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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단숨에 현역 최고령 등극' 1980년생 힐, MLB 콜업…14번째 유니폼 '타이 기록'

1980년생 베테랑 왼손 투수 리치 힐이 빅리그 무대에 복귀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힐이 메이저리그(MLB)에 콜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합류한 힐은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트리플A 성적은 4승 4패 평균자책점 5.36. 야후스포츠는 '45세의 힐은 42세의 저스틴 벌렌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된다. 힐은 이번 시즌 MLB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여섯 번째 40세 선수가 된다'라고 전했다.아울러 캔자스시티는 힐의 빅리그 14번째 소속팀. 이는 에드윈 잭슨과 함께 부문 최다 타이 기록에 해당한다. 콜 라간스(회전근개) 알렉 마쉬(어꺠) 마이클 로렌젠(사근) 등 선발 자원이 줄줄이 이탈한 캔자스시티는 힐의 콜업으로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 힐은 지난달 중순 옵트아웃으로 팀을 떠날 수 있었으나 잔류하면서 강한 콜업 의지를 드러냈다. 힐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2024년 9월 5일 뉴욕 메츠전(3분의 1이닝)이다. 2005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힐의 통산 성적은 90승 74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2 08:34
메이저리그

"신경 쓰지 않아" 타박상에도 대수비로 출전, 354G 연속 출전 기록 행진

오른손 타박상을 당한 피트 알론소(31·뉴욕 메츠)가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알론소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7회 초 마크 비엔토스의 1루 대수비로 투입, 연속 경기 출전을 '354'로 늘렸다. 이는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718경기)에 이어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로 긴 연속 경기 출전 기록에 해당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는 매진 관중(4만2981명)의 환호 속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일하게 소화한 8회 타석 결과는 루킹 삼진. 알론소는 "연속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매일 경기장에 나가서 뛰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알론소의 올 시즌 성적은 100경기 타율 0.275(371타수 102안타) 21홈런 77타점. 출루율(0.370)과 장타율(0.520)을 합한 OPS는 0.890에 이른다. 통산 홈런이 247개인 메츠의 간판타자. 다만 지난 20일 열린 신시내티전에 앞서 스윙 연습을 하다가 타박상을 입었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해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섰으나 첫 두 타석 이후 극심한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엑스레이 검사는 음성. 골절을 비롯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돼 한시름 놓았으나 21일 선발 라인업에선 일단 빠졌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알론소는 "손이 아주 좋은 상태"라며 "부기와 통증 관리가 잘 되고 있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뻤다"라고 흡족해했다. 알론소는 2023년 6월 18일 이후 빠짐없이 메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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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미계약 FA, 7월에 새 소속팀 찾았다…NL 동부 1위 필라델피아행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불펜을 보강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2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데이비드 로버트슨(40)과 메이저리그(MLB)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는데 어는 팀과도 계약하지 않은 '미계약 FA' 신분이었다. 최근 불펜 보강이 필요한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그의 선택은 최종적으로 과거 두 시즌(2019·2022)을 함께한 필라델피아였다.1985년생인 로버트슨은 MLB에서 16시즌을 보낸 베테랑 불펜 자원. 통산 861경기에 등판, 177세이브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68경기 3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미국 USA투데이는 '로버트슨이 겨우내 연봉 1000만 달러(139억원)를 원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축 왼손 불펜 호세 알바라도(30)가 경기력 향상 약물 징계(80경기)로 이탈한 필라델피아행 가능성이 유력하게 보도되기도 했는데 결국 계약이 성사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버트슨의 연봉은 잔여 시즌 비례 배분에 따라 600만 달러(84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는 21일 기준 56승 43패(승률 0.566)를 기록, NL 동부지구 1위이다. 다만 지구 2위 뉴욕 메츠(56승 44패, 승률 0.560)와의 승차가 0.5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붙어있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4.33으로 23위. 잔여 후반기 불펜 보강이 시급했는데 베테랑 로버트슨의 합류로 숨통이 트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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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FA 미아 드디어 새 팀 찾았다, 필라델피아 유니폼만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오른손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40)이 개막 후 5개월 만에 새 소속팀을 찾았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면 공식 계약이 발표될 예정이다. 총 계약 규모는 1600만 달러로, 남은 시즌에 해당하는 몫을 받을 예정이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로버트슨의 실수령액이 622만 달러(86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1985년생인 로버트슨은 빅리그에서 16시즌을 뛰며 8개 팀을 거친 베테랑 불펜 투수이다. 통산 861경기에 등판해 66승 46패 177세이브 196홀드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는 역대 11번째로 많은 탈삼진 1154개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68경기 3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로버트슨은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새 팀을 찾지 못해 무적 신분으로 남아 있었다.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자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 등 여러 팀이 로버트슨 영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버트슨은 최근 투구 세션에 참석해 건재함을 과시했고 필라델피아의 손을 잡았다. 로버트슨은 2019년 처음으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으나 팔꿈치 부상 여파로 수술대에 올라 7경기에서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2022년 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22경기에서 1승 3패 3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 FA 자격을 얻어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그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필라델피아는 주축 불펜 호세 알바라도가 경기력 향상 약물 징계(80경기)를 받아 불펜 공백이 발생했다. 8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복귀가 가능하지만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이 박탈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는 로브트슨 영입으로 불펜을 보강했다. 로버트슨은 포스트시즌에서 총 47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4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21 11:06
메이저리그

