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24건
연예일반

박나래 여파?... MBC 신규 예능 ‘팜유트립’ 제작 무산 [공식]

최근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와 전현무, 이장우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신규 예능 ‘팜유트립’ 제작이 무산됐다.15일 MBC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팜유트립’은 기획 논의 단계에 있던 프로그램으로, 내부적인 판단에 따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팜유트립’은 MBC ‘나 혼자 산다’ 스핀오프 격으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로 주축으로 한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이다. 현재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논란 및 불법 의료 시술 혐의를 받고 있어 사실상 프로그램 론칭은 불가능했다는게 업계 분석이다.앞서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그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는 용산경찰서에 이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또한 박나래는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 처방받았는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박나래 관련 고소, 고발 건과 의혹에 대해 “절차대로 엄정 수사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한편 박나래는 지난 8일 “모든 것이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20:13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감독 “‘마약왕’ 스핀오프 NO, ‘제작비 700억’ 사실은…”

우민호 감독이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를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우 감독은 전작인 영화 ‘마약왕’의 스핀오프는 아니라며 “그 작품은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많이 배웠다. 특히 송강호 선배님으로부터 영화를 대하는 태도와 열정을 배웠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1970년대에 태어났다. 대통령이 당시 죽었던 기억이 언뜻 나지만, 정확히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청춘이었던 시대다. 거창할 수 있지만 부모님에 대한 헌사일 수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특유의 에너지가 있는데, 그것이 어디서 왔을까 생각했을 때 전 1970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격동과 혼란의 시대였던 당대와 현재의 연속성이 있다면서 우 감독은 “최근 우리도 12.3(비상계엄)부터 시작해 여러 일을 겪었다. 그 시대와 지금, 우리는 모두 ‘애국’을 외치고 있지만 각자 취하는 제스처와 자세는 다르다. 그게 ‘마약왕’으로는 2시간 내로 담기엔 능력이 부족했고, 드라마로 한번 제대로 만들어보려는 욕심과 욕망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또 7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됐단 설에 대해 “돈이 적게 든 작품은 아니다. 시즌1과 2를 합친 규모인데, 정확히 700억이라고 말씀 드리긴 어렵다”며 “시대극으로 해외로케이션을 진행하다보니 돈이 들어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작품의 글로벌 소구점에 대해선 “한국의 특수적인 상황을 해외 시청자가 어떻게 이해할지 고민했다. 디즈니플러스 본사 직원들을 만날 기회가 있어 물어봤더니 ‘큰 장벽이 없다’더라. 욕망이 치달아가고, 권력을 둘러싼 파워게임은 어디든 있어서 재밌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실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집념으로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6부작으로, 오는 12월 24일과 31일 각각 2회차씩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1개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12:06
예능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 “글로벌 흥행 부진? 국내 시청자 겨냥 기획” [IS인터뷰]

“우리가 후발주자일 수 있지만 적기를 찾은 거 같기도 해요.”‘나영석 사단’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김예슬 PD가 ‘케냐 간 세끼’를 통해 넷플릭스와 첫 협업을 이룬 뒷이야기를 풀었다. 나영석 PD와 공동 연출로 ‘케냐 간 세끼’를 이끈 김 PD는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예능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포지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기 프로그램을 넣고 싶은 곳”이라며 “그만큼 경쟁력이 있고, 요즘 PD들에겐 ‘꿈의 플랫폼’이기에 좋은 기회로 참여해 뿌듯하다”고 말했다.“나영석 선배와 출연진들의 ‘라포’(친밀한 신뢰 형성)가 중요했지만, 이들의 ‘정통적으로 웃긴 판’에서 제가 시청자 때든 막내 조연출일 때든 해보고 싶고, 재밌었던 부분들을 우유에 커피를 타서 희석하듯 풀어나가는 과정이었어요.”지난 2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케냐 간 세끼’는 코미디언 이수근, 가수 은지원, 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에그이즈커밍의 인기 IP ‘신서유기’의 스핀오프로 공개된 웹 예능 ‘아이슬란드 간 세끼’의 확장판이다.김 PD는 ‘신서유기’ 출신 멤버들이 빚은 “밀도 높고 농후한” 케미스트리에, 기존 언어유희적 게임 뿐아니라 ‘그림자 좀비’나 ‘마피아’ 등 게임을 녹여냈다. 이로 인해 케냐라는 국내 시청자에게 신선한 공간에서 친근한 웃음을 확보했다.다만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에선 해외 시청자들에게 그 재미 포인트를 온전히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공개 첫 주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5개국 톱10 진입에 그쳤다.김 PD는 “처음부터 글로벌을 지향하고 기획하기보단, 국내에서 기다렸던 시청자들이 초점을 맞추고 시작한 게 맞다”며 “‘이어말하기’ 등 한글 단어로 하는 게임을 가져가되 넷플릭스의 고급 인력들이 얼마나 번역을 재밌게 해줄지 기대했다. 다음엔 대화 뿐 아니라 상황 설명에도 자체 자막을 달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했던 거 또 하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케냐 간 세끼’는 이 조합을 기다려주신 분이 많고, 보고 싶은 그림이 명확한 프로그램이에요. 그런 반응이 속상하기보단 기획 의도대로 했구나 싶죠. 또 이제 넷플릭스와 협업을 시작했기에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과 유튜브 웹 예능 ‘채널 십오야’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나영석 사단의 ‘4세대 스타PD’란 수식어도 단 김 PD. 그는 “호칭이 부담스럽다. 큰 의미를 둔다기보단 주니어 PD들이 저처럼 데뷔하게 되면 대명사처럼 활용하는 단어란 생각”이라면서도 현재 예능 시장에 대해 체감한 통찰을 내놨다.김 PD는 “넷플릭스는 실시간 시청보단 각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보다 보니 시청수나 피드백이 공개일보다도 며칠 뒤 주말에 올라오더라”며 “시청 형태가 변화했기에 향후에도 OTT가 강세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제게도 영광스러운 기회였어요. 앞으로도 현장에서 최대한 재밌게 찍고, 그걸 최대한 가감 없이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06:05
예능

