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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란 갈래’ 이적 파동 아사니, 이정효 선택받았다…논란 딛고 대전전 선발 출격 [IS 광주]

광주FC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가 최근 이적과 둘러싼 논란을 딛고 선발 출전한다.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를 치른다.이달 에스테그랄 테헤란(이란) 이적을 돌연 발표한 아사니가 이정효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로 나선다. 아사니는 지난 10일 포항 스틸러스전에 명단에서 제외당했지만, 이번에는 우선 스타팅 멤버로 출격한다.아사니와 에스테그랄은 보스만룰(계약 만료가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제도)을 이용해 계약에 합의했다.다만 에스테그랄이 광주와 합의 없이 먼저 ‘오피셜’을 띄웠고, 아사니도 시즌이 한창인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적을 알렸다. 아사니와 광주의 계약은 2025시즌까지인데, 에스테그랄은 아사니의 조기 합류를 바라고 있다. 광주로서는 계약 만료 시점까지 아사니를 지키면, 에스테그랄에 이적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에스테그랄 바람대로 아사니를 시즌 중에 내주면 이적료를 챙길 수 있지만, 전력이 약화하는 난감한 입장이다.광주는 김경민(GK),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 정지훈, 최경록, 주세종, 헤이스, 신창무를 선발로 내세운다.벤치에는 신입생 프리드욘슨을 비롯해 이강현, 오후성, 하승운, 문민서 등이 대기한다. 상대 대전은 이준서(GK), 이명재, 안톤, 김민덕, 강윤성, 김봉수, 김한서, 김준범, 서진수, 최건주, 주민규를 베스트11로 내보낸다.대기 명단에는 이순민, 김문환, 주앙 빅토르, 마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홈팀 광주는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늪에 빠졌다. 현재 7위지만, 대전을 꺾으면 6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원정팀 대전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위인 대전(승점 42)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60)와 승점 18 차다. 추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광주를 제압해야 한다.광주=김희웅 기자 2025.08.17 17:46
연예일반

원더걸스 혜림, 영어 동화 구연 지도사 취득... 대단한 아들맘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영어 동화 구연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혜림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저 영어 동화 구연 지도사 자격증 취득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자격증과 상장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환하게 웃는 혜림의 모습이 담겼다.그는 “시우·시안이와의 시간을 더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만들고 싶어 시작한 공부인데, 정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모르는 것이 많은 엄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영어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마음 다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덧붙였다.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해 활동했다.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22년 2월 첫째 아들 시우를 품에 안았고, 지난해 6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뒤 같은 해 12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한국외대에서 중국 외교 통상학을 전공해 영어와 중국어에 모두 능통하다. 현재는 KBS 영어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 서적 번역과 유치원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영어 동화 구연에도 힘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5:52
PGA

임성재·김시우, PGA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첫날 공동 25위 '주춤'

임성재와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PGA 투어 챔피언십은 이 대회 종료 시점 기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의 선수에게 출전권을 보유하는데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25위, 김시우는 41위이다.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4번 홀 버디로 만회한 뒤 12번 홀에서 다시 한번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3번 홀에서 티샷을 홀 4.3m 옆에 붙인 뒤 버디 버트로 타수를 줄였다. 다만 14번 홀 보기가 아쉬웠다.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15번 홀까지 2언더파로 순항을 이어갔지만 17번 홀 보기에 이어 18번 홀 더블 보기로 흔들렸다. 선두는 8언더파 62타를 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올랐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5언더파 65타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5 10:37
스포츠일반

‘日 기대주’ 모리, 데뷔 1424일 만에 첫 ‘우승’…“정말 간절하게 트로피를 원했다”

