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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술대 오르는 구나단 감독…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응원 전한 신한은행

“감독님이 두렵고 힘드실 텐데….”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이시준 감독대행이 고개를 숙인 채 애써 눈물을 삼켰다.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전에서 64-68로 아쉽게 패배한 직후 기자회견장에서다. 이시준 대행을 눈물짓게 한 건 구나단 감독을 위한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자책 때문이었다.이시준 대행은 “(구나단) 감독님이 오늘 수술을 위해 입원하셨고, 내일모레(11일) 수술을 하신다. 오늘 선수들이 승리해서 감독님이 조금이라도 힘을 내실 수 있었으면 했던 게 제 바람이었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기자회견 중간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취재진이 ‘힘들면 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정도로 기자회견 내내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투병 중인 구나단 감독은 지난 2019년 신한은행 코치로 부임한 뒤, 2021년 감독대행을 거쳐 이듬해 정식 사령탑이 됐다. 다만 최근 건강상 문제가 확인돼 결국 치료를 받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급하게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동안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받다 오는 11일 수술 일정이 잡히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경기는 구나단 감독이 수술대에 오르기 전 치르는 신한은행의 마지막 경기였다. 신한은행은 수술을 앞둔 사령탑에게 승전보를 전해주고 싶었지만, 그 바람이 아쉽게 무산됐다. 이시준 대행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이유였다.다만 비록 승리를 구나단 감독에게 전하지는 못했으나, 이날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선보였다. 사실 두 팀의 경기는 독주 체제를 갖추려는 선두 BNK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신한은행의 맞대결이었다. 전력 차에서 아무래도 신한은행이 열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실제 한때 10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포기하지 않았다. 격차가 조금이라도 벌어지면 곧장 따라붙으며 선두 BNK를 압박했다. 4쿼터 한때 동점까지 만들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다시 BNK로 기우는 듯했던 분위기를 종료 20초를 남기고 1점 차까지 추격하는 저력까지 선보였다. 비록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겨 패배했으나, 이날 신한은행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보여준 투지와 투혼은 박수를 받을 만했다.이시준 대행은 “김소니아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고 오펜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주다 보니 수비 시간이 길어졌고, 집중력이 떨어졌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은 잘했다. 마지막에 제가 부족해서 졌다. 초보 감독의 역량인 것 같다”며 선수들이 아닌 자신의 책임으로 패인을 돌렸다.그러면서 이시준 감독대행은 “병원에 가시기 전에 감독님과 잠깐 대화를 나눴다. 평소 감독님이 주문처럼 하시는 말씀이 있다. 다 잘될 거라는 말씀”이라며 “저도 잘 회복하실 거라고, 우리 팀도 다 잘될 거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비단 이시준 대행만이 아니라 신한은행 선수들과 스태프, 팬들의 마음과도 다르지 않았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2.10 07:03
프로농구

'눈물의 인터뷰' 이시준 대행 “수술 앞둔 감독님 위해 승리 바랐지만…제가 부족해서 졌다” [IS 패장]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이시준 감독대행이 부산 BNK 썸전 패배 이후 애써 눈물을 삼켰다. 수술을 앞둔 구나단 감독을 위해 승전보를 전하기를 바랐지만, 아쉽게 패배해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의 눈물이었다.이시준 감독대행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와의 2024~25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3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64-68로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원하신 (구나단) 감독님이 내일모레(11일) 수술을 하신다. 오늘 제 바람은 선수들이 힘을 내줘서 승리하길 바랐다. 감독님이 두렵고 힘드실 텐데…”라며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가까스로 감정을 추스른 이시준 대행은 “(승리 소식을 들은 감독님이) 조금이라도 힘을 내실 수 있기를 바랐다”며 “그래도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마지막엔 제가 부족해서 졌다. (김)소니아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리바운드에선 앞섰지만, 오펜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하다 보니 수비 시간이 많아졌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잘했다”고 말했다.3점 차로 뒤지고 있던 경기 막판 3점 전략이 아닌 타니무라 리카가 골밑슛을 시도했다가 부산된 장면에 대해선 “타니무라 리카가 골밑에 파고들어 수비가 몰리면 외곽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전략이었다”며 “초보 감독의 역량인 거 같다”며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이어 이시준 대행은 “이런 경기들이 반복되다 보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을까 걱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저도 마찬가지고,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겨내보고 싶다”고 말했다.수술을 앞둔 구나단 감독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이시준 대행은 “병원에 가시면서도 잠깐 대화를 나눴다”며 다시 한번 말을 잇지 못했다.가까스로 말을 이어간 이 대행은 “감독님께서 주문처럼 하시는 말씀이 있다. 다 잘 될 거라는 말씀이시다. 다 잘 될 거라고, 잘 회복하실 거라고, 우리 팀도 다 잘 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신한은행을 이끌던 구나단 감독은 앞서 건강상 이유로 지난달 초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치료를 받다 수술을 앞두고 있다. 구나단 감독이 물러난 신한은행은 이시준 감독대행이 대신 이끌고 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2.09 21:32
배구

