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030건
생활문화

누미네, '귀혼M 글로벌'로 2025 P2E 어워드 베스트 RPG 수상

'PlayToEarn 블록체인 게임 어워드 2025'가 12월 15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 가운데, 누미네(NUMINE)가 운영하는 한국의 '귀혼M 글로벌(GhostM Global)'이 베스트 RPG 부문을 수상하며 K-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이번 수상은 총상금 250만 달러 규모, 전 세계 900여 개 게임과 40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에서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누미네가 서비스 중인 '귀혼M 글로벌'은 앞서 베스트 모바일, 액션, 어드벤처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가장 치열한 격전지인 RPG 부문에서 최종 트로피를 거머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귀혼M 글로벌'은 원작 IP의 탄탄한 동양 판타지 세계관을 모바일 환경에 완벽하게 이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누미네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과 직관적인 P2E 시스템 설계가 더해져, 심사위원단과 글로벌 유저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횡스크롤 액션 특유의 타격감과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블록체인 경제를 자연스럽게 융합시킨 누미네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이번 어워드에서는 '귀혼M 글로벌' 외에도 전 세계 유망 프로젝트들이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은 웹 브라우저 기반 채굴 시뮬레이션 게임인 '롤러코인(Rollercoin)'이 차지했으며, '가장 기대되는 게임(Most Anticipated Game)'으로는 '일루비움(Illuvium)'이 선정됐다. 또한 '최고의 생태계(Best Ecosystem)' 부문에는 '솔라나(Solana)'가 이름을 올렸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형 MMORPG가 가진 본연의 재미가 '웹3(Web3)' 환경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며, "특히 누미네가 보여준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은 향후 한국 게임사들의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누미네 팀은 이번 수상을 기념하여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와 커뮤니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검증받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2.16 11:42
산업

아모레퍼시픽,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 A 획득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에서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과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기후 및 물 관련 리스크 대응, 감축 목표,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매년 약 2만3000여 기업이 참여하며, 이 중 A리스트에 포함되는 기업은 약 2% 내외에 불과하다.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부문에서 RE100 가입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SBTi 1.5°C 목표 기반의 넷제로 목표를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사업장별 취수부터 방류수까지의 모니터링 체계,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통한 수질오염 최소화,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의 폐수 재활용을 통한 순환수자원 활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아모레퍼시픽은 2050년까지 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재생전력 사용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렸으며, 2025년에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의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고객이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할 때 배출되는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Scope 3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Scope 1·2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관리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더 나아가 감축 의지가 있는 협력사에는 친환경 설비 전환을 지원해 실제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SBTi 1.5°C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공급망 전체에서 Scope 3 감축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수자원 관리의 경우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각 사업장 조직 경계를 중심으로 취수, 방류수, 재이용수, 소모량 등 주요 수자원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수질오염물질 측정 데이터와 Water Stress 지역 관리 정보를 연계해 수자원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는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해 폐수처리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기존 오산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방류되던 폐수를 재활용해 약 2만5000평 규모의 조경 면적에 재활용수로 공급해 수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환경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ESG 경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6 11:34
영화

조연까지 명품…입소문 순항 ‘더 러닝 맨’ 미공개 스틸

속이 뻥 뚫리는 반격 서사와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의 미공개 스틸을 16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먼저 벤 리처즈 아내의 걱정 가득한 표정과 ‘더 러닝 맨’ 쇼 출격을 앞둔 참가자들의 결연한 표정, 그리고 헌터들의 리더 맥콘(리 페이스)의 압도적인 아우라는 목숨을 건 서바이벌의 긴박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벤 리처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형제와, 부조리한 시스템에 맞서는 조력자 엘튼 파라키스(마이클 세라)는 벤 리처즈의 험난한 여정 속 특별한 활약으로 극에 흥미를 더한다. 또한 예상치 못하게 ‘더 러닝 맨’ 쇼에 합류하게 되는 아멜리아 윌리엄스(에밀리아 존스)는 인상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치열한 고민이 엿보이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현장 스틸은 완성도 있는 영화를 위해 쏟아낸 열정을 가늠케 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명품 조연들의 활약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섬세한 터치가 담긴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더 러닝 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08:36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마침표, 생활밀착형 특공대가 통했다 [줌인]

