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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WBC 필리핀 출전, 데드리프트183.7㎏, 친화력 '갑'…'유니콘'의 새로운 통역

'유니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새로운 통역, 그의 이력이 꽤 흥미롭다.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다저스가 오타니의 불명예스러운 통역사 교체에 시간을 낭비 하지 않았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는 불법 도박 문제 등에 연루된 오타니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를 21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 시리즈 2차전에 앞서 해고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빅리그에 진출한 2018년부터 그의 입으로 활동한 터라 작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새 통역을 찾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서울시리즈 2차전에 앞서 '윌 아이어튼이 오타니의 통역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SI는 '아이어튼은 일본어와 영어에 능통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에다 겐타(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통역을 맡아 낯익은 얼굴'이라고 전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아이어튼은 1988년 12월 도쿄에서 태어나 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고등학교는 하와이, 대학교는 캘리포니아에서 다녔고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이어서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필리핀 대표로 출전까지 했다. WBC 경력 덕분에 잠시나마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 몸담기도 했다. 야구 선수로 한계를 느낀 그는 텍사스 및 뉴욕 양키스 구단에서 인턴십을 소화하며 새로운 야구 인생을 개척했다. 친화적인 성격으로 선수단 내 인기가 많다. 과거 알렉스 우드(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공개한 소셜미디어 영상에선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하고 스프링캠프 라커룸에서 405파운드(183.7㎏) 데드리프트(deadlift)를 성공, 선수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기도 했다.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대표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이다.아이어튼은 마에다가 2020년 2월 다저스를 떠난 뒤에도 팀에 남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서울 시리즈 1차전을 준비했는데 2차전부터 역할이 바뀌었다. 다만 오타니의 통역을 계속 맡을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21일 "오늘 밤은 그가 맡을 것"이라며 애매하게 대답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22 09:52
프로축구

축구산업 아카데미 19기 수료…총 수강생 628명 배출

‘축구산업 아카데미’ 19기 수강생들이 수료식을 가졌다.연맹은 19일 “한국 축구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19기 과정이 지난 17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총 15주간의 교육을 마쳤다”고 전했다.연맹이 주최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30명이 수료한 이번 기수를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약 40% 가까운 인원이 연맹, 구단 등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19기 수강생들은 지난 3월 4일 개강 이후 15주에 거쳐 ▲프로스포츠 구단의 세일즈 전략 ▲스포츠 용품업의 이해 ▲국제스포츠 이벤트의 세계 ▲CSR을 통해 바라보는 K리그 등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수강했다.연맹은 “이번 19기 과정은 이전 기수보다 현장실습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K리그1 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FC, K리그1 1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리는 K리그 경기장을 찾아 현장실습을 진행했다”며 “핏투게더, QMIT, 고알레, DRX 등 사옥을 방문해 스포츠산업의 환경에 대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연맹의 국제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네덜란드인 인턴 사원이 ‘에레디비시(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의 산업구조’를 주제로 원어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연맹을 통해 “축구 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공동의 목표와 관심사를 가진 좋은 사람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함께 토론하고 축구 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라며 교육을 수료한 소감을 밝혔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매년 두 기수씩 운영되며, 20기 모집은 올해 8월 실시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3.06.19 16:11
보도자료