"홈에서 강한 우리, 승리로 보답하겠다" 집 떠나 분주하고 절실했던 KB손해보험

갑작스럽게 홈 구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 KB손해보험이 대체 홈 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B손보는 지난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홈 경기에서 원정팀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1, 25-22)으로 물리쳤다.KB손보는 2017년부터 사용해온 의정부체육관을 이번 시즌 잔여 경기동안 사용할 게 됐다. 최근 체육관 정밀진단에서 안전상의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1일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를 사흘 앞둔 지난 28일 '의정부체육관 사용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체육관을 찾는 시민과 배구 팬의 안전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체육관 폐쇄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KB손보는 급하게 대체 구장을 물색, 1일 경기를 대한항공의 홈 구장 계양체육관에서 치르기로 했다. KB손보는 기존 티켓 판매를 전부 취소하고, 30일 오전부터 티켓 재판매에 돌입했다. 의정부에서 출발해 인천 계양체육관까지 셔틀버스 2대를 운영, 팬 수송 작전에 나서기도 했다. 광고판과 현수막, 선수단 사진 등 경기장 내 시설도 홈 구장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썼다. 11월까지 KB손보의 이번 시즌 홈경기 평균관중은 1592명(주말 1경기)이었는데, 이날 124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KB손보 구단 관계자도 갑작스러운 홈 구장 변경에도 예상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B손보는 대체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3-0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13(4승 7패)을 기록, 중위권으로 도약했다.마틴 블랑코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덕에 이곳이 의정부체육관처럼 느껴졌다"라며 "오늘 경기장을 찾은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KB손보는 이번 시즌 홈에서 3승 3패, 원정에서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황경민은 "우리는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팀이다. 어디든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차영석은 "구단에서 많은 팬들이 (인천계양체육관으로) 찾아 오실 수 있도록 많이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많은 응원과 힘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부탁했다. KB손보는 이날 경기가 끝나자마자 서둘러 인천계양체육관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았다. 다음 홈 경기인 14일 현대캐피탈전을 비롯해 잔여 경기 대체 구장은 미정이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4.12.02 06:03
프로농구

코치도, 선수들도 울었다…아픈 사령탑 위해 ‘더 간절하게’ 뛴 신한은행 [IS 현장]

