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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3점슛 ‘0-10’→‘5-7’로 복수 성공…DAL 탐슨 “무득점 할 수도 있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클레이 탐슨이 지난해 플레이 인 토너먼트 악몽을 돌아보며 “솔직히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탐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2024~25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원정 경기서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기록, 팀의 120-106 승리에 기여했다.이날 댈러스 팀 내 득점 1위는 앤서니 데이비스(27점)였다. 하지만 함께 활약한 탐슨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2쿼터 12분 동안 3점슛 4개를 모두 림에 통과시켰다. 댈러스는 2쿼터에만 16점을 올린 탐슨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71-48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이후 탐슨의 폭발은 다소 잦아들었으나, 이미 무너진 경기의 균형은 돌아오지 않았다.탐슨의 이번 경기는 ‘복수극’으로 불린다. 이유가 있다. 탐슨은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스테픈 커리와 ‘스플래시 브라더스’로 활약했다. 소나기 같은 3점슛을 연거푸 터뜨려 2010년대 골든스테이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하지만 골든스테이트 탐슨의 마지막 경기는 아픔이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밟은 골든스테이트는 당시 9위 새크라멘토와 맞붙었다. 하지만 탐슨은 3점슛 10개를 던져 모두 놓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커리가 홀로 분전했으나, 골든스테이트가 결국 플레이 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짐을 싼 바 있다. 탐슨은 이후 댈러스로 이적했는데, 2년 연속 새크라멘토와 만나는 묘한 대진이 성사됐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선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았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탐슨은 경기 뒤 “솔직히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며 “지난 시즌에도 나는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77경기를 뛰었고, 경기당 거의 18점을 넣었다. 한 경기의 슛 난조로 나를 정의하고 싶진 않다. 나는 역사상 훌륭한 게임을 여러 차례 해본 사람이다. 그런 나도 0점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개의치 않아 했다.이어 “대학교, 고등학교, 프로에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지금은 이 무대이기 때문에 더 부각되는 거다. 나도 인간이니까, 그런 기억이 떠오르긴 한다”라고 덧붙였다.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0위 댈러스는 9위 새크라멘토를 꺾으면서 8번 시드 결정전으로 향한다. 댈러스는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8번 시드를 두고 단판전을 벌인다. 승리한다면 PO 1라운드에서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만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17 17:19
NBA

‘커리도 사람이네’…한 경기 최다 3점슛 경신 실패→“탐슨 생각 났어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37)가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경신하지 못한 뒤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이 생각났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커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 36분 31초 동안 무려 52점을 몰아쳤다. 팀은 134-125로 이기며 3연승을 질주, 서부콘퍼런스 5위(44승 31패)를 꿰찼다. 이대로 정규리그가 끝난다면, 플레이오프(PO)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맞붙는다.커리의 퍼포먼스는 전성기 그 이상이었다. 그는 3점슛만 20개를 던져 무려 12개를 림에 통과시켰다. 커리어 15번째 한 경기 50점 이상 경기. 그는 지난 2월 올랜도 매직 전에선 56점을 몰아친 바 있다. 시작부터 남달랐다. 커리는 1쿼터에만 19점을 몰아쳤다. 전반 종료 시점 이미 3점슛 8개 동반 32점을 마크했다.NBA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깰 기세였다. 현재 이 부문 1위는 커리와 ‘스플래시 브라더스’로 활약한 탐슨이 보유한 14개다. 탐슨은 지난 2018년 10월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 경기 중 무려 14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해당 시점 1위는 2016년 커리의 13개였는데, 팀 동료 탐슨이 이를 깼다. 커리가 멤피스전 전반에만 8개를 몰아친 터라, 신기록 경신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커리는 3점슛 4개를 더 추가한 뒤 경기를 매조졌다. 커리는 경기 뒤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 중 탐슨의 기록을 의식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4쿼터 첫 두 개의 3점슛은 확실히 탐슨을 생각하며 쐈다”며 “남은 시간 기준으로 봤을 때 내가 가장 근접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경기를 이겨야 했기에, 무리해서 망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커리는 4쿼터 시작 시점 이미 11개의 3점슛에 성공했다. 그는 쿼터 중반 다시 투입돼 2개의 3점슛을 더 던졌는데, 모두 실패했다. 마침 멤피스가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터라, 무리한 슛 시도를 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그럼에도 커리는 3점슛과 관련한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날 ESPN에 따르면 커리는 커리어 통산 27번째 한 경기 3점슛 10개 이상 성공을 해냈다. 이 부문 2위는 탐슨의 9회다. 한 경기 3점슛 12개 이상 성공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탐슨(3회)을 넘어 이 부문 단독 1위(4회)가 됐다. 커리는 올 시즌 63경기 평균 24.4점 4.4리바운드 6.1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9%를 기록 중이다.골든스테이트는 오는 4일 LA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03 00:01
스타

