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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단절’ 이승기 “딸 낳고 1년 가장 행복했다” (별밤)

이승기가 ‘처가 단절’을 선언 후 출연한 라디오에서 육아 근황을 언급했다.7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초대석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출연했다.이날 이승기는 “아이 생기고 나서 1년이 제일 행복을 많이 느낀 시간 같다”며 “원래 강박이 좀 있었다. 일어나서 바로 운동 가고 그래야 했는데, 아이 생기고는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당연히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이 좀 뒤로 가게 되고, 그게 또 행복하더라”라고 고백했다.이승기는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정리’를 발매했다. 이승기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발표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With(위드)’ 이후 발표되는 첫 신곡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위드’를 통해 지난 음악 인생을 돌아보고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던 이승기는, ‘정리’를 기점으로 다시금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한편 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다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딸을 얻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장인의 주가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8 00:02
프로야구

이승엽 감독 "최고의 투구 잭로그, 결정적 역할 강승호...오명진도 칭찬" [IS 승장]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어린이날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9위 두산은 시즌 16승(20패 1무)과 함께 LG와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 균형을 맞췄다.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는 7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 시즌 2승(3패)을 올렸다. 지난달 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3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잭로그가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7이닝을 책임졌다.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 최고의 투구였다"라고 칭찬했다. 타선에선 강승호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1-2로 뒤진 5회 말 1타점 적시타에 이어 3-2로 역전한 6회에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양석환과 오명진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이승엽 감독은 "타선은 1점 차로 뒤지던 6회 4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기를 가져왔다"라며 "특히 귀중한 2루타 2개를 때려낸 강승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또 3출루 경기를 펼친 오명진의 역할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 모두 힘든 9연전 고생 많았다"라고 덧붙였다.잠실=이형석 기자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3회 초 선두 타자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2사 3루에서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4번 타자 문보경의 1타점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4회까지 임시 선발 최채흥의 호투에 단 1안타로 막혔던 두산 타선은 5회 말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 양석환이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오명진이 1루수 글러브를 굴절되는 내야 안타를 쳤다. LG 벤치에서 한 템포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최채흥은 강승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최채흥이 오명진-강승호에게 연속 초구 안타를 맞아 경기 전 예고한 한 박자 빠른 선발 마운드 교체를 하지 못했다. 그래도 무사 2·3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진성이 땅볼-뜬공-땅볼로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미감했다. 두산은 6회 말 공격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초구 중전 안타를 뽑았고, 양의지(안타)와 김재환(볼넷)의 연속 출루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양석환의 내야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오던 박명근은 이번 시즌 처음 실점했다. 두산은 이어 오명진이 바뀐 투수 김강률에게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3-2로 뒤집었다. 이어 강승호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두산은 이후 고효준-최지강-김택연 등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승리를 확정지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5.07 23:03
프로야구

오스틴 3점포 발판, '육성 출신' 박해민의 역대 41번째 통산 1600안타 [IS 잠실]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35)이 KBO리그 역대 41번째 개인 통산 1600안타를 달성했다. 박해민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박해민은 팀이 2-1로 앞선 6회 초 역대 41번째 1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그는 무사 1루에서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의 직구를 잡아당겨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점 차 앞선 상황에서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박해민에게 희생 번트 사인을 내지 않고 강공 작전을 펼쳐 성공했다. LG는 후속 타자 오스틴 딘의 3점 홈런으로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박해민의 안타가 승리의 발판을 만든 것이다. 한양대 출신의 박해민은 2012년 삼성 라이온즈 육성 선수로 입단, 이번 1600안타가 더 의미 있다. 박해민은 리그 최정상급 수비와 주루를 바탕으로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통산 타율 0.284를 기록 중인 그는 2015년 처음 규정 타석 달성과 동시에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5.06 20:47
프로야구

