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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국마사회,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생애 주기 말 복지 지원 사업 ’박차

영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인간에게도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것이 있듯이, 말 또한 생애주기의 첫 단계인 출생에서 육성, 활동, 퇴역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필요한 ‘보살핌’이 존재한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보호’에서 ‘복지’로 전환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말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생애주기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망아지 시기에 사람에 대한 친화도를 높이고 위협행동을 감소시켜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각인순치, 경주마로 활동하면서 겪을 수 있는 부상 등에 대비한 재활지원 프로그램, 퇴역(은퇴) 후 승마용 말로 전환하는 승용전환사업 등을 중심으로 말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복지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마사회가 마주협회와 공동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활용한 ‘재활지원 프로그램’은 부상마의 치료받을 권리와 건강한 복귀를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경주마에서 승용마로 전환된 ‘천지의빛’이나 재활 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판타스틱킹덤’ 등이 대표적 사례다.‘천지의빛’은 22년 8월, 경주 중 왼쪽 앞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나 재활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6개월 간 휴양 후 경주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몇 번의 출전 후 작년 9월 은퇴하여 승용마가 되기 위한 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승용마로 제2의 마생(馬生)을 살고 있다. 말 복지 체계에 따라 재활 후 승용전환사업으로 연계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지난 22년 김해시장배(L)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하던 ‘판타스틱킹덤’은 경주 중 오른쪽 앞다리 골절을 입고 힘든 수술과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이전처럼 좋은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복귀 후 2경주 연속 우승 후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도 총 16두의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5위라는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재활 후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한 조사에 따르면 부상마 중 수술을 받지 않은 말의 경주 복귀율은 21% 수준인데 비해 재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말의 경주 복귀율은 무려 85%에 달한다. 부상으로 인한 퇴역이 아닌, 경주마로서 명예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에도 승용마 전환을 독려해 여생을 편안하고 보람차게 보내도록 지원하는 것이다.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 김진갑 센터장은 “앞으로 생애주기별 말 복지 지원사업을 보다 세분화하고, 수혜대상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실질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퇴역경주마를 활용한 승마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해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스포츠일반

