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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나래, 공갈미수 혐의 이어 횡령혐의 추가 고소…전 매니저 ”허위 사실” 반박 [종합]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전 매니저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22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A씨와 B씨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앞서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설립했고, 해당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횡령 혐의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이에 대해 A씨는 박나래의 횡령 혐의 고소와 관련해 “개인 법인을 설립한 지는 10년 전”이라고 주장하며 “박나래가 모두 입출금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횡령을 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 측의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재차 반박했다.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인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수령한 뒤 추가로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은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렀다”고 반박했다. 이후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의 고소 이후 A씨와 B씨 역시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했으며,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와 관련해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은 최근 각각 고소인 조사를 모두 마쳤다. 한편 박나래는 매니저들과의 갈등과 별개로 최근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법 의료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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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나래, 전 매니저들 횡령 혐의 추가 고소…법적 공방 격화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22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A씨와 B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앞서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설립했고, 해당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횡령 혐의 고소를 예고했다.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인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수령한 뒤 추가로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은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렀다”고 반박했다.박나래의 고소 이후 A씨와 B씨 역시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했으며,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 같은 의혹들 외에도 박나래는 최근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법 의료 의혹까지 더해졌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한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은 최근 각각 고소인 조사를 모두 마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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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계약 승인을 하면 안 된다" 김재환 이적 후폭풍, 실행위 차원 논의 이어지나 [IS 이슈]

두산 베어스를 떠나 SSG 랜더스로 이적한 외야수 김재환(37)의 계약을 둘러싸고 후폭풍이 거세다. A 구단 단장은 "제도를 무력화하려는 편법적 시도가 있었다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해당 계약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재환은 지난 5일 SSG와 2년 최대 22억원(계약금 6억원, 총연봉 10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2021년 12월 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당시 '4년 계약(최대 115억원)이 끝난 2025시즌 이후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조항을 넣었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계약선수'는 FA 등급에 따른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일반 FA와 달리, 조건 없는 방출 형태라 이적 시 어떤 보상 의무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김재환이 사실상 FA 제도의 취지를 우회한 편법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복수의 구단 관계자는 "일종의 꼼수다. 이게 반복되면 FA 등급제는 의미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 KBO리그 FA 시장에선 A 등급 선수를 영입하면 원소속팀에 보호 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한다. 현금만 원할 경우 전년 연봉의 300%. B 등급은 보호 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 100% 혹은 현금 보상만 하면 전년 연봉의 200%를 건네야 한다. 반면 C 등급은 전년 연봉의 150% 보상만 하면 된다. 이번 겨울 FA 시장에선 A 등급 6명, B 등급 8명, C 등급 7명 등 총 21명의 선수가 권리를 행사했다. FA 재자격을 얻은 김재환은 B등급으로 분류됐지만, 이번 사안에서는 사실상 '논외'였다. 홈런왕 출신인 그는 통산 276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다. 이 정도 무게감을 지닌 선수가 보상 없이 '자유의 몸'이 된 사례는 거의 없다.4년 전 해당 조항을 넣었던 두산과 김재환의 공인대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된다. 현행 규정을 직접적으로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제도의 취지를 무너뜨리는 방식이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력 보강을 위해 논란이 큰 선수와 빠르게 접촉, 계약을 성사한 SSG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B 구단 관계자는 "만약 이 방법을 허용하면 비슷한 조건을 요구하는 선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KBO 차원에서 문제없다고 결론 내리면 막을 명분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KBO도 내부 논의를 예고했다. KBO는 오는 15일 실행위원회(단장 회의)를 열 예정이다. 아직 공식 안건으로 상정된 내용은 없지만, '김재환 계약 건'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안건으로 올라간 것은 아니다. 관련 문제를 논의해 볼 생각"이라며 "단장을 비롯한 실무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라고 밝혔다. FA가 아닌 김재환의 계약 승인 절차는 내년 초에 진행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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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1순위였다" 조상우 이탈 가능성, 1차 방어선 구축한 KIA [IS 포커스]

