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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망인 된 엄지원, 고군분투…‘다리미’ 떠난 자리 ‘독수리 5형제’ 온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KBS 주말극 불패신화를 이어 갈 준비를 마쳤다.오는 2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엄지원(마광숙 역)과 안재욱(한동석 역), 최대철(오천수 역), 김동완(오흥수 역), 윤박(오범수 역), 이석기(오강수 역) 등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배우들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에 본 방송을 앞두고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골드미스에서 미망인이 된 마광숙의 고군분투기‘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긍정의 아이콘 마광숙(엄지원)과 독수리술도가의 든든한 장남 오장수(이필모)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포문을 연다. 광숙은 장수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내며 미망인이 되고 만다. 하지만 광숙은 생각지도 못한 비극에 굴하지 않고 살아가는데. 그러던 중 광숙은 한동석(안재욱)과 얽히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된다. 두 사람의 어긋난 첫 만남부터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만큼 복잡하게 얽힌 에피소드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어느 날 마법처럼 찾아온 그녀의 인생 속 울고 웃는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맏형수와 5형제의 불붙은 만점 케미스트리의 향연맏형수 광숙과 독수리술도가 5형제들의 만남 또한 무척이나 흥미롭다. 광숙은 남편 장수는 물론 그의 시동생인 천수와 흥수, 범수, 강수와도 남다른 케미를 발산한다. 특히 광숙은 네 시동생들을 엄마처럼 보살피고 4형제들은 광숙을 친누나처럼 따르며 찐 가족이 되어간다. 어떤 일이 있어도 똘똘 뭉치는 이들 가족 이야기가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5형제들과 얽히고설키는 다섯 여인들의 이야기독수리술도가 근처 편의점을 운영하는 문미순(박효주)은 동창생인 천수와 재회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가까워진다. 여기에 지옥분(유인영)과 독고세리(신슬기), 한봄(김승윤) 또한 흥수와 범수 강수와 우연히 엮이며 인연이 시작된다. 이렇듯 서로에게 의지하며 펼치는 다섯 여자들의 찐 우정 서사 또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관전 포인트다.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4:21
연예일반

“반찬이 없다”vs“방에서 안나와”.. 김국진♥강수지 폭로전 (조선의사랑꾼)

김국진과 강수지가 결혼 생활 폭로전(?) 을 이어갔다.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과 재혼 중비 중인 ‘나는 솔로’ 출연자 김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수지는 “나도 밥 차려놓고 방에서 오빠가 안나오면 ‘식사하세요’라고 한다. (그래도 안 나오면) 언젠간 나오겠지 하고 혼자 먹는다”면서 “그런데 여자들은 따뜻하게 먹이고 싶지 않냐. 이럴때 기분이 상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남편은 방에서 나온 후 밥상에 아무것도 없으면 꼭 들어가 버린다.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저런 아들들 때문에 엄마들이 힘들어하는 거다”고 공감하자, 김국진은 “밥 먹으라는데 (나와 보면) 아무 것도 없다”며 억울해했다.김국진은 “대부분 거든다. 난 밥만 있어도 좋다고 한다. 투정할 반찬이 없다”며 역공격을 했다. 이에 최성국이 강수지를 향해 “누나, 반찬 좀 해줘”라며 장난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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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강재준, 임신 깜짝 발표…결혼 7년 만

코미디언 이은형(40), 강재준(41) 부부가 부모가 된다. 13일 이은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떡해, 우리 엄마 아빠 된다”고 놀라움을 표현하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이은형은 초음파 사진을 들고 있고, 남편 강재준은 이은형은 함박웃음을 지은 후 이은형을 안으며 “고생했어”라고 말했다.이은형과 강재준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강재준은 2세를 위해 26kg 이상 감량을 시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료들의 축하도 이은형의 SNS에 줄줄이 이어졌다. 코미디언 유세윤은 “그들의 뜨거운 사랑이 이렇게 축복의 증명으로. 축하해”라고 기뻐했고, 이용진은 “대박이다. 형 누나 축하합니다! 나 진심 올해 가장 놀람”이라고 적었다. 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너 진짜야? 대박”이라고 축하했고, 박슬기는 “웬일이야. 나 임신한 것만큼 기뻐. 세상에”라고 감격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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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2’ 미미 “시누이=산다라박, 아직도 연예인 같아…최근 닭발 먹으러 가”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가 산다라박을 시누이로 맞게 된 속내를 밝혔다.18일 오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승훈 CP, 고락원 PD를 비롯해 김국진,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 최성국, 이수민, 원혁, 유현철, 김슬기, 천둥, 미미가 참석했다.이날 천둥은 “결혼 이야기를 가족에게 꺼내는 게 조심스러웠다. 누나들의 결혼 소식이 아예 없었고, 막내로서 이야기하면 뭐라고 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걱정보다 축하와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입을 열었다.미미는 시누이인 산다라박에 대해 “아이돌 선배여서 만날 때마다 긴장한다. 아직도 연예인 같고 너무 떨린다”며 “그래도 계속 친해져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이 단톡방을 만들어 닭발을 먹으러 가기도 했다. 조심스럽게 스며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산다라박이 ‘나는 솔로’의 팬이다.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싶어 입덕해서 봤다. 그걸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조선의 사랑꾼2’는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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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천둥♥미미, ‘조선의 사랑꾼2’ 합류…산다라박 시누이된다 [공식]