재활힐링승마 신규 프로그램 재개, 시니어 대상 시범운영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재활힐링승마 강습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신규 프로그램으로 재개된다.한국마사회는 이번 5월부터 11월까지 2차수에 걸쳐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재활힐링승마 전용마장인 힐링하우스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과정과 지역사회 시니어 대상 시범과정을 운영하고, 신청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재활승마를 고도화하기 위해 재활승마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연내 시범 적용한다는 방침이다.2005년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도입한 재활힐링승마 강습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는 EAL(말 매개 학습)을 기반으로 살아있는 동물과 강습생이 교감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하고 있다. 이런 말과의 교감활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강습 참여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재활승마가 국내 도입된 지 22년이 지난 만큼, 한국마사회는 더욱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신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재활승마 참여 대상자를 강습자인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가족까지로 수혜 범위를 넓혔다. 돌봄을 담당하는 가족 구성원 역시 양육부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돌봄가족도 함께 치유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장애인 가족 모두가 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했다.재활승마 가족 프로그램의 모집대상은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보유자(체중 70kg 미만) 구성원이 있는 가족으로 재활승마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완비해 17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1차 모집규모는 총 2가족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선정 결과는 호스피아를 통해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사회는 최근 고령사회로 접어든 국내 실정을 고려하여, 관내 고령인구(60세 이상)를 위한 힐링승마 시범과정도 운영한다. 여가 활동에 대한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고령층에게 색다른 운동 경험을 제공하여 신체적 균형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를 도모하고, 말산업에 대한 인식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힐링승마 프로그램의 모집대상은 말과 교감활동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성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15일 이후 과천시노인복지관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1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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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률, 10년간 57% 높아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들의 평균 청소년 자살률은 낮아지는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은 10년간 57%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압박과 학교폭력, 왕따 스트레스, ADHD 등으로 인한 '충동적 자살'이 대부분으로 마땅한 해결책 없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KRA한국마사회와 대구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문제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바로 청소년 자신이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낙인을 찍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상담소를 방문하는 경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본인이 먼저 위축되면 당연히 치료 효과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선진국은 놀이와 체육, 예술 등과 치료를 연계해 청소년의 몰입을 유도하는 방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승마도 그 중 하나이다. 청소년 문제와 정서장애 치료에 탁월한 치유승마는 말(馬)이라는 동물을 친구삼아 노는 것이 핵심 과정이기 때문. 말을 만지고, 타고, 돌보는 과정에 정서장애 치료 프로세스가 녹아 있어서, 청소년은 말과 놀면서 자연스럽게 힐링의 효과까지 얻는 셈이다.KRA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말을 활용해 청소년 정서장애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KRA승마힐링센터’가 인천과 시흥에 오픈한데 이어 12일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대덕승마장(3만3천여㎡)에 'KRA 승마힐링센터' 3호점이 개장했다.이날 개장 행사에는 김영만 한국마사회장 직무대행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이진근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 승마치료 및 장애인 재활치료 및 대구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개발 등에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MOU체결, 시설투어, 재활승마를 시연할 예정이다. 특별초청 손님으로 양준혁 대구시 홍보대사(SBS 야구해설위원, 前 삼성라이온즈 선수)와 김재범 유도선수(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오픈행사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나설 예정이다. 대구승마힐링센터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례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앞산공원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활승마 교관 2명과 상담사 3명, 재활치료사 1명 등 전문 인력 11명이 상주하며, 3개의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감각치료실, 미술치료실, 놀이치료실, 시청각교실 등 5개의 치료실을 통해 50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년 2000여명 이상의 정서장애 청소년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정서장애 치료에 활용되는 치유승마(therapeutic riding)는 장애인 치료에 널리 알려진 재활승마의 한 종류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서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서 신체적, 정신적인 안정감을 찾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치료방법이다. ‘동물매개치료(AAT, Animal-Assisted therapy)는 해외에선 이미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치유승마 프로그램이 운영될 정도로 일반화 돼 있다. 승마힐링은 동물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치료가 아닌 놀이처럼 느껴져 집중도와 참여율이 높다. 말의 갈기를 빗겨주고 몸을 손질해주며 친해진 뒤 말을 데리고 승마장으로 나간다. 말을 타는 것뿐만 아니라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센터의 승마강습은 육체적 재활에 초점을 맞추는 일반 재활승마와 달리 말과의 교감을 통한 심리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효과는 예상보다 컸다. 지난해 6월 처음 문을 열었던 인천 KRA승마힐링세터는 치료효과가 입증되면서 지난 1년간 총 1만5270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1년간 승마치료 7170건, 상담 7898건, 심리검사 202건 등을 진행했다. 승마힐링센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2차 상담센터로 지정돼 초·중·고등학교 고위험군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위탁받아 소아·청소년들의 힐링에 힘쓰고 있다. 현재 인천 승마힐링센터는 인천지역 40개 학교 재학생 가운데 상담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승마강습을 제공하고 있다.KRA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추진단 박한용 단장은 “승마프로그램은 다른 치료와 달리 치료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 때문에 효과도 더욱 좋다”며 “승마힐링센터가 개소하고 치유 승마의 효과가 퍼지면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센터에 대한 건립에 대한 문의가 많다. 하지만, 마땅한 승마 시설과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기존 승마힐링센터의 운영성과를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2013.09.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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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박금란 교수의 재활승마 ⑥

