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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WBC 무대 밟을 운명...다시 대표팀 부름 받은 김택연, 오브라이언 낙마 공백 지운다

김택연(21·두산 베어스)이 기어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를 밟는다.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셋업맨으로 기대받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결국 WBC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9일 "오브라이언 대신 김택연(두산 베어스)를 발탁하고 WBC 조직위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라고 알렸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지만,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2차 캠프를 차리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 중이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2025) MLB에서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160㎞/h 강속구를 앞세워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그는 부모의 국적에 따라서도 출전할 수 있는 WBC에서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도 기대받았다. 하지만 결국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오브라이언 대신 김택연은 젊은 클로저 르네상스 대표 주자다. 그는 신인이었던 2024시즌 3승 2패 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받았고, 2025시즌에도 개인 최다 세이브(24개)를 기록했다. 김택연은 지난 1월 미국령 사이판에서 진행된 대표팀 1차 캠프에 승선했지만, 지난 6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브라이언 합류 유탄을 맞은 것. 개인적으로는 큰 시련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김택연은 11일 발표된 '예비 투수 명단(Designated Pitcher Pool·DPP)'에 이름을 올리며 조별예선이 끝난 뒤 엔트리 교체가 이뤄질 경우 대표팀에 재승선할 수 있는 희망을 확인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다시 부상 악재가 생긴 탓에 그가 부름을 받았다. 호주에서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김택연은 곧 대표팀 캠프에 합류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9 13:09
해외축구

‘이강인 아까운 득점 불발’ PSG, 모나코에 3-2 역전승…두에 멀티골→UCL 16강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이 AS모나코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PSG는 18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모나코와 2025~26 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 11위에 머물며 1~8위에 돌아가는 16강 직행 티켓을 놓쳤다.리그 페이즈를 21위로 끝낸 모나코를 만난 PSG는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PSG는 오는 26일 안방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피치를 밟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그는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특히 후반 추가시간 나온 날카로운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게 아쉬움으로 남을 만했다. 이강인은 후반 49분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했고, 볼은 뚝 떨어지는 궤적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PSG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56초 만에 나온 누누 멘드스의 패스 미스가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크로스에 이은 폴라린 발로건의 헤더골로 이어졌다.분위기를 탄 모나코는 전반 18분 발로건이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2-0으로 달아났다.PSG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22분 비티냐가 페널티킥을 놓쳤고, 26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갔다.하지만 뎀벨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데지레 두에가 난세의 영웅이 됐다. 두에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반대편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출렁였다. 두에는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날린 슈팅으로 동점골에도 이바지했다. 두에가 때린 슈팅이 막히면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흐른 볼을 재차 슈팅해 골네트를 흔들었다.2-2 동점을 만든 PSG는 후반 3분 골로빈이 비티냐의 발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후반 22분 두에의 역전골이 터졌다. 두에는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김희웅 기자 2026.02.18 08:37
프로야구

'오브라이언 너마저' WBC 대표팀 초대형 악재, 종아리 부상 의심→류지현호 합류 불투명

류지현호에 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종아리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합류가 불투명해진 것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다니엘 게레로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오브라이언이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오브라이언의 상태를 파악 중이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6일 발표된 WBC 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바 있다. WBC에선 부모 중 한 명의 혈통에 따라 소속 국가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다. 어머니 쪽이 한국계인 오브라이언은 데인 더닝(31·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27·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대표팀이 한국계 빅리거 선수를 발탁한 건 2023년 토미 현수 에드먼(31·LA 다저스)이 처음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오브라이언은 대표팀 뒷문을 책임질 핵심 불펜 자원이었다.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0㎞/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불펜에서 42경기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ERA) 2.06을 기록한 바 있다. 박영현(KT 위즈) 조병현(SSG 랜더스) 등 KBO리그에서 내로라하는 마무리 투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류지현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위력투를 선보인 오브라이언을 마무리 투수로 일찌감치 낙점했다. 박영현을 비롯한 선수들도 오브라이언과의 호흡을 기대한 바 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WBC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류지현호는 선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어깨 염증) 원태인(삼성 라이온즈·팔꿈치 근육 부상)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마운드 전력이 약화된 바 있다. 여기에 핵심 불펜 자원이었던 오브라이언마저 불참하면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6.02.18 05:01
프로야구

나승엽·고승민 삭제...롯데 내야 재편 키플레이어 손호영·한태양 그리고 박찬형 [IS 이슈]

