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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버밍엄 이적 가능성은…재정적 난관 속 거취 주목

버밍엄 시티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29)의 영입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버밍엄 시티 주변에서 그의 이름이 회자되며, 울버햄프턴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황희찬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모습이다.황희찬은 2023~24시즌 EPL에서 29경기 출전,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21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며 기량이 하락했다. 울버햄프턴의 새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는 다른 공격 옵션을 선호하며, 황희찬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대한민국 국가대표로 73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내년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강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는 각오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버밍엄 시티는 대한민국 대표팀 동료 백승호가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는 팀이다. 버밍엄은 최전방(9번), 공격형 미드필더(10번), 측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황희찬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최근 2년간 버밍엄은 동아시아 선수 영입을 선호해 왔으며, 한국인 백승호와 이명재, 일본인 선수 다섯 명을 영입했다. 이에 황희찬의 합류는 팀 전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14일(한국시간) 버밍엄라이브에 따르면, 양쪽 소식통 모두 이번 거래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3년 12월 울버햄프턴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의 주급은 프리미어리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엄은 기존 임금 구조 내에서 토미 도일을 임대로 영입했으나, 황희찬의 계약 조건은 그 틀에 맞지 않는다.또한,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위해 제안한 이적료가 2,100만 파운드였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버밍엄은 이번 여름 이미 7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며, 현재는 기존 선수 정리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다.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판정을 받은 아유무 요코야마와 매니 롱겔로만이 팀을 떠났고, 베일리 피콕-패럴, 디온 샌더슨, 타일러 로버츠는 이적을 모색 중이다. 브라이트 오사이-사무얼과 데마라이 그레이 영입 이후 알폰스 삼프스테드와 에밀 한손 역시 방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황희찬의 연봉은 약 364만 파운드(한화 약 63억 원)로 알려져 있으며, 울버햄프턴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그의 이적 여부는 재정적 조건과 팀 내 입지, 그리고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버밍엄 시티가 적극적인 투자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황희찬의 합류가 현실화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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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이적설’ 황희찬→현지 매체는 부정적 “재정적으로 불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프턴)의 거취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 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였는데, 현지 매체는 이적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14일(한국시간) “버밍엄은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의 영입과 연결돼 있다. 그의 이름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버밍엄 시티 주변에서 회자돼 왔다”면서 “그는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양쪽 소식통 모두 해당 거래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라고 주장했다.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고, 당시 구단과 장기 동행을 약속했다.단단해 보였던 황희찬의 입지는 1시즌 만에 좁아졌다. 지난 2024~25시즌 부상, 감독 교체 등을 이유로 공식전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중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주전으로 택하지 않았다. 이적시장이 열린 뒤인 지난달, 페레이라 감독은 익스프레스 앤 스타를 통해 “황희찬은 팀 내에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걸 좋아하고, 팀을 매우 좋아한다. 또 동시에 선발로 출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선발 보장을 해줄 수 없다. 다만, 포지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다. 만약 그가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낫다고 느낀다면, 그건 또 다른 시나리오다. 황희찬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똑같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희찬의 새로운 행선지로 언급된 건 다름 아닌 버밍엄이었다. 버밍엄 라이브는 이를 두고 “한국 대표팀 동료 백승호가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다. 최전방,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높은 득점 효율의 공격수(황희찬)를 보강할 자리가 존재한다”라며 “버밍엄은 지난 2년간 동아시아 선수 영입을 선호해 왔다. 한국인 2명, 일본인 5명이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했다”라고 조명했다.하지만 매체는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 황희찬의 이적료와 연봉 모두 구단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매체는 “황희찬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호감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으로 실현이 어렵다”며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했고, 그의 주급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이라고 짚었다.특히 “버밍엄은 기존 임금 구조 내에서, 황희찬의 현재 계약조건은 그 틀에 맞지 않는다. 