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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플레이브, ‘원톱’ 버추얼아이돌 넘어 차트 최강자 우뚝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2025년 첫 컴백부터 ‘음원킹’ 면모를 재입증했다. 플레이브가 지난 3일 오후 6시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는 타이틀곡 ‘대쉬’를 비롯한 수록곡 전 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100 차트에 다섯 개의 신곡이 모두 상위권으로 진입하더니 당일 오후 11시 차트에서 타이틀곡 ‘대쉬’가 지드래곤 ‘홈 스위트 홈’과 아이브 ‘레블 하트’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특히 타이틀곡을 포함해 ‘리즈’, ‘크로마 드리프트’, ‘12:32 (A to T)’, ‘아일랜드’까지 모든 곡이 톱100 1위부터 5위까지 포진하며 이른바 음원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또 타이틀곡뿐 아닌 전 앨범을 통째로 감상하는 ‘하드 리스너’들의 폭주에 힘입어 이 앨범은 발매 2시간 20분만에 멜론 앨범 스트리밍 100만을 돌파했다. ◇ 플레이브 하고싶은 거 다 해…강렬 변신도 통했다이번 앨범은 플레이브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던 ‘아스테룸’ 3부작에서 한 발 나아간 독창적 세계관을 보여주는 새로운 챕터다. 신비로운 가상의 행성 아스테룸에서 탄생한 이들은 혼란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색다른 음악을 통해 그려갈 예정이다.‘칼리고 Pt.1’은 전작들과 확연히 달라진 음악 스펙트럼의 확장이 눈에 띄는데, 타이틀곡부터 강렬하다. 기존 플레이브 음악 하면 떠오르는 ‘이지 리스닝’ 기조를 벗어난 강렬한 록 기반 사운드로 무장해 기성 ‘하드 리스닝’ 보이그룹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데, 그 안에도 플레이브만의 강점을 담았다는 게 특징이다. 장기적으로 팬덤을 넘어 대중까지 사로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수록곡들을 통해선 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스페셜 비디오를 통해 선공개됐던 ‘아일랜드’는 타이틀곡과 반전되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의 R&B 템포 곡이다. 기타리스트 적재가 참여한 팬송 ‘12:32 (A to T)’는 더없이 감미롭다. 또 레트로 시티팝 감성의 ‘크로마 드리프트’, 캐주얼 힙합 ‘리즈’ 등 장르도 분위기도 다양하다.플레이브는 이전 앨범들에서도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여왔으나 듣기 편한 음악을 앨범 전반에 배치했다. 이번 앨범에선 세계관 확장과 더불어 기존 음악색에서 한 발 나아간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데, 앨범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이들의 음악적 변주와 도전의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버추얼 시장 선점…원톱 롱런 가능성플레이브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에 이어 다시 한 번 발매 당일 멜론 톱100 1위 달성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플레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항상 꿈만 같은 현실을 만들어 주신 우리 플리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노래를 녹음할 때도, 무대를 구상할 때도, 앨범을 준비했던 그 모든 순간에 항상 ‘플리’라는 이름을 마음 속에 두고 있었다”며 “저희를 멋진 아티스트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지난해를 기점으로 버추얼 원톱 강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플레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태생적 특수성을 넘어 가요계 최대 복병이자 보이그룹 최고의 음원 강자로 다시 한 번 우뚝 섰다. 플레이브의 확고한 인기에 대해 하재근 평론가는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시장을 선점해서 일찌감치 팬덤을 형성한 게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평론가는 “향후 버추얼 시장이 가요계에서 주류는 아니어도 일정 부분은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플레이브의 기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해 다수의 버추얼 그룹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플레이브의 독주 체제가 더 공고해진 분위기다. 하 평론가는 “팬들이 선호할 만한 그래픽으로 잘 뽑혔고 콘텐츠의 퀄리티도 높아 초반부터 눈도장을 찍은 경향이 있다”며 “버추얼 시장 자체의 파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타 그룹의 시도가 이어진다 해도 성공 가능성은 일부 그룹에 한정될 수 있는데, 플레이브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고 팬덤이 이미 형성됐기 때문에 안정적인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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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컴백 당일 멜론 TOP100 1위·줄세우기 신공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새 미니앨범으로 멜론 차트 정상에 올랐다.플레이브는 지난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을 발매했다. 컴백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스트리밍이 이어지면서 타이틀곡 ‘대쉬’는 발매 당일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TOP100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다.