롯데 자이언츠가 주전 1루수와 2루수를 잃었다. 중견수 백업 라인도 약해졌다. 남은 선수들의 분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롯데는 지난 13일 1차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지 대만 타이난에서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난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에게 귀국 조처를 내렸다. 이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롯데 야구단도 "사태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KBO 야구규약 151조에는 도박 등 리그 품위 손상 행위를 한 선수에게 1개월·30경기 이상 출장 정지 또는 300만원 이상 제재금을 부과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동안 음주 운전 등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 대해 방출 조처로 대응했던 롯데이기에 KBO보다 더 강한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지난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영입해 치른 2024·2025시즌도 각각 7위에 그쳤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매일 야간 훈련을 진행할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암흑기 탈출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몇몇 선수 일탈 탓에 한순간에 분위기가 초토화됐다. 전력 재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전급이었던 나승엽·고승민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일단 1루수는 나승엽 대신 한동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홈런왕(27개)에 오르며 자신의 타격을 정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가장 좋은 몸 상태로 합류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그를 기존 포지션이었던 3루수가 아닌 1루수로 쓸 계획으로 수비 훈련을 지시했다. 반대로 1루수였던 나승엽의 3루 활용을 타진했다. 하지만 나승엽이 사라진 상황. '1루수 한동희' 시나리오가 굳어지고 있다. 한동희는 "입대 전에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는 '잘할 수 있다'라는 기운이 있다"라며 더 이상 자신에 대해 물음표를 갖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동희가 1루수를 맡으면 3루수 경쟁이 치열해진다. 원래 외야수 전향을 준비했던 손호영, 송구 거리 탓에 3루수보다는 2루수로 나설 것으로 보였던 박찬형이 경합할 전망이다. 베테랑 김민성도 주 포지션이 3루수다. 박찬형은 1년 전 독립야구단 화성 코리요 소속으로 뛰며 훈련을 없을 때는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박찬형은 "지난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확인했다. 현재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 (일을 하지 않고) 체력을 비축할 수 있는 점 모두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손호영은 "가장 큰 목표는 결국 주전으로 뛰는 것"이라고 했다. 고승민이 없는 2루수는 박찬형을 포함해 한태양과 이호준이 경쟁할 것 같다. 이호준은 김태형 감독이 롯데 내야진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태양은 지난 시즌(2025) 고승민이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자리를 메우며 자신의 타격 능력을 증명했다. 한태양은 "지난해는 군 제대 뒤 막 복귀해서 어색한 게 많았다. 올해는 동료들과 많이 친해져서 멘털적으로는 한결 편안하게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태양은 15일 대만 리그 타이강 호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박 사태에 연루된 김동혁은 엄밀히 백업 요원이었다. 수비 범위가 넓고 발이 빠르다는 강점이 있지만, '백업 2옵션' 장두성보다 낫다고 볼 순 없었다. 그럼에도 김동혁의 실각이 롯데 외야진 뎁스(선수층)에 악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다. 주전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마황' 황성빈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비활동기간 일본에서 롯데 전 동료였던 안권수와 함께 훈련했다. 그는 "나와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고 항상 내 야구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주는 선배"라고 안권수와 함께 한 시간에 의미를 부여했다. 주전 2루수 후보인 이호준도 황성빈의 '단기 유학'에 동행했다고 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7 00:01
동계올림픽

호주 스노보더 볼턴 골절상…4번째 올림픽 무대 도전 무산 [2026 밀라노]

호주 스노보드 베테랑 캠 볼턴(35)이 훈련 중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올림픽 도전의 꿈을 접었다.로이터 등 외신은 볼턴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훈련하다가 추락 사고를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에 따르면 호주 스노보드 대표팀은 사고 직후엔 일단 볼턴의 몸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볼턴은 사고 다음 날 '목의 통증이 심해졌다'고 호소했고, 정밀 검사 결과 목뼈 두 곳이 골절된 거로 확인됐다. 볼턴은 즉시 헬기에 태워져 밀라노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볼턴은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출전한 스노보드 크로스 노장이다. 지난해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해왔다.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4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꿈꿨으나 부상에 도전을 허망하게 끝내야 했다.호주 설상 종목 대표팀들은 잇따른 부상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여자 스노보드 선수 미사키 본이 볼턴이 9일 훈련 중 넘어진 뒤 두부 충격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세계선수권 우승 경력의 스키 프리스타일 노장 로라 필은 훈련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고, 같은 종목의 데이지 토머스는 훈련 중 충돌 사고를 겪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앨리사 캠플린워너 호주 선수단장은 "선수들의 부상 소식에 가슴이 찢어진다"면서도 "고위험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가 많은 만큼, 안타깝게도 이게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6.02.12 07:02
해외축구

