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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서장훈→가비… JTBC 하반기 예능 라인업 공개

JTBC가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예능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20일 JTBC는 하반기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9월 4일 오후 8시 50분 JTBC 강연 배틀 쇼 ‘역사 이야기꾼들’이 첫 방송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역사 이야기꾼들’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역사 강연자들이 펼치는 이야기 배틀로, 총 8회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요즘 예능 대세 서장훈이 MC로 나서 프로그램을 이끈다.강연자로는 700만 누적 수강생을 자랑하는 대표 한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과 야사와 정사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러 썬킴, 월드클래스 N잡 박사 김지윤, 깊이 있는 설명으로 신뢰를 주는 역사 마스터 심용환이 함께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긴장감 넘치는 배틀을 통해 최고의 이야기꾼을 선정하는 ‘역사 이야기꾼들’은 새로운 포맷의 역사 프로그램이자 JTBC표 강연 배틀 쇼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이동식 모듈러 하우스를 활용한 상상초월 리얼 이동주택 프로젝트 ‘당일배송 우리집’도 총 8회차 구성으로 하반기 공개된다. 이동식 주택과 로컬 라이프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예능이자, 단순한 여행을 넘어 로망 속 장소에 도착한 집에서 펼쳐지는 ‘리얼 하루살이 체험’을 그려낸다. 우배우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댄서 가비가 출연해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대놓고 두집살림’(총 8회)은 연예인 부부 출연자가 도시를 떠나 촌에서 함께 살아가는 부부들의 동거 라이프다. 서울 집을 떠나 촌에서 두집 살림을 하는 연예인 부부들의 좌충우돌 유쾌하고도 진정성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앞서 8회의 파일럿 회차를 마무리한 ‘한끼합쇼’도 연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길 위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한 ‘한끼합쇼’는 다양한 골목과 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에피소드와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김희선과 탁재훈의 센스 넘치는 진행과 유쾌한 케미스트리에 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박은영 등 유명 셰프의 요리라는 쿡방 요소도 결합돼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 ‘한끼합쇼’가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JTBC는 “‘한끼합쇼’와 마찬가지로 하반기 새로 런칭하는 콘텐트도 8회차 파일럿 기간을 거쳐 정규 편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개발하고, 시청자 피드백도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예능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0 08:38
영화

봉준호 졸업작품 ‘지리멸렬’ 메가박스 단독 개봉…새 브랜드 ‘짧은영화’ 론칭

봉준호 감독의 초기작 ‘지리멸렬’이 오는 27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한다. 메가박스는 18일 단편영화 브랜드 ‘짧은영화’를 론칭하며 첫 상영작으로 ‘지리멸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짧은영화’는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볼 수 있는 모든 단독 콘텐트를 의미하는 ‘메가 온리(MEGA ONLY)’의 산하 브랜드로 거장 감독들의 초창기 작품들을 비롯해 영화제 수상작, 신인 감독들의 독창적인 단편영화를 매월 한 편씩 선정하여 극장 단독 개봉한다. 그동안 특정 기간에 열리는 영화제를 통해 주로 소개되어 온 단편영화가 메가박스를 통해 보다 폭 넓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짧은영화’의 시작을 여는 작품은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봉준호 감독의 KAFA(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졸업작품인 ‘지리멸렬’(1994)이다. 옴니버스 형식의 단편영화 ‘지리멸렬’은 사회지도층의 위선과 민낯을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로 풀어낸 작품으로 러닝타임은 30분이다. ‘지리멸렬’은 8월 27일 메가박스 50여 개 지점에서 단독 개봉한다.메가박스는 보다 폭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단편·독립영화 배급사 (주)인디스토리 및 KAFA와 협업한다. 또한 최상의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업스케일링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주식회사 인쇼츠와 슈퍼스케일드 4K 개봉을 추진한다.최근 메가박스는 웰메이드 단편영화를 발빠르게 선보여 왔다.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지난 6일 단독 개봉해 호평을 얻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과 ‘파라노이드 키드’를 연속 상영 형태로 단독 개봉한 바 있다.김주홍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은 “소문으로만 익히 접했던 걸작 단편부터,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신인 감독의 작품까지 다채로운 단편영화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짧은영화’가 신진 창작자를 조명하고 극장 콘텐트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16:12
예능