‘MZ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과 미미가 ‘조선의 사랑꾼2’에 전격 합류한다.8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이하 ‘조선의 사랑꾼2’) 제작진에 따르면 그룹 엠블랙 출신이자 2NE1 산다라박의 남동생인 천둥과 그룹 구구단 출신의 미미가 합류한다. 이들은 올해 7월, 4년간의 비밀 연애 사실과 함께 내년에 결혼 계획이 있음을 고백했다. 천둥X미미 커플은 지난 달 SNS에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웨딩사진에 산다라박은 물론, 천둥의 둘째 누나 박두라미까지 함께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상 최초 시누이도, 올케도 아이돌인 ‘아이돌 시월드’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천둥X미미 커플의 '아이돌 시월드' 입성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 출신인 미미가 시누이이자 ‘롤 모델’ 대선배인 산다라박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어떤 리얼리티에도 없던 신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 천둥X미미가 서로 각자의 가족과 어색한 가운데서도 친해지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은 결혼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겪는 과정으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의 사랑꾼2’에는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황보라 4MC는 물론 지난 시즌의 최성국 부부, 이수민 원혁 커플이 등장한다. 또 화제의 ‘돌싱 커플’인 ‘10기 옥순’ 김슬기와 ‘돌싱글즈3’의 유현철이 출격을 알렸고, ‘국수부부’ 김국진X강수지의 국가대표 사랑꾼다운 결혼 생활의 실체도 공개된다. ‘조선의 사랑꾼2’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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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현아 뭉쳤다…’유랑단’, 역대급 컬래버 무대 예고

'댄스가수 유랑단'이 유랑 최초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3일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에 따르면 11회에서는 마지막 유랑 여정인 서울 콘서트 1부가 공개된다. 특히 유랑 최초 단체곡 및 개인 신곡 무대들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해진다. 진해, 여수, 광양, 광주, 양양, 평창을 거쳐 5개월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마지막 유랑지인 서울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서울 공연의 타이틀은 '네버 엔딩 크레딧'(Never Ending Credit). 첫 번째 스테이지로는 팬들이 원했던 곡들 위주로 꾸며지는 소취송(소원 성취 송) 공연이 공개된다. 팬들이 직접 곡을 선정했고, 그중에서도 멤버들이 직접 선곡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엄정화는 '몰라', 김완선은 '사랑의 골목길', 보아는 밴드 라이브에 'Hurricane Venus' 무대를 선보인다. 이효리는 국악 선율에 봉산탈춤 퍼포먼스를 더한 'Chitty Chitty Bang Bang' 무대로 원조의 품격을 보여준다.그런가 하면 화사는 유랑단 첫 모임에서 즉석으로 선보인 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Hey Mr. Big'(원곡 이효리)과 'My Name'(원곡 보아) 무대를 준비한다. 특히 무대에 오르기 전 이효리의 응원 한마디에 화사가 감동의 눈물을 보인다고 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는 이뿐만이 아니다. 유랑단 첫 모임에서 단체곡 발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는 멤버들은 서울 공연을 위해 극비리에 신곡 작업을 진행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안무 연습 현장이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유랑단 맏언니 김완선과 엄정화도 개인 신곡을 발표한다. 특히 엄정화는 2008년 발매된 'D.I.S.C.O'를 2023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Disco Energy'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가 더해진다. 선미 '가시나', 태양 'VIBE', 블랙핑크 지수 '꽃' 등 히트곡 메이커인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빈스가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MZ픽 실력파 래퍼 저스디스가 피처링으로 나선다. 김완선은 다비치 '8282', 에일리 '보여줄게' 등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이현승과 손을 잡았다. 무엇보다 기존 곡들과 180도 다른 분위기를 뽐내는 신곡 'LAST KISS'를 준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완선은 작곡가가 자신을 향해 '선생님'이라는 극존칭을 쓰자 "제가 뭘 가르쳤다고. 누나라고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선후배 댄수 가수와의 뜻깊은 컬래버 공연도 서울 공연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김완선과 레드벨벳 슬기의 '가장무도회', 엄정화와 현아의 'Come 2 Me + Dreamer'까지, 후배 가수들과의 역대급 컬래버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댄스가수 유랑단' 11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3 14:32
연예일반

