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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야말 한국 온다→‘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타이틀 공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비시즌 한국 땅을 밟는다. 공식 타이틀은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이다.디드라이브는 16일 오후 “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한국 경기가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며 “15년 만에 방한하는 바르셀로나의 이번 투어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이라는 공식 타이틀로 개최된다”라고 전했다.바르셀로나와 아시아투어 계약을 체결한 디드라이브는 “이번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투어의 공식 주최사로서 FC바르셀로나와 K리그 소속 FC서울 및 대구FC와의 친선 경기를 개최해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축구 팬들에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디드라이브 측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정상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의 첫 경기는 오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맞대결이다. 이어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서울 경기는 디드라이브와 제네시스BBQ가 공동 주최한다. 대구 경기는 디드라이브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한다.디드라이브는 “서울 경기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대구 경기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최종 승인 단계에 있다”라고 부연했다.경기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판매된다. 서울, 대구 팬들을 위한 선 판매도 마련돼 있다.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이번 투어는 FC바르셀로나가 성공적으로 시즌을 보낸 후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아투어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직접 주최하는 만큼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한국 축구 팬들에게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고, K리그 구단들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팀과의 대결을 통해 실전 경험과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스페인 축구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은 물론, 국내 스포츠, 관광, 미디어 산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5.06.16 17:07
프로야구

'최다 안타·멀티히트 도전' 레이예스, 김지찬 제치고 드림 올스타 외야 부문 3위

2025 KBO리그 최다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31·롯데 자이언츠)가 드림 올스타 팬 투표 외야수 부문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나눔 올스타) 130만 4258표를 받으며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롯데 외야수 윤동희(125만 4077표)도 2위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KT 위즈·SSG 랜더스·롯데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 KIA 타이거즈·LG 트윈스·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한화로 묶인 나눔 올스타 모두 1차 집계 결과에서 포지션별 1위(외야수는 3위까지)에 오른 선수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변동이 있는 포지션은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한자리뿐이었다. 1차 투표에서는 47만 7638표를 얻은 삼성 '공격 선봉장' 김지찬이 팀 동료 구자욱, 윤동희와 함께 외야수 베스트3에 올랐지만, 1차 기준 4위였던 레이예스가 2차 합계 89만 2730표를 얻어 김지찬을 제쳤다. 86만 3021표를 얻은 김지찬은 2만 9709표 차이로 4위.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2024) 202안타를 치며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10년 동안 보유했던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종전 기록(201개)을 넘어섰다. 125만 달러에 롯데와 재계약 한 레이예스는 4월 첫째 주까지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제 모습을 되찾으며 순식간에 리그 안타 1위(101개)에 올랐다. 16일 기준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자는 레이예스뿐이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206~7안타도 칠 수 있다. 2년 연속 200안타 돌파뿐 아니라 자신의 기록을 재경신할 수 있다. 레이예스는 단일시즌 최다 멀티히트 신기록도 다시 쓸 가능성이 높다. 16일까지 올 시즌 총 34번 2안타 이상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9번. 산술적으로는 70회까지 가능하다. 이 부문 1위는 현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2019년 기록한 67번이다. 올스타 팬 투표가 인기투표나 다름없다는 말도 있다. KBO가 선수다 투표 결과를 베스트12 산정 조건으로 넣은 이유다. 인기 팀이 성적이 좋을 때 '줄 세우기' 현상이 나타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더 들여다보면, 개인 성적도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 레이예스가 팬 투표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드림 외야수 부문은 윤동희와 구자욱이 사실상 1·2를 굳힌 가운데 레이예스와 김지찬이 3위를 두고 경합할 전망이다. 팬 투표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6 17:05
해외축구

