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132건
드라마

‘악귀 봉수’ 추영우 사자주문→추자현 아닌 김미경 향한 저승사자 (‘견우와 선녀’)

‘견우와 선녀’ 김미경이 추자현을 지키고 죽음을 맞았다.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10화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의 몸을 차지한 악귀 봉수(추영우 분)가 폭주했다. 박성아(조이현 분)가 자신을 천도하려는 것을 알게 된 것. 여기에 봉수가 깃들어 있던 은가락지를 손에 넣은 염화가 저승사자를 소환하면서 상상도 못한 반전이 찾아왔다. 저승사자가 봉수도, 염화도 아닌 동천장군을 데려가는 엔딩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4.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1%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국 기준 최고 1.9%로 전채널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날 악귀 봉수가 배견우의 몸을 차지한 내막이 드러났다. 바로 염화의 계략이 있었기 때문. 귀신과 엮여 피를 보면 된다는 말에 배견우를 다치게 한 것이었다. 염화의 도움으로 배견우의 몸을 뺏은 봉수지만, 그의 뜻대로 악신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배견우의 몸을 빼앗았다는 봉수의 속내는 안타까웠다. 봉수의 고백이 사랑받고 싶다는 말처럼 들린 동천장군은 박성아에게 너무 밉게만 보지 말고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조언했다. 배견우를 지키기 위해서는 봉수를 지켜야 한다는 것. 봉수가 배견우의 몸으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배견우는 봉수의 기억 속을 헤맸다. 그곳에서 학도병 두 사람을 발견한 배견우. 귀신의 시간 축시에 배견우를 불러낸 박성아는 봉수가 귀신이 된 이유를 알아볼 것을 부탁했다.한편, 염화는 봉수가 몸주신으로 올 생각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의 마음을 흔들기로 했다. 배견우로 지내는 것에 만족하던 봉수는 염화의 한마디에 혼란에 빠졌다. 박성아가 축시에 배견우를 불러낸다는 것. 여기에 염화는 박성아의 진짜 마음이 궁금하지 않냐며 봉수를 자극했다. 염화의 도발에 넘어간 봉수는 축시에 배견우 대신 눈을 떴다. 봉수는 자신을 대할 때와 달리 따뜻한 박성아의 포옹, 그리고 자신을 천도할 방법을 찾겠다는 말에 상처받았다.박성아의 마음을 알게 된 봉수는 엇나가기 시작했다. 배견우의 꿈이었던 양궁을 그만두겠다고 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을 배견우라 부르라고 했다. 여기에 학도병 참전 추념비 앞으로 박성아를 데려간 봉수는 귀신이 된 이유를 말하며, 자신이 깃들어 있던 ‘은가락지’를 추념비 앞에 묻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표지호(차강윤 분)는 박성아와 배견우를 함부로 대하는 봉수를 가만히 보고 있지 않기로 결심했다. 염화를 찾아간 표지호는 이대로 배견우의 몸을 뺏길 수밖에 없는 것인지 물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염화는 표지호를 이용해서 봉수가 깃들어 있던 ‘귀물’ 은가락지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염화는 은가락지를 깨뜨려 저승사자를 소환했다. 박성아와 동천장군도 저승사자로부터 봉수를 보호하기 위해 굿을 시작했다. 동천장군은 저승사자가 찾아오지 못하게 봉수의 위치를 숨기고, 박성아는 저승사자를 잘못된 방향으로 유인했다. 작전이 제대로 먹히는 듯했지만, 봉수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불러왔다.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치던 봉수는 죽어야 하는 것은 자신이 아닌 염화라며 저승사자를 부르는 ‘사자주문’을 읊었다. 하지만 저승사자가 찾아간 사람은 염화가 아닌 동천장군이었다. 동천장군이 인간부적이 되어 염화를 보호하고 있었던 것. 염화를 지켜낸 동천장군이 세상을 떠나는 엔딩은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과연 동천장군을 마지막으로 악신이 되기 위한 조건을 모두 갖춘 봉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뒤늦게 동천장군의 진심을 깨달은 염화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이목이 집중된다.‘견우와 선녀’ 11화는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08:38
연예일반

이광수·김우빈·도경수, 멕시코로 떠났다…‘콩콩팥팥’ 스핀오프 출연

배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다시 뭉쳤다.22일 tvN에 따르면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번 스핀오프는 세 사람이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이날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멕시코로 출국했다.2023년 방송된 ‘콩콩팥팥’은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밭캉스’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나영석 PD가 연출했다. 당시 ‘콩콩팥팥’은 최고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이후 이광수와 도경수는 지난 1월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미션을 이행,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에 “‘서진이네2’보다 ‘콩콩팥팥2’에 더 많은 제작비를 써달라”고 요청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20:54
드라마

