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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현준 “받은 응원과 사랑 잊지 않을 것” 종영소감

현준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종영 소감을 전했다.현준은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자유로운 연애관을 지닌 카페 아르바이트생 이민혁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다정한 캐릭터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종영을 앞두고 현준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 매 순간이 도전이었지만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무엇보다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한 작품을 마무리하는 아쉬움 속에서도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크다. 받은 응원과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의 행보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덧붙였다.극중 민혁은 윤재(윤산하), 지훈(유정후) 등과 현실적인 우정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가 하면, 유리(박주원 분)와 풋풋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색다른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유리의 집에서 함께 지내기로 했다는 지훈에게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현준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한 현준이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현준이 출연하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마지막 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8 17:08
드라마

이세호, ‘폭군의 셰프’ 합류… 이채민의 오른팔 된다

배우 이세호가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합류한다.28일 소속사 스튜디오빌은 “이세호가 ‘폭군의 셰프’에서 폭군의 수하, 이장균 역으로 출연한다. 이세호가 어떠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일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fGRD,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는 글로벌 OTT 콘텐츠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전 세계 42개국 1위를 차지하며 K드라마 글로벌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세호는 ‘폭군의 셰프’에서 최악의 폭군인 왕 이헌(이채민)의 수하, 이장균 역할을 맡았다. 왕의 신뢰를 받는 신하로, 왕의 밀명을 받아 중요한 임무를 은밀히 수행하고자 고군분투한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밀도있는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과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최귀화, 김광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폭군의 셰프’. 여기에 이세호가 가세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영화 ‘양치기들’로 데뷔한 이세호는 영화 ‘킹덤 아신전’, ‘범죄도시3’, ‘귀공자’, ‘크로스’, ‘전,란’, ‘브로큰’, 드라마 ‘화랑’, ‘역적’, ‘택배기사’, ‘기생수 더 그레이’, ‘열혈사제2’, ‘트리거’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탁월한 캐릭터 연기를 펼쳐온 내공 있는 배우다. 특히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는 남수단에서 파병 중 무장단체의 습격으로 부상을 당한 ‘이현종 대위’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고, 영화 ‘계시록’에서는 개척교회의 목사 아들이자 새로 들어설 교회의 담임 목사로 하마평에 오른 ‘정환수’ 역할을 맡아 임팩트 있는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공개된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는 죽도 하나로 2학년의 계층을 제패한 일진 ‘최지혁’ 역을 맡아 날것의 리얼하고 과감한 액션 연기와 더불어 비열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빌런으로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세호가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8 09:49
영화

“공명 옆 ‘조명가게’ 걔”…신은수의 박세리 변신 ‘고백의 역사’ [RE스타]

“공명 옆에 누구야?”복슬복슬한 곱슬머리 소녀 ‘박세리’로 돌아온 배우 신은수를 향해 이같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가 히로인으로 나선 넷플릭스 새 영화 ‘고백의 역사’를 통해서다.오는 29일 공개되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신은수가 연기한 세리는 당대 최고 프로 골프선수 박세리와 동명이지만 악성 곱슬머리가 콤플렉스인 평범한 십대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머리 때문에 좀처럼 짝사랑은 이뤄지지 않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당찬 성정이다. 졸업 전 마지막으로 학교의 인기남인 김현(차우민)에게 고백을 결심한 후 친구들은 물론, 서울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윤석까지 끌어들인다.연출을 맡은 남궁선 감독은 세리의 곱슬머리를 ‘누구나 겪어본 사춘기적 불안’의 상징처럼 의도했으나, 워낙 신은수가 유행하는 히피펌처럼 깜찍하게 소화한 터라 예고편이 공개된 후 관심이 쏠렸다. 청춘물로 사랑받는 공명과 호흡을 맞추는데 상대적으로 뉴페이스인점도 한몫했다.실제로도 2002년생으로 교복 시절과 가까운 신은수는 연기자 선배 공명과의 확실한 대비를 외형과 내면 모두 이룬다. 두 사람의 실제 나이 차는 8살이지만 극중 설정상은 윤석이 1살 연상으로, 묘한 어른스러움을 띠는 공명을 신은수가 학원물 특유의 풋풋함으로 물들여 간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신은수 스스로도 배역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의 역할 중 가장 에너지가 강하고 밝은 인물이고 친구들과 있을 때 나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며 “높은 에너지를 분출하는 역할을 맡아서 또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지난 2016년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가려진 시간’에 강동원의 상대역으로 발탁되며 데뷔한 그는 청소년 연기자로서 다양한 소녀를 표현해왔다. 어딘가 어두운 과거가 있거나, 그로 인한 그늘이 환상적인 분위기로 이어지는 배역들을 신은수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소화해 냈다. 2022년 KBS2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로 그해 연기대상에서 여자 드라마 스페셜·TV 시네마상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신은수가 ‘원석 발견’처럼 주목받은 건 비교적 최근으로, ‘반짝이는 워터멜론’(2023)의 농인 연기나 ‘조명가게’ 속 모습을 떠올리는 반응이 많다. 특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신은수는 엄마의 전구 심부름을 위해 수상한 조명가게에 당도하게 되는 고등학생 현주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당시 그는 큰 눈망울에 엄마를 향한 답답함과 미지의 존재가 주는 두려움, 진실을 알게 된 뒤 후회와 애틋함 등 사춘기 소녀의 여러 감정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그와 모녀 호흡을 맞춘 이정은이 “너무 흡인력이 좋다”고 칭찬하기도 했다.또 신은수의 캐릭터는 ‘떡밥’을 추리하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사후 세계와의 경계를 빗댔던 조명가게에 손님으로 찾아가는 그의 정체가 사실은 반려견일 것이라거나,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거나 하는 시청자의 해석을 낳을 수 있던 건 연출과 더불어 신은수의 연기가 많은 상상의 여지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고백의 역사’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은수는 처음으로 글로벌 OTT에서 주연 영화를 선보이게 돼 대세로 도약할 적기도 맞았다. 남궁선 감독은 “신은수는 온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재능이 있다”며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8 06:05
드라마

