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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콜업 가능" 그린 라이트 켜진 김도영 이제 ‘베스트’로 간다 [IS 포커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오른손 타자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이 1군 복귀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김도영은 22일 전남 함평 2군 구장에서 기술 훈련을 소화했다. 하루 전 병원 초음파 검진에서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복귀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23일 함평에서 열리는 퓨처스(2군)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한 뒤 24일 라이브 배팅까지 소화할 계획. 심재학 KIA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체크해야겠지만 라이브 배팅까지 문제가 없다면 콜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빠르면 오는 25일 1군 복귀가 점쳐진다. 때마침 KIA 1군 선수단은 주중 대구 삼성 라이온즈 3연전(22~24일)을 마친 뒤 25일부터 홈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함평에서 이동 거리가 멀지 않고 김도영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홈 경기라는 점에서 부상 복귀전에 안성맞춤이다. KIA 1군 선수단은 LG와의 홈 3연전을 마친 뒤 창원 NC 다이노스 3연전(29~5월 1일)이 예정돼 있다. 다만 창원 NC파크가 시즌 초반 구조물 추락으로 발생한 야구장 인명 사고 문제로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열린 NC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 이후 1루에서 오버런한 뒤 귀루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손상된 것. 검진에서 경미한 부상(그레이드 1단계)으로 확인돼 한숨 돌렸으나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다.지난 14일 재검에서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와 일주일가량 다시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햄스트링은 재발 위험이 큰 부위인 만큼 구단도 신중하게 접근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15일 "조금 (회복이) 더딘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돌아왔을 때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러주는 게 첫 번째다. (완벽하게 낫지 않은 상태인데) 올렸다가 다시 부상이 생기면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심재학 단장은 "최대한 급하게 올리는 것보다 안전하게 하려고 구단에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타율 0.347(189안타)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클럽,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역대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등 엄청난 임팩트를 자랑했다. 그 결과 KBO 시상식 기자단 투표에선 몰표에 가까운 득표율(94.06%)로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에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컸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팀 타선엔 초비상이 걸렸다.3번 타자인 김도영이 빠지면서 KIA 중심 타선의 무게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격수 박찬호(무릎) 2루수 김선빈(종아리) 등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때마침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왔고 김도영마저 복귀 수순을 밟게 돼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한 구단 관계자는 "김도영이 돌아오면 KIA 타선의 짜임새가 확 달라질 수 있다"며 "햄스트링 부상의 특성상 복귀한 뒤 한동안 주루는 크게 신경 쓰지 못할 수 있는데 타격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말했다.이범호 감독은 "큰 시너지 효과가 생길 거로 생각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00:01
영화

“단순 출연 그 이상” 스튜디오타겟, 스타 기반 글로벌콘텐츠IP 허브 시동

콘텐츠기획·제작사 스튜디오타겟이 스타 기반 콘텐츠 전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KOL(Key Opinion Leader) 기반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 유통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스튜디오타겟은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기획·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콘텐츠 개발, 채널 운영, 플랫폼 유통까지 연결된 통합모델을 실행하고 있다.배우 천승호, 신한결, 방송인 헌터리 등 다양한 인물과 협업하며, 단순한 출연을 넘어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 브랜딩을 시도하고 있다.◇출연에서 콘텐츠 전략으로…스타와 함께 설계하는 IP스튜디오타겟은 스타를 단순한 출연자가 아닌 기획의 출발점으로 삼아, 서사, 포맷, 유통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획–제작–채널 운영–글로벌 확산까지를 하나의 파이프 라인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이 전략은 천승호, 신한결, 헌터리와의 협업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더맨블랙 출신인 배우 천승호는 스튜디오타겟의 숏폼 드라마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에 출연해 높은 반응을 이끌었고, 해당 캐릭터를 활용한 틱톡 콘텐츠가 시리즈로 확장되고 있다.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한 신한결은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신의악단’에 출연했으며 틱톡을 통해 캐릭터 중심의 비주얼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예능 ‘피지컬:100’에 출연한 헌터리는 유튜브 채널 ‘헌터리포메이션’을 운영 중이며, 스튜디오타겟이 직접 기획·운영을 맡아 브랜드화 하고 있다.◇글로벌 확장에 맞춘 콘텐츠 IP 구조화 전략스튜디오타겟은 “기획–제작–운영–유통” 전 과정을 통합한 콘텐츠IP 전략을 실현 중이다. 기존 MCN 모델과 달리, 스타를 콘텐츠의 일부가 아닌 콘텐츠 자체로 설계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운용 가능한 IP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현재 틱톡과 유튜브 채널 중심으로 자체 유입데이터, 소비패턴, 팬덤 반응을 기반으로 콘텐츠포맷을 조정 중이며, 이를 통해 플랫폼별 최적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김도연 스튜디오타겟 대표는 “스타 기반 콘텐츠는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수익구조까지 함께 설계되는 콘텐츠 자산”이라며 “스튜디오타겟은 실제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IP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2 18:00
예능