‘일본 3쿠션 기대주’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프로당구 PB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25-26’ PBA 결승전서 모리는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3(15-3, 15-9, 15-7, 8-15, 11-15, 1-15, 11-4)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2021-22시즌 2차투어(TS샴푸 챔피언십)부터 PBA 무대에 입성한 모리는 데뷔 1424일(3년 10개월 25일) 만에 첫 우승컵을 들었다. 또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누적 상금 1억 8650만원을 쌓았다. 우승자 이름으로 1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대회 특별한 이벤트의 주인공도 됐다.당구선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큐를 잡은 모리는 ‘일본 3쿠션의 대부’로 불리는 고(故) 고바야시 노부아키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우메다 류지 이후 전성기를 잃어가던 일본 3쿠션의 유일한 희망이자 기대주였다. 지난 2010년대 초 한국으로 1년간 당구 유학을 경험하는 등 ‘절친’ 오태준(크라운해태) 등과 교류하며 실력을 키웠고, 2021년 프로무대 PBA에 데뷔했다.프로무대 적응 기간을 마친 모리는 2023~24시즌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첫 결승 무대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16위, 지난 시즌 13위 등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렸고 결국 35번째 투어 만에 감격스러운 정상을 밟았다. 또 남자부인 PBA에서 일본 국적 선수로는 첫 우승자가 됐다. 프로당구 전체로는 LPBA의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에 이어 네 번째다.반면 세 번째 결승 무대에서 역시 첫 우승에 도전한 엄상필은 3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끈질긴 추격으로 풀세트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또 한 번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에서 김준태(하림)를 상대로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한 최성원(휴온스)이 수상했다.결승전 초반부터 모리의 큐가 불을 뿜었다. 모리는 첫 세트 초구를 하이런 8점으로 연결하는 등 4이닝만에 15-3(4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에선 6-9로 밀리던 4이닝째 6점 장타로 12-9로 역전, 이후 5이닝부터 2-1 연속 득점을 추가하며 15-9(6이닝)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기세를 탄 모리는 3세트 5이닝까지 9-7로 리드한 후 6이닝째 6점을 몰아치며 그대로 15-6(6이닝) 승리, 3-0으로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겨뒀다.그러나 패배에 몰린 엄상필이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엄상필이 집중력을 되찾자 모리의 기세가 꺾이면서 공타가 이어졌다. 엄상필이 4세트를 15-8(14이닝)로 따내며 추격의 발판을 놨고, 5세트와 6세트를 단숨에 15-11(7이닝), 15-1(3이닝)로 잡아내며 기어코 승부를 7세트로 끌고 갔다.두 선수는 5이닝까지 4-4로 팽팽하게 맞섰고, 모리가 균형을 깼다. 6이닝째 모리가 2득점을 추가한 데 반해 엄상필은 공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곧바로 7이닝째 모리가 뱅크샷에 이은 정확한 세워치기 득점으로 5점을 추가, 기회를 허락하지 않고 11-4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스코어 4-3 모리 우승. 모리는 우승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도 꿈 같다. 정말 간절하게 트로피를 원했다. 2년 전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을 때 꿈에 계속 나올 정도로 아쉬웠는데, 드디어 목표를 이루어 너무 기쁘다”면서 “사실 컨디션 난조가 있었는데, 이상하리만치 공이 잘 맞았다. 이게 내 실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NH농협카드는 이번 투어 기간 장타(1이닝 5점 이상) 1회당 쌀 4㎏ 상당의 쌀을 득점 선수의 이름으로 쌀을 4㎏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총 734회(PBA 587회, LPBA 147회)의 장타가 터졌고 총 2,936㎏의 쌀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PBA에서는 모리가 총 31회, LPBA에선 한지은(에스와이)이 9회로 가장 많은 장타를 기록했다.PBA는 오는 17일부터 9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2라운드를 재개한다.김희웅 기자 2025.08.12 09:03
스타

서인국X박지현, 오피스 로맨스 호흡…’내일도 출근!’ 출연 [공식]

배우 서인국과 박지현이 tvN 새 드라마 ‘내일도 출근!’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11일 제작진이 밝혔다. ‘내일도 출근!’은 일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지윤이 '최악'을 피해 '차악'으로 택한 까칠한 직장 상사 시우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누적 조회수 2억 회에 달하는 맥퀸스튜디오 동명의 로맨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실적인 오피스물에 더해진 달달한 로맨스로 연재 당시부터 가상 캐스팅이 이어질 만큼 2030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가운데 서인국과 박지현이 주연으로 캐스팅, 두 사람이 선보일 첫 오피스 로맨스 호흡이 호기심을 자극한다.서인국은 극중 성격 빼고 모든 걸 갖춘 얼굴 천재이자 차지윤(박지현)의 직속 상사 ‘강시우’ 역으로 분한다. 강시우는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피지컬, 자기 관리의 교과서 같은 인물이지만 냉정하고 직설적인 성격 탓에 ‘회사 최악의 까칠남’으로 불린다. 그런 강시우가 7년 차 선임 차지윤과 오묘하게 얽히게 된다.서인국은 ‘로맨스 킹’으로 불릴 만큼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쇼핑왕 루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 다양한 로맨스물에서 여심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만큼 서인국이 ‘내일도 출근!’에서 보여줄 믿고 보는 ‘로맨스 킹’의 매력에 기대감이 높아진다.박지현은 극 중 회사에 찌들고 현실에 찌든 7년 차 K-직장인 ‘차지윤’ 역을 맡았다. 차지윤은 야무진 손끝과 비상한 일머리로 주어진 업무를 척척 해내고, 동료들에게도 신임받는 일잘러지만 일과 사랑 모두 권태기를 겪고 있다. 그런 차지윤의 평범한 일상에 까칠한 사수 강시우(서인국 분)가 훅 들어온다.박지현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유미의 세포들’,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X형사’는 물론 영화 ‘히든페이스’까지 로맨스,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과 존재감을 확장해 왔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로 대중을 사로잡은 박지현이 ‘내일도 출근!’을 통해 그려낼 캐릭터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서인국과 선보일 설렘 가득한 오피스 로맨스 케미에도 관심이 집중된다.‘내일도 출근!’은 내년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08:52
PGA