‘7개월 무득점’ 이강인 향한 동료의 PK 양보 “득점이 필요한 공격수에게 기회를…”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에서 7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는 페널티킥(PK)을 양보한 동료 비티냐(25)의 특별한 배려로 만들어졌고, 이 소식이 현지 매체에서도 화제가 됐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1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B조 1차전 중 이강인의 4번째 득점 장면을 조명했다.이날 PSG는 아틀레티코와의 B조 1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전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의 연속 골, 이어 후반에는 세니 마율루와 이강인의 득점이 터졌다.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루이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2024~25시즌 후반기 주요 경기에선 벤치에만 머물며 외면받았는데, 오랜만에 소속팀에서 공식전을 소화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PK)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왼쪽으로 낮게 깔아 차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PSG 소속으로 공식전에서 득점한 건 지난해 11월 리그 경기 이후 7개월 만이다. 동시에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27명 중 1호 득점에 성공했다.이강인은 팀의 PK 전담 키커는 아니다. 대개 팀의 핵심 선수인 우스만 뎀벨레, 혹은 비티냐가 담당하곤 한다. 그런데 비티냐가 이강인에게 PK 기회를 양보했다. 이강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르 파리지엥은 ‘비티냐가 왜 이강인에게 PK를 양보했는가’라는 제사의 기사를 다루며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단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시즌 6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PSG 공격진 중 가장 결정력이 낮은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점차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그는 경기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골을 터뜨렸다”라고 조명했다.이어 “당연히 이강인은 원래 지정된 키커가 아니었다. 비티냐가 지정 키커였으나, 공을 동료에게 넘겼다”라고 돌아봤다.경기 뒤에야 비티냐가 PK를 양보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비티냐는 클럽 월드컵 중계사인 다즌(DAZN)과 인터뷰서 “우리는 이미 전에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나, 감독, 그리고 다른 키커들과 말이다. 원래는 내가 찬다. 뎀벨레가 있을 경우엔 그가 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내가 지정된 키커였지만, 나는 공격수가 아니다. 득점이 꼭 필요한 위치는 아니다. 그래서 스코어가 유리하게 흘러가면, 득점이 필요한 공격수에게 기회를 준다. 이강인이 그런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매체는 이를 두고 “이강인은 이번 골로 PSG 소속으로 공식전 통산 12번째 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득점을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평했다.한편 PSG는 이번 대회에서 아틀레티코, 보타보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B조에 속해 경쟁 중이다. 시애틀에는 한국 선수 김기희가 활약 중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6:10
e스포츠(게임)

젠지 '원더08' 고원재, 2025 FSL 스프링 우승…로열로더 등극

넥슨은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에서 젠지의 '원더08' 고원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즌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에서 FSL로 개편한 뒤 열린 첫 대회다. 최종 결승전은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약 200명의 관중과 함께 5전 3선승제로 치러졌다. 공식 유튜브 채널과 협업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진행한 생중계 방송은 약 10만명이 시청했다.1세트는 연장전까지 총 7골이 터지는 공방 끝에 고원재가 연장 전반 득점을 지켜내며 1 대 0으로 승리했다. 2세트도 연장전까지 가는 다득점 접전이 이어졌고, '오펠' 강준호가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이후 3세트는 고원재가, 4세트는 강준호가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는 후반전에 3골 득점 후 강준호의 추격을 저지한 고원재가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 대 2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원재는 FSL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 선수가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올 상반기 개최된 국내외 'FC 온라인' 대회 3개를 모두 석권하는 미니 트레블도 달성했다.고원재는 개인 상금 5000만원을 챙겼다. 소속팀 젠지는 상금 2억4000만원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강준호와 소속팀 T1에게는 각각 2500만원과 1억4000만원이 수여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6 16:07
프로야구

병장 이정용, 1군 등록 전에 잠실 마운드 적응 나선다...시구자로 깜짝 등판

이정용(29)이 1군 엔트리 등록 전에 먼저 홈 팬들에게 인사한다. LG 트윈스는 "오는 17일 상무 피닉스 소속으로 전역을 앞둔 이정용 병장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정용은 17일 전역한다. 이날까지는 군인 신분이다. 이정용의 17일 시구는 전역일에 맞춰 홈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정용이 소속된 국군체육부대에 허락을 받았다"라며 "이정용이 낯가림이 많지 않아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용 병장은 "전역하는 시기에 맞춰 시구자로 팬들께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잠실야구장 생각이 정말 많이 났고,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 나도 군생활 동안 LG트윈스 팬으로써 많이 응원했다. 이제는 다시 선수로 돌아가 힘을 보태려고 한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의 합류를 애타게 기다렸다. 2019년 1차 지명 출신의 이정용은 2023년 LG 통합 우승의 주축 멤버였다. 그해 37경기에서 선발과 중간으로 오가며 7승 2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이 합류하면 선발진(요니 치리노스-손주영-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에 한 차례 돌아가며 휴식을 부여하려 했으나, 최근 불펜 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마음을 바꿨다. 최근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이정용은 전역을 앞두고 불펜으로 전환해, 1군 합류에 대비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보단 중간으로 훨씬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이정용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1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0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는 2이닝-1이닝-1이닝씩 던져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전역 다음날인 1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이정용의 1군 등록을 예고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16 16:05
프로야구