타이틀곡을 포함해 ‘리즈’, ʻ크로마 드리프트’, ʻ12:32 (A to T)’, ‘아일랜드’ 총 5곡의 수록곡들이 TOP100 차트 1위부터 5위까지 음원 ‘줄세우기’를 달성했으며, 발매 2시간 20분 만에 멜론 앨범 스트리밍 1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플레이브의 폭발적인 영향력과 인기를 증명했다. 또 발매 당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는 최다 시청자 수 4만 3천 명의 동시 접속을 기록, 뜨거운 관심과 함께 순조로운 신곡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플레이브는 지난 8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 활동 당시에도 발매 당일 멜론 차트 HOT100, TOP100 정상에 올랐으며,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했다. 또 전체 발매 곡 기준 누적 스트리밍이 10억을 달성해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역대 최단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브가 이번 새 앨범 활동에서는 K팝씬에 또 어떤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될지에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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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셧다운’ 뮤직비디오 7억 뷰 돌파 [공식]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셧다운’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7억 뷰를 돌파했다.2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셧다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2시 24분께 유튜브 조회수 7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2022년 9월 16일 공개된 지 약 2년 4개월 만에 팀 통산 15번째로 7억 뷰 영상 대열에 합류한 것.이 뮤직비디오는 당시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압도적 규모의 세트와 화려한 영상미,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오마주한 장면들로 큰 인기를 끌었던 터다. 실제 해당 영상은 약 18시간여 만에 4400만 뷰를 기록하며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등극한 바 있다.‘셧다운’은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원곡의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묵직한 비트를 더해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래핑이 어우러지며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음원 역시 주요 차트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발매 직후 총 43개국서 아이튠즈 송차트 왕좌를 차지하더니 단숨에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에 안착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서는 K팝 최초로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한편 명실상부 ‘유튜브 퀸’으로 우뚝 선 블랙핑크는 여전한 글로벌 파급력을 자랑하며 유튜브 내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들의 공식 채널은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최다인 957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79억 회에 육박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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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2024년 음악 저작권료 4365억원 징수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2023년 음악 저작권료 4000억 원 시장을 돌파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각각 7.38%와 8.95% 증가한 4365억 원을 징수하고 4,235억 원을 분배했다고 22일 밝혔다.2024년 한음저협은 복제 사용료를 제외한 전송, 방송 , 공연, 해외 사용료 분야에서 전반적인 증가세를 기록, 음악 저작권료 징수 실적을 확대했다.영상물 전송 서비스와 음원 플랫폼 등에서 발생하는 전송 사용료는 국내외 영상물 전송 서비스의 성장과 고도화에 발맞춰 선제적인 계약 체결과 징수 활동 강화를 통해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이 포함된 영상물 전송 서비스에서만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총 전송 사용료는 전년 1721억 원 대비 약 15.5% 증가한 1989억 원을 기록했다.장기간 정체됐던 방송 사용료 분야에서도 전년 대비 약 49.5% 증가한 447억 원을 징수하며 의미 있는 회복을 이뤄냈다. 수년간 이어져 온 방송사들과의 계약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방송음악모니터링 사업(BROMIS) 구축이 작년 하반기에 마무리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합의된 관리 비율을 적용해 지상파 방송사 징수금액을 일부 소급 징수, 방송 사용료 증대에 기여했다.콘서트, 노래방, 매장음악 등에서 발생하는 공연 사용료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24년에는 공연 사용료로 총 548억 원을 징수하며 전년 507억 원 대비 약 8.1% 늘어났다. 또 해외 사용료는 총 377억 원으로, 2023년 273억 원 대비 약 38.1% 증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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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정한, 27일 솔로곡 ‘베터 헬프’ 깜짝 발표... “팬들 위한 선물”

