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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리어 하이’ 라이즈, 첫 단독 콘서트 메가박스 단독 생중계

그룹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가 국내 극장 단독으로 메가박스에서 생중계된다.17일 메가박스는 “오는 7월 4~6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펼쳐지는 ‘라이즈 콘서트 투어 ’(2025 RIIZE CONCERT TOUR ]의 4일 첫 공연을 라이브뷰잉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미 서울 공연은 라이즈 공식 팬클럽 브리즈(BRIIZE) 멤버십 회원 대상의 선예매만으로 이미 전석 매진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4일 공연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준비 중이다.메가박스 ‘라이즈 콘서트 투어 ’ 라이브뷰잉은 서울, 인천, 부산, 강원 등 전국 24개 지점에서 열린다. 특히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관 등 특별관의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음향 시스템이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으로 공연장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메가박스는 ‘라이즈 콘서트 투어 ’ 라이브뷰잉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이브뷰잉 관객에게 특전으로 ‘페이퍼 LP’ 굿즈를 증정하며, 팝콘(L) 구매 시 랩핑 팝콘통에 담아 제공해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메가박스 관계자는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를 메가박스에서 함께 축하하며 즐기시길 바란다”며 “공연장의 현장감을 메가박스에서 더욱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라이즈는 지난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로 컴백, ‘3연속 밀리언셀러’ 기록부터 멜론 톱100 3위·핫100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데일리 앨범 톱100 1위 등 국내외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투어를 돈다.이번 라이브뷰잉 예매 및 특전 증정 등 라이브뷰잉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일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7 16:34
해외축구

손흥민 진짜 ‘OUT’인가…‘바르셀로나 깜짝 이적설’ 6골 넣고 토트넘 영입 후보까지, “연봉 삭감 OK”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가 토트넘 레이더망에도 포착된 형세다.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에 이어 토트넘까지 래시포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다음 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이며 이적 시장 기간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바르셀로나 깜짝 이적설이 도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래시포드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맨유가 원소속팀인 래시포드는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이달 30일이 지나면 다시 맨유 소속이 된다. 그는 맨유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으나 팀에서 설 자리를 잃어 올여름 이적 대상자로 분류된 모양새다. 래시포드 역시 이적 의사가 있다고 전해진다. 매체는 “래시포드 올여름 맨유를 떠나기 위해 연봉 삭감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여전히 영입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터라 래시포드는 여러 옵션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짚었다.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주급 32만 5000파운드(6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토트넘 주급 시스템을 고려하면 래시포드를 감당하기 어렵지만, 선수의 급여 삭감 의사가 있다면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매체는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선임을 확정하고 새로운 영입을 통해 선수단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시대 첫 영입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을 품었다”고 했다.여기에 래시포드까지 합류하면 손흥민의 이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알 나스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 잔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마침 래시포드와 텔은 손흥민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윙어다. 2016년부터 맨유 1군에서 활약한 래시포드는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준족의 공격수다. 1997년생인 그는 한때 네 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근래 들어 득점력이 줄었다.2024~25시즌 전반기에는 맨유, 후반기에는 애스턴 빌라에서 뛴 래시포드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6.17 16:27
e스포츠(게임)

나이언틱 '포켓몬 고', 기간 한정 '고패스: 과거의 잔상' 출시

나이언틱은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가 기간 한정 '고패스: 과거의 잔상'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고패스: 과거의 잔상'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모든 트레이너에게 무료로 지급되는 기간 한정 패스다. 고포인트를 모아 랭크를 올리면 스페셜 배경의 전설의 포켓몬들과의 만남, 이벤트 한정 '피카츄', 별의모래, XP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더 많은 리워드와 강력한 이벤트 보너스가 제공되는 유료 패스 '고패스 디럭스: 과거의 잔상'도 준비했다.'고패스 디럭스'는 무료 버전의 리워드와 더불어 포켓몬의 능력치를 최대로 키우는 희귀 아이템 '금색병뚜껑', '자시안' 및 '자마젠타' 가면 등 한정 의상, 사탕XL, 향로, 부화장치 등 아이템이 추가로 제공된다. 랭크 달성에 따라 레이드패스, XP, 별의모래, 사탕XL 등 추가 보너스의 잠금이 해제된다.'대단한 특훈' 시스템도 도입됐다. 트레이너는 '고패스 디럭스'를 완수하면 제공되는 '금색병뚜껑'을 사용해 포켓몬 한 마리의 HP, 공격, 방어 중 한 가지 능력치를 직접 단련할 수 있다.육성 대상 포켓몬은 '굿 파트너' 이상의 친밀도를 유지해야 하며, 선택한 능력에 따라 다양한 태스크를 완료해야 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7 15:39
산업

