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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보이넥스트도어, 내년 1월 6일 신곡 컴백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내년 1월 컴백을 확정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컴백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오는 1월 6일 신곡 발표 소식을 전했다.컴백 아트워크에는 신곡 제목인 ‘오늘만 I LOVE YOU’ 글씨와 함께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담겨 눈길을 끈다. 푸른색의 이미지 속 소년은 가만히 앉아 기타를 연주하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다는 듯 누워있기도 한다. 선풍기 바람을 쐬며 비눗방울을 불거나 풍선들을 든 채 시무룩하게 앉아 있고, 옷을 입은 채 욕조에 앉아 생각에 잠긴다. 다양한 상황 속에 놓여있는 소년의 모습은 신곡을 향한 호기심을 키운다.보이넥스트도어의 이번 컴백은 멤버들의 강한 의지로 성사됐다. 이들은 지난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 첫 단독 투어에서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원도어(팬덤명)를 위해 어떻게 해서든 1월에 컴백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이넥스트도어는 괄목할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에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3집 ‘19.99’는 데뷔 첫 밀리언셀링을 기록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0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재팬이 지난 6일 발표한 2024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서는 메인 앨범차트 ‘핫 앨범’ 33위로 5세대 K-팝 그룹 최고 순위에 올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7 14:43
예능

[TVis] 전현무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220만 원... 박명수 때문” 짜증 (사당귀)

방송인 전현무가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억울해했다. 1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이하 ‘사당귀’)에는 박명수가 자칭 타칭 부동산 전문가로 코미디언 김경진과 만났다. 이날 김경진은 “요새 방송 없을 때 돌잔치, 결혼식, 칠순 잔치 등 각종 행사비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왜 제 결혼식 때 오지 않았냐?”고 박명수에게 기습 질문을 했다.당황한 박명수는 “그때 무한도전 할 때라 바빴다”고 변명했지만, 시기가 겹치지 않았다. 또 김경진 결혼식으로 50만 원을 줬다는 박명수. 그는 “지금으로 치면 100만 원이다”라며 허세를 떨었지만, 김경진이 “4년 전인데요?”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박명수는 다시 “65만 원”이라고 정정했다.심지어 방송인 조세호 결혼식에는 필참, 축의금으로 2배 이상 되는 100만 원을 냈다는 이야기에 시무룩해진 김경진.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 역시 “나도 박명수 씨가 바람잡이 해서 조세호 결혼식 때 220만 원을 냈다. 원래는 100이었다. 220만 원씩 안 한다”라고 억울해했다.김숙이 “박명수 씨는 전현무 씨 결혼할 때 얼마나 낼 거냐?”고 묻자, 박명수는 “110만 원이다. 일 꽂아주면 200, 두 개 꽂아주면 300만 원”이라며 칼같이 계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18:42
예능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월 매출 1억 5천만 원 ↑... 하루에 1000그릇 팔려” (동상이몽2)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흑백요리사’ 이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안의 화제 ‘흑백요리사’ 특집으로 ‘이모카세 1호’ 김미령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김미령 셰프와 정지선 셰프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김 셰프가 “정지선 셰프님 훌륭하고 유명하신데 저도 뭐 한식으로는 자신 있습니다”라고 하자, 정 셰프는 “언니로서는 좋은데 셰프로서의 실력은 제가 좀 더 좋지 않을까”라고 답했다.김미령 셰프는 올해 결혼 21년 차가 됐다. 그는 남편에 대해 “저는 얼떨결에 결혼했다. 어쩌다 보니 결혼하자길래 했다”고 했고 남편은 “솔직하게 얘기해..”라고 시무룩해했다. 이후 경동 시장에 있는 김미령 셰프 가게 모습이 보였다. 늘 새벽 6시 전에 시장으로 출근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김미령 셰프는 “친정 엄마의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처음에는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ㄱ 자 가판에서 시작했고, 남편과 결혼 후 ㄷ자 가판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엔 400그릇 정도 팔았는데 요즘엔 두 배 이상”이라고 덧붙였다.자막을 통해 하루에 1000그릇 팔린다고 설명, 국수 한 그릇에 8000원으로 하루 매출이 약 800만 원, 월 수익은 1억 5천만 원 정도라고 표시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07:11
영화

홍경, 얼굴에 청춘 남주 있었네 [RE스타]

