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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비대위까지 꾸린 울산 팬들…“문수경기장 3층 ‘빨간’ 관중석 반대, 매주 응원문화제 진행”

울산시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 3층에 빨간색 관중석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울산 팬들의 반발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공식 서포터스 처용전사 운영진이 아닌 일반 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까지 꾸려 응원 문화제를 통한 반대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19일 울산 팬들로 이뤄진 ‘파란문수 지키기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현대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문수축구장 빨간색 관람석 설치 반대 울산 HD FC 응원문화제’를 진행했다. 비대위는 공식 서포터스 처용전사 운영진이 아닌 일반 팬들로 구성돼 있다는 게 비대위 측 설명이다.비대위 측은 “울산 HD의 팀 색깔(파란색+노란색)이 반영된 파란 문수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문수축구경기장 3층에 빨간색 관람석 설치를 반대하며, 이와 관련된 부당한 지시나 절차, 정치적 개입이 있었는지 밝히는 게 비대위 목적”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대한민국 축구팬과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고, 2월 16일 개막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해산할 것”이라고 알렸다.이어 “지난 16일 시장실을 항의 방문했지만 김두겸 울산시장과 면담은 무산됐다. 결국 민원실에 진정서를 접수했고, 체육지원과 직원에게 청원문을 전달했다. 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상담을 거쳐 의사입법담당관실에도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덧붙였다.비대위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문수축구장 빨간색 관람석 설치 반대’ 응원문화제를 개최했고,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오후 같은 장소(현대백화점 울산점 정문)에서 응원문화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구단과는 이미 설치된 빨간색 좌석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하고, 행정적인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비대위 측은 “푸른 파도로 표현되는 울산 HD에 파란색은 단순한 구단 색상을 넘어 40년의 역사가 담긴 구단의 정체성이자 문화”라며 “울산 HD와 빨간색은 어떠한 역사적, 문화적 관계도 없다. 오히려 빨간색과 맞서 싸워 온 역사와 문화만 있을 뿐이다. 동해안 더비 라이벌인 포항 스틸러스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울산 구단 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 적용하는 건 울산 HD의 푸른 심장을 난도질하는 잔인한 행위이자 푸른 파도에 적조 현상을 퍼뜨려 오염시키는 파괴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이어 “K리그1 12개 팀의 총 관중 수는 25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했고, 울산은 19경기에서 총 35만 3615명의 관중을 기록해 창단 이래 최다 관중 수를 달성했다”며 “울산시는 지난해 7월 빨간색 관람석 설치 소문이 돌았을 때 ‘확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고, 1월까지 이 입장을 고수하며 공식적인 답변을 미뤄왔다. 시의회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파란색과 빨간색 그러데이션 색상을 공개했고, 다음날 빨간색 관람석을 설치했다. 시민들의 물음에 숨기고 무시한 채 진행된 행정이자 울산 HD 팬 이전에 울산 시민 의사를 무시한 부당한 행정”이라고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그러면서 “시설공단은 ‘축구의 역동성을 고려한 난색의 조합’이라고 설명했지만, 축구 경기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반드시 난색의 조합이어야 한다는 근거는 없다”며 “난색을 고려했다면 울산 구단 두 번째 팀 컬러인 노란색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굳이 비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빨간색을 조합하려는 결정은 구단의 색상과 팬들의 의견을 무시한 불합리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비대위 측은 또 “시설공단은 ‘국가대표 평가전 등 A매치 국제경기가 개최되는 국제규격 축구장에서 관람석을 전부 청색으로 교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이 적색 계열임을 예로 들었다”면서 “문수축구경기장은 울산 HD의 홈구장으로 지난 10년간 200여 경기가 진행된 장소다. 국가대표 경기는 단 3경기만 개최됐다”고 덧붙였다.앞서 울산시는 국비 6억원과 시비 14억원 등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문수축구경기장 3층 노후 관중석 1만 5694석을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울산시가 관중석에 빨간색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밝히면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울산 HD 구단 상징색은 파란색과 노란색이고, 빨간색은 라이벌 포항의 상징색이다. 다만 팬들의 거센 비판에도 울산시는 빨간색과 파란색을 혼용한 그러데이션 방식의 관중석을 이미 설치한 상태다.김명석 기자 2025.01.19 15:03
프로축구

