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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의 강력한 항의 이유 있었네, KOVO 비디오 판독 '오독' 인정·사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최근 논란이 된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전 비디오 판독 결과가 오심이었음을 공식 인정했다.KOVO는 지난 13일 소청심사위원회를 열고 11일 화성 경기 3세트에서 발생한 비디오 판독 논란을 정밀 분석한 결과 '오독'으로 결론 내렸다고 14일 밝혔다.논란이 된 장면은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 20-22로 뒤진 상황에서 나왔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갔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현대건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손에 맞고 나간 '블로커 터치 아웃' 판정으로 뒤집혔다.당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우리는 화면을 안 보나" "흔들리긴 뭐가 흔들렸나"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흐름을 내준 현대건설은 결국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 하면서 선두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강 감독은 경기 후에도 "(심판들이 우리 팀에) 감정을 갖고 있나. 20점 이후 승부처에서만 벌써 몇 번째인가"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KOVO는 "판독 과정의 오류로 혼란과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현대건설 구단과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판독 기준과 절차에 대한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며, 전문위원과 심판 대상의 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비디오판독 기준을 확립하여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맹은 향후 이런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고속 다각도 이미지 분석, 머신 비전 기반 라인 판독, 선수·볼 위치 추적 알고리즘이 포함된 AI 비디오판독 기술을 2026~27시즌부터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1.15 08:27
연예일반

[TVis] 임성근 셰프 “유재석·현빈 제쳤다... 구독자 35 →95만 명 증가” (유퀴즈)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로 주목받은 임성근 셰프가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1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임성근 셰프가 출연해 최근 근황을 전했다.임성근 셰프는 방송 초반 화제성 지표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존경하는 유재석 씨를 제쳤다. 죄송하다”며 “현빈도 제쳤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43년간 한식 외길을 걸어온 그는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 출신으로, 최근 ‘흑백요리사2’ 출연 이후 대중적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임성근 셰프는 “요즘은 밖에 다니기가 무서울 정도”라며 “사진을 찍어달라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60~70대 누나들이 주로 알아봐 주셨는데, 이제는 동생부터 아들, 딸까지 연령대가 확 넓어졌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유튜브 채널 ‘임짱’을 운영 중인 그는 구독자 증가 속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성근 셰프는 “기존에 35만 명이던 구독자가 어느새 90만 명까지 늘었다”며 “너무 빠르게 늘어나서 솔직히 겁이 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특히 댓글 분위기의 변화도 체감 중이라고 했다. 그는 “‘흑백요리사2’ 출연 전에는 욕하거나 무시하는 댓글이 많았다. ‘쟤가 셰프냐’, ‘맛없겠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오만둥이’ 팬들이 든든한 방패가 돼줘서 악성 댓글이 거의 사라졌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임성근 셰프는 ‘흑백요리사2’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했지만, 1월 1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르며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자로 평가받고 있다. 방송 이후 각종 예능과 콘텐츠 제작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4 22:18
연예일반

‘흑백2’ 임성근 셰프, 유재석 앞에서도 당당... “난 방송을 좀 알아” (유퀴즈)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오만 소스좌’로 불리며 대세 셰프로 떠오른 임성근의 진짜 이야기가 공개된다.1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27회는 ‘적수는 없다’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의 인물로 꼽히는 임성근 셰프가 출연해 입담과 인생사를 모두 풀어놓는다. 임성근 셰프는 최근 2주 연속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이날 임성근 셰프는 등장부터 유재석의 축하 인사에 “제가 존경하는 유재석 씨를 제꼈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화답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흑백요리사2’ 출연 이후 오만소스좌를 비롯해 ‘아재 맹수’, ‘임짱’ 등 각종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그는, 43년간 한식 외길을 걸어온 요리 인생과 함께 방송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임성근 셰프는 ‘한식대첩3’ 우승자 출신답게 요리에 대한 철학과 자신감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흑백요리사’에서 내가 퍼포먼스만 조금 보여주면 사람들이 나한테 꽂히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방송을 좀 아는 사람”이라고 말해 유재석을 폭소케 한다. 시즌1 출연을 고사했던 사연부터, ‘흑백요리사2’에서 180분 동안 다섯 가지 요리를 연달아 선보였던 이른바 ‘축지법 요리’ 비하인드도 공개된다.방송 최초로 털어놓는 개인사 역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임성근 셰프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가출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어머니에게 효도를 다하지 못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든다. 이후 엄청난 속도로 요리를 완성해 ‘빨리다이닝’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요리 퍼포먼스와 함께, 난타 공연을 연상케 하는 칼질 쇼, 홈쇼핑을 떠올리게 하는 유쾌한 진행으로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2만 원에 천국 보내줄게” 등 임성근 셰프 특유의 어록 퍼레이드와 유재석까지 사로잡은 ‘흑백 진수성찬’ 3종 세트 먹방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믿고 보는 대세 배우 김혜윤도 출연한다. 김혜윤은 중학생 시절 방송 댄스반 출신 인싸 에피소드부터 7년간 단역 생활을 거치며 100번 넘는 오디션을 봤던 무명 시절, 그리고 ‘스카이 캐슬’을 기점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4 12:41
프로야구