안은진 “‘나쁜 엄마’ 큰 사랑, 복 받았다..사랑스런 캐릭터에 행복” [IS인터뷰]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실제 미주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저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대단한 사람이에요. 헤어졌던 강호가 언젠간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몇 년간 지니면서 모두를 품은 사람이니까요.”배우 안은진이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 연기한 인물에 애정을 드러냈다. “예쁘고, 사랑스럽고, 자존감 높은 캐릭터를 만나서 행복했다. 항상 느끼지만 캐릭터 복이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안은진은 지난 8일 유종의 미를 거둔 ‘나쁜 엄마’ 종영 다음날 일간스포츠를 만나 작품과 함께한 여정을 전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돼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의 드라마다. 지난 4월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첫발을 내디딘 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0회에서 마의 10%를 돌파하고 최종회는 자체 최고인 12.0%를 기록했다. 극중 안은진은 강호의 고향친구이자 옛 연인이자, 강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매의 엄마인 미주를 연기했다. 안은진은 강호와 애틋한 사랑부터 쌍둥이에겐 어떤 면에선 나쁜 엄마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안은진은 높은 시청률을 전혀 예상 못했다며 “예쁘고 좋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 감사한데 많은 사랑과 좋은 성적을 받아서 운이 정말 좋았다”고 거듭 말했다. 미주는 강호의 오랜 연인이지만, 변해버린 강호와 헤어졌다가 재회하는 인물이다. 안은진은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강호를 연기한 배우 이도현과의 호흡을 최우선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극중 강호와 영순의 서사가 굉장히 큰데 미주는 강호에게 중요한 인물이에요. 그런 만큼 강호와 미주의 신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했죠. 과거 몽타주로 쓰인 이야기들을 잘 표현해야 시청자들이 시작부터 이입할 것 같았어요. 이를 잘 표현해야 복잡한 미주의 심정을 따라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디어를 많이 냈죠. 드라마는 현시점이에서 시작하지만, 이렇게 과거를 탄탄히 쌓아 놓았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죠.”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자주 내고, 이도현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전했다. 안은진은 “강호와의 관계는 꽁냥꽁냥보다 서로가 얼마나 오랜 시간 편안하게 같이 보냈는지를 고민했다. 도현이와 자주 얘기했다”며 “도현이게도 ‘이거 어때?’, ‘이 신에서 이렇게 입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많이 냈는데 도현이가 ‘누나 연애 스타일이야?’라고 묻더라.(웃음) 대화들을 많이 하면서 친밀하게 연기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안은진은 강호와의 관계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엄마’를 잘 표현할지도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우려는 각각 쌍둥이 남매 예진과 서진을 연기한 아역배우 기소유 양과 박다온 군이 촬영 현장에서 ‘엄마’라 불러주는 순간 사라졌다고. “어떨 때는 친구처럼 투닥거리지만, 정말 엄마 같은 모습이 나왔으면 했어요. 어쩌면 미주는 아이들 옆에 잘 있지 못하고 잘 키워내지 못해서 ‘나쁜 엄마’이기도 하고요. 연기 고민이 참 많았는데 아이들이 현장에 가자마자 ‘미주 엄마’라고 해서 정말 좋더라고요. 진짜 엄마에게 하듯 ‘미주 엄마’라고 불러줘서 바로 가까워졌고 편하게 연기했어요.” 지난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한 뒤 2018년 ‘숫자녀 계숙자’로 드라마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후 ‘빙의’(2019), ‘국민 여러분!’(2019), ‘타인은 지옥이다’(2019), ‘검사내전’(2019),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2020, 2021), ‘경우의 수’(2020) 등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참여했는데도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이 연기를 어떻게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어서 불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나쁜 엄마’는 “현장에서 놀 듯이 재밌게 작업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연기를 하기 전엔 항상 불안한데 촬영 현장에 막상 가면 그런 불안감이 어느 정도 사라지기도 해요. 그런데 ‘나쁜 엄마’는 라미란 언니를 포함해서 다른 배우들에게 조언을 얻고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정말 재밌게 작업했어요. 감독님도 제가 놀 수 있도록 풀어주셨죠. 극중 친구들과는 ‘우리는 찐친처럼 보여야 해’라고 서로 격려하고 으쌰으쌰했죠.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였죠. ‘나쁜 엄마’는 좋은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배우들이 있었고 덕분에 많은 힘과 사랑을 받았죠.”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3 05:30
연예일반