‘예능인’ 나영석에 후배 반응…김예슬 PD “전 셀럽은 계획 없어” [인터뷰③]

에그이즈커밍 김예슬 PD가 나영석 PD에게 존경을 드러냈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를 공동 연출한 김예슬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 PD는 선배 나영석 PD와 함께 연출한 소감에 대해 “어려움일 수 있지만 출연자들이 이야기했듯 전 ‘새로운 젊은 사람이 균열을 준다’고 생각하고 일했다”며 “정통적으로 웃긴 판에서 제가 시청자일 때든 막내 조연출일 때든 해보고 싶고, 재밌었던 부분들을 우유에 커피를 타서 희석하듯 풀어나가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김예슬 PD는 CJ ENM 소속 시절부터 ‘놀라운토요일 도레미 마켓’ ‘대탈출3’ 등 tvN 예능에 참여해온 조연출 출신으로, 에그이즈커밍 입사 후 웹예능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주요 연출도 맡고 있다. ‘뿅뿅 지구오락실2’를 통해서는 나영석 사단의 4세대 PD로 이름을 알렸다.이와 관련 김 PD는 “호칭이 부담스럽다. 농담하다가 나온 건데, 큰 의미를 둔다기보단 에그이즈커밍의 주니어 PD들이 저처럼 입봉하게 되면 대명사처럼 활용하는 단어란 생각이다”라고 자세를 낮췄다.그러면서 “우리 회사의 가장 큰 덕목은, 개별로 색깔이 뚜렷한 사람을 선호한단 점 같다. 대단한 건 아니어도 ‘이런 점을 잘하고, 좋아하고, 특이하구나’ 그런 부분을 많이 보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나영석 PD는 연출자에서 무대를 확장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예능인상도 수상했다. 이와 관련 김 PD는 “전 셀럽의 길을 미래 계획에 포함하진 않았다”고 웃으며 “대단하신 거 같다. 사실 나영석 선배도 내향인인데 ‘채널 십오야’가 우리 내부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면서 프로그램의 필요성 때문에 출연하시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인공이다보니 피할 수 없는 지점이 생겼고, 열심히 하시다 보니 백상도 타시고 좋은 소식도 있는 것 같다”며 “회사 내부에선 ‘영석 선배도 열심히 사시는데 우리도 열심히 해야지’라는 분위기”라고 치켜세웠다.한편 ‘케냐 간 세끼’는 코미디언 이수근, 가수 은지원, 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나영석 PD가 이끄는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인기 IP ‘신서유기’의 스핀오프로 공개된 웹예능 ‘아이슬란드 간 세끼’의 확장판으로, 총 6부작 공개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9 12:21
예능