강민호·삼성 '강식당3' 수익금 전액 기부...야구 없는 계절, 사회 환원으로 교감

야구가 없는 겨울, 선수들의 심장은 여전히 뜨겁다. 시즌 중 받은 사랑을 기부 활동을 통해 보답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지난 10일 배트·공 대신 집게·가위를 들었다. 대구 모처 식당에서 온라인 예매를 통해 초청한 팬 400여 명에게 직접 고기를 구워줬다. 선수단 리더 강민호가 기획해 올해로 3회째 맞은 '강식당' 자선 식당 이벤트였다. 선수들은 능숙한 서버로 변신했고, 팬들은 특별한 추억을 새겼다. 강민호는 12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선 식당 운영과 애장품 경매 수익금 전액(4000만원)을 대구 달성복지재단에 기부한 소식을 전했다. 강민호는 "올해도 팬분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올해가 끝나면 또 한 번 도전해 볼 것"이라고 했다. 강민호와 삼성 선수들은 '강식당2'를 치른 뒤에도 발생 수익금 약 4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낸 바 있다. 프로야구는 최근 2년(2024~2025) 연속 1000만 관중을 넘어서며 '전성시대'를 보내고 있다. 자연스럽게 개별 브랜드 파워도 치솟았다. 경기장뿐 아니라 각종 영상 콘텐츠, 광고에 노출되는 선수도 많아졌다. 정규시즌이 끝난 선수·구단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야구팬과 교감했다. '통합 우승 팀' LG 트윈스는 팬들을 초청해 우승 기념 맥주 파티를 열었다. 한화 이글스는 창단 40주년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기념 불꽃놀이를 개최했다. 군 복무 시절 취사병이었던 2025년 신인상 수상자 안현민(KT 위즈)는 팬들을 초청해 직접 만든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도 활발했다. KIA 타이거즈 스타 김도영은 지난달 서울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불우 환자 치료비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도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 저소득층 환우의 수술·치료비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돕는 푸르메재단을 통해 7년째 나눔을 실천 중이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최근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교원그룹과 함께 홈런·안타·도루를 기록할 때마다 물품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 협약을 했다. 많은 선수들이 야구팬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마음을 쓰고 있다. KBO리그 1200만 관중 시대, 한층 성숙해진 팬 서비스와 사회 공헌 활동이 선수와 구단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자리 잡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00:08
프로야구