장현승, 9년만 방송 출연… ‘복면가왕’으로 컴백 시동

장현승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보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2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독보적인 미성으로 현장은 물론 안방까지 매료시킨 복면가수 ‘프레즐’의 정체가 장현승으로 밝혀지며 반가움을 자아냈다.지난 13일 방송된 1라운드에서 장현승은 복면 가수 ‘타르트’이자 정치학자 김지윤과 듀엣으로 김현철의 ‘왜그래’를 선보였다. 트렌디한 음색과 유니크한 바이브레이션이 청중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85대 14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장현승은 이어진 2라운드에서 복면가수 ‘꽃다발’과 맞붙어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감성적인 원곡 분위기에 알앤비 소울을 더한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단순한 재해석을 넘어 ‘프레즐’만의 색을 입힌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장현승의 테크니컬하면서도 세련된 보컬에 판정단의 찬사가 이어졌다. 에일리는 “노래를 하는데 마치 ‘내 매력에 빠져봐라’고 주문을 거는 것 같았다”라며 감탄했고, 유영석은 “프레즐의 노래는 다시 듣고 싶다”라며 “흰 우유 같은 순수함에 카페인과 탄산이 섞여 특별한 맛을 낸 무대였다”라고 재치 있는 평을 덧붙였다.가면을 벗고 정체가 밝혀지자 장현승의 깜짝 등장에 현장은 놀라움에 휩싸였다. 퇴폐적인 콘셉트로 강한 인상을 남긴 장현승은 “무대 위에서는 화장도 진하고 센 이미지지만, 실제와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9년 만에 방송 출연 사실을 밝힌 장현승은 “음악 외에는 관심사가 없다 보니 방송 활동이 드물었다”라며 “오랜 시간 쉰만큼 앞으로는 두세 배로 활동하고 싶다”라고 진솔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유영석은 “지금보다 10배는 잘돼야 한다”라며 “활동을 많이 해서 특유의 보컬도 더 많이 알리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한편, 장현승은 오는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궤도’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20:40
자동차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내연기관 대비 45%가량 연비를 개선하고 전기차 같은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느끼게 한 게 특징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의 ‘크레스트 72’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전기차뿐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멀티 파워트레인 기반의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를 통해 다양한 엔진 조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e-VMC 2.0, e-AWD, V2L 등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구조와 설계를 최적화하여 동급 내연기관보다 연비를 45% 높이고, 최고 출력은 19% 향상시켰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변속기는 구동 모터(P2)와 시동 모터(P1)를 추가하여 동력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했다. P1 모터는 엔진에 직접 체결되어 에너지 전달 효율이 높으며, 변속기 허용 토크를 기존보다 약 25% 상향 조정하여 고배기량 터보 엔진과의 결합 시 최대 토크를 자연스럽고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기술적 개선은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차급에 탑재 가능성을 높인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의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우수한 성능의 차량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동희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오랜 개발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해 혁신적인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되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의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구현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2025.04.20 12:56
뮤직