'정수빈 3루타 없는 사이클링 히트+어빈 5승' 두산 드디어 살아났다...LG는 한화와 '공동 선두' 허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3년 만에 열린 어린이날 잠실 매치에서 웃었다.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 19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던 LG는 3년 만에 열린 잠실 매치에서 라이벌 두산에 1승을 내주고 추격자 한화 이글스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두산은 에이스 콜 어빈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앞선 4월 30일 KT 위즈전에선 승계주자를 불펜이 실점하면서 6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LG 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범타를 유도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1회 선두 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하고 출발했지만, 그는 후속 타자 송찬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1회 무실점을 기록했고 2회 초에도 선두 타자 사구 후 2연속 탈삼진을 기록해 실점 위기 없이 호투했다. 3회에도 안타 1개를 맞고도 틀어막은 그는 4회 초 1사 후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내줬지만, 이때도 두 번 연속 땅볼을 유도하며 벗어났다.실점은 5회가 전부였다. 5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어빈은 선두 타자 구본혁에게 안타, 후속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주헌을 3구 삼진 잡으면서 한 숨을 돌렸으나 홍창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줘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송찬의에게 희생 플라이를 줘 실점했다. 어빈이 대량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두산 타선이 힘을 냈다. 1회 말 정수빈이 내야 안타로 밥상을 차리고 시작한 두산은 김재환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 말엔 타순이 한 바퀴 돈 가운데 정수빈이 선발 송승기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뽑았고, 5회 말 정수빈이 무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또 추가했다. 상대 수비 상황에서 재치있게 3루까지 진루한 그는 양의지의 내야안타로 다시 한 점을 더하면서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두산은 모처럼 찾아온 승기를 불펜진이 지켜냈다. 박치국이 3분의 2이닝 1실점 기록했으나 앞서 3일 삼성전에서 무실점 호투한 최지강이 이날도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하며 홀드를 더했다. 마무리 김택연 역시 9회 올라 시즌 5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택연이 무실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두산은 정수빈이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만 빠진 활약을 펼쳤다. 5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면서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편 LG는 이날 패배로 전날까지 1경기 차였던 한화와 승차가 완전히 지워지고 공동 선두를 허락했다. 불과 4월 10일까지만 해도 한화는 6승 10패로 공동 최하위였는데, 당시만 해도 12승 2패로 선두였던 LG와 총 7경기 승차가 났다. 이 승차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아 지워지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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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위해 불교신자로…이승기, ‘2025 불자대상’ 수상

가수이자 배우 이승기가 불자대상을 수상했다. 이승기는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2025 불자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다.불자대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불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불자를 발굴해 선정하는 상이다. 선정위원회는 불자대상에 이승기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개봉한 영화 ‘대가족’을 통해 불교적 가치와 정서를 전하고, 조계종의 건축불사인 천년을 세우다에 1억 원을 보시하는 등의 공로를 꼽았다. 앞서 이승기는 스님 역할을 맡은 ‘대가족’에서 삭발까지 감행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는 올해 불자대상으로 이승기를 포함해 정병국 참좋은정책연구원 부원장, 양궁선수 임시현, 김윤봉 법률사무소 사무장을 선정했다.이승기는 기독교였으나 부인이자 배우 이다인을 위해 불교로 개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6:17
프로야구

문보경 7타점으로 끌고 코엔 윈 QS로 밀었다…LG, 홈에서 SSG 12-4 대파 [IS 잠실]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연승에 성공했다.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12-4 승리로 장식했다. 주말 3연전 중 1차전을 패했지만 2·3차전에 모두 승리하면서 시즌 22승(12패)째를 따냈다. 반면 연패에 빠진 SSG는 시즌 17패(15승 1무)째를 당하며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이날 SSG는 1회 초 최정의 통산 497번째 홈런으로 1-0 앞섰다. 리드를 내준 LG는 1회 말 홈런 2방으로 대거 5득점 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뒤집었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문보경의 그랜드 슬램과 박동원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5-1로 앞선 5회 말이었다. 볼넷 3개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1루수 방면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득점했다. 오지환의 타구가 1루수 고명준의 글러브를 맞고 튀었는데 이를 역동작으로 포구한 2루수 정준재의 1루 송구가 빗나갔다. LG는 대타 오스틴 딘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1회(5점)에 이어 5회(4점) 다시 한번 '빅이닝'에 성공했다.SSG는 1-9로 뒤진 6회 초 1사 3루에서 최정의 적시타, 1사 2·3루에서 라이언 맥브룸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LG는 8회 말 문보경의 스리런 홈런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SSG는 3-12로 뒤진 9회 초 맥브룸이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LG는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코엔 윈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며 KBO리그 데뷔전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벤치의 기대를 충족했다. 타선에선 3번 김현수가 3볼넷 3득점, 4번 문보경이 3안타 2홈런 7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4이닝 5피안타 8사사구 7실점 부진했다. 마운드에서 사사구 14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4 16:43
스포츠일반

