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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아깝다 LPGA 첫 다승' 김효주, 한다 스코틀랜드 오픈서 준우승…'프로 데뷔전' 워드 우승

여자골프 김효주가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다승을 노렸으나 워드의 뒷심이 강했다. 선두 워드에 3타 차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경기 도중 공동 선두까지 위협하며 우승에 도전했다. 14번 홀(파5) 버디로 한 조 뒤에서 경기한 선두 워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으나, 15번,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준우승했다. 한편, 우승한 워드는 2004년생으로,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일궜다.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과 2023년 6월 로즈 장(미국) 이후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아마추어 세계 1위였던 워드는 아마추어 자격이었던 이달 초 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했고, 2주 전에 끝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 직후인 지난 16일 프로로 전향한 워드는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했다. 한편, 김세영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다. 이미향이 9언더파 279타, 공동 8위로 올해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최혜진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최근 6개 대회에서 5번째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일궜다. 윤승재 기자 2025.07.28 00:47
프로야구

'9회 보크로 시작된 4득점' KT, 삼성에 '0-3→4-3' 극적인 역전승 [IS 수원]

KT 위즈가 9회 허경민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삼성과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마무리, 4위 자리를 수성했다. 9회 시작까지만 해도 0-3으로 끌려가던 KT는 9회에만 4점을 올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마무리 이호성의 몸에 맞는 볼과 보크로 시작된 게 스노우볼이 되어 허경민의 끝내기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두 팀은 초반부터 좋은 기회를 잡았다. KT는 1회 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안타와 1사 후 안현민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안타는 없었다. 삼성도 2회 초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의 안타와 전병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강민호가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고 이재현이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KT는 2회 말 1사 후 오윤석의 몸에 맞는 볼과 2사 후 장준원의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지만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삼성이 4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디아즈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도달하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전병우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으면서 1-0을 만들었다. KT는 5회 말 2사 후 나온 김민혁의 2루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삼성도 6회 초 1사 후 구자욱의 안타 기회를 디아즈가 병살타로 흐름을 끊으며 달아나지 못했다. 8회 초 삼성이 1점을 추가했다. 2사 후 김성윤이 안타 후 도루로 득점권에 위치했고, 구자욱이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2-0을 만들었다. 이후 9회 초 강민호가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9회 말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안치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이호성이 투구를 준비하다 공을 떨어뜨리는 보크를 범하며 1사 2루가 됐다. 조대현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1이 됐다.이후 로하스의 볼넷과 권동진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KT는 강백호의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안현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장성우의 볼넷과 허경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KT가 승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7.27 21:01
프로축구