화승케미칼, 사업 성장 원동력된 ‘인화(人和)’ 가치 강조

화승그룹의 정밀화학 대표기업 화승케미칼(대표 우석훈)이 인화(人和)에 기반한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 받으며 시사교양 프로그램 〈2022 중견만리- 기업 성장의 답을 찾다〉에 소개되었다. 2022 중견만리〉는 지난 4일자로 방영된 6편 ‘克 혁신기업,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에서 상생과 긍정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두 중견 기업을 소개했다. 첫번째 기업으로 소개된 화승케미칼은 전신이었던 필름 부문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창립 4년만에 ▲신발소재 ▲자동차소재 ▲EP컴파운드로 사업 영역을 넓힌 핵심 노하우를 공개했다. 화승케미칼은 ESG 경영 방침하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OSA(One-Side Adhesive) 제품을 개발한 화학제품 제조 기업이다. 접착 과정을 2회에서 1회로 단축시킨 OSA는 세계 최초의 생산공정혁신을 위한 신발용 접착제이다. 이는 아디다스의 모범사례로도 선정되며, 아디다스가 2025년까지 그룹 내 신발 공정의 50%까지 OSA 접착제를 사용해 생산 공정 개선할 것을 공시한 바 있다. 우석훈 대표이사는 화승케미칼의 혁신적인 기술은 기업 이념인 “인화”에 기반해 서로 화합하며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전했다. 누구라도 대표에게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는 현장에서부터의 변화를 불러왔고 필름 사업부의 조업수율 극대화를 이끌어냈다. 연 20억대 적자기업이었던 필름사업부는 2018년 화승케미칼로 법인분할 설립과 동시에 50억 원 흑자 기업으로 전환되었으며, 이듬해에는 8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단행했던 베트남에서도 높은 유대감에 기반한 현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장 생산을 지속하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었다. 이처럼 화승케미칼은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기업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당사의 독보적인 접착제와 코팅제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한 결과, 비타이어 업계 최초로 전기차 타이어 펑크를 자체적으로 메우는 ‘타이어 실란트’ 제품이 개발됐다. 직원들이 마케팅, 브랜딩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홍보영상까지 제작한 카케어 브랜드 ‘카루미’는 지난해 12월 론칭된 이후로 일반소비자 대상 카 디테일링 마켓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기아자동차에 납품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화승케미칼은 업무 과정에서 직원들이 단합력과 결속력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성과주의’를 도입하여 구성원의 성과 공헌에 대한 인정과 보상 중심의 인사운영을 하고 있다. 임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프로그램으로 ‘취업 스쿨링’을 운영해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매 학기마다 취업 컨설팅, 인턴십 프로그램,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직원 건강 진단, 영양 케어, 운동을 결합한 ‘Chemi-Care’ 캠페인을 런칭해 특별한 직원 복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06 17:11
보도자료

KCC글라스, 미래 산업 핵심 인재 육성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이달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통해 총 4개 분야 15개 직무 인턴 모집 -8주간 인턴십 근무 수행 후 최종 심사를 거쳐 10월 중 정규직으로 전환 예정 KCC글라스(회장 정몽익)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KCC글라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대상 직무는 총 4개 분야 15개 직무로 ▶생산기술 분야 5개 직무(코팅유리 기술, 코팅유리 생산, 안전유리 개발, 플랜트 공정(내화물), 인테리어 물류관리 ▶영업분야 4개 직무(건설 여업, 필름 영업, 무역, 해외 판촉/수주) ▶마케팅 분야 2개 직무(브랜드, 광고) ▶경영지원 분야 4개 직무(ERP 운영, 유통/인프라, 재무/세무/회계, 관리회계) 등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 예정자로, 인턴 합격 후 8월과 9월 중 8주간 진행 예정인 인턴십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마쳤거나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가 대상이다. 장애인 및 보훈 등 취업 보호 대상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우대받는다. KCC글라스는 서류 전형 후 면접 및 채용 검진 등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인턴십 근무가 종료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 최종 정규직 전환자 발표는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분야별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 수행 직무 등 채용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KCC글라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통해 선제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 기업 및 제품 경쟁력을 키워갈 방침이다"며 "국내 대표 유리,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KCC글라스와 함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꿈을 펼쳐갈 미래 핵심 ㅇ니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몽익 회장이 이끄는 KCC글라스는 국내 최대의 유리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유리 기업이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일관생산체재를 갖추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독보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유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바닥재, 창호, 인테리어필름 등 인테리어 자재뿐 아니라 토털 인테리어 시공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테리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7.13 11:17
보도자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인턴십 참여 기업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이 스포츠 인턴십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대상은 공단의 체육인재 육성과정(챌린지, 스포츠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수료자 채용을 희망하는 체육단체, 체육행정(교육포함) 관련기관, 프로스포츠단 및 스포츠산업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인 기업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8월에 최종 매칭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매칭기업에게는 채용인원 1인당 매월 인건비 약 225만원이 총 3개월(9월∼11월)간 지급된다.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료자들이 스포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단이 길러낸 우수한 스포츠 인재들이 산업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많은 기관 및 기업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2년 체육인재 육성과정 수료자 매칭기업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스포에듀’ 및 ‘잡스포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7.11 12:12
스포츠일반