"자신 있다"는 김도영, 걱정이 앞서는 KIA의 속앓이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의 열정은 뜨겁다. 그러나 부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이를 지켜보는 원소속팀 KIA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김도영은 지난 9일 WBC 대비 사이판 1차 캠프에 나서며 "몸 상태에는 자신이 있다. 내 몸에 대해 남들은 믿지 못할 수 있지만, 나는 믿는다"며 "도루를 줄이겠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도루가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시즌 세 차례 겪었던 햄스트링 부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도영은 지난해 3월 왼쪽 햄스트링, 5월 오른쪽 햄스트링, 8월 다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정규시즌 30경기 출전(풀타임 144경기)에 그쳤다.햄스트링은 엉덩이와 무릎을 연결하는 근육으로, 급가속과 급제동 과정에서 큰 부하가 걸리는 부위다. 베이스러닝이나 도루 시도 중 부상이 잦은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실제로 김도영의 앞선 두 차례 부상도 이와 관련돼 있었다. KIA로서는 그의 강한 의욕이 반갑지만, 반복된 부상 이력 때문에 마냥 안심할 수 없다. 더욱이 WBC는 2026시즌 KBO리그 개막(3월 28일)에 앞서 열린다. 만약 대회 기간 중 부상이 재발한다면 시즌 초반 전력 운용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김도영은 2024시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해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겨울 베테랑 슬러거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두산 베어스) 등 주요 타자들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겹치면서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소속팀 입장에서는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충분히 만든 뒤 리그 개막전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김도영의 대회 출전 의지는 워낙 강하다.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 B조에 속한 미국은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타격왕 출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사이영상 출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대거 차출했다. 한국과 C조에서 경쟁할 일본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내세워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자연히 MLB 스카우트들의 시선도 집중돼 WBC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김도영의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김도영은 몸 상태만 문제없다면 WBC 최종 엔트리(30인)에 승선할 가능성이 크다. KIA 구단 관계자는 "선수와 WBC 출전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공유한 건 없다. 다만 부상이 반복돼 우려되는 건 분명히 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2 09:51
프로야구

돈보다 의리, '낭만 야구' LG 박해민-임찬규 "리스펙트 한다" [IS 인터뷰]