김승연 올해 첫 현장경영 위기의 '한화토탈에너지스' 선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한화토탈에너지스를 선택했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이날 그룹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석유화학 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분투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 안전경영의 ‘Back to Basic(기본으로 돌아간다)’을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는 중국산 저가 공세와 글로벌 업황 침체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노력과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 회장은 먼저 홍보관을 방문해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해 주요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이후 대산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맵 방재 시스템과 RMS(Remote Monitoring System) 기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은 국내외 석유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단일 단지 내에 원유정제설비CFU(CFU)와 NCC(NCC),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다. 또 R&D-생산 간 유기적인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주요 시설을 둘러본 김 회장은 “오늘 현장을 방문해보니 종합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동해 온 여러분의 저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전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로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보다 앞서는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힘”이라며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 포집 파일럿 설비 CCU를 살펴보고 개발담당 직원의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직원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장의 고충을 듣는 등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 회장은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들에게 “담대한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가 있다”며 “그룹의 에너지·소재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공장운영 경쟁력과 R&D 역량을 앞세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유화학·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6.17 15:00
자동차

KGM, 2030년까지 신차 7종 쏟아낸다…올 3분기 구독서비스도 가동

KG모빌리티(KGM)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신차 7종을 출시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뿐만 아니라 다목적 차량(MPV) 차량까지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KGM은 17일 경기도 평택시 KGM 본사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KGM 포워드’(FORWARD)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 황기영 KGM 대표이사,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사장), 노철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미디어, 애널리스트 200여 명 등이 참석했다.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의사가 정확한 진단 후 치료에 임하는 것처럼 KGM이 KG그룹의 식구가 된 지 2년 10개월 동안 회사 정상화를 위한 진단을 했고, 이제 치료를 시작할 때”라며 “오늘 이 자리가 KGM의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GM은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SUV 등 실용적 라인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내년 하반기 중대형 SUV인 프로젝트명 ‘SE10’을 선보이고, 2027∼2028년 2종씩을 출시한다”며 “2029년과 2030년에도 1종씩을 더 내놓으며 향후 5년간 총 7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출시되는 SE10은 KGM이 중국 체리차와 함께 개발한다.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F100에 체리차의 T2X 플랫폼을 적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제휴하는 방식이다.코란도 후속 모델 격인 ‘KR10’도 머지않아 출시된다. 승합차·화물차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MPV 시장에도 진입해 고객 선택지를 넓힌다. KGM은 또 올해 초 출범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워트레인별 풀 라인업을 완성해 픽업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신차는 ‘합리적 가격’이 키워드다. 곽정현 부문장은 “고객이 합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가격, 다른 차종에 비해 확실히 더 낮다고 생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GM은 이날 3700만원대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도 예고했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15.8km/ℓ의 도심 연비와 향상된 승차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KGM은 향후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주행 효율을 높인 EREV EMD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재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산에서 운영 중인 KGM 오프라인 체험 공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전국 1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올 3분기에는 첫 구독 서비스인 ‘KGM 모빌링’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초기 구입비용이나 보험·세금·정비 비용 부담없이 다양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향후 픽업트럭이나 아웃도어 패키지 등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유럽 지역에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을 확대하고, 중동지역은 오는 8월부터 운영하는 두바이 사무소를 중심으로 리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KGM은 올해 3년 연속 흑자를 목표도 내세웠다. 올해 목표 영업이익은 지난해(123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높은 1729억원이다. 판매 목표는 지난해(10만9364대)보다 16% 증가한 12만7000대다.안민구 기자 2025.06.17 14:41
산업

