’와 함께한 팜유 투어 관련 에피소드를 비롯해 이장우의 상의(?) 없는 공약으로 ‘보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운동을 했다가 삼각근과 광배근이 발달하게 된 사연은 모두를 웃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실제로 이를 보여주는 박나래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음악에 매진하다 ‘예능’에 진출한 코쿤은 ‘나혼산’으로 인해 한층 취미와 활동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혼산’을 하며 14kg을 증량하게 됐다면서 ‘남친 짤’ 제조기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그의 특별한 ‘패완얼’ 개념은 폭소를 자아냈다. 코쿤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면서도 본인이 생각하는 ‘패완얼’은 얼굴이 약간은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 그는 그래야 얼굴보다 옷이 보이고, 옷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논리를 펴 큰 웃음을 안겼다.다음 주 '라디오스타' 901회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쿤이 출연하는 ‘구관이 명관’ 특집 2탄이 예고됐다. 이들이 또 어떤 얘기를 꺼내 시청자를 웃길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12:20
예능

‘살림남2’ 측, 박서진 하차 없다…”합법적 군면제” [공식]

가수 박서진이 병역 면제 문제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하차 요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제작진이 의견을 밝혔다. 27일 ‘살림남2’ 제작진은 KBS 시청자청원게시판에 올라온 하차 요구 청원에 대해 “저희 ‘살림남2’는 공영방송 KBS의 프로그램으로 예능 장르에 속해 있지만 방송이 가지는 사회적인 책임에 대해서 늘 고민하며 제작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출연자 박서진 씨는 수 차례의 신체검사를 통해 정당한 사유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경우로 말씀하신 ‘군 복무 회피’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리고 이와 관련해 논란이 된 인터뷰 역시 박서진 씨가 직접 올린 글을 통해 해명과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림하는 남자들’은 연예인의 무대 위 화려한 모습보다 한 가정을 꾸려가는 가장으로서의 무게와 책임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며 “지난 1월부터 살림남으로 합류한 박서진 씨는 어린 시절부터 암 투병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바닷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을 뿐 아니라 형제 2명을 잇달아 잃는 너무나도 비극적인 가정사를 겪었음이 저희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군 면제 사유 또한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비롯된 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논란이 된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밝히지 못했지만 저희 제작진에게 ‘살림남’ 출연 전 군면제 사유에 대해 어렵게 고백했고, 저희 제작진은 1년간 치료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여러 콘텐츠를 통해 비춰지는 가수 박서진 씨의 무대 위 모습은 화려한 연예인이지만 출연자 개인의 일상생활과 내면을 관찰하는 저희 제작진은 무대 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지금도 여전히 삶의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20대 청년의 모습을 보곤 한다”며 “그리고 이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또 다른 인생의 고난을 겪고 있는 시청자분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응원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논란으로 인해 많은 시청자분께서 보내주신 관심만큼 앞으로도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출연자분들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7 15:38
문화

“정신질환 고백 무서웠다”... 박서진, 병역 면제 논란 입장 밝혀 [종합]

가수 박서진이 정신질환 고백이 어려웠다고 토로하며 병역 면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박서진은 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박서진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내가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겼을 때 누구나 알 수 있는 떼창 곡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해 박서진은 “병역 면제를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바로 입 밖으로 내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평소 꿈으로 삼았던 히트곡이 목표라고 답했다. 이 답변이 이렇게 큰 일로 불거질 줄은 미처 몰랐다”고 문제가 된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박서진이 20대 초반 우울장애와 수면 장애 등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역시 “박서진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이 맞다. 20대 초반 가정사 등으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2023년 박서진이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군 입대’를 직접 언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이 여파로 인해 지난달 28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제발 공영방송에 출연시키지 말아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청원인 A 씨는 “박서진이 올해 안에 입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본인 역시도 입대 전에 히트곡 하나 만들고 가고 싶다고 했었다”며 “그런데 오늘에서야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했다. 이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준 팬들에게 이런 상식 이외의 행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올해 KBS에서 신인상을 욕심내고 있었다니 할 말을 잃게 한다”고 했다.이 청원이 1100명 이상에게 동의를 받자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에는 ‘악플러들이 정당한 군면제를 군 회피라며 명예훼손하는 청원은 삭제 요청한다’는 민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B 씨는 “전후 사항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인터뷰 하나로 박서진 가수의 정당한 군 면제를 군대 회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1995년생인 박서진은 2013년 첫 싱글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2’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현재는 KBS2 ‘살림한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출연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2 16: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