조연희, 200만 인플루언서 완벽 소화… 통통 튀는 매력 (‘금쪽같은 내 스타’)

배우 조연희가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조연희가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조연희는 극 중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패션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 ‘샤블리’ 사선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사선영은 25년 전 임세라(엄정화)의 개인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세라의 라이벌 고희영(이엘)과 일하고 있다. 3회에 처음 등장한 그녀는 화려한 스타일을 찰떡 소화하고 도도한 매력을 발산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선영은 과거 ‘패밀리’였던 메이크업 샵 대표원장 민태숙(차청화)이 협찬 화장품 관련 일로 불만을 드러내자 “미안, 너네 제품 하도 안 팔려서 우리 채널에 PPL 넣어달라 그럴 때 못 도와준 거”라며 받아쳤다.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그녀는 “어제 홈쇼핑에서 떨이로 팔리지 않았나?”라고 비아냥대며 태숙과 앙숙 케미를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세라가 나타났다는 희영의 말에 선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임세라가 제정신으로 살아있다면 강두원이랑 마주치고도 가만 놔뒀겠어요?”라고 당황해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지위와 명예를 잃을까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은 그녀가 무슨 사연을 숨기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조연희는 첫 등장부터 통통 튀는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선영 특유의 얄미운 면모를 밉지 않게 표현한 그는 실제 존재하는 듯한 현실적인 연기를 펼쳤다. 또한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의미심장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고, 앞으로 그녀가 풀어낼 사선영의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한편, 조연희가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7 16:52
스타

나현영, 씨엘엔컴퍼니 전속계약…고경표·류덕환과 한솥밥 [공식]

개그우먼 나현영이 씨엘엔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씨엘엔컴퍼니는 2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예능뿐 아니라 연기, MC 등 다방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나현영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그가 가진 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 KBS 공채 33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나현영은 KBS2 ‘개그콘서트’의 ‘볼게요’, ‘최악의 악’, ‘미운 우리 아빠’, ‘챗플릭스’ 등 다수의 인기 코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특히 미니 뮤지컬 형식의 ‘아는 노래’에서는 익숙한 대중가요를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내며 재치와 스토리를 결합한 음악 개그를 선보였다. 신선한 형식 속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나현영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즐거움을 안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개성 있는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 그는, 최근에는 각종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활약하며 세대를 아우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씨엘엔컴퍼니에는 배우 고경표, 김미경, 류덕환, 박세영, 서영주, 손여은, 안지호, 양정아, 이수미, 탕준상, 홍금비 등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6 09:56
드라마

송지인, HB엔터와 전속계약…김윤석X이성민 한솥밥 [공식]

배우 송지인이 HB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한다.HB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2008년 가수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지인은 영화 ‘인간중독’, ‘카트’, ‘더블패티’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화 ‘성혜의 나라’에서는 주인공 ‘성혜’ 역을 맡아 힘겨운 청춘의 현실과 고뇌를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송지인의 활약은 드라마에서도 돋보였다. 송지인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장미맨션’, ‘나의 완벽한 비서’ 등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을 보였다. 특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당차고 솔직한 성격의 ‘아미’ 캐릭터를 맡아 시즌 1부터 3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HB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으로 배우 송지인은 배우로서의 깊이 있는 성장과 활동 영역의 확장을 예고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자신을 증명하고 있는 송지인이 향후 HB엔터테인먼트와 펼칠 다양한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한편 김윤석, 이성민, 주진모, 구자성, 김태형,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조병규, 주상욱, 차예련, 현리, 마치다 케이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는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온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09:33
드라마