“이렇게 많이 울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울었죠. 선수들도 마찬가지고요.”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이시준 감독대행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 프로농구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 구단은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이시준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고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 구단에 따르면 구나단 감독은 시즌 전부터 이미 건강이 좋지 않았다. 당초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박신자컵과 시즌 개막 이후 증세가 안 좋아지면서 결국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당초 1라운드까지는 팀을 이끌 계획이었던 구나단 감독은 선수들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기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1라운드가 채 지나기도 전에 구단에 대행 체제를 요청했다.이시준 대행은 “저도 이틀 전에(5일) 들었다. 운동이랑 시합 준비의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마음 잡는 것도 힘들었다”고 했다. 충격이 컸던 건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김진영은 “선수들이 다 놀랐다. 팀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그런 이야기를 듣게 돼 죄송한 마음이 컸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이시준 코치님도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다”고 했다.쉽진 않았으나 신한은행 코치진과 선수들은 마음을 다잡았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겐 ‘감독님이 편안하게 경기 보시면서 스트레스 안 받으시면서 웃을 수 있게, 당장 이기라는 게 아니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했다. 선수들도 의지를 다졌다. 구나단 감독을 위해서라도 더 최선을 다하자며 의기투합했다.그 의지는 코트 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개막 3연패 중이던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투지가 넘쳤다. 부지런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거친 몸싸움도 불사했다. 넘어진 상황에서도 기어코 공을 살리려 애썼다. 경기를 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을 구나단 감독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결과를 따내겠다는 의지였다. 간절함은 경기력에서도 나왔다. 이날 신한은행은 2쿼터 한때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3쿼터 이후에는 리드를 잡고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어느 한 선수가 빛난 경기라기보다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끝에 이뤄낸 승리였다는 데 의미가 컸다. 경기를 마친 뒤 이시준 감독대행과 이휘걸 코치 등 코치진과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구나단 감독과 영상 통화를 통해 승전보를 전했다. 이시준 대행은 “너무 기뻐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저도, 우리도 울컥했다”며 “사실 무기력하게 질까봐 걱정이 많았다. 울다가 지친 시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감독님을 웃게 해 드려 다행이다. 감독님의 상황이 선수들의 응집력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다만 귀중한 첫 승에도 선수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신이슬은 “이겨서 좋지만, 감독님 생각이 나서 완전히 좋지는 않은 거 같다”며 애써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이었다. 김진영은 “감독님이 제일 많이 생각이 난다. 감독님이 계실 때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감독님이 아프신 게 마음이 아팠다”며 “감독님을 위해서는 결국 잘하는 수밖에 없다고 선수들과 다 같이 생각했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치르면, 감독님도 보시면서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구나단 감독은 경기 당일에도 병원 진료를 받았고, 조만간 수술 일정을 잡고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구단 차원에서도 구나단 감독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1.08 06:31
해외축구

'1등 4건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적중 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4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1월 4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4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4건은 각각 1억 5,304만 7,00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자 4건 중 1건은 4,000원을 구매해 1등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외에 3건은 각각 32,000원, 48,000원, 96,000원을 구매해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최소 25건 이상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8건/145만 7,600원), 3등(2,610건/46,920원), 4등(20,180건/12,14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2,962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 2,451만 1,20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는 오는 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5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승무패 73회차, 홈팀의 승리 주로 이어져…14경기 중 2개 경기는 스페인 호우 피해로 인한 경기 연기로 적중특례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7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EPL에서 안방 경기를 치른 팀들이 주로 승전보를 울렸다. 본머스는 EPL의 강호 맨체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2-1의 깜짝 승리를 일궈냈고,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은 브라이턴과 만나 2-1로 승리해 리그 선두(8승1무1패)로 올라섰다. 노팅엄포레스트와 사우샘프턴은 각각 웨스트햄과 에버턴을 만나 3-0과 1-0으로 완승을 거뒀으며, 손흥민 선수가 선발로 복귀한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빌라와 만나 4-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내린 기습 폭우로 인해 호우 피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야레알-라요(8경기), 발렌시아-레알마드리드(9경기)는 경기가 취소됐고, 이로 인해 적중특례(대상경기 무효) 처리가 됐다. 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4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2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1.04 15:40
프로야구