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솔로곡을 깜짝 발매한다.17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한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신곡 ‘베터 헬프(Better Half)’를 공개한다. 노래 제목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반쪽’이라는 의미로, 캐럿(팬덤명)을 향한 정한의 진심이 엿보인다. 세븐틴 보컬팀 멤버인 정한 노래마다 특유의 미성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뽐내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팀 앨범뿐 아니라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디스 맨’ 솔로 자작곡 ‘드림’ 일본 그룹 SMAP 출신 카토리 싱고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베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신곡에 참여한 오모이노타케는 2012년 결성된 일본의 피아노 트리오 밴드다. 이들은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의 주제가 ‘수억광년’으로 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 누적 스트리밍 3억 회 돌파,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 ‘핫 100’ 3위 등의 성과를 냈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베터 헬프’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정한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곡이 캐럿 여러분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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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 K팝 그룹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 백기’에도 최초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데이터(1월 12일 자) 기준 2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K팝 그룹 중 단일 곡으로 스포티파이 20억 재생 수를 돌파한 팀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 노래는 한국 가수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1위로 진입했으며, 발표 당시 첫날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이뤄진 작품으로 기록됐다.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에 도달한 첫 번째 K팝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한국 가수 최초의 곡이자 해당 차트에서 최장기간 정상에 머무른 K팝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특히 한국 대중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일본 오리콘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최초로 단일 곡 8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다이너마이트’는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로 중독성 강한 신나는 리듬과 유쾌하면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발표된 지 4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명곡 반열에 올랐다. 지난 연말에는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업록스가 선정한 ‘이번 세기 히트곡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작품 중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 수 19억 회를 넘기는 등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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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예견된 인기... ‘오늘만~’ MV 1000만 뷰 돌파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 ‘오늘만 I LOVE YOU’의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를 달성했다.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가 지난 6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 뮤직비디오는 10일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별 후유증을 겪는 여섯 멤버의 모습을 그렸다. 여섯 멤버의 그림 같은 비주얼과 시리도록 청량한 계절감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다. 지난 5일 오후 10시 공개된 티저 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4위에 올랐고 본편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음악) 2위로 진입했다. 7일 오전 1시 1위를 찍고 10일 7시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7일 오후 1시에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라 8일 정오까지 정상을 지켰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만 I LOVE YOU’로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7일 멜론 ‘톱 100’ 4위를 찍었고 7일 자 멜론 일간 차트 38위로 팀 자체 신기록을 냈다. 