긴머리도 엉킴없이, 더욱 강력하게… 다이슨, DS60 피스톤 애니멀 무선 청소기 글로벌 최초 출시

다이슨이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 ‘DS60 피스톤 애니멀’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다.다이슨 기업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로 명명된 신제품은 315AW의 강력한 흡입력을 제공하는 ‘하이퍼디미엄 900W 디지털 모터’가 탑재됐다. 카펫, 마룻바닥 등 바닥 유형에 관계없이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긴 머리카락도 엉킴 없이 제거하는 올 플로어 콘 센스 클리너 헤드, 기존 대비 3배 더 많은 먼지를 보관할 수 있는 클린컴팩터 먼지통 시스템 등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기술 혁신의 정수를 보여준다.아사프 오오이 다이슨 무선 청소기 부문 제품 개발 책임 엔지니어에 따르면 바쁜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필요로 하는 강력하고 탁월한 성능을 갖춘 청소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DS60 피스톤 애니멀’은 긴 머리카락도 엉킴 없이 제거하는 원뿔형 브러시, 흡입력과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헤드, 새로운 하이퍼디미엄 모터로 구현한 315AW의 흡입력 등 다이슨의 혁신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고 설명했다.새로 탑재된 올 플로어 콘 센스 클리너 헤드는 바닥 유형에 관계없이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끝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구조로 설계된 두 개의 원뿔형 브러시 바가 작동 중 긴 머리카락을 양 끝으로 밀어내며 감기지 않도록 한다. 밀려난 머리카락은 곧바로 먼지통으로 들어가 엉킴 없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모터의 흡입력과 브러시 바 회전 속도를 바닥 재질에 맞게 조절하는 스마트한 기능도 적용됐다. 헤드를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카펫은 깊숙하게, 마룻바닥은 긁힘없이 섬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올 플로어 콘 센스 클리너 헤드는 카펫 등 부드러운 표면에 특화된 다이슨 디지털 모터바 클리너 헤드와 마룻바닥 등 단단한 표면에 적합한 다이슨 플러피 클리너 헤드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해 설계됐다. 다이슨에서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답게 새로운 하이퍼디미엄 900W 모터는 분당 최대 14만 회 회전한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50% 더 높은 출력 밀도를 갖췄고, 최대 70분간 315AW의 변함없는 흡입력으로 미세한 먼지까지 강력하게 빨아들인다.다이슨의 새 특허 기술인 다이나믹 싸이클론을 적용, 강력한 원심력으로 빨아들인 먼지와 오염 물질을 공기로부터 효과적으로 분리해 흡입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부스트 모드 작동 시 5개의 추가 싸이클론이 자동으로 활성화돼 더 높은 흡입력을 구현, 오염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청소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더 많은 먼지를 압축해 보관할 수 있는 클린컴팩터 먼지통 시스템도 눈여결 볼 기술이다. 기존 대비 3배 더 많은 양의 먼지를 수용할 수 있고, 최대 30일 분량의 먼지와 이물질을 보관할 수 있어 자주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먼지통 내부는 매끄럽고 평평한 구조로 재설계됐다. 먼지통을 비울 때 측면의 레버를 당기면 안쪽까지 함께 닦이는 구조로 손에 먼지가 닿지 않고도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향후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을 갖춘 도킹 스테이션도 출시해 더 큰 먼지통 용량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한층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테이션에 먼지를 99.99% 가두고 손을 대지 않아도 먼지통을 비울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이다. 3L에 달하는 먼지 봉투는 최대 60일 분량의 먼지를 저장할 수 있다. 도킹 스테이션은 추후 별도 구매 가능하다. 습식 청소가 가능한 서브마린 2.0 물청소 헤드가 추가 구성품으로 포함되는 ‘다이슨 DS60 피스톤 애니멀 서브마린 진공+물청소기’는 헤드에 탑재된 300ml의 물탱크로 최대 110㎡의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빠르게 회전하는 고밀도 극세사 브러시가 바닥의 얼룩을 깔끔하게 세척한다. 물 공급 모드를 통해 물 분사량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고, 맥스 모드 사용 시 묵은 얼룩이나 찌든 때까지 강력하게 제거할 수 있다. ‘DS60 피스톤 애니멀’은 다양한 청소 습관과 환경을 고려해 카펫이나 가구 등을 꼼꼼히 청소할 수 있는 딥 클리닝 키트, 펫 그루밍 키트, 손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청소 가능한 익스텐디드 리치 키트 등 추후 출시될 액세서리들과 호환된다. 향후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을 갖춘 도킹 스테이션을 출시해 더 큰 먼지통 용량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한층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다이슨 ‘DS60 피스톤 애니멀’ 무선 청소기 및 ‘DS60 피스톤 애니멀 서브마린’ 진공+물청소기는 공식 홈페이지, 공식 스토어,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7 10:51
프로야구