결국 생활 밀착형 이웃 특공대가 통했다.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던 이웃들이 하나로 뭉쳐 동네를 지켜내는 이야기는 ‘UDT: 우리 동네 특공대’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16일 종영하는 쿠팡플레이·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우리 동네 특공대’)는 가족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원들의 연합 작전을 그린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총 10부작으로, 지난 9일 방송된 8회는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올해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우리 동네 특공대’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영웅 대신 평범한 이웃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를 꾀했다. 극 중 창리동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건을 계기로 보험 조사원, 문방구 사장, 주부, 체육관 관장, 대학생 등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던 인물들이 하나로 묶인다. 일상 속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하며 자연스럽게 서사를 확장했고, 사건에 뛰어드는 순간마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진선규가 연기한 곽병남은 문방구 사장과 철물점 사장을 겸하는 인물로, 이웃들 가운데서도 극의 활력과 에너지를 책임진다. 그는 보험 조사원이자 극을 이끄는 최강(윤계상)과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티격태격하는 관계를 형성하며 코믹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후 피범벅이 된 모습으로 방에 들어온 최강이 특작부대 출신임을 알게 된 뒤, 놀라움을 웃음으로 풀어내는 장면은 작품의 유머러스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건들이 전개되는 과정 속에서도 극의 분위기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장치로 기능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선보이는 액션의 완성도도 남다르다. 화려한 폭발 신부터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까지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스릴러·코미디·액션을 넘나드는 혼합 장르에서 안정적인 완급 조절을 보여준 점이 드라마의 강점이다. 액션에서 코미디로,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장면이 빠르게 전환되지만 그 흐름이 무리 없이 이어졌다. 이는 윤계상을 비롯해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실제 메이킹 영상에서 공개됐듯 배우들은 다양한 애드리브를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췄고, 이러한 장면들이 극에 반영되며 웃음을 더했다는 평가다. 웃음과 액션을 기본 축으로 삼은 ‘우리 동네 특공대’는 긴장감 역시 놓치지 않았다. 지난 8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기윤시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가 설리번(한준우)으로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우리 동네 특공대’가 이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하고,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 동네 특공대’는 한국 드라마에서 더 많이 개발돼야 할 스토리 시스템을 갖춘 작품”이라며 “실제 일상 속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면서도, 재미있는 발상을 더한 드라마”고 평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6 06:00
프로농구

‘이승현 아들 합류’ 소노, 창단 첫 유소년 연고선수 지명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창단 후 처음으로 연고선수를 지명했다. 소노는 15일 "구단은 창단 후 처음으로 연고선수 지명식을 진행했다. 만 12세 신도초 강지훈(1m61㎝)과 신양초 이우재(1m71㎝)가 지명됐다"고 전했다. 지명식은 지난 1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두 선수는 소노가 운영하는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다.지명 행사에선 이기완 소노단장이 구단 유니폼과 농구화를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강지훈은 2025 KBL YOUTH 클럽대회에서 평균 12.5득점, 4.8리바운드, 1.5어시스트, 5.5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2025 KBL YOUTH DREAM CAMP 퍼스트팀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함께 지명된 이우재는 과거 고양 오리온스에서 활약한 전 농구선수 이승현(43)의 아들이다. 그는 이우재와 함께 출전한 대회에서 평균 7.5득점, 7.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두 선수는 2025 KBL YOUTH 클럽대회에서 팀이 공동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기 위해 명지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이기완 단장은 "소노 유스 클럽을 중심으로 연고지 유소년 선수가 프로 구단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5.12.15 18:09
자동차