이 외에도 같은 날 일본 라인뮤직 ‘톱 100’ 차트 정상에 올랐고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급상승 차트에서는 3위에 올랐다‘오늘만 I LOVE YOU’는 현실적인 이별 후 모습을 색다르게 그린 댄스곡이다. 특유의 위트를 가미해 슬프지만은 않은 ‘MZ 이별송’을 완성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10일 KBS2 ‘뮤직뱅크’, 11일 MBC ‘쇼! 음악중심’ 등에 출연해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믿보넥)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쇼! 음악중심’에서는 성호가 스페셜 MC로 출격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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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다만세’·‘슈퍼노바’…세대 초월한 ‘SM표’ 음악의 힘 [줌인]

‘K팝의 산 역사’ SM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월 14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함께 역사를 써온 아티스트 20여팀이 참여하는 대형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을 개최한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H.O.T.와 S.E.S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 등 각 세대 대표주자들과 당대를 휩쓴 수많은 히트곡으로 K팝 시장을 선도해왔다. SM은 90년대 중반 이후 가요계의 판도를 바꾼 것은 물론, 아이돌 제작 시스템과 한류의 초석을 다지며 업계 선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좋은 음악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캔디’·‘드림스컴트루’·‘허그’…20년 초월한 리메이크도 통했다 1996년 발표된 H.O.T.의 ‘캔디’는 지난 2022년 12월 NCT 드림의 겨울 스페셜 앨범을 통해 26년 만에 부활했다. NCT 드림은 H.O.T.를 1세대 최고 아이돌로 거듭나게 했던 원곡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오되 자신만의 재기발랄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담아내 리메이크 버전 음원을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세기를 뛰어넘는 히트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에스파도 S.E.S의 1998년작 ‘드림스 컴 트루’를 지난 2021년 리메이크해 호평 받았다. 이들은 원곡이 신비로운 아우라를 품고 있는 만큼 특유의 ‘쇠맛’을 뺀 채 감미롭게 소화했고 S.E.S의 명곡들을 재조명시키는 데 성공했다.이번 SM 3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에서도 ‘선배님’들의 히트곡 다수가 후배 아티스트들을 통해 재탄생된다. 첫 주자는 라이즈로, 이들은 2004년 발표된 동방신기의 ‘허그’를 다시 불렀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꼽히는 라이즈가 K팝신에서 여전히 건재한 동방신기의 데뷔곡을 다시 소환해 기존 팬들에겐 추억을, 신규 팬들에겐 신선함을 줬다. ◇광장 달군 소녀시대 ‘다.만.세’-스테디셀러 윈터송 엑소 ‘첫눈’ 자생적으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SM표 명곡도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곡은 2007년 발매된 소녀시대의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다. 소녀시대의 서막을 알린 이 곡은 슬픔과 상처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마주할 희망을 이야기하는 비장하면서도 긍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인데 발매 시점 기준 17년을 훌쩍 뛰어넘은 2024~25년 겨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현장을 연일 달구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불씨를 당긴 이화여대 집회에서 울려 퍼지며 재조명된 이 곡은 이번 탄핵 정국을 통해 ‘K팝 걸그룹 데뷔곡’을 뛰어넘어 세대를 통합시킨 ‘21세기 민중가요’로 거듭난 모습이다. 2013년 12월 발표된 엑소의 ‘첫눈’도 발매 10년 만에 대표적인 윈터송으로 거듭났다. 이 곡은 지난 2023년 겨울 숏폼 플랫폼에서 댄스 챌린지를 통해 화제가 되며 역주행,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는데 이번 겨울에도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짝 화제곡이 아닌 명실상부 겨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K팝 아이돌 댄스곡은 언어적으로 따지면 유행어 같은 성향을 띠기 쉽다. 발매 당시에는 굉장히 힙하고 재미있고 유행을 따르는 요소가 많은 반면, 오랫동안 생명력을 갖기는 태생적으로 힘든 곡들이 많은데 그 중에도 지금까지 리메이크되거나 회자되는 곡들은 음악적으로 힘이 있는 곡들이 대부분”이라 설명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무수히 많은 곡들이 발표됐지만 지금도 회자되는 곡들은 손에 꼽힐 정도”라면서 “선율적으로 드라마틱하거나 가사적으로 보편적 정서나 울림을 주는 곡들이 오래 사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대 초월’ 가수·곡 내놓는 SM, 비결은? 2020년대 데뷔한 5세대 그룹들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SM 음악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스파는 데뷔 4년 만인 지난해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위플래시’ 3연타에 성공하며 동세대 최고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슈퍼노바’로 쇠맛의 정점을 보여준 이들은 흙맛의 ‘아마겟돈’으로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음악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공고히 했으며 EDM과 결합한 ‘위플래시’까지 성공시키며 결코 넘어서기 힘든 ‘대세’ 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위플래시’는 소녀시대 ‘다시 만나 세계’와 더불어 탄핵 집회 현장의 단골 플레이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3개월째 차트 상단을 꿰차고 있다. 