황희찬 또 종아리 부상…“몇 주 결장한다” 감독 직접 확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상 부위가 종아리로 확인됐다.울버햄프턴은 12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롭 에드워즈 감독이 황희찬의 상태에 관해 언급한 내용을 11일 구단 홈페이지에 전했다.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이 종아리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며 “2주 후에 다시 검사를 해보고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아마 (회복까지) 몇 주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황희찬은 지난해 10월 축구대표팀 소집 기간에도 종아리를 다쳐서 한동안 피치를 밟지 못했다. 이번에도 같은 부위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 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5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1-3 패)에 선발 출전했다가 팀이 0-3으로 뒤진 전반 43분,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축구대표팀에도 악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4개월 앞둔 홍명보호는 내달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유럽에서 2연전을 치른다. 최정예 멤버가 온전한 컨디션으로 뛰어야 하는 평가전인데, 현시점에서 나온 황희찬의 부상은 분명 타격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6.02.11 08:39
해외축구

'이럴 수가!' 1000억 들였는데 수술 위기…리버풀, 자케 완전 영입 전에 초대형 악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악재를 맞았다.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로 영입한 중앙 수비수 제레미 자케(21·프랑스)가 경기 중 큰 부상을 당해 수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그는 현재 스타드 렌(프랑스) 소속으로 올 시즌까지 뛴 뒤 여름께 리버풀로 이적할 예정이었는데, 이적하기 전부터 대형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9일(현지시간) 프랑스 유력매체 레퀴프는 '리버풀이 새롭게 영입하는 중앙 수비수인 자케는 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을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올 시즌을 조기 종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 전문 매체 겟풋볼 또한 '자케는 유소년 시절을 보낸 구단에서 (리버풀로 이적하기 전까지 렌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겠지만, (앞으로) 얼마나 출전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자케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7일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랑스와 벌인 2025~26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리그앙) 21라운드 경기 후반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하빕 베예 렌 감독은 “자케는 어깨를 다쳤다.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꽤 심각한 부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리버풀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이미 수비진 전반에 부상과 이적 변수가 산적해 있다. 제레미 프림퐁을 비롯해 부상자가 적지 않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앤디 로버트슨의 거취도 불분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5500만 파운드(1089억 원)에 추가 옵션 500만 파운드(99억 원)까지 얹어 영입한 자케까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한편, 2005년생의 중앙 수비수 자케는 장신(1m88㎝)과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과 대인 수비, 그리고 빌드업 능력이 좋은 현대적인 중앙 수비수다. 202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출전 기회를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부터 렌의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고, 높은 기대를 받는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도 차례로 발탁되며 국가대표 선수로도 자리를 잡았다.자케 영입을 두고 유럽 빅클럽들이 경쟁이 붙었다. EPL 리버풀과 첼시,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이 특히 적극적이었다. 당초 첼시가 가장 근접한 구단으로 알려졌다. 주전 수비수들이 연이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게 된 첼시는 자케 영입에 대한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막판 마마두 사르를 복귀시켰다. 그 사이, 리버풀이 자케 영입에 성공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0 01:10
해외축구

‘홍명보호 날벼락’ 황희찬까지 OUT…3월 평가전 앞두고 부상 경계령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또 한 번 쓰러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4개월 앞둔 축구대표팀도 태극전사들의 연이은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황희찬은 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3으로 뒤진 전반 43분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결국 더 이상 뛰지 못하고 벤치로 물러났다.아직 황희찬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근육 부상이라면 이른 시일에 다시 피치를 밟을 수도 있다.다만 부상 자체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는 날벼락이다. 최근 대표팀 3선 미드필더 원두재(코르파칸)가 어깨 부상으로 4~5개월 이탈하면서 악재를 맞았다. 연이은 태극전사들의 부상 소식에 월드컵뿐만 아니라 당장 다음 달 있을 A매치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3월 A매치는 사실상 홍명보호가 월드컵 전 마지막으로 손발을 맞출 기회다. 특히 대표팀은 이 기간 공격과 3선 조합 등 월드컵에 나설 베스트11을 확정해야 하는 실정이다. 혹여 황희찬이 부상을 회복하고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면 대표팀으로서는 낭패다.월드컵에 나설 정예 멤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게 3월 A매치의 필수 조건이다. 아직 홍명보호의 조직력이 무르익지 않은 만큼, 최고의 멤버들로 합을 맞춰보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형세다.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3월 유럽 2연전 첫 경기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태극전사들의 부상이 이어진다면 월드컵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6.02.08 18:27
프로야구