‘흑백요리사’ 제작사, 세일즈 서바이벌 ‘셀미더쇼’ 론칭 [공식]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싱어게인’, ‘크라임씬’ 시리즈 등을 성공시킨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이 국내 최초로 ‘세일즈’를 소재로 한 신개념 서바이벌 예능 ‘SELL ME THE SHOW’(셀미더쇼, 가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SELL ME THE SHOW’는 대한민국 최고의 현직 쇼호스트를 비롯해 연예인,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의 세일즈 고수들이 참가해 최강의 판매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매 라운드마다 주어진 상품과 주제에 맞춰 기획, 연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며, 실시간 판매 실적은 물론 말솜씨와 연출력 등 세일즈와 관련된 모든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특히 실제 커머스 환경과 유사한 세팅과 미션 구성을 통해, 시청자에게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참가자에게는 실전과 같은 경쟁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한 오디션을 넘어, 실질적 판매 전략과 콘텐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리얼 서바이벌 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흑백요리사’, ‘싱어게인’을 비롯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뷰티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까지, 장르와 소재의 경계를 확장하며 연이어 서바이벌 예능을 선보이고 있는 SLL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의 차기작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ELL ME THE SHOW’는 현재 유수의 플랫폼과 편성 협의 중이며,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스튜디오 슬램 윤현준 대표는 “‘SELL ME THE SHOW‘는 단순히 물건만을 파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상품에 대한 참가자들의 특별한 스토리텔링과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기존 예능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8 09:40
영화

이재명 정부 출범에 ‘쭉쭉’…엔터주, 하반기 청신호 켰다 [IS엔터주]

K콘텐츠, K팝 관련주가 이달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8년째 이어져 온 중국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7만 6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16%(900원) 소폭 하락했지만, 이달 초(6만 400원)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26.8%를 웃돈다. 같은 기간 스튜디오드래곤, 콘텐트리중앙, 에이스토리 등 대표적인 콘텐츠주 역시 평균 3.7% 상승했으며, 하이브 9.9%(27만 2000원→29만 9000원), SM엔터테인먼트 4.3%(12만 9900원→13만 5500원) 등 K팝주도 오름세를 보였다.이 시기 CJ ENM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이슈가 있었고,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이란 호재가 있었다. 하지만 동일 업종의 기업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허니문 랠리(새 정부 출범에 따른 안정적인 정치·경제·사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로 풀이된다특히 한중 관계 개선 조짐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그간 중국에 비교적 호의적인 태도를 견지해 왔던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관계 발전을 약속했다.해당 통화에서 시 주석은 “각계각층 교류 강화로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며 “문화 교류를 심화하고 여론의 토대를 다져 중한 우호가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를 중시하며 중국과 선린 우호 관계를 심도 있게 발전시키고 국민 간 감정을 개선 및 증진해 한중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 후 엔터주는 동반 상승했다. 양국의 관계 회복 움직임이 한한령 해제로 이어진다면, 콘텐츠 수출 및 해외 공연 재개가 가능한 까닭이다. 이 경우 엔터사들의 실적 증가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실제 이날 하이브(30만 9000원), SM엔터테인먼트(14만 900원), YG엔터테인먼트(9만 300원), 스튜디오드래곤(5만 6000원), 콘텐트리중앙(1만 3480원), 에이스토리(1만 2030원) 등은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 52주 신고가를 찍었다.정책 수혜 기대감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5대 문화강국 실현과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개막하고, 문화 수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집계한 지난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하 잠정치)은 157조 5970억원, 수출액은 135억 7333만달러(약 18조 5412억원)로, 두 배 이상 성장을 약속한 셈이다.아울러 △국가 예산 대비 문화재정의 대폭 확대 △Live Aid K팝 콘서트(가칭) 추진 등 한류 확대 기반 마련 △콘텐츠 R&D 지원 강화 △콘텐츠 분야 세제 지원 확대 △국내 콘텐츠 및 플랫폼의 해외 진출 시 공동 투자 등에 대한 지원 체계 구축 △5만석 규모 공연장 조성 등 한류 문화의 국내 인프라 확대 △한류 콘텐츠 글로벌 진출 위한 지원 사업 확대 △콘텐츠 육성 위한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안정적 영화기금 및 관객 확보 지원 등 콘텐츠 주요 진흥 정책 추진 등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대안도 제시했다.증권가에서도 엔터주를 이재명 정부 정책에 직간접적 수혜를 입을 대표 업종으로 꼽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새 정부의 내수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에 따라 각 엔터사들의 가파른 회복 및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한 움직임 또한 더욱 탄력을 받게 되면 하반기에는 엔터사 전반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7 06:00
드라마