'고작 4067표 차이' 타격 6위 박민우냐, 팀 1위 황영묵이냐…최대 격전지 나눔 올스타 2루 [IS 포커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5년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 따르면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 1위 박민우(NC 다이노스·85만1551표)와 2위 황영묵(한화 이글스·84만7484표)의 격차는 4067표. 지난 9일 1차 중간 집계에 이어 박민우가 포지션 1위 자리를 지켰는데 1만8220표였던 차이가 크게 좁혀지면서 어느 선수가 최종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커졌다.개인 성적은 박민우의 우위다. 박민우는 올 시즌 61경기에 출전, 타율 0.306(216타수 66안타)를 기록 중이다. 리그 타격 6위. 출루율(0.384)과 장타율(0.440)을 합한 OPS가 0.824. 득점권 타율은 무려 0.426에 이른다. 반면 황영묵의 올 시즌 타율은 63경기 0.241(174타수 42안타)이다. OPS가 0.634, 득점권 타율은 0.146에 머문다. 아직 규정타석에 진입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팀 성적(16일 기준 1위)이 표심을 자극하면서 박민우와 대등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중간 집계 전체 1위인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비롯해 선발 폰세, 중간 투수 박상원, 외야수 플로리얼, 지명타자 문현빈이 각 포지션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한편 KBO는 드림 올스타의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1차 집계에 이어 2차 집계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는 중간 투수 부문 정철원, 마무리 투수 부문 김원중, 유격수 부문 전민재, 외야수 부문 윤동희(외야수 1위), 레이예스(외야수 3위), 지명타자 부문 전준우 등 6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부문별 1위에 올려놓았다. 레이예스는 1차 집계 당시 3만여표 차이로 앞서 있던 삼성 김지찬을 제치고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라섰다. 삼성은 선발 투수 부문 원태인, 포수 부문 강민호, 1루수 부문 디아즈, 2루수 부문 류지혁, 외야수 부문 구자욱(외야수 2위) 등 5명이 선두를 유지하며 롯데의 뒤를 잇고 있다.2024시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전반기 600만 관중 돌파를 앞둔 KBO리그의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증명됐다. 2차 중간 집계 결과 총 투표수 257만 7376표로, 2024 올스타전 2차 중간 집계 때의 234만 1719표보다 약 10% 증가한 것.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를 뽑는 팬 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한화의 홈구장이자 신축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다음 달 12일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6 15:59
프로야구

'2차 중간 집계도 김서현 1위' 리그도 올스타도 '독수리 천하'

김서현(21·한화 이글스)이 두 번째 중간 집계에서도 올스타 투표 선두를 독주했다.2025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지난 1차 중간 집계에 이어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후보 한화 김서현이 득표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올스타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김서현은 15일 17시 기준, 투표가 진행된 3개 채널(KBO 홈페이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 1, 2차 합산 130만4,258표를 받으며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전체 257만 7,376표 중 약 50.6%이다.2차 중간 집계 최다 득표 2위 역시 1차 집계에 이어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125만 4,077표를 획득한 윤동희는 1위 김서현과 약 5만여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1차 중간 집계 1위 후보 모두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부문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부문 박상원, 마무리 투수 부문 김서현까지 투수 전 부문과 외야수 부문 에스테반 플로리얼(외야수 1위), 지명타자 부문 문현빈 등 총 5명의 후보가 선두에 올라있다. LG 트윈스가 포수 부문 박동원, 1루수 부문 오스틴 딘, 외야수 부문 박해민(외야수 3위) 등 3개 부문 1위로 한화의 뒤를 잇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각각 2명씩 이름을 올렸다. KIA가 3루수 부문 김도영, 유격수 부문 박찬호, NC는 2루수 부문 박민우, 외야수 부문 박건우(외야수 2위)가 선두에 올라 있다.지난 1차 집계에서 1만 8,220표 차이로 가장 각축을 벌인 포지션인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은 차이가 더욱 좁혀졌다. NC 박민우가 85만 1,551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한화 황영묵이 84만 7,484표를 획득하며 4067표 차이로 박민우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한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 LG 오스틴과 한화 채은성도 약 3만여표 차이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드림 올스타의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는 1차 집계에 이어 2차 집계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롯데가 중간 투수 부문 정철원, 마무리투수 부문 김원중, 유격수 부문 전민재, 외야수 부문 윤동희(외야수 1위), 레이예스(외야수 3위), 지명타자 부문 전준우 등 6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부문별 1위에 올려 놓았다. 레이예스는 1차 집계 당시 3만여표 차이로 앞서 있던 삼성 김지찬을 제치고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라섰다.삼성은 선발투수 부문 원태인, 포수 부문 강민호, 1루수 부문 디아즈, 2루수 부문 류지혁, 외야수 부문 구자욱(외야수 2위) 등 5명이 선두를 유지하며 롯데의 뒤를 잇고 있다. 3루수 부문에서는 SSG 랜더스 최정이 95만 601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지난 2024 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 전반기 6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는 KBO 리그의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이어지고 있다. 2차 중간 집계 결과 총 투표수 257만 7,376표로, 2024 올스타전 2차 중간 집계 때의 234만 1,719표 보다 약 10% 증가했다.한편,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O 홈페이지 혹은 KBO 공식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중 8명을 추첨해 각각 LG 스탠바이미2, 다이슨 핫앤쿨 제트포커스, 에어팟4 액티브 노이즈, 스타벅스 이용권(5만원 – 5인)을 증정한다.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6월 22일(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월) 발표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6 15:56
메이저리그