재활승마의 진행에 있어 참가자는 바로 주연이고 재활승마지도사는 연출자다. 여기에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가족이다. 가족의 역할은 스텝에 해당한다. 아무리 훌륭한 주연배우와 연출자가 있다고 해도 스텝이 없으면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없다. 재활승마도 마찬가지다. 참가자와 함께 하며 갖가지 굿은 일들을 돌봐주는 가족이야 말로 참가자가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가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재활승마의 진행이 가능하며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만큼 가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제 2의 재활승마지도사는 바로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활승마에서도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정신이 가족들에게 요구된다. 다시 말해 가족도 반은 재활승마지도사가 되어야 한다. ▶ 재활승마 교육시 가족과의 관계 재활승마 치료·교육효과의 일반화를 위해 가족 참여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기승자에 대한 진단 및 강습계획을 실시하고, 지도하는 것은 재활승마지도사나 전문치료사다. 그러나 이들만의 힘과 노력으로 재활승마 교육의 효과가 지속되는 것은 어렵다. 재활승마 기승자에게 좋은 강습프로그램과 내용을 지도하고 기승자가 습득해도 이후 장시간에 걸쳐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배운 것을 강습장 이외의 가정 또는 실제 여러 가지 생활 속에서 적절하게 활용하고 일반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기승자의 치료·교육에 대한 책임을 전부 기관에 맡겨 두고 가정 내에서 무관심하거나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지 모르면 재활승마 교육 효과를 이어나가기 어렵고 또 재활승마 교육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재활승마지도사는 치료·교육내용과 강습방법들에 대해 강습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기승자의 가족에게 공지시켜야 한다. 가족은 재활승마를 진행한 후 일상생활에서의 기승자에게 나타나는 여러 상황이나 변화들에 대하여 재활승마지도사에게 자세하게 알려주어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활승마시 최선의 효과를 얻으려면 장애아동의 가족이 기승자의 상태를 수용하고 이해해 강습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 ▶재활승마 교육 후 가족의 역할 가능한 가정에서도 재활승마 교육활동이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권장하기 위해 재활승마지도사는 부모를 위한 재활승마프로그램 교육을 계획하고,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활승마 연계프로그램의 좋은 예로는 2007년에 시작돼 올해 6회를 맞이하게 되는 '장애아동 재활승마 한마당축제'가 있다. 그 밖에 재활승마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교육의 현장에서 부모님들이 참여할 수 있고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알려 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재활승마지도사는 재활승마 교육이 끝난 후에도 가족이 협력자로서 가정에서는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지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만약 부모가 기승자의 교육을 전적으로 재활승마지도사에게만 맡기고 난 후, 교육이 끝나게 된다면 이것은 부모로 하여금 교육에 개입할 수 있는 부모 자신의 능력을 박탈하게 되는 것이다. 즉 무능력한 부모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재활승마를 몇 차례 경험한 것만으로 모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이 재활승마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인내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때 재활승마의 효과라는 달콤한 결과를 맛볼 수 있다. ▶가족에 대한 기초 교육 필요 최근 장애인의 가족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가족이 재활승마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재활승마강습·치료 후에도 효과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RA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 재활승마 힐링센타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과 시흥지역에 이미 힐링센타가 개점했고 전국에 30여 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계획돼 있지 않다 박금란 교수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자녀에게 30분의 재활승마프로그램를 참여시키게 하기 위하여 두달 동안 빠짐없이 왕복 8시간이 넘는 거리를 운전하시는 경우도 경험했다"며 "재활승마의 효과를 위해서는 제한적으로라도 프로그램에 대하여 가족들에게 일반적인 교육정도는 진행하여 재활승마에 대하여 기초적인 것들은 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8.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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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청소년 인터넷 중독, 승마로 치료한다!