‘가브리엘-정재민 연속 득점’ 서울E, 수원 제압하고 8G 무승 탈출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수원 삼성을 꺾고 8경기 무승 늪에서 탈출했다. 데뷔전을 소화한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브라질)이 소중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정재민은 이번에도 원정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E는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서울E는 이날 승리로 리그 9승(6무7패)째를 기록, 6위(승점 33)를 지켰다.64일만의 승전고다. 서울E는 지난 5월 화성FC전 1-0 승리 이후 리그 8경기 무승(3무5패) 늪에 빠진 상태였다. 이에 이적시장 기간 골키퍼 구성윤, 공격수 가브리엘을 품는 등 공을 들였고, 최근에는 코치진까지 개편하는 강수를 둔 끝에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무승 늪에 빠진 서울E를 구해낸 건 가브리엘이었다. 그는 전반 내내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수원을 괴롭혔고, 결국 상대 골키퍼로부터 실책을 유도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날 전까지 충북청주에서 21경기 8골 3도움을 올린 그는 9호 골과 함께 서울E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정재민은 이번에도 원정에서 골 맛을 보며 쐐기를 박았다.반면 4연승에 도전한 수원은 아쉽게 ‘천적’ 서울E를 만나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이날 전까지 서울E를 상대로 리그 4연패 중이었는데, 또 같은 결과가 나왔다. 불의의 실점으로 흔들린 뒤 공격을 주도했지만, 리그 1위의 득점력은 서울E의 끈질긴 수비에 가로막혔다. 수원이 리그에서 무득점한 건 지난 3월 15일 충남아산전 이후 처음이다. 수원은 리그 2위(13승5무4패·승점 44)를 지켰다. 경기 초반 서울E는 전방 압박으로 수원의 빌드업을 끊어내고 공격으로 이어갔다. 수원은 패스 플레이로 압박을 벗어나고자 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결실을 본 건 서울E였다. 전반 13분 공격수 가브리엘이 수원 골키퍼 양형모에게 강한 압박을 가했다. 양형모가 찬 공은 가브리엘을 맞고, 뒤로 흘렀다. 이 공을 가브리엘이 재차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의 서울E 데뷔전 데뷔 골. 이날 전까지 충북청주서 뛴 그의 리그 9호 골이었다. 수원의 공격이 활로를 찾지 못한 사이, 서울E가 또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정재민과 배서준이 패스플레이로 단숨에 수원의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배서준의 터치가 길어 아쉽게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바로 3분 뒤 역습 상황에선 백지웅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골키퍼 양형모의 손끝에 걸렸다.이후로는 수원이 내려앉은 서울E를 공략하는 장면이 반복됐지만, 원정팀의 수비 성공률이 더 높았다.수원 입장에선 전반 44분 김지현이 박스 안 침투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터치가 튄 것이 아쉬움이었다. 당시 그는 경합 중 넘어지기도 했으나, 주심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 서울E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현묵을 빼고 박지원을 투입했다. 2분 뒤엔 세라핌이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유효타를 날리며 총공세를 예고했다.서울E는 후반 10분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선제골의 주인공 가브리엘이 이건희와 충돌 뒤 쓰러졌다. 코치진이 출전 불가 사인을 냈다. 결국 아이데일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어수선한 분위기를 넘긴 서울E는 깔끔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서재민의 패스를 받은 정재민이 정확한 터치 뒤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대 구석을 뚫었다. 정재민의 시즌 6호 골. 벼랑으로 몰린 수원은 김민우, 강성진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파울리뇨의 슈팅은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공격도 소득이 없었다. 3분 뒤엔 파울리뇨가 상대 수비진의 백 패스를 가로채 만회 골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이미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41분 이민혁의 득점 역시 마찬가지였다.추가시간은 무려 9분. 수원은 추가시간 3분 이민혁의 슈팅마저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를 단단히 한 서울E가 길고 긴 무승 늪에서 탈출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20:59
예능

유희관, 인하대 대타 맞선 주무기 공개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인하대의 맹공에 노련함으로 대응한다.내일(28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3화에서는 경기 후반부, 승리를 위한 불꽃 파이터즈와 인하대의 집중력 대결이 펼쳐진다.숨 돌릴 틈 없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경기에 파이터즈는 점차 지쳐가기 시작한다. 인하대는 그런 파이터즈의 빈틈을 노리고자 하는데. 마운드의 유희관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투구로 기강 잡기에 나선다. 타자를 유혹하는 느린 공에 인하대 타자들이 예상보다 고전하자 유희관은 날카로운 ‘면도날 제구’를 유감없이 선보인다.그러자 인하대 더그아웃에서는 “대책을 세우고 (타석에 들어) 가라”는 쓴소리가 나온다. 인하대는 심지어 대타 투입까지 감행하며 파이터즈 마운드 무너뜨리기 총공세에 들어간다. 유희관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주무기를 공개한다는데. 경기장 내 모두를 헛웃음 짓게 한 유희관의 한 수에 관심이 모인다.한편 문교원의 공백 속에서 파이터즈 야수 중 막내가 된 임상우는 뜻밖의 성장통을 겪는다. 인하대의 공격적인 배팅에 당황해 평소에 저지르지 않는 실수를 범한 것. 파이터즈 베테랑들이 임상우를 다독이지만, 그의 실수는 곧장 팀의 위기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고. 계속되는 위기, 그 와중에 등장한 인하대 타자는 외야 깊숙이 떠가는 타구를 날리는데. 요동치는 그라운드 위, 파이터즈는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이후 파이터즈는 다시 한번 배신자(?) 문교원을 만난다. 타석에 비장한 모습으로 들어선 문교원은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설움을 풀어내듯 야심차게 배트를 휘두른다고. 하지만 문교원은 이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마는데. 고척돔에는 짜릿한 전율이 흐르고, 이와 함께 김재호를 연호하는 목소리들이 가득 찬다. 그라운드 위에 누워있던 김재호는 이내 몸을 일으키며 특유의 미소를 보인다고. 김재호와 문교원,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샘솟는다.놀라움의 연속인 불꽃 파이터즈와 인하대의 직관 경기 현장은 내일(2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9:56
뮤직