김태균 야구캠프 주최 한일교류전, 실력과 우정의 장으로 성료

김태균 야구캠프가 주최한 ‘2024 홍성군과 함께하는 김태균 캠프 인터내셔널팀 한일교류전’이 2일과 3일 홍성 내포야구장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터내셔널팀은 지난 10월 26일 열린 ‘제2회 김태균 야구캠프’에서 선발된 정예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도슨트 아카데미 김진영 코치와 두산베어스 정진호 전 코치가 코치진으로 합류해 선수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한일교류전은 일본에서 초청된 도쿄 밤바아다 주니어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총 3경기로 치러졌다. 경기는 1경기 21-3, 2경기 11-6, 3경기 15-7로 김태균 인터내셔널팀이 모두 승리했다. 시상식에서는 코치상 최정우(목포리틀야구단) 이단우(충북석교초), 베스트 퍼포먼스상 구민승(서울강남초) 빈서준(평택시리틀야구단), 투수상 김서빈(일산서구리틀야구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선수(MVP)는 유승호(의왕부곡초)에게 돌아갔다. 유승호는 한 이닝에만 홈런 두 개를 터뜨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야구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이 이번 교류전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쌓고, 한일 간 스포츠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회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교류의 장을 마련해 유소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팀은 2박 3일간 함께 지내며 경기 이후 홍성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과 홍성스카이타워 등 지역 명소를 함께 관광하며 더욱 친밀감을 쌓았다. 이렇게 이번 교류전에 참여한 선수들은 경기를 넘어 문화와 일상을 공유하며 우정을 더욱 깊이 쌓았다. 이번 야구캠프를 적극 지원해 준 홍성군 이용록 군수와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홍성군의 야구 인프라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지지를 약속했다.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김태균 야구캠프는 지난해 일본을 방문해 교류전을 펼쳐 승전보를 울린 바 있으며, 올해는 일본팀을 홍성으로 초청해 뜨거운 교류의 장을 이어갔다.윤승재 기자 2024.11.04 09:42
스포츠일반

‘3연패 끊는다’ UFC 정다운, 계체 통과→29일 출격…모이카노 vs 생드니 메인 에벤트

프랑스 특수부대 출신 UFC 파이터 브누아 생드니(28∙프랑스)가 파리를 수호할 준비를 마쳤다.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12위 생드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계체에서 70.8kg으로 라이트급(70.3kg)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원정전에 나서는 랭킹 11위 헤나토 모이카노(35∙브라질)도 같은 몸무게로 결전 준비를 끝냈다. 생드니(13승 2패 1무효)와 모이카노(19승 1무 5패)는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프랑스를 지킨다. ‘전쟁의 신’ 생드니는 프랑스 특수부대 출신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대 테러리스트 작전을 수행했다. 2016년 말리 공화국 팀북투에서 과도 정부를 도와 테러리스트를 몰아낸 뒤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경호하기도 했다. 이제 첫 UFC 메인 이벤트에 나서 프랑스 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려 한다. 침공자 모이카노는 이미 프랑스 팬들의 야유를 예상하고 있다. 그는 “팬들에게 사랑받을 거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고, 필요도 없다. 난 증오를 원한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초반엔 큰 함성이 들리겠지만 내가 타격, 그래플링에서 이기기 시작하는 순간 관중들은 놀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그래플링이 주무기다. 생드니는 유도 검은띠에 주짓수 브라운벨트로 13승 중 9승을 서브미션으로 기록했다. 모이카노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19승 중 10승이 서브미션이다. 타격 측면에서 생드니는 KO파워가 강하고, 무에타이 블랙벨트인 모이카노는 원거리 잽과 레그킥이 좋다. 생드니는 “모이카노는 전사이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란 걸 알고 있지만 이런 경기야말로 나를 흥분시킨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모이카노는 “생드니가 실력이 좋지만, 내가 더 잘한다”며 “난 이기러 왔고, 결코 질 생각이 없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나서는 ‘쎄다’ 정다운(30)은 93.4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상대 우마르 시(28∙프랑스) 또한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마쳤다. 정다운(15승 1무 5패)은 적지에서 커리어 첫 3연패를 끊어내려 한다. 이를 위해 미국 전지훈련도 다녀오고, 한국에서부터 미리 시차 적응도 시작했다. 외부 전망은 밝지 않지만 업셋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해외 도박사는 정다운의 승리 확률을 20% 이하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시는 아직 UFC에서 1전밖에 치르지 않은 신인으로 정다운과 같은 강자를 상대로 검증받지 않았다. 무패 신인이 큰 기대를 받다 UFC 베테랑에게 허무하게 꺾이는 경우는 흔하다. 승부의 관건은 레슬링이다. 시는 주로 테이크다운 이후 서브미션이나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경기를 가져간다. 아직 테이크다운이 막혔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는 검증된 바 없다. 중학생 때부터 배운 복싱 실력과 강력한 KO파워가 강점인 정다운이기에 상대 테이크다운을 막아낸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 정다운은 “(3연패 후) 지난 1년 동안 마음의 상처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얻어 다시 마음 편하게 시합에 나선다”며 “재밌게 경기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정다운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는 오는 9월 29일(일) 오전 3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4시) #11 헤나토 모이카노 (156) vs #12 브누아 생드니 (156) #4 나수르딘 이마보프 (186) vs #8 브렌던 앨런 (186) 윌리엄 고미스 (146)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146) 케빈 주세 (169) vs 브라이언 배틀 (170) 모르간 샤리에르 (146) vs 가브리엘 미란다 (146) 파레스 지암 (156) vs 맷 프레볼라 (156) 언더카드 국내 중계 (tvN SPORTS/TVING 오전 3시) 이온 쿠텔라바 (205) vs 이반 에르슬란 (206) 우마르 시 (205) vs 정다운 (20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1시) 루도빗 클라인 (155) vs 루즈벨트 로버츠 (155) 테일러 라필루스 (136) vs 빈스 모랄레스 (135) 다리아 젤레즈니아코바 (135) vs #15 아일린 페레즈 (136.5)* 다니엘 바레스 (125) vs 빅토르 알타미라노 (126) 노라 코놀 (136) vs 자켈리니 카발칸티 (135) 볼라지 오키 (156) vs 크리스 던컨 (156) 김희웅 기자 2024.09.28 15:45
e스포츠(게임)

