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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0-1→2-1’ 전북, 힘겹게 K리그1 잔류 성공…이랜드에 합산 4-2 승 [IS 전주]

프로축구 K리그 전통의 명가 전북 현대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가는 대굴욕 속 K리그1 잔류는 성공했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1부)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앞선 첫판에서 2-1로 이긴 전북은 합산 스코어 4-2로 최종 승리, 내년에도 1부에서 경쟁한다.썩 만족스러울 수만은 없는 결말이었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 타이틀을 가진 전북은 울산 HD에 2022시즌 패권을 내준 뒤 서서히 추락했다. 지난해 4위로 시즌을 마친 데 이어 올해에는 12개 팀 중 10위까지 처지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승강 PO를 경험했다.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승강 PO에서는 반등하리란 세간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전북은 승강 PO 1차전에서 어렵사리 1점 차 승리를 챙겼고, 안방에서는 먼저 한 골을 내줬다. 눈앞까지 온 강등의 그림자를 또 한 번 힘겹게 벗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북은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하지만 반등은커녕, 지난 5월 김두현 감독이 지휘봉을 쥔 이후에도 이어진 부진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됐다.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3년 기준 선수단 인건비 1위(약 200억원)에 오른 전북으로서는 1부 잔류가 만족스러울 리는 없다.승강 PO 1차전에서 이랜드 골문을 연 티아고가 이번에도 전북을 강등 위기에서 건져냈다. 전북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티아고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5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은 티아고는 정규리그 32경기에서 7골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지만, 가장 중요한 때에 제값을 했다.후반 32분 투입된 전북 문선민도 경기 종료 직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을 불안한 리드에서 벗어나게 했다. 그는 특유의 세리머니인 ‘관제탑 댄스’로 홈팬들과 교감했다. 2014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격에 도전한 이랜드는 아픔을 맛봤지만, 희망도 봤다. K리그2 정규리그 최다 득점(62득점)팀답게 몇 체급 높은 전북을 상대로 경쟁력을 뽐냈다. 앞선 두 차례 승강 PO를 경험한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매번 승자였지만, 이번에 승강 PO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2차전 승리가 필요했던 이랜드는 전방 압박으로 전북의 실수를 유도하려 했다. 전북은 수비 시 단단한 두 줄 수비를 구축하며 조심스레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중반까지는 두 팀의 헛심 공방이 이어졌다. 전반 34분 전북이 밀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홈 팬들은 “닥치고 공격”을 외쳤다. 1분 뒤 전북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토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기세를 못 폈던 이랜드는 전반 47분 ‘한 방’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얼어붙게 했다. 이랜드 몬타뇨가 왼쪽 측면에서 전병관을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실바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2만 3772명 중 1300여 명 남짓의 이랜드 팬들은 방방 뛰며 환호했다. 전북 서포터는 역효과가 날까, 차마 야유하지 못하고 “닥치고 공격”을 내질렀다.후반 들어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은 후반 5분 앞선 장면에서 이영재의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린 아쉬움을 털었다. 왼쪽 측면 깊숙한 지역에서 스로인을 받은 김진규가 크로스를 올렸고, 티아고가 헤더골을 터뜨렸다. 티아고는 스파이더맨 복면을 뒤집어쓰고 기쁨을 누렸다. 전북 팬들도 득점 이후에야 승전가 “오오렐레”를 불렀다.다시금 득점이 필요했던 이랜드는 공격수 변경준, 이준석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그러나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두 팀의 경기는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뜨거워졌고, 정규 시간 2분을 남기고 머리를 맞대며 시비한 전북 김태환과 이랜드 이준석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문선민까지 터지며 경기를 매조졌다.전주=김희웅 기자 2024.12.08 16:26
영화