“30대의 내가 더 좋아요”…주지아, ‘대운’을 잡을 준비는 끝났다 [IS인터뷰]

“당장 내일 연락이 와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되자고 생각해왔어요.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요.”배우 주지아. 아직 시청자에 낯선 얼굴, 이름이다. 현재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에서 활약 중인 그에 대해, 마냥 예쁨으로 점철됐던 20대의 시간을 지나 단단한 내면으로 성숙하게 영글어 주목받을 가치가 충분한 ‘늦깎이’ 뉴 페이스라 표현해도 과하지 않겠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주지아는 “한 작품에서 특정 캐릭터를 맡아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건 ‘대운을 잡아라’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눈을 반짝였다. 극중 주지아는 석진(연제형 분)의 20년지기 친구이자 동업자인 박예원 역을 맡아 서우(이소원 분)와 석진의 러브라인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인물이다. 시청자들로부터 ‘빌런’이라 평가받고 있지만 주지아는 “예원이는 자신의 입장에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하는 것일 뿐이다. 진짜 나쁜 일을 하는 빌런과는 다른, 자기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라 항변했다. 주지아는 이어 “캐릭터가 욕을 먹는다는 건 내가 내 역할을 잘 소화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드라마 특성상 주인공 외 캐릭터의 감정을 깊이 표현할 수 없다보니 예원이라는 인물의 행간이 생략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운을 잡아라’가 일일드라마인 만큼 “부모님께 ‘잘 보고 있다’는 부모님 지인들의 연락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며 반색한 주지아는 “더 빨리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미술고등학교에 다니며 미술가의 꿈을 키워왔던 주지아. 고3 하굣길, 연기학원에 다니던 친구를 따라갔다 운명처럼 연기에 빠져든 그는 연기의 ‘맛’이 좋아 그길로 연극영화과 진학으로 진로를 바꿨다. 데뷔 초반부터 광고, 뮤직비디오 등 좋은 기회를 얻었다. 단역으로도 작품 출연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흔히 말하는 ‘성공가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와중 이따금씩 찾아오는 촬영 기회를 놓치지 않은 그는 한 번 시작한 연기를 포기한 적은 결코 없었다. 이른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딛고 활동해왔지만 마음같이 풀리지만은 않았던 시간들이 더 길었던 20대. 하지만 작품이 있건 없건, 스스로 정한 일상의 루틴을 지키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해 온 주지아는 올해 초 ‘대운을 잡아라’ 팀에 합류해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 5월엔 어반자카파 조현아와의 인연으로 현 소속사 앤드류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고 ‘대운’을 맞이할 준비 중이다. “주변 지인들은 저에게 ‘존버’했다고도 하는데, 못 놓겠더라고요. 지쳐 포기하고 상처받는 일 없이, 이쪽 업계에서의 경험을 쌓으며 잘 버틴 지금의 제가 좋아요.”2019년 출연한 KBS JOY ‘연애의 참견’의 긴 여운으로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연참녀’로도 불리고 있지만 “정극이 아닌 연예 프로그램이라 ‘재연’ 타이틀이 붙을 뿐 연기는 다 똑같다고 생각하기에 그 단어가 중요하진 않다. 내가 모든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힘 줘 말했다. 어떤 외부적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가며 지난 시간을 다져 온 주지아. 드라마 제목처럼 어느덧 ‘대운’을 잡을 준비가 이미 돼 있는 듯 하다. “어떤 사람처럼 되고 싶다기보다는, 제 안에 있는 내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는 그는 30대 배우 주지아로서 이루고 싶은 바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말했다. “조금 더 단단하고, 연기를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기에 정답은 없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가며 저만의 정답을 찾으려 항상 노력할 거고, 변함 없이 준비를 단단하게 하고 기회가 온다면 잘 보여드리겠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4 05:55
영화