말갛지만 단단하고, 철없지만 성숙하다. 배우 홍경이 그린 ‘청설’ 속 용준의 모습이다. 그를 몰랐든 본 적 있든 작품 속 홍경의 얼굴은 어딘가 향수가 느껴지는 청춘 로맨스 남주인공 그 자체다.6일 개봉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았다. 홍경이 맡은 용준은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스물여섯 취준생 청년이지만,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 가을의 꿈을 자신의 목표로 살아가는 여름에게 한눈에 반하면서 점차 변화하게 된다. 극 초반의 용준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오늘날 청년의 모습이다. 대학은 졸업했으나 전공은 살리기 쉽지 않고, 다음 목표는 무엇으로 삼아야 할지 막연하다. 그럴 거면 3개월 만이라도 가게의 배달일을 도우라며 부모님의 잔소리를 부르는 등짝 소유자지만, 시무룩하지 않은 점이 반짝이는 로맨스의 주인공답다.용준이 초여름의 자연광이 비치는 수영장에서 마주한 여름에게 이끌리는 장면은 순정물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다. 홍경 자신도 “처음 반하는 신의 설렘을 아직도 피부로 느낀다”고 꼽을 정도인 이 신에서 용준의 시선으로 예쁘게 담긴 노윤서의 모습만큼이나, 홍경 또한 청량하게 담긴다. 여주인공과 대비되는 굵직하고 남성적인 선은 아니지만, 홍경 특유의 유려한 그림체와 어우러지며 영화 분위기에 어울리는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선이 깔끔한 무쌍꺼풀은 동명의 대만 영화 원작 속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펑위옌과는 다른 인상이지만 그 속에 담긴 부드러운 눈빛이나 미소를 지을 때 돋보이는 자연스러운 ‘앞니 플러팅’은 홍경이 부여하는 용준만의 매력이다. 건장한 체격은 아니어도 건강한 정신을 갖췄기에 현실에 드문 판타지도 충족한다. 청각 장애가 극의 주요한 소재인 만큼 수어가 영화의 80~90%를 이끄는데 용준은 농인의 세계를 알고 싶어 하는 한편, 편견에도 함께 맞서는 적극적인 인물이다. 홍경은 “수어로 이야기를 나누면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그 사람의 표정까지 놓치지 않고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더 몰입이 잘 됐다”고 비언어적 표현을 염두한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찰떡같은 캐릭터와 만나 ‘청순 사슴상’이라는 수식어도 달게 된 홍경이지만, 이 청순함을 첫사랑 로맨스로 풀어낸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7년 ‘학교 2017’로 데뷔해 스크린 데뷔작 ‘결백’(2020)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그동안 시리즈 ‘D.P’, ‘약한영웅 Class 1’, 드라마 ‘악귀’ 등 장르색이 짙은 작품에 출연해왔다. 특히 그가 맡은 캐릭터들은 가해자거나, 내재 된 분노를 터뜨리거나, 정의롭더라도 서늘하고 버석한 느낌이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에서는 온라인 여론조작에 가볍게 가담하는 ‘키보드워리어’ 팹택을 연기했기에 ‘청설’과의 온도 차가 상당하게 다가온다.그런 홍경이지만 조선호 감독은 “딱 보면 용준이지 않나 싶었다. (홍경에게) 제가 생각한 개성이 있고 20대 초중반의 활기와 눈빛이 깊다. 생각이 무겁고 깊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홍경은 “2000년대 초반의 청춘 로맨스 영화에 선배들이 담아낸 순수함을 나도 이번 작품 안에 녹여 내보고 싶었다”며 “나의 모난 면만 보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마치 ‘옆집 아이’ 같은 친숙한 모습을 외적으로도 준비했다”고 말했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홍경은 아직 젊고 경력이 적은 배우이기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둘 시기다. 강한 캐릭터로 굳어갈 수 있는 타이밍에서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해 본 것”이라며 “리메이크작이라는 부담도 있었겠으나 캐릭터 방향성을 잘 잡아 소화했다. 연기력이 증명된 채 이번엔 부드러운 이미지도 어필했으니 추후 넓어진 배역 스펙트럼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05:29
스타