아이콘 김진환, 군백기 끝내고 본격 활동 돌입

그룹 아이콘 김진환이 군백기를 끝내고 돌아왔다.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진환은 지난 19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소집해제 당일 김진환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김진환은 근황 토크를 비롯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군 복무를 마친 김진환은 본격적으로 활동 제2막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아이콘의 메인보컬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솔로 데뷔 앨범 ‘블루 문’을 통해 홀로서기에도 성공, 남다른 역량을 자랑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긴 공백기가 무색하게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복귀를 알린 김진환. 여전히 탄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김진환은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2:14
연예일반

유니스 ‘스위시’한 변신 통했다...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석권

그룹 유니스가 글로벌 인기몰이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유니스는 지난 15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로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미니 2집 ‘스위시’는 필리핀과 튀르키예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비롯해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영국, 일본, 카타르, 캐나다, 홍콩 등 12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국내 반응 또한 뜨겁다. 타이틀곡 ‘스위시’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 62위, 벅스 실시간 차트 3위에 랭크됐다. 그뿐만 아니라 ‘’뭐해?’라는 씨앗에서’ ‘땡!’ ‘굿 필링’ ‘봄비’까지 수록곡 전곡이 벅스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남다른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이는 유니스의 ‘스위시’한 변신은 제대로 통했다는 증거다. 데뷔부터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던 유니스. 이번 앨범 역시 한층 풍성해진 음악과 딱 맞는 콘셉트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놀라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스위시’ 퍼포먼스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미니 2집 ‘스위시’는 ‘스위트(Sweet)’와 ‘스파이시(Spicy)’를 결합한 신조어다. 맵고 단 조화의 K-푸드가 열풍 하면서 함께 주목받은 단어로, 최근에는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됐다. 유니스는 ‘젠지 아이콘’답게 ‘스위시’라는 키워드를 음악으로 풀어냈다.한편, 유니스는 타이틀곡 ‘스위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음악 방송 외에도 라디오,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할 계획이다. 컴백 활동이 끝난 후에는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저변 확대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0:28
영화

마동석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 시동…“100% 영어 대사, 전 세계 개봉 목표”

마동석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가 촬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피그 빌리지’(PIG VILLAGE)는 마동석이 원안, 제작, 주연을 맡았고, ‘범죄도시3’로 천만 작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배우 겸 작가 차우진이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범죄도시’ 시리즈 흥행불패 신화를 세운 이상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마동석을 필두로 마이클 루커, 콜린 우델, 리제트 올리베라, 알리 안, 아브라함 푸풀라, 알렉스 메라즈 등 화려한 캐스팅을 구축했다.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범죄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대 샌디에이고의 수상한 장소에 모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 사단이 한국 자본과 시스템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일찍이 기획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피그 빌리지’는 할리우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100% 영어 대사 작품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단순 수출을 넘어 해외 진출 경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정표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마동석이 수장으로 있는 제작사 빅펀치픽쳐스를 필두로 노바필름과 B&C 콘텐츠가 제작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공 및 배급을 맡았다.영화의 구심점은 제작자이자 타이틀롤을 맡은 마동석이다. 메가 히트 IP ‘범죄도시’ 시리즈, ‘부산행’ 그리고 마블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강렬한 타격감을 선사한 마동석이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 역을 맡았다. 마동석표 복싱 액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마동석은 “오랫동안 한국 제작 시스템을 통해 진짜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을 꿈꿔왔다. ‘피그 빌리지’는 한국과 할리우드의 톱티어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로 각 산업의 장점만 모아 만든 글로벌 시장을 흥분시킬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캐스팅 라인업도 장르물에 최적화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욘두 역의 마이클 루커가 해머의 아킬레스건을 잡은 비리 경찰 ‘스티브’ 역을 맡았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길가메시’와 ‘욘두’의 상징적인 만남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언프렌디드: 다크 웹’과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심장이 뛰는’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콜린 우델은 연속살인을 저지르는 냉혈한 ‘랜디’로 분해 주먹을 꽉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여기에 ‘내셔널 트레져: 숨겨진 이야기’의 리제트 올리베라,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전부 애거사 짓이야’의 알리 안, ‘더 마블스’의 아브라함 푸풀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알렉스 메라즈 등이 합세해 <피그 빌리지>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배우들은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출연을 결심한 강력한 동기에 마동석이 있었음을 밝혔다. 마이클 루커는 “마동석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마동석을 비롯해 한국의 멋진 제작진과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영화를 함께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알리 안은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마동석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자랑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브라함 푸풀라는 “마동석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서 이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피그 빌리지’는 올해 상반기 중 촬영을 완료하고 월드 와이드 개봉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9:02
메이저리그