[왓IS] 이정재♥임세령, 이번엔 파리 데이트 현장 포착…“로맨틱한 산책”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됐다.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시닷컴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이정재와 임 부회장이 파리 방돔 광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로맨틱한 산책을 즐겼다고 설명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이정재는 회색 코트와 바지를 착용했으며 코트 안에는 후드티를 매치, 단정하고도 편안한 패션을 선보였다. 임 부회장은 브라운 계열에 패턴이 들어간 니트, 가죽 바지를 입고, 검정색 코트를 어깨에 걸쳐 자연스러운 멋을 과시했다.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지난 2015년 교제를 인정한 후 11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여러 공식 석상에 함께 참석하는 등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최근에는 두 사람이 카리브해 세인트 바츠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이정재가 비키니를 입은 임 부회장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여느 커플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4:31
뮤직

스트레이 키즈표 힙합 나온다…스키즈합 힙테이프 12월 공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12월 13일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合 (HOP)’을 발매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15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12월 13일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발매 소식을 알리고 첫 티저 콘텐츠인 로고 스플래시를 공개했다. 스키즈합 힙테이프는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해 지은 명칭으로,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처럼 스키즈만의 새로운 장르 곡들을 수록한 앨범이다. 첫 티저 영상에는 붉고 푸른빛을 띤 둥근 구체가 잔잔한 수면 위 강렬한 파동을 일으키고 물결이 거센 파도가 되는 모습이 담겼다. 물길은 ‘合’과 ‘HOP’이 합쳐진 독특한 타이포그래피로 완성됐다. 이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SKZHOP HIPTAPE로 ‘뉴 웨이브’를 만들어 낼 것임을 예고하며 첫 앨범명 ‘合 (HOP)’을 알리며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모았다. 스키즈합 힙테이프의 첫 번째 작품 ‘合 (HOP)’은 스트레이 키즈 여덟 멤버가 모여 완성한 합, 그리고 힙합 장르 영문명 중 ‘HOP’을 결합해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최신작 ‘에이트’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5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로서 군림 중이다. 특히 올해 첫 컴백작이자 최신작 ‘에이트’는 미국 내 싱글과 앨범 판매량 50만 이상을 넘기며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통산 일곱 번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미국 현지시간 9월 30일까지 집계 기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독창적 콘셉트 및 음악과 함께 전 세계 팬심을 휩쓴 이들이 12월 13일(금)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새롭게 시도하는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을 정식 발매하고 올 한 해를 한층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13일 일본 정규 2집 ‘자이언트’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11월 12일부터 13일 자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정규 음반 앨범 발매를 기념해 산토리, 오사카 헵파이브, 일본 철도회사 JR도카이와 신칸센, 도쿄돔시티, 뉴데이즈, 스포티파이 등 음료, 랜드마크, 교통, 공연장, 편의점, 음원 사이트와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하고 현지에서 대대적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5 09:10
NBA

적으로 만난 ‘스플래시 브라더스’…판정패 탐슨의 감탄 “커리는 XX”

미국프로농구(NBA) 댈럭스 매버릭스 클레이 탐슨(34)이 커리어 첫 번째로 스테픈 커리(36·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적으로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탐슨은 “가슴이 아프다. 근데 커리는 말도 안되는 슛을 넣었다”며 혀를 내둘렀다.댈러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셑너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4~25 NBA 원정 경기에서 117-120으로 석패했다. 댈러스는 최근 3연패.이날 경기는 탐슨의 ‘홈커밍 데이’로 이목을 끌었다. 탐슨은 커리와 함께 4번의 NBA 챔피언 반지를 합작한 특급 슈터. 2024~25시즌을 앞두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이 돼 정든 골든스테이트를 떠났다. 이날은 탐슨이 댈러스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방문한 날이었다.경기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난타전이었다. 1쿼터 홈팀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12점 활약으로 앞섰다. 댈러스에선 루카 돈치치가 12점을 보태 반격했다.2쿼터엔 댈러스가 다시 앞섰다. 돈치치의 활약은 이어졌고, 센터 데릭 라이블리 2세, 다니엘 가포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커리는 2쿼터 2점으로 다소 침묵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에 커리가 날아올랐다. 커리는 후반에만 3점슛 3개 포함 23점을 몰아쳤다. 댈러스 탐슨과 어빙이 후반 24점을 합작하며 응수했는데, 쿼터 마지막 커리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커리는 4점 뒤진 상황에서 추격 3점슛, 이어 역전 플로터에 성공했다. 마지막 30초를 앞두고는 정면 3점슛을 터뜨려 경기를 매조졌다. 커리는 이날 최종 37점 9어시스트를 올렸다. 댈러스 ‘빅 3’ 돈치치(31점 8리바운드) 어빙(21점) 탐슨(22점)로도 커리에 무릎을 꿇었다.경기 뒤 탐슨도 혀를 내둘렀다. 탐슨은 “커리를 상대하게 돼 가슴이 아팠다”면서도 “그는 마지막에 달아올라 말도 안 되는 슛에 성공하더라. 짜증 났다”며 욕설 섞인 감탄을 내뱉었다.탐슨의 설욕전은 오는 2025년 2월 예정돼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3 17:08
메이저리그