김시우, PGA 투어 PO 1차전 3R 공동 10위...PO 2차전 출전 보인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10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을 노리게 됐다.선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14언더파 196타)와 7타 차로 격차가 다소 벌어졌지만, 공동 6위 그룹과는 불과 2타 차다.김시우는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46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큰 폭의 순위 하락만 피한다면 5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은 거의 확실시된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임성재는 1타를 잃어 공동 26위(4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2차전 진출에는 지장이 없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 희망은 이어가고 있지만, 3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최종전은 불투명해질 수 있다. 선두 플리트우드는 이날 1타를 더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 PGA 투어 162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플리트우드는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지만, 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6번 했을 뿐 우승이 없다.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타 차 2위로 따라붙었고, 무엇보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타 차 3위로 턱밑까지 추격했다.이은경 기자 2025.08.10 10:46
PGA

김시우, PGA 투어 PO 1차전 2R 공동 11위…3연속 버디로 만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 김시우와 임성재가 반환점까지 10위권대 성적을 냈다.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5계단 하락한 공동 11위가 됐다. 이날 김시우는 첫 9개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12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3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고 아쉬움을 만회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포인트 46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상위 50위까지 부여하는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이는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을 의미한다.같은 날 임성재는 2라운드 17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그는 2라운드 17번 홀까지 합계 4언더파를 기록, 전날 공동 48위에서 공동 17위로 31계단이 뛰어올랐다.2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4)은 10일 3라운드에 앞서 소화한다.한편 대회 선두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다. 그는 이날 6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나 앞섰다.공동 2위(9언더파 131타)에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경합 중이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7위(7언더파 133타)다. 그는 2라운드서 버디를 8개나 잡았지만, 보기도 4개 범하며 4언더파 66타를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는 16번 홀(파5)을 앞두고 경기를 중단했다.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2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는 10일 오전 선수들의 잔여 라운드 성적에 따라 바뀔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9:23
PGA

김시우, '쩐의 전쟁'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6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첫날 6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시우는 단독 선두 악샤이 바티아(미국·8언더파 62타)에게 3타 뒤진 단독 6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지난주 열린 윈덤 챔피언십으로 2025 정규시즌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치른다.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든 선수들로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치른 이후 50명을 추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경쟁하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나갈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360만 달러(50억원), 총상금 2000만 달러(276억원)가 걸려 있어 '쩐의 전쟁'으로 불린다. 페덱스컵 랭킹 46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김시우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김시우는 이날 후반에 버디만 5개를 쓸어 담고 분위기를 탔다. 페덱스컵 29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공동 48위)에 머물렀다.PGA 투어 통산 2승의 바티아는 이글 하나와 버디 7개, 보기 하나를 묶어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순위 모두 1위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은 공동 27위(1언더파 69타)에 머물렀다.이형석 기자 2025.08.08 09:17
영화

여름의 (조)정석 vs 마동석 유니버스 [정시우 SEEN]