‘아바타3’→‘썬더볼츠*’…디즈니, ‘2024 콘텐츠 쇼케이스’서 라인업 공개 [종합]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올해도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제3회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첫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디즈니 2024’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디즈니를 비롯해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을 보유하고 있다.디즈니의 상징인 미키마우스와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에서 500여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가 참석했다.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전환적이고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업계에서 가장 폭넓고 깊이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로컬 스튜디오는 적수 없는 역량을 전역에서 선보이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양보다 질을 우선시한다. 높은 퀄리티만이 성공으로 간다는 걸 입증했다”며 “또 한 번 전 세계가 공감하는 이야기로 아태지역을 들뜨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모습을 드러낸 데이나 월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은 아태지역의 성과를 칭찬하며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디즈니플러스의 효자 콘텐츠 ‘무빙’(한국)과 ‘쇼군’(일본)을 콕 짚어 언급하며 “두 작품은 우리의 길잡이이자 영광이 돼줬다. 대단하면서도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태지역은 우리의 중요하고도 활발한 성장 지역이다. 아직 들려줄 독창적 스토리, 유능한 인재,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지역”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아태지역 오리지널 작품에 깊이 감명 받았다. 이 작품들이야말로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의 중심이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이라고 치켜세웠다. 이후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새 작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포문을 연 건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디즈니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었다. 이어 디즈니는 ‘백설공주’, ‘릴로 앤 스티치’, ‘트론: 아레스’를 차례로 소개했고, 20세기 스튜디오는 신작 ‘아마추어’, 아바타: 불과 재’를 공개했다.서치라이트 픽처스는 새 작품으로 ‘리얼 페인’, ‘어 컴플리트 언노운’을 꺼냈고, 월드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모아나2’와 ‘주토피아2’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인사이드 아웃2’로 애니메이션 새 흥행사를 쓴 픽사는 ‘엘리오’, ‘호퍼스’, ‘토이 스토리5’, ‘인크레더블3’, ‘드림 프로덕션’,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 등 가장 많은 신작을 라인업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바통을 넘겨받은 루카스필름은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스켈레톤 크루’, ‘안도르: 스타워즈 스토리 시즌2’, ‘스타워즈: 비전스 볼륨3’을 공개했다. 또 마블 애니메이션은 ‘왓 이프...? 시즌3’,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마블 텔레비전은 ‘데어데블: 본 어게인’, ‘아이언하트’, 마블 스튜디오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썬더볼츠*’,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로 찾아오겠다고 알렸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 세션 발표에서는 케빈 파이기 마블 사장이 대형 화면에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통해 새 캡틴 아메리카로 합류한 배우 안소니 마키가 무대에 직접 올라 열기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안소니 마키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합류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이런 기분은 정말 느껴본 적이 없다. 제가 MCU(마블 유니버스)에 10년 동안 참여했다. 이렇게 성장하고 진화해서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게 유니크한 여정인 거 같다. 어디에도 이런 여정은 없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그는 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정말 재밌는 영화다. 판타지도 있고 현실적인 세상을 기반으로 하기도 한다. 우리 영화는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하다”며 “스파이물, 스릴러 같은 느낌으로 현실적인 느낌이 많다.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고 귀띔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디즈니 쇼케이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21일에는 아태지역 콘텐츠(디즈니플러스 코리아 및 재팬 콘텐츠 라인업) 발표와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 퍼즐’ 등 디즈니플러스 대표 콘텐츠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16:09
영화

케빈 파이기 “아시아는 마블의 미래…최고 기대작은 ‘판타스틱4’”