SF 구단 역사상 첫 '오른손 타자 스플래시 히트'…104번 모두 왼손, 105번째는 달랐다

엘리엇 라모스(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라모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3-4로 패했으나 라모스는 번뜩이는 스윙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했다. 눈길을 끈 장면은 9회 말 나왔다. 앞선 세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난 라모스는 1-2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수아레스의 7구째 100.2마일(161.3㎞/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는데 흥미로운 건 타구 방향이었다. 밀어 친 공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며 외야 매코비만(灣·코브)에 떨어지는, 이른바 '스플래시 히트(홈런)'로 연결된 것. 오른쪽 펜스를 넘기기 어려운 오라클 파크 특성상 스플래시 히트는 매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2000년 배리 본즈가 처음 기록한 스플래시 히트는 샌프란시스코(SF) 구단 역사상 라모스의 타구가 105번째. 공교롭게도 앞서 기록된 104번의 스플래시 히트는 모두 왼손 타자가 달성한 것이었다. 타구를 밀어서 넘겨야 하는 오른손 타자에게는 좀처럼 깨지지 않는 난공불락에 가까웠는데 라모스가 이를 해냈다. 발사각 30도, 타구 속도는 103.8마일(167㎞/h), 비거리는 394피트(120m)였다.미국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개인 소셜미디어(SNS) '라모스가 이번 주 초 매코비만에 타구를 날린 첫 번째 오른손 타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걸 방금 해냈다'라고 그의 홈런을 조명했다. 빅리그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라모스는 올해, 110경기에 출전 타율 0.267(431타수 115안타) 21홈런 6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21)과 장타율(0.469)을 합한 OPS는 0.790.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5월 중순 이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홈런을 승리와 연결하진 못했다. 2-2로 맞선 10회 초 무사 2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 1사 2·3루에서 나온 도노반 솔라노의 3루 땅볼로 2실점하며 무릎 꿇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 말 1사 3루에서 마이클 콘포토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 추가하는 데 그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6 10:20
NBA

‘돈빙 듀오’에 탐슨까지 합류…댈러스와 3년 5000만 달러 계약

스테픈 커리와 함께 ‘스플래시 브라더스’로 활약한 클레이 탐슨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향한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클레이 탐슨이라는 올스타 백코트를 구축하게 됐다.미국 매체 ESPN은 2일 오전(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탐슨이 댈러스와 3년 5000만 달러(약 69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프로농구(NBA) 4회 챔피언에 빛나는 탐슨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의 역사적인 13년 생활을 마감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성사됐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계약 뒤 곧바로 그를 트레이드했다. 이어 댈러스는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하기 위해 스윙맨 조쉬 그린을 샬럿 호네츠에 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을 전망이다.탐슨은 지난 2011년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뒤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리그에서 손꼽는 3&D 자원으로 성장하며 커리와 함께 최강의 백코트 듀오를 꾸렸다. 소나기 같은 3점슛으로 스플래시 브라더스라는 수식어를 받기도 했다.이 기간 골든스테이트는 NBA 파이널 우승을 4차례나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탐슨은 무릎 부상 이후 종전의 기동력을 잃었다. 2023~24시즌에는 평균 17.9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7%에 그쳤다. 탐슨이 평균 득점 부문에서 20점을 넘기지 못한 건 지난 2013~14시즌 이후 10년 만이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나빴다. 시즌 중 2월 초엔 주전에서 제외됐고, 제한된 역할로 인해 불만족스럽다는 보도가 쏟아지기도 했다. FA가 되는 탐슨을 두고 여러 시나리오가 언급됐지만, 결과적으로 골든스테이트와의 동행에는 마침표가 찍혔다. 이미 구단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언팔로우’하는 등 이별 징조를 보인 바 있다. FA 시장에 나온 탐슨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매체 역시 “레이커스행은 탐슨에게 흥미로운 옵션이었지만, 캘리포니아가 아닌 텍사스에서 생활하며 재정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 비중을 뒀다”라고 내다봤다.한편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에서 활약한 기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 통산 518승을 거뒀다. ESPN에 따르면 커리-탐슨-드레이먼드 그린이 합작한 PO 통산 98승은 역사상 빅3 합작 승리 부문 3위에 해당한다. 4번의 우승은 이 부문 최다인 팀 던컨-마누 지노빌리-토니 파커 트리오의 기록과 동률이다.댈러스는 NBA 최고의 백코트 돈치치-어빙 듀오에 이어, 탐슨이라는 3점 슈터를 보강했다. 2023~24시즌 NBA 파이널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우승을 향해 달릴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08:44
NBA