40-40클럽 가입 노리는 데뷔 3년 차 PCA...오타니 NL MVP 2연패 도전 대항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 도전에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 2025시즌 기량을 만개한 PCA,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3·시카고 컵스)이 그 주인공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소속팀 컵스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컵스가 3-0으로 앞선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브라이언 벨로로부터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친 뒤 후속 타자 이안 햅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시즌 28호 도루를 성공했다. 그는 컵스가 5-0으로 앞선 8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크리스 머피를 상대해 우월 쐐기 솔로홈런까지 때려냈다. 올 시즌 크로우암스트롱의 시즌 26호 홈런이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9순위)로 컵스 지명을 받은 크로우암스트롱은 2023시즌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4시즌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올 시즌은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며 컵스 공·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20일 기준으로 타율 0.268·26홈런·72타점·68득점·28도루를 기록했다. NL 기준으로 홈런 4위, 타점 5위, 도루 2위에 올라 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이미 홈런과 도루 부문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20(홈런)-20(도루)클럽도 가입했고, 30-30도 시간문제다. 컵스 선수 최초로 40-40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홈런 42~44개, 도루 46~48개를 기록할 수 있다.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크로우암스트롱이 타석 위치를 포수 방향으로 조금 더 물러선 점, 빅리그 투수들과의 승부 경험이 많아진 점을 그가 올 시즌 급성장한 모습을 보인 이유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가 NL 오타니,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NL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AR 1위에 올라 있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20일 기준으로 타율 0.274·33홈런·63타점·92득점·13도루를 기록했다. 홈런과 득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시즌(2024)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하며 MLB 역대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은 다시 투·타 겸업을 하고 있어 도루 시도를 크게 줄였다. 크로우암스트롱이 40-40클럽에 가입하면 오타니 못지않은 MVP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그는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내 스탯을 알고 있지만 그게 전부다. 40(홈런)-40(도루)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내 목표는 분명히 월드시리즈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0 17:25
메이저리그

31홈런 타자+KBO 역수출 에이스...'트레이드 1등 판매자' 애리조나, 필요한 건 '투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성적은 낮아도 트레이드로 내놓을 수 있는 대형 선수들 덕분이다.애리조나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전반기를 47승 50패(승률 0.485)로 마쳤다. 전반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지구 1위 LA 다저스와 승차가 11경기에 달해 지구 우승 탈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나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나가려 해도 이 부문 3위와 승차가 5.5경기로 작지 않다.재정이 풍족하지 않은 애리조나는 가능성 낮은 현재에 올인하기보다 다음 시즌을 대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선수들을 마감 시한 안에 트레이드로 넘긴다면 상당한 대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애리조나 지역 매체인 AZ센트럴은 17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는 애리조나의 목표는 더 이상 해석하기 어렵지 않아졌다. 그는 판매자가 될 것 같은 때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했다"며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단장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이 가능성을 인정하는 듯 보였지만, 여전히 선언은 하지 않았다"고 정리했다.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다. 3루수인 수아레즈는 전반기 타율 0.250 31홈런 78타점 58득점을 기록, 내셔널리그에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홈런왕 경쟁을 펼치는 거포다. 3루수가 약점으로 거론되는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등이 노리기 좋은 매물로 꼽힌다. 마운드에선 FA를 앞둔 에이스급 선발 투수가 2명이나 있다. 트레이드 매물로는 최고인 셈이다. 지난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된 후 매년 꾸준히 에이스로 활약한 갤런도 트레이드 유력 후보다.갤런은 통산 163경기 60승 47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3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수확했는데, 올해 유독 부진하면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에 머무른다. 다만 오랜 시간 실력을 증명한 투수인 만큼 시장의 인기가 낮지 않을 전망이다. 성적만 놓고 보면 '한국 출신' 메릴 켈리의 인기가 더 높을 수도 있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다 2019년 애리조나와 계약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매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세 차례 10승 이상도 달성했다. 올해는 8승 5패 평균자책점 3.34로 전반기를 마쳤다.켈리는 갤런의 부진뿐 아니라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코빈 번스 등 고액 연봉 선발 투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흔들린 애리조나 선발진의 기둥이었다. 켈리의 구위는 갤런보다 떨어지지만, 팔색조 투구 덕에 못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파는 건 기정사실이지만, 문제는 대가다. 애리조나의 타깃은 투수다. AZ센트럴은 "애리조나가 선수들을 판다면 대가로 투수진을 노릴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단 갤런과 켈리를 트레이드하지 않아도 FA로 떠나게 돼 공백이 생긴다. 번스와 마무리 투수 저스틴 마르티네스 등이 부상을 입은 탓에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애리조나는 이미 MLB에 데뷔한 어린 투수 등 유망주들을 상대 구단에 요구할 공산이 크다. 매체는 "이번 데드라인은 애리조나가 내년에도 우승 경쟁 가능성을 키울 투수진 뎁스(선수층)를 쌓을 기회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7 12:0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손가락 골절될 뻔…ARI 선수인데 메츠와 양키스가 놀란 '이유'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 담았다.에우제니오 수아레스(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손 투수 셰인 스미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4구째 96.3마일(155㎞/h) 포심 패스트볼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맞았다. 극심한 통증 탓인지 펄쩍 뛰기도 한 수아레스는 트레이너 체크 후 교체 없이 경기에 출전, 9회 그림 같은 3루 송구를 선보이기도 했다.다만 수아레스는 연장 10회 '홈런 더비 스윙 오프' 타석에 들어설 차례였으나 카일 스타워스와 교체돼 몸 상태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내셔널리그(NL)를 이끈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수아레스가 공에 맞는 바람에 스타워스로 교체했다고 밝혔다'며 '수아레스는 스윙 오프 도중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언론에 알렸다. 그는 검사 결과에 안도감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스의 부상 여부가 흥미로운 건 트레이드 가능성 때문이다. SNY는 '수아레스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 최근 여러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고 있다'며 메츠와 양키스의 유력 영입 타깃이라고 부연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수아레스는 MLB 12년 통산 307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 95경기 타율 0.250(87안타) 31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타점 부문 NL 1위. 출루율(0.320)과 장타율(0.569)을 합한 OPS는 0.889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6 16:55
메이저리그