태양, 데뷔 19년 만 첫 단독 팬미팅 성료

가수 태양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린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지난 26일 태양의 첫 단독 팬미팅 ‘태양 2025 팬 미팅 인 서울’(TAEYANG 2025 FAN MEETING IN SEOUL)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 홀에서 개최됐다.팬미팅의 제목 ‘01’은 ‘영원’이라는 단어에서 착안한 것으로, 태양의 첫 단독 팬미팅을 기념하는 동시에 팬들과 함께 보내온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태양은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6개 도시에서도 공연을 개최, 글로벌 팬들을 만나러 향할 예정이다.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태양은 객석을 향한 다정한 인사와 함께 데뷔 첫 팬미팅 개최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MC를 맡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활기찬 케미스트리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오랜 세월 추억을 쌓아온 태양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코너가 진행돼 열기를 드높였다. 과거와 현재를 추억할 수 있는 토크 코너와 태양의 '흑역사'를 짚어보는 코너가 폭소를 자아낸 것은 물론, 태양의 아름다운 보컬을 감상할 수 있는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과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커버 무대까지 펼쳐져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은 직접 2층 객석까지 올라가 팬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태양은 ‘나이트풀’(Nightfall), ‘웨이크 미 업’(WAKE ME UP),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 등 팬들이 기다려 온 곡들로 무대를 채웠고, 대체 불가능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바이브’(VIBE), ‘이게 아닌데’까지 열창하며 함성의 데시벨을 키웠다.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무대에서는 1층 객석을 곳곳이 누비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했고, ‘새벽한시’와 ‘슈퍼스타’(Superstar) 무대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메가 히트곡 ‘눈, 코, 입’을 부를 때는 팬들의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앙코르 요청이 울려퍼진 후 ‘링가 링가’(RINGA LINGA)를 부르며 재등장한 태양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마지막까지 불태웠고, 촉촉한 감성이 돋보이는 ‘나의 마음에’(Seed)로 팬미팅을 마무리했다.2시간 30분의 팬미팅을 마친 태양은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활동하고, 의미 깊은 첫 팬미팅도 할 수 있었다.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저의 단독 팬미팅에 찾아와 주신 모든 팬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한편, 태양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9일 후쿠오카, 30일 히로시마, 9월 8일과 9일 오사카, 10월 25일과 26일 시즈오카, 11월 13일과 14일 도쿄, 11월 29일 미야기에서 팬미팅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8:27
프로축구