2분기 신작에 넥슨·넷마블 함박웃음, 가까스로 숨 고른 엔씨

국내 게임 시장을 이끄는 3N(엔씨·넥슨·넷마블) 가운데 넥슨과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신작 흥행에 활짝 웃었다.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는 간신히 적자 위기에서 벗어나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들이 잇달아 대박을 터뜨리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일본 도쿄 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게임들로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452억엔(약 3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가량 증가했다. 증권가 예상치를 1000억원 이상 상회했다. 매출은 1225억엔(약 1조762억원)으로 약 30% 올랐다.회사의 효자 IP를 활용해 5월 중국에서 공개한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이 실적을 견인했다. 출시 후 약 6주간 현지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3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서구권이 장악한 루트슈터(RPG-슈팅 접목)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퍼스트 디센던트'는 7월 출시 후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의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블루 아카이브'의 열기도 여전하다. 지난달 말 출시 3.5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더니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으며 역주행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중국에 출시한 던파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821억원으로 두 자릿수(29.6%) 성장했다.글로벌 조회수 143억뷰를 자랑하는 대작 웹툰 IP(지식재산권)를 녹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단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지난 3월 글로벌 사전 등록자 수는 1500만명을 넘어섰으며, 5월 정식 출시 후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약 7000만 달러(약 963억원)를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국내 드라마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옮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4월 출시 후 곧장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10 안에 드는 등 흥행 가능성을 보였다.현재는 50위권으로 내려가며 주춤한 모습이지만 신규 지역 등 콘텐츠를 추가해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로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증권가의 적자 예상을 깨고 비용 효율화로 흑자를 지킨 것에 만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89억원, 88억원으로 16%, 75% 줄었다.지난해 국내에 먼저 선보인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부진이 아쉽다. 내달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북·남미,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새로운 기회를 엿본다.'블레이드&소울2' 역시 연내 중국 출시를 목표로 2차 CBT(비공개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엔씨는 MMORPG를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 발굴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최근 스웨덴 소재 FPS(슈팅)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350만 달러(약 48억원), 국내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홍원준 엔씨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5일 실적 발표회에서 "2026년 이후를 바라보면서 글로벌 IP 기반 신규 MMORPG를 비롯해 새로운 슈터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9 07:00
스포츠일반

로드FC 파이터 박서영, 日 슈토 토너먼트 4강 진출…“2경기 이기고 꼭 우승한다”

