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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파인스에서 2주 전 좋은 기억 살려서..." 임성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도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290억원)을 앞두고 "2주 전 좋은 기억을 살려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인근 지역 산불 피해로 장소를 토리파인스로 변경했다.임성재는 2주 전 같은 장소인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022년 6위, 2023년 4위 등 줄곧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는 "2주 전에 4등을 하면서 우승 기회가 있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을 이번 주에 되살려서 잘하고 싶다"라며 "토리파인스 코스에서는 롱 게임이 중요하다. 매 홀 페어웨이가 좁고 길어 드라이버의 정확도가 중요하고, 러프에 들어가면 곤란하다"고 코스 공략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시즌 초반 '톱5(3위·4위 1회씩)' 성적을 두 번이나 내서 다행"이라며 "한국 기업이 스폰서를 맡고 있고,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나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더 뜻깊고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안병훈은 키건 브래들리(미국)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5.02.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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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공동 선두' 김주형, PGA 특급 지정 대회서 공동 7위…'이글쇼' 매킬로이 우승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지정대회(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적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는 5타 차다.3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 차를 형성하며 역전 우승도 노렸던 김주형은 마지막날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끝에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소니 오픈 6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컷 탈락 등 이전 두 번의 대회에서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작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최근 7개 대회(정규 대회 기준)에서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주형은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매킬로이가 10번 홀, 12번 홀 버디에 이어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김주형과의 격차를 벌렸다. 김주형은 13번 홀(파4) 버디로 2타 차로 추격했으나, 매킬로이의 이글 퍼트로 우승에 다가가지 못했다. 한편, 올해 처음 PGA 투어 대회에 나선 매킬로이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최종 합계 21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셰인 로리(북아일랜드)가 19언더파로 2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다 손바닥 부상을 당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러 공동 9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시우가 김주형 다음으로 높은 순위인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도 10언더파 278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9언더파로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2.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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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출격’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0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이 오는 30일 개막한다.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다.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는 1년에 8차례 열린다. 총상금이 2000만 달러(약 28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대회로 꼽힌다.시그니처 이벤트에는 2024시즌 페덱스컵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과 올해 투어 우승자, 세계 랭킹 30위 이내 PGA 투어 회원,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 가운데 올해 페덱스컵 상위 10명 등 총 80명 안팎만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다. 프로와 아마추어 80명씩 2명이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1, 2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972야드)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7041야드)에서 번갈아 치른다. 이어 3, 4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진행한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2라운드까지만 프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한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른다. 그는 지난해 12월 깨진 유리에 손을 다쳐 올해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PGA 투어 7승, 파리 올림픽 금메달 등 성과를 이뤘다.이밖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미국)도 올해 첫 PGA 투어를 앞두고 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현재 세계 랭킹 7위 윈덤 클라크(미국)가 우승했다.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출전한다.임성재는 지난 26일 끝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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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스타트' 임성재 세계랭킹 17위, 개인 최고 순위 경신 눈앞

임성재(27)가 세계랭킹을 17위로 끌어올렸다.임성재는 27일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0위보다 3계단 오른 1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올 시즌 출발이 좋다. 이달 초 2025 미국프로골프(PGA)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막을 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선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역대 최고 랭킹 16위(2021년 12월)에도 근접했다. 임성재에 이어 한국 선수 중 김주형이 24위, 안병훈은 25위를 유지했다.스코티 셰플러가 여전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잰더 쇼플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 3위를 유지했다. 이형석 기자 2025.01.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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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맹추격’ 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서 공동 4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임성재(27)가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임성재는 올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두 번째 출전 대회였던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톱 5에 올랐다.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공동 8위였다. 9번 홀(파5)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하지만 후반 연이은 버디로 매섭게 상위권을 추격했다.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흐름이 끊긴 게 아쉬움이었다. 임성재는 “올 시즌 탑5를 벌써 두 번이나 했는데, 새해를 좋게 시작하는 것 같다. 아직 초반이지만, 남은 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임성재는 오는 2월 14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대회는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산불 피해로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으로 경기 장소가 변경됐다.함께 출전한 이경훈은 버디 2개·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그는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대회에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8언더파 280타를 치며 우승했다. 그는 지난 2021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을 맛 봤다.샘 스티븐슨이 7언더파 281타로 2위, 앤드루 노바크(미국·6언더파 282타)가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1.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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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3위' 임성재, PGA투어 상금 3000만 달러 돌파…최경주 이어 한국선수 2위

임성재(27·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30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를 작성, 최종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했다. 전날 11언더파를 몰아친 임성재는 마지막 날까지 51홀 연속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개막전 3위로 페덱스컵 포인트 350점과 상금 135만 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이에 임성재는 투어 통산 상금을 3125만9508달러로 늘리며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PGA 투어 통산 상금 순위는 57위지만,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가 벌어들인 3280만3596달러(49위)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 내에 임성재가 한국 선수 PGA 투어 최다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다. PGA 투어에서 상금 30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60명밖에 없다. 통산 상금 1위는 타이거 우즈(미국)로, 1억2099만9166달러를 벌어들였다. 1억 달러를 넘긴 선수는 우즈가 유일하다. LIV 골프로 이적한 필 미켈슨(미국)이 9668만5635달러로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9098만9348달러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임성재는 이번 대회 3위로 세계랭킹 순위를 종전 23위에서 18위까지 끌어 올렸다. 임성재가 세계랭킹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임성재의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은 16위로, 2021년 2월에 달성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1.0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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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3위·51홀 연속 노보기' 임성재, "시작이 좋다, 올 시즌 잘 풀렸으면"