지난여름, 마르세유(프랑스)가 황희찬에게 제안했던 이적료가 2100만 파운드(약 390억원)이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라고 돌아봤다.선수들의 연봉 정보를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황희찬의 연봉은 364만 파운드(약 67억원)에 달한다. 버밍엄 내 최고 연봉자보다 3배 높은 수치다.김우중 기자 2025.07.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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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토트넘-PSG전 가상의 선발 명단 공개→“SON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33·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서 선발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선택해야 할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가 주목한 건 오는 8월 14일 열리는 토트넘과 PSG의 UEFA 슈퍼컵이다. 이 대회는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이 단판전으로 맞붙는 무대다. 새로운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대회로 꼽힌다.축구 팬들 입장에선 손흥민과 이강인의 맞대결을 기대해 볼 법하다. 관심사는 손흥민의 차기 시즌 잔류 여부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인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이 PSG와의 슈퍼컵서 선발 출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자주 사용하는 4-2-3-1 전형을 기준으로 토트넘이 내세울 가상의 선발 명단을 소개했다.먼저 최전방에 도미닉 솔란케가 배치되고, 손흥민, 모건 깁스-화이트, 브레넌 존슨이 2선으로 활약할 것이라 주장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이다. 끝으로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GK)다.이적을 확정한 모하메드 쿠두스의 이름을 빼고, 아직 협상 중인 깁스-화이트를 포함한 것이 눈에 띈다. 매체는 깁스-화이트와 존슨이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 한솥밥을 먹은 것을 돌아보며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출 거라 내다봤다.손흥민에 대해서는 “그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이적시장이 닫힌 가정하에, 완전히 회복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에서 선발로 나설 거라 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PSG는 이날 첼시(잉글랜드)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서 0-3으로 지며 고개를 떨궜다. 긴 시즌을 마무리한 PSG는 약 3주라는 짧은 휴식을 취하고 UEFA 슈퍼컵 결승전으로 향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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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주목할 만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고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이 12일(토) 개막한다. 대회 일정은 12일(토)부터 24일(목)까지 총 13일이며, 모든 경기는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U18 챔피언십은 총 7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4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도 25개 팀이 참가해 총 7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3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기대주를 소개한다. 이번 챔피언십에는 준프로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지난해 여름 금호고 2학년에 재학하며 광주 구단과 첫 준프로 계약을 맺은 공격수 김윤호는 2024시즌 K리그1 31라운드 제주전에 선발 출전해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김윤호는 올해도 프로와 유스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으며, 광주의 K리그 주니어 C권역 전기 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김윤호는 187cm, 80kg의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타점 높은 헤더와 포스트 플레이, 강력한 슈팅을 두루 갖췄고, 섬세한 패스 능력 등 발밑 기술까지 겸비해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걸출한 골키퍼 유망주 신준서와 최서준도 나란히 이번 대회에 나선다. 경남 신준서는 지난해 말 경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역대 최연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신준서는 187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수비 위치 조정 능력이 강점이다. 신준서는 올해 2월 열린 춘계대회에서 6경기에 나서 단 2골만 내주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는 총 8경기에 나와 무실점 경기 4회와 함께 단 5골만 내주며 C권역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성남 최서준은 지난해 5월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뛰어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최서준은 올해 2월 열린 백운기 대회 7경기에서 3실점만을 내주며 성남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7경기 8실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각 팀 공격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득점왕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포항 노건희는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C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5월에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는 7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강점인 노건희는 수비수와의 일대일 몸싸움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발밑 기술과 슈팅 능력 또한 일품이다. 