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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부진’ AV, 겨울 승부수는 ‘LEE’…“선수는 UCL 출전팀 원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매체 foot01은 11일(한국시간)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한 빌라가 전력을 보강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은 이미 다음 이적시장 영입 구상을 세웠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PSG는 그를 헐값에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빌라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6위에 안착했다. 최종전서 아쉽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놓친 건 뼈아팠지만,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에 나서게 됐다.올 시즌 초반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빌라는 리그 첫 7경기서 단 2승(3무2패)에 그쳤다. 이 기간 득점은 단 6골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다. 매체 역시 “7경기에서 단 6골에 그친 공격력은 뚜렷한 약점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에메리 감독은 공격에 활력을 더할 선수를 찾고 있고, 그가 눈을 돌린 곳은 자신의 전 소속팀 PSG”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이 빌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빌라가 이강인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면서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에 매료됐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양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옵션으로 평가 중”이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 PSG에 입단, 이후 꾸준히 공식전을 소화했다. PSG 입단 후 공식전 기록은 94경기 13골 11도움에 달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강인이 선발 기회를 원한다며 그의 이적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시즌 주요 경기서는 벤치에 머무는 일이 많았다. foot01 역시 “이강인은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PSG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거나,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인지 말이다”라고 짚었다.이적의 걸림돌 중 하나는 계약 기간이다. 이강인은 현재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매체는 “PSG는 쉬운 협상 상대가 아니”라며 “구단은 이강인 영입 당시의 이적료를 회수하고자 한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역시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공격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또 다른 공격 자원을 잃기를 원치 않을 거”라고 짚었다.끝으로 매체는 “선수 본인 역시 PSG를 떠날 경우 UCL 출전팀으로 이적하길 바란다”며 “빌라가 이강인을 설득하려면 비전 제시와 함께 리그 순위를 올릴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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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뒤 은퇴’ 부스케츠 “미래에는 감독, 지금은 현재에 집중”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7·인터 마이애미)가 헌정식에 참석해 제2의 인생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아직 뛰어야 할 경기가 남은 그는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 경기서 4-1로 이긴 뒤 부스케츠를 위한 헌정식을 열었다. 앞서 그는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부스케츠가 당장 축구화를 벗는 건 아니지만, 그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먼저 진행됐다.이날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기자회견에 참석한 부스케츠는 “미래에는 (감독이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잠시 쉬고 싶다”며 “오랜 세월 동안 주말도 거의 없이 지냈다. 국가대표로 뛰며 얻는 보람도 있었지만, 그만큼 개인 시간이 줄어든다. 이제 가족과 보내는 시간, 나 자신을 위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 그리고 다른 시각에서 축구를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그 뒤에 미래를 생각해 볼 거”라고 말했다.부스케츠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성장해 국가대표로도 발탁된 세계적인 선수.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22경기(18골 46도움)를 뛰었고, 라리가 우승 9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스페인 국왕컵 우승 7회 등 각종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그러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 절친인 리오넬 메시, 조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미국 무대를 누볐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공식전 108경기를 뛰며 리그스컵, 서포터스 쉴드 우승에 1차례씩 기여한 바 있다.부스케츠는 “나는 언제나 좋은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걸 좋아한다. 내 선택으로 아름답게 끝내고 싶었다”며 “몸 상태는 여전히 좋고 시즌 중에도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이제 20살이 아니기에 팀을 돕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시점이 맞다고 느꼈다. 단순히 신체적 이유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렇다”고 밝혔다.또 “내 커리어에 매우 만족한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것을 이루었고, 바르셀로나와 마이애미처럼 내가 선택한 곳에서 뛸 수 있었다. 이제는 남은 경기들을 잘 마무리하고, 이후엔 그라운드의 반대편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MLS의 정규리그는 A매치 뒤인 오는 19일 종료된다. 이후 플레이오프로 향해 MLS컵(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10.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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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천에 0-3 완패…10년 만에 파이널 B 추락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천 상무에 무릎을 꿇으며 2015시즌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 B로 향하게 됐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김천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승점 55)를 지켰다. 울산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부진을 이어가며 강등권인 10위(승점 37)에 머물렀다.