[줌인] 수상소감서 사라진 “선생님”..SM 아티스트들, 이수만과 거리두기 중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SM과 하이브의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사라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룹 NCT, 에스파 등 SM 아티스트들은 지난 18일 개최된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2022’에서 ‘이수만 지우기’에 나섰다. 수상 소감에서 늘 빠지지 않았던 이른바 이수만 선생님에 대한 감사 인사가 SM 경영권 분쟁 이후 사라진 것. NCT 도영은 이날 올해의 가수상 피지컬 앨범 부문을 수상한 뒤 “NCT 멤버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도영은 “NCT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는 것은 함께 열심히 고생한 멤버들,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 그리고 오래 옆에서 고생해준 형, 누나들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팬들과 옆에 있어 주는 형, 누나들만 있으면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올해 NCT는 더 크고 멋있어질 거다. 더욱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수만 선생님 대신 옆에 있어 주는 형, 누나들을 강조한 게 의미심장하다. 에스파는 두 번째 미니앨범 ‘걸즈’(Girls)의 히트로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7월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에스파는 “작년 한 해 동안 ‘걸스’ 앨범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멋진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회사 식구들과 언니 오빠들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에스파는 당초 2월20일 새 앨범이 나올 계획이었지만 일련의 일들로 음반 발매가 연기된 상태. 이성수 SM공동대표는 에스파 새 노래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나무심기'와 관련한 가사를 넣도록 지시했으며, 이에 SM직원들이 반대해 음반 발매가 연기됐다고 속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NCT와 에스파는 공식 석상에서 항상 오르내리던 이 전 총괄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함께 고생해온 SM 직원들을 언급했으며 “열심히 하겠다”, “멋진 음악으로 돌아오겠다”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또 다른 SM 소속 아티스트인 샤이니 키,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슬기는 SM 분쟁을 의식한 듯한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는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하는 팬의 댓글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데 모르겠다. 지금 회사가 뒤숭숭해서”라며 간접적인 심경을 전했다.태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영화 ‘부당거래’ 속 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태연이 올린 영화 속 장면은 극 중 검사 주양 역을 맡은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열심히들 산다, 참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으나, 일각에서는 태연이 SM 분쟁 속 불편한 심경을 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슬기는 지난 18일 생일을 맞아 개최한 팬미팅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안무를 요청받자 “아시죠? 곤란한 일은 절대 안 만들고 있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꼈다. 이는 SM 분쟁 속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으려는 슬기의 노력으로 해석됐다.이처럼 SM 경영권 분쟁이 SM 경영진과 카카오, 이수만과 하이브 간의 대립으로 더욱 거세지자 SM 아티스트들은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면서 각자 활동은 담담히 이어가고 있다. 샤이니는 키에 이어 온유가 솔로 컴백을 알렸으며, 엑소 카이 역시 1년 4개월 만에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일본 투어를 마친 NCT 드림은 다음 달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을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을 순회한다. 에스파는 오는 25~26일 양일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을 개최한다.한편 SM을 둘러싼 분쟁은 다음 달 주주총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갈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0 18:00
드라마

아이치이 한드 ‘배드 앤 크레이지’ 중국 공개

진정한 한한령(限韓令)의 해제일까. 중국에서 한국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가 현지 OTT 플랫폼 아이치에서 공개됐다. 아이치이는 25일부터 이동욱, 위하준 주연의 ‘배드 앤 크레이지’를 방송 중이다. 이 작품은 올해 광전총국의 심의를 무사히 통과한 13번째 드라마로 기록됐다. 중국은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갈등 이후 한국 드라마의 방송을 중단했었다. 그러다 지난 1월부터 이영애가 손편지까지 쓰며 현지 방송을 요청했던 ‘사임당 빛의 일기’부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또 오해영’, ‘슬기로운 감빵생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이태원 클라쓰’ 등이 심의 통과 후 잇따라 중국에 공개됐다. 현지에서는 한중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빗장을 걸어 잠갔던 중국 방송가의 문도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30 17:39
연예

중국 OTT서 '슬의2' 독점 방영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비리비리(Bilibili)는 11일부터 한국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를 독점 방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슬의생2는 최근 광전총국(방송 규제 당국) 심의를 통과했으며 올해 중국에서 방영되는 8번째 한국 드라마다. 중국은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이후 한국 드라마의 방영을 중단했다가 올해 1월 '사임당 빛의 일기'를 시작으로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7편의 한국 드라마 방영을 허가했다. 중국 네티즌은 비리비리의 발표가 나자 "슬의생 시즌1도 서비스해달라", "너무 기대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드라마가 연달아 중국에서 방영을 재개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국 대중문화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 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인현왕후의 남자' 등을 비롯해 올해 1월 종영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까지 중국 OTT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가 잇따라 방영중"이라며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슬의생2 이후에도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이태원 클라쓰' 등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가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며 "한중 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 간 콘텐트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현아 기자 2022.04.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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