청소년의 인터넷에 중독(과몰입)된 청소년이 승마를 하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마사회는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수원대·한국정보화진흥원·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 중독장애센터 등과 함께 실시한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에 대한 승마프로그램의 효과'연구에서 승마가 독서나 미술활동 위주의 정적프로그램과 야외활동 위주의 동적프로그램보다 치료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인터넷 중독은 아직까지 국내외 관련학계에서 공식적으로 합의된 개념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인터넷 이용과 관련해 여러 요인으로 인해 자기통제능력을 상실하고 일상생활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청소년의 수는 약 650만명이며, 그 가운데 약 5%가 일상생활장애, 금단행동 등의 후유증을 보이는 과몰입 고위험군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최근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과몰입이 사회문제로서 급부상하면서 세계 최초로 인터넷게임 과몰입 청소년에 대한 승마 적용효과와 다른 동적프로그램 및 정적프로그램 적용효과를 비교한 연구사례라는데 의미가 있다는 게 한국마사회의 설명이다.이번 연구는 2011년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7박 8일 동안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사전조사를 거쳐 실험대상자 80명을 선발했다. 실험대상자는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1~2학년)그룹, 고위험군과 잠재위험군으로 구분해 8일간 합숙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룹별로 승마프로그램·동적프로그램(운동 등 야외활동)·정적프로그램(독서, 미술 등 실내활동)을 14회 적용했고, 실험전후 검사와 일상생활 복귀 후 1개월 시점에서 사후조사도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승마프로그램의 효과가 다른 프로그램의 효과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상생활장애·현실구분장애·긍정적기대·금단정도·일탈행동·내성정도·우울증에 대한 변화 항목 등에서 승마의 치료효과가 잘 나타났다.반면 문제행동 정도나 신체증상에 대한 변화 등에서는 정적프로그램이 승마프로그램이나 동적프로그램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7박 8일 일정의 치료프로그램을 마치고 일상환경으로 돌아간 1개월 후 사후 조사에서 대다수 실험대상자들이 30~60% 정도 몰입정도가 다시 높아진 것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인터넷 게임 중독 해소를 위해서는 승마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활동이 더해진 합숙프로그램을 개발,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팀 홍순욱 팀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외를 통틀어 인터넷게임 과몰입 청소년에 대한 승마적용효과와 다른 동적프로그램 및 정적프로그램 적용효과를 비교한 연구한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마사회는 올해 이러한 연구결과를 전파하는 것 외에, 시·도 교육청 등과 연계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육과정의 체육과목 또는 특별활동 등에 승마를 도입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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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세브란스 연구팀 “재활승마, 발달장애에 효과”

재활승마가 발달장애 아동들의 상태를 크게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KRA승마훈련원은 2011년 3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송동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에게 재활승마 연구를 의뢰했다. 송동호 교수팀은 "승마 강습 후 발달 장애 아동들의 우울 및 불안 등의 부정적 정서에서 뚜렷한 호전을 보였다"고 연구 결과를 밝혔다. 송 교수 팀은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승마프로그램을 적용해 사회성 및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 정서 변화 정도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승마 운동의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은 40kg 이하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8주 및 16주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사회성 및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 정서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특히 사전·사후 검증을 위하여 사회성 수치 변화 및 불안, 우울 수치 변화를 측정하였는데, 사회성 발달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빠진 곳 차례 소검사'·'우울 정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데이터를 추출했다. 실험 방법은 참가자는 16명에게 8주에 걸쳐 재활 승마프로그램을 1회 30분씩 8회 실시했다. 그 중 7명에게는 8회 추가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승마 강습 후 발달 장애 아동들은 우울 및 불안 등의 부정적 정서가 크게 호전됐다. 구체적으로 16회 승마 강습 아동들이 8회 강습 후의 결과보다 우울 및 불안의 호전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부모의 아동에 대한 문제 행동 평가 영역에서도 두드러졌다. 특히 반복적인 승마 운동 실시가 위축, 불안/우울 등의 부정적 정서 호전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연수(54) 승마훈련원 팀장은 "재활승마의 장점이 정확히 알려진 만큼 국내에 재활승마가 더 크게 활성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국내에서 재활승마를 할 수 있는 여건은 아직 미약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재할승마에 대한 사회적으로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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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국내승마장베스트 94.안성승마클럽

