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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보스턴, 베테랑 셋업맨 줍줍...105마일 파이어볼러 이어 오타비노까지 영입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또 노장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아담 오타비노가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타비노는 201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통산 195홀드·46세이브,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한 바 있다. 오타비노는 2021년에도 보스턴 소속으로 뛰었다. 2019·2020시즌은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다. 지난 3시즌(2022~2024)은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뉴욕 메츠 소속으로 182경기에 나서 총 46홀드·16세이브를 기록했다. 4시즌 만에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복귀다. 보스턴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주에는 내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알렉스 브레그먼도 영입했다. 보스턴은 양키스와 함께 명문 구단으로 인정 받고 있지만, 2021시즌 이후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마운드 보강이 두드러진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매물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던 좌완 개럿 크로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자유계약선수(FA) 우완 투수 워커 뷸러와도 계약했다. 불펜은 베테랑 투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MLB 대표 '파이어볼러'이자 통산 335세이브를 올린 아롤디스 채프먼(37)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105마일(168.9㎞/h)을 뿌렸다. 통산 144홀드를 기록한 1987년생 저스틴 윌슨과도 계약했다. 오타비노는 베테랑 불펜 투수 영입 방침의 일환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비호지킨스 림프종 진단을 받고 재활 치료를 받았던 리암 헨드릭스도 다가올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다. 보스턴은 그동안 야수에 비해 투수 전력 보강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재런 듀란·세단 라파엘라·트리스탄 카사스 등 야수 유망주들이 성장세를 보이자, 올 시즌에는 마운드 보강에 더 힘을 썼다. 라이벌 양키스뿐 아니라 토론토 블루제이스·볼티모어 오리올스·탬파베이 레이스 등 같은 지구 경쟁팀들이 꾸준히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상황. 보스턴이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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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타 빈공 SD, NYM에 1-2패…김하성 1볼넷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빈공 끝에 원정에서 고개를 숙였다.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4 MLB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에는 볼넷을 골라내 이날 자신의 첫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불발돼 득점에는 실패했다.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진 9회 만회를 노렸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2에서 0.220으로 하락했다.샌디에이고는 이날 잭슨 메릴의 1점 홈런 외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루이스 아라에즈와 주릭슨 프로파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메츠는 선발 투수 션 마네아가 5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활약했고, 불펜 아담 오타비노·제이크 디크먼 등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에드윈 디아즈는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으로 세이브를 챙겼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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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아찔' 좌투수 만난 이정후, 시즌 두 번째 교체 출전서 안타 없이 볼넷 출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6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타석도 소화했다. 시즌 두 번째 선발 제외였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선발 제외된 바 있다. 당시 상대 선발인 좌투수 패트릭 코빈을 의식한 결장이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이날 25일도 좌완 션 마네아가 마운드에 올랐고 이정후는 선발 제외됐다. 6회 이후 등판한 상대 투수는 리드 게럿으로 우투수였다. 이정후도 이에 맞춰 교체 투입됐다.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7번 타자·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중견수로 교체 투입됐다. 타석도 두 차례 소화했다. 6회 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상대 투수 애덤 오타비노의 몸쪽 낮은 싱커를 피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시속 92.7마일(149.2㎞) 강속구가 이정후의 다리 쪽으로 빠르게 날아왔지만, 이정후가 본능적으로 다리를 빼며 피하기도 했다. 이날 이정후의 안타와 득점은 없었다.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9(93타수 2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전날(24일) 메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날(25일)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출루 머신'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르에게 2점 홈런 2방을 얻어 맞으며 2-8로 패했다.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블레이크 스넬은 왼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2024.04.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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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서 휴식' 이정후, 대타로 2타수 1볼넷 '타율 0.269'...'아찔' 장면도 있었다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쉬어갔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두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얻으며 숨을 골랐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6회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9로 소폭 내려갔고, 출루율은 0.333, OPS(출루율+장타율)는 0.699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이정후를 제외했던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2-8로 패하며 최근 2연승을 마쳤다. 시즌 전적은 12승 14패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오스틴 슬래터(우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호르헤 솔러(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타일러 피츠제라드(중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주로 1번 타자를 맡아오던 이정후를 제외하고 구성한 타선이다.샌프란시스코는 선취점을 내주며 경기 내내 메츠에 끌려다녔다. 선발 션 엘레가 3회 브랜든 니모에게 볼넷을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투런포를 헌납해 선취점을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에도 1점을 더 내줬다. 