SLL-TV 아사히 공동제작 드라마 ‘마물’, 한국 방영 확정

제작사 SLL이 일본 방송사 TV 아사히와 제작한 드라마 ‘마물(일본명 魔物)’이 국내 채널과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SLL과 TV 아사히는 양 사가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한 첫 번째 작품인 ‘마물’의 글로벌 제작과 콘텐트 판매를 위해 지속 협력해왔다. 그 결과 일본 현지에서의 첫 공개 이후 오는 5월 9일부터 한국의 드라마 케이블 채널 드라마큐브와 JTBC2 등에서도 ‘마물’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글로벌 OTT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일본 현지 OTT인 티바(TVer), 아베마(ABEMA), 텔라사(TELASA) 등에서도 방송과 스트리밍을 통해 ‘마물’을 볼 수 있다. 특히 프라임 비디오는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마카오)을 제외한 200여개 국가에서 시청 가능해, 한국과 일본이 함께 만든 정교한 러브 스릴러 콘텐트 드라마가 전 세계 시청층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마물’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여성 변호사(아소 쿠미코)가 살인 사건 용의자인 유부남(시오노 아키히사)을 만나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러브 스릴러로, 인간의 사랑과 욕망, 질투와 용서 등의 심리가 정교하게 얽힌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옥씨부인전’의 진혁 PD와 타키 유스케, 니노미야 타카시 등 한일 양국의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참여했다.박준서 SLL 제작부문대표는 “’마물’은 TV 아사히의 탄탄한 제작 방식과 SLL의 색다른 시도를 결합한 공동 제작의 결과물”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제작한 콘텐트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는 것은 아시아 콘텐트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마물’은 지난 4월 18일, TV 아사히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첫 방송됐다. 첫 방송 세대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했으며, 티바 첫 주 스트리밍 100만 뷰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10:11
영화

팝콘만? 굿즈도 맛집…메가박스, 극장 재발견 포부 [일문일답]