'4월 NL 2루타 2위' 이정후, 이번엔 3루타 공동 2위...오타니와 나란히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초반 2루수 부문 1위를 지켰던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엔 3루타 부문에서 선두를 넘보고 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라이벌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1-2로 지고 있었던 4회 초 2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고, 다저스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가 구사한 4구째 가운데 싱커를 공략해 1루수 미트를 스치고 우측 선상을 따라 폴까지 흐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2루 주자 로건 포터, 1루 주자 크리스티안 코스 모두 홈을 밟았다. 2타점 3루타. 이정후는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는 5회 말 앤디 파헤스에게 재역전 스리런을 허용하며 내준 리드를 되찾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266에서 0.265로 소속 줄었다. 하지만 장타율은 0.430에서 0.433로 높아졌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도 2루타도 없었지만, 3루타를 3개나 친 덕분이다. 이정후는 11·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연속 경기 3루타를 쳤고, 이날 1개를 더하며 시즌 5개를 쌓았다. 3루타를 정타를 생산한다고 해낼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타구 코스, 수비 위치 등 여러 요소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가 희소한 이유도 이 3루타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 타구가 오른쪽 파울 선상으로 뻗었을 때 자신의 타격감이 좋은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12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이날도 우익 선상으로 향한 타구에 3루까지 밟았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6월 3루타 3개를 추가한 이정후는 시즌 5개를 기록, 내셔널리그 3루타 부문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역시 MLB 대표 호타준족으로 떠오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빈 캐롤(8개)이다. 아메리칸리그를 합치면 7개를 친 재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잭 맥킨스트리(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이어 공동 4위다. 이정후는 4월 2루타 9개, 3루타 2개, 홈런 개를 치며 장타율 0.526를 기록했다. 특히 2루타는 내셔널리그 월간 공동 2위였다. 하지만 5월 2루타 3개, 홈런 3개에 그쳤다. 6월에도 홈런이 없어 간신히 4할대 월간 장타율(0.409)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종종 3루타가 나와서 0.343에 그친 5월보다는 훨씬 높은 기록을 남겼다. 2루타에 이어 3루타 부문도 상위권에 도전하는 점도 고무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6 15:56
뮤직

에이티즈 ‘레몬 드롭’ 다채롭게 즐긴다…리믹스 버전 공개

그룹 에이티즈가 미니 12집의 인기에 힘입어 타이틀곡 ‘레몬 드롭’ 리믹스 음원을 공개했다.에이티즈는 16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두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 : 파트 3’ 타이틀곡 ‘레몬 드롭’ 리믹스 앨범을 발매했다.‘레몬 드롭’은 에이티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으로,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담겼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직접 참여해 에이티즈만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녹여낸 가사로 한층 더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리믹스 앨범에는 이드너리 팀의 페퍼로니와 올리브 두 프로듀서가 함께 리믹스한 토핑스 드리프트 버전과 원곡을 필두로 속도에 변주를 준 스피드 업 버전, 스피드 다운 버전이 포함됐다.토핑스 드리프트 버전은 화려한 미래 도시 속을 질주하는 에이티즈를 연상시키는 테크노 사운드의 리믹스로 재해석됐다. 음원이 담긴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리릭 비디오가 KQ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며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에이티즈 미니 12집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 지난 13일 발매 이후 벅스 실시간 및 일간 차트 1위도 차지한 바 있다. 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 차트(16일 오전 11시 기준)를 통해서는 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만에 1천 만 조회수를 돌파,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에도 이름을 올리며 에이티즈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15:52
메이저리그