'오타니에게 삼진→준우승' 트라웃, 2026 WBC에서 복수할까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내년(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희망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트라웃은 내년 WBC 출전에 대해 "물론 출전하고 싶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그가 말한 '할 일'은 'WBC 우승'으로 보인다.트라웃은 지난 2023년 3월에 끝난 WBC 미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다. 야구 세계최강국이라 불리는 미국이지만, 안방에서 일본에 우승트로피를 내줬다. 이제는 유명해진 오타니의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우승을 내준 선수가 트라웃이다. MLB닷컴도 트라웃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당시 오타니와의 맞대결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트라웃은 지난 대회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분위기도, 팬들도, 많은 사람에게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이라면서 WBC가 야구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회임을 강조했다. 미국 대표팀은 우승 탈환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꾸리고자 한다. 지난 15일엔 MLB의 살아있는 전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를 주장으로 선임하면서 '베스트 멤버' 구성에 시동을 걸었다. 2023 WBC에서 미국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마크 데로사 감독이 2026 WBC에서도 지휘봉을 잡았다. 트라웃은 저지에 대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지 않았나. 그를 정말 좋아한다. 좋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로사 감독에 대해서도 "그를 정말 존경한다. 우리는 정말 좋은 친구다. 지난 WBC에서 그를 더 잘 알게 된 경험, 그가 감독으로 있었던 경험은 정말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16 14:34
스타

엄태웅, 오랜만에 공식석상 섰다… 복귀 시동 걸까

배우 엄태웅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지난 15일 엄태웅은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월에 올랐다.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져 성폭행 혐의를 벗었으나,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엄태웅은 이 같은 논란 후 약 7년간 공백기를 보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뒤 엄태웅은 2017년 개봉한 영화 ‘포크레인’으로 조용히 복귀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엄태웅이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것은 ‘포크레인’ 개봉 당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제21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엄태웅은 지난 2023년 드라마 ‘아이 킬 유’ 촬영을 진행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7:32
프로야구

팔꿈치 부상 최준용, 하프 피칭 소화...손호영은 닷새 뒤 실전 복귀 예정 [IS 부산]

2025시즌 초반 주축 선수 연쇄 부상 이탈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을 신중하게 관리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는 내야수 손호영, 우완 투수 최준용의 소식을 전했다. 손호영은 옆구리 통증 탓에 9경기 만에 이탈했고, 최준용은 스프링캠프에서 생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아직 1군 무대에 서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준용은 현재 하프 피칭까지 소화했다. 통증이 없으면 (예정된 재활 기간)에) 올 것"이라고 전했다. 손호영에 대해서는 "어제 검사를 했고, 원래 오늘 실전에 투입할까 했지만, 조금 걸리는 게 있다고 해서 닷새 정도 뒤로 잡았다"라고 전했다. 손호영은 지난 시즌(2024) 18홈런을 치며 롯데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쳤다. 하지만 올 시즌 9경기에서는 0.229에 그치며 고전했다. 롯데는 손호영이 빠진 뒤 베테랑 김민성을 내세워 공백을 메웠다. 최준용이 복귀 시동을 걸은 점은 롯데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롯데는 셋업맨 구승민이 컨디션 난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잘 버텨주던 다른 셋업맨 정철원도 최근 기복이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통산 51홀드를 기록한 최준용이 빨리 합류해야 한다. 롯데는 15일 키움전에 황성빈(중견수), 전민재(유격수), 전준우(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유강남(포수), 고승민(2루수), 김민성(3루수), 장두성(우익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인 나균안이다.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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