송혜교, 무대 온-오프 확실하네…백옥 미모 뒤 철저 관리

송혜교가 철저한 식단 관리로 눈길을 끌었다.배우 송혜교는 26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대만 현지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은색 큐빅 장식이 달린 흰 미니 드레스를 입고 백옥 같은 피부를 자랑하는 무대 위와 달리, 무대 아래에선 검은 색 볼캡을 눌러쓰고 편안한 차림으로 자기 관리를 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시무룩한 듯 입술을 내밀고 보여준 그릇에는 소량이 담겨 있어 탄탄한 체형의 비결을 짐작케 했다.한편 송혜교는 최근 차기작 ‘검은 수녀들’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8:01
프로야구

'부진' 발라조빅 '부상' 브랜든...외국인 투수에 '시무룩' 두산, 복덩이 제러드엔 '활짝'

외국인 선수 복이 없던 두산 베어스가 제러드 영(29)이라는 확실한 복덩이 덕에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유지 중이다.두산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 추격을 따돌린 두산은 5위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4위 지키기에 들어갔다.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기가 쉽지는 않았다. 두산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양의지와 허경민을 제외했다. 모두 팀의 핵심 전력이지만 양의지는 주말 시리즈 도중 쇄골 염증이 생겨서, 허경민은 머리에 사구를 맞아 휴식 차원에서 출장하지 않았다. 안 그래도 타선 기복으로 마운드 부담이 커졌던 두산엔 작지 않은 공백이다.하지만 23일 경기에서 타선 공백이나 기복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4번 타자 김재환은 역전 투런포를, 5번 양석환은 승리를 결정짓는 대형 쐐기포를 쏘아올린 덕분이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5회 무사 만루에서 역전 결승타를 친 3번 타자 제러드의 활약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5회 무사 만루 때 타석에 들어선 제러드는 지난해 SSG 수호신이었던 서진용의 결정구 포크볼을 공략, 1-2루 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2타점을 수확했다. 이어 6회 말에도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승기를 굳히는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제러드는 "항상 말하지만, 모든 경기를 똑같이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루틴도 유지된다. 물론 오늘은 당연히 중요한 경기"라고 돌아봤다. 제러드는 결승타 상황에 대해서는 "2스트라이크 전까진 직구를 노렸다. 그러다 포크볼에 헛스윙했는데, 그렇기에 투수가 다시 포크볼을 무조건 던질 거로 생각해 포크볼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상대 노림수를 역이용한 셈이다.제러드는 "중요한 때 나설 수 있기에 항상 경기 전 라커룸에서 '오늘은 너의 날이다, 오늘은 네가 중요한 타점을 올릴 것이다'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제러드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성적이 35경기 타율 0.343 9홈런 37타점 26득점까지 올랐다. 출루율(0.437)과 장타율(0.679)을 합친 OPS는 1.116에 달한다. 제러드는 "한국 투수들은 제구가 정말 좋고,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린다. 프로 의식도 강한 것 같다. 나도 내가 잘하는 부분을 살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제러드의 활약은 외국인 투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두산이기에 더 값지다. 두산은 지난해 10승 듀오로 활약한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을 모두 재계약하고 올 시즌에 돌입했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시즌 초부터 부상에 시달렸고, 장기간 결장 뒤 알칸타라가 돌아왔으나 부진을 극복 못하고 결국 퇴출됐다. 브랜든은 돌아온 후 다시 부상을 입었다.두산은 급하게 시라카와 케이쇼를 수급했으나 역시 부상으로 계약을 채우지 못했고 브랜든은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3일 경기 전 "브랜든은 오늘 15m 캐치볼을 소화했다.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만 답했다. 알칸타라 대신 영입한 조던 발라조빅은 22일 LG 트윈스전에서 7실점하고 무너졌다. 이런 상황에서 헨리 라모스 대신 한국을 찾은 브랜든이 한 사람 이상 몫을 해주니 두산으로선 든든할 법 하다.결정적인 승리로 가을야구, 4위 수성이 유력해진 두산이다. 남은 건 포스트시즌인데, 두산이 오래 가을야구를 즐기려면 제러드의 활약이 필수다. 한국에 온지 두 달이 된 제러드는 "계속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고, 오늘처럼 많은 경기를 승리하고 싶다. 두 달 동안 야구를 더 하고 싶다"고 웃었다. 물론 야구는 두 달이 되기 전에 끝난다. 하지만 제러드가 야구를 오래 하려면, 그가 가을야구에서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어야 한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4 08:45
드라마