‘천적’ 만난 수원, 강현묵·김지현 등 선발 출격…‘8G 무승’ 서울E는 외국인 듀오로 맞불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천적’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앞선 4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모두 진 만큼, 길고 긴 악연을 끊을 기회다.변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2E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리그 2위(13승5무3패·승점 44), 서울E는 6위(8승6무7패·승점 30)다.변성환 감독은 서울E전에서 김지현·세라핌·파울리뇨·강현묵·최영준·이규성·이기제·황석호·레오·이건희·양형모(GK)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민혁·김민우·권완규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주포 일류첸코는 직전 경기서 퇴장당해 제외됐다. 미드필더 강현묵이 약 4개월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FC서울 성골’ 강성진도 수원 데뷔전에 도전한다.이에 맞선 김도균 서울E 감독은 에울레르·정재민·가브리엘·백지웅·오스마르·서재민·김주환·곽윤호·김하준·배서준·구성윤(GK)을 선발로 택했다. 아이데일·채광훈·김오규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 입장에서 서울E는 ‘천적’이다. 이유가 있다. 서울E는 앞선 4번의 리그 경기서 수원을 모두 이겼다. 이 기간 수원이 서울E를 꺾은 건 지난 3월 코리아컵 2라운드(2-1승리) 한 번 뿐이었다. 홈팀 수원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수원은 지난 19일 전남 드래곤즈를 4-3으로 꺾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 중 부임한 변성환 감독의 부임 후 첫 번째 리그 3연승이다. 이날 홈 경기서 첫 4연승에도 도전한다. 7월 전승까지 단 1경기 남겨뒀다.서울E는 최근 리그 8경기 무승(3무5패)이라는 지독한 부진에 빠졌다. 6월부터 시작된 원정 6연전서 승리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서울E의 마지막 공식전 승리는 5월 24일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최근엔 이정규 수석코치, 조성래 코치와 시즌 중 결별하는 과감한 결단까지 내렸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17:39
메이저리그

'파이어세일 단행' 애리조나, 일단 2명 판매…통산 312홈런 거포+KBO리그 출신도 매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파이어세일이 시작된 걸까.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이번 트레이드로 외야수 랜달 그리칙(34)을 보내고 오른손 투수 앤드류 호프먼(25)을 받는다.이틀 전 주전 1루수 조시 네일러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한 애리조나는 이번 후속 조치로 사실상 시즌 포기를 선언했다. 그리칙의 올해 성적은 69경기 타율 0.243(173타수 42안타) 7홈런 22타점. 네일러와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중 한 명이었다. 애리조나는 27일 기준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51승 54패, 승률 0.486)까지 처져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작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61승 44패, 승률 0.581)와의 승차가 10경기까지 벌어졌다. 한편 네일러·그리칙의 트레이드는 대형 트레이드를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 현재 애리조나는 주전 3루수이자 시즌 36홈런(통산 312홈런)을 기록 중인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선발진 해체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 야후스포츠는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로) 선발 잭 갤런(7승 11패 평균자책점 5.58)과 메릴 켈리(9승 5패 평균자책점 3.32)도 있다. 갤런은 올해 부진하지만, 과거 사이영상 경쟁을 벌였고 켈리는 한동안 야구계에서 과소평가된 투수 중 한 명'이라며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팀을 떠날 수 있다. 불펜 투수 셸비 밀러(47경기 평균자책점 1.98)와 제일런 빅스(42경기 평균자책점 4.39)도 트레이드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KBO리그 출신인 켈리는 올해 애리조나 최다 이닝(122이닝) 투수이자 선발진의 핵심 자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7 17:30
산업

한국맥도날드, 5년 맞은 ‘한국의 맛’ 특별 영상 공개

한국맥도날드가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특별 기념 영상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했다.이번 영상은 편안하고 친근한 방식으로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올해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를 포함해 2021년 ‘창녕 갈릭 버거’,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지난 메뉴들에 담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영상의 중심 인물로는 2003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광고 모델로 맥도날드와 인연을 맺은 배우 김광규와 오대환이 함께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두 배우는 협업 농가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한편, 조리 체험 및 메뉴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프로젝트의 진정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지닌 의미와 그간의 다양한 메뉴들이 고객들께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아왔는지 되돌아보고, 관련한 이야기들을 진정성 있게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진정성 있는 지역 상생 활동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더한다는 취지로 2021년 시작됐다. 작년까지 해당 메뉴 누적 판매량은 2400만개에 달하며, 올해 출시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9일 만에 100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 관련 국내산 농산물 수급량 역시 800톤을 넘어서는 등 한국맥도날드는 지역 상생을 위한 뜻깊은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7 17:24
스포츠일반