‘케냐 간 세끼’ PD “밀도 높고 농후한 케미”…규현 ‘분실폰’의 행방은 [인터뷰②]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가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케미스트리에 만족을 표했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를 공동 연출한 김예슬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 PD는 “가장 밀도 높고 농후한 케미였다. 스스럼없이 험한 말도 하고 날것으로 싸울 때가 많은데 하나도 걱정이 안 됐다. 너무나 친하기에 가능해서다”라며 “같이 한 세월이 오래됐기에 ‘생활친구’, 비즈니스보다 진한 우정을 볼 수 있던 조합”이라고 말했다.연출자로 바라본 출연진의 장점도 언급했다. 김 PD는 “이수근은 촬영장에서 너무 재밌다. 순발력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은지원은 가교처럼 이수근과 규현 사이에서 샌드위치 사이에 낀 둘째 역으로 여행의 목적지까지 끌고가는 역할을 했다”고 치켜세웠다.이어 규현에 대해선 “비관 캐릭터라고는 하시는데, 항상 즐겁기보단 하나하나 툭 쏴주는 게 웃음 포인트였다”며 “하다못해 핸드폰도 한번 잃어버리는 큰 에피소드를 만들어주셨다. 다들 각자 포지션에서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고 했다.1회를 장식한 규현의 휴대폰 분실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 PD는 “휴대폰을 찾으려고 카메라(촬영분량)를 다 돌려봤다. 비행기 안에 두고온 줄 알았는데 잘 들고나와서 밖에 내리자마자 석양을 촬영한 뒤 공항 터미널로 가는 버스 안에서 흘린 것 같더라”며 “아마 버스 틈 사이에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케냐 간 세끼’는 코미디언 이수근, 가수 은지원, 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나영석 PD가 이끄는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인기 IP ‘신서유기’의 스핀오프로 공개된 웹예능 ‘아이슬란드 간 세끼’의 확장판으로, 총 6부작 공개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9 12:08
예능

“멈춘 시간이 다시 흘렀다”…‘케냐 간 세끼’ PD가 밝힌 시즌2·‘신서유기’ 계획 [인터뷰①]

에그이즈커밍 김예슬 PD가 ‘신서유기’ 멤버들과 뭉친 ‘케냐 간 세끼’의 반응과 후속 계획을 언급했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를 공동 연출한 김예슬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 PD는 공개 후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흘렀다’는 댓글을 꾸준히 남겨주시더라. 다시 흘러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출연자 피드백 중 기억에 남는 건 규현이 ‘편집되게 잘했더라’라고 해주시더라. 그래서 뿌듯했다”며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 다들 오랜만에 만나니 화기애애했다. 투닥거리기도 했지만 잘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린 키스’ 티저로 화제를 모은 규현이 김 PD의 편집을 칭찬한 점에 대해선 “‘그 티저는 좀 깜짝 놀랐다, 역겨워서 한 번 밖에 못봤다’고 했다”며 “프로그램이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세게 임팩트를 주고 싶었다. 뇌리에 각인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신서유기’의 멤버인 이수근과 은지원, 규현이 뭉친 만큼 이들을 그리워했던 시청자들의 ‘케냐 간 세끼’ 시즌2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PD는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넷플릭스나 회사가 좋게 평가해주시고 기회가 생긴다면 시즌2를 하고 싶다”며 “확정 사항은 없어 본편에 담진 않았지만 ‘다음 여행을 가면 어딜 갈 수 있을까’라는 대화는 많이 나눴다”고 부연했다.‘신서유기’ 후속에 대해서도 “저도 팬이라서 한마음 한뜻으로 항상 기다리고 있다”며 “내부적으론 열려있긴 한데 스케줄과 타이밍 등 다양한 요소가 충족이 되어야 한다. 항상 기회는 엿보고 있다”고 열어뒀다.한편 ‘케냐 간 세끼’는 코미디언 이수근, 가수 은지원, 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나영석 PD가 이끄는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인기 IP ‘신서유기’의 스핀오프로 공개된 웹예능 ‘아이슬란드 간 세끼’의 확장판으로, 총 6부작 공개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9 12:02
드라마

[단독] 현정완 PD 빠진 ‘피의 게임’…시즌4 아닌 스핀오프로 온다 (종합)