[TVis] 정소민 “사귀는 건 비밀로, 사람 일 몰라”…정해인 ‘시무룩’ (‘엄친아’)

정소민이 정해인에게 비밀연애를 제안했다.2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이하 ‘엄친아’) 12회에서는 입맞춤 후 본격적으로 연애를 하는 배석류(정소민)와 최승효(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최승효는 배석류의 엄마가 주선한 소개팅에 배석류가 나갈까봐 걱정했다. 최승효는 “이모(배석류 엄마)가 말한 선 볼거야?”라고 물었고, 배석류는 “미쳤냐. 적당히 말해서 거절할거야”라고 답했다.그러나 탐탁지 않았던 최승효는 “안 되겠다. 이모에게 우리 사귀는 거 그냥 말하자. 언제 또 이런일이 생길지 모르지 않냐. 우리 엄마 아빠한테도 다 말하고 정식으로 허락받자”고 공개 열애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귀는 걸 동네방네 알려야 겠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배석류는 “안 돼!”라며 “이제 막 만나보기로 한 마당에 그건 좀 부담스럽지. 얼마나 시끄러워질지 뻔한데 조금 그렇지. 엄마들끼리도 친구고, 너무 가깝기도 하고 솔직히 사람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거잖아”라고 말했다.이에 최승효는 “그래 네 뜻이 그렇다면 하자. 비밀연애”라고 말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22:03
드라마

변우석, 편의점 알바생 변신…신민아에 ‘어리둥절’ (‘손해보기 싫어서’)

배우 변우석이 편의점 알바생 모습으로 포착됐다.오는 2일과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 4회에서는 신민아(손해영 역)와 김영대(김지욱 역)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하나둘 등장한다.앞서 손해영(신민아)은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를 향한 복수심과 미혼인 여자는 사내 공모 1등에 뽑힐 수 없다는 회사의 소문을 듣고 가짜 결혼‘식’을 올리겠다 결심했다. 이후 해영은 여러 번의 청혼 끝에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김영대)과 결혼 준비에 나섰고 흔남인 줄 알았던 지욱이 멋진 턱시도 차림의 180도 바뀐 반전 미모로 우재 앞에 등장하면서 짜릿함을 안겼다.일명 ‘긁지 않는 복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던 지욱의 반전 실체를 알게 된 해영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31일 새로운 인물들과 마주한 해영과 지욱의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 속 두 사람은 김정은, 이중옥의 등장에 어리둥절한 모습. ‘손해영’의 영(0)을 손가락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정은의 해맑은 표정이 유독 시선을 강탈한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편의점에 간 해영이 지욱이 아닌 알바생 변우석과 대면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젤리를 한웅큼 집어 든 채 계산대로 향한 해영은 지욱이 아닌 사실에 실망한 것인지 시무룩해져 있다. 편의점 알바생 변우석은 약간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해영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이 서로 어떤 이유로 만나게 된 것인지 드라마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한편 ‘손해 보기 싫어서’에는 김정식 감독과 과거 작품 호흡을 맞췄던 ‘힘쎈 여자 강남순’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 2회에서는 배우 김해숙, 이승준, 김기두가 힘을 보탰다면, 3, 4회에서는 김정은, 변우석, 이중옥 등이 출격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들의 등장이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손해 보기 싫어서’ 제작진은 “궂은 날씨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카메오로 선뜻 우정 출연해준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찰나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손해 보기 싫어서’ 3회는 오는 2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09:09
연예일반

내홍 속 韓·日 활동 마친 뉴진스, 재충전 위한 휴식기 돌입 [종합]