경기도 안성의 만세고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안성승마클럽은 2011년 개장한 새내기 승마클럽이다. 김휴태(75) 안성승마클럽 대표는 “자연친화적인 승마클럽을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승마클럽, 아름다운 승마클럽으로 기억하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뛰어난 풍경과 시설 안성승마클럽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휴양림 속에 위치해 있다. 승마를 즐기는 것 자체가 삼림욕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주변의 빼어난 환경만큼 시설도 좋다.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은 안락함을 준다. 또 숙박이 가능한 부대시설도 준비돼 있는데 10여개의 원룸형태의 방은 최대 90여명을 소화할 수 있는 크기다. 또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노래방·강당·바비큐 시설이 있고 당구대와 탁구대도 설치돼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1박2일 코스로 즐겨 찾는 이유다.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 다양한 승마프로그램도 안성승마클럽의 장점이다. 전국민 말타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안성승마클럽은 경기도와 KRA한국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초등학교 승마교실을 운영한다. 또 일반회원에게는 마장마술 장애물 등 순도 높은 정통승마 레슨도 가능하다. 교관이 5명이나 돼 언제나 1대1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또 야간승마가 가능한 조명탑이 완비돼 있어 실내마장은 물론 실외마장에서도 야간승마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들 위주의 체험승마도 진행하고 있고 외승코스는 개발 중이다. ▲볼거리도 많아 안성승마장인근에는 볼거리·먹을거리가 즐비하다. 승마장에서 약100m 정도 떨어진 곳에 '3.1운동 기념관'이 있는데 이곳은 3.1운동 당시 실제로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다. 승마장 뒤편에 있는 고성산은 등산로가 유명하다. 매주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승마 전후로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승마장에서 2㎞만 가면 유며 골프장이 있다. 낚시도 가능한데 인근의 칠곡저수지에는 대물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 칠곡저수지 인근에는 소문난 맛집이 많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1.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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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단신] 한국마사회, 학교 승마 체험수기 공모 外

○한국마사회 학교체육 승마운동 체험수기 공모KRA한국마사회는 승마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체육으로서 승마종목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학교체육 승마운동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참가자격은 학교체육내 승마운동을 도입한 초·중학교의 학교장 또는 담당교사와 학교체육 및 특별활동으로 승마프로그램에 참가한 초·중학교 재학생이다. 체험수기 접수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다. 결과발표는 11월 30일, 시상식은 12월 5일에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며 세부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와 호스피아 홈페이지( www.horsepia.com)를 참조하거나 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팀(02-509-299)으로 문의하면 된다.○2011년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열린다과천승마경기장에서 29일~30일까지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린다.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지만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승마장이 없어 과천승마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종목은 마장마술-Ⅳ클래스를 비롯, 장애물Ⅲ클래스(90cm)·장애물Ⅴ클래스(110cm)·릴레이-2단체경기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할 수 있지만 승마 종목의 경우 2008~2010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자는 출전 할 수 없다. 또 대한승마협회 장애물 A클래스(30cm) 또는 마장마술A클래스급 입상자는 출전할 수 없다. ○김천시 태화초 승마단 창단김천시 봉산면 태화초등학교가 16일 '태화초등학교 어린이 승마단' 창단식을 가졌다. 신성섭 태화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승마단 창단을 계기로 알차게 진행될 승마교육을 통해 본교 교직원과 학부모 및 학생들이 다른 학교의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이다"며 "우리는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해 황폐화되고 있는 농촌교육을 되살리는 작은 학교 가꾸기 운동의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태화초등학교는 올해부터 '추풍령 말사랑 호스타운'과 운영 협약을 맺고 승마교육을 실시했다. 2012학년도에는 추풍령 말사랑 호스타운을 비롯하여 KRA한국마사회·경상북도·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승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승마를 도입해 태화초등학교 어린이는 누구나 승마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채준 기자 2011.10.21 16:29
생활/문화