메가박스가 2025년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략을 밝혔다. 영화 콘텐트와 연결해 관객들이 극장에 올 수밖에 없는 독보적인 F&B 메뉴, 굿즈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23일 메가박스는 F&B, 상품 업무를 담당하는 상품기획팀 염현선 팀장과 ‘오리지널 티켓’ 등 극장 시그니처 굿즈를 담당하는 브랜드팀 원승락 팀장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극장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획 ‘극장의 재발견’ 일환으로 진행됐다.염 팀장은 “메가박스는 팝콘에 늘 진심이다. F&B가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지만 아무리 트렌디한 맛이라도 팝콘과 어울리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고 ‘팝콘맛집’을 자신했으며, 원 팀장은 “영화를 간직하는 방법을 새롭게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마케팅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고, 영화 관람 외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고 ‘굿즈 맛집’을 강조했다.다음은 메가박스 상품기획팀 염현선 팀장(이하 염), 브랜드팀 원승락 팀장(이하 원)과의 일문일답.Q. 메가박스가 ‘팝콘 맛집’으로 유명한데, 그 중 ‘더블 카라멜 팝콘’이 유독 유명한 이유는.(염) “메가박스는 ‘팝콘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자부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지어준 타이틀이기 때문에 변함없는 팝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더블 카라멜 팝콘’은 2023년 2월 출시한 이래로 독보적인 No.1 메뉴다. 1년 동안 판매되는 팝콘 중 더블 카라멜 팝콘이 포함된 팝콘이 65%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Q. 메가박스는 다른 브랜드들과 콜라보 한 팝콘도 많다.(염) “메가박스는 늘 팝콘에 진심이다. 현재 오리지널, 더블 카라멜, 갈릭 팝콘 3종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고, 그 외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위해 새로운 맛의 팝콘을 한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마라, 초코, 오사쯔맛, 칸츄리콘맛 팝콘을 론칭했었다. 특히 해태제과와 콜라보로 선보였던 오사쯔맛, 칸츄리콘맛 팝콘은 반응이 뜨거워서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소진되기도 했다. 올해도 깜짝 놀랄만한 브랜드와 콜라보한 팝콘을 선보일 계획이다.”Q. 새로운 팝콘은 어떻게 개발하는지.(염) “F&B 분야가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라 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메뉴에 반영할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리 트렌디한 맛이라도 팝콘과 조화롭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 한 번의 맛있는 경험이 메가박스를 다시 방문하는 기준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늘 ‘맛’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Q. ‘팝콘 맛집’에서 ‘굿즈 맛집’으로 진화한 계기가 ‘오리지널 티켓’이다. ‘오리지널 티켓’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원) “한정 수량이라는 희소성, 넘버링에서 오는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는 점, 뻔한 디자인이 아닌 영화를 재해석한 메시지들이 담겨있는 디테일들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본다.”Q. ‘오리지널 티켓’ 같은 극장 시그니처 굿즈가 영화 마케팅적으로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원) “영화를 가장 잘 간직하는 방법으로 시작한 ‘오리지널 티켓’이 관객이 영화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새로운 방법이 됐고, 영화 관람 외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영화 마케팅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자부심도 있다. 영화 개봉일에 맞춰 오리지널 티켓을 증정하고, 박스오피스에 영향을 끼치는 점들이 영화 산업과 영화 마케팅의 전환점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리지널 티켓 같은 극장 시그니처 굿즈가 생기면서 앞다퉈 비슷한 방식의 굿즈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이 진짜 오리지널임을 반증하는 현상으로 보고 있어서 ‘원조 굿즈 맛집’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Q. 시그니처 굿즈 기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원) “디자이너들이 뻔한 해석은 하지 않으려 한다. 상당 부분 영화 자체 IP에 구속되는 부분들이 많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퀄리티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오리지널 티켓만 하더라도 수많은 레이어가 쌓여서 완성되는데, 디자인은 물론 종이 재질, 두께, 질감, 후가공, 효과, 부속품들 등 이 모든 레이어들이 영화와 맥락이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기준을 잡고 디자인하고 있다.”Q. 메가박스 시그니처 굿즈 외 다양한 굿즈들이 나오고 있다.(염) “메가박스는 ‘팝콘 맛집’이기도 하지만 ‘굿즈 맛집’이기도 하다. 영화 개봉에 맞춰 영화 소재와 스토리가 담긴 영화 굿즈를 선보이고 있고, 시그너처 굿즈를 포함해 영화 외 IP를 다루는 굿즈도 선보이고 있다. 메가박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피 키링 시리즈, 미키 마우스 윷놀이 세트, 스타벅스 콜라보 상품, 위글위글 콜라보 상품 등 다양한 굿즈들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Q. 작년 메가박스에서 선보인 <인사이드 아웃 2>, <슈퍼배드 4> 미니언즈 굿즈들이 큰 인기였다.(염) “단연 <인사이드 아웃 2> 굿즈가 압도적인 반응이었다. 단순히 영화 소재를 담은 글로벌 상품 중에 골라서 출시한 상품이 아니라,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기에 매우 의미가 남다르다. 7개월 동안 기획 단계부터 영화 스토리를 담고자 했고,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인사이드 아웃 2> 굿즈를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버켓, 피규어 컬러컵, 키링, 마스킹테이프 등 귀여움과 실용성을 고려했다.”“작년 7월 <슈퍼배드 4> 굿즈 중 미니언즈 트레이가 반응이 뜨거웠다. 팝콘과 음료를 담는 용도로 기획했고, 크기, 컬러, 두께, 손잡이 위치, 무게중심 세팅 등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실제 관객들이 이 트레이를 피크닉 바구니, 화분, 와인 칠링백 심지어 목욕 바구니로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어 매우 보람을 느꼈다. 메가박스만의 경험이 관객들의 일상 속으로 깊이 파고든 사례라 인상적이었다.”Q. 왜 굿즈를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지.(염) “현재 국내 굿즈 시장이 매우 발전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상품으로는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관객들이 좋아하고, 갖고 싶어 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결론을 냈다. 메가박스 굿즈의 기준은 ‘퀄리티’와 ‘실용성’이다. 굿즈가 담고 있는 스토리와 관객의 니즈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 출시하고 있다”Q. 메가박스 2025년 굿즈 라인업은.(염) “개봉 예정인 <마인크래프트 무비>와 <릴로 & 스티치> 실사 영화 그리고 하반기 개봉 예정인 작품 타깃으로 다양한 영화 굿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굿즈 외에도 여러 인기 브랜드와 콜라보 한 상품과 다양한 IP를 활용한 메가박스만의 굿즈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14:24
연예일반