수원 김동연은 2022년 수원 U15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무려 1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11골을 넣으며 B권역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이호진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A권역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2월 춘계 연맹전에서 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득점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호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6골을 터뜨리며 포항 노건희와 함께 C권역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출전 시간에서 노건희에 밀려 득점왕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이 밖에도 서울 양승현은 뛰어난 개인기와 정교한 슈팅을 앞세운 공격수로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6골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에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번 챔피언십에도 대거 출전한다.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했던 골키퍼 박도훈은 이번 대회에서 대구의 골문을 지킨다. 박도훈은 빠른 순발력과 뛰어난 선방 능력, 전방으로 향하는 정확한 롱킥 등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췄다. 울산 김민찬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세트피스 키커로 나설 만큼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춘 풀백이다. 아시안컵 주장을 맡았던 인천 구현빈은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전북 김예건은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테크니션으로, 측면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 어디에서나 활약 가능한 선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새내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대전 윙포워드 김지호는 2023년 U14 챔피언십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열린 U15 챔피언십에서는 팀의 준우승에 기여해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포항 안선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5경기에서 3골, 후기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 이찬민은 1학년임에도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데뷔골을 기록한 당찬 유망주다. 인천 조중원은 지난해 인천 U15 주장으로 활약했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 및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패스가 강점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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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 멀티 골’→쿠두스 위해 1030억 꺼내 든 토트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5)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과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웨스트햄과 미드필더 쿠두스 영입을 위한 5500만 파운드(약 1030억원) 이적료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가나 출신의 미드필더 쿠두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장기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토트넘은 앞서 쿠두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933억원)를 제시했으나, 구단으로부터 거절당한 바 있다. 이에 이적료를 소폭 추가해 거래를 이뤄낸 모양새다.쿠두수는 지난 2023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밟았다. 그는 웨스트햄 소속으로만 EPL 65경기 출전해 13골 9도움을 올렸다. 주로 측면 윙어를 맡을 수 있고, 오른쪽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오른쪽 윙어로 나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선수이기도 하다.한편 매체는 “최소 여섯 개의 빅클럽이 쿠두스에 대해 문의했지만, 선수는 토트넘 이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왔다”라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했다.쿠두스는 이미 EPL에서 검증된 선수라는 평이다. 매체는 “14골을 넣은 데뷔 시즌보다 득점이 줄었지만, 이는 1월에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윙어보다는 윙백을 선호하는 전술을 구사했기 때문”이라며 “쿠두스는 포터 감독 체제서 종종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됐다. 그가 가장 잘하는 오른쪽 윙어로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짚었다.현재 토트넘에서는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곤 했다. 쿠두스가 합류하면서, 쿨루셉스키가 다시 중원으로 이동하는 등 변칙 기용이 이어질 전망이다. 혹은 왼쪽 윙어로 이동해 손흥민과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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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쿠두스의 백업” 현지 매체가 전망한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진은

한 영국 매체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진을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주장’ 손흥민은 백업으로 분류됐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려 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은 지금까지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이다. 구단은 여전히 중원과 공격진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차기 시즌 공격진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여러 이적설이 모두 실현됐다고 가정한 라인업을 소개한 것이다.매체는 먼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는 도미닉 솔란케를 꼽았다. 매체는 “솔란케는 여전히 프랭크 감독의 1순위 공격수다. 그는 첫 시즌 45경기 16골을 넣었지만, 잔부상으로 완전한 컨디션을 유지하진 못했다. 프랭크 감독은 전방 압박을 중시하는데, 솔란케가 매우 잘 수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호평했다. 그의 백업으로는 히샤를리송이 아닌 에반 게상(릴)을 꼽았다. 또 손흥민, 마티스 텔의 기용 가능성도 언급했다.눈길을 끈 건 왼쪽 윙어에 대한 대목이었다. 매체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가 토트넘의 주전 윙어를 맡을 거라 내다봤다. 쿠두스는 최근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된 멀티 공격 자원이다. 앞서 BBC에 따르면 토트넘이 최근 쿠두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36억원)를 제시했으나, 웨스트햄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매체는 쿠두스 영입을 가정하며 “만약 쿠두스가 합류한다면, 손흥민이 백업 역할로 밀려나게 된다. 