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황선우 없어도 '황금세대'는 강했다, 男 800m 계영 대표팀 '1위'로 결승 진출 [항저우 2022]
황선우(강원도청)와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없었지만 '황금세대'는 강했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황선우와 이호준에게 휴식을 주고도 예선 전체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이유연(한국체대), 김건우(독도스포츠단), 양재훈,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12초84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동메달과 4위를 차지한 황선우와 이호준은 휴식을 취했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황금세대'라고 불린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와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양재훈(강원도청) 등으로 이뤄진 계영 대표팀은 2022년 부다페스트,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대회 결승에 진출했고,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1년 전 작성한 한국 신기록(7분04초07)을 또 경신하며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면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계영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한국 기록(7분04초07) 및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7분02초26)을 경신과 함께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수확을 노린다.남자 계영 8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54분에 열린다.
윤승재 기자
2023.09.25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