임성재(27·CJ)가 2025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를 작성, 최종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했다. 전날 11언더파를 몰아친 임성재는 마지막 날까지 51홀 연속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더 센트리는 2025시즌 개막전으로,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 총 6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런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임성재는 올 시즌 희망을 한층 밝혔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5번 홀(파5)에 이어 9~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임성재는 14번 홀부터 3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았다. 특히 14번 홀(파 4)에선 그린 밖에서 친 어프로치 샷이 홀 깃대를 맞고 나와 이글을 놓친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임성재는 18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3위라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쳐 기분이 좋다. 첫 대회부터 시작이 좋아 올 시즌 잘 풀렸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틀 동안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 내가 봐도 좋은 플레이였다"라며 "오늘도 바람이 좀 많이 불었는데 세이브를 잘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350점을 받았다. PGA 투어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플레이오프 등 출전권이 제한돼 있는 대회들이 있어 포인트를 꾸준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를 시작부터 많이 따놓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였다. 첫 대회부터 포인트를 많이 딸 수 있어서 부담은 약간 내려놨다"면서도 "이제 시작이다. 차근차근해서 올 시즌도 잘 끝내겠다"라고 말했다.임성재는 지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후 3년 2개월 동안 우승 소식이 없다. 시즌 첫 대회를 상위권에서 마친 만큼, 새 시즌 우승을 향한 기대도 커졌다. 한편, 우승은 35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게 돌아갔다. PGA 투어 통산 11승째다. 안병훈(34·CJ)과 김시우(30·CJ)는 마지막 날 나란히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1.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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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언더파→8언더파 버디쇼' 임성재, PGA투어 개막전서 3위

임성재(27·CJ)가 2025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를 작성, 최종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로 11언더파를 몰아친 임성재는 이틀 연속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위 마츠야마 히데키(일본)와는 6타 차,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는 3타 뒤졌다. 더 센트리는 2025시즌 개막전으로,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특급 지정 대회다. 총 6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진 수준급 대회에서 임성재가 상위권에 입상, 새 시즌 희망을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임성재의 어프로치샷과 퍼트가 빛났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5번 홀(파5)에 이어 9~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임성재는 14번 홀부터 3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았다. 특히 14번 홀(파4)에선 그린 밖에서 친 어프로치 샷이 홀 깃대를 맞고 나와 이글을 놓친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임성재는 18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4·CJ)과 김시우(30·CJ)는 이날 나란히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시즌 투어 첫 우승자의 영광은 마츠야마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2승을 올린 마츠야마는 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을 기록하며 PGA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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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어프로치샷' 임성재의 버디쇼, 무려 11타 줄였다…PGA투어 개막전 3R 4위

임성재(27·CJ)가 무려 11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몰아쳐 1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로 4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를 공동 13위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순위를 9계단 끌어 올리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위 토마스 디트리(벨기에)와는 1타 차, 선두 마츠야마 히데키(일본)와는 6타 차다. 임성재는 이날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한 뒤, 5번 홀(파3)에서 투온그린(샷 2번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해 이글을 기록했다. 이후 9번 홀(파5) 버디로 전반 홀을 마감했다. 후반 홀에서는 6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 버디로 타수를 줄인 임성재는 14~17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4번 홀에서는 약 23m(74피트) 밖에서 쏘아 올린 어프로치샷이 홀컵에서 약 33cm 떨어진 곳에 멈추면서 버디로 연결됐다. 이글도 노릴 수 있었던 정확한 샷이었다. 15~16번 홀에서 시도한 어프로치도 홀컵 가까이에 붙으면서 순조롭게 버디로 이어갈 수 있었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약 4m 버디 퍼트 찬스를 만들며 타수를 줄일 수 있었으나 아쉽게 홀컵을 외면했다.한편, 1위는 마츠야마 히데키로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두 선수는 이날 나란히 11언더파를 작성했다. 함께 출전한 한국선수 안병훈(34·CJ)은 이날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해 4언더파를 작성,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30·CJ)도 3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동안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작성하며 무려 8타를 줄였다. 안병훈과 함께 공동 36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01.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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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8개’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2R 공동 13위로 소폭 상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임성재가 2025시즌 개막전 2라운드서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임성재는 전날(3일) 4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는데, 이틀간 합계 10언더파 136타로 13위가 됐다. 단독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6언더파 130타)와는 6타 차다.임성재는 2020년 혼다 클래식,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PGA 투어 2승을 보유했다.임성재는 “바람도 크게 없었는데 출발이 좋지 않아 조금 걱정했지만, 점차 내 플레이를 찾아가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 당일 샷 컨디션만 좋다면 버디를 10개도 할 수 있는 코스다. 현재 괜찮은 위치에 있는 만큼 주말에도 더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같은 대회에 나선 안병훈은 버디 6개·보기 1개·더블 보기 1개를 묶어서 3타를 줄였다. 순위는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36위(6언더파 140타)로 1라운드보다 13계단 떨어졌다. 김시우는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51위(2언더파 144타)로 올라섰다.2021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일본 남자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는 1, 2라운드 8타씩을 줄이며 단독 선두를 꿰차 지난해 8월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15언더파 131타)에 이름을 올렸고, 1라운드 선두였던 톰 호기(미국)는 공동 3위(14언더파 132타)로 내려섰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았다.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나설 수 있는 시즌 개막전이다. 올해는 총 59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겨룬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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