한, 일 공식 활동을 마친 그룹 뉴진스가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갖는다.23일 소속사 어도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숨 가쁘게 달려온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뉴진스는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가진 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하지만 그 사이에도 깜짝 놀랄만한 스케줄과 콘텐츠로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뉴진스는 지난 5월 24일 국내 싱글 ‘하우 스위트’, 지난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각각 발매하고 두 달 넘게 쉼 없이 공식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 음악 방송 활동은 물론, 일본에선 공식 데뷔를 맞아 도쿄돔 팬미팅을 비롯한 다수 현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숨가쁜 행보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SBS ‘인기가요’ 상반기 특집 편까지 뜨겁게 마치며 데뷔 2주년을 꽉 채워 활동한 이들은 공식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뉴진스는 공식 활동 외에도 하이브와 어도어간 내홍으로 쉽지 않은 상반기 여정을 이어왔다. 소속사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법적 분쟁까지 벌였고, 멤버들은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민 대표 구제에 나서는 등 심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최근엔 표절 이슈까지 불거지며 시무룩한 분위기다. 지난 5월 ‘버블 검’ 발매 이후 뮤지션 샤카탁 소속사인 영국 와이즈 뮤직그룹 측으로부터 유사성 문제 제기를 받은 것. 이에 어도어는 ‘버블 검’ 작곡가들이 샤카타 측의 문제 제기 전까지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신했다. 이후 6월 17일 샤카타 측으로부터 내용증명이 도착, 이에 어도어는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어도어는 이러한 과정은 샤카타 측과 비용을 협의하거나 문제를 수습하려는 것이 아닌, 사비를 가리는 정상적인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3 16:49
연예일반

‘낮밤녀’ 정은지 역시, ‘흥행퀸’ [RE스타]

정은지가 필모그래피에 대표작을 추가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특유의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낮이 되면 50대가 돼버리는 상황을 맞게 된 20대 취준생 이미진이 능력캐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극중 이미진은 8년째 공무원 시험에 떨어져 시름에 빠져있던 중 노화 벼락을 맞고 낮에는 50대 아줌마가 돼 임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밤이 되면 20대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이미진은 20대 때는 정작 취업을 못 하다가 50대 모습으로 지원한 인턴직에 덜컥 붙어 낮에는 서한지청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일한다. 정은지는 밤의 이미진을 연기하면서 이정은과는 2인1역 케미를, 최진혁과는 설레는 ‘썸’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낮밤녀’에서 정은지는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한다. 아직 취업을 못 한 20대 후반의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당찬 매력으로 위기 상황을 씩씩하게 극복하는 오뚜기 면모를 보여준다. 극 중간중간 정은지는 아이돌 출신다운 수준급 춤 실력과 상큼한 표정 연기로 본업 필살기를 펼치기도 한다. 특히 정은지가 7회 서한지청 회식 장면에서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를 이정은과 함께 추는 장면은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트레이드 마크인 부산 사투리는 덤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은지는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에서 센 이미지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러블리한 이미지로 로맨스와 코미디를 잘 섞어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술취한 연기에 일가견이 있다는 걸 이번 작품에서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단숨에 아이돌 출신 연기파 배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 ‘발칙하게 고고’, ‘술도녀’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취중 토크 형식의 ‘술도녀’에서는 술취한 연기와 털털함, 솔직함 넘치는 연기로 ‘응답하라 1997’ 이후 다시한번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재입증해 냈다. ‘낮밤녀’에서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은지는 상대역인 최진혁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계지웅 앞에서 유독 삐걱거리며 흑역사를 만드는 이미진은 ‘낮밤녀’의 재미 포인트다. 특히 점점 최진혁에게 호감이 커지게 된 정은지가 취중 입맞춤을 시도했으나 최진혁이 이를 손으로 가로막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빅 웃음’을 선사했다. 입맞춤 시도가 실패한 후 이불킥을 차거나 어딘지 모르게 시무룩해 보이는 정은지의 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코믹했다.김아영과의 케미도 ‘낮밤녀’의 활력을 불어넣는 관계성이다. 김아영은 극중 이미진의 죽마고우이자 뷰티크리에이터인 도가영으로 등장한다. 도가영은 극 초반 유일하게 이미진이 낮과 밤의 모습이 바뀌는 것을 아는 인물로, 정은지와 김아영은 티키타카를 펼치며 ‘찐친 바이브’를 보여주고 있다.‘낮밤녀’의 성적도 기분좋은 상승세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4%로 출발해 6회에서 7%대에 진입했고, 10회 8.4%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16부작인 ‘낮밤녀’는 앞으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10%대 진입도 노려볼 만하다. 특히 정은지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7월 1주 차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낮밤녀’는 이정은과 정은지의 연기 호흡과 싱크로율이 중요한데 이정은 만큼이나 정은지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또래답지 않은 나이를 뛰어넘는 분위기가 정은지에게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우러졌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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