케빈 파이기 마블 사장이 마블 신작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제3회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첫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 ‘디즈니 2024’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이날 화상으로 깜짝 등장한 케빈 파이기 사장은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썬더블츠*’를 직접 소개하며 “전 이게 마블의 기본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장소와 프랜차이즈에 나온 인물을 한곳에 모아놓은 건 모험이었다. 너무 재밌는 집단이라 이 캐릭터들은 한 영화에 등장시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썬더블츠*’에 붙은 ‘*’에 대한 질문에는 “영화 내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그는 또 가장 기대되는 마블 작품으로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을 꼽았다. 케빈 파이기는 “모든 작품이 기대되지만, 꼭 말해야 한다면 ‘판타스틱4’가 아닐까 싶다. 25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첫 번째 가족을 MCU에 가져오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훌륭한 캐스트와 함께했다. 다음 주 마무리하면 여름에 개봉하게 될 것”이라며 “‘어벤저스’ 시리즈와도 연결된다. 기존 이야기에서 연장선이자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놓고는 “10년 전 ‘캡틴 아메리카’의 아주 현실적이고 생생하고 차가운 느낌이 난다. 레드헐크가 나오는 것도 맞다. 와칸다에서 만든 새로운 수트도 있다. 날개가 있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케빈 파이기는 “아시아는 마블 전체의 미래이다. 애니메이션에서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이며 일본, 한국에서 작업할 것”이라며 “디즈니파크 팬들도 많을 텐데 최고로 좋은 디즈니파크가 아시아에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에도 새로 준비된 것이 있고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이, 싱가포르에는 디즈니 어드벤처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16:03
연예일반

[포토] 그레이, 내가 바로 스파이더맨

프로듀서 그레이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 2024(ELLE STYLE AWARDS 2024)'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0.17/ 2024.10.17 18:01
해외연예

조 맨가니엘로, ‘원피스’ 시즌2 출연…‘Mr.0’ 크로커다일 연기

배우 조 맨가니엘로, 레라 아보바가 ‘원피스 시즌2’ 에 출연한다.19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 맨가니엘로와 레라 아보바는 원피스의 실사 시리즈 ‘원피스 시즌2’ 출연을 확정 지었다.극 중 조 맨가니엘로는 주요 악당인 크로커다일 경(Sir)을 연기한다. 전 왕의 부하 칠무해이자 바로크 워크스 부사장으로 코드네임 ‘Mr.0’(미스터 0)으로 불린다.조 맨가니엘로는 미국 드라마 ‘트루 블러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플래시 톰슨 역을 맡아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2017년 ‘저스티스 리그’에서 데스스트록 역을 맡기도 했다.영화 ‘안나’로 눈도장을 찍은 레라 아보바는 크로커다일의 파트너인 미스 올 선데이를 연기할 예정이다. 원작 속 니코 로빈으로, 밀짚모자 해적단의 일곱 번째 동료인 고고학자 역할이다. 한편 ‘원피스 시즌2’는 오는 2025년 공개된다. 넷플릭스 ‘원피스’ 시리즈는 일본 오다 에이치로 작가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앞서 지난해 8월 공개된 시즌1에는 만화 1권에서 95권, 아론파크 편까지 담겨 있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9 08:54
IT

U+tv, 추석 맞이 '유플레이' 할인 프로모션…해외 시리즈부터 영화까지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가 추석을 맞아 '유플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6월 출시한 유플레이는 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 등 콘텐츠 7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유플레이 약정 프로모션을 펼친다. '유플레이 프리미엄'(1만5400원) 1년 약정 시 모든 고객에게 4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월 9240원에 이용할 수 있다.추첨으로 100만원 상당의 'LG 시네빔 큐브'(2명)와 CGV 1만원 상품권(1매, 200명)도 증정한다.또 조정석 주연 영화 '파일럿' VOD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5명), 5000원 상당의 VOD 할인쿠폰(2000명)을 제공한다.이와 별개로 파일럿 VOD 구매 고객에게 유플레이 프리미엄 1개월 이용권을 준다.여기에 오는 26일까지는 미국 영화 제작∙배급사 컬럼비아 픽쳐스의 100주년을 기념해 '컬럼비아 픽쳐스 100주년 기념관' 콘텐츠를 최다 시청한 유플레이 고객 50명에게 1만원 GS주유권을 선물한다.대표 콘텐츠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맨 인 블랙', '나쁜 녀석들', '스파이더맨',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이다.U+tv 고객은 700여 편의 영화, 1만4000여 편의 방송 콘텐츠, 해외 드라마, 4000여 편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450여 편의 무용·발레·미술·전시 등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6 13:45
e스포츠(게임)