두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이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을 논의 중이다. 앞서 ‘피의 게임’ 시즌 1~3까지를 연출하며 시리즈 전체를 이끌어 온 현정완 PD는 메인 연출에서 빠진다.9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MBC-웨이브 공동제작 두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이 새로운 시즌을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피의 게임’은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으로 지난 2021년 11월 시즌1을 선보였으며, 2023년 4월 시즌2, 지난해 11월 시즌3까지 만들어졌다. 앞선 시즌에선 두뇌 서바이벌 최강자인 코미디언 장동민과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플레이어 홍진호, 김경란, 빠니보틀, 충주맨 등 각계에서 명석한 두뇌로 두각을 드러낸 출연진이 다수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다만 앞서 ‘피의 게임’ 1~3까지 전 시즌을 연출한 현정완 PD는 이번 스핀오프 연출은 맡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정완 PD는 현재 타 플랫폼에서 새로운 예능을 준비 중이다. 이번 스핀오프는 현정완 PD와 시즌3를 공동 연출한 전채영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메인 연출이 바뀐 만큼 새롭게 선보여질 ‘피의 게임’은 시즌4가 아닌, ‘피의 게임 엑스’, ‘피의 게임 더 챌린지’ 등 여러 가지 후보군을 놓고 타이틀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피의 게임’은 시즌이 거듭될 때마다 한층 커진 스케일과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해왔다. 그만큼 다음 시즌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웨이브의 대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로, 시즌3의 경우 지난해 11월 공개 이후 4주 연속 웨이브 주말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뤄냈다. 이에 새로운 타이틀로 재편될 ‘피의 게임’ 스핀오프가 어떤 스토리와 반전으로 시청자의 허를 찌르는 레전드 시리즈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피의 게임’ 스핀오프는 2026년 여름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9 06:10
예능

[단독] ‘피의 게임’ 스핀오프 제작 논의…현정완 PD는 빠진다

시즌3까지 만들어진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스핀오프 제작을 논의 중이다.9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MBC-웨이브 공동제작 ‘피의 게임’이 시즌4가 아닌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피의 게임’은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으로 지난 2021년 11월 시즌1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시즌2, 지난해 11월 시즌3까지 만들어졌다. 앞선 시즌에선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빠니보틀, 충주맨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앞서 ‘피의 게임’ 1~3까지 전 시즌을 연출한 현정완 PD는 이번 스핀오프 연출에선 빠진다. 현정완 PD는 현재 타 플랫폼에서 새로운 예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번 스핀오프는 시즌3를 현 PD와 공동 연출한 전채영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새롭게 만들어질 ‘피의 게임’ 스핀오프 타이틀은 시즌4가 아닌 ‘피의게임 엑스’, ‘피의게임 더 챌린지’ 등 여러 가지 후보군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피의 게임’ 스핀오프는 2026년 여름 공개를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9 06:00
예능

韓만 웃겼나…글로벌 조용한 나영석 ‘케냐 간 세끼’, 왜? [줌인]

한국에선 터졌는데 글로벌은 잠잠하다. 나영석 PD의 첫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가 국내외 상반된 온도 차를 드러내고 있다.3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케냐 간 세끼’는 공개 첫주(11월 24일~30일) 19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10위권 진입 국가는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5개국이다. 이는 직전 공개된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가 공개 나흘 만에 거둔 첫 주 성적(시청수 230만 시간·진입국 22개국, 8위)대비 낮은 수치임에도 현재 경쟁작 부재 덕에 상대적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국내에선 공개 하루 만에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른 뒤 나흘 동안 정상을 수성했으나 2일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게 자리를 내줬다. 다만 국내 시청자들은 “‘케간세’ 너무 재밌어서 밥 먹으면서 잠깐 보려다 다 봐버림”(X @kk***)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케냐 간 세끼’가 받아본 첫 성적표는 국내 정통 버라이어티 예능을 향한 세계의 시선을 확인시킨다. 코미디언 이수근, 가수 은지원, 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이번 예능은 나영석 PD가 이끄는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인기 IP ‘신서유기’의 스핀오프로 공개된 웹예능 ‘아이슬란드 간 세끼’의 확장판이다. 공개된 세 편의 에피소드에선 이수근과 은지원, 규현이라는 ‘신서유기’ 팬들에게 보장된 웃음 조합이 아프리카 케냐로 떠나는 여정과 현지 도심 풍경 속 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에 성공해야 음식을 획득할 수 있는 ‘신서유기’식 구성 뿐 아니라 규현이 실제로 핸드폰을 잃어버리거나, 이수근이 저작권 사정으로 즉석 자작곡을 부르는 등 해프닝이 더해져 쉴 새 없이 재미를 불어넣었다.이는 ‘1박 2일’부터 ‘신서유기’를 거쳐 최근 ‘뿅뿅 지구오락실’까지 나영석 사단이 “전공 분야”라고 자신할 만큼 국내 예능을 선도한 작법이기도 하다. 나 PD는 “넷플릭스에서 구독자가 친숙하게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버라이어티 예능’ 하면 딱 떠오르는 프로그램을 원했다”며 “전 세계 구독자들에겐 ‘한국에서 이런 예능을 즐기고 있어. 어떻게 생각해?’라고 한번 물어보고 싶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수근과 은지원, 규현이 서로 꼬투리를 잡아 티격태격하거나 ‘좀비 게임’을 도입해 원초적인 몸 개그를 펼치는 건 분명 보편적인 정서를 겨냥했다. 그러나 출연진이 쉴 새 없이 내뱉는 말장난 뉘앙스를 자막으로 최대한 살린 지점 외엔 글로벌을 의식한 장치가 돋보이진 않는다.또한 나영석 사단이 국내 대중과 그동안 쌓아온 정서적 친밀함이 해외 시청자가 올라타기엔 장벽으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자국을 다룬 예능임에도 케냐 현지에선 지난달 29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이 방증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케냐 간 세끼’는 익숙한 조합으로 국내 시청자에겐 생소한 공간을 택해 신선함을 주고자 한 기획”이라며 “다만 연애 리얼리티나 서바이벌 예능과 달리 출연자가 서사를 쌓는 과정을 보여주며 몰입을 끌어내는 구조가 아니기에, 해외 시청자에겐 ‘그들만의 웃음’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짚었다.‘케냐 간 세끼’는 지난 2일 남은 3회차를 공개하며 사파리 투어와 열기구 이색 체험으로 신기한 볼거리를 담았다. 이후 나영석 사단은 두 번째 넷플릭스 협업으로 이서진의 미국 텍사스 체험 예능 ‘이서진의 달라달라’를 내년 공개한다. 국내외 반응이 달랐던 ‘케냐 간 세끼’와는 다른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06:05
예능