'놀랍지 않은데?' 메츠 선수들의 특별 대우인가, 올스타전에서 쏟아진 '야유'

올스타전에 출전한 뉴욕 메츠 선수들이 '야유'를 받았다.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16일(한국시간)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2025년 올스타전에 어떤 환영을 받을지 알고 있었고 애틀랜타 관중은 실망시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날 린도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구장인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피트 알론소·데이비드 피터슨·에드윈 디아스 등과 함께 메츠를 대표해 참석했다. 관심이 쏠리는 건 선수 소개였다.메츠와 애틀랜타는 손꼽히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맞수.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은 메츠가 지구 2위(55승 42패, 승률 0.567), 애틀랜타는 4위(42승 53패, 승률 0.442)였다. 두 팀의 승차가 12경까지 벌어졌지만, 맞대결 전적에선 애틀랜타가 5승 2패로 우위였다. 애틀랜타 팬들은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별들의 축제'를 즐기려는 메츠 선수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늘어선 선수의 이름이 하나씩 소개됐는데 알론소·피터슨·디아스의 차례가 되자 장내에 거센 야유가 이어졌다. 알론소는 이를 즐기기라도 하듯 모자를 벗어 인사하기도 했다. 린도어를 향한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린도어는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소개와 함께 호명됐는데 애틀랜타 팬들은 더욱 큰 야유로 그를 맞이했다. 린도어는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는 여유로 화답했다. SNY는 '린도어는 메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 올스타로 뽑혔다. 메츠와 애틀랜타의 열띤 치열한 경쟁 관계를 고려하면 이런 반응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라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6 10:35
메이저리그

1985년생 미계약 FA 불펜, 영입 경쟁 불붙나…'뉴욕 메츠·양키스 포함해 여러 팀 관심'

자유계약선수(FA) 오른손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40)이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까.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은 불펜에 도움이 필요한 팀의 옵션이 될 수 있다'며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여러 팀이 적어도 최근 로버트슨을 검토했다. 여러 팀이 다음 주 안에 로버트슨의 투구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 뒤 FA 자격을 얻었으나 어느 구단과도 계약하지 못했다.1985년생인 로버트슨은 메이저리그(MLB)에서 16시즌을 보낸 베테랑 불펜 자원. 통산 861경기에 등판, 177세이브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68경기 3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미국 USA투데이는 '로버트슨이 겨우내 연봉 1000만 달러(139억원)를 원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주축 불펜 호세 알바라도가 경기력 향상 약물 징계(80경기)를 받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영입에 관심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계약에 이르진 않았다. 디애슬레틱은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약 2주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러 경쟁 팀이 불펜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로버트슨은 포스트시즌과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길을 제시한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6 08:33
일본야구

"영광이고 흥분된다" 메츠 마이너 150㎞대 강속구 불펜, NPB '독보적인 1위' 한신행

오른손 파이어볼러 그랜트 하트위그(28)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입성했다.14일 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스는 이날 새 외국인 투수로 하트위그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82번. 미국 출신 하트위그는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1경기 불펜으로 등판, 2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30경기 중 125경기를 불펜, 메이저리그 통산 32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소화한 전문 계투 자원이다.탄탄한 체격(키 1m96㎝·몸무게 106㎏)에서 나오는 시속 150㎞대 강속구가 전매특허. NPB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한신은 불펜 보강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과거 팀의 마무리 투수였던 라파엘 도리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그 일환으로 하트위그 계약도 일사천리로 마쳤다. 하트위그는 구단을 통해 "타이거스에서 뛸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 NPB에서 뛰는 것에 대해 좋은 정보를 얻었고 경기장 안팎에서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흥분된다. 야구장 분위기와 팬들이 열정적이고 훌륭한데 그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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