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츠, 스윙 맞잖아!' 미네소타, 9회말 2아웃서 논란의 끝내기 패배 [AI 스포츠]
미네소타 트윈스가 24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3-4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1점 리드를 지키던 트윈스는 9회 말 한순간에 경기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9회 말 역전이 아쉬웠다. 9회 말 트윈스는 마무리 투수 잭스를 올려 다저스의 타자 에드먼과 콘포토를 차례로 아웃시키며 2아웃 무주자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내야수 무키 베츠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오타니 쇼헤이를 고의 4구로 내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잭스는 후속타자 루이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진 프리먼의 좌전 적시타로 다저스는 3루 주자 베츠와 2루 주자 오타니를 차례로 홈으로 불러들이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일궜다. 이번 역전극의 발단은 무키 베츠의 타석에서 나온 판정이었다. 2아웃 1-2 볼카운트에서 베츠가 네 번째 공에 스윙을 시도하는 듯하다가 멈췄으나, 1루 심판은 “노스윙(스윙하지 않음)”으로 선언했다. 만약 스윙으로 판정됐다면 삼진이 선언되며 경기가 종료되었을 상황이었다.이 같은 판정에 대해 미국 매체 ‘토털 프로스포츠’는 “명백히 삼진이었어야 할 공에서 오심이 났다. 팬들은 이를 다저스를 위한 판정 조작이라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상황은 MLB 비디오 판독(챌린지) 대상이 아니었기에 심판 판정을 뒤집지 못한 점이 아쉬움을 더했다.윤승재 기자
2025.07.24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