‘피지컬: 아시아’ 몽골 대박 터지더니…스핀오프 ‘웰컴 투 몽골’ 공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몽골팀과 함께한 스핀오프 버전을 공개한다.3일 넷플릭스와 제작사 테오는 공식 계정을 통해 ‘피지컬: 웰컴 투 몽골’ 티저를 공개했다.‘피지컬: 아시아’ 스핀오프 버전인 ‘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결승전에서 한국과 뜨겁게 맞붙었던 몽골 팀이 이번엔 ‘고향 몽골’에서 한국 팀 친구들을 초대하며 펼쳐지는 특별한 피지컬 우정 여행기다.한국 팀을 몽골에 초대하겠다는 몽골 팀 주장 어르헝바야르와 우승하고 몽골에 놀러가겠다는 한국 팀 주장 김동현이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몽골에서 다시 만나는 내용을 담았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피지컬: 아시아’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출연진으로는 한국 팀의 김동현, 아모띠, 몽골 팀의 어르헝바야르, 오치르 등이 참여한다. 특히 몽골 현지에서도 ‘피지컬: 아시아’가 국민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이번 스핀오프에 대한 호기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A부터 Z까지 몽골 전통 씨름 챔피언 어르헝바야르가 직접 짠 여행 스케줄을 통해, 몽골 콘텐츠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그림이 아니라 진짜 몽골 사람들이 놀러가는 곳과 찾아가는 맛집 등 ‘진짜 몽골식’ 여행을 보여줄 예정이다.몽골 전통 씨름 챔피언 어르헝바야르가 전수하는 특급 훈련법을 비롯해 천 마리의 말이 뛰어노는 몽골의 광활한 초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공개된다. ‘태양의 서커스’ 단원이자 몽골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오치르는 집에서 직접 준비한 몽골 가정식을 친구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과연 어떤 맛일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스페셜 초대 손님까지 합류할 예정이어서 그 정체를 향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선 김동현과 아모띠가 몽골 여행을 앞두고 오치르와 영상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오치르는 “어르헝바야르가 아주 멋진 계획을 짜고 있다. 말도 타고 활쏘기도 할 수 있다”라고 귀띔하는 한편, 자신의 집으로 한국 팀을 초대하며 설렘을 더했다. 김동현과 아모띠는 짧은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24시간 내내 안 자고 놀자”, “잠은 내년에나 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다채로운 진짜 몽골식 여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피지컬: 아시아’ 스핀오프에서만 볼 수 있는 두 팀의 특별한 케미에도 기대가 모인다.‘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총 4회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1~2회가 공개된다. 3~4회는 31일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3 15: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