‘윤형빈 VS 밴쯔’ 로드FC 073, 추가 대진 공개

6월 28일 ‘개그맨’ 윤형빈(46, FREE)과 ‘200만 유튜버’ 밴쯔(35, 파이터100)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굽네 ROAD FC 073의 대진이 추가로 확정됐다.로드FC는 오는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73의 2부 대진을 발표한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로 로드FC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1부의 대진을 공개, 격투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먼저 ‘로드FC 송탄MMA’를 이끌고 있는 주짓수 블랙벨트 손진호(41, 로드FC 송탄MMA)의 복귀전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MMA 국가대표 선수로서 탄탄한 그라운드 실력으로 2023년 열린 제1회 아시아MMA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5년 로드FC 023 이후 10년 만에 프로 무대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미정이다.무제한급 매치도 열린다.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40, TEAM AOM)과 ‘파이터100 빅맨 우승자’ 김기환(26, SHIELD MMA)이 맞붙는다. 허재혁은 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로 MBC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두 파이터는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허재혁은 2018년 김재훈과의 대결 이후에 7년 만에 승리, 김기환은 로드FC 데뷔전에서의 승리를 원하고 있다.또 하나의 매치는 플라이급이다. 매치메이커 시리즈 플라이급 콘텐츠에서 맞붙은 적이 있었던 ‘더 길로틴’ 유재남(38, 로드FC 원주 태장점)과 정재복(25, 킹덤MMA)이다. 유재남은 로드FC 플라이급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그라운드 기술에 노련미가 있고, 타격 또한 날카롭다. 정재복은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 플라이급에서 선수들의 기피 대상이다. 매치메이커 시리즈에서는 정재복이 승리했는데 과연 정식 경기에서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타격가들의 맞대결도 준비돼 있다. ‘더 프릭’ 김민형(27, 팀 피니쉬)과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제자’ 한우영(28, 로드FC 김태인짐)의 만남이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타격 실력을 가지고 있어 타격전이 예상되는 매치다. 김민형은 승패를 반복해 오며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지난해 연말 오트키르벡을 타격으로 잠재워 상승세다. 한우영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데, 김민형을 상대로 터닝 포인트를 만들 계획이다.관장들의 대결도 있다. ‘로드FC 영주점’의 박민수(34, 로드FC 영주)와 ‘JK GYM’의 김진국(38, JK GYM)이다. 두 파이터 모두 체육관을 운영하며 선수 생활도 병행하고 있다.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준수한 파이터들로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하다.여성부 매치도 준비돼 있다. 로드FC에서 나란히 1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김단비(24, 레드훅 멀티짐)와 이보미(26, SSMA 상승도장)다. 김단비는 백현주, 이보미는 이은정을 데뷔전에서 꺾었다. 로드FC 아톰급에서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이 외에 아직 상대가 미정인 밴텀급의 차민혁(22, 도깨비MMA)이 출전 예정이고, 로드FC 데뷔전을 앞둔 라이트급 진성훈(21, 팀 스트롱울프)과 김예환(19, 로드FC 고양 행신점), 미들급의 조승기(28, 병점MMA)와 이영철(29, 최정규MMA)의 대결이 진행된다. 김희웅 기자 2025.05.03 23:45
프로야구

FA 70억 보상 투수, 비에 날아간 LG 이적 신고식...다시 2군행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팀을 옮긴 최채흥(30)의 LG 트윈스 이적 신고식이 불발됐다. 최채흥은 지난 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지옥의 9연전 일정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탈로 인한 빈 자리를 메울 투수로 낙점된 것이다. 그러나 경기 시작 1시간 55분을 앞둔 오후 4시 35분경 우천 순연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최채흥은 1군 엔트리에 등록조차 되지 않았다. 최채흥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 70억원의 계약으로 FA 이적한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LG에 합류했다. LG는 최채흥의 커리어와 잠재력뿐 아니라 삼성에서 코치를 지냈던 이병규 2군 감독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명했다. 최채흥은 "홈구장도 크고(투수에게 유리하고), 좋은 기회를 받을 수도 있겠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염경엽 LG 감독은 최채흥을 5선발과 함께 중간 계투 요원으로 분류했다. 결국 지난해 퓨처스리그 3관왕 출신 왼손 투수 송승기가 5선발로 낙점됐고, 최채흥은 2군에서 콜업을 기다렸다. 최채흥은 가장 최근 퓨처스리그 등판이던 지난달 2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채흥에게 임찬규와 같은 영리한 투구를 주문했던 염경엽 감독은 "최채흥이 완급조절을 조금 터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체인지업도 좋아졌고, 커브도 빠른 커브와 느린 커브를 구사하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채흥은 우천으로 인해 1군에서 LG 이적 신고식을 치르지 못한 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최채흥은 이적 후 시범경기에 3차례 나섰지만 LG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른 적은 없다. 한편 '보상선수 신화'에 도전하는 최채흥은 2018년 1군 무대 데뷔 후 잠실구장에서 평균자책점이 3.62(통산 4.59)로 전국 9개 구장 중 가장 좋다. 최고 시속 140㎞ 내외의 직구를 던지는 최채흥은 구속보다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유형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77이닝 3피홈런)에선 장타 허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 최채흥은 개인 통산 27승 29패 5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1승(6패)과 함께 국내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3.58를 기록한 바 있다.이형석 기자 2025.05.02 09:0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10년 연속 우승' 두산 핸드볼 팀 승리기원 시구 초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진행했다. 시구 및 시타는 두산 핸드볼 팀이 장식했다. 시구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이한솔, 시타는 3차전 MVP를 수상한 김태웅이 나섰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호크스와의 '신한 SOL페이 2024~25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26-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국내 스포츠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왕좌를 굳건히 했다.두산베어스의 파트너사인 종근당건강은 10연패를 축하하며 '아임비타' 제품을 선수단에 전달했다. 윤경신 감독과 이한솔, 김태웅은 시구 행사에 앞서 사인볼을 관중석에 직접 선물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한솔은 "통합 우승도, 시구도 꿈만 같다"며 “핸드볼 팀의 우승기운이 두산베어스에 전달돼 멋지게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1 19:09
메이저리그