1년 6개월 만에 '경기 중 기권' 안세영, 시즌 두 번째 부상...'슈퍼 1000 슬램' 무산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또 다시 멈췄다.안세영은 지난 26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중국 오픈 여자단식 한웨(중국)와의 준결승전 2게임 중 기권했다. 1게임을 19-21로 내주고 2게임 6-6에서 연속 5실점하며 이상 징후를 보인 뒤였다.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는 "안세영은 현재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기권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안세영도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계속 무릎이 아프긴 했는데 마지막에 좋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집중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안세영은 1게임 19-18에서 좀처럼 하지 않는 드롭샷 범실만 2번 범했다. 안세영이 경기 중 기권한 건 2023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을 완전히 다스리지 못한 채 출전했던 2024년 1월 인도 오픈 8강전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으로 좁히면 두 번째 부상이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 오픈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준결승 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결승전에 출전해 왕즈이(중국)을 꺾고 우승했지만, 이후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안세영은 지난달 중순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소화했다. 국가대표팀 훈련은 박주봉 총 감독 체제가 시작된 뒤 이전보다 강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안세영도 이전보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주봉 감독이 부여한 별도 훈련까지 소화했다. 안세영은 7월 셋째 주 치른 일본 오픈에서 향상된 공격력을 증명하며 우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중국 오픈은 완주하지 못했다. 협회는 "안세영이 다음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으려 했다"라고도 전했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8월 마지막 주(25~31일) 열린다. 이 대회는 전영 오픈, BWF 파이널스와 함께 BWF 주최 대회 중 가장 권위가 높다. 협회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전제하는 것으로 봤을 때, 안세영이 한 달 이상 재활 치료가 필요할 만큼 큰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 같다.안세영이 이번 중국 오픈에서 우승했다면 단식 선수 최초로 단일시즌 '슈퍼 1000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슈퍼 1000 대회는 BWF 월드 투어 중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걸려 있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다른 슈퍼 1000 3개 대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오픈)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미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모두 거머쥔 안세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부상 탓에 무산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7 17:12
산업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

KG 모빌리티(KGM)가 세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을 열고, 전국 단위로 고객 접점 기회를 넓힌다.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단순한 차량 전시장을 넘어 시승 체험과 상담, 구매, 핸드오버 세리머니, 스페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차량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부산(중구 중앙대로 157)에 문을 연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은 일산점과 강남점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핵심 시승 허브이자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센터는 ‘설레는 여정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부산역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1층은 브랜드와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웰컴 존’으로, 차량 인도 공간인 ‘핸드오버 존’과 휴식을 위한 ‘웰컴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2층은 브랜드에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진 ‘익스플로러 존’이다. KGM의 주요 차량들이 전시된 ‘쇼룸’을 비롯해 KGM 브랜드 스토리와 감성을 시각적으로 담은 ‘미디어 월’과 다양한 퍼스널라이징 아이템을 전시한 ‘아이템 존’ 등으로 구성됐다. 3층 ‘리프레시 존’은 부산 바다의 여유로움을 담아낸 공간으로, 일상 속 휴식을 선사하는 디스플레이 중심의 전시 공간이다.‘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은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연계한 세 가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심형 SUV의 실용성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주행 위주의 어반 코스(25분, 7.6km)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며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여유로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리프레시 코스(35분, 14km) ▲부산항대교를 가로지르며 고속 주행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 코스(45분, 17km) 등이다.시승 차량은 ▲액티언(가솔린, 하이브리드) ▲토레스 ▲토레스 EVX ▲렉스턴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쏘 EV와 ▲무쏘 칸은 향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추석·설날 당일 휴무), KGM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시승 예약은 KG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KGM 관계자는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약 1년간 누적 3천 건 이상의 시승 체험을 통해 브랜드 이해도, 구매 전환율, 만족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부산점을 기점으로 전국 곳곳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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