염정아→덱스 ‘아이쇼핑’ 1.7%로 출발… 불법 입양 카르텔의 시작 [차트IS]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 시청률 1%대로 출발했다.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아이쇼핑’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법 입양 비밀 조직에서 뒤처리를 담당하던 우태식(최영준)의 과거로부터 시작됐다. 곽동철(김수로)과 함께 일을 처리하던 태식은 자신이 ‘폐기물’이라 여겨왔던 존재가 사실은 살아있는 아이들이었음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아이쇼핑’은 1회 만에 불법 입양 카르텔이라는 전례 없는 세계관을 정교하게 구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한편 ‘아이쇼핑 2회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2 08:50
드라마

추영우, 악귀 봉수에 몸 뺏겼다…반전의 충격 엔딩 (‘견우와 선녀’)

‘견우와 선녀’ 추영우가 악귀에게 잠식당했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9화에서는 악귀 봉수(추영우 분)가 배견우(추영우 분)의 몸을 차지했다. 영안(靈眼)이 열린 후 귀신과 엮여서도 피를 봐서도 안된다는 맹무당(이영란 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배견우가 칼에 베이는 일이 벌어졌다. 변화를 알아차린 박성아(조이현 분)의 물음에 “잡아먹었어”라면서 본색을 드러내는 엔딩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배견우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9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날 염화(추자현 분)는 악귀 봉수가 배견우를 쉽게 해칠 수 있도록 나쁜 기운을 불어넣었다. 염화는 화합을 하려다 박성아의 역살을 맞았고, 그 사실에 분노하는 동천장군(김미경 분)을 보면서 더 폭주했다. “나 쫓아내고 데리고 온 게 바로 너야. 나처럼 혼자고, 불행하고, 저주받은 너”라는 염화의 뼈 있는 한마디는 박성아의 마음을 흔들었다.박성아는 염화의 나쁜 기운을 받은 이후로 계속해서 그와 엮였다. 염화가 짊어진 의문의 나무 상자가 보이기 시작한 것. 신경이 쓰인 박성아가 염화에게 이를 말했고, 염화는 그의 말을 곱씹었다. 그리고 이내 나무 상자의 정체를 깨닫고 절규했다. 바로 세상을 떠난 아이의 관을 짊어지고 있었던 것. 염화는 아이가 이승을 떠나지 못했다는 것을 왜 숨겼냐면서 동천장군에게 울부짖었다. 신이 염화가 아닌 아이에게 죄를 묻는 것이라는 말은 염화를 또 한 번 무너뜨렸다. 죽어서도 저주할 거라는 염화의 다친 손에 손수건을 묶어주며 10년 동안 하루도 손에서 놓지 않은 것이니 저주가 잘 먹힐 거라는 동천장군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한편, 배견우는 영안(靈眼)이 열린 사실을 박성아에게 비밀로 하고 맹무당을 만났다. 맹무당은 박성아의 선녀옷에 검은 물이 들었다는 소식에 벌전 받겠다며 걱정했다. 박성아의 벌전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배견우는 박성아의 안전을 위해 서로를 연결하고 있는 억매법을 깨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맹무당은 박성아와 배견우의 억매법을 쉽게 깰 수 없었다. 서로를 지켜주려는 마음이 너무 강해 다른 주술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것. 맹무당은 억매법을 푸는 것 대신 절대 귀신과 엮이지 말고, 엮이더라도 피를 봐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피를 보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커져버린다고 경고했다.맹무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배견우는 위기를 맞았다. 모범(함성민 분)에게 붙은 자살귀를 발견한 것. 박성아가 모범을 구하기 위해 배견우의 손을 놓은 순간 악귀 봉수가 나타났다. “무당 보살핀다며. 자살귀한테 혼자 가게 두면 쓰나”라면서 배견우를 자극한 봉수. 괴로웠던 기억이 떠오른 배견우가 모범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그 순간 칼에 베이면서 이목구비가 열리고 말았다.깨어난 배견우는 피 부정이 없었다는 듯 평소와 똑같았다. 벌전으로 힘들어하는 박성아의 곁을 지키며 살뜰히 보살핀 배견우. 박성아는 몸이 괜찮아지자마자 배견우를 데리고 양궁 연습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연습이 끝난 배견우에게 박성아는 눈물을 글썽이며 ‘진짜’ 배견우는 어디 있냐고 물었다. 배견우는 자신을 눈앞에 두고 ‘배견우’를 찾는 박성아의 모습에 당황했다. 하지만 박성아는 확신했다. 양궁 루틴을 하지 않는 모습에 ‘배견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그제야 “잡아먹었어”라고 정체를 드러내는 악귀 봉수의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봉수가 배견우의 몸을 완전히 빼앗은 것일지, 배견우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견우와 선녀’ 10회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2 08:43
드라마