KIA 타이거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스윙맨 이태양(35)을 지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팀 내 오른손 필승조 조상우(31)가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가운데, 그의 이탈을 대비한 '1차 방어선'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태양은 지난 19일 열린 KBO리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의 선택을 받았다. 2차 드래프트는 리그 전력 평준화와 선수들의 출전 기회 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격년제로 운영됐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퓨처스 FA 제도로 대체됐다가, 2023년 부활했다.KIA 관계자는 "이태양은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베테랑이기도 하다"며 "선발과 중간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영입 대상 1순위로 생각했다. 전천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양은 이번 2차 드래프트의 '인기 매물'이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돼 퓨처스(2군)리그에 머문 기간이 길었지만, 기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시즌 2군 성적이 27경기 8승 3홀드 평균자책점 1.77. 피안타율도 0.213으로 준수했다. 마운드 보강을 염두에 둔 복수의 구단이 영입을 검토했으나, 지명 순번이 앞선 KIA가 선점할 수 있었다.KIA는 올겨울 리그 최다 팀 내 6명의 선수(양현종·이준영·조상우·한승택·박찬호·최형우)가 FA 권리를 행사했다. 이 가운데 유격수 박찬호가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내부 FA 잔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또 다른 이탈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조상우다. 지난해 12월 신인 지명권(2026년 1라운드, 4라운드)과 현금 10억원을 묶어 키움 히어로즈에서 영입된 조상우는 올 시즌 72경기에 등판했다. 구속 저하와 기복으로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개인 한 시즌 최다 28홀드(리그 4위)를 기록했다. 조상우의 공인대리인은 리코스포츠에이전시(리코)다. 이번 FA 시장에서 박찬호·김현수(LG 트윈스) 등 대어급 자원을 다수 보유한 리코는 현재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조상우의 계약 협상이 본격화하면 몸값 올리기에 주력할 전망이다.한 구단 관계자는 "이태양은 2차 드래프트에서 여러 구단이 주목한 선수였다"며 "조상우가 빠져나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지명한 느낌이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대안을 마련했으니 FA 협상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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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타→문현빈→강백호→노시환→채은성...한화, 꺼지지 않는 '불꽃' 타선 구축 IS 포커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26)를 품은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화는 20일 "FA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 등 소속 선수 4명이 다른 팀이 지명을 받으며 양도금 11억원을 받게 됐다. 더불어 팀 연봉도 줄였다. 투자 여력이 생긴 한화는 공격력 강화를 노렸고, 19일 오후 강백호에게 영입 의사를 전한 뒤 하루 만에 계약을 마무리했다.강백호는 한국 야구 '현재이자 미래'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 위즈에 지명된 그는 데뷔 시즌부터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 강백호는 2021년 타율(0.347) 3위, 안타(179개)와 타점(102개) 2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올라섰다. 전 소속팀 KT와 다년계약 없이 예비 FA 시즌(2025)을 치른 강백호는 지난 8월, 글로벌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발표하며 메이저리그(MLB)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금주 미국으로 출국해 관계자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화가 높은 몸값을 제시했고, 결국 KBO리그 잔류를 선택했다. 한화는 2025시즌 LG 트윈스를 넘지 못해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팀 평균자책점(3.55) 1위 오를 만큼 탄탄한 마운드 전력을 갖췄지만, 타선은 팀 장타율(0.395) 5위, 팀 득점(689점) 4위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약했다. 강백호는 25홈런, 장타율 5할 이상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한화는 기존 4번 타자 노시환에 강백호까지 가세하며 더 무게감 있는 화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손혁 한화 단장도 "강백호는 희소성을 가진 좌타자 거포다. 우타 거포인 노시환, 타점 생산 능력이 뛰어난 채은성, 타격 능력이 성장 중인 문현빈까지 함께 타선을 꾸리면 위압감 있는 타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더불어 손혁 단장은 "강백호의 136개 홈건 중 56개가 좌월, 중월 홈런이다. 여기에 우중월 홈런까지 더하면 82개에 달한다. 또 반드시 홈런이 아니더라도 강한 타구로 주자들을 불러들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타선이 강해진다는 것에 더욱 의의를 뒀다"라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강백호를 주자를 많이 두고 나설 수 있는 타순에 배치하겠다는 얘기다. 이 기조 속에 지난 한국시리즈 주요 선발 라인업을 대입하면, 새 외국인 타자와 문현빈이 테이블세터, 그 뒤에 강백호-노시환-채은성이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백호는 3번 타자로 통산 가장 많은 타석(1621)을 소화했고 좋은 타율(0.320)을 남긴 바 있다. '100억원 사나이'로 거듭난 강백호는 "좋은 조건으로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내 가치를 인정해 주신 한화 이글스 구단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백호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합류한 만큼 나도 힘을 보태서 한화가 더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백호의 전 소속팀 KT는 강백호에게 한화 못지않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백호의 선택은 한화였다. KT 구단 관계자는 "전력 강화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은 스토브리그 지향점을 전했다. KT는 강백호의 한화행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직후 FA 포수 한승택과 4년 총액 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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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신 대전행...'100억 사나이' 강백호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걸렸던 KT팬" [일문일답]