이번엔 타일러 테일러가 엘레의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솔로포를 기록했다.5회엔 아예 빅 이닝으로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메츠는 2사 주자 없던 상황에서 피트 알론소의 안타와 브렛 베이티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테일러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제프 맥닐이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이정후는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간 6회 초에야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6회 초 대수비로 경기에 출전한 그는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메츠 리드 가렛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7회 한 점을 만회한 후인 8회 두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이번에도 안타는 없었으나 볼넷을 추가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그는 아담 오타비노와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고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자칫 부상을 당할 위기도 있었다. 오타비노의 7구째 싱커가 이정후의 다리로 날아왔는데, 이정후가 이를 피해 부상까진 이어지지 않았다.한편 메츠는 9회 홈런을 추가해 승리를 자축했다. 앞서 선취 홈런을 때린 린도어가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려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상대 실책으로 한 점만 추격하는 데 그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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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세리머니→무릎 수술→2023년 날린 1억 달러 투수...불펜 투구로 복귀 시동

씨티 필드에 다시 트럼펫 연주가 울려 퍼진다. 황당한 부상으로 2023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뉴욕 메츠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30)가 실전 복귀를 준비 중이다. 뉴욕 매체 데일리 뉴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디아즈가 미국 플로리다 포트 세인트 루시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땅볼 처리와 베이스 커버 등 수비 훈련은 하지 않았지만, 투구 컨디션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알려졌다. 다음 날(14일) MLB닷컴도 디아즈의 복귀를 주목했다. 투수들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고 있는 시점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 10명을 꼽았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등 대형 신인과 더불어 디아즈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메츠 투수진에 엘리트 마무리 투수가 돌아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그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가장 압도적인 투수를 향한 기다림이 마침내 끝났다"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2016시즌 빅리그에 데뷔, 2022시즌가지 통산 205세이브를 올린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클로저다. 2018시즌에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2008년 세운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62개) 기록에 5개 부족한 57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메츠와 기간 5년, 총액 1억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불펜 투수' 1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그런 디아즈는 다년 계약 뒤 홈구장 씨티 필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023년 3월 열린 WBC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 D조 예선에서 난적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지켜낸 뒤 승리 세리머니를 하다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슬개건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며 2023시즌 MLB에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디아즈가 국내 야구팬에게도 알려진 이유는 WBC에서의 부상 해프닝이 전부는 아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사용해 인기를 얻은 응원곡인 EDM 나르코(Narco)를 MLB 무대에서 등장곡으로 먼저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곡은 트럼펫 연주자 티미 트럼펫(본면 티모시 스미스)가 네덜란드 DJ 그룹 블래터잭스와 협업해 발표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MLB닷컴은 "야구팬은 1년(2023년) 내내 트럼펫 연주를 놓쳤다"라고 소개하며 디아즈의 응원곡을 상기시켰다. 메츠는 2023시즌 디아즈와 대형 계약을 포함해 자유계약선수(FA) 대어 영입을 이어갔지만, 정규시즌 75승 87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뒷문은 아담 오타비노, 브룩스 레일리, 드류 스미스, 트레버 고트가 번갈아 나서는 집단 마무리 체제였다. 디아즈의 복귀는 메츠의 자존심 회복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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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 진심이네' 오타비노 영입한 메츠, 다음 목표는 '왼손'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구단이 '불펜 영입'에 진심이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메츠로 복귀한 아담 오타비노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이 추가한 마지막 불펜 투수아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는 현재 왼손 불펜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완디 페랄타(33)의 이름을 거론했다.메츠는 전날 베테랑 오타비노와 계약한 소식이 전해졌다. 오타비노는 통산 664경기를 뛴 전문 불펜 자원으로 지난해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66경기 1승 7패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데이비드 로버트슨(4승 2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브룩스 레일리(1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2.80)와 함께 메츠 불펜의 중심을 잡았다. 시즌 뒤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갔지만, 팀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오타비노를 영입한 메츠의 다음 목표는 왼손 불펜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페랄타는 현재 FA 시장에 남은 왼손 계투 자원 중 대어. 최근 두 시즌 연속 56경기 이상 등판, 2점대 평균자책점을 해냈다. 통산(8년) 성적은 19승 18패 6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에서 63경기 등판, 4승 2패 18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다만 영입 경쟁이 치열해 계약이 성사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MLB닷컴은 '애런 루프와 브래드 핸드, 스콧 알렉산더가 FA 시장에 주목할 만한 다른 왼손 불펜'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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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전 동료의 '판단 미스'…90억원 옵션 거절하고 60억원에 계약

결국 오른손 투수 아담 오타비노(39)가 뉴욕 메츠로 돌아간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비노가 1년, 450만 달러(60억원)에 메츠와 계약했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발표될 전망이다.2022년부터 메츠에서 뛴 오타비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675만 달러(90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갔다. MLB닷컴은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믿고 675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거절했는데 계약이 성사되지 않자 (선수 옵션보다) 더 적은 금액의 계약으로 (메츠)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타비노로선 '옵션 거절→복귀'로 30억원을 손해보게 됐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비노는 통산 664경기(선발 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2018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오승환과 한솥밥을 먹었다. 그해 콜로라도는 웨이드 데이비스·오타비노·스캇 오버그·오승환이 계투진의 핵심이었다. 지난해에는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66경기 1승 7패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데이비드 로버트슨(4승 2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브룩스 레일리(1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2.80)와 함께 메츠 불펜의 중심을 잡았다. 시즌 뒤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은 오타비노는 FA 시장에서 다년 계약을 노렸으나 불발에 그쳤다. 그 결과 계획을 전면 수정해 고향(뉴욕) 팀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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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영입전 발 빼는 메츠, 최고액은 SF, 영입 1순위는 다저스···美 매체