"박성현·김효주 이을 골퍼 누구?" 초·중·고 골프 유망주 288명 샷 대결

국내 골프 유망주들이 도전한 명지대 총장배 뿌리깊은나무들 전국 청소년 골프 대회가 23회째 열렸다. 김시우(비봉고), 최민서(비봉고)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명지대학교와 스포츠 마케팅사 뿌리깊은나무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골프협회가 주관한 제23회 명지대학교 총장배 뿌리깊은나무들 전국 청소년 골프 대회가 6~7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박성현, 김효주, 허미정, 홍순상 등 국내 유수의 골퍼들을 배출한 전통 있는 대회다. 한국청소년골프협회에 등록된 288명의 정회원이 참가해 남녀 초·중·고등부 총 6개부로 대회가 진행됐다.이틀 동안 열린 대회에서 김시우가 남자 고등부, 최민서가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김시우는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둘째날에 6타를 줄여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로 2위 최낙종(1언더파)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최민서는 첫날 1오버파, 둘째날엔 3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로 이우빈(1언더파)을 1타 차 따돌렸다.중등부에선 박건웅(진흥중)이 남자부에서, 김민아(은성중)가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초등부에선 한태온(매원초)이 남자부, 임수민(문성초)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엔 공동주최사인 뿌리깊은나무들의 전속배우인 조동혁이 대회를 참관하고, 특별상을 시상했다. 조동혁은 명지대 사회체육학과 동문으로도 알려져 두 주최사와 깊은 인연 덕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앞서 명지대와 뿌리깊은나무들은 지난 5월 스포츠 문화, 인재,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골프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한 매니지먼트, 스포츠마케팅 및 매니지먼트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재원 뿌리깊은나무들 대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뒤에서 후원하고 매니지먼트 하겠다"고 밝혔다.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9.08 14:47
경제

LG 신설지주 'LX 상표 분쟁'으로 또 다시 소송전 예고···합의 가능할까

LG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신설지주의 상표권(LX) 분쟁에도 합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상표권 분쟁으로 대립하고 있는 LG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에서 분리되는 신설지주의 사명을 'LX홀딩스'로 최종 승인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삼촌인 구본준 고문은 오는 5월 LX홀딩스를 설립하고, LG상사와 실리콘웍스·LG하우시스 등 5개사와 계열 분리할 예정이다. 이에 ‘LX’ 명칭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국토정보공사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입장이지만 양측 모두 LX 상표를 고수하고 있어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정보공사는 지난달 LG의 신설지주 대외협력부서 측이 제안한 1차 상생안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측은 양사의 고유 업무 특성을 활용한 거점별 지역 사회공헌활동 협력, LX홀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공사 측 해외 사업 지원, 공동 인턴십·교차파견 등 공동 인재육성 프로그램 개발, 스포츠 대회 공동 스폰서십 등의 협력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양측은 각자 추가 상생방안을 마련해 이번 주 중 만날 것으로 보인다. 10년째 LX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국토정보공사는 LX홀딩스에 상표권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하고 있다. 김정렬 국토정보공사 사장은 지난 6일 간담회에서 "LX홀딩스는 양사의 로고 디자인 등이 달라 상표권 행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지만 타인의 성명이나 상호 표장, 그 밖의 것을 유사하게 사용해서 타인의 활동과 혼동하게 하거나 오인하게 하는 경우에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이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특허청에 적극 의견을 제시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고 했다. 양 사의 법적 다툼은 5월 1일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LX홀딩스가 정식으로 출범해야 법적 다툼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현재 LG 지주가 LX의 사용자가 아니라서 국토정보공사는 내달 LX홀딩스를 상대로 법적 조처를 할 것으로 보인다. LG의 신설지주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LX홀딩스라는 이름으로 예정대로 출범한다. 실무진에서 공사 측과 상생안을 놓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3월 초 LX의 상표를 출원하면서 충분히 검토했고, 법적 이슈가 없을 것이라고 줄곧 강조해왔다. 그러나 국토정보공사는 곧바로 LX 관련 상표 12건을 출원하는 등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어 소송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정보공사 관계자는 “LG에서 LX 앞에 도형을 넣었다고 하지만 국민이 읽을 땐 LX로 읽어서 혼동될 수밖에 없다. 특히 해외에서 국토정보공사는 LX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정보공사는 2012년부터 사업명이나 간행물 등 대외 자료에서 LX를 줄곧 사용했다. 또 지난 10년간 LX 브랜드 홍보를 위해 332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X홀딩스의 자회사 LG상사·LG하우시스가 글로벌적으로 'LX'라는 사명을 사용한다면 국토정보공사의 영문 사명과 오인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정보공사는 사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이다. 이로 인해 공공성 훼손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LG의 상표등록은 법적으로 논란이 될 전망이다. 더구나 국토정보공사가 금전적인 보상이 아니라 LX 상표권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소송은 장기전이 될 수 있다. 가뜩이나 2년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으로 적지 않은 내상을 입었던 LG로서는 또다시 소송전에 휘말려 신설지주 사업이 출범 전부터 삐걱거린다면 좋을 게 없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14 07:00
연예

손자희 아나, 한달 만에 10kg 감량...'복근+꿀벅지' 드러낸 생애 첫 바디 프로필!