강백호(26)가 미국 대신 대전으로 향한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강백호는 지난 8월 글로벌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발표하며 메이저리그(MLB)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당장 금주 미국으로 출국해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백호가 자신의 거취를 두고 명확한 심중을 드러내지 않은 상황에서 한화가 틈새를 공략했고, 결국 빅딜이 성사됐다. 한화는 한국 야구 젊은 거포로 인정받는 기존 4번 타자 노시환에 강백호까지 가세하며 막강한 타선을 구축할 전망이다. '100억원 사나이'가 된 강백호는 새 출발 각오, 지난 8년 자신을 응원해 준 KT팬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계약 소감은."아직 얼떨떨하다. 새로운 구단 점퍼도 어색하다. 한화 이글스에서 좋은 조건으로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해 한화가 좋은 성적을 냈는데 내년부터 나도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택 배경."국내에 남는다면 원 소속 구단(KT)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화에서 나를 원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좋은 조건으로 나를 인정해 준 만큼 그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 팬들이 더 좋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화에 대한 이미지는."한화는 베테랑 선배님들과 젊은 선수들의 융화가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외부에서 볼 때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한화 친한 선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팬 여러분들도 열정적이고 특색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한화팬을 향해 합류 각오 및 목표를 전한다면."경기에 나갈 수만 있다면 잘 해낼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다. 몸 상태도 좋다. 팀에 좋은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고, 훌륭한 동료들이 많기 때문에 나도 거기에 힘을 보태서 팀이 더 높은 곳에 설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KT 위즈팬을 향한 메시지를 전한다면."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이번 계약을 결정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걸렸던 것이 KT팬분들이었다. 과분하게 넘치는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이 정말 마음에 걸렸다. 한화 오게 됐지만 그럼에도 팬 여러분의 사랑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아가겠다."안희수 기자 2025.11.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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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강백호, 4년 총액 100억원에 한화 이글스행...노시환과 쌍포 구축 [오피셜]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26)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한화는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 등 소속 선수 4명이 다른 팀 지명을 받으며 양도금 11억원을 받고, 팀 연봉을 줄였다. 이런 흐름 속에 전력 보강을 위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함께 타진하던 강백호에게 제안을 했고,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강백호는 한국 야구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그는 데뷔 시즌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올리며 그해 신인상을 받았고,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리그 대표 타자로 올라섰다. 2021년에는 타율 0.347(516타수 179안타) 102타점을 기록하며 안타와 타점 부문 2위, 타율 3위에 올랐다. 강백호는 2022·2023년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2024년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재기했다. 고교 시절 주 포지션이었던 포수를 맡아 주전 장성우를 백업하기도 했다. 강백호는 올해 KT와 다년계약 없이 예비 FA 시즌을 치렀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해 MLB 진출을 타진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한화가 100억원대 계약을 제시하며 KBO리그 잔류를 선택했다. 한화는 강백호를 영입하며 기존 4번 타자 노시환과 강력한 '쌍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강백호는 "좋은 조건으로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한화이글스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0 16:00
메이저리그