'심판을 구합니다' KBO가 5년 만에 심판위원 공개 채용하는 이유 [IS 포커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5년 만에 심판위원 공개 채용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KBO는 지난 16일 퓨처스(2군)리그에서 활동할 심판위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심판학교 졸업자를 정식 채용하는 경우는 왕왕 있었지만, 협회 차원에서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건 2020년 이후 처음이다.심판위원 공개 채용 절차를 밟는 가장 큰 원인은 '인력난'이다. 2025년 KBO 가이드북에 등재된 심판위원은 김병주 심판위원장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전년 대비 3명이 줄었다. 심판위원장이 현장에 투입되지 않는다는 걸 고려하면 가용 인력은 최대 49명. 그런데 하루 5경기가 열리는 1군에선 경기당 5명씩(4심제+대기심) 총 25명의 심판위원이 필요하다. 4심제인 2군에서도 20명(5경기 기준)의 심판위원이 현장에 배치되기 때문에 1·2군 경기에만 최소 45명이 근무하는 셈이다. 비디오 판독실에 들어가는 심판위원(3명)까지 더하면 사실상 여유가 없다. 심판 육성위원 2명을 더해도 빠듯한 상황. 만에 하나 병가나 징계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라도 한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심판들의 부상도 적지 않다"며 "(심판위원들의 나이가) 50대 중후반에 많이 몰려있기도 한다. 이분들이 갑자기 2~3년 안에 빠져나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될 경우) 수급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차근차근 계약직으로 뽑아서 잘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심판위원을 공개 채용하는 건 '2군 경기를 4심제로 운영하겠다'는 KBO의 의지이기도 하다. 상황에 따라 심판위원이 부족하면 3심제로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4심제 유지를 목표로 한다. 박근찬 사무총장은 "지금 2군 5경기를 풀(full)로 하는 경우가 있고 중간에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이 들어오면 6경기를 해야 한다. 그때는 3심제로 돌아가는데 이 더운 여름에 3심제를 한다는 게 사실 쉽지 않다. 가능하면 4심제로 운영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2군에선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3군 교류전 기간 특정 경기에서 심판위원 2명(주심, 1루심)이 경기를 운영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런 불상사가 다시 발생하진 않았지만, 심판위원 충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 박근찬 사무총장은 "기존보다 현장에서 심판이 해야 할 일이 많이 늘었다. (2군에서는) 피치 클록과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체크 스윙까지 보는데 이걸 3심으로 원활하게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최대한 4심제를 유지하면서 (결원이 발생할 수 있는) 1군 심판을 대비하기 위한 그런 부분도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공개 채용에서 합격한 심판위원은 올 시즌 KBO 공식 심판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7 10:47
산업

정몽구 100억 기부 백신센터 오픈...정의선 "세계보건 위기 대응 핵심 거점 되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 기부로 설립된 전 주기 백신 개발 센터가 문을 열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위해 고려대 의료원 내 설립된 의학 연구센터다.총 1만221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조성되는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백신 혁신연구센터를 비롯해 생물안전센터 및 실험연구실, 유전자 세포 치료 연구개발 및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의학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췄다.여기에다 신종 병원체를 다루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과 IVIS 광학영상시스템, 이미징 기반 초고속 세포 분석 장비, G3 로봇 워크스테이션 등 첨단 설비들도 더해졌다.정 명예회장은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사재 100억원을 고려대 의료원에 기부했다.이러한 뜻에 따라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 임상 연구 플랫폼을 완비해 백신 및 신약의 다각도 개발거점으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기업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가 국민 행복이라고 믿었고,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이러한 뜻이 정몽구 미래의학관이라는 이름으로 실현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이곳이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준공식에서는 정 명예회장 헌정 명판 제막식도 진행됐다. 정몽구 미래의학관 1층에 설치된 헌정 명판에는 "질병을 극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이곳 미래의학관이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사진이 새겨졌다.한편 정 명예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을 통해 의료를 비롯해 교육,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공익사업을 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6.17 10:00
메이저리그