‘아나운서’라고 하면 단아한 이미지에 다소곳한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나운서가 있다.유력 방송사나 경제와 스포츠 등 다수가 선호하는 분야보다는, 국민 모두가 잘 살기 위한 ‘복지’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아나운서, 손자희 아나운서다.“저는 늘 대체 불가능한 아나운서이고 싶었어요. ‘아나운서’라고 하면 대부분 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AI아나운서가 나오는 세상인 만큼 획일화되지 않은 저만의 매력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정형화된 아나운서 이미지를 고수하기보다는, 제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있어요. ‘복지’ 분야의 유일무이 아나운서라는 전문성을 갖게 된 게 그 일환이고요. 어떤 틀에 고정되기보다는 진심으로 방송에 임하면서 손자희라는 사람을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어요.“손 아나운서는 평범한 아나운서들이 찍는 일반 프로필 대신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 전문 트레이너들이 주로 찍는 ‘바디프로필’ 사진에 도전하게 된 것.“‘아나운서’는 이슈를 가장 먼저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목소리라는 사회적 책임이 있기 때문에,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바디 프로필에도 도전하게 됐어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활력을 되찾고 싶었고, 시청자 분들에게도 좋은 모습으로 힘을 드리고 싶었기에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됐죠.”실제로 손 아나운서는 한 달여 만에 10kg감량에 성공했고, 그 성공기를 자신의 SNS에 공유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뉴욕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했을 때, 우연히 유명 사진작가가 찍어준 사진으로 사진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바디 프로필 사진을 본 유튜버와 기업들이 많은 러브콜을 보내주셨어요. 이렇게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다 보면, 인생의 진짜 재미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아요.60억 인구가 자신만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더욱 발전한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누구나 ‘명문대학, 대기업 회사원, 공무원’ 같은 보편적인 꿈을 갖는 것이 아닌, 저마다 가진 보석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해요.“원래 의상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손자희 아나운서는 한·미 정부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돼 뉴욕 맨해튼의 한 패션 회사에서 인턴십을 했다. 전 세계 가장 다양한 인종이 모인다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그녀가 직접 만든 한복을 입고 ‘프리허그’ 프로젝트를 하기도 했다.‘한복’에 대한 다른 나라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때 그녀를 인상 깊게 본 유명 사진 작가가 찍어준 사진으로 사진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했다.“이 경험으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무척 뿌듯하고 기뻤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을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깊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죠.”패션을 전공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그녀는 결국 ‘아나운서’라는 꿈을 찾게 된다.사실 그 전부터 그녀는 아나운서의 자질을 드러냈다. 학급 임원을 한 해도 빠짐없이 맡으며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파워블로거와 에디터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또한, 유네스코 봉사 활동과 어학연수 등으로 글로벌 마인드까지 익힌 손 아나운서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이 중 정보를 흡수하고 전달하는 데에 가장 관심이 있고 소질이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됐다고.“외국에서 한국의 큰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답답했어요.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을 위해서, 또 전 세계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게 됐죠. 선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생겼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바로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등록했죠.”27세라는 늦은 나이에 도전한 아나운서의 꿈이었다.“운이 좋게도 아카데미 기수 중 유일하게 수료 전에 아나운서로 합격할 수 있었어요. 현재는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국내 유일 채널인 복지TV(서울본사)에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에요. 흔히 '복지’라고 하면, 취약 계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것처럼, 모두가 복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그런 점에서 국민 전체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중점을 두어 노력하는 정책,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복지TV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겠다는 제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활동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그 꿈을 위해, 손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 진학을 결심했다.“언론인으로서의 소양을 기르기 위해 보다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었어요. 경력자들 위주로 가는 대학원 석사 과정이었지만, 저의 이런 진정성과 열정을 교수님들께서 좋게 봐주신 덕분에 대학원에서 동기와 선후배분들과 함께 실무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의견도 나누며 공부할 수 있게 됐죠. 이를 통해 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융합해 대한민국 발전에 힘쓰고 싶어요.지금은 뉴스와 대담 프로그램과 같은 정적인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과 만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번 바디 프로필로 보여드린 것처럼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더 전달할 수 있도록 스포츠나 의학 프로그램 등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더욱 노력할 계획이에요.“앞으로도 계속될 손자희 아나운서의 열정 어린 도전이 기대된다.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복지TV 2020.11.25 20:26
연예