"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간다"...663일 만에 이도류로 돌아온 오타니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다시 양 손에 칼을 잡는다.다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내일(17일) 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대는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거의 2년 만에 돌아온 마운드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8월 2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투구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팔꿈치 통증을 확인했고, 이후 투구를 중단했다가 9월 수술을 받았다. 정확히 663일 만에 복귀전이다.그해 말 자유계약선수(FA)로 다저스에 이적했으나 등판은 한 차례도 없었다. 캐치볼 및 가벼운 투구 훈련만 소화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거쳐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도 '오타니 복귀설'이 몇 차례 고개를 들었으나 구단은 전면 부인했다. 외야 수비 출전 가능성까지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농담 같은 말로 몇 차례 언급됐을 뿐 다저스는 오타니를 타격에만 집중하게 했다.재활 기간이 끝났고, 복귀의 해가 찾아왔을 때도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수 재개를 늦췄다. 스프링캠프 도중 훈련을 중단하고, 시즌 중에도 몇 차례 휴식을 부여했다. 타자를 병행하고,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불가능하단 걸 고려한 조치. 구단은 후반기에나 오타니를 복귀시키려 했다. 그런데 변수가 터졌다. 오타니 본인의 복귀 의지가 너무 강했다. 로버츠 감독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종료 후 오타니를 곧 등판시킨다고 알리면서 "그가 너무 안달이 나 있다(antsy)"며 선수의 복귀 의지를 전했다.스포니치아넥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등판 일정을 공식 발표하기 전 "오타니가 등판 준비를 갖췄다. 구단으로서는 좋은 일이다. 언제 던지게 될진 모르겠지만 오프너로 던질 가능성이 높다. 1이닝이 될지 2이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1이닝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인터뷰 직후 구단이 오타니의 17일 등판을 발표했다.로버츠 감독은 "마크 프라이어 투수 코치,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 의료팀과 협의하면서 오타니는 3이닝의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몸에 조금 부담은 있었지만, 그는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투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가 직접 '준비가 됐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주 이닝 수를 늘릴 것 같다.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끌어올릴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1이닝부터"라고 했고,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4경기 선발이 가능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엔 "계산은 하고 있지 않다. 어떤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경기 수는)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예정보다 빨리 복귀하긴 했지만 투구 부담 조절은 이어진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반드시 전통적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작할 필요가 없다. 1~2이닝만 던질 수 있는 경기에서 등판해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도 가능하다. 그게 복귀를 앞당긴 원동력이 됐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물론 그렇다해도 계획을 바꾸는 데는 부담이 있다. 결국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 건 선수 의지다. 로버츠 감독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한 번 더 라이브 피칭을 던지고 4이닝 정도 던질 수 있는지 보자'는 얘기를 나눴었다. 그런데 그의 자신감 있는 모습과 말투를 통해, 지금이 그 시점이라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오타니의 복귀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가득 차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그는 "예전에 투타겸업 출전이 보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는 내게 이상한 해였다. 비로소 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자신했다.투타겸업이 가동되면서 오타니가 세워오던 진기록들에도 시동이 걸린다. MLB닷컴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오타니가 17일 경기 등판하게 되면 1933년 올스타전이 생긴 이래 올스타전 이전 1게임 이상 등판한 타자들 중 최다 홈런 3위 이상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물론 이전까지 1, 2, 3, 4위도 모두 오타니(2021년 33개, 2023년 32개, 2022년 19개, 2018년 7개)였다. 올 시즌 25개를 때려낸 오타니는 3위 이상을 기록하고 전반기를 마칠 전망이다.한 가지 더. 다저스 역사상 1경기 이상 등판한 선수 중 최다 홈런 역시 오타니가 세울 거로 보인다. 이 부문 1위는 돈 드라이스데일의 29개인데,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후 벌써 79개를 때려낸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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