한번 (흥행)은 우연일 수 있고, 두 번은 운일 수 있는데, 세 번째에도 홈런을 치면 이건 실력/매력이다. 그래서 별명도 붙었다. 이름하여, 여름의 정석. 여름철, 극장가 흥행 보증 수표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다진 조정석 이야기다.조정석의 첫 번째 여름은 2019년에 당도했다. 산악 동아리 출신 대학 선후배가 유독가스로 아수라장이 된 도심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엑시트’로 무려 941만 관객을 빨아들이며 그해 여름을 평정했다. 동시기에 개봉한 송강호의 ‘나랏말싸미’, 유해진·류준열의 ‘봉오동 전투’, 박서준의 ‘사자’에 비해 약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예상을 뒤집은 결과라는 점에서 인상은 더욱 강렬했다. 조정석의 두 번째 여름은 지난해 ‘파일럿’과 함께 비상했다. ‘파일럿’은 술자리에서의 성희롱 발언으로 파면된 인기 파일럿이 재취업을 위해 여장을 하면서 벌어지는 영화. 사실 접근이 쉬운 소재의 작품은 아니었다. ‘미투 시대’에 기획된 영화는 젠더 이슈를 과감하게 가져왔음에도 논란을 의식해 수위 조절에 몸을 사린 티가 역력했다. 그로 인해 소재를 얄팍하게 풀어냈다는 지적이 일었고, 개연성이 여럿 훼손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관객이 ‘파일럿’에 몰입할 수 있었던 데에는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지닌 특유의 능청스러움 덕분이었다. 조정석 아우라가 영화의 구멍을 보수해 내며 관객 471만 명을 품었다. 그리고 ‘좀비딸’이다. 스타 배우가 출연해도 100만 관객 돌파가 쉽지 않은 작금의 극장가 위기 속에서 ‘좀비딸’은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달성하며 또 한 번 조정석의 여름을 열었다. ‘좀비딸’ 역시 단점이 없는 영화는 아니다. 클리셰가 곳곳에 매복해 있고, 전개의 비약이 허무맹랑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관객이 중도 이탈하지 않고 결승점까지 허허실실거리며 당도하는 데에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말이 되게 설득시키는 조정석의 마력이 있다. 관객을 극장 안에 2시간 가까이 묶어 놓고 끌고 가는 힘. 상업영화 주연 배우로서 이보다 더한 재능이 있을까. 다시 첫 문장을 복기하자. 한번은 우연, 두 번은 운일 수 있지만, 세 번이면 실력. 이 문장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배우가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마동석 유니버스를 구축한 마동석이다. 스타가 흥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와중에 마동석은 자신의 이름 자체를 브랜드로 만들며 2,3,4편 연속 천만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영향력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그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구상한 상태다. 조정석과 마동석. 두 배우를 공통으로 관통하는 키워드는 ‘호감형 스타’란 점이다. 조정석은 틈새를 노리는 시간차 타이밍 코믹 연기가 발군인 배우다. 납뜩이 캐릭터로 코미디에서의 천부의 자질을 입증한 ‘건축학개론’(2012)을 시작으로 조정석은 옆집 형/오빠 같은 친근함을 무기로 팬들의 곁에 조용히 스며들었다. 반면, 팬들이 마동석에게 느끼는 호감의 요체는 마초성을 비트는 의외성이다. ‘베테랑’(2015)에서 험악한 외모와 달리 아트박스 사장이라 외칠 때, 아내 앞에서 쩔쩔매는 ‘부산행’(2016)의 상화가 우람한 팔뚝으로 좀비를 싹쓸이할 때, 관객은 그 낙차에서 오는 의외성에 환호했고, 그런 그가 ‘내 편’이란 점에 안도했다. 두 배우는 메소드형 배우가 아니라 캐릭터형 배우라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어떤 캐릭터를 맡든 자기 색깔을 입혀 ‘조정석화’ ‘마동석화’ 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특징은 전형적인 이야기를 개성으로 해체해 낼 때 용이하다. 실제로, 두 배우는 별것 아닌 장면을 별것 있는 것처럼 만드는 데 탁월함을 자주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특징은 자칫 ‘자기 복제’에 휩싸이기도 한다. 실제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4편까지 달리면서 기시감이 느껴진다는 평가에 직면하기도 했다. 정극 연기에도 능한 조정석의 경우엔, 사극과 악역 캐릭터에도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왔음에도, 코미디 연기가 워낙 깊게 각인된 탓에 그 시도들이 저평가된 면이 있다. 관객이 보고 싶어 하는 것과, 자신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사이에서의 균열을 어떻게 메워 갈 것인가는 두 배우에게 주어진 숙제일 것이다. OTT에 밀려 극장이 위기인 상황에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관객을 유인해 내고 있는 조정석과 마동석은 귀하다. 트렌드는 바뀌기 마련이고, 팬들의 변덕은 어디로 옮겨갈지 모르겠지만, ‘조정석이라는 장르’와 ‘마동석의 유니버스’가 빠르게 퇴화하지 않고, 진화하는 쪽으로 이동하기를. 침체된 극장가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까지, 당분간 허리 역할을 단단히 해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8.08 06:00
골프일반

대한골프협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골프대표선수 선발 기준 확정

대한골프협회(KGA) 경기력향상위원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부문 선수 선발 기준을 확정했다.2025년 제2차 KGA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아시아경기대회 선발 기준을 의결했다. 다가오는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부문에는 국가별로 남자 선수 3명과 여자 선수 3명이 출전한다.위원회 의결 결과 만장일치로 후보군 설정 방식이 채택됐다. 1순위는 남녀 세계 랭킹(OWGR, 롤렉스 랭킹) 한국 선수 상위 15명까지다. 기준은 내년 초 후보 선수 등록일로 추후 공지된다.1순위를 통해서 채워지지 않은 인원은 2순위로 보충한다. 2순위는 KGA 랭킹 상위 선수다. 기준은 2025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부터 내년 아시아경기대회 최종 명단 제출 전 월요일까지다.아시아경기대회는 내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에서 진행된다. 골프 부문 대회장은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히가시(동쪽) 코스다.한국 골프 선수들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총 14회(남자 6회, 여자 8회) 금메달을 획득했다.최근 금메달은 2023년 10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단체전(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에서 나왔다.이은경 기자 2025.08.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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