울산은 이날 전반 28분 김천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크로스가 조현우의 손끝을 맞았고, 이를 이동준이 마무리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전 동안 슈팅 2개에 그치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울산이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 보야니치, 라카바, 박민서 등의 연속 슈팅이 터졌으나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오히려 공세를 이어간 김천이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3분 김천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골대 왼쪽 구석을 뚫었다. 쐐기를 박은 건 이동경이었다. 후반 36분 울산 수비진이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박스 앞에서 공을 건네받은 이동경은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리그 12호 골을 신고했다. 앞선 도움으로는 10호 도움을 기록, 대구FC 세징야(10골 10도움)에 이어 리그 두 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복무 중인 이동경은 전역을 앞두고 친정 울산에 아픔을 남긴 셈이 됐다. 한편 울산은 이날 패배로 3로빈 잔여 1경기를 앞두고 파이널 A 진출이 좌절됐다. 울산이 스플릿 라운드 체제서 파이널 B로 향하게 된 건 지난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이다. 애초 리그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이었지만, 이제는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10위의 울산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혈투를 벌여야 한다.울산은 지난 시즌 중 급하게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새 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리그, 코리아컵까지 병행하는 일정을 대비해 젊은 피를 다수 영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대회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판곤 감독은 팀을 떠나고, ‘여우’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리그에선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 감독은 울산 부임 후 리그 1승 3무 4패에 그쳤다.위기에 빠진 울산은 10월 A매치 휴식기를 소화한 뒤 17일 안방에서 광주FC와 리그 33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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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리그 개막 6연승…‘부상 의심’ KIM은 벤치서 휴식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현지에선 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향후 대표팀 소집에도 영향이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5~26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멀티 골, 해리 케인의 쐐기 골을 묶어 3-0으로 이겼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개막 6연승을 질주, 리그 선두(승점 18)를 지켰다.‘철기둥’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고된 결장이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독일 매체 TZ의 필리프 케슬러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케슬러 기자는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발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파포스(키프로스)전에서 발 타박상을 입었고, 어깨도 다친 거로 알려졌다”면서 “그의 리그 경기 출전 가능성은 작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그를 교체 명단에 넣을 거”라고 예고한 바 있다. 현재 뮌헨의 중앙 수비수 자원 중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만 건강하고, 이외 자원이 모두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 영향을 끼친 거로 보인다. 이날 벤치에 있는 수비 자원 중 1군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뿐이었다.한편 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김민재는 이전과 달리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6경기 1도움이다. 이중 선발 출전은 3차례다.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 타, 김민재를 주력 자원으로 활용 중이다.김민재는 지난달 파포스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며 5-1 승리에 기여했는데, 당시 패스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만약 부상이 장기화할 경우, 오는 10월 예정된 A매치 2연전에서 낙마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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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겨울 이적설 재점화…AV 유력 후보로 부상

프랑스 리그1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이강인(24)을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애스턴 빌라가 다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프랑스 매체 미디어풋은 5일(한국시간) “PSG의 ‘조커’ 카드 중 하나가 빌라로 향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호하는 교체 자원 중 한 명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빌라의 관심을 끈다.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이 이 선수의 다재다능한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거론된 교체 카드가 바로 이강인이다. 미디어풋은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빌라 구단과 에메리 감독이 그의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버밍엄을 연고로 하는 빌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16위(승점 6)에 머무른 상태다. 빌라는 지난 시즌 6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올 시즌엔 다소 잠잠하다. 이에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차헤스는 “다재다능한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은 흥미로운 영입 대상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루이스 엔리케 체제 아래 꾸준히 기용되고 있다. 다만 그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며, 선발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디어풋은 “PSG도 이강인의 가치를 인정하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길 원하는 선수를 온전히 붙잡긴 어렵다. 이강인 본인 역시 더 많은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같은 날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월드 역시 빌라의 겨울 보강 대상 목록에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설은 올여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최근 들어 구체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으며, 리그1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다만 빅 매치에선 벤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에메리 감독에게는 우측 측면 카드로서 매력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외신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전하고 있다. PSG 소식을 다루는 PSG Talk는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빌라 쪽에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PSG Talk 이 매체는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 등 유럽 주요 구단들도 이강인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한편 2023년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아직 3년 더 남았다. 