김응수·한지은·박해진, MBC '꼰대인턴' 주인공(종합)

김응수·한지은·박해진이 '꼰대인턴'으로 만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세 사람이 MBC 드라마 '꼰대인턴'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김응수는 삼뚜기 라면사업부 시니어인턴 이만식으로 변신한다. 한때 꼰대 체크리스트의 모든 항목을 올 클리어 한 꼰대의 정석이었다. 나보다 어리면 일단 말을 놓고 툭 하면 "내가 너만할 때는~"을 찾으며 자유롭게 얘기하라 해놓고 본인 의견에 부정하면 부르르 떠는 '답정너'에 안 먹히면 '그냥 좀!'으로 해결한다. 임원 승진을 앞두고 희망퇴직을 당한 뒤 삼뚜기 시니어 인턴십에 응시해 합격한다. 한지은은 같은 회사 인턴 이태리를 연기한다. 유행하는 것은 다 한 번씩 먹어보고 입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얼리어답터. 단 패션과 먹는 것에만 해당하며 그 또한 한 템포씩 살짝 늦는 감이 있다. 때문에 본인은 굉장히 세련된 줄 아나 살짝 촌스럽다는 게 함정이다. 있는 자산이라곤 어서 들어보지도 못한 허접 공모전 수상 이력 뿐이다. 박해진은 극중 삼뚜기 라면사업부 마케팅 영업 본부 팀장 가열찬을 맡는다.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2%를 찍던 2015년 삼뚜기에 인턴으로 입사, 입사하자마자 핫닭볶음면을 기획해 위기의 삼뚜기를 구한 마케팅 팀의 신화다. 몸도 마음도 머리 회전도 빠르다. 회사 안에서도 씽씽이(전동휠)를 타고 다니며 폼나게 시간 단축을 실천 중이며 그렇게 세이브한 시간에 워라밸 요정으로 활약한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 박해진과 한지은 외 최악의 꼰대 부장이자 부하직원은 김응수가 맡는다.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신소라 작가의 작품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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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에이드, ㈜엑스스포츠네트웍스와 ‘직장체험 및 기업현장실습’을 위한 협약 체결

운동 중단 및 은퇴선수를 중소기업인재로 성장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하는 ㈜반올림에이드는 스포츠 제조유통업체인 ㈜엑스스포츠네트웍스와 지난 20일 운동선수들을 위한 기업현장실습 및 실무교육 지원에 대한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종합사업 중 한분야인 스포츠용품 비즈니스로 기획, 생산, 유통, 마케팅, 세일즈, 판매, 관리까지의 전반의 과정을 현장 체험하는 것을 기본으로 ▲6주간의 직장체험 ▲현 임직원들의 실무OJT ▲업체미팅, 제안 등 취업 및 직장생활을 실질적으로 경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의의가 크다.또한 은퇴선수 출신의 선배 및 임직원들과 함께 조직생활을 해 봄으로써 사회생활의 본질적인 면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반올림에이드 신성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산업 및 기업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를 될 것이며 앞으로 이와 같이 좋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고 기업체험을 제공한 ㈜엑스스포츠네트웍스의 김원준 이사는 “틀에 박힌 교육과정이 아닌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현장을 이해하고 사회생활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본 사업을 지원하는 ㈜엑스스포츠네트웍스는 글로벌스포츠브랜드, 프로선수 등으로 구성된 마케팅 기반의 스포츠용품전문 유통회사로 대한육상연맹, 대한스키협회, 한국3대3농구연맹의 마케팅 및 각종 대회를 개최하는 기업이다.신청 및 선수선정은 ㈜반올림에이드가 진행하고 2020년 1월 시행 및 6주 단위로 2~4명씩 선정하여 진행되고 학교, 협회, 홈페이지, SNS 채널들을 통하여 공지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선수들은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사회인으로써 자립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양사는 본 사업의 성과에 따라 기업체험을 확대하고 운동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인턴십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1.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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