GMC·뷰익 도입...한국GM, 4.4천억 투자 '넥스트 레벨' 도약 선언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2024년 흑자 전환이라는 경영 정상화의 이정표를 기반으로, 한국을 GM의 글로벌 ‘생산·기술·브랜드’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중장기 비전과 파격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15일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GM은 약 4400억원(3억 달러) 규모의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고,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 중 최초로 GMC와 뷰익을 포함한 GM의 4개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발표해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GM 한국사업장의 미래는 '가상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청라 주행시험장 내 새롭게 구축된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의 개소다.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GMTCK)는 미국 본사에 이어 GM 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 법인으로서, 약 3000명의 인력이 디자인부터 최종 차량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신규 버추얼 센터는 ▲전기 시스템 벤치 ▲VR 워크-업 스테이션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 등 10개의 벤치 랩을 통합해 '가상-실물 통합 개발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이는 개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실차 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변화의 예고이기도 하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한국은 GM의 미래 엔지니어링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가상화 중심 전략'을 통해 한국을 GM의 미래 엔지니어링 모델 핵심 허브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GM의 '기술 두뇌'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GM 한국사업장은 2024년 1.6조원의 이익을 달성하며 2018년 수립한 경영 정상화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알렸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차량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는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강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 생산 SUV 모델은 2025년 10월 미국 소형 SUV 시장의 36.7%를 차지했으며,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 3분기에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GM은 이 같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 약 44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하여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연 최대 50만대 생산 역량을 유지하며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멀티 브랜드 전략의 파격적인 확대다. GM은 기존 쉐보레, 캐딜락에 더해 GMC와 뷰익을 순차적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는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 멕시코)을 제외한 GM의 글로벌 시장 중 한국이 4개 제품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부사장은 "2026년에는 GMC와 뷰익이라는 두 개의 신규 브랜드를 도입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메인스트림 중형 SUV 모델을 포함한 4개 이상의 신차(GMC 3개 차종, 뷰익 1개 차종)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발맞춰 판매 채널도 재정비된다. 쉐보레 네트워크는 뷰익 모델을, 캐딜락 네트워크는 GMC 모델을 각각 판매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하는 등, 기술 경쟁력까지 갖춘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한국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GM 한국사업장이 제시한 비전은 한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재설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흑자 전환을 통한 경영 안정화, 첨단 버추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허브 도약, 그리고 4개 브랜드를 앞세운 내수 시장 공략 강화는 GM이 한국 시장을 단순한 '수요처'가 아닌 '글로벌 혁신 모델의 테스트베드이자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GM 한국사업장은 굳건한 기술과 생산, 그리고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6:38
생활문화

피지컬아시아 파쿠르선수 '돔 토마토', 언더커버 송파서 한국 파쿠르 커뮤니티와 특별한 만남

세계적인 파쿠르 선수이자 피지컬 아시아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돔 토마토(Dom Tomato)가 서울 송파를 찾았다.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80만 명을 보유한 파쿠르 슈퍼스타로, 전 세계 파쿠르 팬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12월 12일, 파쿠르 학원 '언더커버송파'에서는 한국 파쿠르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Dom Tomato Special Jam in Seoul'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국내 파쿠르 선수와 수련자들이 세계적인 파쿠르 선수와 직접 함께 뛰고 소통하는 '진짜 파쿠르 잼'의 형태로 진행됐다. 파쿠르 숙련자부터 입문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과 교류를 즐겼다.행사 당일에는 약 3시간에 걸친 파쿠르 잼 세션을 시작으로, 팬 사인회와 사진 촬영, Q&A 시간이 이어졌다. 돔 토마토는 "각자의 여정과 도전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것이 파쿠르의 특별함"이라며 "누군가에게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도전일지라도,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성장 과정"이라고 강조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언더커버(UnderKover)는 단순한 체육관을 넘어, 국가대표 파쿠르 선수들이 소속된 전문 파쿠르 팀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송파의 언더커버송파, 경기 지역의 언더커버용인동탄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파쿠르 교육과 선수 육성, 커뮤니티 형성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파쿠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언더커버는 수업 중심의 파쿠르학원 운영은 물론, 자율훈련, 파쿠르 잼, 선수 훈련 시스템을 통해 엘리트 선수와 아마추어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언더커버 소속 파쿠르 선수들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파쿠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행사 이후 언더커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 사진과 후기를 공개했으며, 행사 사진은 프로필 바이오 링크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파쿠르 팬들도 생생한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언더커버 최규동 대표는 "파쿠르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파쿠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파쿠르협회와 함께 국내외 파쿠르 선수들과의 교류는 물론, 국내 아마추어 파쿠르 대회와 국제 프로 파쿠르 대회를 통해 한국 파쿠르 문화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5:53
산업

GS건설, 근로자와 함께 안전동행 워크샵 진행

GS건설은 12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GS건설 임직원, 협력사 관리자 및 근로자 100여명이 모여 안전에 대한 본질에 접근하고, 함께 개선책을 고민하는 참여형 안전 소통프로그램 ‘안전 동행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워크샵은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본사 차원의 안전관리 정책과 현장의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실질적인 안전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본사 안전관리 부서 직원뿐 아니라 다양한 공종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관리자 및 현장 근로자들이 참여해 사고 위험요인 분석, 안전장비 개선, 작업환경 최적화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안전 동행 워크샵’은 GS건설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고객지향’에 맞게, 협력사와 협력사 직원들도 고객의 일부로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현장의 안전을 위해 일방적인 작업지시나 관찰이 아니라 ‘왜 작업자들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진행하는지’ 협력사와 근로자의 관점에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해결 방안을 함께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기존 탑다운 (Top-Down) 방식에서 바텀업 (Bottom-Up)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시도다.‘안전 동행 워크샵’에 앞서 GS건설은 협력사 관리자 및 작업자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운 점과 개선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워크샵에서는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함께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조별로 나눠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태의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소화기 체험 등 안전체험도 함께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근로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퇴근 시간 무렵 낙하 위험 있는 작업에 대한 집중관리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고, 향후 GS건설은 본사와 현장의 협업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워크샵에 참석한 협력사 소속 근로자는 “현장에서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GS건설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제안된 의견들을 실제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2.15 14:00
스포츠일반