라이즈도 데뷔곡 ‘겟 어 기타’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데 성공하며 ‘대세’로 단숨에 솟아 올랐다. ‘겟 어 기타’는 레트로풍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프를 주요 리듬으로 삼아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최근 5세대 보이그룹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남다른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른바 1세대로 분류되며 90년대를 풍미한 이들을 시작으로 다수의 인기 그룹을 배출하며 현재 5세대로 구분되는 에스파, 라이즈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계속 사랑받을 수 있는 저력의 배경은 시스템이다. SM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구축한 인터내셔널 A&R 시스템은 ‘좋은 음악’의 토대가 되고 있다. 임 평론가는 “SM은 이러한 시스템을 국내에서 선구적으로 구축하고 고도화시켰다. 지금은 대부분의 아이돌 기획사에 보편화된 시스템인데 SM은 그 중에서도 이 시스템을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SM 자체적으로 지닌 잠재력과 제작 철학, 높은 눈높이가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임 평론가는 “SM에선 일반적인 히트곡 공식에 충실한 뻔한 곡뿐 아니라 기존 K팝 공식을 깨는 형태의 타이틀곡도 종종 나오는데 대표작이 에스파 ‘슈퍼노바’와 라이즈 ‘겟 어 기타’다. 모두 독특한 가사와 모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곡인데 높은 품질과 흡입력 있는 작품으로 완성해 냈다는 점은 SM의 강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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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OMG’ 뮤직비디오 3억 뷰 돌파 [공식]

그룹 뉴진스의 메가 히트곡 ‘OMG’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 수 3억 회를 돌파했다.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싱글 앨범 ‘OMG’와 동명의 타이틀곡 ‘OMG’의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7일 오후 3억 회를 넘겼다. 뉴진스의 첫 3억뷰 뮤직비디오다.‘OMG’는 UK 개러지 리듬과 트랩 리듬이 섞여 통통 튀고 신나는 힙합 알앤비 곡이다. ‘OMG’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는 귀여운 토끼 모자와 가방을 매치한 개성 만점 멤버들의 스타일링과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를 담아 보고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이 곡은 2023년 1월 2일 공개되자마자 같은 앨범에 수록된 ‘디토’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 2위를 휩쓸었다. 특히, 당시 데뷔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뉴진스에게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입성 영예를 안겼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지금까지 7억 6천 회 이상 재생됐다. 한편 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5편의 억 단위 조회수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3억 뷰의 ‘OMG’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 2억 뷰의 ‘하입 보이’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와 ‘슈퍼 샤이’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넘긴 ‘디토’ 퍼포먼스 비디오와 ‘쿠키’ 뮤직비디오 등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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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데뷔곡 ‘겟 어 기타’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달성

그룹 라이즈가 데뷔곡 ‘겟 어 기타’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즈 데뷔곡 ‘겟 어 기타’는 지난 12월 31일 기준 스트리밍 수 1억10만2081회를 돌파했다.이로써 라이즈는 스포티파이에서 첫번째 1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라이즈는 2023년 데뷔한 K팝 보이그룹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팔로워 100만 명을 넘은 이후 1억 스트리밍 곡까지 갖게 된 첫번째 팀으로도 이름을 올렸다.2023년 9월 발매된 라이즈 첫 싱글 앨범 타이틀 곡 ‘겟 어 기타’는 펑키한 음악에 맞춰 기타를 치며 발을 구르는 포인트 안무로 화제를 모아, 당시 미국 그래미닷컴 선정 ‘2023년을 강타한 K팝 곡 15’, 빌보드 선정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 중 하나로 꼽히며 롱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또한 라이즈는 스포티파이에서 ‘러브 원원나인’ 6300만 회, ‘메모리즈’ 5500만 회 등 1억 스트리밍의 반환점을 지난 곡과 그 뒤를 빠르게 추격 중인 다른 발표곡들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이 계속해서 쌓아갈 ‘성장 마일스톤’에 기대가 모아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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