[공식발표] 천안시티 신임 단장에 강명원 대한축구협회 이사 선임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 2대 단장으로 강명원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선임됐다.천안 구단은 24일 "프로스포츠 행정 전문가인 강명원 단장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하고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단장 임명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강명원 신임 단장은 지난 1995년 LG스포츠 입사 후 LG치타스,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하 GS칼텍스) FC서울에서 약 27년 간 재직했다. 운영·홍보팀장, 사무국장을 거쳐 GS칼텍스 배구단과 FC서울 단장 역할을 맡았고, 지난해부터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강 단장은 천안시티 단장과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겸임한다.천안 구단은 "강명원 단장은 GS칼텍스 배구단 단장 재임 당시 팀을 리그 우승 및 준우승으로 이끌어 인기구단으로 발돋움하게 했고, 강등 위기에 처했던 서울에 단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팀 성적을 2019시즌 K리그1 3위로 끌어올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팀 재건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이어 "프로리그 2년 차인 천안은 프로축구계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강명원 2대 단장의 부임으로 구단 운영에 전문성을 더하게 됐다"고 기대했다.강명원 신임 단장은 구단을 통해 “천안시티FC를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천안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뿌리가 튼튼한 백 년 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부임 소감을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1.24 14:16
프로농구

소노 스카이거너스, 고양시와 연고 협약...'전성현 홍보대사 위촉’

프로농구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고양시와 연고 협약을 맺었다. 소노 구단은 21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고양특례시와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국가대표 포워드 전성현(31)을 고양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과 위촉식에는 소노인터내셔널 이광수 대표이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기완 농구단 단장, 김승기 감독, 전성현 선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지난달 21일 KBL 제10구단으로 승인받은 소노는 고양에 남길 원하는 선수단과 팬의 염원을 이루고자 연고지 협약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약속한 후 급물살을 탔다. 그 결과 고양에 다시 농구 열기를 불어넣고, 홈구장을 ‘고양 소노 아레나’로 병행 표기할 수 있게 됐다.구단은 “소노와 고양시는 고양시민에게 프로농구 경기를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고양 스포츠문화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고양시는 소노의 간판스타 전성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전성현은 현재 한국농구연맹(KBL)을 대표하는 3점 슈터로, 2013년 안양 KGC에 입단한 뒤 국가대표에서도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연속으로 3점슛 2개 이상을 넣어 선배 문경은(29경기)을 뛰어넘고, 역대 최장기간 연속 경기 3점슛 기록을 세웠다. 또 9경기 연속으로 3점슛 4개 이상을 성공시켰고, 3점슛 177개로 한 시즌 최다 3점슛 넣어 역사를 만들었다.전성현은 구단을 통해 “이런 기회를 주셔서 고양시에 감사드린다”며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고양 시민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소노는 22일 오후 4시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다듬고, 실전 감각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3.08.22 05:00
스포츠일반

로드FC, 8월 안양서 2023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 개최

2023년 로드FC의 대형 프로젝트인 글로벌 토너먼트의 4강전 개최지가 안양시로 확정됐다.로드FC는 지난 10일 안양시청 시장실에서 최대호 안양 시장과 만나 올해 8월 중 안양 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현장에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박상민 부대표, 최홍준 안양 대회장이 자리해 최대호 시장과 대회 개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안양시는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다. 문제훈은 안양에서 체육관 관장으로서 후진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챔피언을 배출한 도시임에도 로드FC 대회가 열린 적은 없었다. ㈜LHB의 최홍준 대회장은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격투 스포츠 문화를 안양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로드FC 안양 대회를 유치했다. 오랜 기간 로드FC 대회에 관심을 보여오며 대회까지 유치한 최홍준 대회장은 로드FC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굽네 ROAD FC 065 준비에 착수했다.최홍준 안양 대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단체 로드FC 대회를 안양에서 열게 돼 기쁘다. 최대호 시장님께서 행정적인 부분에도 도움을 주신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젊은 청년들의 최고의 스포츠 경기를 안양시와 함께해 감회가 새롭다. 안양에서 로드FC 대회가 최초로 열리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젊은 청년들의 열정과 긍지를 안양에 모아 안양 시민의 긍지를 높이고 최고의 격투기 이벤트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로드FC 안양 대회 개최 소식에 최대호 시장도 반가움을 표했다.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보이며, 로드FC 대회가 안양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행정적인 지원도 약속했다.8월 중 안양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5에서는 글로벌 토너먼트의 4강전이 열린다. 8강전은 6월 24일 로드FC의 본고장 원주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며, 전·현직 대한민국 챔피언들과 일본, 브라질,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챔피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04.11 14:39
연예

비투비 서은광, 용인시 홍보대사 위촉…"학창시절 보내"

