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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잘부탁해' 비 출격…스포츠카 영접에 "꽃단장 다 날려"

비가 형님들과 만난다. 9일 방송될 tvN STORY와 ENA채널 ‘이번주도 잘부탁해’ 2회에서는 성동일·고창석과 게스트 비가 제주도 전통주를 탐방하기 위해 뭉친다. 공항에서 비를 직접 픽업하기로 한 성동일·고창석은 최고급 슈퍼카 수준의 오픈카를 렌트하며 ‘월드스타’ 영접을 위해 남다른 제작비 스케일을 과시했다. 그러나 비는 세찬 바람에 “새벽 3시부터 꽃단장을 하고 왔는데 머리가 다 날려요" "죽을 것 같아요. 모자 쓰고 오라고 한 마디라도 해 주셨으면...”이라며 추위에 덜덜 떨었다. 결국 고창석은 차를 세우고 오픈카 지붕을 닫았고, 성동일은 “그냥 승합차 빌릴 걸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지붕이 닫히자 비로소 안정을 찾은 비는 “저는 365일 입맛이 돌아요. 지금도 한 끼 더 먹으라고 하면 먹을 수 있어요”라며 ‘먹보 인증’을 예고했다. 또 비장의 레시피를 준비해왔다고 장담해 ‘정지훈표 안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마침내 술안주상이 차려지자 비는 생양파에 양념장을 찍어 마구 베어물었고, 생각지도 못한 ‘충격 먹방’에 성동일은 “그렇게 먹을 거면 차라리 양파즙을 내서 먹어...네가 먹는 걸 보니까 양파가 과일로 보이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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