[단독] 서지훈, 송중기 만나고 넷플릭스 ‘지우학2’로…대세 행보 계속

배우 서지훈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이하 ‘지우학2’)에 합류한다. 13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서지훈은 ‘지우학2’에 출연한다. 극중 서지훈은 스포일러가 있는 중심 인물로 활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우학2’는 지난 2022년 공개돼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시즌1의 속편으로, 동명의 인기 웹툰(주동근 작가)이 원작이다. 전편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렸다면, 시즌2는 대학교 캠퍼스로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더욱 커진 스케일로 돌아온다. ‘지우학2’는 지난달 첫 촬영에 돌입했다. ‘지우학2’는 시즌1에 출연한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이 다시 한번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서지훈을 포함해 이민재, 김시은, 노재원, 윤가이가 새롭게 출연한다. 서지훈은 지난 2016년 드라마 ‘시그널’의 장태진 역으로 데뷔해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학교 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을 통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웨이브 오리지널 ‘청춘 블라썸’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3인칭 복수’를 통해 OTT 드라마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약했다. 이에 따라 ‘지우학2’에서 보여줄 연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한 서지훈은 오는 9월 5일 방영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유스’에도 출연해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과 함께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06:00
연예일반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 오는 11일 ‘고!’ MV 공개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가 데뷔 준비를 끝 마쳤다. 11일부터 콘텐츠 공개를 본격 시작한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10일 0시부터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중인 24시간 프리미어를 통해 데뷔 프로모션 스케줄을 기습 공개했다. 이들은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차례로 상영한 영상 다섯 편을 통해 앞으로의 일정을 알렸다.프로모션 캘린더나 타임테이블로 불리는 이미지 혹은 짧은 영상으로 콘텐츠 릴리스 일자를 일괄 알리는 방식과 차별화된 시도가 신선하다. 여러 편의 영상에 힌트를 심어 게릴라 형식으로 향후 일정을 전하는 것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함이 묻어난다. 이들은 멤버가 직접 만든 숏폼으로 팀명을 공표한 데 이어 예측할 수 없는 프로모션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10일 오픈된 영상은 멤버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았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거나 철봉에 매달리고 빵을 고르는 등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이 영상을 즐기고 있을 무렵 신발 바닥에 달라붙은 메모지, 전봇대에 부착된 포스터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프로모션 일정이 불쑥 등장해 눈길을 잡아끈다. 코르티스는 오는 11일 0시 데뷔 앨범 인트로곡 ‘고!’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이어 12일 0시 춤에 초점을 맞춘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공개한다. 두 영상에서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의 진가를 만날 수 있다.코르티스는 18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왓 유 원트’ 음원과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한다. 22일 오후 1시에는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인 ‘왓 유 원트 (feat. 타조 터치다운)’를 내놓는다. 이들은 타이틀곡 활동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뒤 9월 8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를 정식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0 09:32
영화

‘오겜 길막좌’ 이석 “‘카지노 찰리’ 덕 출연…이정재, 현장서 수척” [인터뷰②]

배우 이석이 ‘오징어 게임’ 출연 비하인드를 이야기 했다.지난 5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이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석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에서 참가번호 96번 해병남 역으로 출연, 시즌3의 줄넘기 게임에서 ‘길막좌’로 글로벌 빌런으로 도약했다.이석은 “줄넘기 게임 신은 대본을 볼 때마다 매번 가슴이 너무 뛰었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보기에 쇼킹한 반전을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 두근거림을 온전히 화면에 담아내는 작업에 일념을 다했다”고 떠올렸다.극중 그가 연기한 해병남은 3회 말미에서 줄넘기를 마친 다른 참가자를 게임장 밖으로 밀어내면서 ‘뭐하긴? 게임 하지’라고 비열하게 웃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오디션을 거쳐 해병남 역에 캐스팅된 데는 이석의 전작 ‘카지노’의 찰리 역 공이 컸다. 첫 오디션을 진행한 조감독이 그를 인상깊게 보고 황동혁 감독에게 추천했다고. 그는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다는 자체가 너무 기뻤는데 한 ‘꼭지’가 있는 역할이라 더 잘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작품 공개 후 ‘게임을 진정으로 즐긴다’, ‘똑똑하다’는 반응과 함께 해외 팬도 많이 생겼다”고 뿌듯해했다.그러면서 “해병남이 사람을 밀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은 제가 설계했는데, 현장에서 이정재 선배와 황동혁 감독님이 ‘너무 재밌다’고 흥미롭게 보시고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며 “‘뭐하긴? 게임하지’ 대사는 제게 많은 힌트와 영감을 줬다”고 덧붙였다.사실 이정재의 과거작 ‘태양이 없다’ 연기를 롤모델 삼았던 팬이었다고도 고백했다. 이석은 “제 팬심을 밝히기엔 이정재 선배님이 현장에서 힘들어 보이셨다. 수척해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식사도 거의 안 하셨다”며 “당시 ‘태양은 없다’ 재개봉할 때라 축하드린다고 전하고 안부는 묻곤 했다. 또 만난다면 그땐 정말 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웃었다.‘오징어 게임’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이런 심경을 담은 소감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석은 “그 글에 ‘너도 이정재와 같이 좋은 배우가 될 거야’라는 댓글을 한 해외 팬이 영어로 달아주셨다. 보고 정말 감동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한편 이석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와 ‘트리거’ 전원성 역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방철수 역으로도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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