'오른손 투수인데 기회 없다' 타율 0.382 김혜성, 또 벤치…오타니의 '다저스 투수 데뷔전' 선발 제외

혹시나 했지만, 역시 아니었다. 오타니 쇼헤이(31)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등판을 치르는 역사적인 경기. 김혜성(26)은 선발 라인업에 초대받지 못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으로 오타니(투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의 이름을 차례로 넣었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전날 경기에 결장한 데 이어 이날 경기도 일단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성은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30경기에 출전한 그의 타격 성적은 타율 0.382(68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 출루율(0.425)과 장타율(0.544)을 합한 OPS가 0.969에 이른다. 하지만 경기 출전이 워낙 들쭉날쭉하고 사실상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다르게 출전시키는 방법)까지 적용받고 있다. 17일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가 오른손 딜런 시즈라는 점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으나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냉정했다.한편 이날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을 소화한다.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이른바 '이도류'인 오타니는 2023년 9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뒤 투수가 아닌 타자로만 뛰고 있었다. 그의 정규시즌 마지막 투수 등판은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오타니의 MLB 통산 투수 성적은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7 08:00
금융·보험·재테크

‘마케팅 폭격’ 빗썸, '12배' 선제 투자 통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부터 집행하는 대규모 마케팅 비용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와 장기적 관점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 ‘선제 투자’라는 평가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2024년 한 해 동안 1922억원에 달하는 마케팅 예산을 집행했다. 이는 2023년 161억원 수준에서 1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에도 마케팅 비용 지출 기조는 유지됐다. 빗썸은 올해 1분기 광고선전비로 전년(18억원) 대비 430% 늘어난 96억원을 집행했다. 판매촉진비 역시 357억원에서 669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1분기에만 마케팅 비용으로 765억원 이상 지출한 것이다. 집행 방식도 다변화됐다. 포털과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뿐 아니라, 옥외광고,스포츠 구단 후원, 문화 콘텐츠 제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거래소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상자산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유도한 전략이다.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곧바로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10%대 초반에 머물던 빗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4년 1월 한때 36%를 돌파했으며, 이후 평균 25% 내외로 안정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70~73%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빗썸은 거래소 양강 구도를 강화하며 확고한 2위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단순히 사용자 수가 늘어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가격 등락에 민감한 단기 투기 수요가 아니라, 지속적 거래를 유도할 수 있는 브랜드 신뢰도가 확보됐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마케팅 비용이 ‘단기 노이즈’가 아닌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투자’였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수익성 지표도 이런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음을 보여줬다. 빗썸의 2023년 매출은 1358억원, 영업손실 149억원, 당기순이익 243억원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이듬해 마케팅에 힘쏟은 결과 매출이 49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07억원, 당기순이익은 161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가상자산 거래소 수익 구조의 핵심은 거래 수수료다. 빗썸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진행했음에도 전체 거래량과 브랜드 충성도 상승을 통해 결과적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셈이다. 빗썸은 단순한 광고 캠페인 외에도 브랜드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도 병행해 오고 있다. 내부 보안 시스템과 운영 절차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금세탁방지(AML) 정책과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제도 대응에도 적극 나섰다. 수수료 이벤트와 광고는 고객의 문을 두드리는 수단이었고, 거래소의 신뢰도와 투명성 제고는 그들이 문을 열게 만든 동력이었다는 평가다.이러한 전략은 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쳤다. 업비트도 다시 광고 집행에 나섰으며, 거래소 간 브랜딩 경쟁이 재발했기 때문이다. 시장 전체의 브랜드 인식이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신규 가입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마케팅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있어 단기적인 수수료 수익보다 시장 점유율 확보와 브랜드 신뢰를 통한 장기 생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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