LG 트윈스의 '낭만'은 이제 임찬규 한 명으로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을까." (주장 박해민)"(박)해민이 형도 이제는 트윈스 선수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투수 조장 임찬규)박해민(35)과 임찬규(33)는 '낭만 야구'로 LG 팬의 마음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자유계약선수(FA) 박해민은 지난해 11월 말 LG와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총 4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그는 최대 4년 80억원의 오퍼를 뿌리치고 LG에 남기로 했다. LG 구단이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팀이 제시한 좋은 조건이 많았다. 박해민이 LG와 함께해줘 고맙다"라고 적시했을 정도였다. 박해민은 "여러 구단이 내가 생각하는 값어치보다 훨씬 높게 평가해 주셨다"라며 "(이번 계약의 결과로) LG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돈보다 의리를 택한 박해민에게 '낭만 야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전엔 임찬규가 그랬다. 임찬규는 2023년 12월 말 4년 총액 50억원에 LG와 FA 계약했다. 보장 금액(계약금 6억원·연봉 총 20억원)과 인센티브(24억원) 총액이 비슷한, 매우 독특한 구조였다. 더 놀라운 점은 임찬규가 사실상 LG와 단독 협상을 벌였다는 것이다. 박해민은 "당시 (임)찬규가 (에이전트에게) LG를 제외한 다른 구단과의 FA 협상 창구를 닫아달라고 했다"며 "프로 데뷔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으니,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텐데 놀라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찬규는 "LG는 내게 집이나 마찬가지다. 오히려 집에서 샤워하는 것보다 야구장에서 씻는 게 더 편하다. 15년째 한 곳을 사용 중인 라커룸이 내 방보다 익숙하다"며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 선수의 계산보다 '엘린이(엘지+어린이 팬)' 출신의 감성이 앞선, 낭만적인 선택이었다.임찬규는 '낭만 야구'라는 표현에 대해 "그런 말을 들으면 항상 뿌듯하다"며 웃었다. 박해민은 "나와 (낭만은) 어울리진 않는다"며 "프랜차이즈 스타인 (임)찬규와 달리 난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쳤다. 옆에 있던 임찬규는 "아니다. 해민이 형도 이제는 트윈스 이미지가 강하다"고 화답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KS) 5차전 종료 후 통합 우승을 자축하는 팬서비스를 함께했다. 박해민은 임찬규의 손을 잡고 3루측 관중석 앞으로 발걸음을 옮겨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LG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현장에서 이들과 손을 맞댄 팬들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 박해민은 "혼자 가기엔 부끄러웠다"라며 "투수 조장이면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찬규와 함께 가면 팬들이 훨씬 좋아하실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임찬규는 "형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오자고 하더라.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 놀랐다. 나도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선수단의 통합 우승 공약 중 하나였던 11월 말 바비큐 파티에 깜짝 참가하기도 했다. 참가 선수 중 맏형이었다. 서로의 리더십을 인정한다. 박해민은 "찬규를 굉장히 리스펙트(존경)한다. LG 주장을 처음 맡은 올해 투수 파트를 전혀 신경 쓰지 않도록 찬규가 잘 이끌었다"며 고마워했다. 임찬규는 "시즌 초 해민이 형의 개인 성적이 부진할 때도 팀과 동료를 먼저 생각하더라.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나도 동생들에게 그런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박해민은 수비상을 받은 지난해 11월 말 KBO 시상식에서 "평소에 (임)찬규가 '형이 없으면 평균자책점이 높아진다'고 했다. (LG에 남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내년에는 평균자책점 1위로 시상식에 오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찬규는 "형이 다쳤을 때 내가 가장 먼저 찾아가 '오늘 출전 못 하나'라고 물어본다. 수비 폭이 워낙 넓어서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라며 "공식 행사에서 날 응원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낭만 야구'의 두 주인공은 그라운드에선 누구 못지않게 냉정하다. 스토브리그에서 낭만을 만끽한 뒤 그라움드에서는 오직 LG의 우승을 위해 뛴다. 박해민은 "KT 위즈로 떠난 (김)현수 형의 빈자리가 너무 아쉽다. 큰 공백을 메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2023년 우승 후 2024년(3위) 실패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찬규도 "현수 형이 강한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이끌었다"라며 "이제는 젊은 야수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현수 형이 빠진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이형석 기자 2026.01.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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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 14명이나 해외에서 달린다, LG가 강한 이유 [IS 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벌써 달리기 시작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가 열리는 사이판으로 떠났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한 한국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일찍 끌어올리기 위해 1월 초부터 따뜻한 곳에서 훈련을 시작했다.사이판 캠프에 참가한 KBO리그 선수 28명 중 LG 소속 선수가 8명이나 된다. LG 주장 박해민(외야수)을 필두로 박동원(포수) 문보경·신민재(이상 내야수) 홍창기(외야수) 유영찬·손주영·송승기(이상 투수) 등 베테랑과 신예가 두루 뽑혔다. 지난해 준우승팀 한화 이글스에서 6명, KT 위즈 4명, 삼성 라이온즈 3명이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베테랑인) 박해민을 제외하면, 우리 선수들이 WBC에 참가해 경험을 쌓는 게 플러스 요소라고 생각한다. 시즌에 들어가면 힘들지도 모른다. LG와 선수 개인의 미래를 봤을 때 (WBC 참가가) 훨씬 가치가 높다"고 반겼다. 그는 이어 "우리 팀 선수를 대표팀에 많이 보내고 싶다. 팀이 그만큼 강하다는 얘기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오는 12일에는 임찬규와 이정용·김영우·추세현(이상 투수) 이주헌(포수) 오지환(내야수) 등 LG 선수 6명이 미국 애리조나 캠프 선발대로 출국한다. 본진보다 열흘 앞선 시점. 동료들보다 더 일찍 몸을 만들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급 선수들을 제외하고 LG 투타 주축 선수 대부분이 한국을 떠나 따뜻한 해외에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박해민은 "1월 초중순에 이렇게 따뜻한 곳에서 훈련할 수 있어 정말 좋다. 움츠러들지 않고 땀을 흘리니까 운동하는 느낌"이라며 "대표 선수들이 모여서 훈련하는 덕분에 집중도까지 좋다. 아주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전했다.지난해 LG 주축 선수들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러 우승했다. 염경엽 감독과 트레이닝 파트의 관리와 선수들의 철저한 준비 덕분이다. 이는 통합 우승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LG 선수단 본진은 오는 22일 애리조나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한 8명은 오는 21일까지 훈련한 뒤 LG 캠프에 합류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6.01.11 15:18
프로야구