‘과도한 신체접촉 논란’ 김완기 감독 논란, 삼척시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침해 조사

강원 삼척시가 최근 불거진 육상팀 선수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과 근절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척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완기 감독에 대해 직무태만, 직권남용, 인권침해, 괴롭힘을 이유로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 김완기 감독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 당시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소속팀 선수 이수민이 대회서 1위(2시간35분41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때 김완기 감독이 그에게 타월을 전달하기 위해 다가갔으나, 이수민이 강하게 얼굴을 찌푸리며 감독의 팔을 뿌리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이수민을 비롯한 육상팀 선수들은 김 감독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논란이 일었던 부적절한 신체접촉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김 감독의 직권남용과 직무태만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시는 김 감독에게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삼척시는 선수 및 지도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사 사례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인권·근로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사는 설문조사·면담·현장점검 등을 포함해 지도 방식, 근무 환경, 인권 감수성, 조직 내 의사소통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 정기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인권침해 예방과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직장운동경기부협의회를 신설해 선수단과 관련된 고충 해결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동훈 체육과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삼척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육상팀 감독 징계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선수들이 안전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완기 감독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09:53
e스포츠(게임)

연타석 홈런 노리는 블리자드, 디아4 '성기사'부터 WoW '하우징'까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대표 프랜차이즈의 신규 콘텐츠를 쏟아내며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액션 RPG ‘디아블로4’의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를 깜짝 공개했다. 이 확장팩은 내년 4월 28일 출시하며, 대악마 메피스토와의 결전을 비롯해 두 가지 신규 직업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묶어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확장팩의 백미는 사전 구매 시 곧장 플레이할 수 있는 신규 직업 ‘성기사’다. 과거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했던 전설적인 직업의 귀환을 꾸준히 요청해 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성기사는 고전적인 검과 방패를 들고 빛 자체에서 힘을 얻는다. ‘디아블로2’의 클래식한 기술에 실감 나는 전투와 현실적인 비주얼을 더했다. 벌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기사 플레이 빌드와 관련한 팬들의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PC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세계혼 서사시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인 확장팩 ‘한밤’은 지난 11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플레이어 중심지와 지역, 사냥감 시스템, 신규 동맹 종족 등 풍부한 콘텐츠와 애드온(보조 프로그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운영 방향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팬들이 새로운 확장팩에서 가장 주목하는 콘텐츠는 ‘하우징’이다. 게임의 주 무대인 아제로스에서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다. 집을 자유롭게 꾸미고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수백 가지의 장식을 준비했다.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에 참여한 팬들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내 집 마련의 꿈을 게임에서 이루게 됐다”는 반응이었다. 내년 3월 3일 신규 확장팩 전 세계 동시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하우징 시스템으로 거주구 교류회 등 게임 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집형 카드 게임 ‘하스스톤’은 지난달 신규 확장팩 ‘시간의 길 너머로’를 선보였다. 시간 여행을 콘셉트로 한 ‘되돌리기’ 키워드, 대체 시간대에서 온 영웅들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설화’ 키워드를 선보였다. 지난 3일 시작한 전장 시즌 12 ‘시간의 가장자리에 있는 선술집’은 새로운 전장 시스템 ‘시간왜곡의 선술집’을 적용했다.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2’는 이달 10일 20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기동성과 힘, 화려함과 분노가 어우러진 첫 근접 공격 영웅 벤데타가 합류했다. 겨울 축제 시즌을 맞아 마련한 ‘환상의 겨울나라’ 이벤트에서는 겨울 테마로 꾸며진 전장에서 숨바꼭질을 즐길 수 있는 ‘꼭꼭 숨어라’ 모드를 만나볼 수 있다.이처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2’의 신규 확장팩과 시즌 콘텐츠를 잇달아 내놓으며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요소들을 플레이 경험과 연결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짧게 즐기는 이벤트부터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와 신규 확장팩까지 스펙트럼을 넓혀가면서, 새해 콘텐츠로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5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