엔터주, 美 관세 이어 尹 파면에도 ‘무풍’ [IS엔터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엔터주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49%(8100원) 상승한 11만 630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각각 2.94%, 2.45% 오른 6만 3000원, 6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하이브가 2.74%(6500원) 상승한 24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콘텐츠주 역시 오름세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건 에이스토리로 전 거래일 대비 6.92%(550원) 높은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스튜디오드래곤, 콘텐트리중앙, CJ ENM, 바른손이앤에이, 삼화넥트웍스, 쇼박스, 키이스트, NEW 등도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엔터주의 이러한 흐름은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동반 하락한 것과 상반된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윤 대통령의 파면이 최종 선고된 직후 약세로 전환했다.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엔터주는 전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에도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지대’ ‘무풍지대’로 꼽히며 강세를 보였다.한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만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13:13
드라마

SLL, TV 아사히와 러브 스릴러 드라마 ‘마물’ 공동 제작

콘텐츠 제작사 SLL이 일본 방송사 TV 아사히와 함께 오리지널 드라마 ‘마물’(魔物) 제작에 나선다.‘마물’은 SLL과 TV 아사히가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하는 첫 번째 작품이다. TV 아사히와 SLL의 최고 수준 제작진이 SLL 레이블 퍼펙트스톰필름과 신은영 작가의 원안 ‘손길’을 기반으로 기획해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 양국의 드라마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작품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H2 ~너와 있던 날들~’, ‘가십 #그녀가 알고 싶은 진짜 OO’, ‘후처업’과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리메이크를 맡았던 세키 에리카가 각본을 담당했다. 여기에 ‘오마메다와 와코와 세명의 전남편’, ‘크레이지 크루즈’, ‘칠석의 나라’ 등 넷플릭스, 디즈니+ 콘텐트를 제작한 타키 유스케와 ‘간을 빼앗긴 아내’, ‘내려 쌓여라, 고독한 죽음이여’ 등을 연출한 니노미야 타카시가 감독을 맡았다. 특히 '옥씨부인전’의 진혁 PD와 최보윤 PD가 ‘마물’의 1, 2화 연출을 맡아, 한일 혼합 팀이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 공동 제작에 도전한다.‘마물’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여성 변호사가 살인 사건 용의자인 유부남을 만나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러브 스릴러로, 인간의 사랑과 욕망, 질투와 용서 등의 심리가 정교하게 얽힌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자 주인공에는 ‘오무스비’, ‘unknown’ 등에 출연한 아소 쿠미코가, 남자 주인공에는 ‘무능한 타카노’, ‘빛나는 그대에게’ 등에 출연한 시오노 아키히사가 캐스팅됐다.SLL은 지난해 5월 TV 아사히와 콘텐트 비즈니스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콘텐트 공동 기획 및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지속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TV 아사히가 국내 드라마 ‘SKY캐슬’을 리메이크한 드라마(일본명: スカイキャッスル)를 일본에 선보이기도 했다.SLL 박준서 제작부문대표는 “SLL과 TV 아사히가 공동 기획, 제작한 드라마 ’마물’은 주인공들이 쓰고 있는 가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매주 금요일 밤 시간대 일본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라며, “’마물’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콘텐트 제작과 관련해 한일 양국의 장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기반을 만들어 새로운 IP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TV 아사히 우치야마 세이코 이사 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는 “TV 아사히와 SLL은 ‘SKY캐슬’, ‘이태원 클라쓰’ 리메이크를 계기로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드라마 ‘마물’의 경우 기획 단계부터 한일 양국의 우수한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했다”며 “양국의 제작진이 만들어 낸 인간 본능을 파고드는 아름답고 자극적인 스토리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마물’은 오는 4월 18일 오후 11시 15분, TV 아사히를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6 09:38
스타