이래서 우승팀이구나, LG 벌써 14명 해외서 몸 만든다...염 감독 "우리 팀이 강하다는 얘기"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 소속 선수들이 일찌감치 해외에서 몸을 만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가 열리는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으로 떠났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해 쓴맛을 봤던 한국은 선수들의 몸 상태 '빌드업'을 위해 해외 캠프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LG 소속 선수가 8명으로 가장 많다. 주장 박해민을 필두로 박동원(포수) 문보경·신민재(이상 내야수) 홍창기(외야수) 유영찬·손주영·송승기(이상 투수)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두루 뽑혔다. 그다음으로 준우승 팀인 한화 이글스에서 6명, KT 위즈 4명, 삼성 라이온즈 3명이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박)해민이를 제외하고, 아직은 우리 팀 선수들이 WBC에 가서 경험을 쌓는 게 플러스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즌 들어가서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LG의 미래, 개인의 미래를 봤을 때 훨씬 가치가 높다"라며 "우리 팀 선수를 대표팀에 누구보다 많이 보내고 싶다. 우리 선수 중에 국가대표가 많으면 좋은 거다. 우리 팀이 그만큼 강하다는 얘기"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는 12일에는 임찬규와 이정용·김영우·추세현(이상 투수) 이주헌(포수) 오지환(내야수) 등 6명이 미국 애리조나 캠프 선발대로 출국한다. 먼저 애리조나에 도착해 현지 시자 적응 및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임찬규와 오지환 등 베테랑이 함께해 후배들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22일 애리조나 캠프로 출국 예정이다. 대표팀 사이판 캠프에서 구슬땀을 쏟는 8명은 오는 21일까지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뒤 LG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6.01.10 08:12
예능

‘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 ‘유 퀴즈’ 출연 소감… “역시 유느님” [IS하이컷]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출연자 임성근 셰프가 유재석과 만났다.8일 임성근 셰프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아재맹수 임짱이다”라며 “어제 유재석 님과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를 하고 왔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토크쇼는 처음이라 긴장이 조금 됐지만 유재석이, 역시 유느님이 편하게 잘 대해줘 기분 좋은 녹화가 됐다”며 “당장 다음 주 방송 예정”이라고 전했다.임성근 셰프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그는 “tvN 채널 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임성근 셰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임하는 모습이다. 유재석과 함께 음식을 맛보는 장면은 물론, 대화를 나누던 중 웃음을 터뜨린 유재석의 모습도 담겼다.한편 임성근 셰프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최종 톱7 결정전에서 탈락했으나, 방송 이후 1월 1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8 23:32
배구

레오 포기하며 자초한 불행...OK저축은행, 2시즌 연속 외국인 부진에 골치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시즌 연속 외국인 선수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큰 변화를 맞이했다. V리그 통산 최다승을 거둔 '명장' 신영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연고지도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옮겼다. 최하위(7위)에 그친 지난 시즌 악몽을 털어내고 새 출발에 나선 것. OK저축은행은 2025~26시즌 정규리그 전반기(1~3라운드)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많은 홈경기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7일까지 치른 20경기에서 9승 11패 승점 28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3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5)는 크지 않지만, 좀처럼 치고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 선수다. 드래프트 5순위로 지명한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의 기량이 기대 이하다. 그는 득점 부문 6위(409점)에 올라있지만, 43.91%에 그친 공격 성공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 있다. 무엇보다 경기력 기복이 크다. OK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지난 6일 한국전력전에선 1세트 10점·공격 성공률 90%를 기록하더니, 2세트는 3연속 공격 실패와 연속 범실을 범한 뒤 웜업존으로 물러났다. 4세트는 아예 코트에 서지 못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려 토스가 높았을 때는 엔드라인으로 타점을 잡고 스파이크를 해야 한다. 아무리 말해줘도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더라"라며 혀를 찼다. 이전부터 디미트로프의 낮은 공격 효율성에 아쉬움을 전했던 신 감독은 "다른 팀 외국인 선수와 비교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러면 (경기를 운영하는) 세터 이민규도 무너질 수 있다"라고 걱정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가 부진했다. 드래프트에서 뽑은 마누엘 루코니는 출전한 5경기에서 평균 5.8득점에 그치며 퇴출됐고, 대체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도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현 현대캐피탈)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OK저축은행은 2024년 5월 이전 2시즌 동행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당시 팀을 이끌던 오기노 마사지 전 감독은 레오에게 의존하는 '몰빵 배구'를 깨뜨리고 전 포지션을 두루 활용하는 '토털 배구'를 지향했다. 내실 있는 전력을 만들겠다는 명분으로 큰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자충수가 됐다. 레오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도 재계약했다. 남자부 최초로 통산 7000득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2시즌째 기량이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 탓에 고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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