이적이 현실화 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이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빌라는 5일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번리와 2025~26 EPL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5.10.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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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EPL 이적설 재조명→“여름 루머 구체화, 훌륭한 옵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1군 미드필더 이강인(24)을 둘러싼 이적설이 재조명됐다. 행선지로 꼽히는 건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다.프랑스 매체 미디어풋은 5일(한국시간) “PSG 조커가 빌라로 떠날 수 있다”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선호하는 교체 카드 중 한 명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의 스쿼드에 포함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빌라와 에메리 감독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버밍엄 연고의 빌라는 올 시즌 리그 16위(승점 6)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다. 지난 시즌 6위로 마무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앞서 피차헤스는 빌라 부진의 원인을 공격진으로 꼽았고, 이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서 다수의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다재다능한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을 매력적인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평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엔리케 감독 아래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지닌 선수단 내에서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일각에서 더 많은 선발 기회를 위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은 배경이다. 미디어풋 역시 “PSG가 이강인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선수를 완전히 붙잡아두기 어렵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더 꾸준한 출전을 원한다”라고 짚었다.PSG와 빌라의 무난한 구단 관계도 관심사다. 앞서 마르코 아센시오(페네르바체)도 지난 시즌 PSG를 떠나 빌라로 임대돼 활약한 바 있다. 같은 날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월드’도 빌라의 겨울 이적시장 스쿼드를 전망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포함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올여름에도 이적설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구체화한 분위기”라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을 지녔으며, 리그1에서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하지만 빅 매치에선 벤치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이적을 모색할 수 있고, 이는 에메리 감독에게 훌륭한 오른 측면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빌라는 5일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번리와 2025~26 EPL 7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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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청천벽력…‘핵심’ 김민재 차출 불발 가능성↑, 5일 프랑크푸르트전도 출전 불투명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한 번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명보호에는 크나큰 악재다.독일 매체 빌트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라며 “그는 파포스(키프로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발에 통증을 느낀 후 목요일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김민재가 어깨 쪽에도 경미한 부상이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5일 오전 1시 30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다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출전할 수 있냐는 물음에 “간단히 말하자면, 아마도”란 답변을 남겼다. 출전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알쏭달쏭한 답이었다.프랑크푸르트전은 10월 A매치 휴지기 돌입 전 마지막 경기다. 만약 이 경기에 김민재가 부상 탓에 결장하면, 축구대표팀 승선은 사실상 불발된다. 홍명보호에는 대형 악재다.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가 빠지면 후방이 흔들릴 공산이 크다.또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부터 김민재 중심의 스리백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에도 남미 강호 두 팀을 상대로 김민재 중심의 스리백을 가동할 것이 유력했다. 계획이 틀어질 수 있게 된 셈이다.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린 김민재는 완벽히 재활을 마친 뒤 올 시즌에 돌입했다.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던 중 또 한 번 부상이 발목을 잡는 형세다. 우선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가 출전할 수도 있다고 공언한 만큼, 프랑크푸르트전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전에 나서서 경기를 이상 없이 소화하면 대표팀 차출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민재는 지난달 미국, 멕시코와 A매치 2경기에 모두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하며 홍명보호의 수비 안정화에 이바지했다. 이달 A매치 차출 명단에도 변함없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김희웅 기자 2025.10.04 13:51
IT

SOOP,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 EASL 독점 중계…서울SK·창원LG 출격