농어촌 승마 시설 운영…새 일자리 ‘7000개’ 만들어

말산업육성법 본격 시행과 시행령 및 시행규칙 공포로 국내 말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그동안 경마 중심이었던 말산업이 말산업육성법 시행 후 어떻게 변화할지 살폈다.◇이제는 말이 대세 이 법의 시행으로 관광지나 동물원에 가야 만나볼 수 있었던 말을 소·돼지 등과 같은 국가의 기간 축산자원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또 농식품부 장관은 5년마다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는 곧 제도적으로 말산업의 체계적·지속적 발전을 국가에서 담보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말산업의 통계·실태조사와 말 등록기관 지정, 말산업 종합 정보 시스템 구축, 말산업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말산업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 커앞으로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2015년까지 약 7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말 사육 마릿수가 현재의 2만8000마리에서 5만 마리로 늘어난 것을 가정한 수치로, 말 3마리가 늘어나면 일자리 1개가 창출되는 셈이다. 새롭게 발생하는 일자리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에게 문호가 개방될 예정이다. 말산업육성법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인력양성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와 같은 전문인력을 국가자격제도로 관리하겠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FTA 후 농어촌 신규 소득원 기대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농어촌에서 소규모로 승마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운영되는 관광 체험형 승마시설은 초기 비용투자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보험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소나 돼지, 닭 등 주로 식용을 위해 대량 사육되는 가축과 달리 말은 전염병(AI, 구제역 등)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 ◇지자체 대표 산업 자리매김 앞으로 말산업의 유기적 결합과 성장여건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말산업 특구가 지정될 예정이다. 특구 내 말사업자는 세금감면, 국공유재산 사용특례 인정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FTA 시대의 새로운 녹색산업인 말산업을 유치해 세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말산업 특구 지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학교서 승마도 배우고, 키도 쑥쑥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체에서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승마의 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이며, 청소년 승마 활성화를 역점 사업으로 두고 있다. 승마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키 성장과 신체교정, 정서안정 등에 탁월하다는 학술 연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청소년 승마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과 연계해 청소년이 인근 승마장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체육 승마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학교 승마 동아리 창단?게임중독 청소년 재활승마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승마를 대표적인 청소년 체육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자료=KRA한국마사회 2011.10.14 17:17
생활/문화

[경마] 이제는 말이 대세…“말산업 이렇게 달라진다”

말산업육성법이 본격 시행돼 수많은 말 관련 일자리와 즐길거리가 생길 전망이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말산업육성법 본격 시행과 시행령 및 시행규칙 공포로 국내 말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됐다. 그동안 경마 중심이었던 말산업이 말산업육성법 시행 후 어떻게 변화할지 살폈다. 이제는 말이 대세다 이 법의 시행으로 관광지나 동물원에 가야 만나볼 수 있었던 말을 소·돼지 등과 같은 국가의 기간 축산자원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또 농식품부 장관은 5년마다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는 곧 제도적으로 말산업의 체계적·지속적 발전을 국가에서 담보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말산업의 통계·실태조사와 말 등록기관 지정, 말산업 종합 정보 시스템 구축, 말산업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말산업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 등 말산업의 경제적 효과도 엄청나 앞으로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2015년까지 약 7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말 사육 마릿수가 현재의 2만8000마리에서 5만마리로 늘어난 것을 가정한 수치로, 말 3마리가 늘어나면 일자리 1개가 창출되는 셈이다. 새롭게 발생하는 일자리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에게 문호가 개방될 예정이다. 말산업 육성법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인력양성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와 같은 전문인력을 국가자격제도로 관리하겠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 부부가 나란히 말을 타며 여가를 즐기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FTA 이후 농어촌의 새로운 신규 소득원으로 기대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농어촌에서 소규모로 승마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운영되는 관광 체험형 승마시설은 초기 비용투자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보험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소나 돼지, 닭 등 주로 식용을 위해 대량 사육되는 가축과 달리 말은 전염병(AI, 구제역 등)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 앞으로 말사업의 유기적 결합과 성장여건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말산업 특구가 지정될 예정인데, 특구내 말사업자는 세금감면, 국공유재산 사용특례 인정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FTA 시대의 새로운 녹색산업인 말산업을 유치해 세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말산업 특구 지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학교에서 승마도 배우고, 키도 쑥쑥말산업 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체에서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승마의 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인데, 청소년 승마 활성화를 역점 사업으로 두고 있다. 승마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키 성장과 신체교정, 정서안정 등에 탁월하다는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청소년 승마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연계해 청소년이 인근 승마장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교 체육 승마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교 승마 동아리 창단, 게임중독 청소년 재활승마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승마를 대표적인 청소년 체육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자료=KRA한국마사회 2011.09.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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