하락세였던 ‘굿보이’…막판 통쾌한 액션으로 최고 시청률 경신 [‘굿보이’ 종영]②

‘굿보이’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중후반부 전개가 지지부진하며 시청률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타격감 있고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시청률을 회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난 20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굿보이’는 주인공인 복싱 선수 윤동주(박보검)를 비롯해 사격 지한나(김소현), 펜싱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신재홍(태원석) 등 5명의 메달리스트가 경찰특수팀으로 뭉쳐 인성시를 장악한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처단하는 내용이다. ‘굿보이’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액션이었다. 1회 말미 페인트 공장을 배경으로 원테이크로 촬영된 박보검과 악당들의 격투신은 거칠고 역동적인 장면으로 단숨에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4회에서 박보검이 옥상에서 달리는 자동차 위의 전면 유리에 착지하는 장면, 8회에서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가 오토바이를 탄 수십명의 악당들과 싸우는 장면 등 마치 영화관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액션들이 담겼다.그러나 박보검이 매회 거의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악당들에게 얻어맞거나 다른 멤버들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고 패배와 실패를 거듭하는 등 고구마 전개라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줄곧 시청률 6%대를 유지하다가 11, 12회에서는 각각 5,4%, 5.5%로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회차에서는 경찰특수팀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반등에 성공했고, 최종회는 무려 8.1%로 치솟으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13회에선 김소현과 이상이가 폐건물에서 장총과 삼단봉을 각각 무기로 수십명의 악당과 격투를 벌이고 박보검이 악행을 묵인한 경찰청장의 얼굴에 어퍼컷을 날리는 등 정의를 실현하는 장면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한 15회에선 윤동주가 줄곧 지기만 했던 옛 복싱 스승 오종구 역의 배우 정만식과의 싸움에서 자동차 핸들을 무기로 제압에 성공하는 장면도 통쾌함을 남겼다. 피날레인 최종회 역시 강렬한 액션의 향연이 이어졌다. 박보검, 이상이가 민주영 체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조직 무리들에 둘러쌓여 펼치는 액션은 역동적으로 펼쳐지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특히 복싱을 비롯해 사격, 펜싱, 원반던지기 등 각각의 전문 분야를 살린 액션이 캐릭터의 개성을 강화하고 ‘굿보이’ 만의 차별적인 액션신을 만들었다는 평이다.시청자들은 “1회 페인트 공장 액션은 드라마 중 역대급이라고 생각한다”, “액션 장면이 많아도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장소와 앵글로 보여줘서 흥미로웠다” 등으로 호평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보이’는 TV 드라마의 액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액션들이 많았다. 몸과 몸이 부딪치는 장면들이 실제 맞은 듯 리얼하면서도 타격감 있게 그려졌다”며 “도구를 이용한 액션들도 박진감 넘쳤고 이런 장면들이 부정부패를 처단하는 서사와 잘 결합됐다”고 평했다.김 평론가는 다만 “액션을 보여주는 기술이 더욱 강력해지고 그런 시스템들이 TV 플랫폼에서 갖춰졌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리얼하게 그려진 만큼 폭력성의 강도도 높았고, TV드라마에서 보여질 수 있는 수준을 넘나드는 것 같기도 했다. 마약 제조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다 노출되기도 했다”며 “액션 표현의 수위를 높여 규제를 허물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보는 이에 따라서는 이런 장면이 너무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2 05:45
드라마