SOOP은 오는 8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를 전 경기 디지털 독점 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시즌에는 한국프로농구 KBL의 2024-25시즌 우승팀 창원LG세이커스와 준우승팀 서울SK나이츠가 출전해 아시아 최강을 노린다.EASL은 한국(KBL), 일본(B.LEAGUE), 필리핀(PBA), 중화권(T1, P.LEAGUE+) 등 아시아 4개 지역의 프로농구 리그 최상위 팀이 참가하는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매 시즌 각국의 챔피언과 준우승팀들이 모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의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대회로, 지역을 넘어선 경쟁과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서울SK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일본에서 우츠노미야 브렉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창원LG는 30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대만의 뉴 타이베이 킹스를 상대로 EASL 데뷔전을 치른다. 창원LG는 이번 시즌 첫 출전으로 우승컵에 도전하며, 서울SK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일본 지바 제츠에 석패한 아쉬움을 털고 정상 탈환에 나선다.유준석 SOOP 스포츠사업실장은 “EASL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스포츠 전문가와 인기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개성 있는 중계로 국내 농구 팬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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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넘어 008’ EPL 역대 최고 이적료 2위 향한 비판…“축구가 아니라 농구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22)가 이번에도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다. 과거 리버풀 전설은 비르츠의 부진을 꼬집으며 선발 제외를 주장하기도 했다.비르츠는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는 1개의 유효슈팅, 키 패스 2회를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리버풀은 리그 페이즈 1패(1승)째를 올렸다. 직전 EPL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연패다.영국 현지에선 비르츠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비르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특급 미드필더. 특히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1억 2500만 유로(약 2060억원)를 쏟아부었다. 이는 이적시장 막바지 리버풀에 합류한 알렉산더 이삭(1억 5000만 유로·2470억원)에 이은 EPL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의 기록이다.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만 공식전 197경기 57골 65도움을 기록했다. 실력만큼은 검증된 자원이지만, 리버풀에서는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개막을 알리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서 1도움을 올렸을 뿐, 이어진 공식전 8경기서 0골 0도움에 그쳤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그를 주전으로 기용 중이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작심 비판을 전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탠다드에 따르면, 전문가로 활약 중인 캐러거는 “나는 정상급 팀을 보고 있는 게 아니다. 리버풀은 축구가 아니라 농구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 리버풀은 정상급 팀이었지만, 여기에 몇몇 영입으로 별 가루를 뿌렸다. 앞으로 나아가는 데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데, 수비적으론 많은 것을 잃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특정 선수들에게 엄청난 돈을 썼다. 지금 팀의 균형은 맞지 않고, 눈에 띄는 문제는 비르츠”라고 꼬집었다. 캐러거는 비르츠에 대해 “전혀 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직 리그에 적응하는 중이고, 시간도 충분히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팀에서 빠져야 한다. 팀이 자신감을 쌓고 안정감을 되찾아야 한다. 지금은 완전히 엉망”이라고 혹평했다.현지 팬들은 앞서 비르츠가 공식전 7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자 ‘007 비르츠’라고 혹평한 바 있다. 이날 갈라타사라이전을 더해 ‘008’이라는 농담도 이어진다.김우중 기자 2025.10.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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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트트릭' 음바페, UCL 60골 고지 점령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0호 골 고지를 밟았다.레알은 1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오르탈륵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서 카이라트를 5-0으로 꺾었다. 지난달 17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리그 페이즈 1차전서 2-1로 이겼던 레알은 이날 결과로 2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선 36개 참가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총 8개 팀과 대결을 벌여 그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리는 구조다. 레알은 2전 전승으로 리그 페이즈 2위(승점 6)에 올랐다.공격수 음바페의 발끝이 뜨겁다. 그는 이날 선제 결승 페널티킥(PK) 득점을 포함, 후반전에 멀티 골을 신고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UCL 60호 골 고지를 밟았다. 레알은 교체 투입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브라힘 디아스의 득점으로 5골 차 대승에 성공했다.주말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완패하며 전승 행진이 끊긴 레알은 카자흐스탄 장거리 원정길에서 부분 로테이션을 택했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공격진에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르다 귈러, 프란코 마스탄투오노를 내세웠다. 다니 세바요스, 다비드 알라바 등 일부 로테이션 자원이 선발로 나선 게 특징이었다.전력 차는 컸다. 레알은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포문을 연 건 음바페였다. 전반 21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유효타를 날렸다. 이어 24분 마스탄투오노가 상대 골키퍼로부터 박스 안 파울을 당했고,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로도 레알은 음바페를 앞세워 카이라트를 두들겼다. 하지만 상대의 수비 집중력이 눈에 띄었다. 전반 44분 음바페가 박스 오른쪽에서 개인 능력으로 상대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밖으로 향했다.레알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음바페는 시작과 함께 전반의 아쉬움을 털었다. 후반 7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길게 연결한 공을 잡고 단숨에 뒷공간을 뚫었다. 그는 절묘한 칩슛으로 멀티 골을 터뜨렸다.음바페는 절호의 해트트릭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음바페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기다린 해트트릭은 후반 28분에야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귈러의 패스가 배달되자, 지체 없이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대 구석을 갈랐다. 음바페의 올 시즌 UCL 5호 골. 그의 UCL 통산 60호 득점이기도 했다.넉넉한 리드를 잡은 레알은 주전을 차례로 빼며 선수들을 관리했다. 교체 투입된 카마빙가가 후반 38분 절묘한 헤더로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디아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김우중 기자 2025.10.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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