‘가족계획’, 유럽 최대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 부문 초청 [공식]

2024년 최고의 화제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이 ‘2025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2025 SERIES MANIA FESTIVAL)’ 국제 파노라마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 세계에서 출품한 쟁쟁한 후보들 사이 한국 작품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가족계획’은 유럽 초연으로 오는 3월 글로벌 관객을 찾는다.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은 프랑스 릴에서 3월 21일부터 8일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시리즈 페스티벌이다. 전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자, 업계 전문가, 국제 방송사, 언론인 등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고, 8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각 부문에 초청된 최고의 작품들을 유럽 프리미어로 선보인다.‘가족계획’이 초청된 카테고리는 ‘2025 시리즈 마니아’의 국제 파노라마 경쟁 부문이다. 파노라마 경쟁은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심사위원단이 최고의 국제 우수작들을 선정하는 부문으로 ‘가족계획’은 국제 파노라마를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초청됐다. ‘가족계획’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쟁쟁한 세계적인 작품들과 나란히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이번 시리즈 마니아 초청은 김정민 크리에이터가 창조한 독보적인 세계관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 여기에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등 베테랑 배우들이 펼친 강렬한 연기 열연이 더해진 결과다. ‘가족계획’은 공개 당시 역대 모든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기록을 새로 쓰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오프닝 스코어 대비 425%의 시청량을 기록했고, 누적 시청량과 시청자 수 등 모든 지표에서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쿠팡플레이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특히, 높은 몰입도와 강렬한 연출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리뷰와 분석 콘텐츠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시즌 2 제작을 요청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국내외에서 꾸준히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는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작품상 및 주연상을 수상했다. ‘SNL 코리아’는 ‘2024 콘텐트아시아어워즈’를 비롯해 ‘청룡시리즈어워즈’,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주요 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쇼를 입증했다. 여기에 ‘가족계획’의 시리즈 마니아 초청으로 한국을 넘어 유럽 전역에서 작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쿠팡플레이 오리지널 프로덕션 총괄 안혜연 상무는 “전 세계에 가치 있는 스토리텔링을 알리는 '2025 시리즈 마니아'에서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초청 받아 기쁘다. 국제 경쟁 부문 진출은 쿠팡플레이가 지향하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전과 경쟁력을 증명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스토리텔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12:15
드라마

임지연·추영우 ‘옥씨부인전’, 일본 OTT도 뚫었다…‥유넥스트 랭킹 1위

한일 동시 방영 중인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사극의 새 가능성을 증명했다.일본 OTT 유넥스트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해당 플랫폼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를 기록했다.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의 글로벌 OTT 코코와플러스에서도 방영 첫 주부터 현재까지 드라마 부문 랭킹 1위를 유지 중이다. K드라마의 전통 사극 포맷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물론 국내 인기도 뜨겁다. 첫 회 4.2%의 시청률로 출발한 ‘옥씨부인전’은 10회에서 11.1%의 시청률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톱10 TV쇼 부문에서도 8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제작사 SLL 관계자는 “‘옥씨부인전’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높은 제작 완성도를 통해 한일 동시 방송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며 K콘텐츠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옥씨부인전’은 태생적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 구덕이(임지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6일 종영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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