박보검, 거친 얼굴로 연기 정점 증명 [‘굿보이’ 종영] ①

박보검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그간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배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전직 복싱선수 출신 경찰 역으로 강렬한 액션과 복합적인 감정선을 오가며 ‘박보검의 새로운 얼굴’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지난 20일 종영한 ‘굿보이’에서 주연을 맡은 박보검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화제성 지수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뜨거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굿보이’는 5월 31일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최종회인 1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8.1%를 기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윤동주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수사극과 액션 장르에 도전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부조리한 현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박보검은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6개월 넘는 복싱 및 근력 훈련을 소화하며 현실감 있는 액션을 구현했고 상처로 얼룩진 외모와 거친 몸짓으로 신선함을 불러모았다. 첫 방송 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박보검 맞아?”, “눈빛에서 광기 느껴진다”, “액션도 잘할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이 같은 액션 연기와 함께 박보검은 캐릭터가 지닌 ‘정의의 파이터’이자 ‘블랙 히어로’다운 면모를 그려내며 드라마의 카타르시스를 한껏 끌어올렸다. 극중 윤동주는 인성시의 어두운 구석을 파고들며 최강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인물로, 그의 수하들을 하나하나 제압해나가는 ‘도장깨기’ 장면들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함께 통쾌함을 더했다. 박보검은 이 같은 수사극의 서사 속에서도 코믹함, 유쾌함을 유연하게 오가며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코믹과 액션, 청춘 수사극의 요소가 결합된 ‘굿보이’ 초반 박보검이 보여준 맑은 눈빛과 약간의 허술함은 기존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박보검은 극이 진행될수록 윤동주가 지닌 폭력의 기억을 포함해 죄책감, 상실, 분노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성을 높였다. 특히 웃는 얼굴 속 떨리는 입가, 흔들리는 눈빛 등을 통해 감정의 진폭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윤동주가 처한 복잡한 상황과 감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느끼게 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박보검은 전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에서 구축한 이미지의 틀을 스스로 깼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박보검은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후 주로 부드럽고 온화한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연기한 사랑꾼 관식이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면, ‘굿보이’의 윤동주는 어두운 감정선까지 끌어안은 복합적인 인물이었다. 박보검은 이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보검은 ‘굿보이’에서 기존의 선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전혀 다른 결의 얼굴을 시도했다. 친숙함과 낯설음을 동시에 안기면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증명했다”며 “‘굿보이’를 통해 또 한 번 자신만의 연기 지평을 확장한 것”이라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2 05:45
연예일반

[영상] ‘굿보이’ 태원석, “무일푼 박보검 vs 천억 부자 태원석” 그의 선택은? [밸런스 게임 인터뷰]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이 밸런스 게임 인터뷰를 진행했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이날 진행된 밸런스 게임 인터뷰에서 그는 ‘무일푼 박보검 vs 천억 부자 태원석’, ‘내가 아들로 삼고 싶은 배우는? 박보검 vs 이상이’ 등 총 10가지 밸런스 질문에 답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한편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25.07.21 14:13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박보검, 변함없이 바르고 착하고 잘생기기까지…불공평” [인터뷰②]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이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태원석은 강력특수팀 멤버들에 대해 “너무 친하게 잘 지냈다. 너무 선한 사람들이고 의견 다툼도 한 번도 없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박보검에 대해 “진짜 이런 사람도 존재하는구나 했다. 처음엔 ‘어떻게 사람이 완벽할 수가 있어,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동물인데’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가 1년을 지내본 결과 네 정말 변함이 없고 바르고 착하고 따뜻하고 사랑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래서 ‘정말 세상이 불공평하다’ 이런 생각을 많이 들게 하는 친구였고 연기도 정말 잘하고 유연하다”고 거듭 칭찬하며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보검이가 많이 맞는 신에서 더 힘들어 하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9:00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은퇴한 선수 표현 위해 살찌워…촬영 때와 지금 20kg 차이” [인터뷰③]

배우 태원석이 ‘굿보이’의 신재홍 역의 외형을 완성하기 위해 체중을 약 20kg 증량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태원석은 “감독님이랑 처음 미팅할 때 제가 ‘플레이어2’라는 작품을 하고 있고 다이어트가 굉장히 많이 된 상태였다. 감독님이 지금은 너무 현역 선수 같고 은퇴한 선수의 모습을 표현하려면 살을 좀 찌워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은퇴한 사람들의 어떤 몸을 만들기 위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며 “‘굿보이’ 촬영 때와 지금은 한 20kg 차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곱슬 머리 같은 경우는 감독님이 아이디어를 내주셨다. 그리고 머리까지 다 하고 테스트 촬영 때 해본 순간 ‘이거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9:00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1회 마지막 장면 보고 눈물…작품 참여할 수 있어 행복” [인터뷰①]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이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이날 태원석은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저는 너무 행복했다.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자리에, 제가 서 있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운 작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1회 말미 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멤버 5명의 활약이 차례대로 나오며 한 명 한 명의 이력이 소개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처음에 대본을 딱 봤을 때 ‘어떻게 이렇게 만화적이고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다 살아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며 “과거에 영광을 얻었던 메달리스트들이 제2의 경찰이라는 인생을 살면서 특채라는 상황 때문에 이방인 취급을 많이 받는데 1회 엔딩 장면에서 각자의 재능으로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장면 자체가 저에게 감동으로 와닿았다”고 말했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9: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