포수 최재훈 손가락 골절, 한화도 WBC 대표팀도 '초대형 악재'

베테랑 포수 최재훈(37·한화 이글스)이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소속팀 한화는 물론, 한 달 뒤 중요한 일전을 치르는 야구 대표팀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한화는 8일 "최재훈이 오전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았다"라고 전했다. 현지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오른쪽 4번째 손가락 골절로 회복까지 3주에서 4주가량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최재훈은 오는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한화 구단 역시 검진 결과가 나온 즉시 WBC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발표된 WBC 최종 엔트리에 따르면, 대표팀은 박동원(LG 트윈스)과 최재훈 두 명의 포수를 선발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교체가 필요해졌다. KBO에 따르면, 부상 등 적절한 사유가 있으면 대회 전 언제든지 최종 엔트리를 변경할 수 있다. KBO는 대회 전까지 시간 여유를 두고 대체 포수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본 대회 시작도 전에 부상 악령을 마주하며 고민에 빠졌다. 지난 1월 메이저리거 내야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각각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과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선발 자원 문동주(한화 이글스)마저 캠프 도중 어깨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이어 최재훈까지 낙마 위기에 빠지면서 최정예 멤버를 꾸리려던 대표팀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14:29
해외축구

2달 만에 돌아오자마자 “완벽한 전진 패스” PSG가 콕 집었다

프랑스 리그1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이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승점 3을 챙겼다. 이강인(25)은 2달 만의 복귀전에서 30분만 뛰고도 결승골의 출발점이 되며 존재감을 증명했고, 경기 뒤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리그1 20라운드 RC 스트라스부르전에서 2-1로 이겼다. 15승3무2패(승점 48)로 단독 1위를 지켰고, 2위 RC 랑스(승점 46)와 격차는 2점이다. 스트라스부르는 7위(승점 30)에 머물렀다.경기 흐름은 한순간도 편하지 않았다. PSG는 전반 17분 마르키뉴스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파니첼리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살렸다.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맞고 마율루 앞에 떨어졌고, 세니 마율루가 왼발로 선제골을 넣어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PSG는 전반 27분 겔라 두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스트라스부르의 깔끔한 후방 빌드업과 크로스 전개를 끊지 못했고, 이후 추가 득점도 만들지 못한 채 1-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연이어 교체 카드를 꺼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지난해 12월 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 복귀했다. 하지만 악재가 겹쳤다. 후반 29분 하키미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PSG가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원정에서 수적 열세, 분위기는 스트라스부르 쪽으로 기울 수 있는 구도였다.그럼에도 결승타는 PSG에서 나왔다. 후반 36분 이강인이 후방에서 공을 잡자마자 상대 압박을 연거푸 벗겨내며 빌드업의 숨통을 틔웠고,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절묘한 전진 패스를 찔렀다. 오른쪽으로 이동한 자이르-에머리는 곧장 크로스를 올렸고, 누누 멘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2-1을 만들었다. 10대11 상황에서 나온 한 번의 탈압박과 한 번의 패스가 승부를 갈랐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키패스 1회와 유효슈팅 1회, 볼 경합 5회 승리, 드리블 2회 성공 등으로 흐름을 바꿨다. 교체 투입 뒤에는 경기장 전역을 고루 누비며 공수 연결을 도왔고, 종료 직전에는 드리블로 코너킥을 이끌어내며 시간을 벌기도 했다. PSG도 공식 채널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 자이르-에머리가 이강인으로부터 완벽하게 전진 패스를 받았다"며 "특히 교체로 들어온 뒤부터 계속해 존재감을 보인 이강인의 매우 큰 활약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최근 이적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리케 감독은 경기 전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나와 같은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면서도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엔 꾸준함이 부족했다. 부상도 있었고,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강인은 복귀전에서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장면을 남기며 그라운드 위에서 답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스트라스부르가 좋은 상대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 경기를 위해 잘 준비했다. 어려운 순간도 있었고, 우리가 좋았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승리를 따낸 것이 기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치진에 감사하다. 어려운 순간 내내 곁에 있어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돌아와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6.02.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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