사랑 못 받는 아내 ?은은한 내조?...오타니 MV P수상 장면→미·일 다른 해석

해프닝이라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주인공이면 다르다. 아내와의 스킨십 여부를 두고도 불씨가 지펴진다. 오타니는 지난 14일(한국시간)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한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주인공이 됐다. 그는 1위표 30표를 모두 받아 만장일치 수상자가 됐다.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포함해 3년 연속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오타니는 아니 다나카 마미코, 반려견 데코핀 그리고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화상 연결을 통해 수상 순간을 지켜봤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뒤 오타니는 왼팔로 아내 등 감싼 뒤 반려견에 입맞춤을 했다. 미국 스포츠팬은 아내가 아닌 반려견에게 키스한 오타니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타니와 다나카 사이 불화를 우려하거나 의심하는 멘트를 올린 이들도 많았다. 한 매체는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반려견 대신 아내에게 키스했다"라고 비교했다. 포털 사이트 메인에 오타니의 '아내 패싱' 관련 기사가 나왔다. 스킨십에 대한 미국과 일본인의 인식 차이를 거론하며 꽤 진지하게 관련 내용을 설명한 기사도 있었다. 국내 야구팬은 관련 논란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마미코 부인의 파인 플레이, 은은한 배려에 찬사'라는 제목의 기사로 주목받지 않았던 다나카의 행동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데코핀은 오타니의 키스를 받은 뒤 바로 소파에서 내려와 화면 밖으로 나갔다. 마미코 부인은 다소 불안한 자세로 있던 데코핀이 떨어지지 않도록 앞발을 잡아 주고 있었는데, 그렇게 (오타니가 데코핀에게 키스를 하는) 명장면을 어시스트했다"라고 전했다. MLB 공식 SNS는 다나카가 데코핀의 발을 잡고 있는 장면을 클로즈업해 공개했다. '풀카운트는' "이 모습을 본 미국 야구팬은 '마이코 씨가 발을 잡고, 오타니 선수가 쓰다듬었지만 결국 (데코핀은) 프레임 아웃', '마미코 씨가 데코핀 발을 잡고 있는 게 귀여워'라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에는 "수상 발표된 순간, 마미코 씨가 오타니 씨의 얼굴을 보고 뒤에 서 있는 사람에게 살짝 고개를 돌려 '당신들 포옹은?'이라고 말하는 듯한 태도가 참 좋았어" 댓글도 달렸다. 실제로 다나카는 데코핀에게 키스한 뒤 화면을 응시한 오타니가 뒤에 있었던 스태프들 챙길 수 있도록 눈신호를 보냈다. 사랑받지 못하는 아내가 아닌 현명한 내조를 보여준 것. 같은 장면을 두고 미국과 일본의 시선 차이는 매우 컸다. 오타니는 2025시즌 타자로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투수로 14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양대 리그에서 각각 2번씩 MVP에 선정된 역대 최초 선수가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5 13:21
배구

배구 전문 팀큐브 에이전시, 우리들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프로배구 선수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인 팀큐브 에이전시(대표 김성우)는 우리들병원(병원장 신상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프로선수 및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예방, 재활,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팀큐브 에이전시는 선수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들병원은 스포츠 의학 분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김성우 대표는 "선수의 몸은 곧 커리어 그 자체다.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은 선수 복지 향상의 핵심"이라며 "우리들병원과의 협약으로 선수들에게 최적의 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11.12 17:35
프로야구

애슬레틱스·에인절스와 연결고리...송성문, 포스팅 신청 앞두고 마지막 쇼케이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을 앞둔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쇼케이스를 치른다. 송성문은 현재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는 지난 8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3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선취 타점을 올렸고, 9일 2차전에서는 3번 타자·3루수로 나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송성문은 오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전에서도 대표팀 공격의 주축을 맡을 전망이다.송성문은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 일본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9회 초 대타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전에서 이기지 못했다.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출전 기회가 온다면 정말 뛰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일본과의 평가전은 송성문에게 쇼케이스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 8월, 글로벌 에이전시 인디펜던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ISE)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공식화했다. 키움도 송성문의 포스팅 신청을 허락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MLB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뒤 KBO(한국프로야구) NPB(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NPB 센트럴리그에서 2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포스팅을 신청한 소식을 전했다. 송성문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 매체 '디애슬레틱'은 "송성문은 다재다능한 내야수로 최근 2시즌 동안 공격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그를 소개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잠재력이 큰 선수를 비교적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송성문이 구단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또한 '저스트 베이스볼'은 2·3루 영입이 필요한 애슬레틱스의 선수 영입 리스트를 전망하며 요안 몬카다·루이스 렌히포·조시 영과 함께 송성문을 거론했다. 미국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인 '팬사이디드'는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를 송성문의 행선지로 꼽으며 "좌타자이면서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에인절스는 송성문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꾸준히 보낸 팀이다. 아시아 출신 야수 최대어는 무라카미의 주 포지션은 송성문과 같은 3루수다. 송성문 입장에선 포스팅 신청 시기를 늦추는 게 전략적으로 유리하다.마침 K-베이스볼 시리즈 일정이 16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MLB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한일전을 치르는 점은 송성문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 이번 일본 대표팀에는 NPB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2위(1.63) 기타야마 코키(니혼햄 파이터스) 세이브 1위(31개)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라이온즈) 홀드 1위(39개) 마츠모토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수준급 투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은 "일본전 결과가 내 계약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 같다. 이미 나에 대한 평가는 끝났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본전까지 공 한 개라도 더 보고, 상대 투수 분석도 더 해보겠다. 한국 대표팀 승리가 유일한 목표"라고 강조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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