엔씨 '퍼플', 소니 인기 PC 게임 배급한다…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이 PC 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퍼플은 지난 2019년 엔씨가 개발한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 확장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PC 타이틀도 즐길 수 있는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는 설명이다.퍼플의 첫 PC 게임 배급 파트너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다.국내 퍼플 이용자들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비롯해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 SIE 대표작의 PC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시작으로 SIE 타이틀 4종이 퍼플 스토어에 매주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모두 국내에서만 플레이 가능하다.엔씨는 다양한 타이틀을 퍼플에 추가할 계획이다.엔씨는 SIE 게임 타이틀 4종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신규 타이틀을 구매할 수 있다.'퍼플 스토어 게임 리뷰 챌린지' 이벤트도 펼친다. 신규 타이틀 4종의 상세 페이지에 리뷰를 작성한 뒤 커뮤니티 게시판에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으로 게임별 2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선물한다.SNS 공유 이벤트 '퍼플 동네방네 소문내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퍼플 론칭 브랜드 페이지 내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SNS에 올리면, 추첨으로 3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0 16:54
스타

광고 많아도 호감인 유튜버가 있다?... ‘땅끄부부’의 친숙한 홈트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제발 광고 좀 넣어주세요.” 누리꾼들이 광고를 기다리게 만드는 유튜버가 있다. 313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땅끄부부’가 그 주인공. 이들의 짧지만 고강도 운동에 따라하는 누리꾼들이 광고를 요청하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것이다.‘땅끄부부’는 2016년 ‘뱃살빼고 복근까지 만드는 운동 베스트 5’ 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브 활동 전에는 운동 파워 블로거로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집 거실에 메트를 깔고 짧게는 7분 길게는 20분까지 다양한 루틴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일 기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무조건 뱃살 빠지는 운동 베스트5’로 조회수 3000만 회를 육박한다. 팔뚝살 제거하기, 허벅지 안쪽살 끝장내기, 아랫뱃살 똥배 쉽게 빼기 등 부위별로 친절하게 영상이 올라와 있다. ‘땅끄부부’를 대표하는 영상은 ‘칼로리 소모 폭탄’ 시리즈로 핵 불닭 매운맛 버전부터 매운맛, 순한 맛까지 구독자들의 운동 레벨을 고려한 콘텐츠다. ‘땅끄부부’는 운동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운동을 좋아하는 부부가 구독자들에게 운동 꿀팁을 알려 주고, 영상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운동하며 둥기 부여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다른 친숙한 매력이 있다. 영상 중간에 나오는 “여러분 집중하셔야 합니다”, “다 왔어요”, “우리도 힘든데 버티고 있어요”라며 잔소리 듣는 재미가 있다.대부분 집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층간소음을 고려한 동작 위주로 영상을 제작한다. ‘집에서 3Km 걷기 다이어트’ ‘살빠지는 줌마댄스’가 대표적이다.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 ‘홈트계 최고 스타’라고 불리면서 인기가 최고 절정에 달했다. 당시 다이어트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루에 한 번씩 칼소폭(칼로리 소모 폭탄) 하기’가 유행이었을 정도다. ‘땅끄 부부’는 스파이더맨, 슈퍼맨, 배트맨 같은 슈퍼히어로 복장을 입고 자주 등장한다. 이들이 쓴 책 ‘땅끄 부부, 무모하지만 결국엔 참 잘한일’에 따르면 “비만을 유발하는 악당 같은 원인을 제거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 이 같은 복장을 입는다. 매 영상마다 나오는 오프닝 멘트 “땅끄와 오드리입니다”에서 땅끄(남편)는 키는 작지만 멋진 배우 톰 크루즈에서, 오드리(아내)는 배우 오드르 햅번에서 따왔다고 한다. ‘땅끄부부’ 특유의 선한 인상도 사람들이 구독 버튼을 누르는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땅끄부부’의 오래된 구독자라고 밝힌 김예빈(29) 씨는 “다른 운동 유튜버들과 달리 잘 관리된 일반인 느낌이라서 동질감이 느껴진다”면서 “특히 ‘땅끄부부’가 선한 미소로 ‘여러분 1분 남았어요’라고 할 때마다 ‘저 사람들도 웃으면서 하는데 내가 뭐라고’라는 죄책감에 끝까지 운동을 완수한게 된다”라고 말했다. ‘땅끄부부’는 2021년 6월 ‘허벅지살 다리살 최고의 운동’ 이후로 2년 6개월동안 돌연 잠적해 구독자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이들은 올해 1월 ‘칼소폭 찐 핵핵핵 매운맛’이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돌아온 ‘땅끄부부’는 그간 강박증 및 공황장애에 시달려왔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팬들의 댓글을 보고 다시 용기를 얻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05:55
영화