‘로드FC 여성 파이터’ 박서영(21, 로드FC 군산)이 일본에서 승전보를 전해왔다.박서영은 지난 3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개최된 Shooto Colors vol.3에서 일본의 히라타 아야네(20)를 심판 2-0 판정으로 꺾었다.2021년에 프로 선수로 데뷔한 박서영은 국내와 일본 원정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아직 경험이 부족했기에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해 2연패에 빠진 상황에서도 박서영은 꾸준히 운동을 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그 결과 이번 경기에서 승리,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서영이 상대한 히라타 아야네는 2승 무패였다가 박서영을 만나 프로 첫 패배를 기록했다.박서영이 출전한 경기는 8강 토너먼트다. 승리한 박서영은 4강에 진출했으며, 두 경기에서 더 이기면 슈토 여성 챔피언이 된다.승리한 박서영은 “좋은 기회로 일본 슈토 아톰급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됐다. 이제는 나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매번 케이지 위에서 즐기지 못하고, 긴장만 하다 내려왔는데,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무대 위에서도 즐겨진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이기고 지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고, 자만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더 완벽히 보완해서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기고 토너먼트 꼭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박서영이 소속된 로드FC는 오는 8월 31일, 9월 1일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 개막식으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라이트급 8강전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축제가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8.06 14:58
연예일반

‘김성주x장혜진’ 콤비…MBC 남자양궁 단체 10.5% 시청률 1위 [2024 파리]

MBC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개회식부터 시작된 시청률 1위 행진이 양궁, 사격, 유도까지 이어지며 종목을 가리지 않는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30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따르면 지난 29일 펼쳐진 종목에서 MBC는 모든 경기에서 1위를 기록했다. 먼저 김성주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MBC는 전국 가구 10.5%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지표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며 싹쓸이 1위를 달성했다.또 대한민국의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 반효진의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 MBC는 수도권 가구 2.7%를 기록했고, 최대한이 출전한 남자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도 전국 가구 6.3%, 수도권 가구 6.2%의 시청률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유도에서 허미미가 첫 메달을 획득한 유도 여자 –57kg 결승에서도 MBC는 심야 시간임에도 전국 가구 6.9%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했다.#승전보 울린 주몽의 후예들! #올림픽 3연패 금자탑 쌓은 양궁 남자 단체전대한민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범접 불가 최강의 실력을 여과 없이 뽐내고 있다.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은 완벽한 팀워크로 결승에서 만난 홈팀 프랑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결승에서 이우석은 6발 모두 10점을 명중, 남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날 파리 현지에서 생중계를 이어간 MBC 김성주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 또한 그 감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진심이 담긴 해설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장혜진 해설위원은 “퍼펙트한 점수로 경기를 끝냈다. 너무 멋진 경기로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줬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성주 캐스터 역시 “경이로운 기록이다. 그중에서도 이우석이 결승에서 쏜 6발 모두 10점을 쐈다는 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했다.이어 장혜진 해설위원은 “그만큼 훈련을 많이 했다는 뜻이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피나는 훈련을 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김성주 캐스터는 “대한민국 양궁이 최고다. 주몽이 로빈후드를 이긴거나 다름없다”며 승리의 기쁨을 한층 배가시켰다.#대한민국의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 탄생 #여자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사격에서는 역사적인 기록이 연이어 탄생했다.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반효진은 예선에서 세운 올림픽 신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 대한민국의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기에 만 16세의 나이로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이라는 기록도 함께 수립했다. 경기 중계를 맡은 MBC 김종현 해설위원은 “첫 데뷔인 올림픽에서 놀라운 결과를 썼다. 0.1점 차 극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더 감격스럽다”며 “반효진 자랑스럽다!”라고 진심을 담아 외치며 기쁨을 함께했다. 서인 캐스터는 “만 16세 대한민국의 명사수다. 세계 무대에서 본인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인터뷰에서 자신의 단점이 편식이라고 했는데, 오늘만큼은 편식해도 된다”라며 애정 가득한 멘트로 축하를 전했다.그런가 하면 유도에서도 메달이 탄생했다. 여자 –57kg에 출전한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허미미의 은메달은 2016 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대한민국 여자 유도에서 획득한 은메달이기에 더욱 의미와 여운을 더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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