‘스플래시 브라더스’는 없다…“탐슨, GSW와 협상 X”

‘3점 기계’ 클레이 탐슨이 결국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매체는 탐슨과 골든스테이트와의 협상 테이블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탐슨은 골든스테이트로부터 계약을 제안받지 못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이들의 협상 테이블에는 아무것도 올라와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탐슨은 2011년 데뷔 후 지금까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이다. 이 기간 4번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 NBA 올스타 5회·올-NBA 서드 팀 2회 등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한때 리그 최고의 2번(슈팅 가드)이라는 칭호를 달고 코트를 누빈 탐슨이다.탐슨은 지난 2019~20시즌부터 5년 맥시멈 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 그는 4300만 달러(약 600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기도 했다. 팀 내 2위이자, NBA 전체 선수 중 1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탐슨은 올 시즌 평균 17.9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7%에 그쳤다. 탐슨이 평균 득점 부문에서 20점을 넘기지 못한 건 지난 2013~14시즌 이후 10년만. 시즌 중엔 현지 언론의 비난에 날 선 반응을 보이는 등 여론이 좋지 못한 상태다. 공교롭게도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와의 협상도 얼어붙은 모양새다. 매체는 “골든스테이트를 떠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구단은 그를 적절한 가격과 역할로 잔류시키고자 했으나, 우선 해결 과제는 아니였다”면서 “부족한 로스터를 개선해야 하는 구단의 입장은, 탐슨 입장에선 냉담하게 보일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거액의 사치세를 낸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고비용 저효율’ 탐슨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기 부담스럽다.다만 탐슨의 행선지로 꼽힌 올랜도 매직 역시 아직 이렇다 할 제안을 건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선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올랜도가 그에게 단기 계약만을 제안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6.23 10:01
NBA

‘스플래시 브라더스’ 해체 임박? 탐슨, SNS서 GSW 언팔로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클레이 탐슨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소속팀을 ‘언팔로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데, 사실상 동행이 끝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탐슨이 SNS에서 골든스테이트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면서 “그는 여전히 산타크루즈 워리어스(G리그)는 팔로우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FA가 되는데, 이 행동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라고 짚었다.탐슨은 지난 2019~20시즌부터 5년 맥시멈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그는 4300만 달러(약 600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기도 했다. 이는 팀 내 2위이자, NBA 전체 선수 중 1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문제는 성적이었다. 탐슨은 리그에서 검증된 슈터였지만, 올 시즌 평균 17.9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7%에 그쳤다. 탐슨이 평균 득점 부문에서 20점을 넘기지 못한 건 지난 2013~14시즌 이후 1년 만이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나빴다. 저비용 고효율 선수였던 그는 세월이 흘러 고비용 저효율 선수가 된 모양새다. 시즌 중엔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개의치 않아 하면서도 언론에 대해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 역시 그와의 연장 계약에 주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매체 역시 “탐슨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면서 “그는 더 이상 슈퍼스타의 경계에 선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은 연봉 규모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샐러리캡 여유가 많은 올랜도 매직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오프 시즌을 앞둔 상태”라며 그의 이적을 전망하기도 했다. 같은 날 블리처리포트는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와 관련된 게시물도 삭제했다. 삭제된 게시물 중에는 2022년 우승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라고 조명했다. NBA FA시장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3:53
메이저리그

'아쉽다, 스플래시 히트' 오타니, SF 원정서 12호 홈런 폭발…팀도 대승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12번째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맹타로 10-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가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낸 건 올 시즌 7번째. 시즌 타율을 0.354에서 0.361(169타수 61안타)로 끌어올렸다.이날 1회 첫 타석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0-0으로 맞선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튼 윈의 초구 88.7마일(142.7㎞/h) 슬라이더를 퍼 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12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446피트(135.9m), 타구 속도는 113.4마일(182.5㎞/h)이었다. 타구가 조금만 더 날아갔으면 오른쪽 외야 매코비만(灣·코브)에 떨어지는, 이른바 '스플래시 히트(홈런)'가 될 수 있었다. 스플래시 히트는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달성했을 때 붙는 이름이지만, 오타니의 타구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5-1로 앞선 7회 초 무사 3루에서 시즌 16번째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한 경기 4안타에 도전했으나 내야 땅볼 아웃. 다저스는 오타니의 3안타 포함, 장단 13안타를 쏟아내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선발 가빈 스톤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한편 이정후를 비롯해 대부분의 주축 타자가 부상자명단으로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득점권 14타수 2안타, 빈타에 허덕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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