그는 2026년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앞두고 마지막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사실상 지난 시즌부터 예전만큼의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조기 결별 가능성도 언급됐다. 매체는 “마티스 텔 역시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을 벌일 수 있다. 또 손흥민에게 여전히 일정 수준 이상의 가치가 남은 만큼,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오른쪽 공격수로는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경쟁할 거라 내다봤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구단 입장에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다. 다만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풋볼런던은 최근 “손흥민은 클럽에서 10년을 봉사한 이후, 향후 행보에 있어 스스로 결정권을 갖게 된 상태”라며 모든 결정은 선수에게 달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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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피셜’ 1300억원…아스널, ‘54골’ ST 영입 임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스포르팅CP) 영입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요케레스 영입에 임박했다”며 “최근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단장이 포르투갈에서 스포르팅과 직접 협상을 진행했다. 요케레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은 새 공격수를 찾는 오랜 과정의 마무리 단계에서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을 키운 바 있다. 베르타 단장이 지난주 포르투갈로 날아가 논의를 진행했고, 이 계약은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라고 전했다.요케레스는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52경기 54골 13도움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특히 포르투갈 리그에서만 33경기 39골을 몰아치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과 마지막까지 유로피언 골든부츠 경쟁을 벌였다. 비록 음바페에게 밀려 수상을 이루진 못했지만, 팀의 우승까지 이끈 요케레스의 활약은 모두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스테이지에선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에 성공하는 등 깜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애초 요케레스는 2024~25시즌 뒤 구단과의 협상을 통해 이적을 허락받았지만, 한동안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 현재 구단과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만큼, 구단이 원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지적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아스널행에 임박한 모양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전방 공격수 부재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스포츠 매체 TNT 스포츠는 요케레스의 아스널 이적설을 조명하며 “요케레스는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수스의 총 득점보다 많은 득점을 홀로 터뜨렸다”라고 조명했다. 매체가 언급한 아스널 선수 5명의 지난 시즌 득점 합은 53골로, 요케레스의 득점 기록보다 1골 모자르다. 또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요케레스가 합류한 아스널의 2025~26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요케레스에 이어 첼시 공격수 노니 마두에케 영입도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이미 마두에케와는 개인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08 12:54
해외축구

첼시, 페드루와 7년 계약…새로운 공격진에만 2700억원 투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공격수 주앙 페드로(24)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한번 지갑을 열었다. 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3명의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1억 4500만 파운드(약 2700억원)에 달한다.영국 매체 BBC는 30일(한국시간) “첼시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공격수 페드로를 영입하기 위해 총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첼시는 페드로와 7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출전 가능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페드로는 주로 중앙 공격수, 왼쪽 윙어로 활약하는 자원이다.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20년 왓퍼드(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새 무대에 나섰다. 브라이턴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3420만 유로(약 54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빠르게 적응한 페드루는 브라이턴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30경기 나서 10골 7도움을 올렸다. 그는 시즌 뒤 첼시, 뉴캐슬 등의 러브콜을 받았는데, 결국 런던행을 택하게 된 모양새다.한편 첼시는 페드루의 영입으로 1시즌 만에 기존 공격진을 모두 물갈이했다. 앞서 최전방 공격수에 리암 델랍을 품었고, 최근 페드루와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 영입도 마무리 단계에 놓인 상태다.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에 따르면 첼시가 3명의 공격수를 위해 투자한 이적료가 1억 4500만 파운드에 이른다.BBC는 첼시의 영입 기조를 두고 “다른 클럽 팬들은 ‘또 첼시의 영입이냐’ 혹은 ‘또 공격수인가’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첼시는 재능을 대거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클럽 월드컵 성공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있어, 많은 공격수들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믿는 거”라고 진단했다.이어 “첼시가 무계획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공격 자원의 ‘풍족함’은 다음 시즌 성공을 향한 노력 속에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요소”라고 조명했다. 기존 자원인 니콜라스 잭슨, 노니 마두에케, 콜 팔머 등 공존 여부가 새 시즌 과제로 떠올랐다.한편 페드로의 메디컬 테스트는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7월 5일 열리는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의 대회 8강전을 통해 데뷔전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5.06.30 15:40