디즈니 라이브 액션 ‘백설공주’, 베일 벗었다…2025년 3월 개봉 확정

디즈니 최초의 프린세스이자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클래식 ‘백설공주’가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0일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백설공주’의 2025년 3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모두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신비롭고 황홀한 분위기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숲속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백설공주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마치 동화 속 비밀의 숲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적인 비주얼과 생동감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슴에 이끌려 숲속 집으로 향한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즐거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의 대표곡 ‘휘슬 와일 유 워크’(Whistle While You Work)의 아름다운 선율과 “휘파람 불며 일해요. 즐겁게 일해요”라는 가사가 이어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을 기대케 한다.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의 여왕이 등장해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지?”라는 ‘백설공주’의 시그니처 대사를 전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여왕의 지시에 따라 백설공주의 행방을 쫓는 이들의 모습과 평온한 백설공주의 모습은 묘한 대비를 이루며 흥미진진함을 자아낸다. 또한 마법의 사과와 함께 위협에 처한 듯한 백설공주의 모습은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구현된 영화 속 세계와 또 다른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은 ‘백설공주’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시리즈, ‘500일의 썸머’의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바비’, ‘작은 아씨들’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그레타 거윅이 글을 썼다. 음악에는 영화 ‘위대한 쇼맨’에 참여한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이름을 올렸다.티저 예고편 속 청량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백설공주 역은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발굴한 레이첼 지글러가 맡았다.압도적인 존재감의 여왕 역할은 ‘원더 우먼’ 시리즈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세계적인 스타 갤 가돗이 맡아 우아한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16:07
스포츠일반

‘맨몸 사격’ 디케치 세리머니 열풍…“미친 아우라” 외신 극찬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의 사격 종목 레이스는 끝났지만, 튀르키예 국가대표 유수프 디케치의 ‘맨몸 사격’은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디케치의 사격 장면에 감명받은 다른 종목의 선수들이 그의 포즈를 세리머니로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 매체 CNN는 10일(한국시간) “디케츠의 무심한 자세는 새로운 세리머니를 불러일으켰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먼저 “디케치는 지난주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무심한 듯한 자세로 화제를 모았다. 상대 선수가 특수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 반면, 그는 평소 쓰는 안경과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사격해 튀르키예의 첫 올림픽 메달을 이끌기도 했다”라고 조명하며 “이제 디케치의 ‘미친 아우라’가 이번 올림픽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듯하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디케치 열풍’을 가장 먼저 이어받은 건 ‘스파이더맨’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다. 듀플랜티스는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5를 기록,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 종목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그는 디케치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을 본 디케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듀플랜티스의 우승을 축하했다. 듀플랜티스 역시 ‘내 남자’라는 답글로 화답하기도 했다. 이어 원반던지기 로제 스토나(자메이카) 여자 장대높이뛰기 니나 케네디(호주)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디케치 세리머니’를 펼쳤다. 9일 마라톤 수영 10km에서 우승한 라소브즈키 크시트로프 역시 해당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누볐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디케치 역시 자신의 사격 자세를 따라 한 선수들의 사진을 공유했고,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디케치는 자신의 사격 자세에 대해 “예술성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 오히려 사격할 때 의욕이 생기고, 편안함을 느낀다. 몸을 평형 상태로 만들고,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8.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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