'위기라더니 또 1위?' 다저스는 5연승, '이정후 2G 연속 1안타' SF는 2연패 '3위'

위기론이 떠오른 게 거짓말 같다. LA 다저스가 5연승을 질주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12-7로 이겼다. 앞서 4월 30일 마이애미에 승리해 지구 1위를 탈환했던 다저스는 이로서 2위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일방적 승리였다. 다저스는 2회 말 맥스 먼시가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잡았다. 3회 말엔 무키 베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달아났고, 앤디 파헤스의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4-0으로 벌렸다.이후 마이애미가 한 점 차로 쫓았지만, 다저스의 폭발력을 넘어설 수 없었다. 다저스는 6회 말 베츠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프레디 프리먼도 투런포를 추가하며 단숨에 넉 점을 더했다. 승기를 굳힌 후엔 7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냈다. 8회엔 오타니 쇼헤이의 3루타 후 상대 폭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3점을 추가하며 두 자릿 수 득점을 완성했다. 말 그대로 다저스의 저력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다저스는 최근까지도 위기론에 휩싸였다. 개막 8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다저스는 이후 3연속 루징 시리즈에 빠졌다. 이어 지난 23~24일 시카고 컵스와 2연전을 모두 내줬다. 8연승 후 18경기에서 7승 11패. 그 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번갈아 지구 1위를 내줬다.위기 요인도 복합적이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콧, 커비 예이츠 등 선발과 불펜에 두루 보강을 마쳤으나 스넬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스콧은 부진하다. 사사키는 전미 유망주 1위로 기대를 받았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늦어졌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클레이턴 커쇼도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타선도 문제였다. 이달 득녀한 오타니는 출산 휴가 전후로 기복이 심했고, 3월 심한 장염을 앓은 베츠도 OPS가 0.8 아래로 떨어졌다. 프리먼도 발목 부상으로 잠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장타자로 활약하던 먼시는 타격 폼을 조정하다 밸런스를 잃고 한 달 넘게 '0홈런'에 머물렀다. 위기는 길지 않았다. 다저스는 지난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불안은 4월 30일 15득점, 1일 12득점을 터뜨린 타선이 씻어냈다. 30일 경기에선 불펜 데이였으나 필승조 출혈 없이 경기를 마친 다저스는 1일 경기에선 부상자 명단에서 막 돌아온 토니 곤솔린이 6이닝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두 개 약점 정도는 지워낼 수 있는 다저스의 위력이 결국 5연승으로 이어졌다.다저스와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주춤하다.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와 맞대결에서 완전히 패했다. 샌디에이고가 원투 펀치 닉 피베타와 마이클 킹의 호투, 두터운 불펜진이 활약한 것과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이 5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랜던 루프도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져 각각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와 달리 스타 선수가 적은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체급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정후가 2경기 각각 4타수 1안타를 때렸을 뿐, 중심 타자 중 활약한 이가 없었다. 맷 채프먼은 2경기 8타수 무안타 침묵해 타율이 2할 아래로 떨어졌고, 1차전 2안타를 때린 윌리 아다메스도 2차전에선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이대로 끝난다면 다저스가 또 다시 '독주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이후 12시즌 동안 11차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지구 1위를 지킨다면 12번째가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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