국가대표

‘4호 부자 국가대표’ 이호재 “항상 꿈꿔왔던 국대, 정말 영광스럽다…책임감 갖고 뛰겠다”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가 생애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포항 스틸러스 박승욱, 이호재, 이태석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다음 달 7일부터 열리는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세 선수는 오는 29일 서울 원정 경기를 마친 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특히 이호재는 이번 발탁으로 생애 최초 국가대표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2021시즌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이호재는 데뷔 첫해 1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해를 거듭하며 성장하던 그는 2024시즌 8월까지 27경기 9골 5도움으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발목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올해 19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전방 공격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발탁으로 아버지 이기형 감독(옌볜룽딩)에 이어 대를 이은 역대 네 번째 ‘부자(父子) 국가대표’가 됐다.이호재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로서 항상 꿈꿔왔던 국가대표팀에 뽑혀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대표팀은 증명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긴장감보다는 책임감과 국가대표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탁 소감을 전했다.‘최초 발탁’ 이호재와 함께 지난 17일 전역해 팀에 복귀한 박승욱과 최근 대표팀 왼쪽 풀백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이태석이 연속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3명이 국가대표에 선발돼 겹경사를 맞은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를 펼친다.김희웅 기자 2025.06.23 16:47
프로축구

울산, ‘2023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와 격돌…티아구 실바·간수 만난다

K리그 대표 울산 HD가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와 만난다.울산은 오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벌인다. 울산은 F조 4위(1패), 플루미넨시는 3위(1무)다. 울산은 전날(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대회 첫 경기서 0-1로 석패했다. 킥오프 직전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1시간 5분가량 경기가 지연되는 변수를 겪었다. 경기에선 그간 잘 사용하지 않은 백3로 나서 상대의 측면을 공략했으나, 끝내 수비진이 무너진 뒤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채 1패를 안았다.김판곤 감독은 마멜로디전 뒤 “우리의 목표는 16강 진출이고, 이 경기는 승부처였다. 승리가 필요했다.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를 얻지 못했다.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 전력은 우리를 앞선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잘 회복해서 조직적으로 대비하겠다”라고 반등을 약속했다.상대인 플루미넨시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지난 2023년 남미 지역 최고 팀을 가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라 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는 당시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플루미넨시에는 수비수 티아고 실바(41)의 이름이 눈에 띈다. 실바는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첼시를 포함해 브라질 대표팀에서 수년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18일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앞서 실바는 대회를 앞두고 FIFA와의 인터뷰서 “우승이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다. 플루미넨시를 자랑스럽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 도르트문트·PSG·첼시 등 누구를 만나도 이 목표는 변함없다. 누구를 상대해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선수라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 마음가짐은 우리 외에 31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모든 참가 팀을 존중하며 대회에 임할 거라 강조했다.플루미넨시에는 실바 외에도 톱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포진됐다. 베테랑 미드필더 간수가 중원에 버티고 있으며, 몸값 1000만 유로(158억 원)에 달하는 23세 신예 미드필더인 마르티넬리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전방은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린 아르헨티나 공격수 헤르만 카노가 버틴다. 도움 기계인 콜롬비아 출신 존 아리아스는 지난 시즌 28경기 3골 12도움을 올렸다.울산 공격수 에릭은 과거 브라질 리그서 플루미넨시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그는 “지난해 리그컵을 포함해 플루미넨시와 4~5경기를 했다. 개인 기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고 있다. 실바는 확실히 레전드다, 간수는 퀄리티 그 자체다. 골키퍼(파비우) 등 최고 선수들이 포진됐다. 모두 아시다시피 개인 기량이 워낙 좋아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 울산도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월드컵을 뛴 선수, 타국에서 활약했던 선수가 많다.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집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최선을 다해 한국 축구의 수준과 울산의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지난 2020년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패 우승 주역인 주니오 역시 친정과 플루미넨시 경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주니오는 구단을 통해 “플루미넨시에 실바, 간수 등 대단한 선수가 많다. 브라질 선수들은 정말 기술이 좋지만, 압박 강도가 약하다. 그 점을 잘 공략해야 한다. 플루미넨시는 내가 좋아하는 팀인 플라멩구와 라이벌 관계라 울산을 응원할 것이다. 한국 팀이 가진 강점(활동량, 강한 압박)을 안다. 그런 점을 살리면 플루미넨시를 이길 가능성이 있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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