이번 오프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는 단연 오타니 쇼헤이다. 사상 최초로 5억 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뉴욕 메츠가 이번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서 발을 뺄 분위기다. 미국 USA 투데이는 12일(한국시간) "메츠 구단은 오타니 영입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낮게 본다"고 전했다. 백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구단주인 메츠는 올 시즌 팀 연봉 총액 1위였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지난겨울 FA 시장에서 저스틴 벌랜더, 센가 고다이, 호세 퀸타나, 아담 오타비노, 데이비드 로버트슨, 포수 오마 나바에즈 등 즉시 전력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내부 FA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 중견수 브랜든 니모도 거액을 투자해 붙잡았다. 전년 대비 7000만 달러 이상 증가한 3억 5500만 달러(4685억원)로 역대 팀 연봉 1위를 기록했다. 2위 뉴욕 양키스(2억7500만 달러, 약 3629억원)와도 1000억원 이상 차이가 났다. 막대한 돈을 썼지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메츠는 오타니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USA 투데이는 "메츠 구단은 오타니 영입 가능성을 낮게 여겨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야마모토 유신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 일본프로야구 최초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달성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72경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올렸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단장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 영입전에서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분위기다. 복수의 구단 간부에 따르면 오타니가 다저스나 LA 에인절스와 계약하지 않는다면 시카고 컵스나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고액 계약을 제시할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일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영입 가능성은 낮게 본 것이다. 한편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단장회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인근 호텔에 머무르며 구단 고위 관계자와 만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3.11.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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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8.68이던 카라스코, 마침내 웃었다···컵스 제물로 첫 승

뉴욕 메츠 카를로스 카라스코(36)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다.카라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쾌투로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카라스코는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이날 전까지 카라스코의 시즌 성적은 2패 평균자책점 8.68이었다.카라스코는 MLB 통산 105승(87패)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이던 2017년에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1월 트레이드로 메츠에 합류할 때만 하더라도 기대가 컸다. 첫 시즌 햄스트링 부상 등이 겹쳐 1승 5패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했다. 지난해 15승(7패)을 따내 반등했지만, 올해 다시 기복이 큰 모습이다. 컵스전 이후 시즌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가 됐다.출발은 불안했다. 1-0으로 앞선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최대 위기였던 3회 말 2사 만루 위기에선 마이크 터크먼을 2루 땅볼을 유도, 실점하지 않았다. 7회 말 2사 후 얀 곰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아담 오타비노와 교체됐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메츠에는 저스틴 벌렌더와 맥스 슈어저에 이어 일관성이 있는 로테이션 세 번째 옵션이 없다. 카라스코가 다시 그런 투수가 될 수 있다면 팀 투수 상황이 확연히 달라질 거'라고 전했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우리 모두 카라스코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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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2명 차출' 메츠의 한숨, "시즌 준비 어쩌나.. 무사히만 돌아와"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주전 선수들이 대거 차출되면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에서 무려 12명의 선수가 2023 WBC에 참가한다”라고 전했다.뉴욕 메츠에선 내야수 피트 알론소와 제프 맥닐,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애덤 오타비노가 WBC 미국 대표팀에 발탁됐다.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투수 에드윈 디아즈, 포수 마이클 페레즈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포수 오마 나바에스는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뽑혔다. 투수 호세 퀸타나도 콜롬비아 유니폼을 입고 WBC에 나선다. 이 중 알론소와 맥닐, 린도어, 에스코바는 지난해 메츠의 내야진을 책임졌던 핵심 선수들이었다. 모두 13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린도어와 알론소는 160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메츠의 핵심 멤버다. 지난해 32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디아즈도, 66경기에 나선 필승조 오타비노도 마운드의 핵심이다. 하지만 메츠는 이들 없이 시범경기를 치르고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WBC는 3월 8일에 시작해 결승전이 예정된 3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MLB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1일로, 시범경기 일정과 WBC 대회 일정이 겹친다. 쇼월터 감독으로선 답답할 노릇이다. 매체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선수들이 WBC에 발탁돼 출전하는 것은 흥분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라면서도 “나는 메츠를 위해 이기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각 팀에서 몇 명이 WBC에 나서는지 알아보면 흥미로울 것이다. 시범경기에서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어떤 팀만 유리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라며 씁쓸한 감정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마치 1995년 올스타전 감독을 맡는 행운을 누릴 때가 떠오른다. 경기에서 이기고 싶고, 모든 선수를 투입하고 싶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WBC에서) 모두가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무사복귀를 기원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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