그룹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이 용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은광은 12일 오전 용인시장실에서 위촉장을 전달받고 용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고향이자 학창 시절을 모두 보낸 곳인 용인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용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는 "서은광 씨는 용인시에서 태어나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고교 재학 시절 시가 주최한 ‘용인시 청소년 춤·노래 경연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의 꿈을 키워온 용인을 대표하는 청년이다. 자기의 꿈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 인기그룹의 리더로 성장한 그의 히스토리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해 가는 용인시의 이미지와 부합해 홍보사대로 위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K-POP의 대표주자인 비투비의 서은광 씨를 용인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며, 용인의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서은광은 향후 2년간 시의 주요 정책과 각종 축제・문화・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홍보를 비롯해 은이성지・농촌테마파크 등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며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2012년 그룹 비투비(BTOB)로 데뷔한 서은광은 팀 내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전역 후인 지난 6월에는 데뷔 8년 만의 첫 솔로 앨범 'FoRest : Entrance'(포레스트 : 엔트런스)를 발매했으며 현재 예능, 뮤지컬을 오가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닛 '비투비 포유(BTOB 4U)'로 16일 컴백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2 16:51
경제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연락두절…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

박원순 서울시장 9일 연락두절 돼 경찰이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오늘 출근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4시 40분 시장실에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면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6시 현재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까지는 휴대전화 발신 때 신호는 가지만 받지 않았고, 문자메시지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박 시장의 최종 행적은 성북동 부근에서 휴대전화 통화기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시지방경찰청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성북동 인근에 기동대 등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0.07.09 18:14
연예

'부럽지' 지숙♥이두희, 광주 시장실 입성…특급 컬래버 예고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숙과 이두희가 광주광역시 시장실에 입성한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닌 프로젝트 파트너로 광주 시장과 만남을 가진다. 내일(1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지숙, 이두희 커플이 함께 출장을 떠난 모습이 공개된다. IT계 천재 아이돌 이두희와 만능 금손 지숙의 특급 컬래버가 성사되는 현장인 것. 이두희는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와 함께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명 IT 회사 대표에서 '교장 선생님'이 된 이두희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지숙도 프로젝트 파트너로 함께한다. 지숙, 이두희가 광주광역시 시장실에서 광주시장, 담당 공무원들과 마주 앉는다. 쉽지 않은 자리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두 사람. 앞서 이두희는 앨범 디자인은 물론 팬들을 위한 카드 문구를 직접 디자인하는 등 '금손 소유자' 지숙에게 인공지능사관학교의 홍보와 디자인 업무을 맡아 줄 것을 제안했던 상황. 이두희는 계약서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지숙을 당황케 만들었다. 연인 사이가 아닌 협업을 하는 파트너로서 이두희와 지숙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4 08:06
축구

프로축구 안산, 취약계층 위해 마스크 1만 장 기탁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24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KF94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기탁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은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그리너스 김호석 대표이사, 박창희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시의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안산그리너스 김호석 대표이사는 “안산 시민들이 주신 사랑 덕분에 구단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마스크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 마스크 구입이 어렵거나 수급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KF94 방역용 마스크는 구체적인 배부계획을 수립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노인, 장애인 등 안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3.25 11:52
축구

부천FC1995 서포터즈 '헤르메스', 부천시에 마스크 전달

부천FC1995 공식서포터즈인 ‘헤르메스’가 7일 부천시청 시장실에서 부천FC 구단주 장덕천 시장과 서포터즈 대표(남성현, 이상화)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예방용 마스크를 부천시에 기부했다.‘헤르메스’가 기부한 마스크는 서포터즈의 뜻을 모아 마련했으며, 부천시는 기부 받은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보급하여 시민 안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장덕천 시장은 헤르메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민의 안전과 불안해소를 위해 기부해주신 마스크를잘 사용하겠다. 부천시는 현재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서포터즈 이상화 씨는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장덕천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응원을보내드린다. 우리 헤르메스는 이번 일을 계기로 부천FC 응원 외에도 시민이 어려울 때 도움을 드리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최용재 기자 2020.02.07 15:44
생활/문화

'경륜 챔피언' 정종진 실력만큼이나 통 큰 기부

‘경륜 챔피언’ 정종진(33·20기)이 통 큰 기부를 했다. 정종진은 지난 16일과 21일 각각 광명시장실과 엄복동 기념사업회 사무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광명시 1000만원, 엄복동 기념사업회 2000만원으로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광명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 지원과 자전거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종진은 지난해 ‘2019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올해도 계속해서 최강자의 면모를 이어나가고 있다. 연초부터 뜻깊은 기부를 한 그는 “새해를 맞아 이웃과 자전거를 타는 어린 후배들에게 나눔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자전거 꿈나무들이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진의 따뜻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둑한 상금을 꾸준히 기부하는 등 나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17년 나눔에 이어 올해도 큰 성금을 전달해줘 감사드린다. 이웃과 정을 나누는 마음만큼이나 좋은 성적을 올리는 선수가 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종진이 소속된 김포팀은 지난 9일 ‘2019 경륜선수 종합 표창식’에서 받은 훈련지부상 상금 2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광명 4동 사무소를 방문해 기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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